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소

1 항공관제소

Control Center

1.1 개요

비행기의 항로를 통제하고 비행기를 이륙할 때부터 착륙할 때 까지 길을 따라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곳. 크게 지역관제소(ACC 또는 항로관제소 ARTCC), 접근관제소(Approach control), 공항관제탑(Control Tower)의 세 단계로 나뉘어 있다.
아래에 적힌 주파수로 맞추면 정말 관제소, 관제탑과 비행기간의 교신을 들을 수 있다. 항공통신은 통신비밀보호 관련 법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항공 무선 청취는 위법이 아니다. 한국의 주파수분배에서 FM방송에 88~108MHz가 할당되어 있고, 그 다음인 108~118MHz가 항법장치인 VOR용도, 118~137MHz까지가 항공 통신을 위해 할당되어 있다. 통신 방식은 A3E(AM방식의 아날로그 1채널 음성 신호)로 AM 라디오 방송과 동일하기 때문에 만약 AM 라디오의 회로를 해당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도록 개조한다면 들을 수 있다.[1]

1.2 지역관제소

ACC(Area Control Center)혹은 항로관제소(ARTCC, Air Route Traffic Control Center)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는 나라별로 비행정보구역(FIR)을 나눠두는데(영토가 넓은 나라는 2개 이상의 비행정보구역을 두기도 한다), 이 비행정보구역에 들어와서 공항에 접근할 때 까지 혹은 다른 식별구역으로 나갈 때 까지 항공기를 통제하는 곳을 말한다. 공항 근처에서는 접근관제소로 관제를 이양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항공교통센터라는 이름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다. 1952년 미공군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중앙항로관제소를 신설했다. 이후 1958년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미공군으로부터 이 중앙항로관제소를 인수받았고, 1960년에는 남구 봉덕동의 캠프 워커로 옮겨졌다. 1968년에는 미공군이 팔공산에 고고도항로관제소를 창설했고, 1973년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고고도항로관제소를 인수받았다.

1986년부터는 중앙항로관제소가 캠프 워커에서 대구국제공항으로 이전되어 운영되다가, 1995년에는 건설교통부가 공군으로부터 중앙항로관제소를 인수받은 후 항공교통관제소로 명칭을 바꾸었다. 2001년 인천공항의 개항과 함께 다시 옮겨졌다. 명칭도 대구비행정보구역/대구컨트롤에서 인천비행정보구역/인천컨트롤로 바뀌게 되었다. 2015년부터 대구에 다시 ACC를 설치 가동하며 인천 FIR은 2개의 ACC로 분할하는게 목표였지만 현실은 2015년 7월 현재 대구 ACC 부지에 땅도 파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의 후쿠오카 FIR은 서쪽부터 나하, 후쿠오카, 도쿄, 도쿄 ATM, 삿포로 5개의 ACC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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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주파수는 다음과 같다.

  • Incheon ACC
    • North sector(북부)
      • 128.70, 132.80, 118.925, 270.50, 290.60, 317.35
    • East sector(동부)
      • 134.375, 134.175, 233.60, 335.75
    • North west sector(서북부)
      • 126.175, 123.725, 128.30, 317.85, 241.80
    • South west sector(서남부)
      • 128.30, 126.175, 124.50, 241.80, 335.45
    • South sector(남부)
      • 124.525, 128.375, 128.175, 255.40, 233.50, 348.10
    • Jeju sector(제주)
      • 128.175, 128.375, 348.10, 255.40
    • High central sector(중부고고도)
      • 120.575, 119.375, 254.70, 335.85
    • Low central sector(중부저고도)
      • 125.375, 125.775, 124.575, 227.90, 335.50
    • Common
      • 132.20, 355.50
  • Incheon FIC
    • Incheon information
      • 126.90, 250.80, 258.50, 135.725, 317.55
  • Seoul Radio
    • 127.10

1.3 접근관제소

비행기가 공항 근처에 오게되면 어느 활주로로 착륙하라고 인도한다던지 비행기 착륙순서를 지정해준다던지 한다. 계기비행(IFR) 항공기를 관제하는 것이 원칙이나 특수한 시계비행(VFR) 항공기를 관제하기도 한다. 활주로에 거의 다다르면 공항관제탑으로 관제를 이양한다.
대한민국에는 서울접근관제소, 오산접근관제소 등 14개의 접근관제소가 위치한다. 서울접근관제소는 인천, 김포 등 수도권 공항의 입출항 항공기를 담당한다.

대한민국에 위치한 접근관제소와 관할 공항

1.4 공항관제탑

비행기가 공항 주변 5NM(9km) 안으로 들어오면 항공기가 착륙할 때 까지 비행기를 관제해 준다. 착륙하게 되면 그라운드로 관제를 이양한다.
관제탑이 위치하고 있는 비행장의 VFR 항공기를 관장하고, 접근관제소가 허가한 IFR 항공기의 이착륙허가를 한다.

주요 공항 관제탑 관제주파수

2 해상관제소

VTS 문서 참조
  1. 물론 개조한다고 바로 들리는 것은 아니고 공항 근처에 가거나 높은 산에 올라가야 잘 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