동방선대록

1 개요

東方先代録(とうほうせんだいろく)

《동방선대록》은 パイマン(파이만)에 의해 연재되고 있는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소설이다. 환상들이물에 속하며, 오리주 등장 소설로도 분류된다. 2012년 7월 16일부터 pixiv와 일본의 웹 소설 투고 사이트인 하멜른에서 동시 연재중. 한국에서는 작가의 허락 하에 조아라타입문넷에서 정식으로 번역되고 있었으나, 2016년 기준으로 역자가 군대에 입대한 상태라 최신 연재분까지는 번역되어 있지 않다. 거기다가 선대록 자체도 연재가 중지된 상태.[1]

어느 날 갑자기 환상향에 나타난[2] '주인공'이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무지막지한 수련을 통해 강해진 후 하쿠레이의 무녀로 선택되어 자타공인 환상향 최강의 존재가 되고, 이후 하쿠레이의 무녀의 직위를 수양딸인 하쿠레이 레이무에게 물려준 상태에서 함께 환상향의 이변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홍무이변(동방홍마향) 직전부터지만 이후 지령전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등 원작인 동방 프로젝트의 전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가 이야기의 서술 시점이 자유롭게 변화하는 것인데, 일단 주변 인물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주인공의 시점으로 다시 한 번 그 순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얼핏 보면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는 셈이므로 이야기의 전개가 루즈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서술방식은 주인공인 선대 무녀의 외면과 내면의 갭[3]을 나타내는 장치이며, 진지하기 짝이 없는 전개에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개그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작품 첫 화를 시작하기 전 작가의 말(가장 첫 줄)이 「이 작품의 주인공은 최강입니다.」였던 적이 있었으나, 현재 해당 내용은 연재 시작 전 주의사항의 하나로 들어가 있는 정도이며 강조되지는 않는다. (HAMELN 업로드분은 해당 주의사항이 따로 명기되어 있지는 않다)

2 등장인물

2.1 하쿠레이 신사

본 작품의 주인공.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에서의 '선대 무녀'로서의 일반적인 특징을 대체로 이어받고 있다. 외모 및 기본 설정(하쿠레이 레이무와는 달리 음양도, 결계술 등에 미숙하며 그 대신 권의 극에 달한 상태라는 점 등), 입고 있는 복장 등이 대표적. 또한 이 소설만의 오리지널 특징으로 외적으로는 과묵한데다 표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진지 그 자체의 모습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매우 수다스러우며 덜렁이 기질이 있다고 언급된다. 또한 분위기를 잘 타는 성격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다른 창작물의 대사를 인용하는 버릇이 있어 가끔 곤혹스러워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언행을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선대 무녀에게 감탄하거나 감명을 받아버리는 일이 잦아서 착각물적인 요소를 낳기도 한다.

스스로를 '본래의 세계에서 기억만을 가지고 환생한 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어떻게 환상향에 오게 된 것인지, 오기 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의 기억은 '정신을 차리고 나니 여자아이의 몸으로, 낯선 장소(환상향)에 있었다'는 것뿐. 즉 환상들이. 현대 사회인이 가질법한 다양한 일반 상식 외에도, 창작물인 동방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 및 다수의 서브 컬처 관련 지식을 떠올릴 수 있었기에, 기억은 안 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미루어 짐작간다고. 심지어 BLGL에도 능통하다고 한다. 그 탓에 전생에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는 그 자신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선대 무녀' 혹은 '선대님' 등으로 호칭한다. 전생 전의 이름은 자신도 알지 못하며, 야쿠모 유카리가 지어준 이름이 있으나 이 또한 독자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4]

야쿠모 유카리가 하쿠레이의 무녀로 선택하기 전에도 그녀의 육체는 하루 30시간의 단련과 1만번의 정권지르기로 단련되어 있었으며, 이후에도 수련을 거듭하여 자타공인 최강급의 무력을 가지게 되었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파문 호흡법을 통한 신체강화, 음양옥 등을 이용한 황금의 회전, 드래곤볼카메하메파…를 따라한 일명 '하쿠레이 파' 및 도핑 기술인 계왕권, 유유백서의 영광탄, 바키 시리즈에 나오는 기술 전반(특히 호왕)과 네테로 회장백식관음(흉내) 등이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이 세계가 환상향이니까'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실은 '본받는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능력에 의해 스스로 능력을 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본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식. 예를 들어 백식관음 같은 경우에도 그 자신이 '넨은 그 세계의 법칙 같은 거라서 나는 쓸 수 없다'고 인지하고 있었기에 백식관음 사용시 시전자의 등뒤에 나타나는 넨으로 된 불상 등은 다 빼고 단순히 소리보다 빠른 주먹질만을 '흉내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능력은 다른 존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작품 첫 등장부터 엄청난 위압감 및 존재감을 풍기며 등장. 마리사가 위축되었을 정도로 단련된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전신에 상처가 없는 부분이 없다고 한다. 특히 손은 골절의 흔적 및 상처와 굳은살의 흔적이 수두룩해서 도저히 여자의 손 같지 않다고. 이유는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라기보다는 그냥 수련이 좋아서) 절벽에서 뛰어내리거나 대나무 사이에 수도를 찔러넣거나 자연석이 부서질 때까지 때려대거나 하는 식의 정신나간 수련을 계속 반복했기 때문.

