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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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ャンディ♥キャンディ

1 개요

원제가 캔디♥캔디. 중간에 하트가 들어간다.

그림 이가라시 유미코(いがらしゆみこ)[1], 글 나기타 케이코(名木田恵子)[2].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나카요시(なかよし)에서 연재한 순정만화의 대표작. 순정만화의 클래식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작품. 전 9권.

작가 아들만화가로 데뷔했다.

2 한국에서의 캔디

1970년대에 '캔디캔디' 란 제목의 해적판 만화로 처음 한국에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1977년부터는 MBC에서 '캔디' 란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면서 더더욱 인기를 끌었다.

파일:Attachment/cancan.jpg

1981년에는 실사판 영화까지 만들었을 정도.

1983년부터는 들장미 소녀 캔디 란 제목으로 MBC에서 애니메이션을 재더빙해[3][4] 방영 했으며 역시나 큰 인기를 얻었다.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맡았던 권혁수는 오빠부대를 몰고다닐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80년대의 대표적인 미소년, 미청년역 전담 성우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1989년에는 화인프로덕션에서 MBC판과는 다른 성우 캐스팅으로 녹음된 대여용 비디오도 출시되었다.
...그리고 훗날 같은 원화가에 의해 들장미 소녀 제니란 작품이 나오지만...해당 항목 참고.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한국에서 고난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은 '캔디형 주인공' 이라 불리게 되었고 머리 좀 장발로 기른 미남 남자 연예인이 나왔다 하면 별명이 테리우스가 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 이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3 주제가

주제가 작곡은 와타나베 타케오가, 작사는 원작 스토리를 쓴 나기타 케이코가 했다.

주제가 가사는 캔디의 밝은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웃으면서 달려가자 푸른 들을" 이라든가 "나 홀로 있을 땐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같은 구절 때문에 농담삼아 캔디 광년이 설이 나오기도 했다. 게이머즈에서 만화로 그려지기도 했다(...)

워낙 작품이 큰 인기를 끈 탓에 애니메이션 주제가 역시 한일 양국에서 모두 히트를 쳤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은 노래의 본편도 본편이지만, OP곡의 전조부가 귀에 익은 것에 경악하게 될 것이다.

일본판은 호리에 미츠코가 불렀다. 이 캔디캔디가 얼마나 메가히트를 했는지 호리에 미츠코는 캔디 캔디 노래에 짓눌렸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음반사에서는 동요와 같이 처리되던 애니메이션 노래가 별도 부서로 분리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발매사인 일본 컬럼비아에서 호리에 미츠코는 미소라 히바리 다음가는 거물로 취급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야말로 충공깽.

국내판은 몇가지 버전이 있는데 정여진씨가 부른 곡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인기 가수 혜은이도 캔디 주제가를 불렀을 정도였다. 그런데 우리나라 버전 오프닝 가사는 일본 오프닝 가사와 내용이 다르다. 원래 가사내용은 자신의 주근깨와 들창코도 좋다는 내용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등등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한 인내심으로 고난을 이겨낸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진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설에 의하면 당시 인고를 견뎌내는 어머니적 여성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렇게 개사하라는 상부의 압박 때문이라고도 한다.

4 저작권 문제

1995년경부터 작화가인 이가라시 유미코가 글쓴이인 나기타 케이코와의 협의없이 무단으로 캔디 캐릭터를 이용한 각종 캐릭터 사업을 벌이면서 결과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권리도 침해하는 일이 생겼고 이것이 문제가 되어 원작자인 나기타 케이코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업에 앞서 이가라시 유미코와 나기타 케이코는 캔디를 이용한 부가 사업의 경우 쌍방이 협의하에 결정하기로 계약을 한 상태였음에도 이가라시 유미코는 이를 무시했던 것이다.

이가라시 유미코는 이전에 원작자와 맺은 계약을 부정하며 '나기타 케이코는 원작자도 아니고 캔디에 대한 권리도 없다' 주장하면서 재판 도중에도 독단으로 캔디 캐릭터를 이용한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재판 결과는 나기타 케이코의 원작자로서의 권리를 인정하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재판 이후에는 법적으로 나기타 케이코와 이가라시 유미코 둘의 동의가 있어야만 캔디라는 작품 자체의 저작권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가라시 유미코는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원작자쪽의 권리를 부정하고 이에 대해 나기타 케이코 측도 격분하는 일이 계속되면서 결국 두 사람이 관련사항에 동의해야만 사용가능한 캔디의 저작권은 봉인되다시피한 게 현 상황이다.

