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Revolving door[1] / nepotism[2] / cronyism[3]/parachute Parachute Greeting
일본어: 天下り[4]
프랑스어: Pantouflage[5]
목차
1 일반적인 의미
낙하산 타고 인사하는 거 아니다.
직장생활에서 배후의 높으신 분들의 간택을 통해 기존의 조직계통을 무시하고 연줄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말한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듯 위에서 툭 하고 떨어져 왔다는게 맞아떨어져서 낙하산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비하용 묘사이다. 반댓말은 내부승진이다.
낙하산 인사는 외부영입의 일종이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경력직 자체를 낙하산이라 여긴다.
2 종류
2.1 정치에 의한 보은인사
공기업(공공기관을 포함)과 대기업에 이런 정치판 출신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오는 유형은 대개 다음과 같다.
1. 정권 창출에 공을 세웠으나 BH 및 행정부에 꽂아넣기는 애매한 경우
2. 오래 직업정치를 하였으나 선거에 낙선한 경우
3. 직업정치 중 계파 싸움에 밀려 한직으로(?) 좌천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대선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선캠프가 꾸려진다. 종료된 후 당선자가 결정되고 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다. 대선은 국민들이 투표하여 후보자를 뽑고 국정운영을 맡기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대선캠프 및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원들에게 보은성 대가가 주어지게 된다. 그것이 금품이 아니고 주요한 자리가 되면 낙하산 인사가 되는 것이다. 선거에 낙선하거나 계파 싸움에서 밀린 경우는 생활안정이란 측면이 강하게 작용한다.
어찌 됐건 사회 전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낮추는 잘못된 행위임은 분명하다. 예시는 특별히 적지 않는다.
공공기관, 각종 공공 위원회의 경우 사장과 상임이사는 대부분 외부에서 임명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집권 정당의 정치성향에 맞는 사람들이 자리자리마다 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지간한 공기업이나 공공위원회 장들의 약력을 보면 대부분 밑에서부터 실무를 거쳐 승진한 사람이 아니라 집권정당 출신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망했어요.
대기업 역시 이런 식으로 이사를 임용한다. 특히 대형 금융그룹의 경우 공공연히 매번 집권한 권력자와 인맥 (동향, 동문 등)이 있는 인사를 각 계열사의 사장으로 앉히는 경우가 많다. 각종 귀찮은 규제를 피하고 특혜를 얻기 위함인데, 어차피 회장은 변함 없으니.. 물론 정권 바뀌면 이런 사람들은 바로 옷 벗는다. 그리고 새로운 낙하산 강하! 그래서 금융계 기업들을 보면 대통령 선거에 맞춰 사장 및 임원이 바뀌는 회사가 수두룩하다.
고위관료가 대기업으로 타고 내려가는 낙하산을 분석한 기사와특허청 낙하산 분석
역시 각종 공기업 및 공공 위원회의 낙하산 출신 높으신 분들도 정권이 바뀌면 모조리 잘려나간다. 물론 곧바로 새 정권의 낙하산들이 공수되므로... 망했어요. 이런 분들은 추가적으로 회전문 인사를 통해 이 기관 저 기관 번갈아 낙하하며 약력에 한 줄 한 줄 기록을 늘리기도 한다.
일반인의 경우 임원급까지 승진하지 않는 한 이런 인사에 영향을 받을 일이 적으므로 안심.
2.2 높으신 분들의 가족
보통 사장이나 대표의 아들, 딸인 경우가 많지만 친척이나 부모인 경우도 있다. 일자리 숫자가 적은 소규모 기업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형태.
2010년에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의 딸 특채사건이 터지면서 낙하산 대신 '똥돼지'라는 말이 유행했다. 정말 유명했던 사건이다. 요약하자면 장관의 딸이 외교통상부에 아버지 빽으로 들어간 뒤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다른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어머니(즉 장관의 사모님)를 통해 의사표현을 한것. 게다가 심지어 "아빠(장관)한테 이야기 하려다가 엄마한테 말한거다."라며 개념을 하수구에 처박은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이 논란이 극심해지자, 결국 아버지인 장관이 옷을 벗는 사태까지 갔다. 이 사건 덕분에 그 분들에게는 아쉽게도 행정고시 개편안이 대부분 취소되었다.
