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 ||||
1기 - Case 시리즈 | ||||
파일:Attachment/2le14q8.jpg 은막의 살인귀 | → | 파일:Attachment/noy7u1.jpg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 | → | 파일:Attachment/15xpfsl.jpg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
파일:Attachment/c0090169 4b160bd041c29.jpg | |
원제 | 天草財宝伝説殺人事件 아마쿠사 재보 전설 살인사건 |
현지화 제목 | 공포의 보물찾기 보물탐사대 살인사건 |
연재기간 | 1998년 10월 14일 ~ 1999년 1월 29일 |
No. | File 22 Case 3 |
화수 | 13화 |
중심 소재 | 파일:Attachment/noy7u1.jpg 백발귀/카쿠레키리시탄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목차
1 작품개요
프리라이터 이츠키 요스케의 부름을 받고 시가 수억에 달하는 아마쿠사 보물 탐색에 뛰어든 김전일. 아마쿠사 땅에 도착한 전일 일행은 그곳에서 불길한 소문을 듣게 된다. 보물을 노리는 자에겐 '백발귀'의 죽음의 심판에 떨어진다는 것! 보물을 찾아 탐색을 계속하는 참가자들에게 마침내 떨어진 철퇴. 그 희생자들의 가슴에는 하나같이 붉은 피로 된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다... 보물을 지키는 '백발귀'의 정체는?! 로자리오 비문이 가리키는 보물의 행방은?! 이 두 가지 수수께끼에 김전일이 도전한다! |
2 등장인물
김전일을 제외한 괄호 안의 이름명은 투니버스판 로컬명, 성우진은 일본판 / 투니버스판 / 대원 재더빙판 순.
2.1 보물탐색 참가자
- 긴다이치 하지메(김전일) (17)
- 나나세 미유키(설유미) (17)
- 이츠키 요스케(장두팔) (30)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15a08c.jpg
- 와다 모리오(전수남) (35)
- 성우 : 이노우에 노리히로 / 서광재 / 사성웅
- - 주간 켄타이 편집기자.간사이벤을 사용하며 꽤나 어수룩한 성격이며 이츠키 요스케의 동료이며 이츠키의 부탁으로 김전일을 보물 탐색에 동행시킨다. 허나 얼빠진 김전일의 모습 때문에 뭔가 탐탁치 않아 하는 듯.[1]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1623c3.jpg
- 야기사와 료(최원수) (40)
- 성우 : 소노베 케이이치 / 시영준 / 유호한
- - 고미술상. 값비싼 명품 시계를 손목에 차고 다니는데 본인 말에 따르면 몸을 치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직업의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고. 그와 이츠키, 나카타를 비롯한 보물 탐사 참가자 다수는 과거에 보물 탐사 관련으로 함께 일한 적이 있었다. 차분한 성격인지 나카타가 대놓고 자기한테 화내도 웃으며 말린다. '아직도 5년 전 일을 마음에 두고 있느냐'한걸 보면 한때 나카타와 교제한 적이 있는 듯 하다.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aef009f.jpg
- 나카타 키누요(주현선) (36)
- 성우 : 하라 에리코 / 한채언 / 윤아영
