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일출 위에 나래를 펴고폭음도 우렁차게 하늘을 찌른다.
목숨을 바치리라 조국을 위해
싸우며 지키리라 겨레를 위해
조국의 하늘은 우리가 지킨다.
우리는 정예의 20전투비행단.
1 개요
Seosan/Haemi Airbase
ICAO: RKTP
K-76
명실공히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크고 아름다운 공군 기지. 97년에 완공되었는데 기지 건설 비용으로만 5천억원 이상이 들었다. 1996년 12월 2일 창단되었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 그 위상덕에 언론에서도 그 이름이 언급되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공군의 KF-16을 주력기로 사용하는 세 부대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KF-16으로 창설된 부대이기도 하다.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해있다보니[1] 보통 서산비행장, 혹은 해미비행장이라고 부른다. 정식명칭은 공군 서산기지(Seosan Airbase)이다. 별칭은 용성대(龍星臺).
F-16.net등의 사이트에 자주 노출이 되는데, 이는 부대 주변이 허허벌판[2]인지라 야생조류를 찾으러 오는 사람들 옆에서 같이 전투기를 찍는 양덕후들 때문이다. 코렁탕을 대접할수도 없으니 이거야 원 물론 기지 내부는 그다지 노출이 안되어 있다. 대부분의 언론 공개 자료 촬영은 제19전투비행단에서 이루어지는 탓. 그 이유는 19전비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1.1 예하 비행대대
- 제120전투비행대대
- 제121전투비행대대
- 제123전투비행대대
- 제157전투비행대대
네 개 대대 모두 KF-16 Block 52를 운용중이다. 20비에서 창설된 부대는 없으며, 대부분 다른 비행단에서 다른 기종으로 창설되었다 이후 전력 재배치의 일환으로 기종전환과 동시에 재창설된 경우가 많다. 이 중 157전투비행대대는 전투비행대대의 임무와 동시에 고등훈련을 마친 조종사들의 기종 전환 및 작전 가능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1.2 파입부대
- 군수사 제82항공정비창
- 군수사 제86항공전자정비창
- 군수사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
- 군수사 종합보급창 제403중앙물자관리대대[3]
- 군수사 제85정밀표준정비창 제8정밀측정시험소
- 국과연 5시험소
2 크고 아름다운 공군기지
평야지대와 해안간척지로 이루어진 허허벌판[4]이었던데다 비행단을 창설할 당시 주변지역에 인구가 적은 나머지[5] 신경을 안 쓰고 팍팍 크게 만든것으로 유명하며 그 덕분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스케일로 크게 만들어졌다. 면적은 무려 1190만㎡이고,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3.5배이다. 730만㎡인 김포국제공항보다도 크고, 대한민국 안에서 이곳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은 민간 공항까지 포함해도 인천국제공항뿐이며, 일본, 북한 안에서는 이보다 부지가 넓은 군용 공항은 사실상 없다. 물론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라든가 알래스카의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와 비교를 하면 좀 작긴 하지만 넘사벽 천조국과의 비교 자체가 넌센스 어쨌든 아시아 최대규모임에는 변함없다.
