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드루이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맹 전당, 유물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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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Dreamgrove.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에서 추가된 드루이드의 연맹 전당.
모든 드루이드의 고대 고향이라고 하는 발샤라에 위치한 숲으로, 고대부터 이어진 강력한 드루이드 지식과 관습이 지켜지고 있는 성소이다.
2 상세
달라란의 순간이동을 거쳐 부서진 섬에 당도한 드루이드 플레이어는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을 만난다. 하뮬은 달숲에서 매우 중요한 의식이 치러지며, 거기에는 플레이어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달숲으로 급히 와줄 것을 부탁한다. 그의 말대로 달숲으로 향하면, 하뮬은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통하는 꿈길을 트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메랄드의 꿈을 통하면 아제로스를 단숨에 가로지를 수 있고, 강력한 우군이 자리한 발샤라에도 갈 수 있다고 설명해준 뒤 달숲에서 명상을 취하고 있는 젠타브라, 나랄렉스를 찾아 함께 의식에 참여해 달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둘을 찾아 함께 의식 장소로 이동하여,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레물로스 등 다른 드루이드들과 함께 의식을 벌여 성공시킨다. 꿈으로 통하는 차원문은 안정되어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플레이어는 곧바로 레물로스와 함께 에메랄드의 꿈길을 통해 발샤라의 꿈숲으로 이동, 그곳의 지도자인 대드루이드 렌사르 그레이트후프의 협력을 얻어 유물 무기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무기를 찾아온 플레이어는 그레이트후프의 조언에 따라 꿈숲의 서쪽 편에 '세월의 씨앗'을 심고, 유물의 힘을 조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 이 과정이 끝나면 그레이트후프는 플레이어가 이룩한 성과와 엄청난 잠재력을 칭찬하고, 때마침 도착한 말퓨리온에게 플레이어의 업적을 알린다. 이에 말퓨리온 역시 플레이어의 업적을 치하하며 플레이어를 세나리온 의회의 대드루이드로 맞이한 뒤, 세나리우스를 찾기 위해 발샤라 남쪽으로 떠난다.
정식 출시 전, 연맹 전당에 대한 정보가 막 공개되었을 시점에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나무와 풀 일색의 단조로운 디자인이 될 것 같다며 불만을 표한 적이 있었는데, 게임상의 꿈숲은 이같은 걱정을 불식시키듯 드루이드의 직업 판타지를 극대화한 것만 같은 모습이다. 곳곳이 상당히 섬세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여러 연맹 전당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으로, 갖은 소동물과 드리아드가 뛰놀고, 나무정령, 고대정령, 위습들을 비롯한 익숙한 볼거리가 적절히 자리잡아 전당을 보기 좋게 꾸며주고 있다. 청량한 배경음악도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편. 대단한 기능은 없지만 플레이어를 위한 집도 한 채 마련되어 있어서, 서부 역병지대에서 어리숙한 모습으로 재미를 준 트롤 드루이드 젠키키가 플레이어의 개인 비서를 자청하여 집 관리를 맡는다. 여기에는 카드가로부터 받아온 빛의 심장이 배치되고, 세트 방어구 역시 전시해놓을 수 있다.
연맹 전당의 주요 기능 오브젝트가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것은 다소 불편하지만, 탈것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크게 와닿지도 않는다. 거기에 드루이드는 연맹 전당을 개방하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에메랄드의 꿈길' 능력으로 꿈숲을 비롯한 여러 거점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사용할 수 있고, 꿈숲에는 달라란으로 통하는 차원문과 비행 경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이동하기에는 무척 편하다. 발샤라의 필드와도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드루이드가 아닌 플레이어들이 진입할 수도 있는데, 일정 지점 이상 진입하면 강제 수면에 걸린 뒤 순간이동되어 드루이드가 아니라면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섹시한 드리아드가 언제나 반겨주는 우월한 직업 전당이기도 하다.
2.1 에메랄드의 꿈길
연맹 전당 개방 퀘스트를 완료하면 기존의 '순간이동: 달숲' 주문을 대체하여 주어지는 능력인 '꿈길걸음'을 통해 오갈 수 있는 드루이드 전용 필드. 오리지널 시절의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이던 악몽의 용들이 지키던 관문을 포함해, 아제로스 곳곳으로 통하는 에메랄드의 꿈 차원문이 있어 대륙을 손쉽게 넘나들 수 있으며, 일부 대장정 퀘스트 역시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원문의 행선지는 다음과 같다.
- 세심하게도 대격변 퀘스트 당시의 설정을 반영하여, 이손드레가 마련해놓은 봉인이 아직 남아있어 이를 해제하기 전에는 차원문을 이용할 수 없다.
