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테인

Lævateinn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무기. 수르트가 가진 불의 마검이라는 설이 널리 퍼져있지만 이에 관해서는 제설이 있다.

1 이름에 관해

Hævateinn으로 적혀있기도 한 듯(또는 gambanteinn, homateinn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모두 어원은 나뭇가지). 일본 쪽에선 어째선지 レヴァテイン、レヴァティン 쓰고 레테인, 레틴 등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마검 레반테인이나 시그넘의 암드 디바이스 레반틴 등이 그 예. 원어에서 '테인'은 나뭇가지를 뜻한다고 한다, 도구로서는 지팡이?

2 출처

운문 에다의 스비프다그의 이야기(Svipdagsmál) 중에 있는 피욜스비도르의 이야기(Fjölsvinnsmál)이란 시에 등장하는 무기로, 원문 및 영역본은 여기의 27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현대지성사에서 발간한 <북유럽 신화>(저자 Kevin Crossley-Holland)에 있으며 다음과 같이 써 있다. 의역이 심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고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 둘 다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진위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 여튼 뜻은 다 알아먹으니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23장 스비프다그의 연가(戀歌) 중
"그것은 치명적인 지팡이, 라에바테인(Laevateinn) (劍)으로 로키(Loki)가 니플헤임(Niflheim)에서 룬 문자로 만든 검이라오. 그 칼은 라에갸른(Laegjarn)의 금고에 있소. 금고는 아홉 개의 자물쇠로 꽁꽁 잠겨 있고 신모라(Sinmora)가 감시하고 있지."

여기 나오는 신모라는 무스펠(Muspell)의 거인 수르트(Surt)의 아내이다.

또, 여기서 레바테인을 얻는 방법이 나오는데, 레바테인을 보관하고 있는 신모라에게 수탉 비도프니르(Vidofnir)의 꽁지 깃털을 선물하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도프니르를 잡으려면 레바테인이 필요하다.(…) 고로 말장난.(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아니 잠시만, 이거 어디선가 많이 본 저주다? 레바테인 잠깐만 빌려주시면 후딱 가서 조지고 뽑아올게영. 그 전에 꽁지깃을 뽑으려면 비도프니르를 죽여야 된다는 말이 없다.

참고로 스빕다르그는 자신의 반려가 잠든 성을 갔는데 그 성을 지키는 개를 잡으려면 수탉의 깃털이 필요하고 수탉의 깃털을 얻으려면 레바테인이 없으면 안되는데 레반테인을 얻으려면 수탉의 깃털을 신모라에게 줘야 한다고 한다.(위의 그 말장난) 하지만 스빕다르그는 이 모든 제약을 씹고 반려인 멘글라다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더러운 주인공 보정.

결국 지금까지 알려진 북유럽 신화에서 레바테인이 활약한 사례는 없는 셈.

3 수르트의 검?

많은 게임 및 만화, 판타지소설 등에서 수르트 소유의 불의 마검이라는 컨셉으로 등장하나 원래 설정이 그런 것은 아니며, 수르트의 아내인 신모라가 보관하고 있고, 라그나로크 때 수르트가 불로 세상을 살라 버리는 내용을 보고 상상력으로 만든 일종의 동인설정 비슷한 것이다. "세계를 멸망시키는 불의 검"이라면 확실히 간지나기는 하지만(…).

재앙의 가지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이것은 Laevateinn을 직역한 것으로, 이 부분은 영역본을 봐도 sword라고 쓴 것이 있고 twig(가지)라고 쓴 것이 있으며 아예 무기의 종류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도 있어 정확한 해석이 힘들다고 추측된다.

어쨌든 옛날 사람들은 전설을 이야기 하고 싶었지 판타지 소설을 쓰려 했던 것이 아니므로 고정된 명확한 설정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따라서 원래 뭐였는지 따지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원래 신화에서 레바테인이 불의 검이니 재앙의 가지라느니 하는 것이었다고 우기면 좀 문제일 것이다.

4 대중문화 속의 레바테인

4.1 항목이 있는 것들

4.2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의 최강검

아무래도 트라이에이스 게임 내에서 마검 레반테인의 시초는 이쪽이다 보니 표기도 발키리 프로파일과 동일.(이세리아 퀸이 제대로 정립된 시초도 이 게임)

"마검 레반테인(魔剣 レヴァンテイン)"

시련의 동굴 10층 보스 / 히든보스 이세리아 퀸에게서만 입수 가능한 물건.

