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랄라스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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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리지널 시절 BGM
대격변 이후의 BGM. 잔잔한 하프 소리가 인상적이다.

Feralas.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지형적 특징은 녹음이 푸르른 가운데, 높은 산맥이 뻗어있다. 동쪽은 버섯구름 봉우리와 연결되며 지형의 연속성을 보여주려 하는지 몇몇 높은 봉우리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다. 반면 서쪽은 대양과 접해 있으며 산악지대. 나무가 워낙 빽빽한지라 기회는 잘 없지만 페랄라스의 밤하늘은 에메랄드빛 하늘에 수없이 반짝이는 별들이 보여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북서쪽에 '꿈나무' 라는 에메랄드의 꿈과 연결된 지점이 있다.

2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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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레벨 지역이라 타나리스와 유사하고 거리도 가까워 두 지역을 오가며 퀘스트를 하기 좋다. 얼라이언스는 서쪽 페더문 요새가 중심이 되어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며 페랄라스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가 되며, 호드는 페랄라스 중심부의 모자케 야영지가 중심이 된다.

버섯구름 봉우리와의 경계 부분에 탈라나르라는 좁쌀만한 얼라이언스 '마을'이라기도 뭣한 캠핑장소(?)가 있다. 전통 가죽세공인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심지어 호드 유저들이 퀘스트로 달샘 물을 훔쳐가기까지 한다(...). 그래도 히포그리프 기착지라 이동에는 상당한 도움을 준다.

페더문 요새는 에 있어서 주기적으로 돌아다는 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배의 이동경로가 심히 웃겨서(섬을 한바퀴 돈 다음에 항구에 들어온다.) 그냥 헤엄쳐 가는것과 큰 차이가 없을 지경.주로 페랄라스에서 퀘스트를 하며 레벨업을 할 경우 배를 타는경우보다 수면보행의 비약을 잔뜩챙겨서 탈것타고 왔다갔다 하는게 대다수.

얼라이언스 유저가 페랄라스에 오려면 잊혀진 땅에서 내려오거나 동쪽의 버섯구름 봉우리를 거쳐 와야 하는데, 이전지역의 레벨 분포상 가장 가까운 곳은 잊혀진 땅이다. 그런데 잊혀진 땅은 말 그대로 잊혀진 땅이라서 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다가, 내려오는 길목의 몹 레벨이 높아서 애드라도 나면 곤란해진다.

더구나 후자의 경로라면 호드 마을인 모자케 야영지가 버섯구름 봉우리에서 페랄라스로 오는 에 걸쳐져 있어서 저렙 얼라이언스 유저는 지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단 모자케 야영지를 피하여 갈 수 있는 샛길이 야영지 북쪽과 남쪽에 각기 한 곳씩 존재한다. 그러나 북쪽엔 그림토템 부족 몹들이 많으므로, 그 쪽에 볼일이 없다면 몹이 적은 남쪽 길로 가는 것을 추천. 이쪽 길엔 곰들이 있지만 몰려다니지 않으므로 그렇게 큰 위협은 못된다.

그에 비해 호드 유저는 버섯구름 봉우리의 마을에서 와이번 타고 내려와서 조금만 걸으면 곧바로 넘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공통적으로 여기서 퀴라지의 위험을 알게 된다. 남쪽의 실리더스에서 건너온 종파이거나, 근성으로 버티고 있는 종족일듯 하다. 호드의 경우 불모의 땅에서부터 뭔가 이상한 놈이 있다 정도는 알게 된다. 관련 퀘스트도 있고 실리더스에 도달할때까지 스토리가 이어진다. 퀘스트는 이어지지 않지만.

플레이어 > 넘사벽 > 퀴라지 > 이라는 현실을 알 수 있다. 퀘스트중 놀들이 퀴라지에게 살아있는 나이트엘프를 제물로 바친다.

필드 가운데에 혈투의 전장이라는 인스턴스 던전이 있다. 오리지날 중반에 추가된 던전으로 나왔을 당시에는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곳이었다. 붉은십자군 수도원처럼 윙 형식에다가 아이템 옵션이 불타는 성전의 아이템들이 가졌던 새로운 옵션들의 기초가 되었으며, 투기장 및 공물함 시스템이 도입된 던전이었다. '쿠엘세라'라는 한손검 때문에 전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다녔던 곳이기도 하다.

