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탐정 김전일 소설판 시리즈 |
| 1.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
| 2. 유령여객선 살인사건 |
| 3. 전뇌산장 살인사건 |
| 4. 귀화도 살인사건 |
| 5.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 |
| 6. 천둥축제 살인사건 |
| 7. 살육의 딥블루 |
| 8. 사종관 살인사건 |
| 소년탐정 김전일 소설 6권 수록 에피소드 | |||||
| 천둥축제 살인사건 | 공범자 X | 방황하는 악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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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雷祭殺人事件 천둥축제 살인사건 |
| 발매일 | 1998년 6월 24일 |
| No. | 소설 6 |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목차
1 작품개요
| 시골 마을 운장촌으로 놀러 가게 된 김전일과 미유키. 운장촌의 기묘한 축제인 천둥 축제를 즐기는 도중 일어난 기묘한 살인 사건! 과연 축제 속에서 살인을 일으킨 진범은 누구인가?! |
다른 소설판 시리즈에 비해 책도 얇고 단편 두개[1]가 같이 들어있기 때문에 내용 자체가 짧은 작품이다.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1~4권의 후기에는 "다음편에 뵙겠다"를 암시하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5권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소설완결이라는 소문이 났길래 황급히 써 낸 것이라고 한다.
2 등장인물
2.1 아사기 家
- 아사기 토세
- 성우 : 스가와라 마사시 / 김환진.
- 아사기가 당주. 도예가. 인간국보 수준의 장인이었으나 사건 시작 전에 "'우츠센미'보다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절망하며 우츠센미를 깨부수고 부지깽이로 자살하였다.아키에의 말에 의하면 예술에만 집착하는 냉혹한 사람이였다 한다.
- 아사기 하즈키
- 아사기 시구레
- 성우 : 테라다 하루히 / 박고운.
- 아키에의 동생. 동생이라지만 피는 전혀 섞이지 않았다. 매사에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항상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자신이 옳다고 한번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그 뜻을 굽히지 않는 성격 때문인지 하루코와는 거의 앙숙관계이다. 게다가 아키에와의 사이도 좋다고는 할 수 없다.[2]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 하즈키와 자신을 웃게 만든 김전일 외에는 마음을 여는사람이 없고 마음을 열려고도 하지 않았다.[3]
- 아사기 아키에
- 성우 : 이마이 유카 / 이보희.
- 김전일의 학급 친구. 후도고교로 오기 전에는 쭈욱 운장촌에서 거주했다. 아버지 토세가 죽은 후 복잡한 집안사람들 사이에서도 누구도 원망하려고 하지않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 하지만 시구레의 재능 때문에 시구레를 미워하고 있었고 시구레도 그걸 알고 있지만 모른 척 했다. 애니에서는 확실히 드러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미묘한데 정황상 애정에 가까운 애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아사기 하루코
- 성우 : 노자와 유카리 / 이미나.
- 아키에의 숙모이자 토세의 여동생. 도쿄 도내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다.직설적인 화법의 시원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 피도 안 섞였으면서 집안에 있는 하즈키와 시구레, 무토를 경멸한다.
2.2 경찰
- 아카이
- 나가노현 소속 형사. 소설에서만 등장. 사건을 수사하는데 무례해서 시구레에 의해 데꿀멍한다.
- 나가시마 시게루
2.3 기타
- 무토 쿄이치
- 성우 /난바 케이이치/ 신경선
- 곤충학자. 천둥을 무서워한다. 천둥소리만 들어도 너클이 있는 벨트를 풀 지경. 매미덕후이며 자신의 컬렉션을 김전일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토세에게 명작 우츠센미의 영감을 제공하였다. 그 호의로 아사기 집안의 별채에 머무르게 되었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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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희생자 목록
3.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 1// | 아사기 토세 |
| 사인// | 부지깽이로 목을 찔림. |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 1// | 무토 쿄이치 |
| 사인// | 재떨이로 머리를 맞음. 시체는 매미 허물에 뒤덮여져 있는 채 발견. |
3.1.3 기타
| 1// | 아사기 시구레 |
| 사인// | 병이 악화되어 사망[4].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범인// | 아사기 하루코 |
| 공범// | 아사기 시구레 |
토세는 시구레를 강간하려 했고 그것을 본 아사기 하즈키가 아사기 토세를 죽이고 그것을 무토 쿄이치에게 들키게 되었다. 그 후로 무토에게 하즈키가 협박을 당해 육체적 관계까지 요구받게 되는데 마침 시구레가 무토와 연인관계였던 하루코가 무토를 죽이려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죽이고 죄를 덮어씌워 자신, 하즈키와 사이가 나빴던 하루코를 집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하루코의 말로는 무토는 돈많은 여자에게 붙어 돈을 울궈먹는게 목적이인 인간 쓰레기였다고하며, 무토가 하즈키에게 빠졌을때는 처음엔 죽일 마음은 없었다 해도 그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고...
