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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펜사도(Dave Pensado)는 2008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이다. 1970년대, 애틀랜타에서부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무대 환경과 스튜디오의 사운드 엔지니어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 Larrabee studio에서 매년 200곡~250곡 이상의 믹싱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팝 음악부터 록, 알앤비, EDM,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작업하고 있고 그와 함께 작업한 대표적인 뮤지션은 비욘세(Beyonce),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케니 지(Kenny G),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등이 있다. [1]
데이브 펜사도는 최근 포미닛의 전지윤에 의해 국내에 기사화 된 적이 있다. 스타뉴스 기사 2013년 전지윤이 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음악 공부를 하러갔을 때 데이브 펜사도를 만나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였다고 한다. 과연 데이브 펜사도의 반응이 어땠을까 궁금하다 또한, 1996년 7월 31일 경향신문 기사에는 박진영JYP이 국내 첫 전곡 영어 앨범을 발매할 당시 댄스곡의 믹싱 작업을 맡은 사람이 데이브 펜사도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 후로도 데이브 펜사도는 박진영과 앨범 작업을 지속적으로 같이 해 왔다고 알려져있고, 예전 박진영 소속사의 가수였던 god의 앨범 작업에 자주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남아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1 수상 경력
2008년, 메리. J. 블라이즈(Mary. J. Blige)의 앨범 <Growing Pains>에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하여 Jaycen Joshua와 Kuk Harrell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Best Contemporary R&B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2]
2 디스코그래피
데이브 펜사도(Dave Pensado)의 디스코그래피는 1980년대 후반부터 확인해볼 수 있는데, 활동 초반에는 믹싱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작곡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방면으로 커리어의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하고 있다. 2005년 부터의 디스코그래피를 살펴보면 작곡가, 프로듀서로의 역할은 찾아볼 수가 없고 믹싱 파트와 엔지니어 파트 역할에 거의 몰두하다시피 했는데, 이를 보면 완전히 전문적인 믹싱 엔지니어의 커리어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창작력의 한계 그의 작업을 살펴보면 팝 음악 뿐만 아니라 재즈, 힙합, 영화음악, 리믹스 앨범 등 장르적으로도 굉장히 다양한 영역을 소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의 표는 데이브 펜사도(Dave Pensado)가 참여한 주요 작업들을 정리한 것이다. [3] [4]
2.1 믹싱 엔지니어
한국에 알려진 아티스트 위주로, 그리고 AllMusic과 Discog의 평가 위주로 정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를 보면 한국에 알려진 웬만한 팝 음악 아티스트 들의 작품이 대부분 데이브 펜사도의 믹싱을 거쳐 세상에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이 많은 앨범 중 그래미 상을 단 한 번밖에 수상하지 못했다는 점도 의외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2 작곡가, 프로듀서
1991 | Level III | 4. Freezin' 'Em 6. Fun in My House 7. Taste U 11. Brown's Magic | Composer, Producer | |
1992 | 8. Watch Me Do My Thang | Composer, Producer | ||
1992 | Immature | Producer | ||
1992 | Countess Vaughn | Producer, Mixing, Remixing | ||
1993 | The Real Seduction | 6. All I Am | Composer | |
1994 | Producer, Mixing, Engineer | |||
1995 | Blu | Producer, Drum Programming, Synthesizer | ||
2000 | 사만다 뭄바(Samantha Mumba) | Producer, Mixing | ||
2005 | 윌 스미스(Will Smith) | 5. Ms. Holly Roller | Composer, Mixing |
그의 커리어 중 작곡가, 프로듀서 역할로 참여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의 경력으로 보았을 때, 작곡가나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은 거의 초창기인 것을 알 수 있다. 젊었을 적 패기 하지만 그가 작곡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들은 윌 스미스의 앨범을 제외하고는 이름값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왜 그가 믹싱 엔지니어 작업에만 집중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3 Pensado Vintage King Gear Expo
2013년 7월 2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빈티지 킹(Vintage King)[5]에서 데이브 펜사도와 그의 동료 허브 트래윅이 주최하는 "Pensado Gear Expo 2013"이 개최되었다. "Pensado Gear Expo"는 빈티지 킹, 오디오 테크니카(Audio-Technica), 아비드(Avid) 등의 대규모 음향 관련 회사가 후원하는 음향 기기, 소프트웨어 전시회로, 전문적인 작업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하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사용되거나 새로 나온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약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음악, 영화, TV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프로듀서,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최신 음향 기기들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많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특히, 전시회 중 싱어송라이터인 사이드브레인(Side Brain)의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져 "Pensado Gear Expo 2013"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6]
이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2014년에는 내슈빌에 위치한 빈티지 킹에서 9월 27일에 열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고,[7] 2015년에도 내슈빌에 위치한 빈티지 킹에서 9월 26일에 "Pensado Vintage King 2015 Gear Expo"가 열릴 예정이다.[8]
4 Pensado's Place
2011년 9월 12일, 데이브 펜사도는 그의 동료 허브 트래윅과 함께 펜사도 플레이스(Pensado's Place)라는 주간 토크쇼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작했다. 이 쇼는 오디오 엔지니어 작업과 관련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매주 초청되는 믹싱 엔지니어, 프로듀서, 아티스트 들의 인터뷰를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펜사도 플레이스는 사람들에게 "오디오의 찰리 로즈" [9] 라고 불린다.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랜 경력과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은 믹싱 엔지니어로서의 그의 노하우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고, 매 주 이러한 노하우들을 공개하고 있는 펜사도 플레이스를 전 세계 약 120개가 넘는 학교에서 커리큘럼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에피소드는 215개, 인투더레어(Into the Lair)는 120개가 올라와 있다.
