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의 군대 | ||||||||
레바논군 | 사우디군 | 시리아군 | 아랍 에미리트군 | 예멘군 | 이스라엘군 | 이란군 | 이라크군 | 터키군 |
이스라엘군[1] | |
GFP 순위[2] | 16위(2016년 4월) |
상비군 | 176,500 명 (2013년) |
예비군 | 445,000 명 (2013년) |
3세대 전차 | 1,010 대(+300 대) |
2세대 전차 | 580 대(+1,350 대) |
1세대 전차 | 0 대(+200 대) |
전차 총합 | 1,590 대 (+ 1,850 대) (2011년) |
장갑차(APCs/IFVs) | 6,278 대 (2011년) |
견인포 | 550 문 (2011년) |
박격포 | 750 문 (2011년) |
자주포 | 706 대 (2011년) |
MLRS | 138 대 (2011년) |
수송 차량 | 7,684 대 |
헬리콥터 | 689 기 (2011년) |
5세대 스텔스 전투기[3] | 0 기(+75 기) |
4.5세대 전투기[4][5] | 25 기 |
4세대 전투기[6][7] | 365 ~ 422 기 |
조기경보관제기(AWACS) | 0 기 |
조기경보기 | 3 ~ 4 기 |
공중급유기 | 7 ~ 12 기 |
공군기 총합 | 1,964 기 (2011년) |
항공모함 | 0 척 |
GFP 기준 구축함[8] | 0 척 |
GFP 기준 호위함[9] | 0 척 |
초계함(고속정) | 42 척[10] |
잠수함 | 3척[11] |
전투함 총합 | 64 척 |
예산 | |
국방비 총합 | 232억 달러 (GDP의 7.6%) (2015년) |
목차
1 개요
정식 명칭은 צבא ההגנה לישראל'(츠바 하하가나 레이스라엘, 이스라엘 국방군. 영어로는 Israel Defense Forces, 약자는 IDF로 표기.)
어마어마한 실전경험과 효율적인 작전으로 명성이 높으며, 미군들도 기량 면에선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시가전 분야에서는 미군, 러시아군과 함께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숙련되었고 전문화되었다.[12][13] 극도로 적은 인구 수 때문에 여자에게도 징병제를 적용하지만 그 숫자는 많아야 16만 명이며(예비역 40만), 때문에 기계화와 특수부대의 작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에 예비군 소집능력이 중요시되는 나라 중 하나. 게다가 이런 16만 명 정도 '밖에' 안 되는 현역 인원이 있는데도 인구대비로 따지면 북한, 에리트레아에 이어 세 번째로 현역 인원이 많은 나라다.[14] 전쟁에선 대부분 승리했지만, 승리해도 그 알맹이는 전부 외교로 빼앗기는 요상한 전통(?)을 갖고있다.[15]
16만명 밖에 안 되는 국방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육해공 구분이 사실상 없이 전부 하나의 사령부에서 작전이 이뤄지는 통합군 체제의 선구자. 중동의 독일국방군
세속국가 이스라엘의 군대이기 때문에 드루즈(Druze)[16]나 체르케스(Circassians)[17] 등도 이스라엘군에 복무해왔다. 그리고 이스라엘 아랍인[18]의 경우에 정책적으로 자원이 아닌 이상은 징병을 잘 하지 않았으나 베두인[19] 같은 경우엔 자원해서 초기부터 복무를 해왔고 아모스 야르코니(Amos Yarkoni, 1921-1991) 중령이 유명하다.
베두인의 모자에 이스라엘군 대위 계급장을 했다. 1991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유대인이 아닌 그가 국립묘지에 묻히는 걸 두고 이스라엘에서 논쟁이 일었다.[20] 야르코니 중령의 친구였던 르하밤 제에비(Rehavam Ze'evi, 1926-) 소장이 자비로 장지를 마련해 묻었다. 베두인의 경우 진급 상한선은 현재 대령이다. 베두인들에게 이스라엘 내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가장 좋은 루트가 군이다. 아랍인 기독교도의 경우에도 입대에 최대한 제한을 뒀다. 단 아랍인 유대교도의 경우엔 1980년대에 장성을 배출한 바 있다.
1978년에 찍힌 아랍계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아랍인들은 국경수비대 같은 다른 대체복무에 지원할 수도 있고 군대에 지원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베두인이 아닌 이스라엘 아랍인 가운데 최고 계급은 소령 수준이며 아랍인 기독교도의 경우엔 혼혈이 전투 지휘관까지 올라간 바 있다.
아랍 학교를 방문한 베두인 군인들.
드루즈 군인들.
기독교도 군인들.
하레디(haredi)같은 근본주의 성향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을 부정해 입대하지 않지만 일부는 정해진 부대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 부대는 복무기간의 절반은 경전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핵무기를 보유한 군대로도 나름 유명하다. 보유수량이 80개의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알려져있고,제인연감이나 영국 국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200~300개의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예리코2 IRBM과 예리코3 ICBM을 보유 중이다. F-15I나 돌핀급 잠수함에 탑재된 순항미사일로도 핵공격이 가능하다.
그밖에 세계에서 가장 실용적인 호신격투기 중 하나로 알려진 크라브 마가로 유명한 군대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의 경제수준과 높은 물가를 생각하면 월급이 굉장히 싼 편이다. 남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비전투병과는 월 352세켈(10만원), 전투병과는 700세켈(20만원) 수준이다. 월급만 보자면 한국 사병과 비슷한 수준.
휴가는 한국보다 더 많이 주는데 소속 부대 또는 전쟁을 포함한 특수한 상황에 따라 휴가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 사병들은 최소 1~3주에 한번씩은 귀가해 휴식을 취한다. 보병의 경우 1주 또는 2주에 한번 꼴로 2~3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보통 목요일 오후 또는 금요일 오전에 부대를 벗어나 일요일 오전 군에 복귀한다. 주말을 끼고 최대 60시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셈이다. 공병 · 정보 · 통신 등 일부 비전투 부대원은 매일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들은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5시 퇴근하면서 '805'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휴가를 귀가로 부르는 군인들도 많다.
한국의 병영 문화와 비교했을 때 또 다른 차이는 이스라엘 군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 소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군사 작전이나 훈련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며 부대 시설 촬영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과 시간이 끝나면 숙소나 막사 내무반에서 각자의 휴대 전화와 스마트폰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지휘관이 군인들의 휴대전화를 빼앗는 일도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구타나 집단 따돌림, 성희롱 등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피해 군인들은 부모나 외부에 즉각 이 사실을 알릴 수도 있다고 한다.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각 부대의 지휘관 연락처까지 파악하고 있어 자녀 대신 불만을 제기하는 예도 있다.
계급에 따른 서열문화도 한국보다 느슨한데 관등성명이 따로 없을 정도로 수평적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가 자주 나온다. 후임병이 선임병을 부를 때는 물론 일반 사병이 지휘관을 부를 때도 '써(Sir)' '미스터(Mr)' 등을 붙이지 않고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발 규정도 한국보다 자유로운데 남성 군인들은 스포츠형과 삭발한 병사들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단발머리를 하고 다닌다. 하레디 병사들은 두발 규정 자체가 없어 입대하기 전의 전통적인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 여군들도 두발 규정이 없어 입대 전의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규율은 엄격하게 적용돼 긴장감이 유지된다. 또한 여기도 조직이라 그런지 소위 선후배문화. 즉 선후임병들 간 역할 구분은 확실히 나눠져 있다는 게 현지 예비군들의 설명이다. 후임병은 청소와 요리, 경비, 잡일 등 힘든 일을 도맡고 침상의 위치도 주로 위계질서에 따라 정해진다. 단 군내 규율 위반 행위나 위법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만약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곧바로 헌병이 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소 여부가 결정된다. 폭행 혐의로 기소되면 기본적으로 몇 주~1달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현역의 숫자가 적다보니 예비군이 군의 실질적인 주축이다. 그만큼 예비군 훈련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빡세서 45세까지 하며 장교, 부사관 출신은 45일, 병사 출신은 30일을 훈련한다. 직장인 예비군은 회사에서 예비군 훈련 때 월급을 지급해준다. 결혼한 기혼 여성은 예비군 동원이 면제된다. 예비군 동원에는 TV,신문, 인터넷으로 하는 공개동원과 군에서 필요로 하는 부대 및 인원을 개별 통보하여 동원하는 비밀동원이 있다.