영화 쉬리에서 어성식 요원(박용우)이 자주 허둥거리고 어리버리하자, 상관이 "야, 너 낙하산이지?"라고 갈궈 별명도 낙하산으로 굳어졌다. 하지만, 어성식 요원은 막판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에 단순히 별명으로만 끝났다.
사기업에서 재벌2세는 낙하산 인사를 한다. 첫 입사부터 과장~부장급이며, 30살쯤 되면 다들 임원을 달아준다. 좋겠다... 예시[6]
협력업체 고위직의 친족을 자기네 회사에 취업시켜 협력업체와의 협상에서 좀더 좋은 조건을 받아내거나수틀리면 인질도 될 수 있지 VIP 거래처의 친족을 채용절차를 통과하지 못해도 취업시켜 뇌물성 기여를 하기도 한다.
대기업 입장에서, 똑똑하지만 빽 없는 사람을 뽑으면 2015년 1년에 4천만원을 준다 치자. 반대로, 능력은 없지만 부모님 빽이 막강해서 6억원을 투자로 맡겨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치자. 기업 입장에서는 후자를 고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이익이다. 당연하게도 실제 빽을 쓰는 사람들은 후자의 예시보다는 좀더 똑똑하고, 더 큰 영향력을 안겨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지원한다. 이런 일을 겪으면 어른의 사정에 대해 분개할 수밖에 없다.
공공기관의 불공정 채용도 여기 해당한다. 더욱이 이런 규정이 명문화되어 있는 곳조차 있다.아니 유럽의 중세시대냐? 조선도 안 그랬는데! 믿기 힘들겠지만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태이다. 특히 지방 공공기관에서는 심한 편인데, 운전기사나 사무보조 같은 직렬은 필기시험으로 뽑는 게 아니라 면접으로 뽑기 때문에 내정자 위주로 채용되고 빽이 없는 사람은 면접에 가봤자 다리 힘만 낭비하게 된다. 사립학교 교사 역시 내정자 채용이 심한 편으로,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탈락하고 이사장 딸은 합격한다든지 하는 일이 있다.
2015년 한국외대 본부에서는 다음 직업을 가진 학생 부모님을 조사하라는 공문을 각 학과에 보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학교라는 공간의 특수성상 문제시된 것 뿐,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 국회의원
- 변호사 (판사, 검사 포함)
- 의사 : 개인병원 경영, 종합병원 과장 이상
- 장성 (준장 이상)
- 2급 이상 공무원 : 중앙부처 국장, 지방경찰청장, 외교관, 구청장, 부시장, 기초자치단체장 등
- 금융권 및 대기업에서 임원 (상무 이상)
- 중소기업~중견기업 대표
2.3 낙하산과 오해되는 경우
헤드헌팅(스카우트)는 낙하산과 다르다. 경쟁 회사에서 잘나가는 인재를 낚아채서 경쟁사에 손실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높으신 분들 눈에 들어서 '비정규직 → 대리, 평범한 사원 → 간부 코스' 같은 급속 승진 테크를 타게 되는 경우도 낙하산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높으신 분들 마음에 쏙 드는 능력을 가졌다거나 하면 나중엔 그 증명을 해내게 된다.
일부 정무직공무원(ex:국무총리, 각 부 장/차관, 대통령비서실 등)의 경우 특성상 엽관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낙하산 인사와 혼동하기도 한다.
3 낙하산의 적응
다른 사람의 능력 덕분에 좋은 직업을 받는 것이다.
