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레가르에 대해서는 레가르(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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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코믹스 표지 | 만화에 등장한 모습 |
영명 | Rehgar Earthfury |
종족 | 오크 |
성별 | 남성 |
직업 | 고양 주술사, 검투사 |
진영 | 진홍빛 투기장, 호드, 신생 티리스팔 의회, 대지 고리회 |
직위 | 진홍빛 투기장의 주인, 대족장의 조언자, 폭풍의 영웅 |
상태 | 생존 |
지역 | 테라모어, 아제로스의 심장 |
인간관계 | 블러드아이 레드피스트 · 브롤 베어맨틀 · 발리라 생귀나르 · 로고쉬(휘하의 노예들) |
성우 | 매튜 머서(영어 HEROES), 이현(한국 HEROES)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설과 코믹스에 주로 등장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군단 확장팩에 와서야 정기 주술사 유물 무기 퀘스트 라인에 등장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 소설과 코믹스의 행적
드레노어에서 나고 자란 오크로, 그의 부족이 오우거와 전쟁을 하다 패하여 전멸했지만 놀랍게도 살아남았고 어린 나이에도 오우거 하나를 죽였다. 오우거들은 레가르를 비범하게 여겨 그를 어린 오우거들의 훈련용으로 쓰려고 생포했다. 하지만 오우거들의 예상과는 달리 레가르는 전사로서의 자질이 탁월했기에 훈련용으로 굴려지면서도 얼마든지 살아남았고, 뛰어난 싸움 실력과 통제가 안 되는 성격으로 오우거들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결국 오우거들은 레가르를 오크들의 투기장에 비싸게 팔아치웠으나, 레가르는 그곳에서도 연전연승하며 최고의 전사가 되었다. 이후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공할 때도 참전하여 얼라이언스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2차 대전쟁의 종결 이후 생포되어 다른 오크들처럼 수용소에 보내지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레가르는 거기서도 성질을 죽이지 못해(...) 날뛰었고, 수용소 측에서는 군주 아그로베인의 투기장에 그를 팔아넘기고 만다.
레가르는 물론 이곳에서도 살아남았고,이정도면 투기장의 신이다 투기장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살면서 배운 기술이 투기장에서의 전투뿐이라 뒷세계의 투기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뒷세계에서 부와 명성을 축적하고 마침내 검투사 단체를 운영하는 마스터의 위치까지 올라간다. 이 모든 것이 타고난 더러운 성질과 탁월한 전투 기술 덕분. 이후 스랄이 오크 종족의 전통을 되살리며 주술사가 되자, 그 역시 그를 따라 오크 주술을 터득했고 칼림도어로 스랄이 떠날 때도 동행했다.
칼림도어에서도 검투사 마스터로서 블러드아이라는 유망한 검투사를 거느리고 돈을 두둑하게 벌었지만, 블러드아이의 성격 또한 개판이라서 여럿에게 원한을 산 결과 독살당했다.[1] 레가르는 블러드아이의 장례식을 치르며, 그처럼 성격이 개판인 검투사는 두 번 다시 자신의 밑에 두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남말한다
장례식을 치른 레가르는 발리라 생귀나르와 브롤 베어맨틀의 파트너가 될 신입 검투사를 사들이려 오그리마로 향한다. 그 와중 듀로타의 해변가에서 기억을 잃은 바리안 린을 만나, 그가 불리한 처지에서 거대한 악어를 작살내는 광경을 보고 즉석에서 그를 노예로 잡아들여 '악어밥'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그런데 이 악어밥이 진홍빛 투기장에서 신들린 듯한 칼솜씨로 그의 팀을 승리로 이끌어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고 '로고쉬(유령늑대)'라는 링 네임까지 얻게 된다. 로고쉬가 우승을 이끌어낸 덕분에, 레가르는 3년분의 수입을 한번에 올렸다고 한다(...).[2][3]
이후 레가르는 브롤과 로고쉬가 도망치는 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그들이 떠나자 자신이 검투사 상인 노릇을 통해 채우고자 했던 갈망이 이미 충족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장사를 접고 오그리마로 떠나 스랄의 조언가로 활동하게 되는데, 정치적으로는 대갈빡에 전쟁밖에 없는 가로쉬 헬스크림과 정반대에 서 있는 오그리마의 비둘기파 인물이다. 그는 바리안 린 및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이에 가로쉬는 노발대발하여 스랄 앞에서 미친 짓이라며 비난했다. 그래서 가로쉬와 심한 말다툼을 했다.