주변 신경쓸 것 없이 크게 만든탓에 축구장만 6개라거나 대연병장에서 축구 세경기 동시 진행등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BX한번 가려면 20분 걸어가야 한다고 불평하면 겨우 그정도 가지고 화내냐고 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동네다. 애시당초 스케일 자체가 다른 동네. 대부분의 탄약창보다도 더 크다. 공군이 다 그런거 아니냐고 싶겠지만, 20비에 근무하다가 출장이나 예비군 동원 훈련 등으로 타 비행단에 가 보면 한 건물 바로 옆에 다른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낀다. 이런 탓에 간부들은 기본적으로 차를 소유하지 않으면 답이 안나오고, 일개 병사가 자전거 타고 다니면 용자라 부르고,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걸 당연시 생각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워낙 크기가 큰 만큼, 같이 전입한 동기들이 기지 이곳저곳에 흩어진 후 서로 얼굴 한번 못보고 전역식때 비로소 만나는 경우도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농담 아니라 전화 아니면 동기들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 같이 BX가서 만나는것도 무리인 경우가 태반. 애시당초 스케일이 다르다. 게다가 부대 내에 산재해 있는 유배지근무지에 떨어지는 경우에는 뭐…대부분의 전역자들이 활주로 지역 빼고도 주둔지의 절반 이상을 구경 못하고 전역한다. 그것도 28개월 시절 기준(…). 오죽하면 전역대기자가 주말에 할 짓이 없다고 부대 한 바퀴 걸어서 돌기를 기획할까…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애초에 부대 한 바퀴도 자전거 타고 2시간 마라톤이 취미인 영외자에겐 언제나 실전훈련이 가능한 그야말로 꿈의 비행단
물론 세상은 등가교환이기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만큼 문제점이 존재한다. 보통의 공군 비행장은 배후도시를 하나쯤 끼고 있으며, 그 배후도시 덕에 여러 환경이 윤택한데, 이 20전투비행단에서 그나마 가까운 서산시는 배후도시라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 배후에 천주교 성지와 문화재는 있는데… 그걸로 뭐가 되나? 이는 제16전투비행단과 같은 상황. 일각에서는 16비보다 낫다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다만 공군기지가 도시와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유도 다름아닌 소음문제 등으로 애로사항이 꽃피기 때문이니 어쩔수 없는 사정을 감안해야 할 듯. 사실 이는 민간공항이라도 마찬가지.[6]
기지 주민들도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를 가려면 서산 시내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배속받은 간부들 중에서는 다른 곳의 전속 또는 가족만이라도 다른 곳에 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야 당연히 아이들 교육. 만약 서산 시내에 학교에 배속을 받았다면, 최소 아침 6시에 출발하는 외출 버스를 타고 나가던가, 아니면 첫 버스인 7시 10분 버스를 타고 겨우 지각을 면하던가… 그래서 몇몇 학교는 부대 출신 학생들에게 여유있게 통근 시간을 배정하거나 아예 버스사의 협조를 구해 특별 막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한번 휴가나 외박을 나가기 위해서는 1시간에 한 번씩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거나, 혹은 외출 버스를 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특히 서울가는 버스는 부정기로 다니기 때문에. 이 시간을 못 맞추면 버스를 타러 멀리까지 가야한다는 점이 더더욱 치명타. 나가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복귀하는 것도 문제인데 서산에서 7시/해미에서 7시 25분(확인바람)에 출발하는 버스(510번)가 사실상 유일한 복귀방법이다 보니 휴가 복귀가 겹치는 날은 버스가 미어 터진다. 특히 ORE 전날
지나치게 넓은 부지 탓에 2013년 말부터는 수송대대 주관으로 기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다니기 시작했다. 셔틀버스가 없으면 서편의 장병들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명목 뿐만이 아니라 노선이나 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정해놓고 운영하고 있다. 주로 헌병 서편생활관과 121 전투비행대대 및 정비중대, POL 등 서편에 자리한 부서 중에서도 자체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운 부서들이 많이 이용한다.
