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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나이트비젼 NVG-1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20110210000019.jpg
사진은 아프간에서 야간투시경을 쓰고 경계근무 중인 미군.[1] 스플린터 셀
한국어 : 야간투시경(夜間透視鏡)
영어 : Night Vision Goggles / Night Vision Device
일본어 : 暗視ゴーグル
러시아어 : Прибор ночного видения
1 개요
야심한 밤에 불끄고 라면먹기에는 비싼 장비다
미세한 빛을 증폭시켜 어두운 장소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보통 야간투시경, 야투경, 야시경 정도로 부른다. 사실 야간투시장비 자체는 열상장비와 광증폭식 두가지 타입으로 나누는데, 보통 아간투시경이라고 하면 광증폭식을 말하고 열상감시장비와는 구분하고 있다.
열상장비는 사물이 방출하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장비다. 물체를 가열하면 벌겋게 달아오르는게 사람 눈에도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높은 온도가 아니라도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동안에는 미량의 적외선은 방출된다.[2] 그러므로 적외선을 감지하는 성능 좋은 민감한 장비를 사용해서 물체가 방출하는 적외선을 감지해서 화면으로 합성해서 보이게 해주면, 어둠 속에서도 사람을 체온을 통해 적외선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열영상을 보는 셈이라 열상장비라고 한다.
자연계에서는 적외선이 흔하게 방출되기 때문에 주변을 구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서 야간투시로 쓰기에도 충분하다. 성능이 아주 좋은 민감한 장비를 사용하면, 방금 전 동물이나 사람이 디디고 간 발자국에 남은 미량의 열도 포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변에 열이 많으면 잘 안보이고, 가시광선에 속하는 색깔은 적외선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다.
열상장비 화면은 대개 흑백 화면이지만 전자식 FLIR은 열온도를 감지해서 이걸 맵핑해서 컬러로 보여주곤 하기도 하는데, 흔히 열상장비가 인체의 체온은 붉은색, 차가운 주변은 보라색 같은 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적외선 파장을 구분해서 전자적으로 색을 합성해서 출력하는 것이지 원래 그런 색은 아니다. 색은 가시광선의 파장에 따른 인지이고, 적외선은 가시광선이 아니기 때문에 색이 없다. 하지만 적외선의 파장의 길이에 따른 차이가 있으니 길이 차이(즉 온도 차이)를 색에 대입해서 출력하는건 요즘 기술로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열상장비는 냉각장치가 필요한 터라 덩치가 제법 클 수 밖에 없어서 아직 휴대용으로는 드물다. 하지만 소총에 달고 다니거나 쌍안경 형태로 들고다니는 사이즈의 열상장비는 이미 등장했고, 열상으로 광증폭을 보완하는 최신형 ENVG도 등장했으므로 장차 고글형 경량 열상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증폭식은 말 그대로 빛을 증폭하는 것이다. 우리가 시각으로 물체를 보는 것은 사실 빛이 물체에 반사되는 것을 감지하는 것인데, 밤에는 그 빛이 없으니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계에서는 밤이라도 완전한 어둠인 경우는 드물다. 희미하게나마 별빛 정도는 있는 경우가 많고, 그 희미한 별빛도 사물에 부딪쳐서 반사되고 있다. 그 반사된 빛을 수천, 수만배 증폭시키면 사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밝게 보이게 되기 때문에 물체의 감지가 가능하다. 사람도 밤에 눈 감고 있다가 뜨면 눈이 암순응해서 희미한 달빛 덕분에 그럭저럭 보이게 되는데, 광증폭식 장비는 이것의 효율을 인위적으로 극대화한 장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완전히 빛이 없는 꽉 닫힌 실내에서는 광증폭식도 별 소용이 없다.
광증폭식 야간투시장비는 보통 녹색(480~520nm) 비슷한 형광색의 스크린을 보여준다. 이는 광자가 광음극, MCP, 스크린을 거쳐 전자로 변환했다가 다시 광자로 변해 증폭하는 과정에서 스크린 소재인 인 때문에 녹색 형광색으로 바뀌는 것이다. 사람의 눈은 적녹청 중 녹색 빛에 민감하므로 녹색 발광소자가 쓰인다. 스크린을 백린으로 제작해 흑백화면을 보여주는 야시경도 나와있다.
위 사진처럼 고글형도 있고 총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감시/경계를 주 임무로 하는 군부대에서 경계병들에게 지급한다. 그리고 그 경계병들은 야간투시경으로 잡으라는 간첩은 안 잡고 밤하늘의 은하수를 쳐다보며 황홀경에 젖는다.[3] 그리고 어느 도로에 인접한 부대는 차가 들썩들썩 하는 꼴을 감상하기도 한다. 당연히 1개에 억 소리나는 귀하신 몸[4]이니 돌려쓰고있다.[5] 비싼 몸이니 장비 간수 잘 하자.