3.3 살해 트릭
반드시 비가 오는 천둥축제 날에 비가 오기 전 하루코가 무토 쿄이치를 재떨이로 내려친다. 매미 허물이 담긴 통에서 매미 허물을 싹 빼서 그것을 물통으로 이용해 다른 건물과 가는 길에 물을 담아 뿌리고 발자국을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찍어 비가 오는 도중에 살해당한 것 처럼 꾸미려고 했다.
매미 허물이 들어있는 통에서 부스러기조차 남지 않았기에 호스를 사용하지 않고 그 통을 사용했다는 것을 들키게 되었고 호스가 있는 장소를 몰랐던 하루코가 범인으로 지목받았다.
하지만... 여기엔 하루코도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위에는 공범이라고 적혀있지만 정확히는 공범이 아니다.
하루코가 재떨이로 내려쳐서 죽인 것이라고 김전일이 트릭을 까발리며 말했지만 사실은 하루코는 한번 내려치고 자신이 뒤로 밀려서 책상에 머리를 찧고 기절했었고 실제로 죽인 것은 그 후에 등장한 시구레였다. 나중에 경찰 조사에서 상처가 남은 두 곳 중에서 실제로 사망에 이르게 한 부분은 하루코가 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곳을 내려친 것은 시구레였던 것이다.
이 사건은 김전일이 진범을 못 잡은 유일한 사건으로 남아있다. 뭔가 이상하다곤 느꼈으나 후에 경찰이 와서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해주자 그 후에 깨닫게 되었는데 그때 바로 시구레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서 김전일은 입을 다물었고 이후 그의 어머니에게서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시구레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물적증거가 없는데다 김전일 본인도 하루코가 트릭을 써서 죄를 하즈키에게 전가하려 했다는것과 시구레가 별채에서 나오는 것을 하즈키가 목격했다는 두가지 착오만 아니면 완전범죄에 가까웠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김전일이 시구레를 범인으로 생각한것도 하즈키가 묵비권을 행사했기 때문인데 하즈키가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보호하려고 한 사람은 친딸인 시구레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3.4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101~10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애니에서는 아키에가 하루코를 변호하지 않으며 시구레의 말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시구레의 성질이 많이 죽은듯한 느낌을 준다.
소설에서 하즈키가 토세를 죽인 이유는 토세가 시구레를 강간하려고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애니에서는 토세가 시구레를 질투해서 시구레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으로 변경된다. 이는 마찬가지로 변경된 다른 에피소드들이 방송으로 내보내기에 안 좋아 순화된 것과 같은 이유로 여겨진다.
소설에서 시구레가 쓰러져 있는 무토의 머리를 내리쳤는데 애니에서는 깨어난 무토의 머리를 내리친다.
소설에서 토세가 하즈키와 결혼하려고 한 이유가 시구레의 몸을 탐냈기 때문이었지만 애니에서는 왜 결혼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소설에는 아카이란 형사가 나오며 초반에는 김전일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굴고 그 후에 켄모치의 말에 의해 김전일에게 협력하지만 애니에서는 나가시마가 나오며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고 순순히 김전일에게 협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사건의 찜찜함 때문인지 나가시마가 직접 김전일의 집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소설에서는 아키에와 시구레 둘다 토세에게 도자기를 만드는 수업을 받았지만 애니에서는 시구레 혼자 토세에게 도자기를 만드는 수업을 받았으며 이때문인지 아키에가 시구레를 증오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설에서는 토세와 하즈키가 결혼하면서 토세가 죽기 전까지 하즈키와 시구레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즈키가 언급했지만 애니에서는 불행하게 살았다고 하즈키가 언급한다.
소설에서는 아키에가 김전일에게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보냈지만[5] 애니에서는 그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투니버스에서는 3기 첫번째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지만 대원방송에서는 2기 마지막 에피소드로 방영되었다.