부대 외곽도로를 통하여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에 비하여 비행대기선 내의 내부 도로를 이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된 차량[7]이 아니고서는 진입할 수도 없으며 2014년 이후로는 관제탑에서 인가하는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는 조종사 출동 차량도 활주로를 함부로 넘을 수 없다. 당연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비행대기선을 통해 넘어가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2.1 제초와 제설의 지옥
'대구는 불지옥, 강릉은 얼음지옥, 서산은 풀지옥'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초의 스케일부터 다르다. 애시당초 활주로지역 내부의 제초는 대놓고 트랙터로 밀어버리고, 트랙터가 못들어가는 지역만 사람이 제초를 하는데 그 지역 제초하는데에도 사람이 수십명이 필요하다(…). 활주로 바깥에 후방특기 근무자들이 주로 있는 지역만 하더라도 웬만한 면소재지크기보다 크기 때문에 제초에 기약이 없다(…). 그 때문에 보도블럭 같은데 올라오는 풀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 사실 그거까지 뿌리뽑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건 그나마 상황이 양호한편. 특정 중대의 경우 1인당 제초면적 4천평을 자랑하는 곳도 있다! 탄약이라든가… 헌병이라든가… POL이라든가… 그것도 간부포함! 간부를 빼면 1인당 1만평 이상을 제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걸 계산한 사람이나 실제로 하는 사람이나 제정신으로는 못하는짓인데, 그래도 사람들은 적응의 동물이라 다 하고 나온다(…). 견디다 못한 모 병헌병과는 아예 제초소대를 편성해서 뺑뺑이를 돌린다. 이들은 일어나서 밥먹고 제초, 점심먹고 제초, 저녁먹고 제초하다 자러 간다(…). 농담 아니라 진짜로 ORI 직전에 할 때는 아침 7시 반에 나가서 밤 8시 넘어서 들어왔다. 젠장 하지만 더 암울한 것은 이들인 자신들의 구역을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다시 그만치 풀이 자라 있다. 끝나지 않는 제초지옥 그리하여 더이상 풀이 자라지 않을 때 까지 무한루프.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사실 이건 다른 비행단급 공군부대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워낙 기지의 부지 자체가 광대하다 보니까…… 그래서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아예 각 대대별로 본격적으로 제초가 필요한 6~9월 정도의 기간에는 1~2개월 단위로 일정 인원을 따로 차출하여 '제초전담반' '제초소대' 등의 이름으로 하루종일 제초만 전담하는 비공식 소반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이들의 일과는 위에 써 있듯이 아침먹고 제초, 점심먹고 제초, 저녁먹고 제초(…). 대신 그 대가로 자신의 파견기간이 끝날때 위로휴가를 제공받기도 한다. 그리고 짬이 후달리는 일병 수준에서는(제초 파견에 이병은 잘 안 보낸다.) 아저씨들끼리만 모이는 이 제초전담반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20비처럼 제초소대가 각 중대마다 하나씩 편성된다면? 이래서 문제가 되는거다. 그런데 탄약고나 트랙터로 밀고 남은 활주로 옆 잔디구역은 제초구역이 워낙 넓다보니 최근 들어서 제초를 병사가 직접하지않고 외부제초업체에 용역을 줘서 용역업체에서 온 5,6명 정도의 아저씨들이 하기도 한다. 오히려 이 아저씨들이 제초전문가라 병사들이 하면 몇주걸릴 것을 며칠만에 끝낸다. 물론 나머지 남는 기지 구석구석은 여름마다 중대당 한 두명씩 병사를 제초사역으로 차출해서 한다.
그럼 여름이 지나고 더이상 풀이 자라지 않는 겨울이 오면 괜찮아지느냐. 이제 제설지옥의 시즌이 시작된다. 육군 전방부대처럼 한번에 수십 cm가 퍼붓는것도 아니라면서 무슨 지옥이냐며 우습게 볼게 아닌것이, 문제는 양이 아니라 빈도다. 20비가 위치한 서해안 지역은 주로 11월 말~12월에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과 서해안의 높은 수온이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한 호수 효과(Lake effect, 공군에서는 '웨스터리'라고 칭한다.)로 눈하늘에서 내리는 폐기물이 자주 내린다. 서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발달한 적운이 계절풍을 타고 북서에서 남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전국이 구름한점 없이 맑고 화창한 날에도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날이 많다. (겨울에 외박에서 복귀하며 20비로 오다 보면 출발지에서부터 내내 창밖풍경이 멀쩡하다 예산이나 홍성을 지나면서부터 주위가 갑자기 흰색으로 뒤덮여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렇게 내리는 눈은 바다에서 해풍을 타고 들어오기 때문에 늘 밤~새벽에 내린다. 따라서 심하면 2주일 가량을 매일 아침마다 기상나팔이 아닌 활주로에서 들리는 SE-88엔진 소리를 들으며 기상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근데 치우고 쌓아논 눈을 아이들이 어떻게 또 잘 찾아내서 눈싸움을 하고있는데 뭐라 못하는것이 대부분 너는 이등병, 그 아이들의 아빠는..... 하공활주로와 주요 도로는 중장비가 치운다지만 부대가 워낙 넓어서 기계로 치울 수 없는 곳도 많으니... 더구나 차량 이동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부대 특성상 차량들이 운행하며 눈을 다지기 전에 눈을 치워놓아야 그나마 제설하기 편하다는 노하우가 쌓여 있는 관계로 매일 새벽마다 제설 전쟁을 벌이게 된다. 서해안 웨스터리 기간이 끝나면 이번엔 이스터리로 강릉이 죽어나간다.