낮에는 보통 전용 케이스에 담아서 보관한다. 미약한 빛을 증폭시켜주는 장비 특성상 쨍쨍 내리쬐는 햇빛(직사광선)과 같이 밝은 빛에 노출될 경우 장비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이 때문인지 영화나 만화 등에서는 야간투시경을 장착한 군인이 섬광탄 등의 공격으로 무력화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지만 현용의 3세대형 이후부터는 안전장치가 되어있어서 그런 거 없다. 군용은 당연히 월남전에 쓰던 1세대조차도 보호기능이 있다. 말하자면 일종의 고증오류인 셈이다. 물론 구형이나 제대로 관리가 안되었을 경우는 그런 기능이 없거나 고장으로 그런 상황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 창작물에서 야간투시경을 장착하고 나오는 건 제대로 된 정부조직의 부대라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오류는 오류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세대 개념은 미 정부 기관인 US Army Night Vision and Electronic Sensors Directorate (NVESD)에서 지정해서 하달하는 것으로, 미국 야간투시장비 제조업체들은 이 세대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계 제조사는 미국식 기준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대충 개념이 이렇다고만 알아두면 된다.
참고 : #
2 0세대형 (액티브식)
최초의 야간투시장비는 은근히 최초가 많은 독일로 1935년 독일 전자장비 회사인 AEG가 개발해서 1939년 처음으로 독일군에 도입되었다. 즉 야간투시경을 최초로 장비하고 전투를 한 것은 독일군이다.
2차대전때 처음 등장한 0세대 야간투시장비는 광증폭하는 기술이 없다보니 가시광선에 가까운 적외선(근적외선)을 직접 비춘 다음 그 근적외선에 반사되어 오는 적외선을 전용 필터가 달린 렌즈로 잡아서 가시광선으로 바꿔주는 초보적인 방식을 썼다. 직접(액티브) 적외선을 비추어서 그것으로 보는 것이므로 액티브식 야간투시장비라고 부르는 것이다. 밤에 어두우면 전등으로 비추어서 보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 다만 비추는 전등을 적외선 전등으로 바꾸고, 보는 장비를 그냥 눈이 아니라 적외선 감지 렌즈를 썼다고 보면 된다. 이 장비는 적에게 같은 적외선 감지 장치가 있으면, 적은 직접 적외선을 비출 필요도 없이 아군의 위치를 고스란히 알 수 있게 되고, 장치 자체도 몹시 덩치가 큰데다 배터리가 무겁기도 하고 빨리 닳아버리는 등 골치아픈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술이 그다지 많지않았기에 밤중에만 사용하는데다 이걸 들고 공격이라도 하면 적군은 어디서 쏘는지조차 모르고 갈팡질팡하다가 공포에 휩싸였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적외선 소자가 고가여서 일선에서 썼다고 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고, 기갑국에서도 그토록 원했었던 전차용 야간투시경도 판터 G형이 나오는 44년도에 나와서 전장에 영향을 줬다기에는 숫자가 적다.
2차대전 말기 독일군 기갑부대에서 5호 전차 판터에 이 장비를 설치해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에서 운용한 적이 있고, 인간이 휴대하는 크기의 장비인 밤피르(흡혈귀)란 명칭의 장비는 Stg44 돌격소총에 달아서 썼었다.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Solution A FG 1250.jpg
FG 1250 야간투시경을 5호 전차 판터에 장착한 모습. 위 사진처럼 전차장에게만 하나 달아주는 것을 방식 A, 전차장과 운전수, 포수 페리스코프에도 이미지 컨버터로 야시경 시야를 제공하는 것을 방식 B라고 한다. 하지만 방식 B는 남아있는 기록이나 사진이 없어서 존재 자체가 의문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vampir.jpg
밤피르.
이렇게 보병과 전차에 야간투시경을 장착해주고 하노마크 장갑차에 적외선 탐조등을 달아서 야간전투때 쓰기도 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서부전선에 등장한다. 맵핵병기(...)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Uhu.jpg
형식은 Sd.Kfz.251/20. Uhu(올빼미)라고도 부른다. 꽤나 쓸모있었다고 한다. 밤중에 적의 위치를 실시간 광역검색할때 쓰였다고한다.
이 장비와 개념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개발하고 있었다. 미국은 M1 카빈에 0세대 야간투시경을 달아서 썼는데, M1에 0세대를 단 것을 M3 카빈이라고 부른다. M3의 야간투시장비는 "스나이퍼스코프" 혹은 "스누퍼스코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장비는 2차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 쓰였다.
M1 카빈의 야간조준경 장착 버전 M3 카빈
미국이 0세대형에 사용하던 광전음극은 S-1 광음극이다. 사실 0세대는 전혀 광증폭식이 아니며 근적외선에 의존하기 때문에 광증폭식 야간투시경과 같은 대열에 놓기는 약간 미묘한데, 기반 기술 자체가 1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세대 개념에서 연장선상에 놓고 있다. 광전음극 대신 CCD를 사용하지만 CCTV나 일부 캠코더 제품도 적외선을 조사해 야간에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IR 라이트만 있다면 휴대전화에 내장된 카메라로도 (적외선필터를 제거한다면) 0세대 야시경 처럼 써먹을 수 있다. 카메라의 센서로 주로 쓰이는 CMOS 나 CCD는 적외선을 포함하는, 인간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빛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전에서는 이젠 완전 도태되어가는 방식이지만, 생각외로 고정기지 방어용으로는 쓸만한 물건이다. 대출력의 IR 라이트를 여러게 켜두고(배터리 방식이 아닌, 전원공급원이 있는 방식), 주변경계인원은 패시브로 느긋하게 보고 있는 방식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적이 침투하려면 최소한 IR 라이트의 전원을 차단해야 하므로 적에게 침투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리게 된다. 또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수비용의 IR 라이트가 너무 눈이 부셔서(...), 때로는 야간투시경의 자동차단 기능을 작동시킬 정도로 고출력이어서 야간투시경을 사용하기 힘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맨눈으로 침투하자니 눈앞이 안보이고...