거기다 캐릭터 무단 사용 문제로 이가라시 유미코가 토에이 애니메이션도 크게 건드려 놓은지라 캔디 애니메이션이 각종 매체로 다시 나오는 것도 요원하다.

즉 한국에 나온 캔디 만화나 IPTV를 통해 서비스되는 캔디 애니메이션은 몽땅 해적판인 것이다. 일본에서 저작권 문제가 생겨서 해외 저작권은 누구도 신경쓰지 못하고 붕 떠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보니 완전히 대놓고 해적질(...) 대해적시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본에서는 DVD도 발매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화인프로덕션에서 해적판 DVD를 발매하였다. 전편 115화 20 디스크라는 분량임에도 5만원 이하로 쉽게 구하는 것이 가능. 일본에는 발매되지도 않은 DVD인데다가 가격까지도 5천엔으로 매우 저렴하여 역수입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04년에 한국에서 방영한 캔디 주제가를 이용한 CF는 정식 판권이니 오해하지 말 것. 원작가(미즈키 쿄코=나기타 케이코)가 특별히 허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저작권료를 한국의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전액 기부하는 대인배적인 면모까지 보여주었다. 관련 글 1 관련 글 2 관련 글 3

소설판의 경우에는 나기타 케이코가 권리를 온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다. 나기타 케이코가 원작자의 권리를 인정받은 이후인 2002년에 소설판을 냈다.

5 기타

어째서인지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이트로 들어가보면 캔디캔디 항목은 안 나온다. 누르면 그냥 처음으로 보내고 끝. 저작권 분쟁 때문인듯 하다.
1992년에 총집편 극장판도 나왔다. 이때도 호리에 미츠코가 주제가를 불렀다. 단 시대가 시대인지라 성우는 몇몇 바뀌었다.

2007년에 속편이 나왔다.'캔디캔디 파이널스토리'이다. 작가 나기타 케이코는 더 이상의 속편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작가의 구성 배경 및 의도는 여기에 나와있다.