2.2 크고 아름다운 B.X
2014년 말 구 B.X뒤의 새로운 B.X가 생겨났다.(현재 구 B.X는 문구점인 드림디포가 입점해 있다) 별명이 이마트일 정도로 크고 아름답고, 다양한 물건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냉동식품과 아이스크림과 과자가 보기좋게 정렬돼 있고, 기타 사제 군용품들도 잘 정리되어있는 그모습을 보자니 여기가 사제인가 부대인가라는 착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백미는 들어올떄 자동문과 최신식의 매대, 그리고 빈틈없이 들어찬 물품들이 장병들을 맞아준다. 이게 진정 군부대가 맞나 싶을정도로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아마 이곳이 전 군부대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고 최신식인 군 마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만 아쉬운것은 산것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없다는것인데, 1분도 안되는 거리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니 아쉬운대로 거기서 먹도록 하자.
2.3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시험장
뉴스에서도 몇 번 보도된 것 처럼, 이 비행장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항공시험장이 붙어있다. 국과연 소속 시험장 자체는 비행장 입구 바로 옆쪽에 붙어 있는 형태여서 비행장의 영역 밖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담장 하나사이에 두고 있으며 실제로 비행기가 서산비행장과 국과연소속 시험장 사이를 드나들 수 있도록 길도 나있다(평소엔 펜스로 막혀있지만). 여기에서 KT-1과 T-50을 시험하기도 했다 T-50하고 F-16하고 날고 있으면 겁내 구분이 안 된다.[8]
이곳을 국방과학연구소 제 5시험장이라고 부른다. 비행기의 국방과학연구소 각종 시험의 최종단계를 여기서 시험한다. 시험이라함은 진동시험, 기후시험, 극한 저온 시험 등 환경시험과, 전자파 EMC 시험등을 할수있다.
2.4 태풍왔쪄염 뿌우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평지에 가까운 지형상 이따금씩 태풍의 회심의 일격을 맞기도 한다.
대표적인 피해는 태풍 곤파스 때 일어났는데, 공원 내 전시된 항공기들을 고정해놓은 TIE-DOWN들이 기둥째 뽑혀나가고, 심지어 전시중이었던 경항공기 한대는 바람을 받으며 사면을 기어올라(!) 도로를 건너 식당입구까지 밥을 먹으러(?)간 적이 있다. 이때 전시항공기 이외에도 생활관 등 각종 시설물의 유리창이나 가로수등의 피해가 어마어마 했다. 메인도로의 전나무가 전부 한방향으로 기울어 도깨비도로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 또한 전부 로프등으로 바로잡아 해결했는데 근 두 달정도가 걸렸다 카더라.
이처럼 피해를 입다보니 태풍이 접근한다는 예보가 뜨면 부대는 난리가 난다. 기체반이나 시설대는 아주 죽어난다. 전시항공기나 각종 건물, 가로수, 차량들을 모두 묶거나 오만 수단을 다 동원해서 태풍 대비를 해야하기 때문...
3 배후도시와의 관계
3.1 소음피해
전 기술자는 학교들 상공만 골라서 비행한다, 거주지에 부스터(?)를 킨다, 저공비행을 합의없이 멋대로 한다 라고 반달리즘에 가까운 의견을 써놓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애프터버너의 사용은 이륙시나 TOUCH & GO, 단기동 훈련 등 비행장 상공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건물들 위를 저공으로 위험하게 비행하는 일 자체는 항공사고에 포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코 일어날 수 없다! 더군다나 정해진 공역과 항로를 따라 비행하는 항공기가 학교만 골라서 날아다닌다는 의견은 항로와 공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조차 없이 쓴 내용이다.