쿠엘세라를 얻기 위한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폴로르의 용사냥 개론이 던전 내의 보물상자 및 네임드 몹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나왔는데 이런 이유로 수없이 인던을 리셋하며 파밍을 하는 바람에 블리자드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인던 진입 횟수 제한 패치를 하고 말았다. 1시간에 5번. 사실 이 초기화 제한은 용사냥보단 은신클래스의 약초 노가다가 더 큰 이유였다.

그 외 쌍둥이 바위산에는 "부부 사기단" NPC가 있다. (관련 퀘스트: 높은 곳) 웬 NPC 하나가 경치구경을 시켜 준다며 산위로 텔레포트 시켜주는데 막상 가 보면 절대 그냥 내려올 수 없는 산봉우리다. 떨어지면 즉사.[1]

갈 곳이 없어진 플레이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웬 상인을 만나게 되고 이상인은 낙하산을 돈주고 판다. 퀘내용을 알면 안당하지만 지역채널에서 사기꾼들을 욕하는 초보들의 소리가 가끔 들린다. 참고로 경험치(보상)도 없고 돈만드는 퀘스트 지만 혼자있고 싶으면 올라가 있자. 또한 괜히 돈아낀다고 절벽 타고 내려갈 생각은 말자. 너무 높아서 무조건 죽고 산의 구조상 시체가 중간에 걸리게 되어서 유령으로 시체를 찾을 수 없다. 무덤부활 확정[2]

공포의 섬 남부에는 62레벨 정예 키메라가 있었는데 흐르는 모래의 홀 퀘스트, 일명 안퀴 홀퀘를 진행하면서 거치게 되는 장소였다. 키메라가 드랍하는 재료로 유일무이한 에픽 요리를 만들 수 있었으나 대격변 이후로 몹이 없어지면서 더 이상 제작은 불가능.[3]

호드의 경우 여러 몹을 잡고 몹의 "뮤세크" 라는 정수를 빼내서 NPC에게 가져다주는 퀘스트가 있다. 퀘몹중 하나인 나무정령은 수가 매우 드물어서[4] 초기엔 항상 몹의 행방을 묻는 글이 지역채널에 난무했는데 리치왕의 분노 이후에는 어느새 패치가 되어서 발길에 채이는 몹이 되어 있다. 올드유저가 보면 왠지 억울한 점.

3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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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는 35~40레벨대 지역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돌발톱 산맥(25~30)과 잊혀진 땅(30~35)을 거치는 레벨업 루트를 타게 되면 이곳으로 오게 된다. 오리지널과 달리 잊혀진 땅이 퀘스트를 하기 편하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쪽 루트를 통해 페랄라스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은 편.

기존 마을과 더불어 중간중간 작은 마을이 많이 생기고, 그리핀/와이번도 많이 생겨서 오리지널과 달리 레벨업을 하기가 쉬워졌다. 그리고 얼라의 큰 마을인 페더문 요새가 섬이 아닌 해안가로 들어왔기 때문에 접근성도 개선된 편. 기존 페더문 요새는 함락되어 폐허로 바뀌고, 공포의 섬은 대격변의 영향으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공포의 섬에 살던 키메라들은 날개가 있어서 수몰될 일은 없었겠지만 공포의 섬에서만 사는 먹이를 먹었던 건지 절멸했고, 페랄라스와 실리더스 사이에 있는 산맥에서 단 한마리만이 살아있다. 레벨이 대격변 만렙에 맞춰 87레벨로 증가한 상태. 여전히 키메로크 고기를 드랍한다.

대격변 들어 귀환한 나이트엘프 명가들의 리더인 에스툴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설정상 이들의 귀환으로 나이트엘프 종족이 마법사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에스툴란의 탑에서 훈련 중인 마법사들을 만날 수 있다.