종종 각지의 차원문 방향에서 '수상한 야생의 비명'이 들린다는 지문이 출력되는데, 이는 야성 드루이드의 숨겨진 유물 무기 형상을 해금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2.2 전당 특성
3 직업 대장정
드루이드의 대장정은 에메랄드의 꿈에 닥친 악몽에 맞서기 위해, 반신 말로른을 재림시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제로스에 퍼진 악몽의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 꿈숲의 드루이드들은 발샤라의 세계수 샬라드라실의 일부를 채집하여 꿈숲에 심어보기로 한다. 샬라드라실에서 구해온 씨앗은 심은 직후 타락한 변종 식물로 자라나 사납게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이를 관찰한 드루이드들은 악몽의 확산 정도가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한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호자 레물로스를 비롯한 드루이드들은 야생의 반신 말로른의 권능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를 불러내기 위해 '야생의 우상'이라는 성물을 회수하기로 한다. 우상은 발샤라에서 사티로스의 손에 들어가 있었으나, 플레이어는 브롤 베어맨틀과 실렌드라 글레이드송을 도와 사티로스를 무찌르고 성물을 되찾아온다.
이후 플레이어는 우상의 힘을 완전히 끌어내기 위해 네 명의 야생 신 아에시나, 우르속, 아비아나, 아샤메인의 지도를 받아 힘의 정수를 취하는 한편, 드루이드들을 소집하여 하이잘 산의 놀드랏실로 향한다. 결집된 드루이드들의 힘과 놀드랏실의 정수, 우상에 담긴 힘까지 모두 끌어낸 플레이어는 성공적으로 말로른을 소환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말로른은 환영의 모습으로만 나타나, 자신이 샬라드라실의 오염을 느끼고 악몽을 파괴하기 위해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 들어갔다가 알른의 균열에서 길을 잃고 갇힌 상태라는 것을 전해준다. 이를 알게 된 레물로스는 오래 전 버려진 꿈길의 한 차원문을 개통하여 알른의 균열로 향해, 말로른을 직접 빼낼 계책을 세우며, 이를 위해 플레이어는 악몽의 조각을 모으는 등 분주히 움직이게 된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후 꿈숲의 드루이드들과 플레이어는 말로른의 악몽으로 진입한다. 말로른의 악몽은 말로른이 고대의 전쟁에서 아키몬드에게 살해당하는 순간이 끝도 없이 반복되는, 말로른의 가장 어두운 기억을 담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악몽에 서린 적들을 격퇴한 뒤, 아키몬드의 반영까지 소멸시켜 말로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무사히 꿈숲으로 귀환한 말로른은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드루이드를 불러모으고,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는 한편 자비우스가 건재하니 그를 쓰러뜨려야만 아제로스가 안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말로른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드루이드들에게 축복을 내려주며, 새로운 대드루이드의 영도 아래 번창하라는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석상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여기까지의 과정을 모든 끝낸 후, 플레이어는 꿈숲 장로들의 만장일치로 꿈숲의 지도자, 새로운 대드루이드에 등극하여 대장정은 끝난다. 남겨진 말로른의 석상을 클릭하면 부서진 섬에서 가속이 5% 증가하는 버프를 준다.
4 용사
- 나랄렉스
- 오리지널 때부터 통곡의 동굴과 불모의 땅 관련 퀘스트에 모습을 비췄던 익숙한 인물. 조화 특성. 전투 동료로 배정하면 10초동안 대상을 기절시키고 받는 피해를 50% 증가시키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3분 쿨. 기절 효과는 계급장으로도 풀 수 없고, 받는 피해 증가량이 뛰어나서 PvP에 강점이 있다.
- 젠타브라
- 트롤 드루이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자, 대격변 때 볼진을 도와 메아리 섬을 탈환하는 데 공을 세우기도 했던 인물. 나랄렉스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게 제일 먼저 영입할 수 있는 용사이다. 야성 특성.
- 전투 동료로 배정하면 방어 전담 역할을 하여 어그로를 끌어 준다. 딜량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나 도발을 해 주기 때문에 딜러나 힐러 플레이시 쏠쏠하다. 다른 플레이어가 볼 때는 곰과 사슴으로 제대로 변신하지만, 정작 드루이드 플레이어가 볼 때는 인간 모습 그대로 탱킹을 하고, 탈것을 타도 사슴으로 변신하는 대신 그대로 뛰어오는 버그가 있어서 기분이 묘해진다.
- 실렌드라 글레이드송
- 야생의 우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브롤과 함께한 나이트 엘프 여성 드루이드. 플레이어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며 용사가 된다. 회복 특성.
-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
- 오리지널 때부터 명망을 과시하며 호드 드루이드의 대표자와도 같이 여겨진 인물. 말로른의 행방을 알아낸 뒤 플레이어게 감복하여 용사가 된다. 야성 특성.