전투기, 민항기 구분없이 모든 항공기는 비행전 비행계획을 상신하고, 인가받아 그에 따른 항로, 공역, 고도등을 준수하며 비행하는데 공군측에서 학생들 엿먹이겠다고 굳이 계획을 그렇게 짤 리는 만무하다. 20전투비행단 측에서는 정기적으로 대민지원, 금전적 피해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음방지시설(HUSH-HOUSE등)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민간인의 피해를 등돌리고 있는게 결코 아니다! 사실 소음문제는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이륙방향이 서산시내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할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산시의 경우 도심역할을 하는 시내가 극단적으로 작다. 서산시내 끝에서 끝까지(주거지역포함)가봐야 직선거리 3km정도로, 대충 비행기가 걸쳐서 지나가기만 해도 도심의 모든 학교에서 들리게 된다. 서산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토착민들은 그저 그러려니 하는 반면 외지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소음이 극단적으로 심하다는건 아니다.
외지인들이 전혀 모를 이야기지만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더했다. 가축과 정신적인피해와 소음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소를 법원이 국가가 배상하라는까지 내릴 정도로 소음피해가 심했다. 그리고 저공비행을 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웅천비행장 이전 요구 기사의 군의 해명을 보면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2002년부터 사격장 진입고도를 기존보다 3배이상 높이는 등 주민보호 대책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면 이전까지는 더 낮게 비행을 하였다는 얘기가 된다. [9][10]
3.2 민간공항 유치
충청남도가 전국 도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민간 공항이 없기도 하고, 충청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보니 크고 아름다운 (...) 비행장의 시설을 이용하여 민간 공항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2015년 말을 기점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행장에 2본의 중형 활주로가 있기 때문에 새로 공항을 짓는 데에 비해 10%에 불과한 500억원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 64만명의 이용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4 사건사고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기종인 KF-16을 다수 운용하고있다보니 중사고가 많이 일어난 편이다. 공군에서는 중사고가 일어나면 원인 규명과 조종사의 트라우마 등으로 비행단 전체의 모든 조종사가 재자격 비행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정도로 오랫동안 비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꽤 여파가 큰 편.
4.1 1997년 KF-16C 추락사고
1997년 9월 18일 발생. KF-16C 항공기가 비행훈련 후 착륙 중 연료도관 부식으로 인한 연료 공급 중단 및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엔진 고장으로 인하여 추락하였다. 해당 조종사는 비상탈출하였으며, 항공기는 기지 인근인 충남 서산시 음암면 도당1리에 추락하여 대파되었고 민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논 8천여평에 피해를 입혔다.
4.2 2002년 KF-16C 추락사고
2002년 2월 26일 발생. 이륙 직후 상승 중 엔진 블레이드의 피로 파손으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 논에 추락하여 대파되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하였고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11]
4.2.1 KBS 전투기 추락 촬영 사건
하필이면 KBS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촬영팀이 간척지 지역 철새를 촬영하다가[12], 이륙 중 추락하는 KF-16을 고스란히 촬영함으로써 그날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을 차지해버리면서 가장 유명한 공군의 전투기 추락 사고가 되었다. 항공사고에서는 보기 드물게 추락과정 전체가 상세하게 녹화된 경우로, 추락 과정 전체의 영상이 남아있는 경우는 흔한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분석에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라고는 하지만, 말 그대로 공군의 이미지가 구겨졌기 때문에, 20전투비행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흑역사19전투비행단이 더 자주 떨어진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다행히 주위가 허허벌판이라 민가 걱정 안해도 되는 조종사가 안전하게 이젝션했고, 그 과정까지 다 촬영했으니. 이 사고의 여파로 KF-16은 추락을 잘하는 전투기라는 이미지가 씌워졌고, 현재도 그 이미지는 쉽게 벗겨지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항공기 사고 조사 중에는 해당 기종의 비행이 중지되므로 한달 쯤 뒤에 잡혀있던 ORI가 연기되어 당장은 좋다 싶었는데, 이게 다른 비행단 일정 다 끝난 뒤로 밀려서 결국 12월 한겨울에 ORI를 받느라 다들 죽어났다는 후일담이 있다.