인간 찬가 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많다. 그 자신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같은 작품을 자주 인용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라는 것을 한 점 의심 없이 굳게 믿고 있으며 자신이 환상향에 들어왔다는 걸 자각하면서 '실제로는 무리지만 환상의 세계라면 미친듯한 수련을 통해 강해지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에 수련을 시작할 정도이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하쿠레이의 무녀에서 은퇴하고 마을에서 치료원을 하고 있으며, 이게 '선대' 무녀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그러나 워낙 명성이 높아 인간 마을의 사람들이나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등 대다수의 사람들이 레이무보다 선대 무녀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5] 그래서인지 자신이 레이무의 성장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고 레이무가 성인이 되는 날 파문 호흡법을 중지해서 평범하게 산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다.

작품이 전개됨에 따라 외모 묘사가 변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이부키 스이카와의 결투에서 장발의 머리카락이 잘려서 단발이 되고 얼굴에 흉터가 생기게 되었다. 그 탓에 더욱 더 남성스러워졌다.

그 외에, 환상향 최고의 마당발로써 인간과 요괴를 가리지 않고 친분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작품에서는 선대 무녀의 수양딸로 설정되어 있다. 길 한 켠의 지장보살 아래 버려져 있던 것을 선대 무녀가 주워서 길렀으며, 우는 소리조차 내지 않는 조용한 아기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딱히 딸로 삼을 생각이 없었으나, 한 차례 심하게 앓은 것을 계기로 어머니의 책임에 각성한(...) 선대 무녀의 의사에 의해 수양딸이 되었으며, 어느 정도 크자 야쿠모 유카리에게 새로운 '하쿠레이의 무녀'로서 후계자로 삼을 것을 결정,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하쿠레이의 무녀 직함을 물려받은 상태.

매사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거나,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결계술에 큰 재능을 보이는 것은 원작 및 2차 창작에서 흔히 보이는 하쿠레이 레이무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차이점도 상당한데, 일단 원작에서 인간과 요괴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습이었던 것과는 달리, 교우관계가 그다지 넓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또래 친구도 사실상 키리사메 마리사 하나 뿐. 야쿠모 유카리에 이르러서는 아예 서로 적대시할 정도. 이는 (서로 입장은 달라도) 선대 무녀를 사이에 두고 상대방에게서 무의식중에 반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작품의 레이무는 감정을 표정에 잘 드러내지 않는데, 이걸 두고 유카리는 「그 아이의 무표정은 존경하는 어머니를 따라하는 것일 뿐이고 나는 그런 점을 귀엽다고 생각할 만큼 저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표현하였다. 그와는 별개로 레이무는 유카리를 두고 「어머니에 대한 것에는 절대 마음이 맞을 것 같지 않다」고 딱 자를 정도. 그나마 작품이 진행되며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정도까지는 발전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기른 어머니인 선대 무녀를 향해 크나큰 사랑과 존경심을 품고 있으며, 그 자신에게 있어 얼마 안 되는 '얽매이는 것' 중 하나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뛰어놀기보다 찻잔을 들고 툇마루에 앉아있거나,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 것도 모두 어머니를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된 일. 요괴퇴치를 마치고 나면 술 한 잔으로 핏속에 남은 미움을 쫓아내는[6] 선대의 뒷모습을 기억하고 있어 술을 신나게 퍼마신다는 것에 거리감을 느끼는 듯하다. 항상 '어머니 이상가는 하쿠레이의 무녀가 되기 위해' 진지하게 무녀 일에 임하는 모습은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등을 바라보며 쫓아가는 셈이며, 이 점에 대해서는 선대 무녀도 작중에서 샤메이마루 아야의 입을 통해 지적받았다.

지저에서의 오니침공 이변을 해결하고, 이부키 스이카를 퇴치한 것에 의해 선대 무녀를 포함한 모두에게 명실공히 새로운 하쿠레이의 무녀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환상향의 상식이라 할 수 있는 이변 후 연회를 처음으로 제안하기도.

2.2 환상향

환상향, 그 중에서도 '지상의 관리자'를 자청하고 있는 대요괴. 우연한 기회에 요괴의 산에서 아직 어렸던 선대 무녀(물론 이때는 아직 무녀가 아니었지만)를 발견, 반흥미로 지켜보다 소녀의 정신나간 수련에 의해 소리를 앞질러 나가는 권을 목격한 이후 「환상향은 바뀐다」는 확신을 품고 그녀의 앞에 등장, 하쿠레이의 무녀로 선택한다.[7] 이후 선대 무녀의 뒤를 봐주거나, 저지른 일의 뒷수습을 해주거나, 때로는 함께 이변을 해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흡혈귀 이변이 대표적인 예) 기존의 무법천지였던 환상향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에 성공한다.