3.1 실무자 (비정규직~과장)
기존에 조직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이질감과 격한 거부감을 느낀다. 때문에 일차적으로 왕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낙하산임에도 본인 부서의 업무를 완벽하게 잘 처리하는 능력과 실력을 가진 사람도 가끔이지만 있긴 하다. 이 경우에는 시기심을 느낀 팀원들에게 질시당하고 '업무만 알 뿐 인간관계를 모른다'며 이차적으로 은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본인의 부서에서 업무를 완벽하게 잘 처리하는 능력과 실력을 가진데다가, 겸비해서 높은 수준의 사회성과 아부까지 갖춰서 다른 사람을 일체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사람도 간혹 있긴 있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실적으로 보여준다면 결국 부서원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 하나 성공을 시키면 완벽하게 인정을 받는다.
반대로, 정말로 넘사벽급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압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되려 주변에서 낙하산 인사한테 굽신거리며 떠받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진짜 낙하산 인사로 들어왔다고 해도 낙하산이라고 폄하하지도 않을 뿐더러, 무능력하다고 평가하지도 않고 우습게 보지도 않는다. 사실, 이 정도로 능력있는 인재라면 낙하산 인사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자신이 사장자리에 앉을 확률이 더 높긴 하다.
사실, 낙하산이라 해서 무조건 무능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쳐서는 통과할 수 없었던 인물을 부정하게 통과시키는 것 역시 낙하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100점 만점에 채용 커트라인이 90점에서 끊겼다고 하자. 그럼 실제로는 80~90점 맞은 사람도 낙하산을 통해서든 어떻게든 일단 입사하기만 하면 팀의 구멍은 면할 정도의 성과를 낼 수는 있다. 하지만, 낙하산 인사가 들어오게 되면 결국 조직문화에서나 팀워크에서도 손해를 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아무런 능력도 없고, 도움도 안되고, 심지어 업무를 이해할 두뇌도 안되는 인간이 그저 빽만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낙하산 인사의 모든 폐해를 불러온다.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직위를 불공정하게 차지하고 앉아서 비효율을 야기한다. 이런 경우는 진짜로 조직이 망할 수도 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3.2 중간관리직(차장, 부장)
이 단계에서는 직접적으로 실무자들이 윗사람을 봐야 하므로, 무능한 사람이 윗사람으로 올라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낙하산 인사가 중간관리직이라고 해서 꼭 하급자에게 민폐를 끼치지만은 않는다. 인품이 중요한데, 자기 아랫사람을 잘 챙기는 케이스라면 상관없다.
그런데 개중에는 폐급 상사도 있게 마련이다. 당신이 대기업 사원~대리인데 이런 낙하산 인사가 중간관리자로 오면 해당 조직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라.
그나마 중소기업이라면 일 잘하는 사원과 무능한 낙하산은 눈에 금방 띄기 때문에 금방 부서를 옮기거나 인사개편이 이루어 진다. 사실 중소기업에서 낙하산 관리자가 활개치게 해 두면 조직을 박살낼 정도로 큰 여파를 몰고 올 행동의 실행자나 책임자인 경우가 생겨나서 결국 자기 빽조차 파멸로 몰아넣어 그 여파가 조직 전체에게 미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기업이라면 조직이 크고 인원수가 많기에, 아무리 무능한 낙하산도 사고 한 번 치기 전에는 티가 안 난다. 기업이란 이윤만이 아니라 효율도 추구하기에 무능한 낙하산 인사의 낮은 업무 효율을 당신을 통해 벌충하게 되므로 해당 낙하산 인사와 좋아 죽고 못사는 사이가 아니라면 재빨리 발을 빼는 게 현명하다.
만약 신입사원 정신으로 야근에 철야에 주말출근 삼단 콤보로 버틴다 해도 업무의 방향 자체가 글러 먹으면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결국 칭찬은커녕 욕만 바가지로 먹는 결과가 된다. 잘 된다 하더라도 그 공을 모두 자기 자신의 것으로 챙기는 폐급 상사 밑에 있어봤자 결국 상사의 공으로 돌아간다. 더 끔찍한 것은 후에 인사개편이 되도 낙하산 인사 밑을 벗어날 수 없다.