4.3 2007년 KF-16D 실종사고
2007년 7월 20일 발생. KF-16D 전투기 1대가 야간 임무 중 서해상에서 실종되었다. 이후 사고 해상에서 항공기의 잔해가 발견되면서 기동 중 비행 착각으로 인한 추락사고로 결론지어졌으며, 사고 당시 전후방석 조종사 모두 비상탈출에 실패하여 순직하였다. 여담으로 이 때 순직한 전방석의 박인철 대위는 1984년 F-4 팀스피리트 훈련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박명렬 소령의 아들이었는데, 이 부자의 이야기는 소설가 차인숙의 '리턴 투 베이스' 라는 소설로 다뤄지기도 했다.
4.4 2009년 KF-16D 추락사고
2009년 3월 31일 발생. 기지 인근 서해상에서 훈련 중 조종사의 조작 미숙 등으로 인하여 추락하였으며, 전후방 조종사는 모두 탈출했다.
4.5 스쿨 오브 樂 20비 습격 사건
2005년 2월에 있었던 사고사건. 그야말로 20전투비행단을 뒤흔든 사건이었고, 연루된 당사자들(?)에겐 전역하는 그날까지 두고두고 우려먹었던 군생활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지금은 워낙 오래된 탓에 당시 당사자들도 언급을 잘 안하는 편.
원래는 예정에 없던 2월 초에 군가 경연 대회를 한다고 해서 각 단위제대마다 몇 명씩 차출을 했는데, 이게 또 문제인 것이 작년 군가 경연 대회 시기와 안맞고 또 준비한 팀도 사실상 없는 뭔가 이상한 행사였다. 그리고 또 돌았던 소문이 비행단에 소속된 장병 중 단가를 아는 장병이 어떻게 하나도 없냐!! 라고 단장이 일갈하여 교육 차원에서 소집했다는 설득력있는 말도 같이 돌았다. 여하간 위에서 까라면 까는 것인만큼, 포상을 노리는 5%와 그냥 인원수나 채우자 라는 의미로 간 95%가 기지강당으로 갔는데… 이 날 강당에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와중에 '여기에 채연이 왔다더라' 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들 에이 그게 뭔소리야 하고 무시를 했고…
군악대에서 파견 나온 부사관이 나와 앞에서 단가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다들 '역시 그 소문이 맞았군.' 이라고 나름 납득하고 따라하는 와중 비행단 단장이 입장하면서 분위기는 얼음. 게다가 앞에서 가르치던 부사관이 '니들 똑바로 못하냐? 앉아 일어서 앉아!' 하면서 얼차려를 하는 통에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 지던 가운데…
위에서 뭐가 펑 하고 터지면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채연이 깜짝 등장한것이다!! 그때 당시 끌려간 장병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급 변신. 아니 완전 다른 종족이 되어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그런 연예인들이 부대를 출입할 때에는 보안과나 헌병대를 통해서 소문이 다 퍼지는 게 일반적인데, 보안과는 완전히 기밀을 유지했고 채연과 촬영팀은 비행단장의 허가 하에 완전히 헌병대를 기만해 버리고 들어왔다는 무슨 위에서 쓴 것처럼 이미 소문이 나 있었다. 다들 에이 설마 했을 뿐…
헌병대대에서는 사전에 채연 온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외부 발설금지 명령이 내려왔었다. 채연이 출입초소 옆에 몰래 들어오는 것을 알고도 상부 지시로 그냥 다 넘어갔었다.
하지만 이들은 군인 + 뒤에는 비행단장(별)… 아무리 앞에 채연이 튀어나와도 함성은 있되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NG 나고 재 촬영(…). 그런데 이게 상정한 것보다 녹화 시간이 길었던지라 본의아니게 짱근무를 서야 했던 피해자들이 꽤 많았다.
특히 그때 참석한 사람이 비행단 전체 근무자에 비해 극소수였던터라, 일부 대대의 경우 참석자들이 집단으로 짜고 거짓말한 것으로 몰아간 적도 있었다. 그만큼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고, 방영 전[13]까지 계속 갈굼을 받아야 했다는 슬픈 스토리도 있었다.