4 단편
소년탐정 김전일 단편 에피소드 모음집인 특별편 1권, 2권에 수록된 단편들로, 천둥축제 살인사건 말미에 재수록되었다.
4.1 공범자 X
| 어느 일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다. 피살자는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그러나 그들은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 말고는 원한 관계는 물론 서로 연관되는 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사건은 3개월 전 범인이 전산실 자기 책상에 남긴 낙서에 누군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X가 답글을 남긴 것에서 시작되었고,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의기투합하게 된 그들은 마침내 죽이고 싶은 상대를 바꿔 살해하자는 교환살인 계획을 세우는데... 그녀에게 교환살인을 제의하여 결국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함정에 빠뜨리고 자신의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은 채 목적을 달성한 공범자 X의 정체는? |
4.1.1 등장인물
()안은 투니버스판 로컬라이징 이름.
- 미시마 유리에(유애리) (18)
- 성우 : 이시무라 토모코[6] / 여민정 / 채민지.
- ○○ 고교 3학년 여학생. 학교에서 체조부에 소속되어 있다. 같은 학교 학생인 세가와 나나코를 살해하다가 마침 공원에 있던 같은 학교 학생의 목격에 의해 체포되었다.
- 세가와 나나코(나소미) (16)
- ○○ 고교 1학년 여학생. 미시마 유리에에게 살해당한 여학생. 미시마 유리에와는 원한 관계는 커녕 일면식도 없다.
- 나카지마 루미(김윤미) (연령미상)
- 아리요시 쥰페이(유준길) (16)
- 성우 : 노지마 켄지 / 김민석 / 신경선.
- ○○ 고교 1학년 남학생. 세가와 나나코와는 동급생이나 같은 반일 뿐, 노는 그룹도 다르고 특별히 친한 사이는 아니다. 취미는 게임이고, 학교에서 연극부에 소속되어 있다.
- 세가와 나나코 살해 당시에는 친구네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나카시마 루미 납치 당시에는 나가노에서 연극부 합숙중이던 알리바이가 있다.
- 오오츠카 마리(조영란) (18)
- 성우 : 오치아이 루미 / 여민정 / 오인실.
- ○○ 고교 3학년 여학생. 세가와 나나코 살해 당시에는 밤늦게까지 놀다가 혼자 귀가중이였으며, 나카시마 루미 납치 당시에는 휴일이라 여기저기 싸돌아다녔다고 한다. 한마디로 둘 다 알리바이가 없다.
- 시마모토 미와(문미화) (18)
- 성우 : 쿠마가야 니나 / 정선혜 / 이유리.
- ○○ 고교 3학년 여학생. 세가와 나나코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나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세가와 나나코 살해 당시에는 혼자 집에 있었기 때문에 알리바이가 없으며, 나카시마 루미 납치 당시에는 납치시간 1시간 뒤에 단골 옷가게에서 종업원이 봤다고 증언했다. 사건 현장까지 딱 1시간쯤 걸리기 때문에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알리바이가 있다고 보인다.
- 전산실 담당 교사 (하마오카 켄이치)[7] (강병하)(연령미상)
- 성우 : 마츠모토 야스노리 / 김광국 / 안효민.
- ○○ 고교 전산실 담당 교사. 비싼 컴퓨터이기 때문에 수업을 할때 서랍에서 컴퓨터를 꺼내고, 수업이 끝나면 도로 넣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 마루야마 요시키(한영수)
- 참고로 아리요시 쥰페이, 오오츠카 마리, 시마모토 미와는 컴퓨터 실습 시간에 미시마 유리에와 같은 자리를 사용하는데, 미시마 유리에는 화요일 2교시, 아리요시 쥰페이는 화요일 4교시, 오오츠카 마리는 수요일 1교시, 시마모토 미와는 월요일 4교시에 그 자리를 사용한다. 그리고 한번 지정된 자리는 졸업할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
4.1.2 이미 죽어버린 인물
| 1// | 세가와 나나코 |
| 사인// | 미시마 유리에에 의해 살해됨. |
4.1.3 범인에 대해
| 범인// | 미시마 유리에 |
사실 미시마 유리에는 세가와 나나코와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 말고는 원한 관계는 커녕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었다. 다만 유리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가로챈 나카시마 루미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고, 전산 실습 시간에 따분함을 견디다 못해 무심결에 그녀를 죽이고 싶다는 낙서를 자신의 책상에 남긴다. 그런데 다음 시간에 누군지 알 수 없는 X가 그 낙서에 답글을 남겨 놓았고, 그렇게 둘은 낙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3개월이 흐른 후 X는 유리에에게 교환살인을 제의했고, 유리에는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겼으나, 유리에가 체조부 합숙을 떠난 사이에 루미가 실종되었다.