- - 보물 탐사 전문가에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 그쪽 계열에서 꽤 인지도가 높은지 김전일도 바로 알아본다. 해외의 보물 수집가와도 거래를 하는지 만약 아마쿠사 보물이 발견된다면 보물의 일부를 넘겨주겠다고 이태리의 수집가와 약속했다고 한다. 담배를 자주 물고있고 예전에 야기사와에게 나쁜 기억이 있는지 대놓고 그에게 화를 낸다. 보물에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는지 김전일를 따로 불러놓고 '너 나랑 손잡지 않을래?'하며 제안하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0dc867.jpg
- 아카미네 후지코(송정인) (25)
- 성우 : 우와가와 에미 / 이동은 / 김도영
- - 모험 카메라맨. 특종일것 같다던지 흥미있는 것이라면 모두 직업상의 일이라고 여기는 마이페이스의 소유자. 상황 분위기 가리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해 와다도 '감당할 수 없는 성격의 여자'라고 표현. 외모도 그렇고 이름을 미루어 봤을 때 아무래도 이 캐릭터가 모티브인듯 싶다.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05b11b.jpg
- 아카몬 히데아키(
경기도 안양의이준영) (22)
- 성우 : 후타마타 잇세이 / 김민석 / 신경선
- - 보물 탐사 전문가. 이츠키 왈 유별난 인물. 미유키가 첫인상을 보고 '기분나쁘다'라 할 정도인 사람. 엄청나게 깐깐해서 약속시간에 매우 철저하고 결벽증도 있는듯. 특이점으로는 최종학력이 도쿄대 중퇴[2]다. 허나 김전일에게 발리면서 이츠키에게 아니, 고졸인가?라고 까였다(…).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af5a3ff.jpg
- 모가미 하즈키(윤지원) (30)
- 성우 : 오카무라 아케미[3] / 한신정 / 박고운
- - 이츠키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예전 연인이며 대학에서 고고학 조교수 일을 하고 있는 지적인 안경 여성. 이츠키를 본명으로 부르는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 한번 싸우고 결별했기 때문에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아직 서로 애정이 남아 있어서 둘만 있으면 마음 속의 얘기를 주고 받는다.[4]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af2ffd3.jpg
- 미우라 에미리(마애리) (16)
- 성우 : 킨게츠 마미 / 김선혜 / 문유정
- - 후도 고교의 학생이자 김전일의 후배. 후도 고교 미스터리 연구회의 부원이기도 하다. 다우징의 명수로 유명하다고. 김전일을 은근히 노리고 있어 나올 때마다 미유키의 분노를 산다. 아마 7대 불가사의 사건의 사쿠라기 루이코처럼 김전일이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2.2 기타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1eb3e1.jpg
- 텐도 시로(진시우) (17)
- 성우 : 카츠키 마사코 / 여민정 / 이경태
- - 고교생 가이드. 여자라고 착각할 정도의 얼굴을 지닌 미소년이며, 원래는 아버지가 가이드를 하기로 약속했으나 아버지가 다리를 다쳐서 일을 대신하게 되었다.
- 이시이 마사유키(한석정)
- 성우 : 히로세 마사시/ 故 최병상 / 이현
- - 아마쿠사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외형적인 상황만으로 모가미 하즈키를 범인으로 몰고, 의표를 찌르는 김전일의 발언을 열심히 부정한다. 급기야 김전일을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하기 직전, 전화로 아케치의 무시무시한(!) 인신공격을 받아 백발 미이라가 된다. 결국 아케치의 명령으로 김전일의 추리에 따라 범인을 잡는다.