여담으로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듣기평가에서 캔디 노래와 비교하는 지문이 출제되었다. 또 1대100 158회 후반전 3단계에서 원제목에 관해 문제를 냈는데 64명 중 25명이 탈락했다.(25*7=175만원 적립) 근데 보기가 1번 캔디 2번 캔디캔디 3번 캔디캔디캔디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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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의 첫사랑. 애니에게 이만 연락을 끊겠다는 편지를 받고 포니 동산에서 혼자 울고 있던 캔디에게 다가와서 위로해주었다. 캔디에게 '꼬마 아가씨는 웃는 얼굴이 더 예뻐요' 라고 말하고 갔다. 캔디가 잠시 한눈판 사이 사라졌는데 자기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브로치를 흘리고 갔으며 이것은 캔디가 주워서 첫사랑의 상징으로 간직한다.
  • 죠르쥬 (ジョルジュ)
성우는 토타니 코우지. 캔디를 입양한 '아드레이 큰할아버지' 의 집사. 팔려가는 캔디를 구해주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다방면에서 활약한다. 캔디가 닐과 결혼하기 싫다며 울자 이를 가엾게 여겨서 아드레이 큰할아버지의 명령을 어기고 그와 캔디가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리스테아 콘웰(アリステア・コーンウェル)
성우는 TV판은 키모츠키 카네타, 1992년 극장판은 오노사카 마사야. 김규연/손원일(비디오). 애칭은 스테아. 아드레이 가와 친척지간인 콘웰 가의 장남. 안경을 쓰고 있으며 성격 좋은 아마추어 발명가다. 스테아의 발명품들은 늘 캔디를 젖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5] 참고로 그가 만든 발명품 중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지만 사실은 그의 발명품 중에서도 두 가지는 제대로 동작한다. 하나는 연인인 패티에게 준 인형(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꼭두각시처럼 생긴 인형이 표정이 변한다)과 캔디에게 전해준 오르골. 참고로 이 오르골을 줄 때 스테아는 패티와 연인 사이였고 연인 몰래 준 것이다... 마성의 캔디... 캔디를 좋아했지만 영국으로 간 후 패티와 사귀게 된다. 후에 1차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했다가 격추당해[6], 사망한다. 시신도 채 찾지 못한다.
참고로 원작만화에서는 죽는 상황이 좀 다르다.[7]
  • 아치볼트 콘웰(アーチーボルト・コーンウェル)
성우는 TV판은 미츠야 유지, 1992년 극장판은 미도리카와 히카루. 애칭은 아치. 스테아의 동생이다. 멋 부리기 좋아하는 한량 기믹. 역시 성격은 좋다. 캔디를 좋아했었다가 결국 애니에게로 마음을 돌린다. 형제들의 불행을 딛고 가족들의 마지막 희망이 된다.
  • 애니 브라이튼(アニー・ブライトン)
성우는 TV판은 코야마 마미, 1992년 극장판은 토마 유미/박소현, 송도영. 원래 캔디와 함께 포니의 집에서 지내던 고아였지만 브라이튼 가의 양녀가 되어 캔디와 헤어진다. 본인은 캔디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브라이튼 부인이 '포니의 집 아이였던 걸 들키면 상류사회에서 무시당할 것' 이라고 하여 캔디와 친하게 지내지 말 것을 명령하자 양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캔디와의 교류를 끊는다. 영국에서 재회했을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치가 캔디를 좋아해서 캔디와 갈등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캔디와 같은 포니의 집 출신이라는 게 일라이자에게 들키게 되고 그게 까발려지고 나자(...) 그냥 편하게 가식 떨지 않고 캔디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결국 짝사랑했던 아치와 맺어진다.
  • 패트리시아 오브라이엔(パトリシア・オブライエン)
성우는 카와시마 치요코. 캔디의 친구로 애칭은 패티. 영국의 기숙학교에서 만났다. 몰래 애완동물 거북이를 키우고 있다가 이 사실이 발각되어 곤란에 처했을 때 캔디의 도움을 받고 이후로 친구가 된다. 스테아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스테아가 사망 후 플래그 분쇄. 스테아의 장례식 이후 자살을 기도했지만 캔디의 만류로 포기한다. 포니의 집에 몸을 의탁하는 장면이 나오나 계속 있는지는 불명이다.
  • 포니 선생님(ポニー先生)
TV판 & 1992년 극장판 성우는 나카니시 타에코. 포니의 집을 운영하는 원장 선생님. 캔디와 애니를 아끼고 사랑해줬지만 캔디의 나이가 차고 고아원 운영문제상으로 라건 가에서 여자아이를 요청하자 캔디를 보내게 된다. 이후 나름 팔자가 핀(...) 캔디가 자주 찾아가면서 마음의 고향이 된다. 포니의 집 앞에 버려진 캔디의 하얀 피부를 보고 성을 화이트라고 붙여줬는데 정작 애는 자라면서 주근깨가 나버렸다는 후일담이 있다.
  • 레인 선생님(レイン先生)
성우는 TV판은 야마구치 나나, 1992년 극장판은 카와시마 치요코. 포니 선생님을 도와서 포니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 지미(ジミィ)