3 1세대형 (광증폭식, 패시브식의 시작)
베트남전때 개발된 1세대 야간투시 장비가 광증폭식이다. 0세대 장비로 얻은 개념과 기술을 기반으로, 적외선 조명을 포기하고 완전히 광증폭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광증폭식은 이때부터 시작이다. 원리적으로는 0세대와 같은 광음극을 이용해서 빛을 잡았으므로 0세대의 후계라고 보는 것이다. 희미한 빛이 광음극을 거쳐 전자로 변환되고, 전자들이 전자관을 통해서 가속되어 인 스크린에 닿으면서 발광해서 광증폭된 영상을 만들어낸다.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anpvs2.jpg
M16A1과 AN/PVS-2
대표적인 모델이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M16A1에 달고 다닌 AN/PVS-2 스타라이트 스코프로 1세대 광증폭 튜브 여러개를 연결해 놓은 Cascade tube 라고 불리는 부품을 사용하여 최대 10만배의 증폭성능을 냈다. 다만 그 엄청난 크기와 이미지 왜곡으로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베트남전 사진에서 미군이 M16 위에 무슨 대포 렌즈 달린 카메라 비슷한 것을 달고 있다면 AN/PVS-2라고 보면 된다. 1세대에 사용한 것은 주로 S-20 광전음극이나, S-25를 사용한 경우도 있긴하다.(차이는 더 넓은 파장에 대한 민감도로 후자가 더 민감하다.)
현재로서는 매우 구식이지만, 민수용으로는 여전히 1세대형이 만들어지고 있다. 야생동물을 근접관찰하는 환경에서는 자동차단같은 거창한 성능이나 500m 거리의 인간식별같은 고성능까지는 필요없기도 하고, 아무래도 싼 가격에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폭성능은 몇십에서 몇백배 수준이라 적외선 라이트 없이는 맨눈보다 살짝나은 정도이다.
군용 1세대는 2세대, 심지어는 3세대에 준할 정도로 쓸만은하다. 해상도가 우수하고 노이즈또한 적고 증폭관 여러개를 연결해 증폭성능도 무식하다. 안쓰이는 이유라면 짧은 수명, 킬로그램단위의 무게, 수차때문. 이베이에 구소련제 군용 1세대가 흔하다. 네이버카페에도 가끔씩 준하는 물건이 올라온다.
4 2세대형
광증폭 원리에 1세대에서 쓰던 전자관 대신에 전자와 이온을 감지하는 마이크로 채널(Micro Channel Plate)을 덧붙인 것이 2세대의 특징이다. 미세한 외부 광선(광자)가 증폭관에 들어가 광전음극(Photocathode)에 닿으면서 전자를 발생시키고, 그 전자가 MCP에 충돌하면서 더 많은 전자를 발생시키면서 증폭하고, 마지막으로 증폭된 전자들이 인으로 만들어진 형광 스크린(Phosphor screen)에 초점을 모아 발광시켜(전자를 다시 광자로 변환시켜) 비로소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이 증폭된 영상을 만들어낸다.
2세대에는 1세대의 성능을 개선해서 2만배까지 광증폭시키고, 렌즈 주변부 화질도 개선시키고 좀 더 뚜렷하고 밝은 상이 보이도록 개선했다. 2세대에서 비로소 정말로 달이 없는 밤에도 별빛만으로도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고, 신뢰성도 썩 좋아졌다. S-25 광전음극 급 이상에다 MCP를 사용했으면 2세대라고 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ANPVS4.jpg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anpvs5.jpg
대낮에 저렇게 대물렌즈쪽을 막아놓고 사용하는건 보통 표적지시기의 적외선을 보기위해서다.
AN/PVS-4, AN/PVS-5가 대표적인 2세대형 모델이다. 미군이 우드랜드 입고 다니던 시절 왠지 네모난 느낌의 바디를 가진 야간투시경을 얼굴에 달고 있다면 2세대인 AN/PVS-5라고 보면 된다. 마찬가지로 우드랜드 입고 다니면서 대포 렌즈를 M16 위에 달고 다닌다면 AN/PVS-4이다. 3세대를 제조할 수 있는 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아직 2세대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2세대 후기형 정도 되면 자동차단 기능을 갖춘 것이 등장한다. 영화같은데서는 야간투시경을 쓴 적의 눈앞에 조명탄을 들이대서 눈을 멀게 만들곤 하는데, 이건 2세대 모델 중 좋은 것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물론 해당기능은 3세대에서도 항상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0% 장담은 못하지만...