전사뿐만 아니라 주술사로서의 능력도 출중하며, 조언가로서도 냉철하고 말을 가리지 않는 유능한 스타일인 듯하다. 스랄이 "그롬은 우리의 타락을 끝낸 영웅이다"라고 말하면 "우리의 타락을 시작한 장본인 또한 그롬입니다"라고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할 만큼 직언을 거리끼지 않는 인물.
이후 크툰과 초갈을 막기 위해 결성된 신생 티리스팔 의회에 참여했다. 신생 의회는 급조된 것이어서 마법사뿐만 아니라 드루이드나 주술사의 능력을 빌릴 필요가 있었던 것.
소설 '스톰레이지'에서는 회상에서 이름만으로 등장한다. 여기선 번역을 레가 어스퓨리라고 했다. 원래 r 발음은 소리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이쪽이 맞는 번역이긴 하다.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는 혼돈의 소용돌이를 치유하는 주술사들 중 한명으로 나온다. 여기서 집중하지 못 하는 스랄을 불평같지만 사실상 극딜한다. 마지막에는 스랄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그라와의 단 둘이있던 낭만적인 분위기를 깬다(...) 눈치는 있어서 금방 다시 나가준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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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으론 아제로스의 모든 주술사들이 마엘스트롬 근처의 섬에 모였을때 첫 등장한다.
참고로 레가르의 길드명칭호는 <폭풍의 영웅(Hero of the Storm)>이다.
백호사에 도착한 정기 주술사 플레이어는 레가르와 함께 팀을 이루어 쉬엔이 지목한 상대들과 겨루는데, 그 중에는 첸과 리 리도 있다. 이들과 싸워 이기면 그 대가로 라덴의 주먹을 얻게 되는데, 그 순간 군단의 악마들이 난입해 모두와 함께 이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현재 공개된 정기 주술사의 유물 무기 스킨으로 '레가르의 용사'가 있는데 레가르의 늑대모양 장착무기와 동일한 형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소용돌이 문양은 덤.
대지 고리회 주술사들의 부름에 응한 넵튤론이 4대 정령왕들의 연합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노분도에게 호통치자 그럼 살게라스에게 순순히 복종할 것이냐며 비아냥거리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한다.[4]
레가르는 추종자로 영입되면 전투경호원으로 필드에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클래스는 고술. 정술 플레이어의 탱커 역할을 할 정도로 어그로를 끌어주지는 못하지만, 보조 근접 딜러로 그럭저럭 쓸 만하다. 무엇보다 늑정변신시 이동속도 증가수치가 100%가 되어 지상탈것과 동일한 속도로 다닐 수 있다.[5]
후술할 멀른 어스퓨리 역시 추종자가 되므로, 추종자 임무창에서 혈연관계가 없는 두 어스퓨리를 나란히 볼 수 있다. 둘 다 고술이다.[6]
4 '어스퓨리' 호칭에 대하여
어스퓨리는 성이라기보다 주술사로서의 타이틀 같은 것이라, 멀른 어스퓨리(Muln Earthfury)나 오레그 어스퓨리(Oreg Earthfury) 같은 타우렌 주술사들도 소설이나 게임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멀른이나 오레그는 종족이 같지만, 레가르는 오크이므로 혈연 관계는 당연히 없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주술사의 호칭과 성을 헷갈려서 '왜 성이 같냐' 같은 문의가 꽤 들어왔는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레가르의 농담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멀른 어스퓨리? 아니, 난 그 늙은 황소와 피가 안 섞였다. 물론 내 증조 할머니가 암소이시긴 했지만 말이야."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지원형 영웅으로 참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가르(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항목 참조.
- ↑ 이 블러드아이도 걸출한 인물인 것이 레가르가 자질을 눈여겨보고 사들이긴 했지만 혈투의 전장에서 챔피언을 먹고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 검투사로서 뛸 정도였다. 물론 결말은 독살....
- ↑ 혈투의 전장에는 노스렌드의 트롤도 보이며 아웃랜드에서 살던 오우거도 참여하니, 아제로스에서 검투경기가 얼마나 성행하며 어느 정도 규모인지 짐작할 수 있다.
- ↑ 작중 언급에 따르면 로고쉬팀에게 건 자가 거의 없어서 그렇게 독보적인 이익을 얻을수 있었다고 한다.
- ↑ 넵튤론은 "나 혼자 불타는 군단과 싸우라고 하는 거냐."라고 받아친다.
- ↑ 군단 오픈 초기에는 버그로 속도 증가치가 130%가 되어 지상탈것보다 빨랐던 적도 있었다!
- ↑ 다만 멀른은 전투 동료가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