2 인적선발
기본적으로 징병제이나 근본주의 유대교도나 무슬림, 기독교, 베두인의 경우엔 자원으로 입대한다. Sherut Leumi라고 불리는 대체복무 또한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경우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9%만이 면제를 인정받았다. 나머지 91%는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정받아서 12개월에서 24개월가량의 기간동안 대체복무한다.[22]
이스라엘은 국제적으로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징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징병 대상 인원의 50퍼센트 정도만 징집된다. 종교적인 이유나 학업 수행, 양심적 병역 거부, 범죄경력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것을 보면 다들 군대에 안 가려고 할 것처럼 보이지만, 징병 인원 월급이 대체복무자보다 높고(약 20만원), 영외 활동이 상당히 자유로운데다가 한국군과는 다르다 한국군과는 전역 후 대학 학비에 쓸 수 있는 교육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대체복무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징병으로 입대한 인원은 연장복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계약기간을 정해서 군에 더 있게 된다. 이 경우 평균 월급은 병의 50배가 넘는 금액인 2만3천 세켈 수준으로 약 700만원에 이른다. 한국에서 30년차 대령이 받는 월급이다. 다만 계약 기간이 짧다는게 문제.
인터넷에는 이스라엘군이 사관학교를 두지 않고 병이나 부사관 중에서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여 OCS로 장교 임용을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해군의 경우 해군사관학교를 두며 3년 간의 교육을 받은 뒤 하이파대학교(University of Haifa) 명의로 학사를 받으며 소위로 임관해 61개월간 의무복무한다.
이스라엘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들.
공군 역시 비행사관학교(Israeli Air Force flight academy)를 두어 18세의 이스라엘인의 지원을 받아 학사 학위를 내리는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육군의 경우에 별도 사관학교는 없으나 OCS에 학사 이상의 경우에 병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장교가 될 수 있다.
2009년에 통합사관학교를 설치하는 법안이 잠깐 나왔으나 통과 여부는 모른다.
어쨌든 간부사관이 활성화된 탓에 사병 출신 장성이 많다. 20대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인 베니 간츠도 2년 동안 공수여단에서 사병으로 복무하다가 장교가 됐다.
3 문제점
서술은 간지난다지만 문제점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한테 각종 천인공노할 행패를 부리는탓에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아랍권에서는 악의 집단으로 증오받는다.[23] 외국인들에게도 심한 행패를 부려[24] 해외에서도 저놈들은 상종 못할 나쁜 놈들로 인식받아 이미지가 매우 좋지않다.군인인지 깡패인지 구분이 안가는 또라이들 특히 가뜩이나 통제가 많고 힘든 군복무 생활에[25] 걸핏하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 민간인들, 헤즈볼라한테 공격받아 죽거나 다칠 위험이 높고[26] 박봉인 3D직종이다보니 청년층으로선 군복무가 매력적이지가 않다.[27] 직업군인은 그나마 우대를 받고 승진도 빠르지만 대신 장군으로 승진 못하면 45세에 제대해야 할 정도로 정년이 짧다 보니 인기있는 직업이 아니다. 특히 2007년에 병역을 면제받는 방법과 면제 성공자들의 수기가 게시물로 올라오는 병역기피사이트가 이스라엘 젊은이들 사이에 검색 1위를 기록해서 이스라엘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징병회피율이 갈수록 높아져 남성이 무려 26%, 여성은 43%에 달하며 징집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군생활동안 우울증, PTSD 같은 정신질환 문제가 심해서 징집자의 40%가 복무부적응과 정신질환으로 제대하는 사람이 많아 끝까지 군생활을 마치는 사람은 60%에 불과하다.[28] 사고치는 사람도 걸핏하면 나온다.[29] 심지어 복무기간 중에도 군복무에 염증이 나서[30] 일부러 의병제대하려고 각종 사유를 만들어 복무기간을 짧게 하려고 애쓴다. 자살문제도 여전히 심각한데 1년에 평균 24명꼴로 보름에 한 명씩 자살할 정도.[31] 그래서 이스라엘 국방부가 자살문제를 해결하려고 군인들에게 휴가를 많이 주거나 정신과 상담 인력을 늘려 상담을 해서 조치를 받을수 있게 한다.[32] 특히 군입대전에 정신질환이 있거나 군복무 부적응이면 면제되거나 대체복무를 할수 있어 이스라엘 청년층은 이런 선택으로 최대한 군복무를 안하려고 한다.[33] 또한 안전한 나라로의 이탈하거나, 낮은 출산율 등으로 병력 수급에 차질이 예상될 정도다.[34] 또한 세대를 내려올수록 부모들도 자녀가 죽거나 다칠 위험 높고 힘든 군생활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보수적이거나 수꼴성향을 빼고는 자기자식 군대 안보내려고 애쓴다. 그래서 최근에는 (백인계가 아닌) 전세계 유태인들의 이민을 장려하고 있는 판국이지만 인종차별의 악명과 경제난, 취업난 때문에 하레디를 제외하곤 유대인들의 인구는 전혀 늘지 않고 있다. 이러다보니 이스라엘군은 인력난에 시달려서 골머리를 않고 있다.
예산활용도 비민주적인데 국방비와 국방 연구, 개발비를 절대로 공개안한다. 말해준다해도 다 공개하는게 아니라서 실제 국방비는 알려진것보다 더많이 쓸것으로 추정한다. 그래서 국방비와 연구개발비를 얼마나 쓰이는지 알길이 없어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비판이 많다.
언론에 대해서도 자국과 팔레스타인 언론들에게 군 관련 보도는 무조건 검열을 하여 조금이라도 군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기만 하면 불이익주게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진보 언론들과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심한 불이익 당하여 군대가 언론을 탄압하려든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게다가 세계 언론들의 기자들에게도 걸핏하면 취재를 방해하거나 불이익주고 폭력까지 쓰는 막장짓을 해대는터라 세계 언론들한테도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4 역사
4.1 기원 및 제1차 중동전쟁(이스라엘 독립전쟁)
그 골간은 팔레스타인 지구에서 활동하던 레히와 하가나를 주축으로 한 유대계 과격분자나 무장결사들에서 시작한다. 질적으로는 오합지졸에 지나지 않았으나 유럽과 소련 출신 베테랑 군인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며 급격하게 정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이스라엘 독립과 동시에 이들은 바로 군대로 흡수되었으며, 건국과 동시에 벌어진 1차 중동전쟁에서 승리를 거둔다.
당시 이들의 무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여 당시 비교적 입수하기가 쉽던 독일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전차는 프랑스의 AMX 13 10대에 영국군으로부터 훔쳤거나 혹은 전 세계를 돌며 부품단위로 구매해 조립했다는 셔먼 1대 뿐. 전투기도 간신히 구매했으나 겨우 2대 뿐. 문제는... 정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아랍 연합군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것. 2대 밖에 없는 전투기를 저공비행시켜 날개 끝으로 적의 통신선을 잘라내는가 하면, 시내의 버스에 철판을 용접해 장갑차를 만드는 등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저항한 끝에 승리한다.