2세대 말기에는 발전한 기술력을 이용해서 2세대를 개량한 모델들도 제법 나왔는데, 기술 기반은 2세대지만 3세대급 개량을 덧붙인 최신형(?) 2세대 모델들을 젠2+, 혹은 수퍼젠이라고 부르곤 한다. 일부 수퍼젠 모델들은 광증폭 비율이 좀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자동 차단 기능과 경량면에서 3세대 못지 않은 것들도 있다. 민수용도 3세대보다 저렴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2세대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6]
5 3세대형
원리는 2세대와 같지만 광증폭 배율이 대략 3만~5만배까지 높아졌고, 화질도 굉장히 선명하다. 3세대 초기형에 해당하는 군용 모델이 쌍안식 야시경인 AN/PVS-7. 그리고 현용 미군용인 AN/PVS-14이다.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an-pvs-7 early.jpg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PVS-14 Night Vision Device.jpg
파일:Attachment/야간투시경/pvs14night-vision.jpg
AN/PVS-7은 쌍안식이지만 딱히 시야가 넓지도 않고, 총을 조준하기도 힘들어(어떻게 용을 쓰면 가능은 한데 요상한 자세로 견착해야 한다) 보통은 AN/PEQ-2 같은 레이저 표적지시기와 결합해서 사용한다. (사실 AN/PVS-14를 쓰든 더 최신형을 쓰든간에 아군에게 표적 지시를 하고 자신의 탄착점을 쉽게 알 수 있는 등 여러가지 편리함 덕분에 여전히 표적지시기는 애용한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위해, AN/PVS-14는 총에 장착할 수도 있고 헬멧 마운트에 장착해서 눈으로 직접 보는데 쓸 수도 있고 망원경처럼 손에 들고도 쓰는 다용도 단안식으로 만들었다. 현재 3세대 모델의 주력이라고 보면 된다. 쌍안식이 단안식보다 편할 것같지만 야간투시경은 그렇지 않다는게 미군의 경험에 의한 노하우다. 소총에 장착하든 헬멧에 장착하든 많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소형화되었고 도트사이트라든지 망원 스코프와 결합해서 쓰기 편해졌다.
미군은 대부분의 전투병들이 AN/PVS-14를 1인당 하나씩은 소지해서 압도적인 야간전 우위를 자랑한다.[7] 미국 특수전 계열 부대는 이미 AN/PVS-14보다 조금 더 좋은 젠3+나 젠4로 넘어갔다. 한국군에서는 1983년 KAN/PVS-5 개발, 1996년 KAN/PVS-7 개발로 쌍안식 AN/PVS-7을 카피한 모델을 쓰다가 2004년 PVS-04K(KAN/PVS-4 이라는 명칭도 혼용한다.)을 개발하였으며 단안식 3세대형으로 최초의 독자 모델이다.
3세대는 기본적으로 전지 용량의 증가와 반도체 사용전력이 크게 줄어 사용시간도 개선되었으며, 크기도 예전보다 작아졌고, 화면왜곡도 적고, 초점도 선명하게 나오고, 떨림 보정도 있고 기타 등등 2세대에 비해 좋아졌다.
그리고 3세대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쓸만한 3세대에는 대부분 있는 것이 장비를 순간적으로 정지했다 켜는 자동차단 기능(autogated)이다. 지나치게 강한 빛(조명탄, 섬광탄)을 봤을때 자동적으로 빛의 양을 알맞게 자동조절하거나 기기를 잠깐 중단시켜, 광량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가로등이 켜진 밤 길거리를 걷는 상황)에서 시야가 끊기지 않도록 확보하며, 기기가 고장나는 것을 막고, 사용자의 눈이 머는 것도 방지해준다. 대낮에 끼고 나가도 될 정도는 아니지만, 야간에 불의의 섬광을 봤을때 눈멀고 수백만원짜리 기기까지 고장나는 일은 막아주는 점에서 본격적인 3세대 야간투시경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갖추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단 기능은 처음 도입될 때에는 3세대 중에서도 최신형(일명 3+세대)에만 적용되었지만,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구세대에도 추가할 수 있게 된 기능이다.
참고로 3세대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정도만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4년 PVS-04K 개발로 3세대형 독자 모델을 보유했으나 영상증폭관은 수입한다. 2009년 KAN/PVS-7용 영상증폭관 개발경험도 있고(개발은 성공하나 양산은 실패했다.) 2011년 PVS-04K 영상증폭관 국산화 계획이 잡힌 것을 보아 기반기술은 가지고 있다.