개중에는 낙하산으로 들어왔지만 나름 기여해 보겠다는 노력을하며 어줍잖게 일을 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당연히 비숙련자인 낙하산 인사의 업무 속도는 더디다 못해 안하느리 마니 못한 수준에 어떻게 결과물이 내온다 해도 입사 1년도 안된 신입사원 수준이거나 그 미만인 경우도 많다.(특히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술직인 경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경우 X도 모르는 놈이 자리만 차지하고 의욕만 앞서서 부서를 파멸의 지름길로 몰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담당자가 책임을 져야 하나 낙하산 인사인 경우 빽의 존재와 함께 사내 정치도 겸하고 있어 책임은 커녕 해당 팀 하급자에게 일이 떠밀려 내려가고 이때 마감일정과 책임까지 고스란히 떠밀려 독박 쓰는 경우가 일반적.[7] 낙하산 인사 하급자의 경우 업무시간 내내 낙하산 인사의 업무를 대신 똥치우다가수행하다 시간만 허비한다.(당연하게 일이 잘 마무리되면 낙하산 인사의 실적상승, 수틀리면 하급자 책임.)
3.3 임원
조직에서 낙하산 인사가 일어나면 생판 모르던 남이 윗사람으로 덜컥 오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윗사람들은 거부감을 가진다.
조직관리 경험이 없는 낙하산 스스로의 어리버리질 때문에 조직 전체에 위기를 몰고올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정말 강력한 빽이 있어서 원조를 받을 수 있으면 실무자 출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
다만 중간관리직 중에는 낙하산 인사들중 무능한 사람이 임원으로 올라오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낙하산 인사는 지위는 높아도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실무를 건드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재나 하는 기계? 따라서 내부인들이 기업을 마음대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낙하산으로 온 인사의 경력이나 배경이 출중할 경우에는 오히려 내부인들이 이익을 얻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의 경우 낙하산인사를 반기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의 경우 정부의 금융지배가 강한데 낙하산인사가 들어오면 조금이라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에서도 낙하산 기관장이 힘이 있으면 내부 실무는 본부장급이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기관장은 예산 따오기나 타 기관과의 관계 조정 등 정치적인 문제에서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 있어 반기는 경우도 있다.
4 유명한 낙하산 인사
4.1 실존인물
능력이 좋은 낙하산은 ☆로 표기하고 능력까지 개판인 낙하산은 ★로 표기한다.
- 곽거병☆ : 당시 황제가 자신의 처조카이자 당대의 영웅의 조카였던 곽거병을 총애해서 18세에 장군에 임명했는데, 곽거병은 바로 명장의 대명사가 되었다.
- 신돈 : 분명 낙하산이기는 한데 현대에 들어서 개혁가로써 재평가되는 특이한 케이스.
- 이순신☆ : 1589년 2월에는 이광의 추천으로 전라도 감사 휘화 조방장에 임명, 12월에는 류성룡의 추천으로 전라도 정읍현감(종6품)으로 재직했고, 류성룡의 천거로 고사리진 병마첨절제사(종3품)에 임명될뻔 했으나 "진급이 너무 빠르다"라는 사간원의 반발로 무산. 그리고 1591년 2월 13일에 선조가 직접 "이억기 등과 함께 남해 요충지를 방어하라"라는 전교를 내렸고 또 사간원에서 빠꾸 먹일까봐 정읍현감에서 진도군수로 승진시킨 직후 가림포첨절제사로 승진시켰고 그 직후 전라좌수사(종3품)에 초수했다. 쉽게말해 종6품에서 선조의 명으로 단 하루만에 7단계 껑충 뛴거다. 그리고 이 선택은 나라를 구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 원균★ : 1591년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그런 자리에 앉기엔 성과가 형편없다"라는 대간의 탄핵으로 파직되었다. 그럼에도 1592년 조선수군의 최고요직인 경상우수사에 임명되었다. 이를 현 대한민국 해군으로 치면 후방인 제3함대 사령관으로 발령냈다가 무능하다고 보직해임 해놓고 몇달뒤 주력함대인 제2함대 사령관으로 보낸 격이다(...).
