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 라 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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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초신성 플래시맨페이크 최종 보스.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1] 한국어 더빙판 비디오에서의 성우는 장정진.[2] 슈트 액터는 쿠사카 히데아키.[3]

이름의 어원은 '신'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데우스(Deus). 디자인 면에서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던 영화 <에일리언>의 컨셉 아티스트인 H.R 기거의 영향을 받은 듯한 기계와 생물이 융합한 듯한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영팬더 비디오 더빙판에서는 대제 라 데우스.[4]

2 상세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지배자. 메스를 다스리는 황제로서 통치자이며 가장 높은 에 위치해 있다. 얼굴은 일부에 금이 간 흰 가면을 쓰고 바이오 메카니컬을 방불케 하는 갑주를 두르고 있다. 모든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파괴를 일삼아 자기 자신을 전 우주 최강의 완벽한 생명체로 만들어 전 우주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이루려는 야심가이다. 메스 제국 내에서는 과 같은 절대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모든 정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자신의 최측근이자 2인자 및 과학자인 대박사 리 케프렌, 간부인 레이 원더, 레이 네펠, 레이 가르스, 하급 소속인 우르크&키르트를 신하로 거느리고 있다.

전 우주에 군림하기 위해 수많은 별의 생명체들을 가지고 실험재료로 만들어 잔학한 개조실험을 반복해온 이 작품 내의 만악의 근원이다. 이러한 목적은 오로지 데우스 자신만이 비밀로 알고 있어 간부들은 이런 데우스의 비밀을 모르고 있었다.생명개조 실험은 거의 모두 제국의 최고 대신인 대박사에게 일임하고 있지만 그 자신도 유전자 구조를 비롯한 생명체 실험에 대한 해박한 조예가 있어서 중간 중간에 자신이 선별한 유전자 샘플이나 조합코드를 지시해주었다. 그 중 에너지 생명체인 크라겐은 라 데우스가 직접 지구의 생물 견본 중에서 선별하여 생명개조실험 과정에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말 그대로 높은 지성과 육체적 강대함을 겸비한 거의 완벽무결한 존재라고 할 만하다.

3 작중 행적

메스 제국의 황제로서 평상시에는 가만히 서서 가끔 플래시맨에게 패하고 돌아온 간부들에게 손가락을 까딱대어 고통스럽게 벌을 준다.감정이 고조하면 가끔 가면의 일부를 떼어 시뻘겋게 충혈된 한쪽 눈을 보여주어 어린 시청자들에게 무섭게 겁을 준다.[5]

중반부 15화부터 사 카우라가 거느리는 에일리언 헌터를 고용하여 이들로 하여금 실험재료를 모아오도록 파견시키기도 하며 플래시맨을 공격하도록 작전 지휘도 맡기기도 한다.

42화에서 케프렌이 자신의 정체와 데우스의 비밀을 몰래 빼돌리려는 걸 카우라가 알려 케프렌을 벌했다.

43화에서 케프렌의 지시로 쟈 기턴이 에일리언 헌터의 케라오를 잡아먹으면서 결국 사 카우라보 가르단메스 제국에 반란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후반부 44화에서 반란을 일으킨 에일리언 헌터 3명을 잡아다가 자신의 유전자를 이용해 리 케프렌으로 하여금 이들을 '데우스 수전사'[6]라는 보다 무시무시한 괴물로 개조하도록 지시한다.

46화에서 사 카우라토키무라 박사로 하여금 유전자 신디사이저와 동일한 사이저를 완성시키게 한 뒤 그걸 연주하는 바람에 큰 고통을 느끼게 되면서 47화에서 오랫동안 숨겨온 자신의 행적들이 케프렌에게 밝혀졌다. 숨겨온 비밀은 바로 지난 수백년간 수많은 대박사들한테서 개조수술을 받아왔다는 점과, 말 그대로 과거 케프렌 이전에도 대박사들이 있었던 비밀이 들통나버렸다.

종반부 48화에서 사 카우라보 가르단이 라보 내에 잡입해오자 이들에 대항하다가 카우라와 가르단의 협공에 당해 산산조각 나버린다.이 때 케프렌이 쓰러진 데우스의 가면을 주우면서 어떤 발언을 내뱉는데...

3.1 정체, 최종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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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데우스 유전자 액이 뭉쳐진 그 자체였다는 사실이였다 .