선대 무녀에게는 그저 '요괴를 퇴치하는 인간'으로써 환상향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칼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여겼고, 그렇기에 결계술이나 기타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필요한 도술은 거의 전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대 무녀가 인간 마을을 어지럽히는 요괴를 철저하게 구축하는 과정에서 주변 인간에게 품게 했던 공포심은 서서히 신뢰로 바뀌어갔고, 그 과정에서 선대 무녀에게 일종의 믿음과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그 점은 줄곧 유카리에게 내심 커다란 족쇄로 남아 있었던 듯, 선대 무녀가 쿨하게 용서하자 그제서야 처음으로 선대 무녀 앞에서 밝게 미소지었다.

하쿠레이 레이무에게 선대 무녀 대신 결계술, 음양옥, 퇴마침 등 대부분의 도술을 전수한 장본인. 다만 실제로 레이무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건 춘설이변 때가 처음이다.

선대 무녀 관련으로 이런저런 사건이 겹치면서 본래 이용할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던 코메이지 사토리를 크게 경계하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자신과 동급의, 얕볼 수 없는 상대'로 인정하게 되었다. 착각이지만(...). 한편, 곽청아에게는 '선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네가 경계하는 코메이지 사토리와 다를 바 없다'라고 디스당했다. 자각이 있어 반박도 하지 못했을 정도.

"재미있는 게 생각났습니다. 당신, 제 발을 핥으세요."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선대 무녀가 지하세계와의 친교를 위해 지령전으로 갔을때 만난다. 자신의 능력인 마음을 읽는 정도의 능력을 통해 선대 무녀의 본모습을 간파함과 동시에 자신이 창작물의 캐릭터라는 것과, 아울러 미래에 일어날 이변을 비롯하여 서브컬처에 대한 지식까지 전부 알게 되고, 이 시점부터 본의아니게 개그 캐릭터화하는데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선대 무녀의 서브컬쳐 지식에 의해 점점 오염(?)된다.

사실상 작품 내에서 선대 무녀의 본 모습을 이해하는 유일한 인물. 따라서 선대 무녀와의 관계 역시 급격하게 가까워졌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유카리를 필두로 한 환상향 두뇌파들에게 주목받아 갖가지 오해[8]를 받는다. 정작 본인은 평범한 소시민적인 삶을 바라고 있고, 이를 알리려고 필사적이다. 하지만 막상 환상향의 유력가들과 대면한 현장에선 설득력을 높이려고 선대 무녀의 서브컬쳐 기억 속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캐릭터와 동화하는데, 하필이면 그게 식물같은 조용한 삶을 살고 싶은 어느 샐러리맨이라 유력가들 사이에서의 경계심은 더 커지는 역효과를 낳는다.

선대 무녀에게도 가장 마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로서 틈만 나면 선대 무녀와 엮이는데, 그 때마다 사토리는 이리 휘둘리고 저리 구르며 고통받는다(...) 외전에서는 선대무녀를 향한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본편에서도 거의 대놓고 푸시를 받는 편. 비교적 초장부터 뜬금없이 튀어나와 가볍게 진행되던 지령전 관련 스토리는 실제 동방 프로젝트의 시간 선에 따라 지령전의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진중하고 어둡게 변하고 선대무녀의 캐릭터도 그에 따라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의 핵심인물이라고 봐도 무방.

지령전 직전 시점 즈음엔 선대무녀의 우츠호나 오린도 사토리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흑화하여 오린은 사토리를 의심했던[9] 과거의 자신을 증오하며 사토리를 위해 죽고 사토리의 옆에서 죽겠다고 다짐했고, 우츠호는 지령전 우츠호로 강화개조되었으며, 강화중에 쓰러져 있는 우츠호를 향해 오린이 사토리님을 위해 죽으라고 단언했을 정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네 마음은 알고 있어. 그래, 너, 여기서 죽어 줘. 사토리님을 위해 죽어 줘. 나도 함께 죽어 줄게."

게다가 후반부에 등장한 여동생 코이시는 식물처럼 조용히 살고 싶은 언니의 희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언니를 최종보스로 프로듀스하고 있다.

여러모로 선대무녀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구석이 많은데, 딱히 지상의 일엔 관심도 없는데다 바라는 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본의 아니게 환상향의 세력가들에게 집중견제당하는 데다 틈만 나면 뻔질나게 찾아오는 선대무녀한테 일일이 휘둘리는것도 골치아픈데 매번 일이 터지고 피해를 본다. 거기에 선대무녀를 통해 반강제적으로 익히게 된 서브컬쳐 지식은 때론 요긴하게도 쓰이지만 역으로 서브컬쳐의 캐릭터에 과몰입해버리는 부작용까지 나타난다.