- 위청☆ : 남의 집 노예로 태어나 당시 황제의 애첩이었던 누나 빽으로 장군이 되었고, 명장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래봤자 콩라인이지만... - 하진 : 삼국지연의의 이미지로는 소금장수를 하다가 후궁인 누이의 인맥빨로 대장군까지 오른 전형적인 낙하산이다. 정사에서는 나름 그 자리에 합당한 능력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본문에선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도 조직 내규에 의한 정상적인 승진을 무시하고 올라가면 낙하산이라고 부르므로...
- 하후무★
- 하후돈☆ : 조조의 사촌아우이자 2인자로 하후무와 비교하면 그래도 능력은 있고, 인격자이지만 대장군이 되기에는 한참 기량미달인 인물로 조조가 자기 혈육이자 가장 최측근이라는 이유와 군부를 장악할 목적으로서 밀어줬다. 조인, 조홍, 하후연은 각자 군공이라도 세웠는데 하후돈은 너무나도 미미하다. 조조가 능력있는 사람만 우대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사례.
- 한신☆ : 초나라의 병졸출신으로 한나라의 듣보잡 하나였는데, 소하가 "나라안에서 그와 비견될 자가 없습니다."면서 추천하자 유방은 바로 대장군으로 임명한다. 그리고 한신은 중국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
- 길
- 그 외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무수히 강하하는 높으신 분들
지상 최대의 작전! - ... 거의 모든 독재 국가의 지도자 : 어느 나라든 왕정국가가 아니고서야 지도자는 국민이 뽑아야만 한다.그렇지않으면 당연히 낙하산이다. (물론 이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권력을 취한다(?))
- 재벌
- 일본군 : 치치부노미야 야스히토, 다카츠노미야 노부히토,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영친왕 이은 - 당시 일본 황족(영친왕 이은은 왕공족, 일본 육군 중장 역임) 남성은 모두 일본 육사 or 일본 해사에 진학하도록 하였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낙하산이 아니나 황족이라는 이유로 장군이나 영관급 장교가 되었고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들에게 하대했으므로 일단은 넣겠다. 문제는 이쪽은 엄청나게 유능해서 주목받은 게 아니라 내부승진으로 올라간 작자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능했다. 대표적인 예가 삼대오물.
- 로만 레인즈☆ : 선수 본인의 외모로 뜬 것도 있지만 더 락의 육촌이란 이유로 푸시를 받은게 전혀 없는게 아니며, 더 락으로 인해 받은 푸시가 꽤 많은 편.
- 북한 정권의 실권자들 :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의 수령들은 100% 낙하산이며 심지어는 최룡해도 낙하산이다.
- 미야모토 시게루☆ : 슈퍼 마리오의 아버지이며 닌텐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아타리 쇼크로 괴사할 뻔한 게임계의 구세주이자 대성공한 낙하산. "자식들에게 낙하산을 태운다면 어떤 인물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모범 케이스다.
- 에바 마리★
- 김정준★ : 아버지 덕택에 실질적으로 있지도 않은 전력분석코치라는 자리에 앉아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캔디 크러시 사가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 김재철#s-1★ : 문화방송에 낙하산 사장으로 임명되어 언론이 북적북적거릴때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의 높으신 분중 한명이 이 인사는 큰집에 가서 쪼인트 까이고 매도 맞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 정권의 나팔이 되버린 MB.. 아니 명박씨결론은 MBC 말아먹고 퇴직금 받아먹고 나갔단 소리. 낙하산으로 들어와서 MBC 말아먹고 짤리려고 하니깐 그걸 알아채고 사표써서 퇴직금받고 나갔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MBC노동조합이 이를 조사해 '재대로 뉴스데스크'로 발표해 법인카드로 사적인 물품을 구매해 징역을 선고받았다. MBC도 말아먹고 자기도 말아먹었단 소리. - 세르게이 쇼이구☆ : 건축 전공 행정 관료였다가 푸틴의 심복이 되어 하루아침에 장군이 되고 현재 육군 대장으로 러시아 국방장관 재임 중. 그러나 행정 관료 출신인 점이 오히려 러시아 군 개혁 추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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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샤키야: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 낙하산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 - 최미경★ : 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가 쓰러지자 대표이사가 된 이호연 대표의 아내. 자신의 입맛대로 임원들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을 갈아치우고 그 자리에 자신의 친인척들을 앉히며[9], 결국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9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연예 기획사를 밑바닥까지 추락시켰다.
