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로만 레인즈
목차
1 논란의 주인공
안티가 엄청나게 많다.
2006~2008년 당시 존 시나의 안티가 극에 달했을 때와 대등 혹은 더 심한 수준으로, 시나의 경우와 비슷하게 열성적인 매니아층의 반감이 엄청나다. 이것은 탈장 복귀 후 경기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로럼 직전에는 안티팬을 비하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면서 차차 끓어오르다가 2015년 로얄럼블에서 질이 떨어지는 로얄럼블 매치를 보여준 채 우승하면서 정점에 이르렀다. 실망스런 경기력 + 지나친 푸쉬에 대한 반발심리 여기까진 시나랑 똑같다 + 안티팬 비하 인터뷰가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라이트한 팬들보다 열성적인 팬들이 많은 국내에서 특히 비난이 심한 편이며 프갤에선 엄청나게 까인다. 이 문서에도 수 차례에 걸쳐 반달이 이루어졌다.[1]
2 2015년 로얄로만럼블 당시
로럼 이후 로만 레인즈에 대한 안티팬들이 급증한 반면 지나친 까심으로 인해 안티는 너무하다, 그래도 로만이 그 정도로 문제가 심한건 아니라는 옹호론도 나오고 있다.
2.1 로만럼블, 그리고 문제의 인터뷰
특히 로얄럼블 직후 로럼 결과에 분노한 전세계 레슬매니아들이 트위터에 #CancelWWENetwork라는 해쉬태그를 실시간 트렌드에 올려놓고, 네트워크 취소 신청자가 너무 몰려서 WWE 네트워크 홈페이지 접속이 안될정도로 반응이 나빴다. 하지만 WWE 네트워크 실제 가입자는 증가하여 1월 26일에 백만명을 넘겼다. 로만 레인즈의 우승이 가입자를 증가시킨 것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네트워크 해지운동으로 실제로 해지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뜻이다.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아무튼 로럼 경기 당시의 야유와 악평은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다음 생방송 스맥다운! 에서[2] 트리플 H가 교묘하게 관중을 자극하고 선동하면서 '다음주 러에서 중대발표가 있다'고 예고, 그리고 '로만 레인즈의 우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더 락이 루세프가 탈락하기 전에 링에 들어왔으니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이유핑계로 상황을 수습해 나갔다. 그 이후 패스트 레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상술한 것처럼 로만 안티들을 까는 피켓도 보이는 등 계속 야유는 줄어들고는 있다. 보통 여성들이 환호하고 남성들이 야유를 보내는데, 3월 2일 뉴욕 바로 옆 뉴저지에서 열린 RAW에서는 다시 상당한 야유가 나오는 등 완전히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다 보니 관중들도 지금이 야유할 상황인지 환호할 상황인지 감을 못잡고 있으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Let's go Cena!! Cena Sucks!!와 같은 안티팬과 팬 모두 대동단결(...)할 만한 구호는 아직 없기 떄문.[3]
인터뷰 전문은 여기, 한국어 번역본은 여기 참조. 전문을 보면, 마지막에 부자가 될것이다는 말은 팬들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한 가족의 가장 입장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와 팬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듯이 자기가 원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는 뜻이다. 또한 나는 모든 비판을 읽고 있다는 말도 하고, WWE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하면서 모든 팬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팬들의 비판에 대해 날선 비난을 한 것은 사실이다.[4] 그 발언이 정당한 반박으로 볼지는 각 관점에 따라 다르다.