선대록은 어디로 향하는가? '사토링을 괴롭히는 방향으로.'
  • 스칼렛 백작
홍무이변 이전에 있었던 흡혈귀 이변의 주모자. 만월의 밤에 강해지는 흡혈귀의 특징을 무기로 환상향을 침략해 흡혈귀 이변을 일으킨다. 휘하에는 늑대인간과 현대 화기로 무장한 구울 부대 등의 세력을 지니고 있으며, 상성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막싸움이긴 했지만 선대무녀를 제압할 뻔 하기도 했을 정도로 강력한 요괴이지만 선대무녀의 막판 파문 공격에 당해 패배하고 사라진다. 강력한 최종보스의 등장 씬을 모범적으로 시행하지만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기엔 그 광경이 매우 중2병스러웠던 탓에 본의아니게 선대무녀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개그를 연출하기도 한다.

홍마관 한정 만악의 근원. 레밀리아 스칼렛과 플랑도르 스칼렛의 아버지이자 스칼렛 백작이라고 불리지만 작중 이름은 나오지 않고, 선대무녀는 첫인상의 신사적인 외형을 따 시종일관 나이스 댄디(...)라고 부르며[10], 이마저도 나중엔 댄디로 줄어든다.

홍마관의 현 당주. 잔인한 지배자이자 진조였던 아버지가 선대무녀의 파문 한방에 박살나는 꼴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아버지란 양반이 그냥 악당이었던지라 딱히 복수심 따위는 없었고, 선대무녀의 활약을 눈 앞에서 전부 봐 버린 지라 인간에게 공포를 선사해야 할 흡혈귀라는 존재가 되려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트라우마처럼 안게 된다. 이후 유카리와 모종의 거래를 맺고 홍무이변을 일으켜 레이무와 격돌하나, 자신이 지닌 트라우마를 지적당하고 혼란해하는 와중에 폭주한 플랑이 튀어나와 공격당하면서도 플랑에게 가진 죄책감으로[11]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고 난타당한다. 이변이 끝난 뒤에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플랑과의 관계도 개선되고, 플랑이 온전히 갱생한 후에는 더 이상 봉인은 하지 않고 응석을 받아주며 사이좋게 지낸다. 영야이변 때에는 보름달의 영향으로 광기에 시달릴 플랑과 놀아줘야한다면서 파츄리를 대신 보낸다.

대놓고 등장부터 홍마관의 당주이자 강력한 흡혈귀라는 입장에 맞지 않게 유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그 때문에 유카리를 필두로 한 다른 요괴들에게도 어느정도 과소평가받는 경향이 있었지만 홍무이변과 잇다른 사건들로 안정권에 든 뒤에는 환상향의 세력가들에게도 인정받는 강력한 세력가 축에 들게 된다. 이후로도 선대무녀와의 관계는 아주 우호적이며, 자주 어울리거나 한다. 홍마관의 캐릭터들은 사쿠야나 소악마 정도를 제외하면 선대무녀 없이는 캐릭터 자체가 성립되지 못할 만큼 영향을 크게 받은 편. 참고로 요요몽 편에서 맨 초장에 어렴풋한 문장으로 전체 스토리를 스포일러하는 악랄함을 보여준다(...).

그나마 의도적으로라도 장녀로서 교육과 우대를 받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는 레밀리아와는 달리,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사망하여 얼굴조차 모르며 철저하게 차별당하고 학대당했다. 때문에 정신이상까지 생겨버렸으며 홍무이변이 일어나는 날까지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었다. 홍무이변 당일, 바깥에서 들리는 싸움 소리에 자극받아 지하실을 파괴하고 탈출해버린다. 나오자마자 아버지를 살해한 선대무녀를 찾다가 레이무를 자신의 능력으로 요격해버리고[12] 자신을 말리는 레밀리아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등 폭주해버린다. 마리사가 플랑의 주의를 끌어 시간을 벌고자 했지만 그마저도 위태로워지고, 결국 뒤늦게 도착한 선대에게 제압당한다. 아버지에게서 받는 것은 학대 뿐이었지만 플랑도르에겐 그게 가족의 전부였고, 그로부터 학습한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태도에 분노한 선대무녀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단을 맞는다. 그리고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 화를 내는 선대에게 감복해 마음 깊이 따르게 된다. 사실상 선대무녀를 정신적 어머니로 생각할 만큼 큰 영향을 받고, 선대무녀의 홍마관 전체 입양 시도(...)가 유카리에 의해 보기좋게 거절된 이후 선대무녀를 부르는 호칭은 '아주머님'. 이후에는 보름달의 광기에도 자신을 억누르는 등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칼렛 백작 시절부터 홍마관의 문지기를 하고 있었다. 다만 대우는 훨씬 안습해서 거의 짐승취급. 흡혈귀 이변 당시 퇴치하러 온 선대무녀를 막아서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한 후 여러 충고와 함께[13] 강점인 부분에 대해 '좋은 센스다' 라는 칭찬을 듣고, 하찮은 잡요괴인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선대무녀의 강함과 고결함을 동경하게 된다. 흡혈귀 이변 이후엔 딱히 남아있을 이유도 없어 홍마관을 떠나려했으나 퇴직금을 챙기러 들른 도서관에서 발견한 죽어가는 파츄리를 외면하지 못 해 홍마관에 남아 간호와 잡일거리를 맡아 하다 보니 어느 사이 홍마관의 메이드장이자 실질적인 관리자가 되게 된다. 이후로는 틈틈이 도서관의 책으로 무술을 수련하며 요정메이드들을 규합하고 거의 혼자 힘으로 홍마관을 재건해낸 듯. 레밀리아의 명령이긴 했지만 어린 사쿠야를 발견하고 메이드 교육을 시킨 것도 메이링이며, 여러모로 존경 받는 입장이었는지 저택의 관리자에서 문지기로 직책을 낮추려 하자 반대에 부딛히기도 했다.

