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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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이라 불렸던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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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군 감독 시절

LG 트윈스 No.91
노찬엽(盧燦曄 / Chan-yeup Noh)
생년월일1965년 1월 15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한양초 - 배재중 - 배재고 - 고려대
포지션외야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87년 MBC 청룡 1차 지명
소속팀MBC 청룡(1989)
LG 트윈스 (1990~1997)
지도자경력LG 트윈스 육성군 수비코치(1999~2002)
LG 트윈스 작전/주루코치(2003~2006)
LG 트윈스 타격코치(2006~2008)
한화 이글스 수비주루 코치(2008~2009)
LG 트윈스 2군 감독(2012~2013)
LG 트윈스 타격코치(2015~2015.6.14)
LG 트윈스 육성총괄코치(2015.6.15~ )
LG 트윈스 역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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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엽
(1994~1997)
김동수
(1998)

1 소개

전 MBC - LG 트윈스의 외야수. 현재는 LG 트윈스의 쥐무원 육성총괄 코치.

선수로서는, 비운의 교타자이자 우승을 이끈 주장.
그러나 코치로서는 수비, 주루, 타격코치를 모두 거쳤다만 모두 처참한 실적만 내고 팬들에게 까이는 무능한 코치.[1][2]

2 선수 시절

1987년 MBC 청룡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1988년 서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실업 농협에 입단했다.

올림픽을 마친 후 1989년 MBC 청룡에 입단하였다. 이해 신인왕 경쟁은 박정현, 이강철, 류명선, 송진우 등의 투수들이 강세였는데, 노찬엽은 강기웅과 함께 신인 타자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부터 MBC의 중심 타자로 맹활약한 그는 1990년, 한대화, 이강돈과 사상 초유의 시즌 막판 타격왕 경쟁을 하며 주목을 받았지만,[3] 타격왕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돈을 불과 1만분의 1 차이로 제친 한대화가 차지했다. 연말에는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로도 올랐지만, 그해에 홈런 3위를 기록하며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한 삼성의 베테랑 박승호에 내주었다. 뭐, 그래도 팀이 우승했으니, 그걸로 충분히 위안이 되었을 듯...

1991년에 2년 연속 3할을 치며 잠실야구장 좌중간을 가르는 2,3루타가 트레이드 마크로 '서울의 검객' 이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1993년 공에 맞아 눈 부상을 당해 별명에 날카로운 타격이 시들기 시작하고, 1994년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며 재기하는 듯하였으나 1995시즌에 다시 사구로 인한 부상을 당한 후 하향세를 타며 1997년에 은퇴하였다.

이전에 찬스에 대단히 약하고 영양가 없는 안타를 많이 쳐서 상당히 까였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 이건 틀린 말. 팀의 잠시간 침체기였던 시기에 주포로 활약했으며, 리즈 시절인 1990년대 초반엔 한대화와 더불어 찬스에 강한 타자로 불려졌으며 노쇠화와 부상이 있던 시기를 제외하면 50타점 이상을 꾸준히 올렸다. 광주 해태전에서 조계현의 노히트 게임을 저지한 적도 있었고, 3루타 순위에 있어서도 1989, 1993~1994년 1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1990년 기록한 0.333의 타율은 2014년까지 LG 우타자들 중 최고 타율이다. 수비 또한 송구능력만 제외하면 준수한 편이었다. 통산 BB/K 비율도 1이 넘을 정도로 준수한 선구안도 가진 타자였다. KBO 단일시즌 BB/K 기록 보유자로, 1989년에 3.79의 기록을 남겼다.[4] 다만 유리몸저질체력이어서 한시즌 100경기를 간신히 넘길 정도로 내구력이 약했다. 안면사구 이후에 정교함도 퇴색되긴 했지만, 원체가 내구성이 떨어지는 몸이라 기량 하락도 급격히 진행됐다.

그래도 그가 제대로 밥값을 한 시즌은 1990, 1991시즌뿐이며 50타점을 겨우 넘는 타점들은 그의 클러치 능력이 영 신통치 않았음을 입증해 준다. 여러모로 서용빈과 함께 거품이 상당한 LG 우타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앞에서 말했듯 1993년 해태의 김정수로부터 머리에 맞는 사구를 당했는데, 이때부터 눈의 초점이 잘 안맞아서 타격이 어려워졌다고. 거기다 1995년 OB의 박철순에게 같은 곳을 맞는 바람에 급격히 내리막을 타면서 신인들이던 심재학, 이병규에게 밀려 33세에 은퇴하게 된다.

3 지도자 시절

역대급으로 무능한 코치

LG 성골임에도 불구하고 LG에서 코치를 하다가 6668587667 시기가 진행중이었던 2008년에 짤리고 5886899가 시작되던 한화에서 김인식 감독 밑에서 3루 베이스 코치[5]를 하다가 한대화가 감독을 맡게 되면서 물러났다. LG 트윈스가 코치진을 출신들을 많이 기용함에도 다시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 코치로써도 확실하게 실적이 없다보니...

그런데 2011년 11월 4일 부로 LG 트윈스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어째 신통치 않아서 팬들에게 욕을 잔뜩 먹고 있다. 감독으로 있던 2012 시즌 2군에서 4할대 승률로 고전하였고, 2013시즌에도 5할대 근처에 머물렀다.