존 시나에 비해 좀 더 야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건지 몰라도 이런 인터뷰 내용은 욕을 먹는 지름길이다. 거꾸로 십년 세월을 '존 시나 suck'을 달고 다녀도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 존 시나는 재평가를 받는 중(...).[5]
2.2 로만 레인즈 비판
쉴드 시절에도 막타만 먹고 멋진 역할만 한다면서 까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까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솔로 전환 이후 롤린스와 앰브로스가 어찌저찌 커버해주던 경기력과 마이크웍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까임이 늘어났다. 여기에 선역 활동을 시작하면서 캐릭터 자체도 레인즈의 장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부담스러운 캐릭터로 바뀌었고, 그나마 그걸 만회할 2014년 하반기때 갑작스런 탈장으로 약 3개월을 날려먹었다. 반년동안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가장 중요한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터로 세운다는 점은 지난해 바티스타의 경우와 비슷하다. 또, 쉴드의 이미지를 독차지하기만 했을 뿐 정작 본인 특유의 캐릭터를 세운건 아무것도 없었으며, 쉴드 시절 동료이자 악역으로 점점 지분을 쌓아올리고 있는 세스 롤린스나 안티 히어로인 딘 앰브로스와 비교하면 더더욱 차이는 벌어진다. 그리고 그런데도 과도한 푸쉬를 받기 시작하면서 슬슬 안티를 쌓기 시작하다 로얄 럼블 우승으로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선수 자체의 문제로 보자면, 기본적으로 로만 레인즈가 경기 운용력이나 기믹에서 다른 메인 이벤터에 비해서 미숙한 점이 있다. 당장 언더테이커의 연승행진이 끊긴 것은 그에 버금가는 차기 슈퍼스타를 내세우기 위함이지만, 언더테이커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로만레인즈의 커리어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알바로 불리는 브록 레스너와 비교해서도 부족하다. 굳이 주먹을 장전하는 듯한 유치한포즈나 '우-아'하면서 외치는 모습은 당장 차기 언더테이커로 거론되는 선수로써의 모습이 아니라 존 시나의 뒤를 이을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만, 경기 때 입고 나오는 복장이나 외모 등은 또 그런 쪽과 거리가 있는 등 기믹상으로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로만 레인즈가 스스로 기믹을 정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각본진에서 권하는 것을 그냥 막 가져다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그런 수동적인 기믹은 최정상급으로 올라서기 위한 준비 또한 부족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RAW나 스맥다운에서 장장 10분에 달하는 마이크웍 시간을 배정받는 특혜[6]를 받았음에도 What? 챈트와 Boring 챈트를 동시에 받으면서 처참한 마이크웍 실력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또 피니셔로 쓰고 있는 기술이나 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여타 기술들은 팬들의 인상에 깊게 남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스피어나 슈퍼맨 펀치 자체가 여러 선수들이 애용하던 기술이긴 하지만, '이건 로만 레인즈의 스페셜 무브이다' 할 정도의 인상과 이미지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단적인 예로 그의 사촌인 더 락은 해머링조차 스맥다운이라는 고유명사로 격을 달리하고 있으며, 해머링만큼 흔해빠진 엘보 드롭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짜릿한 기술'로 재창조 했다. 또 다른 케이스와도 비교하자면, 트리플 H의 페디그리는 비록 시전하기 어렵지 않아 보이는 피니셔지만, 그 누구도 하지 않는 독특한 모양새 덕분에 그만의 상징이 된 것이다.[7] 그러나 로만 레인즈의 슈퍼맨 펀치는 강해보이긴 해도, 빅쇼만큼 독특하고 캐릭터 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스피어#s-4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골드버그가 첫손에 꼽히는 데다, 제법 강하고 멋지게 들어가긴 하지만 스피어를 사용하는 타이밍에서 어정쩡하거나 설득력이 부족하다보니, 라이노, 에지 등과 차별화 될 만큼의 임팩트도 크지 않다. 이미 그러한 기술에 익숙한 팬들에게 뭔가 강렬하게 남을 만한 특유의 무브나 임팩트가 없다보니,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만의 특별함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것. 이는 자주 문제로 지적받는 경기 운용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다.
경기가 어느정도 고조되면 탑로프에 올라가는 등의 경기를 고조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타격기만 남발하는 경기형태도 가면갈 수록 지루해하는 반응의 원인이 되고 있다.[8] 실제 탑 로프에서 쓰는 기술이 가지는 상징성은 경기고조 및 환호유도 등 그 범용이 어마어마하다.[9]
레슬링 옵저버의 기자이자 칼럼리스트인 데이브 멜처의 말에 따르면 패스트레인이 끝난뒤의 로만은 그냥 마음에 안들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즉, 팬들은 빈스가 이겼다고 인정하고 관심을 끊어버렸다, 체념했다고 보고 있다.[10] 존 시나의 경우 죽도록 사랑하거나 죽도록 미워하는 팬과 안티가 있어 시청률을 끌어오고 호응을 얻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 하지만 로럼 직후 로만에 대한 안티가 폭증했고 패스트레인이 무사히 끝난지 1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팬들이 관심을 끊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 위키 항목 수정되는 걸 보고서도 관심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가 역대 레매의 메인이벤터에 비하면 뜨겁지 않다는 건 맞지만.