이후 홍무이변 직전, 선대무녀는 은퇴하고 스펠카드 룰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정착하기에 선대무녀와 제대로 된 승부를 할 마지막 기회라는 걸 깨닫고 저택의 관리자에서 문지기로 돌아가 이변 도중 선대무녀와 재회하고 다시 재대결을 신청한다. 선대무녀의 예고에 따라 한방 승부를 벌이고 당연히일격에 패배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문을 지킨 것과 선대무녀의 전력의 일격을 견뎌낸 것을 인정받고, 메이링도 선대와의 만남으로 자신이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어머니라고 부르고 싶어한다... 왜 이렇게 예비자식이 많아 이후 다른 홍마관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선대와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며, 개별적으로 무술의 지도를 받기도 한다. 선대무녀의 제자 타이틀은 치르노와 모코우에 밀린 3번이지만 사실상 지도받은 순서로 따지면 이쪽이 첫 번째 제자라고 볼 수 있다.

메이링은 선대무녀가 없으면 캐릭터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수준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재미있게도 메이링 비슷할 만큼 작중 홍마관에 큰 영향을 끼친 존재다. 대표적인 게 후술할 파츄리. 참고로 홍 메이링이라는 이름은 스칼렛 백작 시절 레밀리아가 기분전환 급으로 별 생각없이 지어준 이름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별볼일 없는 무명의 요괴였던 자신이 선대무녀같은 인물을 만났을 때 자기 자신을 말할 수 있는 호칭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홍마관 재건 중에 몇번이나 떠날 생각을 하다가도 그 은혜를 떠올리고 히키코모리가 된 레밀리아를 방에서 끌어내기도 했다.

흡혈귀 이변 당시엔 입과 목 등에 마술적인 낙인을 강제로 새겨진 채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도구취급 당하는 안습한 처지로 등장. 흡혈귀 퇴치 이후 스스로 구속을 어찌 해보려다 입과 목에 심한 상처를 입고 죽어가던 것을 마침 떠나기 전에 책 좀 훔치러 도서관에 들른 메이링이 주워서 간호해 겨우겨우 살아난다. 천식은 그 후유증. 이후 점차 회복해나가며 사실상 생명의 은인인 홍 메이링에게 응석부리기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14]. 메이링이 저택의 관리자에서 문지기로 돌아갈 땐 모두가 반대하는 와중에 필사적으로 설득해주기도 하고 일과중에 크게 접점이 없지만 다과 등의 시간을 함께 갖기도. 온전히 회복된 후에는 도서관에 정착하여 책을 읽으며 사는 중. 다만 도서관의 주인으로서는 아니고 그저 형식상 관리를 하며 지내고 있다. 사서처럼 항상 옆에 두는 소악마는 되려 질색하며 온갖 장난에 시달리지만 그러면서도 여러 조언을 받기도 하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대무녀의 영향을 받은 홍마 조에선 비교적 선대무녀와의 접점이 적은데, 그도 그럴 것이 흡혈귀 이변에서 선대무녀를 직접 대면하긴 했는데, 전투 중에 얼핏 마주치고 선대무녀가 앗 파츄리다! 하자마자 곧바로 보스가 등장해버려서 진짜 쓱 보고 지나쳐서 영향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었다. 당주인 레밀리아와도 친근한 사이이긴 하지만 작중에서 파츄리와 가장 가까운 인물은 홍 메이링이고, 다음으로는 마리사 쪽. 원작과 같이 마리사와 엮이면서 선대 쪽보단 주인공 조 스토리에 더 깊이 연관되는데, 주로 마리사를 통해 인간성에 흥미를 가지고 그 영향을 받아 변화해나간다.