- WWE 디바 서치 출신 WWE 여성 레슬러 일부(미셸 맥쿨, 벨라 트윈스, 마리즈, 이브 토레스 등.)
4.2 가상인물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키라 야마토 : 중반까지 계급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뜬금없이 후반부에 오브 장성의 군복을 입고 나온다. 설정상으론 준장 계급. 시데 종료 후엔 라크스를 따라 자프트로 넘어가서 백복을 입고 있는 자료도 존재. 사실상 작중 활약은 뛰어났지만, 지휘관으로의 활약이 아닌 파일럿으로의 활약이었는데 뜬금없이 고위 지휘관이 되었기에 낙하산 인사로 불린다. 다만, 키라 야마토는 군인이 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권총으로 위협당해 강제로 징집당했으며, 사람을 죽이는 것을 원치 않았고 전쟁을 싫어했다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인지는 의문스러운 면이 있다.
- 기어와라! 냐루코양 - 쿠우코 : 행성보호기구에 취직한 방법이 인사부에 있는 친척 아저씨 덕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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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Xrd - 레이븐: 2015년 추가 캐릭터 투표결과 발표에서 12위를 했지만 5개월 뒤 2016년 2월 18일 패미통을 통해 참전이 확정되었다. 사실 레이븐의 경우 이미 레벨레이터 아케이드판부터 인게임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었고 스토리에서도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콘솔판 참전은 확정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투표명단에 넣었던 이유는 아마 잠시나마 참전사실을 감추기 위한 연막작전일 가능성이 높다. -
던전 앤 파이터 - 중장 니베르: 퀘스트 내용이나 소모품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별 달고 다시는 분이 콜라가 없다고 칭얼거리지 않나, 화염병으로 고기 구워먹을 생각을 하질 않나, 황녀 에르제를 꼬맹이라 하질 않나, 수상한 물건을 찾으면 조사를 해야 하는 마당에 그걸 그냥 모험가에게 줘버리는 등(...) 여러 만행 때문에 낙하산 의심을 받는다. - 덴마
- 레미니센스 - 시마즈 히데타카 : 일단 유능한 케이스..이긴 한데 정신질환+고교중퇴 타이틀에 심각한 마이페이스이고 결과론자여서 온갖 더러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괄시당하는 경우가 많다.그 맡은 프로젝트가 도시의 사활이 걸린 초대형이어서 그냥 넘어가는 거지만. 참고로 주인공이다.
- 미생 - 장그래 : 바둑 기사 시절의 후원자의 친구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빽으로 취업한다.
- 러브라이브 - 코사카 호노카 - 뮤즈를 결성해 학교를 살리는데 큰공을 세우기는 했지만 투표 같은 절차를 보여주지 않고 2기 1화에서 학생회장이 되었다.[10]
그리고 뮤지컬과 제설등으로 오토노키자카 학생들이 동원되는데... -
쉬리 - 어성식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아르타니스 : 게임이 출시되고 한참 후에 나온 소설 때문에 졸지에 플레이어의 공을 다 가로채고 낙하산이 되었다. 아르타니스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게임의 초기 설정을 알지 못하고 쓴 소설을 블리자드가 공식소설로 인정함에 따라 스덕후들 사이에선 낙하산 인사란 소리를 듣는다.
