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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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열한 녀석!(You're dethpicable![1])"

워너 브라더스애니메이션 루니 툰과 스핀오프에 등장하는 캐릭터.

1 성우

성우는 멜 블랭크(1937-1989),제프 버그먼 (1990-1993,2010-현재)
그레이그 버슨 (1993-1995),조 알아스키 (Bugs Bunny's Lunar Tunes 1991, 1995–현재)
디 브래들리 베이커(스페이스 잼), 일벌레들의 어택에선 제프 베넷이 맡았다.

한국판은 이강식(TBC), 오세홍(KBS), 이인성(MBC), 장승길(카툰 네트워크), 구민선(재능방송)

일본판은 우츠미 켄지~에바라 마사시~타카기 와타루. 아기였을 때는 야마자키 이사오

2 소개

외견은 그냥 검은 오리로, 부리는 총을 맞으면 아주 다양하게 변형되고 탈착가능하다. 성격은 이기적, 비겁, 비열, 치사하며 돈이나 황금 같은 걸 보면 다른 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말하자면 아주 전형적인 속물. 에피소드 내내 벅스 버니에게 잘 속아 넘어가고 가끔 싸우기도 한다. 본래는 벅스와 별 관계 없는 독립적인 캐릭터로 포키 피그, 엘머 퍼드 등을 골탕먹이거나 도망다닐 때 미치광이스런 웃음을 짓던 성격이였으며, 포키 피그 다음에 벅스보다 먼저 인기를 얻었으나 벅스 버니와 콤비 체제로 등장하게 되면서 대피 덕 자신은 성질나는 기믹의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고, 그 성격에 개그 균형이 아주 잘 맞아 현재는 거의 콤비 체제가 되었다. 주로 벅스가 돈이나 명예같은 걸 미끼로 대피를 사지로 내모는 식으로, 그러고나서 정작 자기는 유유히 도망가거나 평화를 즐긴다.

'th' 발음을 할 때 혀를 내밀면서 침 튀기는 버릇이 있다(...).ㅅ을 ㅆ으로 발음하는 모 연예인이 생각난다 같은 특성을 공유하는 캐릭터인 실베스터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실베스터는 그냥 훨씬 침을 많이 흘리는 쩝쩝 소리를 내고 대피는 th발음 자체만 강하고 길게 하는 편.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타카기 와타루로 성우가 바뀌면서 이걸 적용했다. 'ㅅ' 발음을 살리기 위해 가끔가다가 대피가 일부러 존댓말(~です,~ます)로 말하게 되는걸 볼 수 있다. 여기서 확인해보자

대피 덕이 데뷔한 1937년 당시도 민폐 기질의 캐릭터는 미국의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드물지 않았으나,[2] 상대적으로 발광스런 웃음소리를 유발하면서 상대방을 골려먹게 만드는 패턴의 주역 캐릭턴 존재하지 않았기에 대피 덕은 이후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역사를 변환시킨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텍스 에이버리가 세운 업적 중 하나가 되었으며, 그와 비슷한 딱따구리, 렌과 스팀피 등의 캐릭터들이 만들어진 것도 대피 덕이 등장한 후부터이다.

3 출연 작품

3.1 루니 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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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연은 1937년 4월 17일 상영한 'porky`s duck hunt'편에서 사냥꾼 포키를 비웃거나 골탕먹이고 웃음소리를 내뱉으며 도망치는 오리로 등장했다. 원작자는 훗날 mgm에서 드루피, 스크루이 스퀴얼, 블래키 등을 감독한 텍스 에이버리.

이렇게 벅스에게 허구헌날 당하지만, 자신은 또 사냥꾼 앨머 퍼드를 자주 골탕먹인다.화성인 마빈도 대피에게 자주 당한다.또 순진한 포키 피그를 상대로 보험사기를 치기도 한다. 유명한 대사들로는 "You're dethpicable!", "it`s me again!" 또 자주 하는 버릇은 발광하면서 약올리듯이 튕기듯 뛰면서 우후~후~후후~우후후~ 하는 정체불명의 웃음소리.[3] 엘머 퍼드를 약올릴 때 나오는 에피소드들도 있으며, 종종 벅스한테 넘어가 엘머에게 된통 당하기도 한다.