- 마일룬
- 대격변의 하이잘 산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드리아드. 다른 드리아드에 비해서 유달리 튀는 유아적인 언동으로 막대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인데, 하뮬과 마찬가지로 말로른의 행방을 알아낸 뒤에 플레이어의 용사가 된다. 조화 특성. 전투 동료로 배정하면 전투 시 일정 확률로 요정용을 불러내 도움을 준다. 동서양의 캐릭터 해석 관점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인물이기도 한데, 한국을 포함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마일룬을 귀엽고 순수한 애교쟁이로 보는 것과 달리 서구에서는 반쯤 미쳤거나 덜떨어진 인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 대장정 중간에 에메랄드의 꿈길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 뒤, 자비우스에 대적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플레이어에게 가담한다. 회복 특성.
- 수호자 레물로스
- 세나리우스의 첫 번째 아들이자, 대장정 과정에 깊이 관여한 숲의 수호자. 대장정이 모두 끝나면 최종적으로 플레이어와 함께하겠다며 용사가 된다. 조화 특성. 전투 동료로 배정하면 전방의 적에게 피해와 아군을 치유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용사를 임무 위주로 돌린다면 젠타브라, 빛나래, 하뮬, 마일룬이 추천되고 취향에 따라 레물로스나 나랄렉스중에 고르면 된다.
조화 특성의 레물로스와 마일룬은 병력 동행 시 임무 성공 확률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추가 목표 달성 확률을 높여준다. 나랄렉스는 순전히 다른 둘이 범용성이 좋아 좀 밀리는 감은 있지만 PvP에서는 1순위로 취급받는 동행 용사이다. 거기다 처리할 수 있는 속성이 많은 것은 여전히 큰 장점이라 병력을 아낀다는 측면에선나쁘지 않다.
야성 특성의 브롤은 희귀 등급이 되어도 임무 소모 자원량 감소라는 별 가치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레벨링 과정에 탱커가 필요한 게 아닌 이상에야 가치가 떨어진다. 나머지 야성 드루이드인 젠타브라와 하뮬은 그냥 특징 없이 평범하다.
회복 특성의 빛나래와 실렌드라는 성공률 보정은 높지 않은 대신 병력의 활력을 회복시켜주는 능력을 지녔으며, 둘 중에서는 동행 병력 모두를 부활할 수 있는 빛나래의 효용성이 좀 더 높다. 전쟁의 고대정령을 오래 쓰려면 실렌드라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전투 동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단연 마일룬. 일단 귀엽고능력이 자주 터지는데다 피해량도 꽤 훌륭하며 전문화별 차이도 덜 타는 편이다. 플레이어가 수호 전문화를 타고 데리고 다니면 웬만한 은테 희귀 정예 몬스터도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조화 전문화로 필드를 다닌다면 브롤도 좋은 선택이긴 하나, 임무를 보낼 때 워낙 좋지 않아서 대개 버려지는편. 그 다음으론 나랄렉스가 꼽힌다. 은테몹을 잡을 때도 좋지만 필드 PvP 에선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레물로스는 딜과 힐을 같이 하긴 하지만 딜량도 힐량도 다소 어정쩡해 잘 쓰이지 않는다.역시 키퍼는
4.1 병력
- 꿈숲 나무정령 - 임무 성공률이 15% 올라간다. 체력2.
- 미소띤 자매 - 임무 성공률이 20% 올라간다. 체력2.
- 발톱의 드루이드 - 임무 성공률이 30% 올라간다. 체력3.
- 숲의 수호자 - 하수인 상대 시 15% 추가로 성공률이 올라간다. 체력3.
- 전쟁의 고대정령 - 무작위 전문화를 가지며, 임무 성공률이 30% 증가한다. 체력4.
미소띤 자매는 보정률이 낮지만 범용성이 좋아 용사 하나, 자매 하나씩 맞춰 보내는 식으로 임무를 돌리기 편하다.
숲의 수호자를 선택하면 위험 요소에 하수인이 포함되는 임무에선 추가 보상을 타기 매우 쉬워지기 때문에, 추가보상을 노린다면 숲의 수호자가 좋다. 특히 하수인이 없는 임무는 그리 많지 않다는걸 생각하면 효율은 대체로 숲의 수호자가 좋은편. 그렇지만 고민도 하지 않고 미소띤 자매를 골랐다는 사람도 제법 많은 편(...)
전쟁의 고대정령은 아이템 토큰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임무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유저들이 연구하는 연맹 특성으로 개방한다. 주요 방해요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 임무 보내는게 한결 편해진다.
5 주요 NPC
- 하늘군주 옴누론
- 사령관의 지도 앞에서 임무와 정찰을 담당하는 NPC. 대격변 때 갈퀴발톱의 드루이드의 지도자로 하이잘 산에 등장한 이래 곳곳에 모습을 비춘다.
- '이피'라는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드리아드를 대동하고 꿈숲을 거닐고 있다. 명색이 세나리우스의 첫 번째 딸인데도 WoW에서는 단순한 카메오 취급인지 상호작용이 불가능하고 대사나 고유 외형도 없다.
- 렌사르 그레이트후프
- 플레이어 이전의 꿈숲의 지도자. 유물 무기 탐색과 대장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플레이어를 원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