49화에서 대박사 리 케프렌이 그 사이에 메스 제국의 황위에 군림하는 바람에 데우스 자신은 페이크 최종 보스 되었다. 이후 유전자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여 리 케프렌레이 네펠을 역습하고 리 케프렌에게 300년 전에 납치된 지구인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데우스 본인이 300년 전에 대박사 리 케프렌이 아기였을 때 지구에서 그를 납치하여 오랫동안 대박사로 키워낸 장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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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안 케프렌은 분노하여 "네 소원대로 너를 개조해 주겠다.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다!", "모두 개조 해주겠다! 최고의 유전자를 가진 데우스, 널 개조하는 게 내 최고의 기쁨이다."라는 발언을 하며 신디사이저를 연주하여 데우스를 최강의 데우스 수전사 쟈 데우스라로 개조해 버린다.[7] 이 때에는 까만 몸에 라 데우스의 가면만 쓴 조촐한 모습이 되었고 메두사를 닮은 헤어스타일을 자랑하게 된다.

그런데 적당히 싸우다가 플래시맨 4명[8]의 프리즘 슈터를 맞은 순간 자신의 자력으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 후 플래시맨들을 몰아붙인 다음에 어두운 공간을 생성해서 이들을 그곳으로 끌어들여 상당히 고전시켰다. 이 때 플래시맨들은 사라 없이 4명만으로 데우스와 싸우는데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해졌는데 다행히 돌아온 사라의 습격을 받고 다시 5명이 모인 플래시맨의 롤링 발칸을 명중 당하는데 끈질기게 버텨냈지만 곧바로 롤링 발캉 2방으로 완전히 끝장나면서 동시에 어두운 공간이 사라져 플래시맨 5명은 그 공간에서 빠져 나온다.

그렇게 쟈 데우스라 자체는 흐지부지 될 줄 알았으나 케프렌의 신디사이저 연주로 인해 추가 개조되었고 그가 보낸 크라겐의 에너지로 인해 거대화되어 다시 쟈 데우스라의 모습이 되었다.[9] 이후 플래시맨이 소환한 플래시 킹과 거대전을 치르게 되고 압도적인 힘으로 플래시 킹을 몰아붙이지만 킹 미사일과 킹 빔을 두 연속으로 맞은 뒤 결국 마지막에는 슈퍼 코스모 플래시를 맞고 완전히 패배하여 사망하고 만다. 그래봤자 페이크 최종 보스

사망했지만 이후에도 땅에 떨어져 있는 데우스의 가면에서 여전히 유전자액이 흘러 나오자 최종화인 50화에서 대박사 리 케프렌이 부서진 데우스 가면, 남은 데우스 유전자, 크라겐을 융합시켜 최강의 수전사 쟈 데모스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플래시 킹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나 그레이트 타이탄의 타이탄 노바 연속 발사에 의해 결국 격파되면서 남아있던 데우스 유전자마저 소멸되어 데우스의 가면은 박살난 그대로 지구의 땅에 방치되고 만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피어있는 꽃들이 나오면서 그 옆에 부서져 있는 데우스의 가면이 땅에 놓여져 있다.

4 기타

작중마다 보여준 카리스마에 비해 최후가 아쉬운 편으로 매회마다 거대화한 괴인을 쓰러뜨리 듯이 평범하게 거대전을 치르다가 플래시 킹의 킹 미사일, 킹 빔을 두 콤보 연속에 이어 코스모 소드 한 방에 죽는 허무한 최후였다.

작중에서 데우스가 가면을 떼어내어 붉은 한 쪽 눈을 보여주는 장면 때문에 전대 시리즈의 악역들은 호러블하다는 선입견이 생겨 전대물을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꽤 있었다.실제로 광전대 마스크맨지제왕 제바도 분노할 때마다 눈을 부릅뜨는 클로즈업 장면이 자주 나왔고, 그 외에도 아예 내장이 드러나 보이는 성왕 바즈, 맨 얼굴부터 마귀처럼 생긴 폭마대제 라곤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작품들의 최종 보스들 역시 80년대의 당시에는 뭔가 그로테스크한 면이 많았다.[10] 당시 일본 특촬물은 CG가 아니라 특수분장을 주로 썼기 때문에 그 리얼함은 요즘 전대물 악역 간부들의 허당같은 이미지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최종화에서 등장한 쟈 데모스의 경우 어디까지나 크라겐을 매체로 하여 데우스의 나머지 유전자를 재조합시켜낸 괴물일 뿐 대제 라 데우스와는 별개의 존재이다. 일단 육체적인 능력 자체는 데모스가 한 수 위라는 점은 틀림없는데 인간 이상의 지능과 이성을 갖춘 데우스[11]와는 달리 데모스는 지능과 이성이 없는 단순한 괴물에 불과하다.