선대가 스칼렛 백작을 퇴치하고 홍마관이 재건된 이후에 들어왔다. 어린 시절 홍마관의 결계를 뚫고 들어왔다가 메이링에게 발견되어 메이드로 자랐다. 홍무 이변 직전까지만 해도 메이링이 저택의 총 관리자였고,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피고 메이드 교육을 한 것도 메이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메이링을 존경하고 있으며, 메이링이 문지기로 돌아갈 땐 반대 의견을 펼친 듯. 결국 자신이 메이드장이 되었지만 홍 메이링을 하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원작대로 쿨하고 소쇄한 성격이며 일단 메이드장의 지위에 있지만, 본인 스스로 요정 메이드들보다 풋내기라고 할 만큼 홍마관에선 제일 신참인 탓에 지식이 적어 은근히 어벙한 구석이 있고 .홍마관의 역사는 알지 못해 메이링과 파츄리의 친밀한 관계와 홍마관의 모두를 있게 했다는 선대무녀가 어떤 사람인지 매우 궁금해하지만 딱히 그것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홍마관 사이드 중에선 소악마와 더불어 선대무녀와의 직접적인 연결점이 거의 없는 인물로, 그 정도는 소악마보다 한 층 더해 대단한 사람이라는 건 인지하지만 거의 생판 남인 수준. 그래도 홍마관의 모두와 같이 아주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홍무 이변 이후로는 원작과 동일하게 다른 여러 이변에 참가해 활약하는데, 선대무녀와 관련된 스토리보단 레이무와 마리사 등의 주인공조 스토리 쪽에 깊게 연관되며, 주로 마리사와 엮인다.

이 작품 내의 소악마는 흔히 2차 창작에서 사용되는 착하고 조용조용한 소악마와 말 그대로 악마적인 성격의 소악마 둘 중 악마적인 쪽. 반쯤 개그 캐릭터이지만 온갖 술수와 장난을 일삼기에 홍마관에서 제일 사악해 보일 지경. 파츄리가 회복한 이후 도서관을 관리하면서 사역마로 소환한 듯 흡혈귀 이변 당시엔 없었고, 이변이 끝난 후 선대가 홍마관을 방문했을때 첫 등장. 비범하게도 등장과 동시에 선대무녀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차에 미약을 타고 컵에 마법을 거는 수작을 벌인다.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고, 선대의 담대한 태도에 잠시 주눅들지만 되려 불이 붙는다[15]. 이후론 딱히 개인적 활약은 없고 홍마 조가 등장할때 곁다리로 함께 다니는 정도.

하지만 일단 등장한 캐릭터들은 어지간하면 균등하게 비중을 배분하는 작품 특성상 공기는 아니고 홍마관이 굵직굵직한 사건에 엮일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다. 성격도 악마적이라곤 하지만 그저 짖궂은 장난을 즐길 뿐 진짜로 악하지는 않으며, 시도때도없이 파츄리를 놀리지만 그러면서도 파츄리가 마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이 모든 행동의 이유가 재미있을 거 같아서 로 귀결되는 악랄함을 보여 악마는 악마구나 싶지만, 의외의 상냥함[16][17]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선대무녀 본인은 모르지만, 환상들이한 어린 선대를 지켜준 은인이다. 유카리보다 먼저 선대 무녀를 발견한 등장인물로서 처음엔 호기심 때문에 선대 무녀가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 보다가 수련하는 모습을 보고 뒤에서 몰래 도와주었다. 이후 유카리가 데려가 하쿠레이의 무녀가 된 것을 알게 되었다. 히메카이도 하타테는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선대 무녀에게 당시의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아야를 보면서 답답해 한다. 아야가 선대 무녀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은 부모로서의 마음과 존경심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의 서브 히로인(?). 작중에서 선대 무녀와 누구보다도 강렬한 첫 만남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선대 무녀가 요괴를 쫓아 유카의 거주지인 태양의 밭으로 왔을때 만나게 되었는데 상대가 최근 유명한 선대 무녀인 것을 알게 된 유카가 싸움을 걸었다가 선대의 정권 한방에 몸과 머리가 분리되었다. 정말로 머리가 도려내졌고 유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선대 무녀는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유카는 선대 무녀를 이기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방식으로 싸움을 한다던가 하는 등 스스로를 단련하게 되었고[18] 마을에서 만나는 족족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이후 선대 무녀를 향한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선대 무녀와 싸워 이기고 잡아먹어서 영원히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얀데레 각성...

선대는 레이무가 성인이 되는 날 파문 호흡을 중지하고 늙어 갈 생각이고 그 이후 자신은 점점 약해질 것이라며, 즉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최강인 그 날 유카와 승부를 보자고 약속했다. "예쁘다... 핫?!" 정도밖에 생각이 없었던 선대의 시선과는 달리 유카는 선대라는 여자가 인생 최강의 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그 약속에 필사적으로 표정관리를 하고 있었던 듯. 머릿 속이 새하얘지면서 오로지 환희의 빛깔로 물들어 있었다고 묘사되었다. 과연 마성(물리)의 뇨자 선대-

선대 무녀가 지령전으로 가면서 만나게된 지령전 편의 최종 보스. 유카와 마찬가지로 선대 무녀를 무시한 채 싸움을 걸었다가[19] 정권 한방에 멀리 날아갔다. 이후 술이 확 깨버렸고 전심전력의 상태로 재승부를 하게 된다. 이부키 스이카와의 결투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혈투. 결국 선대가 계왕권(...)을 사용하자 오니인 자신이 인간인 선대에게 힘으로 밀리는 꼴을 보인 끝에 필살기인 호왕에 팔이 날아가고, 삼보필살로 정면승부를 걸었다가 선대의 아돌영식(+황금장방형)에 가슴이 통째로 관통되어 패배.