그 후 해외로부터의 무기 입수와 국산화에 열을 올려 그 유명한 'UZI' 기관단총을 자체 개발하고, 영국제 '센추리온' 전차, 프랑스제 전투기 등으로 무장한다.
4.2 제2차 중동전쟁(수에즈 전쟁)
1956년, 2차 중동전 때는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선언한 이집트에게 발끈한 영국/프랑스와 동맹을 맺은, 이스라엘이 군대를 동원해 이집트군을 떡실신시키는 사이에 영/프 공수부대가 운하의 요충 포트사이드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영국, 프랑스는 미국의 지원을 기대했으나 미국은 "너네 재산 지키는데 우리가 왜 가? 즐쳐드셈!'이라며 생까버렸고 소련은 군사적 협박을 해댄데다 UN마저도 이집트의 국유화 선언을 지지했던 것이다.[35] 특히 미국부터가 세 나라보고 "너희들 문제일으키지 말고 이집트한테 걍 넘겨. 자꾸 시끄럽게 하면 가만안둘거야."라고 협박을 했다. 결국 세 나라는 충격받아 '닭 쫓던 개'꼴이 되어 순순히 철수하고 수에즈 운하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36]
4.3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
1967년, 3차 중동전에서는 이전의 치욕을 잊지 않던 이집트와 시리아, 요르단 등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장비와 최신 무기를 수입하는가 하면 소련 군사고문단을 대규모로 초빙하는 등 맹렬히 준비를 한다. 그러나 정보를 입수해 사전에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이스라엘은 거꾸로 역기습에 나서는데, 여기서 단 6일 만에 승리를 거둬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스라엘은 아랍권의 친소정책에 놀란 미국 정부의 군사원조에 힘입어 2차 대전의 퇴물 'M4 셔먼'과 M3 하프트랙, 메셔슈미트 Bf109 따위의 고물상 부대 대신에 센추리온 전차, (당시로서는) 신형 M48 전차와 M113 APC에 A-4 공격기, F-4 전투기 등의 도입에 성공하여 기세가 오른 상태였다.
모사드는 이집트군의 레이더 기지 근무자들의 신상정보와 교대시간 심지어 식사시간까지 입수하여, 이들이 교대시간에 레이더 화면을 잘 안 본다는 사실을 이용, 프로펠러 폭격기에 연료를 최대한 싣고 각 레이더 기지의 교대 시간을 틈타 저공으로 침투하는 식으로, 후방에 있는 이집트군 공군기지를 공습하는 영화 같은 기습을 성공시킨다.
이런 저런 전투 끝에 개전 하루만에 이집트군은 공군력 대부분을 상실하고, 육군도 처절하게 박살나지만, 방송으로는 '우리 군이 승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대적으로 선언했고, 이걸 믿은 시리아가 병력을 파병했다가 같이 박살난다.(…)물귀신 이스라엘 육군은 골란 고원을 탈취하고 다마스쿠스 수 킬로미터 밖 지역까지 몰려간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골란 고원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 시리아군 기지를 접수하기 위해 부상자가 철조망 위에 몸을 걸쳐 자기 몸을 밟고 동료들이 뛰어올라가게 했을 정도라고 하니 독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요르단을 두들겨 패서 빼앗은 예루살렘의 반쪽. 통곡의 벽을 장악한 이스라엘에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모세 다얀 국방장관이 달려와 통곡의 벽에서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이곳을 빼앗기지 않겠다'라며 기자회견을 한 일은 유명한 일화이다.
하여간 이런 분전 끝에 이집트와 시리아를 양쪽에서 박살냈으나 역시 외교채널로 소련이 압박을 하는 까닭에 골란 고원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영토를 반환한다. 골란 고원에서 시리아군이 이스라엘로 수시로 포격을 가했던 까닭에, 이 지역 만큼은 앞으로도 절대 내주지 않을 예정.
4.4 제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
4차 중동전에서는 연전연승에 취한 이스라엘이 긴장을 풀고 있는 사이, 철저한 준비를 마친 이집트, 시리아의 기습을 받게 된다.
당시 이스라엘은 '욤 키푸르'라는 명절기간이었기 때문에[37] 많은 군인들이 명절을 쇠러 고향에 가는 등 경계태세가 이전만 못 해서 앞선 3차례 전쟁에 비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반면에 이집트군은 이전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군 체계를 새로이 하고, 특히 장교와 병사 간의 라인을 허물어 대학생들을 대거 장교로 발탁하고 실전 위주의 훈련을 하는 등, 준비를 만만치 않게 했다. 게다가 대전차 미사일과 휴대용 대공 미사일 등, 당시로선 처음 투입되는 최신 장비들을 대거 투입하여, 이스라엘군의 기동로 부근에 미리 헬기를 통해 대전차 미사일 부대가 잠입해 있다가 이스라엘군 전차를 기습하고 공병대가 작업해도 24시간은 걸린다던 바레브 라인의 모래방벽을 소방호스로 물을 뿜어 몇 시간도 안 되어 돌파해버리는 등 창의적인 작전을 대거 사용한다.
그 결과로 한때 이스라엘은 본토가 이집트군 전차부대에 짓밟힐 뻔한 위기에 봉착하지만... 예비군이 속속 전장으로 집결하고, 공군이 피해를 무릅쓰고 계속 지상부대를 엄호한 덕택에 주도권이 차츰 이스라엘에게 넘어왔으며, 이스라엘군 77 전차 대대는 1개 전차 대대로 시리아군 1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시켜 이후 전 세계 기갑부대 전사에 기록을 남긴다(우리나라에서도 교육한다).
하여간 이때, 잠깐 이스라엘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집트로부터 전차를 300대가 넘게 노획하여 전체 전차 보유대수가 오히려 늘어났을 정도라고 하니 이집트군과 시리아군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38][39] 이후 이스라엘군은 전략을 바꿔, 수도에서 더 가까운-더 위험한- 시리아군을 우선 격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골란 고원에 예비전력을 집중, 시리아군을 격파하고 도리어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 육박해 간다. 궁지에 몰린 시리아는 동맹국인 이집트에 SOS를 쳐댔으며, 이집트 정부는 군 수뇌부의 반발을 묵살하고 시리아를 돕기 위해 계획에 없던 진격을 명했다. 물론 그 이후에 패배했다.(...)물귀신 2
다만 이 4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의 최종승리는 사실 미군 수송과 정보력의 승리이다. 아랍연합군의 기습으로 이스라엘의 일선부대가 털리고 비축무기가 바닥나자 미군은 모든 수송수단을 총동원해서 수십만톤의 무기와 탄약 등 군수물자를 긴급 공수해주었다. 게다가 인공위성과 각종 정찰기로 파악한 정보를 실시간 지원해줬다. 반면에 소련은 손실분 보충을 위해서 모스크바로 날아온 이집트 대표단한테 현찰박치기를 요구하면서 종전 때까지 시간만 질질 끌었다. 인공위성 정보 같은 건 언감생심... 더구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최신성능의 무기를 무상 지원했지만 소련은 전쟁 전부터 악명높은 다운그레이드판 수출로 일관.[40]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이집트군은 물자가 바닥나면서 털리는 것으로 끝났다. 다만 시리아군은 개전시점부터 막장이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4.5 그 외
그 이외에도 수많은 실전 사례가 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1982년의 레바논 침공과[41],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상대로 치른 전쟁이다.
이스라엘군은 특수작전이나 공습에도 능해서, 4,000km 떨어진 적지 한복판에서 인질들을 구출해 온 엔테베 공항 특공작전이나, 8기의 F-15를 이집트나 리비아는 물론이고 우방국 미국의 레이더에도 안 걸리게 튀지지의 PLO 기지를 공습한 사건(우든렉 작전),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자력 발전소 공습(오페라 작전) 등 전혀 예상 밖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일가견이 있다.