- 류자키 사부로(민강식)
- 예전에 삿사 나리마사 보물 탐사(더빙판은 설악산 보물탐사) 때 이츠키 일행과 함께 보물찾기를 하다가 낙반사고로 매몰되어 사망한 사람. 공포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새어 있었고, 다른 일행이 묻어주려고 했을 때 우연찮게 벼락이 떨어져 가슴에 십자가 모양의 흉터가 남고 감겨 있던 눈이 뜨여 있었다고 한다. 백발귀신 소문을 들은 보물탐사 멤버들이 이 사람을 떠올리고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3 스포일러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1 희생자 목록
3.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나카타 키누요 |
살해에 쓰인 흉기// | 곡괭이 |
마지막 말// | 내 어릴 적부터의 꿈... 이 아마쿠사 보물 만큼은, 그 누구한테도... |
사인// | 두개골 골절 및 뇌 타박상 |
즉사여부// | ○[5] |
시체 발견 장소// | 온천탕 내부[6] |
비고// | 사후 가슴에 십자가 모양의 흉터가 그어짐. |
2// | 아카미네 후지코 |
살해에 쓰인 흉기// | 곡괭이 |
마지막 말// | 이런 데 진짜 크리스천의 무덤이... |
사인// | 이전 피해자와 동일. |
즉사여부// | ○[7] |
시체 발견 장소// | 묘지 |
비고// | 사후 가슴에 십자가 모양의 흉터가 그어짐. |
3// | 아카몬 히데아키 |
살해에 쓰인 흉기// | 곡괭이 |
마지막 말// | 왜... 왜 이래요...? 다... 당신이... 왜...?! |
사인// | 이전 피해자와 동일. |
즉사여부// | X[8] |
시체 발견 장소// | 돌무덤 근처. |
4// | 모가미 하즈키 |
살해에 쓰인 흉기// | 독(니코틴) |
마지막 말// | ??? |
사인// | 독살 |
즉사여부// | ○[9] |
시체 발견 장소// | 산카쿠 연못 근처 |
비고// | 범인에 의해 조작된 유서를 남기고 사망.[10].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6b15a08c.jpg | "부탁이요, 이츠키 씨!! 아니... 누구든 상관 없어! 날 죽여요!!" |
이름// | 와다 모리오(전수남) |
나이// | 35세 |
신분// | 잡지 편집 기자 |
가족관계// | 와다 아키에(부인, 사망), 와다 토모미(딸) |
살해 인원수// | 4명 |
심볼// | 백발귀 |
동기// | 유산상속 |
살인 동기는 돈. 정확히 말하자면 딸의 치료비. 그가 범인임이 밝혀진 후에 연인이 살해당하고 그 연인을 살해한 사람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빡돌아버린 이츠키 요스케가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는데, 그가 울고불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이츠키에게 매달려서 해를 당하지는 않았다. 자신이 살해당하면 보험금이라도 탈 수 있을까봐. 실제로도 그는 보험금 지급을 노리고 타살이나 사건으로 위장된 자살도 시도했었다.
대대로 보물을 찾아오던 쿠라모토 가문의 일족인 쿠라모토 다이고는 아버지가 찾은 재산을 홀로 물려받아 쿠라모토 그룹(더빙판은 재호그룹)을 일궈냈는데, 어렸을 때 막내인 자신을 제외한 형제자매들이 재산 때문에 유혈사태를 일으킨 걸 보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자식들을 여러 집에 양자로 보냈다. 와다의 죽은 부인인 와다 아키에(조명희)와 나카타, 모가미, 아카미네, 아카몬이 모두 다이고의 자식이다. 쿠라모토 가의 문장은 달(月)로 쿠라모토 일족은 이름에 달 월(月)을 쓰는데 다이고(醍醐)는 물론 다른 집안으로 보낸 다이고의 자식들도 마찬가지였다.[11] 양부모에게서 자란 오남매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다만 (추정컨대) 쿠라모토 가문에서 양자녀로 보낼 때, 가문의 후손인 이상 가문의 보물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보물찾기 등에 관심을 가지도록 양부모들한테 당부했다.