이유는 Micro Channel Plate 자체를 가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군사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은 물건이기 때문에 생산이나 수출 자체가 많이 제한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2015년 현재 미국인은 민수용 3세대 야간투시경을 아무 제약 없이 구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수출은 법으로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러시아 여자 간첩이 이걸 들고 출국하려다가 잡힌적이 있다. 또, 미국인이 3세대 민수용 야간투시경을 구입한 후 외국인에게 시범으로 보여주는 것 역시 금지한다. 다만, 카투사는 한국인이지만 그런 거 무시하고 같이 쓰고 훈련한다. 민수용이라고 해서 특별한 제약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며, 경찰용으로 내놓은 제품을 민수용으로도 파는 것이다. ITT나 L3 같은 회사는 군용으로 야간투시경 + 전용 케이스 + 헬멧 마운트를 포함한 세트를 판다. 여기서 헬멧 마운트를 제외해서 경찰용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포장+부가 구성만 바꾼 것으로 보면 된다. 동일한 공정, 동일한 증폭관, 거의 비슷한 케이스 (야간투시경 바디)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2015년 미국 민수시장에서는 1천만원 정도 내면 PVS-15도 쓸 수 있다.[8]
사실 미국에서는 PVS-14급 3세대 야간투시경은 본격적인 군납업체 말고도 이런저런 조그마한 업체에서까지 만들 정도로 흔하다. ITT 같은 야간투시장비 업체는 자기네가 만드는 증폭관과 각종 야간투시경 구성 제품들을 별도로 판매하며, 타 군소 업체들은 증폭관 제조사에서 케이싱과 증폭관 등 구성품을 사서 직접 조립해서 자기 회사 제품 로고를 붙여서 판다. 고로 원리만 보자면 ITT 같은 큰 회사에서 만드는 3세대 최신 모델과 다르지는 않다... 물론 정밀 전자장비이기 때문에, 조립 라인의 정밀도나 청결 문제로 소규모 업체에서 만드는 제품은 정식 군납업체에서 만드는 것보다 좀 떨어진다거나 사후 AS가 미흡하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지만, 하여튼 3세대 모델은 미국에서는 이제 감히 흔하다고 말해도 괜찮을 정도로 보급되고 있다. 물론 군납 밀스펙 동급 제품은 적어도 3천5백달러 이상은 주어야 사지만 말이다. 가격이 3천달러보다 싸다면 뭔가 하자가 있거나, 3류업체에서 빌드한 하품이라고 보면 된다.[9]
한국은 민간인이 1세대 이전의 구형 야간투시경을 구매하거나 수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이 없다. 다만, 2세대 이상 군용 레벨의 야간투시경은 '방위사업법 제35조제2항 및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39조 제2항'에 의거 전략물자의 수입 및 수입목적확인서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주한 미군에게서 야간투시경 등 군용물자를 사들여 판매한 일당이 체포된 사건도 있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장비관리가 허술한듯 하다. 하지만 코렁탕이 출동하면 어떨까? 한국군의 3세대 PVS-04K의 경우 군납 가격이긴 하지만 2006년 초기 납품가격은 700만원이 넘었고 그나마 단가가 떨어진게 400만원 정도다. 2세대 야간투시경은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고 구입할 수 있다. 다만, 3세대 야간투시경을 구매대행을 통해 미국에서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해서는 안 된다.
6 3세대+, 혹은 4세대
앞서 말했듯 세대 개념은 NVESD에서 공시하는 것이며 아직 4세대 개념을 발표하지 않았으므로, 현재 시장에서 4세대라고 부르는 것들은 업체가 자사의 선진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붙인 명칭에 지나지 않는다. 3+라는 것도 3세대지만 좀 더 좋다는 뜻에 지나지 않아서, 젠3+나 젠4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냥 3세대의 개량형, 3세대로 봐도 원론적으로는 틀리지 않다.
현재 시장에서 젠3+ 혹은 젠4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개 3세대에 자동 차단 기능을 기본으로 장비하고, 좀 더 민감한 화질을 갖춘 모델들이다. 다만 너무 민감해지다보니 광증폭관의 전체 수명이 기존 3세대보다 더 줄어들었는데, 하지만 그래도 2~3년 운용할 정도의 수명은 있으며 그 시간이 지나기 전에 수리를 받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약간 수명이 줄더라도 별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 3년이면 직업군인들도 장비를 갈아치우거나 전역할 정도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디지털 외부 출력(카메라나 컴퓨터로 연결)이라든지, 광량 자동 조절 기능이 너무 대단해서 광량 변화가 있다는 것을 잘 느끼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매끄럽다든지 이런저런 잡다한 최신 기능이 붙어있다. 하지만 가격이 5천~1만달러 대에 이른다.
AN/PVS-22가 보통 3+ 세대라고 칭해진다. 넓은 관점에서 그냥 3세대로 봐도 무방하다. 광증폭식에 열영상 기능을 디지털식으로 통합하여 증폭할 빛이 없거나 연막이 낀 상황에서도 시야를 제공하는 최신 모델인 AN/PSQ-20도 아직 3세대로 불리고 있으니, 좀 좋아졌을뿐인 3세대 모델이 3+나 4세대를 자처하는 것은 가소로운 일이다. 자동 차단 기능을 갖춘 PVS-14 모델도 젠3+를 달고 마케팅하는 일도 있으니 아직 3+, 4세대는 그냥 마케팅적 요소로 보는 것이 좋다.
7 기타
미 공군에서는 폭넓은 시야가 필요한 A-10, AC-130 탑승 승무원들을 위해 파노라마 야간투시경, PNVG라는 것을 만들고 있다. 보통 현용 군용 야간투시경이 18mm 증폭관 2개를 사용하는 반면, PNVG는 16mm 증폭관 4개를 사용해서 95도 시야각을 얻고 있고, 일부 모델은 120도가 넘는 시야각을 얻기도 한다.이러한 점때문에 최근 그동안 양안식의 협소한 시야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특수부대가 해당 야간 투시경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대량으로 포착되고 있다.
광증폭식은 근본적으로 희미한 가시광선을 증폭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열영상식은 보지 못하는 문자 읽기같은 것도 가능하다.