그러나 큰 전과의 이면에는 이스라엘 병사들의 큰 희생이 뒤따랐던 것은 자명한 사실. 그나마 처음에는 이스라엘 젊은이들도 국가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투에 뛰어들었다지만, 그렇게 뛰어드는 것도 한두번이지... 때문에 21세기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징병 거부사례가 보이는 등 전반적인 국민감정 자체가 크고 작은 교전의 일상화에 많이 지쳐있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NASA에 위탁하여 훈련을 받은 최초의 이스라엘인 우주비행사 일란 라몬은 이스라엘 비행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조종사로 활동하며 이라크 원전 공습에도 참여했던 베테랑이었으나 2003년 초 STS-107 컬럼비아 미션에서 우주에 올라갔다가 귀환하던 중 우주왕복선이 공중분해되어 사망했고, 훗날 우주인 명예 훈장이 추서되어 미국의 우주 명예 훈장 수여자 중 유일한 외국인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2010년 X월 해외토픽으로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이스라엘군 보병들이 총 들고 걸어가다가 난데없이 막춤판을 벌이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길을 가는 영상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관련영상
5 특이성
많은 실전경험은 차지하고서라도 제한된 자원으로 싸우는 일에 스페셜리스트들이라 남이 버린 것이나 주운 것은 버리지 않고 재생하는 데에 도가 터 M4 셔먼은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는 노인 학대의 진수를 보여주고 센추리온은 이미 형태를 알아볼 수 없고, 중동 전쟁때 세자리수 이상 노획한 T-55/T-62는 껍데기만 남기고 마개조하고 M48 패튼 같은 환갑을 지난 퇴물무기들이 '비*그라'를 먹고 현역으로 회춘(?)하는 기적의 땅이기도 하다. 심지어 2015년에는 반 세기 전에 공여받은 패튼 전차에다 미사일 발사관을 장착하는 묘기까지 부렸다. 거기다가 그 이적을 행하는 기술은 외화벌이에도 소중한 자원으로, 무기 개량/현대화 산업에서는 이스라엘이 킹왕짱이다. 심지어 아랍의 적대 국가들조차 사가는 경우도 있다.(...) 서방 물건이건 구 소련 물건이건 안 가리고 다 개수하니까 말이다.[42]
위장복을 사용하지 않는 군대라는 소문이 퍼져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군 공수부대원들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서 찍은 인증샷 같은 걸 보면 사진의 세 명 중 두 명이 멀쩡하게 위장복을 입고 있다. 다만 특별한 훈련 때만 입는다거나 해서 어지간해서는 사진 찍힐 일이 별로 없다고. # 한국에 이런 오해가 사실처럼 퍼져 있는 데는 한국군과는 달리 이스라엘군은 육군 사병도 위장 전투복과 정복이 따로 있다[43]는 점도 한 몫 한다. 그렇다고 위장에 신경 안 쓰는 군대도 아니다. 계급장의 서브 듀드(저채도)화는 상당히 빨리 도입했고 헬멧의 둥근 실루엣이 눈에 띈다고 "목욕 모자"라 불리는 헬멧위장망을 채용하고 있다. 위장패턴이 인쇄된 그물형 스모크를 올리브색 전투복 위에 덧입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사진으로 접할 수 있는 이스라엘군의 군복은 70년대와 그리 다르지 않은 민무늬 군복이 대부분이다. 이것도 처음부터 잘 만든 물건이라 딱히 많이 고칠 필요가 없었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쪽에서는 핵무기도 가지고 있다는 군대가 70년대 민병대 같은 군복을 걸치고 다닌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 또한 전투복 경우 복장 규정이 매우 느슨하다. 다림질[44]을 안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의 단추를 반쯤 풀고 다녀도 되고 상의를 바지 윗단에 넣니 빼니하는 규정도 없다. 잡다한 고물군복이나 그냥 사복을 대충 걸치고 싸워야 했던 옛 전통이 살아있다 하겠다. 휘장 등도 잘 달지 않는데, 제대로 꾸미고 각잡힌 군복을 입는 건 시간이 남아도는 땡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탓이기도 하다. 그나마 국제공통적인 요소 때문에 좀 꾸미고 다니는 해군은 깔끔하고 통일된 편이지만, 타국 해군에 비하면 정복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후줄근한 흰색 상하의에 정모를 쓰는 정도다.[45]
보통 국산 장비를 개발하면 수입 장비를 퇴출시키는 다른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수입 장비가 가격대 성능비가 높다면 미련없이 국산 장비를 퇴출시키는 등 사고의 유연성이 높다. 예를 들어 괜찮은 성능의 국산 소총 갈릴을 퇴출시키고 미국에서 대량의 값싼 M16A1 소총과 M4 카빈을 주력 소총으로 사용 중이며- 현재는 다시 국산 소총 TAR-21을 도입 중이다, 가자 전쟁 기록 사진을 보면 많은 병사들이 이스라엘군 제식 방탄헬멧 대신 미 육군이 ACH헬멧으로 바꾸면서 퇴출시킨 PASGT 케블러 헬멧이나 CVC 전차병 헬멧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인구수가 적은 이스라엘 특성상 기계화 비율이 굉장히 높고, 장비는 다시 만들면 되지만 병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46] 병사의 생존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군사 철학을 가지고 있다. 메르카바 전차가 그 대표적인 예.
제4차 중동전 때 욤 키푸르 명절 기간 중 기습을 당해 초전에 피해가 컸던 전훈을 기억하여, 이스라엘군 현역 장병들은 휴가 나갈때도 소총과 단독군장을 차고 나간다. 간혹 해외 토픽에 나오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에 M4 소총을 둘러멘 이스라엘 여군 사진이 바로 휴가중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6 만만치 않은 상대
아랍 군대도 강력한 이스라엘과 싸우다 보니 점점 맷집이 세지는 중이다. 이스라엘군의 주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 레바논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군과의 전투로 실전 경험이 계속 쌓여 갈수록 정예화되고 있다.한니발이 로마를 단련시키듯 특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비정규전이나 게릴라전에서는 이스라엘군을 자주 골탕먹이고 있다.
2006년 이스라엘 북부지대를 순찰하던 험비가 헤즈볼라가 설치한 부비트랩에 걸려서 박살나고,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납치'되었다. 이에 빡돈 이스라엘군은 병사를 구출하고 헤즈볼라를 때려잡는다고 레바논에 갔다가 의외로 고전하고 승리를 거두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군 1만 명이 투입되었고, 헤즈볼라 및 반이스라엘 민병대 5천 명이 투입되었는데, 이스라엘군 151명이 전사했고, 헤즈볼라 전사 250명이 전사했다. 더 안 좋은 것은 납치된 병사 2명이 사망하여 구출작전은 실패했고, 두 명 구출한다고 희생된 병사만 100명이 넘는다는 것.
납치되었다던 두 명의 시신은 2008년 포로교환으로 돌아왔다. 이때 2명의 시체와 교환된 것은 199명의 헤즈볼라 전사자의 시신과 5명의 헤즈볼라 포로들이었으니, 단순한 계산으로도 헤즈볼라 승리. 부검에 의하면 납치당했다던 병사들은 애초부터 매복공격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헤즈볼라 측은 그냥 시신을 보관만 하고 있었다고. 그래서 납치된게 아니었던 것. 시신 구하려고 전쟁을 일으켰다가 훨씬 많은 전사자를 낸 이스라엘 군은 참으로 헛고생하고 욕만 먹은셈.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승리를 주장했으나, 전쟁 전 상태로 돌아갔고, 게다가 헤즈볼라가 부상당한 이스라엘 포로를 고의로 학살한 것도 아니고 이미 전투에서 죽은 전사자를 보관만 하고 있었던 것일 뿐이기에 정치적으로는 헤즈볼라가 큰 이득을 얻었으므로 헤즈볼라의 승리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를 통해 이스라엘군과의 전쟁 과정에서 중동 측도 명분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게다가 헤즈볼라의 도발 때문에 애꿎은 레바논 민간인들만 피해를 보았고 전사자도 이스라엘군의 2배인터라 헤즈볼라의 승리라고도 볼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양측이 좋지 않았다.