- 얼음과 불의 노래 - 해리스 스위프트
- 원피스 - 스팬담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육상방위대 마오 - 주인공 3인방. 불과 8살에 참모총장 할아버지들 때문에 방위대원이 되었다. 명목상으로는 '귀여운 에일리언'에게 통상 병기를 쓰는 건 잔인하다는(=여론의 지지를 잃음) 이유 때문이지만...
- 이나즈마 일레븐 - 토비타카 세이야 : 처음에는 감독 빽으로 들어온 걍 생초짜였지만 후에 갈수록 실력이 는다.
- 이런 영웅은 싫어 - 다나 : 위에서 설명한 넘사벽 능력을 가진 낙하산. 고등학생 때 국가기관의 No.2로 채용되었다.
-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시연 : 원래 평범한 보디가드였지만 최진수가 시연을 광적으로 좋아해서 높으신 분들이 최진수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연을 연구소 보안팀장으로 만들었다. 진수의 자해는 못 막지만 자살 방지엔 효과적이다.
- 쥬얼펫 키라☆데코! - 오미야 핑크 : 키라☆데코! 파이브의 사령관인 데코리스키 박사와 친척인 관계로 키라☆데코! 파이브 맴버에 들어올 수 있었다.
- 지붕 뚫고 하이킥 - 정보석
- 천년구미호 - 적연 : 구미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로가 된 이유가 전대 홍의 장로가 사라졌을 때 본인이 꼬리가 가장 많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만 본인은 장로 자리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은 것 같다.
- 폴아웃: 뉴 베가스 - 리 올리버
- 태조 왕건 - 비뇌성 전투 당시 왕건(태조 왕건) : 당시 왕건은 갓 스물을 넘긴 청년이었고, 이전까지 한 일이라고는 송악 황궁 건설을 감독한 것 밖에 없었지만, 양길이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궁예는 왕건을 총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양길은 이를 비웃었으나, 왕건은 양길이 어찌 공격할지, 어디로 후퇴할지, 어디가 아군에 유리할지 다 파악하고 군대를 능수능란하게 지휘하여 양길을 격파해버린다. 그러니까 일자무식이긴 하지만 수많은 전쟁을 겪은 백전노장을, 전쟁 경험이라고는 해적과 싸워본거 밖에 없는 새파란 젋은이가 격파해버린 것. 이 전공으로 인해 왕건은 궁예의 의형제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왕건은 수 많은 전공을 세움으로서 단순 낙하산 인사가 아닌, 마진국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거듭나게 된다.
- 더 머펫 쇼 - 스쿠터 : 아저씨 빽으로 취직. 일을 못 하는 편은 아니지만 때때로 빽을 악용한다.
5 기타
5.1 외국 기업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
외국 기업에서도 낙하산 인사는 있다. 그 중 특이한 사례가 몇몇 있다.
- 독일 맥주 원료(홉) 생산업체 '요한바르트운트존' : 오너 일가가 CEO가 되려면 3가지 조건을 지키도록 사규에 문서로 명시해놨다. (1) MBA를 따오든지 기술 분야를 전공할 것. (2) 독일어 외에 3개의 외국어를 구사할 것. (3) 5년 이상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춰올 것.
- 독일 귀금속 업체 '헤라에우스' : 이들은 귀금속 부문 세계 1위 자리를 160년째 지켜오고 있다. ‘다른 회사를 경영한 경험이 있어야만 그룹 CEO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을 둬 헤라에우스 오너 일가가 그룹 CEO에 오를 때는 나이가 대개 40대 중반을 훌쩍 넘는다.
- 스웨덴 재벌 발렌베리 (Wallenberg) : (1) 혼자 힘으로 명문대를 졸업 (2) 스웨덴 왕립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3)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세계적 금융 중심지에 진출. 그 외에도 할아버지가 손자를 교육하는 격대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일요일 아침마다 자녀와 산책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규정이 가족 사명서에 실려 있다. 후계자 2명을 뽑아 그룹 최대의 2개 회사(지주회사와 은행)를 운영하는데, 다른 수십 수백명의 가족은 절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계열사 사장이나 중간관리직이라도 시킬 수 있을 법하지만 그러지 않고 각자 다른 일을 하며 가문의 재산으로 살아가고 있다.