그러나 오니인 유우기에게 그 정도야 한 잔 하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부상이지만 선대는 팔다리가 으스러지고 기맥이 뒤틀려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반신불수가 되어버린다. 작중 최대의 부상이었으며, 이후 유우기는 선대의 이름을 받는다. 최고의 패배로 죽고 싶었지만[20] 선대가 그것을 거부했기에 선대를 위해 남은 삶을 보낼 예정. 스이카의 말로는 선대가 죽으면 묘지기라도 하면서 남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한다.

선대무녀의 발언 : "'강적'이라고 쓰고 '친구'라고 읽는다. 유우기, 너는 그야말로 강적이었다."
(속마음) 이 명대사를 말할 수 있었으니-- 내 생애에 일말의 후회도 없다!

이 무슨 언심불일치인가

호시구마 유기가 선대무녀와 결투했던 것을 듣고 선대 무녀와 싸우는 것을 벼르고 있다가 오니 무리를 이끌고 지상을 침략했다. 이후 선대 무녀와 하쿠레이 레이무의 2:1 싸움에서 한쪽은 요괴의 육체에 올인한 몸, 한쪽은 요괴의 요력에 올인한 몸으로 나누어 싸우게 된다. 이때 선대 무녀와의 싸움에서 오로치 돗포의 관음 보살권을 맞고 리타이어했지만 머리만 남은채로 마지막 공격을 해서 선대 무녀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얼굴에 흉터를 남게 했다. 이렇게 한쪽 몸은 완전히 소멸했지만 레이무와 싸운 몸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레이무에게 지고 패배를 인정하고 연회에 참가한다. 이후에는 레이무를 따르며 오니에게 이긴 시대를 지켜보겠다고 발언했다.
"레이무의 삶을 지켜본 뒤엔, 네 후계자가 될 아이의 인생을 지켜볼까. 그게 끝나면 또 다음 아이의 인생을. 그리고 또 다음을-"
선대무녀의 제자 1호이자 효녀. 홍무이변 때 레이무와 탄막놀이를 하고 진 뒤에 선대무녀와 만난다. 당시 선대무녀는 지저에 가려던 길이었는데 수행의 일환으로 파문호흡을 하며 호수를 걸어가는 짓을 한다. 그리고 만난 뒤 치르노는 선대무녀에게 레이무에게 진 화풀이 삼아 탄막전을 하려 하는데 선대무녀는 탄막전을 못 했다.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탄막전을 못한다니 정확히는 비행과 위력 조절 등을 못한 것. 선대무녀는 유카가 선물로 준(감시 등의 목적이었던) 꽃을 통해 서포트를 받아 공중에 뜨지만 처음 겪은 탄막에 당황해하나 몸의 관절을 한계까지 움직여 탄막을 제자리에서 전부 회피하는 기행을 보고 기분나빠한다.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포격을 맞고 기절(...)

깨어나고 난 뒤 이길 수 없다는 분함과 유카의 조롱으로 우나, 선대의 격려로 기운을 되찾고 그대로 선대를 따라 지저로 간다. 지저에서 선대를 얕보던 요괴에게 "바보취급하는 것도 바보야, 이 바보!"라는 말을 하며 전투태세를 취하기도 한다. 기존의 바보스러운 이미지보다는 활발하고 순수한 성격이며 오히려 상당히 총명한 편이다. 복잡하거나 비유적인 말은 제대로 이해 못하지만, 그 이외의 선대의 가르침은 제대로 기억할 뿐 아니라 적절하게 인용까지 한다. 게다가 선대와의 경험으로 인해 요정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치르노의 순수함과 사려깊음에 오히려 선대가 역으로 당황할 정도.

선대무녀의 제자 2호. 곽청아가 모에하는 대상 2호.
봉래의 약을 먹은 봉래인이라는 설정을 극한까지 비극화시켜 카구야와의 죽고죽이기를 제외하면 만사에 관심이 없는 중증 폐인으로 나왔다. 테위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의식주 전부를 무의미하게 여길 정도, 그러나 선대무녀와 치르노의 조력으로 천심을 깨닫고 바야흐로 선대무녀의 제자로 각성, 무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풍신록 편의 보스, 본래 평범하게 환상향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선대무녀의 지나치게 강렬한 신앙으로 인해 자신이 신임을 재 자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현재의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껴 폭주하기 시작, 현세에 신의 두려움을 일깨우고 사라지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러나 역시나 선대에게 패배하고 모리야 일가 다함께 환상향으로 이주하게 된다.