겁쟁이기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면 아부하고 아첨하며 잔머리 굴려서 뒷통수칠 생각만 하지만[4] 이 걸리면 괴력을 발휘한다.한 예로 동물원을 탈출한 태즈를 온갖 꼼수를 다 써가며 동물원에 끌고가서 현상금을 받고 돌아가던중 지폐 한장을 떨궜는데 그걸 태즈가 집어가버리자 태즈의 우리로 들어가서 태즈를 두들겨패서 기절시킨 다음 돈을 챙겨가지고 나온다.[5] 알리바바 벅스버니 편에선 동굴에 누군가 숨겨놓은 황금들을 보고 이성을 잃어 벅스 버닐 구멍 속에 쳐박는가 하면 위기에 처하자 바로 도움을 청하고 달려온 동물을 지키던 수문장에게 저 토끼(벅스)를 베라는 등 똘끼를 부린다. 다시 동굴로 들어가서 램프 속 지니를 꺼내고 마는데 지니가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소원을 들어드리죠."라고 말함에도 네놈도 내 보물을 빼앗아드려는 거지? 라며 벅스처럼 똑같이 램프 속에 발로 밟아 쳐박았다. 당연히 분노한 지니가 "아니! 이 오리 녀석이! 소원을 들어준다니까? 감히 나를 발로 밟아? 소원이고 뭐고 네놈은 혼쭐을 내줄테다!" 라고 으르렁거리자 "흥,보물만 가지면 뭐라던 말던."이라고 뒤도 안돌아보고 무시하듯이 가다가 지니가 쏜 저주를 받아 몸이 축소화당하기도 했다.[6]

3.2 덕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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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툰 시리즈 중 1953년에 나온 Duck Dodgers in the 24½th Century(한국명:반 세기의 영웅)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피 덕이 무려주인공인 카툰 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여기서의 설정은 루니 툰 캐릭터가 SF영화의 주인공인 덕 다저스를 맡는다는 설정으로, 오프닝에서는 배우 소개를 한다. 여기서 대피의 조수 스페이스 카뎃은 포키 피그이고 라이벌은 X-2사령관이라는 본명으로 등장하는 화성인 마빈이다.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고.

2003년 루니툰 백 인 액션 후반부의 마빈과의 전투씬에서 벅스가 위기에 처하자 대피가 이걸로 변신한다. 하지만 이때는 이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이라 여기서 나오는 다저스의 디자인은 1953년 디자인이다.

3.3 루니 툰 - 벅스 버니와 대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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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시트콤이 된 만큼 주인공 콤비 중 트러블메이커 개그 캐릭터 포지션으로서 초진화(?). 백수(...)로,벅스 버니의 집에 5년동안 얹혀살고 있다는 설정이다. 벅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질투를 하고 있으며 포키 피그,마빈,피트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소시오패스 레벨로 타인에게 무관심하며 사회 질서를 무시하는 막장 오브 막장. 기본 상식이 적고 사회 생활을 해본적이 없는 대피가 말썽일으키는게 사실상 대부분 본편의 내용이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포키는 아예 걸어다니는 지갑 취급을 하며, 같이 사는 벅스에게는 훨씬 더 민폐다. 그러나 머리는 벅스가 훨씬 좋기 때문에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예를들면 집안일을 분담하는데 일년에 365일만 네가 일하고 나머지는 내가 하겠다는 식으로. 이런 그나마 있어주는 친구들이 없다면 그야말로 나락에 떨어진다는 점을 자주 지적당한다.

중2병기믹도 생겨났다. 시즌1 3화에서 벅스에게 언젠가 이 나라는 사람을 달로 보내게 될 거라고 했는데 벅스가 그건 이미 있었던 일이라고 하자 난데없이 "나는 마법사인가?"라고 중얼거리고 벅스와 같이 묶여있던 수갑을 끊기 위해 주문을 여러번 외치자 번개가 쳐서 끊어졌다. 그 이후로 자신을 마법사라고 굳게 믿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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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12화에서는 무려 마법사 명함도 만들었다(...) 전 백수가 아닙니다 마법사일 뿐이죠 마법사라고하니까 괜히그거같잖아

대피 덕이 그야말로 마법사 중2병 꿈을 꾸는 것을 소재로 노래가 나왔는데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이다.

복사점에서 일하는 티나라는 여직원과 사귀게 된다. 하지만 연애에서도 뭐 사고만 칠 뿐. 이런 대피를 받아주는 티나는 성녀.

