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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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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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uth African National Defence Force(SANDF).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군대.

2 상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군대. 1910년 영국의 주도하에 설립된 '남아프리카 연방'의 군대였던 남아프리카 연방방위군(South African Defence Force / SADF)이 그 전신으로, 남아프리카 연방이 1960년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바뀌면서 연방방위군 역시 공화국군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아프리카 국가이지만 나름 사정 좀 펴는 나라라서 어줍잖은 AK-47 짝퉁이나 들고 다니는 주변국들에 비해 현대화, 기계화가 더욱 잘 된 군대 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UN 평화유지군 노릇도 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UN군으로 군을 파병한 적도 있다. 미군의 평가에 의하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여단급 작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조용할 날 없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그나마 사정 좀 되는 나라여서 그런지 무기 사업이 발달했다. 특히 대부분의 무장들은 자체 개발산인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의 특성상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와는 다른 교범과 군사체계가 필요한것도 이유이지만 진짜 원인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자 외산 물건들을 수입해올 수 없게 되어서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쓴게 많기 때문.

특히 지뢰에 대응하는 여러가지 수단이 많이 발달해있다. 흑백차별로 인한 국제무기금수조치 + 줄루족 등이 남아공에서 독립하겠다고 생 난리를 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약하고 가난한 게릴라들의 애용무기 No.1이 지뢰인 탓에 지뢰에도 끄떡 없는 장갑차(최소한 사람은 안 죽는)인 라텔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미군이라크에서 사제폭발물에 학을 뗀 후 이 나라의 장갑차를 사서 쓴다.

이것저것 만들어서 수출 시장에도 내놓는 중인데, 큰 재미는 못보고 있다. 성능은 확실하지만 실험 정신이 너무 강한 물건이 대부분이기 때문. 스트라이커 샷건은 리볼버샷건이란 컨셉 자체도 독특하고, 성능도 그에 걸맞게 독특한 것으로 유명하다.

돌격소총 또한 특이하게 이스라엘의 영향이 많이 녹아났는데, 주력으로 사용하던 제식 소총인 R 시리즈 소총들은 전부 다 갈릴의 현지화 버전이다. 물론 갈릴 특유의 빌어먹을 무게 문제는 여전하긴 했지만 흑형 종족 특성으로 처리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특성상 커버해야 할 영역은 넓고 군인 수는 별로 많지 않아서 기계화가 굉장히 잘 이루어져 있는 관계로 보병이 걸어다닐 일이 별로 많지 않다보니 큰 문제 삼지는 않았었다.[1]

이후 이스라엘이 M16쇼미더머니 파워에 압살당하자 갈릴에 관련된 모든 생산권, 저작권 등을 전부 남아공측에 팔아넘겼다. 남아공 측에서는 이 갈릴의 설계에 껍질만 전신 플라스틱 재질의 불펍 껍데기를 씌움으로서 '무게 문제가 해결된 갈릴'인 CR-21을 탄생시켰다. 원본 갈릴이 AK 시리즈를 참조한 것을 감안하면 CR-21 역시 안정성은 확실하지만, 확장성이 너무 떨어지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또한 제식 대물 저격총 NTW-20의 경우 20mm 탄환을 사용하는 조준경 달린 핸드캐넌 소리를 들을정도로 사기적인 위력을 자랑하지만, 위력을 위해 기동성을 과감히 포기해버리고나니 더럽게 무거운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엔간한 저격수는 들고 다닐 엄두조차 안나는 물건이란 뜻. 총열길이만해도 1000mm에 달해서 운반하려면 둘이 서로 분해해서 들고 다녀야한다.

하지만 이 총들이 가진 독특한 성질들은 남아공의 무대가 아프리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험한 산지가 거의 없고 평야가 끝없이 펼쳐져있으며 커버해야 할 영역이 좀 넓다보니 어차피 일반 보병도 차량으로만 이동하는 편이니 무거운건 별 문제로 다가오지도 않을테고, 또한 지정학상 주적이라고 해봤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첨단 무기의 끝을 달리는 나라들이 아니라 RPG-7이나 지뢰 정도가 최고 화력에 부족 단위로 찢어져서 자기들끼리도 치고받기 바쁜 게릴라들이니 모듈화까진 크게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아무튼 같은 남쪽에 위치한 모 열도 국가보단 100배 낫다고 단언할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전수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요르단군의 기갑전력 현대화 사업에 참가하여 팔콘 무인 포탑 등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실험정신이 강해서 그렇지 결과물들은 적어도 밥값은 잘 한다. 상기한대로 미군이 라텔 장갑차를 써먹은 전력도 있고.

또한 남아공군의 높은 기계화율과 차량 승무원의 생존성을 중시하는 성격 등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다른 형태로 연관된다는 해석도 있다. 극심한 흑백차별로 인해 남아공군의 병력은 소수의 백인들만이 구성하게 되었고, 여기에 민간인 거주지에서 싸우다 보니 전투원이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전투원의 생존성을 크게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이 또한 이스라엘군의 성격과 유사하다. 그 반대가 대한민국 국군이다.[2]

의외로 핵무기도 보유한 전적이 있었다. 아파르트헤이트로 국제적으로 완전고립된 상황에 국가의 존립을 보장하고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80년대에 총 6기의 핵탄두를 만들었다. 참고로 비슷한 처지의 이스라엘과 협력을 했는데 이스라엘의 도움을 받은 남아공의 데넬 사는 탄도미사일인 RSA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후 넬슨 만델라의 석방과 함께 인종차별정책을 포기하면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안보적 상황이 바뀌자 핵 보유는 무의미했기 때문에 1991년 핵 확산 금지 조약에 서명하고 전량 폐기.

3 육군

4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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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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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력은 사하라 이남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수준이다. 주요 전투 전력은 그리펜C/D 26대, 루이발크 공격헬기 11대 이며 수송전력으로 C-130 수송기 9대, 퓨마 개량형인 오릭스 26대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B737을 사용하고있다.

6 관련 항목

  1. 반군들조차 테크니컬을 타고 다니는 곳이 중동 및 아프리카다. 중장비가 별로 없어 그렇지 그 외의 분야에서의 기계화는 생각보다 잘 돼 있으며 오히려 아시아 쪽 군대가 행군의 비중이 꽤나 높다.
  2. 다만 이건 대한민국 국군이 장병의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여긴다거나 하는 소리는 절대로 아니고, 전면전에서의 화력 우위와 병사들의 생존성을 동시에 모색하는거라고 보면 된다. 한국군은 서방세계 최대 전력을 자랑하는 포병을 구축해 아군 장병들이 직접 맞부딛혀 희생을 내기보다는 장거리에서 적을 일소하는 방침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