대제 라 데우스가 페이크 최종 보스, 대박사 리 케프렌진 최종 보스라는 사실을 모르고 라 데우스를 최종 보스라며 주장하는 분위기인데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실제로 플래시맨과 마지막에 싸운 상대는 리 케프렌[12]인 데다가 케프렌은 플래시맨과 최종전을 치르기 전 데우스를 밀어내고 메스의 새 지배자에 오른 데다가 데우스가 죽은 후에도 메스가 아직도 무너지지는 않았으니 다시 말해서 케프렌이 진 최종 보스가 맞다.

단 그렇다고 라 데우스의 위상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라 데우스를 대단치 않게 보는 사람들은 거대화 시 수전사로 변해버린 것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간 일이 일시적인 일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설정상 크라켄이 거대화한 대상은 지능이 떨어지게 되며 이것이 수전사화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거대화는 한 번 사망한 후의 일이다. 즉 플래시맨이 라 데우스를 쓰러뜨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 후에 리 케프렌과 레이 네펠이 라 데우스에게 처결당했을 것이다. 종국에는 플래시맨에게 쓰러지지만 케프렌이 진 최종 보스로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결과적으로 플래시맨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1. 28년 후 열차전대 토큐저에 출연함으로서 간만에 특촬물에 출연했는데 하필 1회성 괴인인 섀도우 괴인 중 한 명으로 캐스팅되었다. 악의 조직 수장에서 1회성 괴인으로 신분 추락.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최종 보스독타맨과는 반대로 원판 성우가 건재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엔 동물전대 쥬오우쟈에서 고릴라 쥬먼으로 출연하였다.
  2. 그린 플래시 다이, 레이 바라키, 보 가르단과 동일 성우. 대전대 고글파이브에서 총통 터부를 맡은 적이 있다.본 배역인 다이 등 다른 배역도 평이 좋지만 특히 대제 라 데우스 연기는 원판을 초월한 더빙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이시즈카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으나 국내 팬들은 장정진의 연기가 워낙 절륜하여 이시즈카의 연기에 실망하기도 했다.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최종 보스독타맨과는 반대로 국내 더빙판 성우는 고인이 되었다.
  3. 플래시 킹도 담당했다.
  4. 어린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호칭이 되었다. 이는 후속작인 광전대 마스크맨최종 보스지제왕 제바가 '지하대왕'으로 현지화 된 것과 비슷한데 그나마 이게 센스가 더 낫다.
  5. 사실 이것보다는 그 눈이 클로즈업 되어서 화면 전체를 매우는 것이 더 무섭다. 15, 28, 29,46화에서 등장하며 대부분은 가면이 깨지는 장면에서 끝난다.이것 때문에 당시 어린 시청자들의 트라우마로 남기도… 이후 마스크맨의 지제왕 제바 역시 빡칠 때마다 눈을 부라리는 연출은 꽤 비슷하며 마찬가지 섬뜩하다.그래도 이쪽은 가면에 심하게 금이 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6. 설정상 통상의 수전사보다 100배 더 강력하다.물론 그래봤자 플래시맨도 마찬가지로 파워업하는데다 설정상의 수치인지 막상 실제 연출 자체는 그 정도의 실감이 들지는 않는다.
  7. 수전사의 계급 명칭인 는 메스 제국의 계급 중에서 낮다. 안 그래도 페이크 최종 보스로 밀려버린 상황인데 일반 괴인으로까지 격하당한 셈이다.
  8. 이 때에는 사라가 없었는데 사 카우라가 그녀를 자신의 친 부모를 알 수 있도록 어린 시절의 생가에 데려다 주었기 때문이다.
  9. 거대화하면 이성이 사라지므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여지도 없는 셈이다.
  10.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오히려 데우스보다는 바즈,라곤 쪽이 더 소름이 끼쳤다는 경험담이 많다.데우스는 가면만 깨지지 않으면 그래도 봐줄 만하다.
  11. 배신 당하긴 했지만 케프렌과 카우라를 부하로 두었을 정도이면 웬만한 지구인보다 똑똑함에 틀림없다. 무엇보다 지난 수백년동안 과거 케프렌 이전에도 수많은 대박사들을 부하로 두었던바 있었단점에서 이미 웬만한 지구인들보다 지능이 높다고 볼수있다
  12. 이 작품이 전 50화로 라 데우스가 사망한 에피소드는 최종화 직전인 49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