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기독교의 기도문

1 가톨릭개신교의 기도문

그리스도교의 가톨릭개신교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도문은 아래 두 가지이다.

각 기도문에 대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주님의 기도는 복음서에 수록돼 있어서 이견이 별로 없지만, 사도신경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관측된다.

2 가톨릭과 일부 개신교의 기도문

2.1 (소)영광송(Gloria Patri)

대영광송(Gloria)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Gloria Patri라고 부른다.

라틴어 원문 :

Gloria Patri et Filio et spiritui sancto, 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et in saecula saeculorum, Amen.

 
가톨릭판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 함)께[1],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대한성공회판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개신교에서는 기도문으로 쓰이지는 않으나 찬송가에 송영으로 실려 있어 예배의 앞부분에 부른다. 주로 찬송가 맨 앞에 있는 짤막짤막한 찬송가들이 이쪽. 개신교에서는 찬송가의 곡조에 맞추기 위해서 조금씩 가사가 다르다.
퇴마록 말세편 마지막권의 부제이며 동시에 마지막 챕터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문구로도 사용되었다.

성부 성자와 성령 찬송과 영광 돌려 보내세. 태초로 지금까지 또 영원무궁토록 성삼위께 영광 영광 아멘. (3장)

성부 성자와 성령 영원히 영광 받으옵소서. 태초로 지금까지 또 길이 영원무궁 성삼위께 영광 아멘. (4장)
성부성자 성령 삼위일체께 입을 모아 찬양 경배 드리세 태초부터 지금까지 또 영원토록 영광 영광 아멘. (7장)

2.2 상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

라틴어 원문 :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Gloria sunt caeli et terrae. Hosanna in excelsis.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Hosanna in excelsis.

 
가톨릭판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개신교 찬송가 가사 :

거룩 거룩 거룩한 하나님, 하늘과 땅에 주님의 영광, 영광 넘쳐라, 주께 영광 아멘.(625장)

대한성공회판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한국 정교회판 :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만군의 주, 하늘과 땅이 영광으로 가득하니 높은 하늘에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높은 하늘에서 호산나!

 
성경의 이사야서와 요한계시록, 마태오 복음서 등에 나오는 송영을 근거로 만들어진 기도문이다.

가톨릭에서는 성체성사를 할 때 감사송 다음에 외운다.

개신교에서는 감리교에서 성찬식 때 '삼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개신교 찬송가도 개정되면서 상투스를 가사로 한 찬송가 한 곡을 수록했는데 이쪽은 아랫부분이 잘린 데다가 분류가 놀랍게도 입례송.

우리에게는 Libera Boy's Choire의 노래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좀 잘려 있다. Hossanna in excelsis 부분이라든지...

2.3 자비송(Kyrie; 키리에)

그리스어 원문 : Κύριε ἐλέησον, Χριστὲ ἐλέησον, Κύριε ἐλέησον

라틴어 음역 :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천주교판 :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개신교 찬송가 가사 :

주여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대한성공회판[2] :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기리에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그리스데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그리스데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그리스데 엘레이손)

라틴교회 기도문 중 유일하게 라틴어가 아니라 그리스어로 된 기도문. 라틴어로도 그리스어를 음역해서 쓴다.

가톨릭에서는 미사 초반에 사제와 번갈아가면서 외운다.

개신교에서는 기도문으로 쓰진 않지만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다. 분류는 '기도송'. 한국인인 이호철이 작곡했으며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곡조이다.

3 천주교성공회의 기도문

3.1 성호경

라틴어 원문 :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Amen.

 
한국어 번역 :

(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호를 그을 때는 오른손으로, '성부'에서 이마에 손을 대고, '성자'에서 가슴에 손을 대며, '성령'을 할때 왼쪽 어께에서 오른쪽 어깨까지 손으로 횡선을 긋는다.

자세한 내용은 성호경십자성호 항목 참고.

3.2 대영광송(Gloria)

라틴어 원문 :

Gloria in excels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Laudamus Te, benedicimus Te,
adoramus Te, glorificamus Te,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Tuam,
Domine Deus, Rex Ca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Domine Fili Unigenite,
Iesu Christe,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 deprecationem nostram.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Quoniam Tu solus Sanctus, Tu solus Dominus,
Tu solus Altissimus, Iesu Christe.
Cum Sancto Spi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천주교판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대한성공회판 :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이여, 전능하신 하느님 성부여,
주를 경배하오며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광을 찬미하나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성부의 외아들이여, 주 하느님,
하느님의 어린양이여,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하느님 성부의 영광 안에 성령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고, 홀로 높으시도다!
아멘

첫 부분이 루카 복음서에서 예수가 태어났을 때 천사들의 합창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성탄 때 상당히 많이 쓰이는 구절이기 때문에 굳이 기도문이 아니더라도 앞 부분은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친숙하다.

3.3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항목 참고.

3.4 성모송(Ave Maria)

아베 마리아 항목 참고.

3.5 묵주기도

묵주 항목 참고.

3.6 삼종기도

삼종기도 항목 참고.
  1. 밑줄친 데서 고개를 숙인다. 괄호는 생략되기도 함.
  2. 자비송을 한국적으로 각색한 우리에게 오시어라는 송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