2008년에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에게 빡쳐서 가자지구를 공격했지만 (가자 전쟁) 죽어라 공습하고 나서 군대 동원했는데도 사상자 나올까봐 무서워서 가자시에는 진입도 안 했다. 2008년의 전훈때문에 폭격기와 포병을 동원해서 공습만 했는데 진입도 안한거 보면 이거 삽질이다... 하마스는 당시 이스라엘에게 그로즈니 2탄을 찍어주려고 다수의 보병을 무장시켜 가자시에 매복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참 허탈했을 것이다.[47] 이래서 자꾸 져도 고수와 바둑을 계속 두면 실력이 는다는 말은 맞는것 같다. 이젠 아랍인들이 이스라엘과 거의 비슷한 레벨로 싸우니... [48]
이 공격에서 이스라엘은 경미한 전사자(10명 이내)를 냈으나, 이스라엘 군의 폭격과 포화에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대부분 민간인이었기 때문에 국제적인 비난을 샀는데, 이 때의 일로 유럽 등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었다.
2014년에는 하마스를 멸망시키겠다며 가자 지구에 헤즈볼라를 토벌하려고 동원한 병력의 6배인 6만의 지상군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격을 했다. 공군과 포병으로 실컷 두들겨 놓은 만큼 쉽게 끝날거라고 생각했으나 하마스와 가자 지구 주민들의 결사항전으로 예상이 빗나가버렸다. 하마스와 주민들의 저항이 워낙 세다보니 2008년, 2012년과 달리 사상자가 수백명이나 나왔고 재산 피해도 심하다보니 일시적인 휴전까지 해야할 정도라서 원래 목표인 하마스 멸망이 실패했다. 이 전쟁으로 하마스가 더이상 만만한 상대가 아님이 드러났다. 게다가 이 공격에서도 민간인 사상자가 셀수없이 나오다보니 국제적으로 비난만 사고 하마스의 지지율만 더 올려주었다. 후원국인 미국에서도 자국 방위를 하는건 좋지만 지나치게 과잉대응한다며 욕할 정도였다.
7 여군
원체 인구가 적다 보니까[49] 상비군이 20만도 안된다. 그래서 여자도 징병을 해서 부족한 병력을 보완해야하는 형편이다. 다만 남자와 여자가 같은 병영을 쓴다는 점이다. 결혼생활도 남녀 성역할 그런거 없이 남녀가 완전히 동등하다보니 동성동료와 동거 혼숙하는 모양새다.[50] 하지만 최근엔 남녀를 구분해서 내무생활을 한다고 밝혀졌다.
여자들도 군대 안 가려고 결혼 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쓰는 식으로 실제 여성 징집률은 60% 정도.[51] 여군의 병력 비율도 의외로 높지않은데 2014년 이스라엘 군 발표에 따르면 현역 군인 17만6500명 가운데 여군이 33%인 5만8천여명이다. 그리고 병역을 마친 여성의 흡연문제는 상당히 심각한데, 이스라엘은 여성의 흡연율이 매년 남성을 앞지르거나, 혹은 같은 비율을 유지한다. 그런데 이들이 가기 전부터 흡연자였던 게 아니라 대부분 군대에서 흡연을 시작한다는 게 문제.[52] 후일 출산하는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 자체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는 있지만 별로 효과는 없다.[53] 부대에 따라서 금연에 성공한 여군은 남성보다 포상휴가를 더 주기도 했는데 이게 남성병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돼버려서 금연포상휴가의 일수 차이는 없어져 버렸다.
제로 모티베이션 포스터
이때문에 이스라엘 여군의 시궁창스러운 군생활을 말해주는 이스라엘 영화인 '제로 모티베이션'이 있다. 이 영화 보면 실제 이스라엘 여군들의 생활이 이스라엘 군에서 홍보하는 것과 달리 어느 군대할것없이 시궁창스럽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54] 제작자인 이스라엘인 여성 감독 탈야 라비 감독도 본인이 군생활을 했고[55] 이스라엘 전국의 여군들과 인터뷰하며 그들의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제작한 영화다. 참고로 이 영화의 등장한 여군들도 실제 여군들처럼 비전투병과로 실전에 투입되지 않는다. 제로 모티베이션은 2014년 이스라엘 내에서 관객 60만명을 끌어모아 상영된 모든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56] 라비 감독은 인터뷰에서 군대가 이스라엘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밝혀 이스라엘이 실질적으로 군국주의 사회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참고로 영화의 주인공 조하 역할을 맡은 배우 데이너 이브기는 세파르딤이라서 다른 아슈케나짐 배우들과 외모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성범죄의 문제가 심각한데 90년대에 보고된 군 조사보고서가 이스라엘 전체를 발칵 뒤집놓았다. 그것은 바로 여군의 40%가 직접적인 성범죄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것. 성범죄에는 강간, 윤간(집단강간)과 같은 성폭행, 강제 임신과 성희롱과 성추행, 성적인 모욕을 일상적으로 겪고 있다는 것이다. 상관들의 성상납 요구나 성매매도 흔하게 일어난다고 보고되어 여군 징병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이 문제는 90년대만의 아닌 현재에도 일어나는 현재진행형이다.[57] 2014년에도 여군 여덟 중 하나(즉 하루에 여군 1명)가 성폭행과 성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이스라엘에서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성범죄를 단속하고 장병들에게 교육을 하지만 틈만나면 터져서 골치 아프게 만들고 있다.
8 계급장
이스라엘군의 경우 영문 번역과 실제 타국군의 계급이 상당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군 중장은 타국군의 소장에 상당하며 대위까지 타국군의 중위로 한단계씩 높게 되어있다. 소위로 가야 맞춰진다. 특수병과의 장교나 부사관, 병은 3군 공통 계급장이다.
이스라엘군은 젊은 군대를 목표로 하는 탓에 대위부터 대령까지의 연령정년이 45세로 세계에서 굉장히 짧다. 즉 장군 및 제독 못 달면 대령도 45세에 나가야 한다. 대신 그만큼 진급을 빨리하긴 하지만. 하지만 이것도 좋은게 아닌것이 직업군인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거.[58]
계급 | 히브리어 / 로마자 | 육군 | 공군 | 해군 |
중장 | קציני מטה Rav aluf | 없음 | ||
소장 | אלוף Aluf | |||
준장 | תת-אלוף Tat aluf | |||
대령 | אלוף משנה Aluf mishne | |||
중령 | סגן-אלוף Sgan aluf | |||
소령 | רב סרן Rav seren | |||
대위 | סרן Seren | |||
중위 | סגן Segen | |||
소위 | סגן-משנה Segen mishne | |||
특무중위[59] | קצין אקדמאי בכיר Katzín akademai bakhír | |||
특무소위 | קצין מקצועי אקדמאי Katzín miktsoí akademai | |||
일등준위 | רב-נגד Rav nagad | |||
이등준위 | רב-נגד משנה Rav nagad mishne | |||
원사 | רב-סמל בכיר Rav samal bakhír | |||
일등상사 | רב-סמל מתקדם Rav samal mitkadem | |||
이등상사 | רב-סמל ראשו Rav samal rishon | |||
중사 | רב-סמל Rav samal | |||
하사 | סמל ראשון Samal rishon | |||
병장 | סמל Samal | |||
상등병 | רב טוראי Rav turai | |||
이등병 | טוראי Turai | 계급장 없음 |
9 군종별 특징
9.1 육군
참고로 몇몇 병사들이 쓰고 있는 요상한 헬멧 커버는 히브리어로 '미쯔네펫'(mitsnefet)이라는 모자이다. 머리의 형태를 불규칙적으로 보이게 하여 적의 사격을 교란시키는 용도로 다양한 위장무늬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고. 성능이 꽤나 좋아서 서방에서도 주목중이라 한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도 이스라엘 군인을 죽이고 나서 이 커버를 노획해 쓴다.