광증폭식은 기본원리상 조명이 전혀없는 실내같은 칠흑같은 어둠 속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환경에서는 애초에 증폭할 빛이 없다보니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야간투시장비 자체가 원래 근적외선을 보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다보니, 대부분의 야간투시경들은 근적외선까지는 볼 수 있는 기능을 여전히 첨부하고 있어서 육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어느정도 볼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를 이용해서 증폭할 빛이 없는 실내에서 사용할 때를 대비해서 야간투시경에는 소형 IR 일루미네이터가 달려있어서 이것으로 적외선을 비추어 실내에서도 몇 m 정도는 아쉬우나마 볼 수 있다. 물론 야전에서는 IR 일루미네이터를 항시 켜고 다니면 총맞기 딱 좋고, 실내에서나 지도를 볼때 같은 때만 잠깐 켜서 쓰는 것이다. 그 외에 IR 필터를 장착한 조명을 이용해서 야간에 비추거나, IR 레이저를 이용해서 표적 지시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미군은 야간투시경 + IR 레이저 + IR 조명을 이용해서 압도적인 야간전투 우위를 자랑한다.
미국은 야간 동물 관찰, 사냥 등에 야시경을 널리 쓰이고 있어서 의외로 민간시장도 넓다.
야간투시경은 광학이나 분자물리학 분야에서도 많이 쓰이는 장비다. 연구실에서 야간투시경 하나 사려고 하면 end user clearance라고 해서 사용처에 대한 조사를 적잖게 한다.
보통 카메라나 캠코더가 야간투시경 효과를 갖고 있는데, 0세대와 비슷한 원리다. 카메라의 CCD는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IR 일루미네이터로 인간 눈에 보이지 않는 IR광을 IR LED로 쏴주고 카메라가 그걸 감지하는 형식이다. 다만 카메라 CCD와 야간투시경의 세대 구분은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딱히 세대 구분에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원리는 0세대와 비슷하고, 요즘 카메라 CCD 성능이 좋아서 결과물은 가시거리가 짧고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화질면에서는 1세대급. 야간 감시용 보안 카메라도 이런 계열이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웹캠 하나 분해해서 카메라 하나 얻고 IR LED 몇개 모아 붙여서 배터리에 연결해 빛을 쏴주는 식으로 자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성능은 엉망이고 LED 빛이 얼마나 닿느냐로 가시거리가 제한되므로 전투용으로는 의미가 없으나, 실내에서 쓸 수 있을 정도는 된다.
국내에서는 이오시스템이라는 회사에서 야간투시경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단안식 야간투시경의 경우 장시간 사용시에 짝눈 시력이 될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실제로 AN/PVS-14를 대량으로 사용하던 미군들중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해서 문제가 된바 있는지라 실제로 단안식 야간투시경의 경우 30~60분 사용할때마다 잠시 눈을 풀어주어야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양눈의 시력이 전부 제각각이라서 사물구별등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8 여러 작품에서의 모습
총기에라면 몰라도 헬멧에 장착해 쓰는 야간투시경은 간지폭풍을 느끼게 해준다. 초록색 빛이 나오면 금상첨화.
-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에선 야간전 맵[10] 한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N키로 끄기 킬수 있으며 야간투시경을 키고나서 조준을 할 때에 조준경의 발광체 부분이 번져서 장거리 조준사격을 할 시에 약간 불편하여 스코프 중에서 유일하게 발광체가 없는 SUSAT 스코프가 이때 요긴하게 쓰인다. 참고로 야간투시경을 쓰고 섬광탄을 맞으면 섬광탄 지속시간이 약 1초 증가하게 된다.
-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는 특수목적으로 제조된 스나이퍼 라이플 'Snooper'가 나오는데, 이것의 스코프가 야간조준경이다.
- 스플린터 셀 시리즈 구작들에서는 주인공 샘 피셔가 야간투시경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열영상, 광증폭 둘 다 가능한 모델로 특히 1편은 컨셉이 빛과 어둠인지라 광원을 차단하고 어둠속에서 적을 덮치는 액션이 많은데 당연히 야간투시경이 제몫을 톡톡히 해낸다.
- 페이데이 2에서 나오는 특수유닛인 클로커가 착용하고 나온다. 여기서 마주치는 야간투시경은 간지는 둘째치고 신물이 날 정도의 성가심과 지긋지긋함을 유발한다.(…)
위의 올드맨과 자주 엮인다이유는 평소엔 일반병처럼 행동하지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야시경에 녹색불을 켜며 잡음을 내며 돌진한다. 이게 좀많이무섭다.Holy shi- - 오퍼레이션7에서는 야간투시경뿐만 아니라 야간조준경도 지원한다. 단, 도트사이트의 경우 실제로 야간투시기능이 별도로 존재하는 도트일지라도 투시경과 역할이 중복돼서인지 야간투시기능을 별도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런데 M14의 야간조준경은 심히 변태적으로 써먹기 힘들다.(붉은 1도트 하나가 조준점의 전부)
- 배틀필드 3에서는 "적외선 조준경"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11] 배틀필드 3 초기 밸런스 붕괴의 주범. 탐지 거리가 미친 듯이 넓었기 때문에 야간전에선 이것만 끼면 적들이 훤히 다 보였다.[12] 그러나 패치 후에는 바로 앞의 적도 탐지 못할만큼 쓰레기가 되어 녹내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현재는 종종 보이는 변태 유저들 외에는 아무도 안 쓰는 부착물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소총에 장착하면 중앙의 점 하나로 조준하지만 저격 소총에 장착할 경우 조준선이 생긴다. 차량의 부착물로도 있는데 여기는 적외선 조준기와 열화상 조준기가 있다. 하지만 이걸 끼면 적외선 연막탄을 못 쓰기 때문에 버려졌다.