X가 루미를 죽였다고 생각한 유리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나코를 공원으로 유인해 살해한다. 그러나 유리에가 나나코를 죽이는 광경을 본 유리에의 동급생이 경찰에 신고하여 유리에는 범행 바로 다음 날에 체포되었고, 유리에가 체포되자마자 X에게 죽은 줄 알았던 루미가 멀쩡히 살아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결국 유리에는 자신이 X에게 이용당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렇다면 유리에를 이용하여 나나코를 살해한 공범자 X는 누구인가?
4.1.4 공범자 X의 정체
| 범인// | 전산실 담당 교사 (하마오카 켄이치) |
살해된 세가와 나나코는 우수한 성적과 외모와 딴판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은밀하게 원조교제를 일삼아 왔는데, 공교롭게도 중학교 시절 그녀가 받은 손님 중에는 ○○ 고교 전산실 담당 교사도 있었다. 그러다가 ○○ 고교에 진학하고 나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된 나나코는 과거 원조교제 당시 몰래 찍은 사진을 내보이며 그를 협박했고, 그걸 꼬투리로 삼아 그에게서 수시로 돈을 뜯어냈다. 그 교사는 전산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유리에가 남긴 낙서를 보게 되었고, 결국 교환살인을 미끼로 유리에를 끌어들여 나나코를 살해하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김전일은 유리에와 같은 책상을 사용하는 3명 모두 공범이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공범자에게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게 목적인 교환살인의 성격상 사건 당시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은 여학생 2명은 공범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고, 남학생은 나카시마 루미가 납치되었을 당일 하루종일 나가노에서 연극부 활동을 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만약 이게 트릭으로 만들어진 알리바이라면, 애초에 그 트릭으로 죽이면 될걸 굳이 교환살인이라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김전일은 다른 학생들은 이 비밀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으며, 누군가 수업 전에 메시지를 써두고, 수업이 끝나면 답장을 읽고 바로 지우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컴퓨터실 관리자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여 해당 학교를 방문했다. 그리고 유리에의 책상에서 그 컴퓨터를 쓰지 않는 학생들의 지문도 발견되는데도, 유독 교사의 지문만 발견되지 않은 점을 보고 확신하여 담당교사를 체포하였다.
4.1.5 애니메이션
무인편 69화의 원작으로, 1/2의 살인자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68화와 함께 '켄모치 경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애니판에서는 설정이 대폭 변경되어, 고등학교는 컴퓨터 학원으로, 등장 인물의 연령은 10대 고교생에서 20대 청년으로 상향되었으며, 원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는 컴퓨터 강사는 하마오카 켄이치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그리고 나카시마 루미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피해자와 진범의 원조교제 관계는 삭제되고[8] 회사 자금을 횡령하는 데 협력하는 관계로 변경되었다. 또한 켄모치 경부와 하마오카 켄이치는 같은 요리 학원에 다니고 있어 서로 알게 된 걸로 나와 있다.
에피소드 말미에 켄모치 경부의 외도를 의심한 김전일과 미유키가 켄모치 경부에게 가족에게 돌아갈 것을 권유하자 켄모치 경부는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고자 그동안 요리 학원에 다니고 있었음을 털어놓는다. 전번에 호텔에서 결혼기념일을 보내다가 한바탕 부부싸움을 벌인 탓에 다음 달 아내의 생일 때 코스 요리를 선보여 아내의 기분을 풀어 주려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 온 김에 오늘 실습할 요리 맛 좀 보고 평가해 달라"며 김전일과 미유키를 요리 학원으로 데려오는데, 같이 요리를 배우는 아줌마들이 하는 말, "오늘은 또 어떤 기상천외한 요리로 우리를 놀라게 해 주실 건가요?" 이에 눈치를 챈 김전일과 미유키는 그곳에서 도망쳐 나온다.