이스라엘 육군의 전차 | ||||||
이름 | 종류 | 제조국 | 운용 수량 | 비축 | 추가 도입 | 기타 |
메르카바 IV | MBT | 이스라엘 | 660대 | 3세대 전차 | ||
메르카바 III | MBT | 이스라엘 | 780 대 | 3세대 전차 | ||
메르카바 II | MBT | 이스라엘 | 400 대 | 2세대 전차 | ||
메르카바 I | MBT | 이스라엘 | 180 대 | 2세대 전차 | ||
마가크 7 | MBT | 이스라엘 | 1,040 대 | 2세대전차/M60 Patton 전차를 기반으로 개량/비축 | ||
마가크 6 | MBT | 이스라엘 | 310 대 | 2세대 전차/M60 Patton 전차를 기반으로 개량/비축 | ||
마가크 5 | MBT | 이스라엘 | 200 대 | 1세대 전차/M48 Patton 전차를 기반으로 개량/비축 |
나메르 장갑차
이스라엘군의 특성상 특정 지역에서의 대규모 화력투사보다는 고속 기동전을 중심으로 부대를 운용하기에 전차가 다소 구형이라도 있으면 비축하건 배치하건 어떻게든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한국군은 전선 쟁탈전 위주로 부대를 운용하기에 전차보다는 포병을 중시하는 편. 다만 3세대 전차의 수량만 따지면 1,500대 대 1,100대로 한국이 앞선다. 보병의 장구류 역시 이스라엘군이 한국군을 월등히 앞서는 편인데, 사실 이 쪽도 양측의 조건에 따른 문제로 이스라엘군이 단기간에 걸친 국지전과 소부대 위주의 시가전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한국군은 화력전과 대규모 부대 위주의 정면 전투 위주로 부대를 운용하고 있기에 보병 장구류보다는 지원 화력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스라엘군 병력은 공세 임무가 중심이라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반면 한국군은 매복과 방어가 중심이라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하고, 노출되더라도 진지를 미리 구축하여 어지간한 공격은 방어할 준비를 해 놓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9.2 해군
9.3 공군[60]
이스라엘 공군의 정찰기, 조기경보기 | |||||
이름 | 종류 | 제조국 | 운용 수량 | 추가 도입 | 기타 |
RC-12D/K Kookiya | EW/ELINT/SIGINT | 미국 | 7기 | ||
보잉 707 Re'em | EW/중수송기 | 미국 | 7 ~ 9 기 | ||
걸프스트림 G550 Nahshon-Shavit | SEMA | 미국(전자전기) | 3기 | ||
걸프스트림 G550 Nahshon-Eitamt | CAEW(조기경보기) | 미국 | 3 ~ 4 기 | ||
IAI SeaScan 1124N | 해상초계기 | 이스라엘 | 3기 |
이스라엘 공군의 공중급유기 | |||||
이름 | 종류 | 제조국 | 운용 수량 | 추가 도입 | 기타 |
보잉 KC-707 Saknai | 공중급유기 | 미국 | 9 기 | ||
KC-130H Qarnaf(비치크래프트 C-12 Huron) | 공중급유기 | 미국 | 4 기 |
이스라엘 공군의 전투기(제트기) | ||||||
이름 | 종류 | 제조국 | 운용 수량 | 추가 도입 | 기타 | |
F-35I Adir | 다목적 스텔스기 | 미국 | 9 기(+41 기) | |||
F-15A/B | 공중 우세기 | 미국 | 42 기 | 총계: 83 ~ 85 기 | ||
F-15C/D | 공중 우세기 | 미국 | 16 ~ 18 기 | |||
F-15I(F-15E) | 전폭기 | 미국 | 25 기 | |||
F-16A | 다목적 전투기 | 미국 | 90 ~ 103 기 | 총계: 307 ~ 362 기 | ||
F-16B | 다목적 전투기 | 미국 | 16 ~ 22 기 | |||
F-16C | 다목적 전투기 | 미국 | 52 ~ 81 기 | |||
F-16D | 다목적 전투기 | 미국 | 49 ~ 54 기 | |||
F-16I | 다목적 전투기 | 미국 | 100 ~ 102 기 |
말 그대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막강한 공군력을 가진 국가 중 하나. 한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스라엘군의 F-16가 도합 362기인 반면 한국 공군은 그 절반도 안 된다(다만 F-16A/B가 상당수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또한 지원전력이라는 측면에서도 한국이 이스라엘에 크게 뒤지는 측면이 있다. 다만 한국 공군은 전시 미 공군의 지원을 항상 상정하고 있고 전술타격은 지상군 및 미사일 전력이 대부분 수행하여 공군은 주로 전략타격과 방공 임무에만 전념하는 반면 이스라엘군은 그 모든 것을 공군이 직접 해야 한다는 차이는 있다.
9.4 전략무기
9.4.1 장거리 미사일
자국산 우주로켓 '샤빗'을 개조한 탄도미사일 '제리코' 시리즈를 개발,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거리 100km급의 자국산 공대지 미사일 AGM-142 '팝아이'의 사거리 연장형 '팝아이 터보'를 돌핀급 잠수함에서 탑재, 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군 F-15I 전폭기의 존재까지 감안하면, 이스라엘군은 육-해-공에 걸친 입체적인 장거리 타격, 반격 능력을 보유한 셈.
9.4.2 핵무기
(1986년 10월 영국 <더 타임즈> 일요일판에 보도된 이스라엘 디모나 핵시설의 폭로 기사)
비록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61] 이스라엘의 핵무장은 국제사회의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무기급 핵물질의 규모는 핵탄두 100개 안팎일 것으로 추측된다.
핵무장 여부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밝힌 공식적인 입장은 지난 1960년대 말 미국측에 보낸 외교 전문의 내용이 유일하다. 구체적으로는 "중동에서 핵무기를 도입하는 첫 국가가 되지 않겠다"는 것. 이는 다음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첫째, '도입'(introduce)이라는 중의적 용어를 사용하여 공개적인 핵무기 보유의 인정, 배치를 제외한 이전 단계의, 비공개 관련 활동은[62] 얼마든지 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둘째, 중동에서 공개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나라가 등장할 경우, 그에 대응하여 핵무기의 존재와 배치를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것임을 명시하여 핵무장이 언제든 이스라엘의 선택 가능한 군사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1986년 10월 영국의 유력 신문 <더 타임즈> 일요일판에 이스라엘 디모나 핵시설에서 근무하던 기술자 모르데카이 바누누가 제보한 내용이 폭로되었고, 그동안 추측 차원에 그쳤던 이스라엘의 핵무기 개발 계획이 존재를 드러냈다. 바누누는 기사가 보도되기 전에 이를 눈치챈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에 납치, 압송되었고, 이후 2000년대까지 투옥되었다.[63]
10 이스라엘군 장비 목록
11 등장매체
- 바시르와 왈츠를
- 월드워Z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대테러부대 캐릭터로 나온다.