공격력 3000의 한손검 계열.

유저의 HP가 적을수록 공격력 증가. HP 1일 경우 최대 데미지 2배.
(무슨 악마성 시리즈의 루비칸트 소울도 아니고...)

PS판에서는 이 특성들 덕분에 이세리아 퀸 30초 클리어의 필수 물품이었으나 PSP판에서는 마검 레반테인이 칼질을 먹은 반면(기타 스텟 하락, HP 감소당 데미지 상승률 하락)성검 파웰이 히트수당 데미지 증가(1히트당 10퍼. 7히트까지 중첩) / 기타 스텟 뻥튀기로 인해 별가루의 효율적인 방어가 더 쉬워졌기 때문에 예전의 그 고고한 기품은 사라졌다.

여러가지 칼질로 인해 PSP판에서는 최강검의 자리를 파웰에게 내어준 상황.

4.3 발키리 프로파일의 병기

게임 상의 정식 명칭은 명계를 관장하는 신보 "마검 레반테인(魔剣 レヴァンテイン)".

신계를 관장하는 오딘의 궁니르, 요정계를 관장하는 실번 보우, 인간계를 관장하는 드래곤 오브와 함께 4보 중 하나로 명계를 관장하고 있다.

게임 후반부 아스가르드 구릉에서 싸우게 되는 로키의 부하이자 중간 보스 블러드베인이 뱃 속에 삼켰던 검으로 Attack 2200의 본편에서 얻는 최강의 검. 게다가 {2-(배틀 개시 시의 DME/최대HP)}배의 데미지를 추가해 주는 효과도 있다.

이후에 레나스 발큐리아가 창조의 힘을 얻으면서 "신검 글랜스 리바이버"로 변화한다.

속편인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에서도 등장은 한다. 단, 관련 이벤트는 전혀 없이 이름만 나올뿐.

외전인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에서도 세라픽 게이트7주차에서 얻을 수 있다.

4.4 악마성 드라큘라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에서는 2부 뒤집혀진 성의 연금술 실험실에서 '플레임 데몬'을 물리치면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검. 무기필살기는 전체화면공격으로 후반에 얻는 무기답게 공격력도 좋고 범위공격이라는 필살기도 좋아서 나름 쓸모가 많은 아이템이다. 다만 발만웨의 사기성에 가려지는 바람에 그렇게까지 대단한 평가는 못 받고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그냥 그저그런 초반용 화속성 검으로만 등장한다. 무기 필살기도 사라졌다.

4.5 하울링 드림의 등장인물 레티의 본명

4.6 얀데레 여자아이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 수 없는 CD

히로인인 아사쿠라 토모에가 사용하는 검붉은 단검이다. 다른 대중매체에서의 레바테인이 장검류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본 게임에서는 단검으로 등장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 강함은 신검 라그나로크에 필적하는 것으로 신의 위력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별도의 화력지원없이 단독으로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격파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스토리 후반에는 암흑신을 물리쳐야한다는 토모에의 호소가 좌절되자 주인공을 각성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활약한다. 사용자의 주장에 따르면 아스트랄체만 벨 수 있어 안전하다고 하는데,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박살낸 것을 보면 이게 설정충돌인지 아니면 목표에 따라 화력운용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결국 레바테인의 대인살상력은 밝혀지지 않은채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4.7 동방프로젝트의 등장인물 플랑드르 스칼렛의 스펠

동방프로젝트 라는 게임의 신작 첫번째 시리즈인 동방홍마향에 등장하는 EX보스인 플랑드르 스칼렛의 스펠 중의 하나이다. 자세한 항목은 플랑드르 스칼렛 참조.

4.8 BEMANI시리즈의 곡 릴리제와 염룡 레바테인

4.9 던전 앤 파이터마제스티가 사용하는 2차 각성기

4원소의 힘을 합친 궁극의 검 레바테인을 소환해 차원을 가르는 일섬을 날린후 차원을 파열시켜 큰 대미지를 주는 2차 각성기.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조.

4.10 낙제기사의 영웅담스텔라 버밀리온이 사용하는 노블아츠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