성우는 치지마츠 사치코. 포니의 집에 맡겨진 아이 중 하나.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고 캔디가 안소니의 죽음 이후 아드레이 가를 버리고 포니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포니의 집에서 아이들의 대장(...)노릇을 하고 있었다. 이후 캔디와의 대장 시합(...)에서 캔디에게 지고 순순히 캔디에게 대장자리를 돌려준다... 하지만 캔디가 이후 런던으로 가게 되자 캔디가 다시 포니의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대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 톰(トム)
성우는 소년기는 야마모토 케이코키튼 야마다(청년기). 포니의 집에 맡겨졌던 아이 중 하나로 눈 오는 날에 밖에서 들려오는 캔디와 애니의 울음소리를 듣고 창문을 두들겨 포니 선생님과 레인 선생님이 캔디와 애니를 발견하도록 해준다. 이후 스티븐 씨의 양자로 입양되어 카우보이가 된다. 양자로 입양된 후에도 캔디와 꾸준히 교류한다.
  • 라건 부인(ラガン夫人)
성우는 TV판은 야마구치 나나, 1992년 극장판은 코미야 카즈에. 닐과 일라이자의 어머니로 딸과 똑같은 용모에 똑같은 성격을 가졌다. 일라이자와 닐을 애지중지하는 걸 보면 자식바보일지도.
  • 닐 라건(ニール・ラガン)
성우는 코미야마 키요시, 1992년 극장판은 나카오 류세이/안정현. 아드레이, 콘웰들과 친척 지간인 라건 가의 장남. 일라이자와 함께 캔디를 괴롭힌다. 하지만 일라이자가 악역이라면 이쪽은 그냥 악역의 하수인, 찌질이같다. 마치 신애리와 작당한 정교빈 같다고나 할까(...)
훗날 캔디에게 한 번 도움을 받고 난 뒤에 왠지 급히 캔디를 좋아하게 되었다. 여기서 캔디에게 과거를 사과하고 진지하게 교제를 원했다면 그나마 개념인 수준은 되었겟지만, 원채 찌질한 속성이 강하다보니 제정신을 차리기는 커녕 캔디의 의사를 무시하고 억지로 약혼하려는 만행을 벌이다가 알버트 씨의 등장으로 데꿀멍 루트를 타게 된다. 울고불고 하는데 정말 찌질하다. 캔디와의 약혼이 무산되고 울고 있는데 일라이자가 남쪽으로 가면 예쁜 애들이 많다는 말에 "그럴까?"
  • 일라이자 라건(イライザ・ラガン)
성우는 나카타니 유미/야마다 에이코, 1992년 극장판은 야마다 에이코. 닐의 동생. 성격 나쁘고 못된 악역. 자신의 말동무 상대로 데려온 캔디를 사사건건 괴롭힌다. 알버트 씨를 제외하고는 캔디와 커플이 되는 남자마다 좋아했었다(...) 안소니를 좋아하고 있는데 캔디가 나타나 안소니의 관심이 그쪽으로... 테리우스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캔디가 나타나자 테리우스의 관심이 그쪽으로... 지못미. 캔디와 테리우스를 질투해서 사건을 꾸몄다가 오히려 테리우스만 퇴학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8] 결말까지도 별로 변하는 게 없다. 닐이 캔디와 약혼한다고 했을 때 기절초풍한다. 캔디가 씩씩한 여주인공의 대명사라면 일라이자는 악녀의 대명사이다.
여담이지만 머리 모양이 특이해서 한때 일라이자의 머리 모양이 한국에 유행했다고 한다. 어떤 면에선 이 만화의 승리자가 된다?!
  • 라건 경(ラガン氏)
성우는 키타가와 요네히코. 닐과 일라이자의 아버지. 존재감이 상당히 없다. 맨날 사업때문에 집을 비운다. 부인과 애들이 저 모양이 된 건 아버지의 탓도 있을 듯 하다.
  • 엘로이 아드레이(エルロイ・アードレー)
성우는 TV판 & 1992년 극장판은 나카니시 타에코. 아드레이 큰어머니, 할머니 등으로 불리운다. 아드레이 가문의 종주이며 제일 큰 어른인 '아드레이 큰할아버지' 가 만날 종적을 감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 일라이자의 꼬임에 넘어가서 캔디를 매우 싫어하고 입양 이후에도 사사건건 괴롭힌다. 일라이자와 함께 이 만화 최고의 악당 기믹. 그러나 알버트가 직접 가문의 전면으로 나오면서부터는 영향력이 대폭 축소된다.
  • 시스터 그레이(シスター・グレイ)
성우는 야마구치 나나. 캔디와 테리우스 등이 다닌 영국의 성 바로아 학원의 원장. 수녀지만 남자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캔디가 놀랐다(...) 엄한 성품으로 성격이 튀는 테리우스와 캔디의 단속에 열을 올린다. 처음 캔디에 대해서는 일라이자가 꾸민 일련의 음모 때문에 문제아로 여긴다. 그러나 일라이자가 테리우스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꾸민 음모에 넘어갔다가 테리우스와 캔디도 일라이자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지만 학교의 기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둘을 징계내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캔디는 퇴학처분을 받고 테리우스는 일주일 근신을 명령받게 되는데[9] 이는 테리우스의 아버지인 그란체스터 공작이 학원에 상당한 기부금을 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테리우스가 캔디 대신에 제 발로 학교를 떠나고 바로 그란체스터 공작으로부터 '아들이 없는 학교에 기부금을 대줄 이유는 없다' 며 기부금을 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학원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기지만 캔디가 그란체스터 공작을 설득하여 학교에 기부금을 계속 내도록 한 후 캔디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결국은 돈에 휘둘리는 인간(...)