그런데 와다 부부의 딸인 토모미(전유진)가 심장과 폐에 큰 병에 걸려서 막대한 수술비가 필요했고, 아키에의 양부모는 사위에게 아키에의 친부가 쿠라모토 다이고임을 알려줬다. 그러나 쿠라모토 다이고가 병으로 혼수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다이고에게 치료비를 따로 부탁해볼 수도 없었고, 양자 건이 워낙 극비라 다이고 외에 쿠라모토 그룹 측에서 토모에를 다이고의 외손녀로 인정해줄 사람도 없었다. 곧 죽을 다이고의 유산상속도 받을 수가 없는 게, 아키에의 자식이 대습상속을 해야 하나, 쿠라모토 다이고가 상속대상을 유언장의 당사자들로만 제한해두었다. 결국 치료비 마련을 위하여 유언장에 이름이 있는 자들을 모두 제거해 유언장을 무효로 하고 대습상속을 노린 것. 이게 가능한 건 와다의 장인 부부가 아키에의 형제들이 누군지 알려줬기 때문.이쪽이 만악의 근원이구먼 이전에 벌였던 위장자살도 딸의 치료비를 벌 목적으로 벌인 것이었다.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윤리적인 면에서 많은 고뇌를 했지만 날이 갈수록 몸이 허약해져 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고 아버지를 반겨주는 토모미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범인과 희생자 사이에는 상속 경쟁자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원한 관계도 없다. 몇몇 희생자들의 성격이 좀 더럽기는 했지만, 김전일 시리즈에서는 보기 드물게 범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살인동기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원한을 살 만한 악행은 하지 않은 모양. 범행의 동기가 희생자가 과거에 저지른 악행이나 원한관계가 아닌 순수하게 재산이 목적인 몇 안되는 에피소드이다.
결국 범인의 의도대로 상속경쟁자는 다 제거되었지만 진상이 밝혀진 것과 거의 동시에, 쿠라모토 그룹이 땡전 한푼 안 남기고 파산했다는 뉴스가 TV를 통해 흘러나오며[12]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애꿎은 사람들만 희생된 셈이 되었다.
사건 후, 추리 끝에 아마쿠사 보물의 위치를 알아낸 김전일이 산타로 분장하고 병원에 입원 중이던 그의 딸에게 찾아가 자신이 찾아낸 보물[13]을 하나 건네주고 사라진다.[14] [15]그리고 그 보물이 경매에서 1억 엔에 팔리게 되며[16] 이로 인해 그의 딸은 치료비를 벌고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되었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며 절망하고 있던 그는 이 소식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17] 다만 와다의 딸도 장래가 걱정되는 것이 나중에 아버지가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사형수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되기도 하다.[18] 더욱이 토모미는 스스로 아버지의 식사도 챙겨주려고 할 정도로 마음씨 고운 효녀이기도 해서 충격과 함께 자신의 수술비 때문에 자상한 아버지가 그런 짓을 했다는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원한 관계와는 전혀 관련없이 벌어진 사건 중 하나로, 딸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지 신변 지키자고 죄없는 학생들을 죽여대고 범행 들통나서도 니들이 자꾸 진실을 찾아내려 하니까 죽인 거라고 찌질대던 어떤 할아범 선생이나 사정은 있지만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살인을 한 어떤 아가씨보단 좀 낫고 딸을 살리고 싶다는 조급한 사정은 이해가가지만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단지 돈을 위해 죽였다는 점에서는 비난받을 만 하다. 마찬가지로 딸을 위해서이긴 했으나 그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김전일 소년의 살인, 게임관 살인사건의 범인과 매우 유사한 케이스. 김전일도 그의 살인 동기를 듣고 나서는 "당신이 딸을 살리고 싶은 절박한 마음은 알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절대로 해선 안될 짓을 하고 만 거예요!"라고 일침했다. 다른 번역본에서는 저울질해선 안 될 것을 저울질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자기 딸의 목숨과 자기가 죽인 네 명의 목숨을 저울질했다는 의미인 듯.
원래는 돈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이츠키가 돈이 없어 간장에 밥이나 비벼먹고 있을때 영수증 끊는 척 하면서 장어구이를 사주기도 했다고 하며[19] 기타 언행을 미루어볼때 좀 어수룩하지만 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선량한 사람도 딸의 목숨이 걸린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것이다. 하즈키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로 모리오를 죽이려다 겨우 이성을 차린 이츠키도 그런 그에게 '당신은 그럴 사람 아니였잖아.'라 되물을 정도.