에메랄드의 꿈과 관련이 깊은 지역으로 오리지널 필드 레이드 보스였던 타락한 녹색용 이손드레가 제정신으로 돌아와 퀘스트 라인에 등장하는데 나이트엘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뒤틀린 에메랄드의 꿈 때문에 페랄라스의 생물들이 영향을 받아 타락하자 이손드레를 도와 에메랄드의 꿈으로 가는 문을 닫게 된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이손드레를 도와 타락한 녹색용인 타에라를 처치하고 퀘스트가 마무리된다.

에스툴란의 탑에서 받을 수 있는 실종된 수습생을 찾아오라는 퀘스트가 있는데, 해당 지역으로 가보면 이미 수습생은 죽어서 시체가 되어있는데 웬 나이트엘프 여자의 영혼이 말을 걸어 온다. 센시리아라는 이 나엘 유령이 주는 이런 저런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명가 유령들을 처리하고 베리니아스라는 악마를 잡아오라고 시킨다. 악마를 잡고 나면 과거의 환영이 재생되는데 베리니아스와 센시리아는 아즈샤라 통치 시절의 명가였으며 악마를 섬기는 여군주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베리니아스를 센시리아가 비웃으며 그의 모습을 악마로 바꾸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러 가보면 센시리아는 본색을 드러내 사야디로 변신한 뒤 베리니아스 덕분에 묶여있던 자신을 풀어준 건 플레이어라며 빚을 졌으니 또 보자는 비웃음을 남기고 사라진다. 훗날 불타는 군단이 주축으로 다시 등장할 확장팩에서 재활용될 떡밥일지도?

애완동물 대전펫 중에서 구하기 힘든 새끼 녹색용이나 새끼 화살요정용을 구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새끼 화살요정용은 대격변 이전에는 퀘스트로 얻을 수 있었지만 대격변부터는 페랄라스의 모든 몬스터를 잡았을 때 낮은 확률로 드랍되게 변경되어 귀한 몸값을 자랑한다. 새끼 녹색용 또한 꿈나무 근처에서 젠되는 새끼용들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드랍된다. 슬픔의 늪에서도 구할 수 있다.

중간에 플레이어가 혈투의 전장 투기장에서 초갈의 연설을 꺵판치는 내용이 있다. 이하 초갈의 연설.

생명을 주는 태양은 영원히 지고, 끝없는 망각의 밤이 시작 된다! (파멸이 보인다! 파멸이 부른다...)

황혼의 망치단은 이 위대한 파괴의 도구이자 영광스러운 파멸의 수단이다. (장막을 찢어, 마음을 열고 공허를 받아들여.) 우리를 통해서 너희는 진정한 힘을 얻을 것이다!
동참하라. (동참하라!) 그리하면 넘쳐나는 힘을 얻을 것이다! (힘! 그분의 힘. 그분의 권능...)
보아라! 무시무시한 심판을 받은 세상을 봐라. (불,물,대지,바람...) 성난 원소 앞에 모든 것이 소멸하리라! (불타고, 물에 빠지고, 부서지고, 질식하고!)
동참하라!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받아들여라. (주인님의 힘이 부른다...) 너희는 살덩이를 벗어나 강력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형상을 뛰어넘는 힘. 무한한 힘!)
내게 충성을 맹세해라. (주인님이 원해. 주인님이 보고 원하고 굶주려.) 그러면 나의 형상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잠깐! 불신자다! 여기 이교도가 있다!) 침입자인가? 누구냐! 모습을 보여라!
너희의 능력을 증명해라! 오우거여! 처치해라! (주인님께 바칠 피! 피와 고통!)
그만! 내 직접 너희의 피로 내 손을 적시리라! (캬하하하하! 없애! 없애!)
승리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벌레야. (어둠이 온다.) 이래 봤자 어차피 세상은 썩어갈 텐데.

  1. 절벽에서 조금씩 낙뎀받으면서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웅덩이안에 정확히 뛰어들면 낙하산 없이도 내려올 수 있긴하다.
  2. 물론 성기사라면 뛰어내리면서 무적쓰면 된다. 무적먼저쓰고 조금 늦게 뛰어내리면... /애도
  3. 키메라가 한 마리 살아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래 대격변 이후 참조.
  4. 동시에 단 3마리. 게다가 3마리다 거리가 떨어져있고 로밍까지했다! 그리고 초기에는 비선공이긴 했지만 정예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