  • 시스터 마가렛(シスター・マーガレット)
성우는 카와시마 치요코. 성 바로아 학원의 교사. 가만히 보면 학원의 수녀들 중 가장 착한 눈(...)을 갖고 있다. 학원의 모든 수녀 중 유일하게 캔디의 착한 심성을 알고 캔디를 문제아로 여기지 않는 수녀.
  • 에레노아 베이커(エレノア・ベーカー)
성우는 키타하마 하루코. 테리우스의 어머니. 유명한 여배우인데 독신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녀는 젊은 시절 그란체스터 공작과 관계를 맺고 테리우스를 낳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캔디가 깜짝 놀랐다. 훗날 테리우스가 방황하는 시기에 그를 멀리서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는 모정을 선보이지만 결코 드러내고 다가갈 수 없다.
  • 리쳐드 그란체스터(リチャード・グランチェスター)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즈. 테리우스의 아버지. 젊을 때 미국에서 여배우 엘레노아 베이커와 서로 사랑하였고 그 사이에서 테리우스를 얻었으나... 집안의 명예 때문에 엘레노아를 버리고 테리우스를 강제로 엄마와 떼어놓는다. 집안의 명예를 상당히 중시하는 인물이다.
  • 메리 제인 교장(メリー・ジェーン校長)
성우는 아소 미요코. 캔디가 다닌 메리 제인 간호학교의 교장. 포니 선생님의 친구. 포니 선생님의 소개장을 가지고 메리 제인 간호학교로 찾아가던 캔디는 우연히 메리 제인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깡마르고 조그마한 체격의 할머니이지만 체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캔디를 '덜렁이' 라고 부른다.
  • 프라니 해밀톤(フラニー・ハミルトン)
성우는 나카타니 유미. 캔디가 미국의 간호학교로 들어갔을 때 만난 동기. 흑발에 안경을 쓴 차도녀st다. 실제로도 매우 깐깐하고 고지식한 성격. 환자에게 감정이입하는 캔디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점차 캔디의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결국 종군 간호사가 되어 유럽으로 떠난다. 캔디와는 끝까지 사이가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화해를 했다.
  • 수잔나 마로우(スザナ・マーロウ)
성우는 카가와 코우코. 테리우스를 좋아하던 여배우. 무대 사고 와중에 테리우스를 구하려다가 하반신이 불구가 된다. 인기가도를 달리던 그녀가 이 일로 인하여 배우를 그만두고 절망에 빠졌을 때 테리우스가 책임감을 느껴 그녀 곁에 있기로 한다. 수잔나로 인하여 캔디와 테리우스가 맺어지지 못한 셈이지만 워낙 성품이 착하고 모질지 못하여 캔디 팬들에게도 따로 욕은 먹지 않는 편인 것처럼 보이나...사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일라이자 쪽보다 수잔나 쪽에 비호감도가 훨씬 높다. 독자들이 보기에는 대놓고 못된 짓은 다 해도 실질적으로 캔디가 가진 것을 빼앗는데 성공하지 못한 일라이자보다는 착한 척, 약한 척을 다 하면서 결국 원하는 걸 쟁취하고 캔디와 테리우스를 갈라놓는데 성공한 스잔나가 오히려 얄밉게 보이기 때문이다.
  1. 삿포로 아사히가오카 고등학교(北海道札幌旭丘高等学校)출신 여성 만화가. 스튜디오 지브리 사장인 호시노 코지와 같은학교 출신이다.
  2. 다만 나기타 케이코가 캔디 원작을 맡을 당시 필명은 미즈키 교코(水木杏子)다. 이밖에 다른 필명이 몇 개 더 있다.
  3. 1977년본은 흑백이며, 1983년본은 컬러다.
  4. 재더빙한 이유는 77년 방영본이 유실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1977년은 MBC 본사가 정동(현재 경향신문 사옥)에 있었으며, 1982년 언론통폐합 당시 MBC와 경향신문이 분리되어 여의도 사옥으로 옮겨갔다. 이 과정에서 방영본이 유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은하철도 999도 유사한 상황이어서 1996년 재방송 당시 재더빙을 거쳤다.
  5. 반드시 발명품이 오작동하여 캔디가 물웅덩이에 빠지는 것으로 끝난다. 뭔가 다른 의미로 오해하지 마시길.
  6. 그 성격이 좋은 것 때문에 당해 죽는다. 친한 전우가 전사하여 무척 슬퍼했다가 나중에 공중전을 벌이던 도중 만난 적군 조종사를 쏘려다가 죽은 전우와 매우 닮아서 주저했고 결국 반격당해서 격추당하지만 누굴 원망하지 않고 캔디와 패티 이름을 중얼거리면서 미소짓는 채로 죽어갔다...
  7. 상대의 기관총이 고장난 것을 알고 그냥 보내줬는데, 그 윙맨이 뒤를 쳐서 벌집이 되고 만다.
  8. 사실 이때의 일라이자는 자신을 봐주지 않는 테리우스에 대해서도 애증을 품고 있었다. 캔디와 테리우스 둘 다 골탕먹이려다 테리우스만 퇴학된 것.
  9. 미션스쿨이라 남녀 학생이 같이 만나는게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몰래 만나고 있던 둘을 한 학교에 둘 수 없으므로 못 만나게 한쪽을 퇴학시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