김전일 사건의 범인들 중 유일하게 작중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김전일 시리즈의 범인들을 살펴보면 사형이 거의 확실한 사람도 많긴 하나, 촉법소년으로서 형사처벌과는 무관한 사람도 제법 있고초등학생도 살인범으로 나오는 김전일 월드 그렇진 않더라도 무슨 벌을 받았는지 명확히 나오지 않은 채 검거되거나 수감된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많은 중범죄를 저지른 타카토 요이치에 대해서야 사살 허가가 있다만 이쪽은 일단 탈옥부터 막아야...
3.3 비고
백발귀 이야기는 범인이 수사를 혼란스럽게 하고 모가미 하즈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불과 얼마 전에 섬 아이들에게 퍼트린 헛소문. 김전일이 전화로 킨다이치 후미에게 백발귀 이야기를 해줬는데 후미네 반 아이 중 불과 몇달 전 아마쿠사에서 전학온 아이가 그런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들통이 난다.
김전일에 나온 범인중 와다는 상당한 강자로 꼽히는데, 이 아마쿠사 사건 트릭 추리는 역대 사건중 추려내기 상당히 어려운 사건중 하나였다고 한다. 실제로 살인사건에 트릭이 이용된 건 아카미네 후지코 딱 한명밖에 없었음에도 연재 당시 트릭과 범인을 정확히 추려낸 편지를 보낸 사람이 단 3명밖에 없었다고 한다. 믿음과 신뢰의 범인 양성소인 부동고교 출신 소녀. 딱봐도 범인상인 미소년 캐릭터. 그리고 전례에 비추어봐도 이제 통수(?)를 칠 때가 무르익은 조연 이츠키 등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후지코 살해 트릭 자체도 김전일이 우연을 통해 간파한것이지 본인이 저지른 빈틈이라할건 없었으며, 이외 나머지 키누요, 히데아키, 하즈키등은 이렇다할 트릭이 없기에 누구든지 범인이 될가능성이 충분했다.
3.4 살해 트릭
후지코 살해 트릭
이 트릭은 공백 보완 효과라는 것을 이용한 트릭이다. 진범 와다는 후지코가 살해되기 전날 가방을 불에 태웠는데 이것은 지도가 탄 걸 의심받지 않기 위함이었고, 후지코는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는 지도를 받게 된다. 원래의 지도에는 이웃한 길이 늪지대로 인해 끊긴 구역이 있었는데, 그 늪지대가 있는 곳이 그을린 자국 때문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를 보고 후지코는 그을음으로 가려진 곳에 길이 이어졌겠거니 생각했을 것이고, 길을 잘못 찾아갔기 때문에 막다른 곳에서부터 다시 되돌아 와서 제일 늦게 나온 와다와 합류하게 된다. 이후 와다는 후지코를 크리스천 무덤 부근으로 유인하였고, 그곳에서 후지코를 살해했다.
다시 말해 이 트릭 자체가 숙소 체크인을 가장 늦게한 와다가 범인일 수 밖에 없다.
3.5 아마쿠사의 보물 암호
산샤루二, 콘타로스五, 종종 데우스의 보물 조용히 잠재우다
산샤루는 아마쿠사 섬에 있는 산샤루 연못을 뜻하고, 콘타로스는 십자가를 뜻한다. 그리고 二와 五는 십자가 세로 길이의 비율. 산샤루 연못을 십자가 머릿부분에 대입해 계산하면 보물은 십자가 맨 끝부분에 해당하는 위치에 묻혀 있다.
100년 넘게 머리를 싸맨 암호치고는 꽤 허무하게 풀린 수수께끼. 그러나 이 암호를 평범한 농민들한테 남겼다는 사실에 미루어 보면 당연한 해석이다.옛날 시대의 경우는 문맹이였었던 농민들이 많았으니...
사실 김전일 이전에 먼저 보물의 위치를 찾아낸 사람은 나카타인듯 하나, 나카타는 제일 먼저 살해되어서 (...)