당시 부대 내에서 채연이 타고온 밴에 헌병대 트럭과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채연측이 쿨하게 넘어가 준 일로 헌병대에서 채연을 대인배로 칭송했다.
물론, 그 때 당시 채연을 직접 본 사람들 중에서는 자체검열 때문에 잠을 못 잔 사람도 몇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원래 채연의 팬이 아닌데, 사인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역하는 그날까지 채연 빠돌이가 된 사람도 있었다.
5 이야기거리
영화 한반도에서 F-16출격신이 나오는 곳이 바로 이 20전투비행단이기도 하다. 중요한건 영화가 망했다는 점(…). 대신 영화 촬영에 협조해줬다고 기지 관사 주민을 위해 덤으로 공군 장병을 위해 최신식 영사기를 기증받았다. 그걸로 기지 강당에서 영화를 튼다. [14]
이슬람 국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었던 요르단 공군 대위 무아트 알 카사스베 가 대한민국-요르단 교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부대 예하 120 전투비행대대에서 F-16 기동 훈련을 받았다.
5.1 우비
사후 123기 모 중위가 만든 인트라넷 웹진 "우비" 가 상당히 유명했다. 그야말로 2011~2012년 사이에 근무한 그리고 인트라넷 쓸 짬이 되던많은 병사들에게 있어서는 군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오아시스나 다름없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업무시간 중 접근이 금지된 이후 반쯤 망해버린 공군본부 커뮤니티를 대신하여 공군 인트라넷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떠올랐었다. 군생활 이야기, 연애 이야기, 한참 유행이 시작되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심지어 각종 분야의 군덕후이야기까지 수많은 주제의 글들이 올라왔던 공군 병사들의 활력소. 타군 병사들도 공군 전우의 아이디를 빌려 꽤나 많이 접속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도 인원이 몰리니 서버에 무리라도 갔는지 하루에 100개(정확한 수치를 기억하는 분은 추가바람)의 글 조회시 당일은 더이상 우비 접속이 불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그래서 낚시성 제목을 쓰고 글 내용에 -1 이라고 쓰는 낚시질이 유행하기도 했다(...) 제한에 걸린 병사들은 우비 안하는또는 짬이 매우 낮은 후임들의 아이디를 빌려서 남은 갈증을 채우곤 했다.
그러나 사람이 많으면 사건사고가 터지는 법... 바깥에서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고 온 병사들이 해당 썰을 풀다가 이것들이 점점 야설급의 수위로 변해가고 급기야 야설 수준의 글이 게시판에 범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병사들 간에 자정의 목소리가 퍼지면서 이런 글은 줄어들었으나, 얼마 후 우비가 폭파되어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 사건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원인 중 하나였음은 자명해 보인다. 며칠간 폭파 후 다시 복구되었고, 이후 야설급의 글이 올라오면 우비 다시 터뜨리고 싶냐는 공격을 받고 삭제되곤 했다(...)
그렇게 명맥을 이어갔으나 트래픽 등의 문제가 겹쳤는지 몇 차례 짧은 폭파를 거쳐 결국엔 완전히 폐쇄되고 말았다. 그 공백을 제18전투비행단 웹진이 이어갔으나 이마저도 몇 개월 후 폭파되고, 2012년 여름~가을 즈음에 우비가 부활했으나 예전의 접속자 수는 되찾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2012년 말에 우비를 설립한 123기 진XX 중위의 전역이 원인인지 완전히 공중분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공군사관학교 등 몇몇 곳에서 병사게시판의 명맥을 이었으나 전부 결국엔 폐쇄되었다. 라고 공식적으로 알고있도록 하자
5.2 아름다운기상나팔
또다른 20비의 특징으로 기상나팔이 굉장히 독특하다는 점이 있다. 일반적인 나팔소리나 군가등이 아닌 에반게리온 OST 중 카츠라기 미사토의 테마곡이 흘러나온다!!! 덕분에 아침 기상시 묘하게 맥주가 땡긴다던가, 일코중인 숨덕들은 묘한 기분속에 출근하게 된다고. - ↑ 그런데 관사가 영내에 위치함에도 관사가족과 영외자들의 주소지는 고북면이다. 부대가 워낙 넓다보니 부대의 상당 부분이 고북면에도 걸쳐있는데 관사가 그쪽에 위치하기 때문.