- 배틀필드 4에서는 전작의 적외선 조준경과 열화상 조준경이 하나 더 나왔다. 적외선 조준경은 녹색 화면을 제공하나, 열화상 조준경은 흑백 화면을 제공한다. 전작의 너프 때처럼 도저히 못 써먹을 정도의 성능은 아니고, 적당히 타협점을 찾은 성능이 되었다. 적외선 조준경은 유효 탐지거리가 짧지만 가시성은 좋고, 열화상 조준경은 유효 탐지거리는 더 길지만 대신 빛 번짐이 좀 강하고 근거리 대처가 좀 힘들다. 중거리 특화라 그런지 열화상 조준경은 2배 확대기능이 붙어있다. 차량의 경우 3 때와 같이 적외선, 열화상이 있는데 전작에서 부착물이 진보되어 조준기 탭이 새로 생겼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보통 전차전을 상정하여 원거리 사격도 심심찮게 하는 전차는 좁은 맵 아니면 잘 안 끼지만, 보병전투차 같은 보병전을 상정한 차량들은 엄한데서 튀어나오는 보병도 잘 보여서 자주 쓴다. 물 속에 숨어있는 보병도 잘 보여서 고속정도 자주 단다. 2015년 9월에 추가될 예정인 Night Operations 패치에서 추가될 예정인 맵이 시꺼먼 밤 맵이라 곧 판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13]
-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는 장비항목에 있는 물품으로 돈 주고 사야 한다. 값이 꽤 비싼 편이라 돈이 썩어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잘 안산다. 사서 써도 외관상 차이는 전무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삭제장면에서는 그 모양새가 다소 다른데, 사용시 화면 전체가 야간투시경 효과를 받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삭제장면에서는 고글 모양의 시야가 활성화되며 그 시야 부분만 야간투시경 효과가 나온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어두운 곳을 초록색 조명을 켠 듯이 밝게 보여주긴 하는데 문제는 말 그대로 초록색 조명만 켠 모양새라 실제 야투경에서 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무엇보다 야투경은 "컬러"로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모든 것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맞지만 보이는 화면은 전부 흑백이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 얼굴에 착용하는 장비로 등장한다. 몇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전 때 시야를 늘려주는 대신 낮에 쓰면 시야가 줄어든다. 1.13 모드를 설치하면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종류가 세분화되고 세대 숫자가 높을수록 시야를 더 많이 늘려준다. 팬 모드 중에서는 AN/PVS-14를 구현한 녀석도 있다.
- 톰 클랜시 원작의 패트리어트 게임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야간투시경을 쓰고 잭 라이언 일행을 위협해오는데 잭 라이언 일행이 숨어있는 지하실에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테러리스트들이 들어오자 잭이 재빨리 전등을 켜서 야간투시경에 의해 순간적으로 눈이 먼 테러범들을 처치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단순 광증폭식 야간투시경의 한계를 이용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잘보면 AN/PVS-7인듯 한데...
- 영화 제로 다크 서티 후반부 넵튠 스피어 작전에 투입된 DEVGRU 대원들의 야간투시경은 렌즈가 4개 달린 GPNVG-18(Ground Panorama Night Vision Goggle-18)[14]인데 기존의 양안식 야간투시경에 비해 보다 넓은 시야(약 100도 가량)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출석을 부르겠다 오사마, 오사마
- 게임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싱글플레이 후반부 미션에서 SEAL팀 대원들 역시 렌즈가 4개 달린 GPNVG-18을 장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한 점은 화면에서 보여지는 렌즈색상이 파란색이라는 점.
- 영화 양들의 침묵 후반부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버팔로 빌이 야간투시경을 쓰고 클라리스 스탈링을 습격한다. 이때 화면이 버팔로 빌의 시점으로 나오는데 어둠 속에서 당황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스탈링을 한참 감상하고는 버팔로 빌이 총의 격철을 내린다. 그 순간 스탈링이 쇳소리를 듣고 총을 난사해서 버팔로 빌을 쏴죽인다.
- 영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에 나오는 야간투시경이 PVS-7이다
- 악의 교전에서 주인공 하스미 세이지가 은행에 다닐 시절 동료를 살해하기 위해 야간투시경을 쓰고 건물수색하다가 최종보스 회장(..)이 형광등을 갑자기 켜는 바람에 눈부셔서 집어던진다. 즉 2세대로 추정된다. 영화판에서는 3세대인지 불을 켜고도 멀쩡하다.
뭐야 일본영화답지 않게 고증이라니
- 영화 용의자에서 주인공이 PVS-7 야간투시경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분명 자동차단 기능(autogated)이 존재한 야간투시경임에도 불구하고 적이 전등을 켜서 야간투시경을 벗는다. 고증을 따랐으면 그냥 야간투시경을 위로 올리면 그만이다.
다만 그 다음에 엄청난 몸싸움이 벌어저서 고증을 맞추었다 해도 야간투시경은 완전히 파손되었을 것이다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는 2기 2화에서 이걸 사는데 28만엔[15]이나 써버린 덕분에 토가시 유타에게 엉덩이를 맞았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서부전선군 고급보병인 오버졸다텐이 업그레이드를 해줄 시 StG44에 야시경을 달고나온다. 남들 2차대전 찍는데 혼자서 현대전 찍는듯한 포스로 뛰어다니면서, 보병들을 종류구별없이 썰어재끼는게 매우 멋있...