파일:Attachment/tenshohishioban.jpg
여기서 김전일이 찾아낸 보물이라는 것은 텐쇼히시 오반. 실제로 1억엔 정도 한다고 한다.
4 영상화
4.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95~99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 투니버스 판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조선 말 병인박해 당시 섬으로 도피했던 천주교 신자들이 숨긴 보물을 찾는 것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하지만 막상 나오는 영상은 어쩔 수 없이 일본식 복장을 입은 캐릭터들.(...) 같은 맥락에서 File 1에서 주인공 일행이 발굴한 관영통보(에도 시대 동전)는 상평통보[20]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 미유키와 에미리의 온천싸움은 미등장.[21]
- 애니판에서 이츠키가 1년전에 일어났던 타테야마의 삿사나리마사에서의 사건을 설명했을때 모가미 하즈키와의 관계가 아주 자세하게 나온다.[22]
- 설정오류가 있는데, 아카몬 히데아키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 이츠키 요스케가 모가미 하즈키를 안고 썰물로 얕아진 바닷길을 걷고 있는 장면이 그것.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에서 이츠키가 물 공포증을 갖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상식적으로 어떻게 물 공포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닷물을 적시며 걸을 수 있을까? 공포증 항목에도 나오지만, 그걸 극복하는 건 참으로 어렵다. 특히 이츠키는 오리엔탈 호가 침몰하면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기 때문에 더더욱.
히렌호 사건 뒤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카운셀링을 받아서 극복했다면 얼추 말은 되지만.그러나 이후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에서 등장할 때는 짙은 청색 옷을 입은 것만으로도 오리엔탈호 사고를 떠올리며 불쾌해하는 걸 보면 확실히 극복했다고 볼 순 없다.
- 이츠키가 이성을 잃어 범인에게 달려들때 원작에선 깨진 유리병으로 달려들었으나 애니판에서는 맨주먹으로 변경. 심의 탓이다.[23]
- 사건해결시간이 아침 7시에서 아침 9시로 변경. 너무 이른 시간이라 부적당하다고 생각한 듯.
- ↑ 김전일 소년의 살인의 카모시타,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타카라다도 이츠키의 주선으로 김전일에게 사건 의뢰를 하면서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 ↑ 투니버스판에서는 서울대 중퇴로 나온다.
- ↑ 원피스의 나미 성우다. 참고로 이츠키 요스케의 성우인 히라타 히로아키는 상디의 성우이다. 노린듯.
- ↑ 목욕탕에서 이츠키와 김전일이 대화하는 걸 듣고 하즈키가 "저 사람은 여전하구나"라고 피식 웃으며 혼잣말을 하는데, 이걸 미유키가 듣고 나중에 김전일에게 얘기해 준다.
- ↑ 추정
- ↑ 이른 아침에 혼자 목욕하러 온천에 들어간 미유키가 발견, 이 때 색마 김전일은 미유키의 목욕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기 위해 남탕에 가 있었고 갑자기 나온 미유키 비명소리를 장난으로 알고 여탕으로 갔지만. 다만 손톱에 진흙이 끼인 걸 보아 실제 장소는 다른 곳인 것 같다.
- ↑ 역시 추정. 애초에 흉기를 맞은 곳이 치명상이이었으니...
- ↑ 산책하자고 하즈키를 안고 물이 빠진 바다를 건너던 이츠키가 돌무덤 근처 물에 잠겨 죽어가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 먼저 죽은 두 사람은 사후경직 시간이 이미 지난 상태였지만 히데아키는 아니다
- ↑ 본작의 설명에 의하면 니코틴을 주입할 시 즉사라고 한다.
- ↑ 하지만 주사기를 이용한 자살이라기엔 옷소매가 모두 내려져있어서 팔을 내리고 주사기를 대는건 말이 안되기에 김전일은 이것이 자살로 위장됨을 추측한다.게다가 유서는 컴퓨터로써있었고...