4.2 방황하는 악마
| 나가노로 스키여행을 떠난 김전일과 미유키. 그러나 그때처럼 또다시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눈보라 속을 헤치고 나가다가 어느 별장에 이르렀는데, 별장 안에는 온화한 인상의 주인과 눈보라를 피해 들어온 몇몇 손님들이 있었다. 일기예보를 보기 위해 켠 TV에서는 마침 흉악한 연쇄 살인마 데몬 슈이치가 그 근처에 있는 하쿠시카 산으로 도주했다는 속보가 나왔고, 범인의 인상이 공개되려는 찰나에 갑자기 TV 화면이 끊겼다. 모두가 불안 속에서 밤을 지내고 다음날 별장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서 스키어 차림의 어떤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살인마 데몬은 이 근처에 와 있다! 아니 이미 이 안에 들어와 있다! |
4.2.1 등장인물
- 온다 슌이치
- 만다 미츠오
- 성우 / 카시와쿠라 츠토무 / 이인석
- 별장에 첫 번째로 들어온 손님. 아랫 마을에서 산으로 올라왔다가 눈보라를 만나는 바람에 이 별장에 오게 되었다. 직업은 개그맨이나 아직 무명이라 TV에 출연할 기회를 잡지 못해 주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히구치 유키코에게 치근덕거리는 중.
- 히구치 유키코
- 성우 / 쿠마가야 니나 / 이유리
- 별장에 두 번째로 들어온 손님.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자동차가 눈에 파묻히는 바람에 이 별장에 오게 되었다.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만다에게 귀찮은 듯 쌀쌀맞게 대한다. 여성이며, 키 170cm의 장신에 글레머한 몸매의 소유자.
- 오오토리 타츠마
- 성우 / 미즈우치 키요미츠 / 김혜성
- 김전일, 미유키 다음으로 별장에 들어온 다섯 번째 손님. 스노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 별장에 오게 되었다. 자신을 관공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취미 삼아 틈틈히 글을 쓰고 있는 아마추어 작가라고 소개하는데, 오오토리 타츠마는 필명이라고 한다. 웬일인지 본명을 밝히길 꺼려하는데, 그의 지갑에 세겨진 S.D.라는 이니셜이 아무래도 그의 본명을 암시하는 듯하다.
- 데몬 슈이치
- 연쇄 살인마. 별다른 이유나 원한 없이 그저 살인 그 자체를 즐기는 사이코패스 살인광이다. 주로 강한 악력으로 사람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이번에 살해한 피살자의 시체를 토막내어 유기하러 가는 도중 검문하는 경관에게 적발되자[10] 경관을 칼로 찌르고 현재 도주중.
- 정체 불명의 남자
- 김전일 일행이 별장에 도착한 다음날 별장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상당한 실력의 일류 스키어였던 모양.
4.2.2 이미 죽어버린 인물
| 1// | 정체 불명의 남자 |
| 사인// | 손으로 목이 졸려 살해됨. |
4.2.3 범인의 정체
| 범인// | 온다 슌이치 |
사실 온다의 정체는 살인마 데몬 슈이치였고, 살해된 정체 불명의 남자가 이 별장의 주인인 진짜 온다였다. 데몬 슈이치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하쿠시카 산과 그 주변을 헤매다가 그 별장까지 오게 되었고, 진짜 온다가 별장에 들어오게 해 주자 들어와 그를 살해했다. 하지만 진짜 온다의 시체을 처리할 틈도 없이 눈보라 속을 헤치고 만다가 찾아왔고, 뒤이어 히구치, 김전일, 미유키, 오오토리가 차례로 들어오자 결국 별장의 주인인 척 연기하며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감춰둔 진짜 온다의 시체에 스키어 복장을 입히고 밖에 버려 두어 마치 조난당해 죽은 듯 꾸며 놓았다. 그러나 그의 완벽한 연기도 사소한 실수에 의해 허점을 드러내게 되는데, 진짜 온다는 일년에 여름과 겨울 며칠동만만 그 별장을 이용하기에 별장의 인테리어 대부분을 진품이 아닌 모조품들로 장식해 두었고, 따라서 실내의 관엽식물들 역시 진짜가 아닌 모조품들이었다. 하지만 데몬은 주인 역할을 너무 리얼하게 연기하는 데 집중한 나머지, 진짜가 아닌 식물에 물을 주는 불필요한 액션을 취함으로써 결국 스스로 가짜임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한 실수만 아니었다면 모두가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아주 자연스러웠는데, 실제로 데몬은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연극배우와 살인마라는 두 얼굴을 가진 자였던 것.