- 설국열차(영화)에서는 물 공급칸의 뒷칸을 지키던 진압군들이 열차가
존나 긴터널을 지나는 시간을 틈타서 보유하고 있던 야간투시경을 끼고, 꼬리칸 반란군들을 학살한다.[16] 물론 꼬리칸 승객 중에서 중국인 소년이었던 첸이 성냥을 이용해 횃불을 밝히고 나서는 반란군들이 횃불을 이용, 상황을 역전한다.으아아아 내 눈!
- 언턴드 에서는 민수용이랑 군용이 존재하는데, 민수용은 경찰서같은 민가에서 발견될수있지만 검은색과 회색같은 검은색 계열로 보여서 가까이있는건 잘안보이고 멀리있는건 흰색으로 잘 보인다(...), 군용은 군용 고급군수물자로 희귀하지만 시야를 초록색계열 색으로 바꿔서 민수용보다는 잘 보인다, 여담으로 2.0버전땐 군용은 검은색 계열로 보였고, 민수용은 초록색계열로 보였다.
- 헤일로 시리즈의 경우 설정상 주인공이 입는 묠니르 전투복의 헬멧 HUD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초기 3부작의 경우 어떤 이유인지 야간투시경은 SRS 99 저격 소총의 스코프에만 달려 있을 뿐,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시만 사용 가능하다. 이후 헤일로 리치에서는 헬멧에 기본적으로 야간투시경이 달린 모습으로 나온다.
- ↑ 마치 선글라스가 녹색 빛으로 빛나고 있어서 선글라스가 야간 투시경인 것처럼 착각될수도 있으나, 저것은 야간투시경의 영상이 선글라스에 반사되고 있는 것이다. 교범상에서는 이를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눈에 붙이게 되어 있다.
- ↑ 엄밀히 말해 절대영도인 섭씨 영하 273도보다 높은 물체는 무조건적으로 적외선을 방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람의 체온도 예외가 아니다.
- ↑ 야투경을 쓰고 밤하늘을 보면 원래 보이지 않는 별들도 잘 보인다. 물론 흐린 날은 잘 보이지 않지만 맑은 날 밤 하늘을 보면 밤 하늘이 말 그대로 별로 가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러라고 준 야투경은 아니지만 군대 가거든 한 번쯤 보는 것도 추천한다.
- ↑ 현재 한국군에서 사용하는 신형 단안식 야간투시경의 가격은 53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부대에서는 이거 부수면 말뚝박아야 한다 라며 협박(...)하기도 하며 그 덕분인지 소중히 들고 다닌다 - ↑ 대단히 비싼 물건이지만, 미군들은 야간투시경을 거의 1사람당 1개씩 가지고 있다(...) 합동훈련이라도 한다 치면, 한국군은 헤드라이트 켜고 트럭을 모는데, 미군은 운전병이 야간투시경 쓰고 불 끄고 다니는 장면이 펼쳐진다. 괜히 야간전의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다.
- ↑ PVS-5같은 경우 1대에 영상증폭관이 2개 들어가기때문에 지금은 몰라도 2002년쯤엔 확실히 신형인 PVS-7보다 비쌌다. PVS-7은 1개. 대신 PVS-5는 원근감이 느껴진다.
- ↑ 한국군도 PVS-04K 2005년 전력화한 뒤 2010년까지 1만대 이상 보급됐고 장기적으로는 1인당 하나식 꿈꾸지만 예산문제로 아직은 한참 멀었다.
- ↑ AN/PVS-15의 민수용 버전. 여기서 AN은 Army and Navy (육해군용)을 말한다. 쇼핑몰 링크.
- ↑ ITT나 L3 3세대 제품 중에서 화질보다는 내구성을 중시해서 빌드한(조금 낡은 구조의) 야간투시경은 3세대이면서도 3천달러 미만인 경우도 있기는 하다.
- ↑ 기존에 있던 맵을 야간전 맵으로 리메이크 하였으며 몇몇 부분을 제외하곤 대체로 일반 맵과 거의 흡사하다. 참고로 야간전 맵을 구분하는건 맵 제목 끝에 Night가 붙으며 Bridge 맵과 Haborassault 맵만 야간전 맵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 ↑ 실물보다 덩치가 좀 많이 작다.
- ↑ 꼭 야간전이 아니더라도 사기적인 탐지 범위를 자랑했었다.
- ↑ 실제로 달도 안 뜬 정도로 어두워서 그냥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래서 프로모션 비디오에도 본래라면 선택률이 크지 않은 편인 전술 조명이나 야간투시경류로 부착물이 통일되어 나올 정도다.
- ↑ 넵튠 스피어 작전에 참가했던 전직 DEVGRU 대원 맷 비소넷이 쓴 수기 No Easy Day에 따르면 가격이 6만5천 달러라고 한다.
- ↑ 한화로 따지면 약 300만원. 게다가 그 돈은 언니인 타카나시 토오카가 보내준 생활비였다(...)
- ↑ 영화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반란군들이 도끼에 맞아 죽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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