추가바람

3 그 외

2016년 2월 28일에 니코니코 동화에 다음과 같은 영상이 투고되었다.

Nobody knows who she is.

…완전히 일치. 《원펀맨》의 오프닝을 동방선대록으로 패러디한 이 영상은 2016년 3월 16일 기준으로 13만 재생을 돌파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동방선대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일부 생겼다고.

다만 이 영상이 동방선대록의 설정을 100% 그대로 그리고 있는 건 아니고, 일부 차이도 있다. #차이점이 정리된 페이지 대체로 일격으로 끝나는 일은 없다

4 관련 문서

5 바깥 고리

  1. 2015년 7월자를 마지막으로 돌연 연재가 중지되었다. 한창 중요한 장면에서 연중이 되어버려서 이에 한탄하는 팬들이 많은 편. 워낙 팬이 많고 연중 사유가 불명이라 무언가 사고라도 당한 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2016년 6월 시점에서도 하멜른에서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냥 연중인 듯 하다.제발 연재 재개해주세요
  2. 정확히는 '이세계 전생 트립'. 즉 '창작물로써의 동방 프로젝트를 지식으로 알고 있던 주인공이 동방 프로젝트 세계상의 「현실」(바깥 세계)로 전생하고, 그 후(혹은 동시에) 이세계인 환상향으로 트립한 것'이다. 복잡하다.
  3. 주변 인물들이 보기에는 주인공은 항상 진지하고 위압적인 모습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의 본 모습(내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 하고 자신감이 없어 하는 등 기본적으로 가볍기 짝이 없는데다가 덜렁이 기질이 있다.
  4. 이름이 언급될 자리에 ■■■ 같은 식으로 가려지는 식. 예로 호시구마 유기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 주었고 유기 또한 선대 무녀의 이름을 언급하는 장면이 있으나 역시 지워져서 안 보인다.
  5. 작품이 전개되며 점점 레이무의 활약이 부각되며,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간다.
  6. 이게 참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실 선대 무녀는 요괴소년 호야를 멋대로 오마쥬한 것. 물론 거기에 담긴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굳이 폼을 잡을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구제할 방법이 없다(...) 어쨌든 그런 모습이 레이무가 선대 무녀를 한층 더 존경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된다. 사실 작중 선대무녀의 행동이나 언행은 대부분 이렇게 남에게서 착각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7. 당시 하쿠레이의 무녀는 사망하여 공석인 상황이었다.
  8. 독심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위험인물 취급 받는 등 온갖 음해에 시달린다
  9. 선대를 도게자시켜놓고 발을 핥게 한다거나 우츠호를 기괴한 모습으로 그린 종이를 주워 사토리의 눈에 자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두려워했다
  10. 물론 속으로
  11. 아버지라는 양반이 플랑을 학대하면서 의도적으로 레밀리아를 우대했다. 거기에 자신은 어느정도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지만 플랑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사망하여 어머니의 얼굴조차 모른다.
  12. 간신히 죽지는 않았지만 근육이 다 드러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13. 이 때 메이링은 권법이 아닌 창을 사용했다.
  14. 목의 상처를 치료할때 사용한 메이링 특제 약탕은 둘의 관계성을 나타내는데, 후유증은 남았어도 거의 완치가 된 파츄리는 더 이상 마실 필요가 없는데도 쓰디쓴 약탕을 계속해서 마신다.
  15. 성 경험 전무, 심신 둘다 강함 그 자체에, 한 아이의 어머니, 그런데 젊고 아름답다니! 그 상처 투성이인 몸조차 굿! 하면서 되려 전의를 불태우지만 바로 가망없을거라고 무시당한다(...)
  16. 영야이변때 간신히 자신을 억루는 플랑에게 무의식적으로 공격당하고 팔이 날아가서 울부짖는데, 사실은 팔이 날아간 척 한 다음 충격받은 플랑을 달래주며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에 대한 공포를 기억하라고 타일러준다.
  17. 참고로 여기선 가짜 소동이라고 모두를 속이고 온갖 욕을 먹으며스리슬쩍 넘기는데, 후일 앨리스의 대사로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팔이 진짜로 손상되었고, 회복될 때까지 그 사실을 숨기고 지내왔다는 게 드러난다.
  18. 그리고 자신이 한 행동이 '노력'이라는 것을 알고 부끄러워 폭사할 뻔했다
  19. 술에 취한 채로 술이 가득찬 잔을 들고 술이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자신의 패배라는 조건의
  20. 자신의 목을 한번 거절 당한 이후 금은보화라도 챙기라며 내밀었지만 그것마저 거절당했다. 그 옆에 있던 사토리가 속마음을 읽고 겉멋만 챙기지 말라며 '먹어도 줄지 않는 주먹밥'이 담긴 대나무잎을 찾아서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