3.4 그 외

  • 그렘린 2에선 오프닝부터 나와 워너브라더스 영화사 로고에 나온 간판스타 벅스 버니에게 화내면서 외치던 대사가 이렇다.

그러자 벅스는 "뭔일이셔,오리?[7]" 하다가 대피 덕이 "뭔 일?! 내가 뭔 일인지 알려주마,내가 앞으로 여기 담당할거야, 그게 뭔 일이다." 대피는 벅스에게 항의하면서 "네가 50년째 스팟라이트 을 독차지하면서 하는 건 이제 이만하면 충분하다"[8]며 이제 내가 여기 있겠다며 억지로 벅스를 내쫓고 자신이 그 로고에 올라가 다시 시작~~을 외치지만 ....... 참고로 그렘린 2 다 끝나고 자막 다 올라온 뒤에 포키 피그가 끝났다고 연설 하던 중,또 나와서 "60년 동안 해 온것이 이젠 질렸다."[9]고 하며 다시 시도하지만 이번에는 로고에 얼굴맞고 별본다. 루니툰 한정 만년 콩라인.

  • 루니툰 관련 게임에서는 항상 벅스를 방해하는 역할 내지는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루니 루니 루니 벅스버니 무니 중 3막인 오스카 수상식 에피소드에서 벅스가 오스카를 수상하자 길길이 날뛰다가 자신이 더 오스카에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버니와 재주 대결을 하다 모조리 패배하자 최후의 쇼를 보여주겠다면서 니트로글리세린, 우라늄, 플루토늄성냥(...)을 삼켜 자폭하고서 유령으로 돌아온다. 그 근성폭발(...)에 청중이 쏟아지는 박수갈채를 보내자 벅스가 오스카를 넘겨주고 둘 모두 퇴장하며 마무리...하다가 대피 덕이 돌아와서 답례하자 박수가 뚝 그친다. 안습.
  • 2015년 말부터 방영된 신작 웨빗에서 아니나 다를까 등장했다.# 모습은 극초기의 민폐적인 이미지로 회귀한 듯.

4 기타

  • 1938년부터 1964년까지 활동했던 루니 툰의 애니메이터 척 존스"벅스 버니는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대상이며,대피 덕은 우리들 자신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 대피 덕의 목소리에 대해선 살짝 논쟁거리가 있는데, 한 주장은 당시의 생산자로 활동한 리언 슐레진저의 경향에서 모델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며 다른 주장은 멜 블랭크가 자신의 책에서 제기한 주장이 있다.
  • 대피 덕과 오랜 기간 동안 루니 툰 단편에서 콤비로 등장한 캐릭터는 포키 피그이며, 이외에 1950년대 들어 벅스 버니와 공동으로 출연하면서 지금의 1인자/콩라인의 이미지를 형성해냈다. 또한 1960년대 중기엔 스피디 곤잘레스와 공동으로 출연한 단편들도 있었다.
  1. 원래는 "You're despicable"하지만 대피는 이렇게 발음한다.
  2. 대표적으로 극초기의 도널드 덕을 참고하면 된다.
  3. 캐릭터성이 지금과 같이 변화되기 전인 1940년대 초기 루니 툰 단편에서 이런 웃음소리가 많이 나왔으며, 디자인은 등장 극초기엔 외부적으로 실제 오리와 동일한 점이 많았다.
  4. 사실 이건 벅스도 마찬가지. 새롭게 제작된 루니툰 쇼의 벅스는 별로 겁이 없다.
  5. 돈을 챙겨나오면서 맛이 간 눈으로 중얼거리는 대사도 압권. "그래,난 겁쟁이야.하지만 욕심 많은 겁쟁이지."
  6. 클라이막스에 벅스 버니가 나중에 바닷가에서 한 조개를 주워들고 그 조개 안에 진주를 발견하자 갑자기 땅에서 튀어나온 대피가 "그거! 내꺼야,내꺼야! 손대지마!" 해대며 작은 몸으로 쏜쌀같이 달려들었다. 이에 벅스는 쓴웃음을 짓고 대피가 진주를 안은 조개를 닫아버리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7. 북미판 What's up,duck?
  8. 북미판에서는 50 years of you hogging the spotlight is enough.
  9. 북미판에서는 60 years of hogging the end title is 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