- 제로 모티베이션
12 여담
통합군 체계라서 국방참모총장이 지휘하는 형태다.[64] 특히 육군과 해군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에서 계급 호칭이 다른데[65] 이스라엘군은 군종마다 계급 호칭을 통일했다. 한국군에선 장군과 제독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급명 자체는 다 동일해서 별 차이는 못 느낄 것이다.
조끼를 입어서 방탄복 입고 다니는줄 알지만 실은 장비들 넣고다니는 전술조끼다.
이스라엘군 특성상 잡다한걸 많이 걸치고있어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분쟁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안쪽에 방탄조끼를입고 위에 전술조끼를 걸친다. 그래서 하마스 저격수들은 이것을 잘 알고 주로 목이나 얼굴을 노려서 저격한다.
http://www.israellycool.com/wordpress/wp-content/uploads/the-real-face-of-the-idf-and-children.jpg'
모든 이스라엘군이 행패 부리는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인정있는 군인들도 있다.
다양한 관점에 따른 이스라엘 여군의 모습
현역 이스라엘군도 속이는 이스라엘군
- ↑ 이스라엘군 정보
- ↑ http://www.globalfirepower.com/
- ↑ 5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
- ↑ 4.5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
- ↑ 4.5세대 분류법 (2)
- ↑ 4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
- ↑ 4세대 전투기 분류법(2)
- ↑ GFP는 한국이나 통상적인 기준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기준으로 삼는다.
- ↑ GFP는 호위함이란 단어를 한국 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부를 때 사용한다. 한국은 이 기준에 들어가지 못하는 1000~2000 톤급의 배도 호위함으로 부른다.
- ↑ GFP는 초계함이나 고속정을 모두 초계함으로 처리했다. 초계함이나 고속정은 대규모 함대전에서 유효한 전력이 아니다. 이것들은 특작부대를 막을 때 한정적으로 유효하다.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ships_of_the_Israeli_Navy
- ↑ 왜냐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 자주 치르는게 시가전이니 시가전 분야가 발달할수밖에 없다.
- ↑ 다만 이스라엘군은 규모가 작아서 그 성과는 전술에서 작전술 정도의 수준까지만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 ↑ 현역 군인이 적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스라엘의 예비역을 전부 현역으로 바꾸면 인구대비에서 북한을 추월할 정도다...
- ↑ 이는 이스라엘의 정치나 인구와 관련된 문제다. 아무리 많은 땅을 점령해도 현재 이스라엘의 병력이나 인구로는 제대로 된 점령과 통치가 불가능하다. 그러다보니 이게 팔레스타인을 완벽하게 제압못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 ↑ 12만 명 정도가 이스라엘에 산다. 남성은 군복무가 의무지만 여성은 지원제다. 드루즈는 이슬람 시아파의 분파로 출발했으나 여러 종교의 요소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다른 이슬람 종파들로부터 이단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우호적으로 지낸다. 물론 그러다보니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유대인만큼 증오의 대상이라서 종종 테러를 당한다.
- ↑ 러시아의 카프카스 산맥에서 유래하였고, 1890년대에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이주하여 골란 고원에 산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배경이나 기원은 아랍인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이스라엘에 약 4천 명이 산다. 이스라엘과 우호적으로 지내며 체르케스인 남성들에게는 군 복무의 의무가 있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아 지원제다. 이때문에 이 사람들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증오받아 종종 테러를 당한다.
- ↑ 165만명에 달한다.
- ↑ 26만명이 산다. 그중 20만이 이스라엘 남부의 네게브 사막에 거주한다.
- ↑ 유대인들의 장사법에 따르면 유대인은 유대인끼리만 묻혀야했다.
- ↑ 약 13만 수준이다.
- ↑ 또 끝내주는게, 이들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600 세콀(약 17만원) 이상의 월급이 지급되고,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가 제공되고, 복무를 마칠 시점에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며, 열차표도 공짜로 제공된다. 제대 후에는 2년동안 근로소득세가 면제된다.
- ↑ 구글에 Israeli Soldier을 쳐보면 각종 행패를 말해주는 사진을 얼마든지 볼수 있다.
- ↑ 왜냐면 유대인만이 우월하다는 선민의식에 쩔어있는 놈들이 많으니까. 실제로 이스라엘 군인들 중 외국인을 야만인으로 멸시하는 놈들이 많다.
- ↑ 이스라엘군은 실전을 많이 치루어야하는탓에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훈련이 혹독하다. 잠도 한두시간만 재우고 사람 파김치가 될만큼 훈련하는게 다반사다.
- ↑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군인들은 하루도 조용할날 없는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 배치받는 것을 엄청 싫어한다. 여기 근무하면 위험한데다 걸핏하면 상황나서 휴가도 못가고 집에 못가는게 다반사니까. 게다가 여기 근무한다고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다. 예비군들 역시 가기싫어하는거 마찬가지다. 아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의 교전이 벌어지는곳에 현역 군인과 예비군들이 집단으로 안가겠다고 항명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 ↑ 사실 이스라엘군이 저지른 전쟁범죄를보면 이 사람들한테는 갈아죽여도 아깝지 않은 적들이다. 오죽하면 이스라엘군에게 죽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 ↑ 한국군은 그 반대로 대부분이 군생활을 끝까지 마친다.
- ↑ 가장 심한게 총기사고. 총기를 자유롭게 휴대할수 있다보니 상관살해는 물론이고 민간인들을 쏴버리는게 걸핏하면 발생한다. 특히 팔레스타인 사람들한테 괜히 심심하면 총을 쏘는 바람에 그들이 폭발하는 원인제공을 한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국방부는 총기를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하며 멋대로 쓰면 처벌한다. 문제는 총기와 실탄을 항상 휴대하다보니 이게 자주 발생하여 큰 골칫거리. 더 심한 경우는 수류탄을 훔쳐서 조용히 커피 마시고 있던 팔레스타인인들한테 던지고 도망가는 놈들까지 있을 정도다.
- ↑ 힘들고 위험하니 휴가많이 주고 집에 가게해줘도 스트레스가 한국보다 더 심하다.
- ↑ 이스라엘군의 병력이 17만 명쯤 되니까 그 4배 가까운 한국군보다 심각하다!
- ↑ 이스라엘 국방부는 자살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이스라엘 국방부도 군대 내의 안좋은 사항은 절대 공개 안하고 조작하는 일이 많기에 신뢰할수 없다.
- ↑ 중요한것은 이스라엘 청년층은 소수의 극우 성향과 하레디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진보성향과 평화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청년층은 전쟁과 테러에 가장 많이 지쳐있어 팔레스타인인들과의 공존과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이들은 정부와 군대의 폭력 때문에 테러가 끊이지 않는다며 정부를 가장 심하게 비판한다. 이스라엘 평화단체에도 청년층이 많다. 이스라엘 진보신문인 하레츠의 주요 구독자가 청년층인것만 봐도 알수 있다.
- ↑ 이런 이유로 우리 나라를 포함한 여타 징병제 국가와는 다르게 병역면탈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센 편이다. 타국으로 도피한 병역면탈자가 이스라엘 국내로 들어올 경우 연령을 불문하고 바로 체포되며, 해외도피 병역면탈자 체포를 위한 추적부서가 따로 있을 정도.. 1990년대에는 징병회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이스라엘인을 미국에서 체포하여 이스라엘로 비밀리에 송환시켜 미국-이스라엘간 외교문제화된 적도 있다. 특히 군복무를 안하면 취업에서 받는 불이익까지 주는 법률을 검토할 정도. 공무원 같은 경우 무조건 만기제대한 사람들만 받아들인다. 하지만 청년층은 이래도 개의치 않고 군복무 안하려고 한다.