약 150개가 넘는 나라에서, 한 달에 약 55만명에서 70만명 가량의 사람들이 펜사도 플레이스를 시청한다고 한다. 매 년 두 배의 시청자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펜사도 플레이스는 앞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최고의 오디오 커뮤니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10]
국내에서 홈레코딩과 믹싱에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Alan JS Han님의 블로그에는 홈레코딩 유저들이 꼭 알아야 하는 사이트로 펜사도 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데이브 펜사도에게 믹싱을 배운다는 것은 마치 추신수에게 야구를 배운다거나, 김연아에게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는 거라고 묘사하며 홈 레코딩 유저 뿐만 아니라 음향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곳이라고 치켜 세운다. 하지만 문제는 영어 울렁증 프로들이 믹싱 작업을 하다가 막히는 경우 데이브 펜사도의 유투브 채널을 볼 정도라고 하니 그가 믹싱 엔지니어로서 얼마나 많은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준다.
4.1 Episodes
매 주 다른 믹싱 엔지니어, 프로듀서, 아티스트 등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업 노하우, 작업 중에 있었던 일들을 데이브 펜사도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 하는 방식이다. 에피소드 제일 첫 번째의 주인공은 니키 미나즈(Nicky Minaj),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과 함께 작업한 오디오 엔지니어 아리엘 코바즈(Ariel Chobaz)였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니키 미나즈와 작업한 곡에서 어떻게 보컬 믹싱을 했는지, 프리앰프와 컴프레서는 무엇을 사용했고 밸런스를 어떻게 조정했는지 등 기술적인 문제들과 믹싱할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떻게 엔지니어 경력을 쌓았는지 등 청중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 가장 최근에 올라온 215번째(2015.06.11) 에피소드에는 마돈나(Madonna), 퀸(Queen)과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인 브라이언 말루프(Brian Malouf)가 출연하였다.
Episode 65번부터 가장 최근 것 까지는 펜사도 플레이스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이전의 에피소드는 펜사디아(Pensadia)라는 아카이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4.2 Into the Lair
에피소드가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인투더레어는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브 펜사도가 지금까지 믹싱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면서 쌓아놓은 믹싱 노하우, 작업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보컬 믹싱 작업에 쓰이는 이큐(EQ), 컴프레서에 관한 팁", "믹싱 작업 중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들", "딜레이를 이용한 리버브 생성 방법" 등 그가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종종 데이브 펜사도의 조수, 또는 그와 친분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출연하여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인투더레어는 현재 120개가 올라와 있으며 마지막 강의의 제목은 "드럼 루프 생성 방법" 이다. 2015년 3월 10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어 현재까지 약 3개월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이 펜사도 플레이스의 인투더레어를 한국어 자막으로 제작하여 제공해주시는 분이 있다. 백수지망생의 정보생산공장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일부분의 자막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고 비공개 자막은 자막 한 개당 그해 최저임금2015년 5580원을 기부하면 제공해주신다고 한다. 오오!!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겐 이 분께 살포시 메일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2015년 5월 1일 부로 올라와있는 120개의 인투더레어의 자막을 거의 다 만드신 것으로 보인다.
4.3 Mixing Services
펜사도 플레이스는 온라인으로 믹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작품의 방향과 타임 프레임, 그리고 대중에게 알려진 메이저 아티스트인지, 인디펜던트 아티스트인지 문서에 적어 Herb@Pensadoplace.tv 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메이저 아티스트와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를 구분하는 이유는, 믹싱 서비스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서를 확인한 펜사도 플레이스 측이 가격과 가능 여부에 대해 판단한 후, 연락을 하고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 믹싱 작업이 시작된다.
5 바깥고리
- Pensado's Place
- Pensado Awards
- Dave Pensado's Facebook Page
- Pensado's Place's Facebook Page
- Pensado's Place 유투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