- 독일 화학/제약업체 '머크' : 12대 340년 이상 유지된 가족기업이다. 전문경영인이 실질적인 회사 운영을 맡아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다. 연령별 후계자교육(15~20세, 20~25세)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 중국 요리 소스 제조회사 '李錦記'(이금기) : 4세대째 이어진 가족기업이다. 후계자인 5세대는 대졸 후 최소한 다른 회사에서 3년 근무한 후, 일반 직원처럼 입사시험에 합격해야 기업에 참여할 수 있다.
- 독일 가전 업체 '밀레' : 1899년 두 개의 가문이 51%/49% 지분을 가지고 공동 소유하며 4대째 내려오고 있다. 116년간 두 가문간의 권력다툼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양 가문에서 후계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수십명이지만, 4년 이상 다른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오고 업무능력 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후계자가 될 수 있다. 현 회장 역시 BMW에서 4년간 일했다. 이런 평가에서 오너가뿐 아니라 헤드헌터 등 전문가가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5.2 외국 기업의 낙하산 인사 차단
- 컨설팅펌 맥킨지의 경우 부모가 파트너(임원)이면 자녀는 아무리 잘났어도 입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혈연에 따른 부정부패를 우려해서 그렇다.
6 관련 항목
7 안녕 절망선생의 등장인물
문부과학성에서 2학년 헤반으로 내려온 인물.
본편 25화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근거없는 자신감의 소유자. 다른 낙하산 인사와는 다르게 조직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지만, 죄다 영 좋지가 않다.[11]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 출근만하면 매달 80만엔을 받고 졸업 후에는 3000만엔의 퇴직금을 받는다.
한번 교내에서 흡연한것을 들킨후에는, 시도때도 없이 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퇴직금을 노리고 있는 듯.
- ↑ 회전문 인사; 일부 인사가 주요보직을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뜻으로 "공직 퇴임뒤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 활동하다 다시 공직에 발탁되는 경우"를 말한다. 사실 낙하산 인사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지만, 낙하산으로 들어오는 높으신 분들의 출신성분이 여기 부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되는 것.
- ↑ 족벌주의, 친족 등용으로 어원은 중세 일부 부패한 교황이 자기 사생아들을 조카(Nephew)라면서 추기경으로 등직시킨 사례들이 빈번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 ↑ 연고주의, 친구 및 지인 등용
- ↑ 본래는 일본 신화의 천손강림 설화에서 유래한 단어로 신이 하늘에서 내려오듯 높으신 분이 민간사회로 내려왔다라는 뜻이다.
- ↑ 공직에서 일하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사기업 고위직을 차지하는것을 슬리퍼 신었다고 비유한 단어.
- ↑ 참고로 평범한 사람이 임원이 되는 평균 나이는 47세 정도이고, 대졸 동기생의 0.5% 정도만이 이 자리에 다다를 수 있다.
- ↑ 특히 이렇게 떠밀려온 경우 마감일자가 늘어나긴 커녕 당장 코앞에 닥친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아 야근에 철야는 확정.
- ↑ 땅콩 회항 사건 이전에 본인 스스로 낙하산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 ↑ 최미경은 전업주부인데다 이호연의 원래 아내가 아니었으며 재혼한 사이로 대표이사 자리에는 자신의 딸이 내정되어 있었는데, 이호연과 결혼하기 전에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이었다.
- ↑ 다만 이건 애니메이션상의 한계로, 선거가 열리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말고 다른 미디어믹스물인 소설의 제 9권인 아야세 에리 편에 나온다. 즉 전체적인 스토리상 SID 9권 마지막에서 애니 2기 1화로 넘어가는 셈.
- ↑ 31인 30각을 하자던지(이토시키 린이 입학하기 전 기준이라 2학년 헤반의 인원은 31명), 샤프 사용을 금지하자던지, 반가(歌)를 만들자던지
- ↑ 작중 년도 계산법으론 쇼와8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