일신상의 사유로 2013년 시즌 후 LG 트윈스 2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가 2015 코칭스탭 재편과정에서 1군 타격코치로 팀에 복귀하였다. 양상문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2군 선수진들을 알고 있어서 다시 친정 팀으로 돌아왔지만, 팬들은 능력도 없는 철밥통이 돌아왔다고 부정적으로 본다. 그나마 LG팬들이 위안을 삼는 점은 신경식처럼 쓸데없이 우타자를 좌타나 스위치로 바꾸는 행위를 하지 않고, 선수의 타격 폼을 웬만하면 안 건드리는 주의라는 점은 그래도 환영받는 편이긴 하다.

2012년 차명석이 1군 투수코치를 맡았을 때 투수들 제구력 잡는다고 구속이나 10km씩 떨구지 말라고 기대도 못 받았었던 상황을 본인의 철저한 노력과 공부로 LG 팬들에게 최고의 투수코치로 발돋움했듯이 노찬엽 코치도 공부하는 자세로 노력을 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LG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를 겪으면서 부진하자, 말그대로 미친 듯이 까이고 있다. 특히 경기 중에 보이지도 않고, 신인급 타자들은 오히려 작년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격코치는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 하다못해 서빙고라고 욕 먹은 서용빈이 낫다는 말까지 나왔다.[6]

인터뷰에서는 여전히 선수 자신감 탓+사이클 탓+잠실구장 탓를 대며 무능코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빨리 떠나 달라는 분위기.[7]

덧붙여 노찬엽이 강조한 선구안 장착과 신중한 접근법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치려는 공을 보려고 너무 기다리다 보니 팀 피삼진이 많아졌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타격 상황에서 양상문 감독이 직접 지시하는 장면까지 방송에서 잡히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결국 2015년 6월 15일에 서용빈과 보직을 맞바꿔 육성총괄코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귀신같이 득점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그래도 육성군에서는 그럭저럭 하는 모양.

4 트리비아

  • 참고로 구본무 LG그룹 회장[8]이 무척 총애하는 인물이다. 구본무는 노찬엽이 현역 시절 팀의 주장[9]으로써 보인 리더쉽에 많은 감명을 받아 "노찬엽은 미래의 LG 감독이다." 라고 까지 말한 적이 있었고, 그만큼 많이 밀어 줬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016년 10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구자 이상훈과 함께 시타자로 나섰지만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현재의 LG팬들에게는 검객보다는 타격코치 때의 그 처절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인 듯(...) 등번호는 91번.
  • LG 우승 이듬해인 1991년 나이키의 광고를 찍었다. 이는 한국야구선수 최초로 나이키 모델이 된 사례였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89MBC 청룡102352.287101186
(1위)
156541354.381.374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90LG 트윈스105327.333
(3위)
109116
(3위)
55147843.450.403
(2위)
1991115417.317132
(4위)
228
(4위)
358451252.429.388
1992109405.2721102126505268.378.284
199373234.2445758
(1위)
22027426.359.317
1994107340.27995136
(1위)
105953745.441.357
199599293.2537414094138427.392.310
1996105305.2437411252837541.341.328
199769115.226266021715014.330.308
통산9시즌8842788.279778121384338036859308.396.346
  1. 1999~2007, 2012~2013, 2015시즌을 LG에서 일했는데 실적이 없다.
  2. 하단에 나오는 구단주의 신뢰를 받는다 라는 대목에서 똑같이 구단주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 칰무원 한화의 육성군 총괄인 이상군이 떠오른다. 이상군이 2004~2005년에 LG에서 1군투코, 노찬엽이 1군 주루코치를 하면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으며 2008~2009년에는 이미 한화에 있던 이상군과 LG에서 잘려 한화로 간 노찬엽이 1군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3. 이때 규정타석을 간신히 채운 노찬엽은 결혼식을 하고 난 뒤 경기에 출전, 끝난 후 신혼여행을 가 버렸다. 거기다 결혼식날은 자신의 타격왕과 LG의 정규시즌 1위가 달려있는 마지막 경기였는데, 팀은 이겼지만 OB의 고의사구 2개에 힘입어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왕을 날렸다.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이라면 정말 분자에 나노 단위로 야구 네티즌들에게 까였을 일.
  4. 하지만 1992년엔 풀타임을 뛰면서 몸에 맞는 공 3개를 포함해 볼넷 8개를 얻어내는 극악의 선구안을 보였다. 풀타임을 뛸 정도로 부상도 없었고, 2할 7푼으로 타격에 아주 큰 문제가 생긴 시즌도 아닌데......
  5. 기존에는 유지훤수석코치가 3루코치를 겸했다.
  6. 적어도 서용빈은 메인 코치로 있었을 때 2010년 팀 타율, 팀 홈런 3위를 찍었다.
  7. 같이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는 이미 팀 타율 3위에 평균득점 4위를 하고 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지며 싸이클로 따지자면 엘지 트윈스는 4월부터 5월까지 쭈욱 못 치고 있다.(...) 게다가 작년에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승준. 채은성 역시 폭망하면서 자신감 탓으로도 보기가 힘들다.
  8. 실질적인 LG 트윈스의 소유주이다.
  9.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