- ↑ 지금에 와서는 의외겠지만 이때까지도 미국은 유럽의 사생아 '이스라엘'에게 냉담했다. 지금의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비호는, 어디까지나 이스라엘의 집요한 대미 로비의 산물일 뿐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건국 초창기 유력 언론사에서는 공공연하게 자신들 이스라엘은 필요하다면 미국의 개라도 되어야 한다는 식의
M인증논조를 쏟아 내기도 했다. 유태인 세계 지배설을 신봉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믿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 ↑ 당연히 이 세 나라가 힘을 합쳐도 미국 못이긴다.
- ↑ '욤 키푸르'는 히브리어로 '속죄일'이라는 말인데 이스라엘의 종교적 대명절 중 하나이다(유월절과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나왔던 것을 기념하는 '초막절'과 함께 이스라엘 3대 종교적 명절로 불린다.). 이날에는 휴업을 해야하며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을 입에 대지않는 '금식'이란 것을 한다는 것이다.
- ↑ 사실 이 전쟁에서 이집트군은 대단히 잘 싸운 편이었다. 장교단의 역량 부족을 세밀한 작전계획으로 메꿨고, 바레브 라인 돌파 등의 창의적인 면모도 보여주었다. 이집트군의 결정적인 패인은 당초 세웠던 목표 이상을 요구했던 정치권 때문에 방공망 밖으로 기갑부대를 진출시켰다 되려 털려버린 것이었다. 섣불리 나서지 않고 굳히기로 들어갔었다면 이스라엘의 역전은 사실상 어려웠을 것이다.
- ↑ 이집트군은 전개된 방공망 안에서 대전차 방어진지를 구축했고, 이스라엘군은 무모하게도 기갑부대 단독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매복한 이집트군 보병의 대전차화기에 대패를 당하고 만다.
- ↑ 참고로 소련제 전차에 에어컨이 없어 아랍군 전차병들이 기절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일단, 팔레스타인 사막 지역이 더운건 맞지만 4차 중동전은 10월에 벌어진 전쟁이었다. 팔레스타인의 10월달 낮 최고기온은 보통 28도 정도로 탱크안은 상당히 덥겠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다. 한국의 K1전차도 에어컨이 없지만, 28도 이상 되는 기온에서 잘만 훈련하는 걸 생각해보자. 그 전에 2차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는 사막에서 에어컨 없는 탱크 타고 한여름에도 잘만 싸웠다. 게다가 이스라엘군이 쓰던 M48전차도 에어컨 없는건 마찬가지다.
- ↑ 그 유명한 베카계곡 공중전이 바로 이 때 벌어진 일이다.
- ↑ 군용기와는 관련이 없지만 노후된 여객기들이 이스라엘에서 화물기로 많이 개조되기도 한다. -BDSF가 붙은 화물기들이 다 이곳에서 개조된 것.(-BCF는 제조사인 보잉이 직접 화물기로 환장한 형태.) 우리나라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여기서 개조된 747 화물기들을 쓰고있다.
- ↑ 이 점은 영국군도 마찬가지다. 근위대처럼 전통 예식에 동원되는 부대의 경우 예복까지 합쳐 모두 세 벌.
- ↑ 사실 현용 군복의 다림질은 군복의 적외선 코팅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
- ↑ 제대로 된 정복은 해군 장교 중 외국을 순방하거나 무관으로 근무할 일이 있는 인원 정도에게만 나온다.
- ↑ 그것도 유대인만을 병력으로 뽑다보니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아랍인은 그저 보조에 불과하다.
- ↑ 병력 수가 적은 데다 기계화보병 위주인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시가전은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게다가 가자지구를 공격한것 자체가 하마스를 엿먹이려는 정치적인 의도였다. 하지만 하마스는 엿먹기는 커녕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로 단결만 잘됐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지지만 더 받게 되어 이스라엘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소용없다.
- ↑ 아랍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의 주적중 하나인 이란의 군사력은 이스라엘에 거의 맞먹는다. 이란측 주장으로는 (블러핑이 섞였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나) 국산화 UAV도 개발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판국이니... GFP 순위 차이로는 겨우 2단계정도의 단차다. 이란 뿐 아니라 다른 주적인 이집트도 이스라엘에 전체적으로는 뒤지지만 해군력 등의 일부 전력에서는 이스라엘을 압도하기도 하며, 3세대 전차를 3.5세대로 개수하면서 기갑전력까지도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것 자체가 그 뒤를 봐주는 미국과의 전쟁이나 마찬가지라서 아직까지 이스라엘 침공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 ↑ 사실 중동의 국가들이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중에서도 인구가 너무 적다.
- ↑ 그렇지만 부대 내에서 남녀 간 부적절한 성적 접촉은 금지라서 적발되면 해당 사병은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한 때 사귀었던 슈퍼모델 '바 라파엘리(2016년 기준 31세)'도 이렇게 위장결혼으로 병역을 기피했다고 이스라엘 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참조. 하지만 라파엘리는 군복무 안한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쳥년을 억지로 끌고가는 이스라엘 정부와 국방부를 대놓고 비난했다. 그중에서 나라를 위해 죽을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사느니 뉴욕가서 사는게 낮다고 주장해 이스라엘 수꼴들의 미움을 받았다. 현재 라파엘리는 미국으로 이민가서 모델을 하고 있다.
- ↑ 막 제대한 여군이 군복 입은 채 지나가는 노인한테 담뱃불을 빌려도 전혀 흠이 되지 않는다.
- ↑ 사실 이스라엘은 건국 초기부터 흡연문제가 심각했다. 좀 나라꼴이 잡히고 난 뒤 1958년에 흡연인구 통계치를 내보니 전체 인구 50%가 흡연자라는 통계치가 나왔을 정도.
- ↑ 항상 지루하고 답답한 생활이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 사사건건 갈구고 부려먹어 짜증나게 하는 직속상관, 보상도 제대로 없는 무의미한 업무, 은근히 숨겨져있는 권위주의와 차별 등등
- ↑ 2년 만기 제대했다.
- ↑ 저 숫자가 뭐가 많냐고 하는데 인구 적고 물가 비싸서 영화 관람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에서는 이 정도면 굉장히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거다.
- ↑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여성들이 군대가기 싫은것 1위가 바로 성범죄의 위험.
- ↑ 아마도 국방비를 아끼기 위한 조치인듯 하다. 직업 군인의 정년이 길면 월급을 올려줘야하고 숫자도 늘어날테니 그에 따른 국방비 부담도 증가한다.
- ↑ 법무, 군의관 등 특수 병과에 해당하는 장교의 계급이다.
- ↑ 이스라엘 공군의 전투기 목록
- ↑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핵무장 여부를 인정, 혹은 부인하거나,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적인 특수 지위를 요구한 적이 없다. 또한 공개적인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고서도 핵무장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 ↑ 다시 말해 비밀리에 핵무기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거나, 무기급 핵물질과 핵무기를 비밀리에 제조하고, 저장 및 비축하는 것을 뜻한다.
- ↑ 해당 사건을 다룬 영국 BBC 다큐에서 바누누의 석방을 지지하는 단체측은 "바누누가 (미국 등 서방 세계와 적대적인) 북한, 이란, 파키스탄 등의 핵개발을 폭로한 것이었다면, 구 소련의 안드레이 사하로프처럼 세계적인 양심수로 존경받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 이전 문서에 합동군으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통합군과 합동군은 엄연히 다르다. 합동군은 육군/해군/공군 3군 병립체계에서 제한적인 협동작전을 수행하는 형태이며, 통합군은 3군병립 보단 사실상 단일군에 가까운 형태다. 대체로 구 공산권, 제3세계 국가들이 통합군 체계가 많으며 서구권 중에선 독일과 이스라엘 뿐이다.
- ↑ 가령 육군 대장은 general이지만 해군 대장은 admi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