데몬은 정체를 들키자 숨겨둔 악마적 본색을 드러내며 히구치를 인질로 잡아 김전일 일행을 위협했으나, 곧바로 히구치의 업어메치기 한판에 난로 위로 내동댕이쳐지면서 완전히 제압당했고, 결국 김전일 일행에게 사로잡힌다. 아마 히구치는 유도 유단자였던 모양. 이 모습을 본 만다 曰 "사귀자고 안 하길 잘했다.".
4.2.4 기타
사건이 끝나고 경찰이 오길 기다리면서 김전일은 오오토리에게 본명을 가르쳐달라고 했고, 이에 오오토리는 모두에게 절대 웃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 뒤 자신의 본명이 "도쿠마무시 산다유"[11]라고 밝혔다. 그리고 본명을 들은 일행 모두 마시던 음료수를 일제히 뿜어냈다(...).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건 울트라 시리즈의 광팬이었던 그의 아버지 때문. 자신의 본명에 컴플렉스가 있어 필명은 평범한 이름으로 한 듯.
범인이 주인을 살해하고 주인 행세를 한다는 점에서 살인 레스토랑과 비슷하지만, 살인 레스토랑의 경우, 범인이 주인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고, 사건 당시 서로 심하게 다투었으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데다, 김전일, 켄모치 앞에서 어설프게 주인 행세를 하느라 온갖 몸개그를 남발한 것에 비해, 방황하는 악마의 데몬 슈이치는 주인과 원한 관계는 커녕 전혀 일면식도 없었고, 연쇄 살인을 저지른 살인 중독자인 데다, 단 한 번의 실수만 아니었으면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주인 행세를 하는 걸 보면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4.2.5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무인편 116화의 원작. 애니에서는 실제 사건이 아닌 김전일 일행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고 온 별장을 배경으로 하여 아케치가 각색한 이야기로 나오며, 작가가 던지는 도전장까지만 애니화되고 그 이후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전개된다.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켄모치 경부, 이츠키 요스케, 사키 류타, 긴다이치 후미 및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에 등장했던 미우라 에미리 등등이 등장한다.- ↑ 사실 코믹스 단편집 1,2권에 수록된 단편이다. 단 이게 구판 코믹스에는 수록되었으나 애장판에서는 누락되었다.
- ↑ 표면적으로는 사이가 좋아보여도 아키에는 시구레를 미워하고 있었고(물론 아키에도 시구레에게 어느 정도 애정이 있었다.) 시구레도 그런 아키에에게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사실 아키에는 자신에게 해를 입힌 아사기 토세의 딸인데다 자신을 미워하기 때문에 마음을 열기가 힘들었던 듯하다. 애니에서는 아키에가 시구레를 감쌌을때 하루코가 아키에에게 "시구레를 미워하고 있다"고 말했을때 하즈키는 놀랐지만 시구레는 전혀 놀라지 않았고 아키에가 시구레의 머리를 다듬으면서 시구레에 대한 미움의 눈물을 흘릴때 시구레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나와서 확실히 드러나지만 소설은 애증을 품고 있지만 겉으로도 집안 입장이나 권력 구도 등등으로 복잡한지라 뭐라 말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 ↑ 소설에서 확실히 드러나는데 김전일에게는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미유키에게는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 ↑ 원래 약을 먹고 있었으나,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범행 후 약을 먹는 것을 중단함.
- ↑ 이때 아키에는 자신의 예명 명의로 보냈는데 그 예명이 자기 이름 아키에(秋愛)과 시구레(時雨)의 이름에서 딴 아키사메(秋雨)이었다. 그 예명을 쓰게 된 이유는 의붓여동생에 대해 애증을 품은 것을 승화시킴과 동시에 아버지가 한 짓에 대한 용서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 ↑ 방영 당시에는 히이라기 미후유(柊美冬) 명의로 활동
- ↑ 애니판에서 나온 이름.
- ↑ 삭제된 이유는 애니판이 저녁시간에 방영하기에는 원조교제가 문제가 있었다.
- ↑ 스기타 쿄스케(杉田鏡介) 명의로 출연.
- ↑ 경찰관을 거의 속여 넘길 뻔했으나 시체의 피냄새를 맡은 경찰견이 짖어대는 바람에 적발되었다.
- ↑ 울트라맨에서 아라시 다이스케, 후속작인 울트라 세븐에서 후루하시 시게루 역을 맡은 배우. 도쿠마무시 산다유는 예명이며, 본명은 이시이 이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