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

1 개요

흔한 클리셰인 세계정복의 확장버전. 우주를 다니며 행성/성계/은하 단위로 정복하는 일을 말한다. 잘못하면 문자 그대로 우주급 스케일의 민폐가 된다. 세계정복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고된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주공간을 정복하는 경우가 아니라, 행성 단위로 정복하는거다, 세계정복을 반복해야 한다. 문제는 행성 크기가 지구와 같거나 지구보다 엄청나게 큰 행성일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창작물에서는 그 과정을 써내려가야 하니 귀찮으니까 어느 지역이나 거점을 점령 하는것으로 행성 전체를 정복했다는 식으로 끝내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게임이 스타크래프트.

사실 행성 정복의 가장 간단한 이론적인 방법은 우주함대로 궤도폭격을 하는것이다, 그러니까 핵공격(...)으로 특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육지를 싸그리 파괴해 버리고 남겨둔 특정 지역에 지상군을 파견하여 남은 저항군을 때려잡고 식민지를 세우면된다(...) 참쉽죠? 일종의 행성의 인구수를 확 줄이고 정복하는건데, 그렇게 단순무식한 방법이면 그 이전의 세계정복따위 누군들 못하겠나(...) 참고로 홈월드에서 타이단이 쿠샨에게 써먹은 방식이고 나중가서 홈월드2 에서는 베이거 가 히가라에게 시도한다. 정복이 아닌 멸망시킬 목적으로 사용했지만,

일단 행성 정복 과정이 어떻게 되든 필수적으로 엄청난 자금이 동원 되어야 할것이다. 또한 그 행성 정부들이 순순히 항복해줄리 없고, 엄청난수의 대공포의 화망을 뚫고 지상군을 투입시켜서 행성의 전체를 하나씩 정복을 한 다음 다시 병력을 모아 다음 행성을 또 정복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 다른 행성을 또또 정복하고 그 다음에 또또또 행성을 정복을 해야하니 정말 말만 쉽지 무지막지하게 힘든 일이다.

또한 당장 정복에 성공해서 좋을지 몰라도 거시적으로 반란이나 자연재해나 운석 충돌이나 토착 문명과의 문화 및 종교 충돌과 같은 세계구급 문제들이 터져나올수도 있으니 골치가 아프다[1]. 혹은 점점 우주 저 멀리 세력을 넒히다가 코스믹 호러적인 뭔가와 마주할 수도 있고 초월적인 기술력을 가진 문명에게 깨질수도 있다. 사실 아무리 비범해도 세계정복조차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으니[2] 우주정복은 정말정말 비범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특히 다음 사례들을 보면 왜 힘든지 알 수 있다.

  • Warhammer 40,000의 종족인 오크가 전 부족 연합을 형성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싸움이 축제인 얘네들 성격상 모여 있기만 하면 어떻게든 서로 싸워버리니까 절대로 불가능한 일.[3]
  • 그래도 스타트렉의 보그가 좀 가능성이 있었는데, 스타트렉:보이저 마지막화에서 여왕이 발렸다(...).
  • 정복왕 이스칸다르는 아쉽게도(?) 세계정복에서 그쳤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불사를 손에 넣었다면 우주도 정복했을 텐데' 라고. (...)

게다가 우주의 규모는 1초에 30만Km가는 빛이 굼벵이로 보일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워프나 같은게 있지 않고서야 태양계 하나 벗어나는것도 힘든것이 현실. 또한 조직 구성원끼리 소통할 수단이 그냥 단순한 전파 통신 수준이면 역시 힘들다. 앤시블 같은 초광속 통신 수단이 필요하다. 워프 같은것도 없는데 우주 정복을 하겠다고 나서는 캐릭터나 세력이 있으면 애도해주자

전 우주를 정복한 캐릭터는 픽션에서도 드물지만, 은하계 정도는 정복한 캐릭터도 가끔 볼 수 있다.