- ↑ 아키에(明絵), 키누요(絹代), 후지코(藤子), 히데아키(秀明), 하즈키(葉月).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각 인물의 로컬라이징 이름인 조명(明)희, 주현선(腺), 송정(脡)인, 이준영(朠), 윤지원(朊)에게 月을 숨겨놓았다. 주현선의 腺이나 송정인의 脡은 사람 이름으로 쓰기엔 뜻이 이상한 한자이긴 하지만 '月'자를 우겨넣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듯.
원판의 藤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騰이나 勝에 들어가는 月(舟의 변형)을 생각 못 한게 아쉽국내판에서는 알아보기 힘든 사실이지만 실제/일본판에서는 풀네임을 쓸 때 대개 한자로 표기한다(이름은 가끔 히라가나로 쓰기도 한다). - ↑ 김전일은 물론 아마쿠사에 있던 사람들은 이제껏 모르고 있었다. 김전일도 아케치 경시로부터 듣고 나서야 알았다고.
- ↑ 크기나 모양으로 봤을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텐쇼오오반 금화인듯. 상태 좋은 이 물건은 실제로도 대략 1억엔쯤이라 한다.
- ↑ 다다음 장의 짤막한 컷에서 김전일이 "별 수 있냐? 감기인데..."라며 확인사살.
- ↑ 그전에 이츠키가 인형을 선물하며 토모미를 찾아갔는데, 토모미는 산타를 기다리고있지만 사실 그전의 산타의 선물은 모두 아빠가 딸 몰래 선물해준것.
- ↑ 경매에 부친 사람은 야기사와.토모미의 사정을 알고 한건지 토모미가 과거 자기랑 사귀었던 나카타의 조카란걸 안것때문인지는 불명.
- ↑ 그런데 김전일이 아마쿠사 보물로 얻은 이익이 얼마인지는 불명인데 이후 에피소드를 보면 얻은 게 얼마 없는 모양...어쩌면 와다 모리오의 딸에게 준 금화 1개 외에는 별게 없었을 지도 모른다.
- ↑ 김전일 소년의 살인의 연쇄살인범인 츠즈키의 딸도 마찬가지. 츠즈키는 자살하면서 남은 신장을 츠즈키의 딸에게 기증했다. 츠즈키의 딸은 이츠키 요스케가 맡고 있지만, 자기 아버지가 엄청난 짓을 저지른 것은 이츠키가 아직 말을 안해줘서인지 모르는 듯 하다.(...) 진실을 받아들이고 감당하기엔 너무 나이가 어린 탓도 있지만.
- ↑ 회사 접대비로 사주는 거니 신경쓰지 말고 먹으라고 해놓고는 실제론 자기 돈으로 냈다는 얘기.
- ↑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겉모습도 도넛 형태의 동전에 한자 4개가 위-아래-오른쪽-왼쪽의 순서로 적혀있는 형태도 비슷하다. 그래서 동전에 새겨진 한자를 유심히 읽어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다!
상평통보의 연대가 약간 빠르다는 점에서 조선의 동전 주조기술이 일본으로 전파된 것일지도? - ↑ 그리고 텐도 시로의 등장 장면과 모가미 하즈키가 이츠키의 웃음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모습도 안나온다.
김전일이 여탕 엿보기를 실패했을때는 미유키 뒤에서 살짝 웃었다 - ↑ 원작은 모가미 하즈키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를 류자키에게 건네준 장면만 설명되어있었으나,애니판은 번개가 류자키에게 직격했을때 이츠키가 그녀를 지키고 있었다...
- ↑ 그래서인지 명탐정 코난의 애니판 중 범인이 의뢰인의 자식을 인질로 삼고 식칼로 위협하는 대목이 있자, 그 식칼을 지워버렸다. 때문에 막상 애니로 보면 맨주먹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어떻게 하긴, 구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