- ↑ 정확히는 서산간척지와 바로 붙어있다
- ↑ 본래 제42보급창이었으나, 2013년 1월에 대구 40창, 김해 41창과 함께 통합되어 종합보급창으로 창설됐다.#
- ↑ 그 유명한 서산간척지다! 정확히는 B지구 간척지의 끝부분. 비행장 주변의 논밭에서는 비행기로 농사짓는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로 볍씨를 뿌리고, 비행기로 농약을 뿌린다. 그야말로 미국식 농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네. 가을에 농사 다 끝나고 짚단을 태우면, 그 연기 때문에 시정이 떨어져서 항공기 출격에 영향을 줄 정도다.
- ↑ 이주 추모비에 적힌 주민수가 60명이 안된다.
- ↑ 사실 대부분의 공군 비행장이 배후도시를 끼고 있는 것은 전혀 공군이 의도한 게 아니다. 10비, 11비, 16비도 20비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대부분의 공군 비행장 주변에 논, 밭이 전부였다. 소음문제 때문에 일부러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지은 것. 하지만 대규모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주택지가 공군 비행장 주변까지 밀려온 것이다(…). 공군 비행장 이전 문제를 두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려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이때문이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더 중요한 안보를 희생시키는 본격 제 살 깎아먹는 플레이
- ↑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 그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도 많아지고, 항공기의 엔진이 이러한 물질을 빨아들이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비행대기선에 출입하려는 차량은 미리 인가를 받아야 한다.
- ↑ 기체 형상이 정말 닮긴 했지만 구분 방법은 있다. T-50계열기는 에어 인테이크가 동체 좌우측에 두개가 있으며, F-16은 동체 하부에 하나만이 있다. 물론 이걸 구분해내려면 눈이 좋거나, 기체가 저공·저속 비행중이어야 하지만…
근데 이런 특징은 어차피 밀덕, 항덕아니면 눈 좋아도 절대 구분 못한다.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시끄럽다 욕하고 말 뿐(…).. 비행단 내의 방공포 병들은 구분할 수 있다. 항공기 육안식별 훈련을 하기에 그들은 주변국 90여개의 항공기에 대해 날아가는 소리만 듣고도 어 저거 미그 29기네 하고 맞출 수 있다고 한다. - ↑ 허나, 그렇다고해서 법을 위반해가며 저공비행을 했을리 만무하다. 진짜 그랬다간 고막 나간다.
- ↑ 제시한 기사도 그다지 뒷받침이 되지 않는 내용이고, 이 문단은 과거에 더 심했다는 내용을 다루는만큼 이 아래는 삭제. 그리고 비행 구역은 간단하게 바꿀수 있는게 아니며, 민항기와 몇백미터 거리에서도 충격파로 추락한 사례가 있다.
- ↑ 기관중대, 야전정비대대, 정비과, 군수부 지못미.
- ↑ 더구나 그때 다큐가 다루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20비와 천수만 철새의 공존이었다. 그래서 20비에서도 이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었는데 본의아니게 뒤통수를 맞게된 셈. 아래 나오는 9시 뉴스의 보도영상을 보면 추락시 화면에 펜스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 저 영상을 20비 영내에서 촬영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 20비 지역은 소싯적부터 케이블이 들어왔다! 케이블이 안들어 오는 소수 지역은 무려 스카이라이프가 각 내무실마다 설치되었다!! 그런데 BAT조가 꿩 같은거 사살한다고 산탄 쏴서 케이블이 시망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 ↑ 사실 강당에서 영화상영은 그예전부터 있었다. 주로 극장상영이 끝난후 한참있다 넘어오는게 대부분이지만 개봉 직후 얼마 안돼서 상영된 영화가 있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