2 우주정복을 노리는, 혹은 이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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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문서

  1. ↑ 물론 세계 정복을 할 정도의 기술력과 세력이 있다면 자연재해나 운석 충돌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2. ↑ 세계정복의 어려움과 비현실성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3. ↑ 사실 오크 외에도 워해머 40,000의 각 세력들은 보통 우주정복 가능성에 대한 떡밥이 한두개씩은 있는 편이다.(인류제국의 황제부활, 카오스 신 젠취의 크리스탈 스태프 등) 단, 이루어질 가능성은 오크 총연합이 만들어질 가능성보다도 낮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 ↑ 규모를 볼때 우주까진 아니고 은하단 정도는 정복한 것으로 보인다.
  5. ↑ 아버지의 희생을 바탕으로 사실상 제 8우주의 1인자로 자리매김한 경우. 하지만 정체를 숨기기에 제 8우주내에서는 심지어 그의 존재를 의심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고
  6. ↑ 그 스케일이 한 우주 정복 수준이 아니라, 하데스의 언급과 태모신교 자체가 제 8우주만의 종교가 아님을 고려했을 때 전 우주 정복임을 어렴풋이 추정가능하다. 우주 역병을 퍼트리는 등으로 우주를 정복하는 걸로 추정된다.
  7. ↑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우주정복을 달성한 정말 보기드문 캐릭터다. 흠좀무.
  8. ↑ 말이 좋아서 정복이지 사실상 파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힘으로 제압하고 지배해야 하니 우주정복은 우주정복.
  9. ↑ 지구를 정복한 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지구를 검은 은하수로 뒤덮고 혼불을 피워서 탄생시킨 요리몬으로 우주를 정복하려고 한다.
  10. ↑ 과거에 한번 우주지배에 성공했었다고...
  11. ↑ 라인하르트가 실제로 지배하는건 은하계, 그중에서도 인류가 탐험하고 알려진 일부분 정도이다. 자신은 은하계로 충분하니 다른 우주는 능력있는 누군가가 정복해도 좋다고 할 정도. 원래 그가 군인이 된 이유는 하나뿐인 누님을 절대권력자 에게서 되찾아오기 위해서였는데, 그 대상이 은하제국황제.. 였기 때문. 이항목의 대부분의 예와는 달리 정복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수단과 과정이다. 물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복과 승리 자체에도 큰 의미를 두긴 하지만
  12. ↑ 이걸 농담으로 칠 수 없는 것이, 만약 마나가 우주 세력에 영향을 끼쳤다면 사태는 돌이킬 수 없이 커졌을 것이다. 앙쥬의 행동은 아이러니하게도, 우주 전체에 구원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13. ↑ 정확히는 우주를 정복한게 아니라 먹어버렸다...
  14. ↑ 항목에 올라온 예시 중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평화롭게(...), 가장 깔끔하게 성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5. ↑ 다만 수호자를 깨우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6. ↑ 결국 Goonswarm의 스파이로 인해 Alliance가 해체...Kenzoku Alliance를 세웠지만 예전만큼은 못하고 있다.
  17. ↑ 우주의 개념이 어디까지인가에 따라 좀 다른데, 일단 워프 우주는 그 특유의 특이성으로 정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니 제외하고 물질 우주만을 우주로 취급했을 경우만 나열한다.
  18. ↑ 한때 전 우주를 정복했고, 그 여파로 전 우주 거의 대부분의 행성에 이들이 잠든 툼 월드가 묻혀져있다. 일단 알려진 종족들 중에서는 가장 최초로 우주정복에 성공한 케이스.
  19. ↑ 한 때 정복에 성공했지만, 인류가 우주 정복을 시작할 시기에 웹웨이나 크래프트월드등에 은거하고 있었다. 그래서 덕분에 인류가 우주로 거리낌없이 진출할 수 있었다.
  20. ↑ 정확히 말하면 황제 등장 이전에 이미 인류는 은하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했으나 이때도 인류 세력들 간에 반목이 있었고, 이후 워프 폭풍의 영향으로 혼란에 빠져 뿔뿔이 흩어져 멸망의 위기에 놓이자 황제가 나서서 인류를 재통합한 것이다.
  21. ↑ 흥미로운 점은, 리퍼의 경우 우주를 정복 '했었'고, 우주를 정복'하려고'한다. 이는 매스 이펙트 세계관의 특수성 때문에 생기는 특징인데, 5만년이라는 주기마다 정복했었고, 작중에서 현재 주기에서도 정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