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성우며, 생몰년도는 1937년 9월 24일 ~ 2015년 7월 6일.[1] 1961년 KBS 4기 공채 성우. 김민규, 최흘, 김순원, 이광자와는 동기.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61년 KBS 4기 공채를 통해서 성우로 데뷔하였다. 성우 중 특이하게 기품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게다가 성우 정보가 모자랐던 1990년대를 거쳐서 2000년대까지 활동했기 때문에, 이름을 알아내기도 매우 힘들었다. 설상가상으로 1980년대 중순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당시 방영중인 A특공대에서 리더 한니발을 연기하던 도중에 이민가는 통에 유강진이 한니발을 연기하면서 방영당시 자막으로 이전 성우 이강식 씨의 미국 이민으로 성우가 바뀌었다는 게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 그가 미국 이민간 뒤로 이전에 그가 맡던 배역을 거의 유강진이 떠안았다. 1990년대 초중반에 귀국하여 잠깐 활동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김기현처럼 목소리가 특이한 성우로 유명하다.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목소리가 낮으면서도 굵고 거친 느낌이 강한 김기현과 달리 낮지만 부드럽고 기품이 있는 목소리다.
애니메이션보다는 주로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서 많이 활동했던 성우였던지라 애니메이션에서는 활동이 드문 편이지만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서는 목소리 출연을 통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알려왔다.
80년대 중반의 미드 V에서 주인공 마이크 도노반 역을 맡았다.
여담이지만 배우 신성일을 자주 떠안았다.[2] 참고로 후배 성우인 박기량은 이강식의 신성일 더빙에 꽂혀서 성우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이민 이후 잠깐 돌아와 활동한 뒤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지내다가, 2015년 7월 6일에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77세. 후배성우 윤소라가 트위터로 이 사실을 알렸다.
2 출연작
2.1 외화
- 로마의 휴일(KBS) - 조 브래들리 기자(그레고리 펙)
- 사운드 오브 뮤직(KBS) - 트랩 대령(크리스토퍼 플러머)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KBS) - 레트 버틀러(80년대 방영판)
- 로마의 휴일(KBS) - 브래들리 기자
- 로스트(KBS) - 잭의 아버지(존 테리)
- 오멘 3" 최후의 심판(SBS) - 드칼로 신부(로자노 브레지)
- 의혹(KBS) - 샌디(라울 줄리아)
- 정무문(KBS - 곽 사부
- 천녀유혼(MBC) - 연적하(오마)
- 천녀유혼2(SBS) - 연적하(오마)
- 콰이강의 다리(KBS) - 셰어스 소령(윌리엄 홀든)
- V(KBS) - 마이크 도노반
- The A-Team(KBS) - 한니발[3]
- 스파이더맨(KBS) - 슬로컴 장군(스탠리 앤더슨)
- 닥터후 올드 시즌 - 마스터
2.2 애니메이션
2.3 나레이션
2.4 광고 내레이션
- ↑ 일본 원로 성우인 시바타 히데카츠, 우츠미 켄지와 동갑. 공교롭게도 두 성우 모두 이강식처럼 낮고 굵은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들이다. 다만 이강식이 기품있는 낮은 목소리라면 시바타와 우츠미는 거친 느낌이 강하다.
- ↑ 그 이전에 신성일 목소리 전담 성우는 이창환(1933~) 이었지만 그가 캐나다로 갑자기 이민가서 이강식이 맡았다.
- ↑ 중도에 미국 이민으로 유강진이 맡게됨.
- ↑ 투니버스 재더빙판은 김기현.
- ↑ 중반부부터. 초반부에는 김종성이 맡았으나 같은 시기에 SBS에서 방영된 코리아게이트의 나레이션을 맡게 되자 자리를 넘겨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