레슬링 전문가들도 여러 말이 많은데 데이브 멜처는 차라리 로만 레인즈가 폴 헤이먼에게 붙어 악역으로 전환하는 게 낫다고 말을 꺼냈다. 특히 믹 폴리는 빈스 맥맨이 로만의 프로모를 집필하고 있다는 루머를 인용해 불쌍한 선수 한명을 묻어버리지 말고 제발 손을 떼어달라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오스틴 역시 이와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다.역시 만악의 근원 빈스 그 외 레전드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로만에 대한 불안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제리코는 데이브 멜처의 이야기에 대해 이제 그만 하자. 레슬매니아는 굉장할 거라고 말하는 등 로만에 호의적인 편이지만 일단 로만은 자신을 증명해야 된다며 당장이 힘든 시기라고 예측했다. 이때 나온 말은 아니지만 이후 팟캐스트에서 트리플 H는 자신도 준비되지 않았을때 푸쉬를 받았다며 로만 사태를 변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더 락은 최근 인터뷰에서 로만이 현재 힘든 상황인건 잘 알지만 참고 버티다보면 좋은 반응이 나올것이고, 자신은 그런 로만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임을 천명했다.
2015년 중반을 넘어도 여전히 극렬히 로만을 증오하는 팬들이 있는데 결국 사고가 벌어졌다. 하우스쇼에서 팬중 하나가 머인뱅 가방을 로만에게 던졌고 그게 후두부에 맞은 것.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고 소란을 일으킨 관중들은 그대로 끌려나갔다. 이때 다른 관중들을 Kick them out!을 외치며 무개념 관중들을 깠다. 이후 로만은 인터뷰에서 가방에 맞은 머리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로 운을 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논란이 되었던 지난 번의 그 인터뷰와 달리 진솔하고 공감가는 코멘트를 남김으로서 인터뷰 스킬도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존 시나의 코를 부러뜨린 세스 롤린스의 니킥을 주먹으로 박살내겠다는 포부는 덤.
하지만 야유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뇌부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쉴드 맴버들중 가장 적은 푸쉬를 받았지만 개인의 기량만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딘 앰브로스를 로만의 야유땜빵으로 쓰고있기 때문. 로만 위상은 지키고 상대 위상은 높여야 하니 두들겨 맞는 것은 앰브로스고 막타를 치는것은 로만이다. 오히려 이러한 푸쉬와 앰브로스에 대한 푸대접이 로만에 대한 칼날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수뇌부는 로만밖에 없는듯 하다.
섬머슬램이 끝난 뒤 오스틴은 섬머슬램이 끝난 뒤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게스트인 웨이드와 함께 로만 레인즈에 관해서 꽤 오랜시간 얘기했는데 여기서 나온 로만 레인즈의 문제점은 각본진이 짜주는 거 외에 자기 스스로 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결국 경험부족이고 이를 매꾸기 위해 딘과 함께 다니게 하는 거 같다는 말을 하였다. 더불어 로만을 향한 (북미) 관중들의 반응을 한줄로 요약했는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특히 오스틴이 로만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한 것중 하나는 딘이 태그를 해올 때도 환호, 로만이 태그를 할 때도 환호, 딘이 혼자 설 때도 환호, 근데 정작 로만이 혼자 서는 순간 관중들의 반응이 돌변한다는 것이다. 게스트로 나온 웨이드는 로만에 대해 WWE가 이 역반응 문제를 특정 주에서만 생기는 문제로 여기게 되면 안된다는 것과 함께 현재 로만의 이 반응은 아직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과 같고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언제든 지난 로얄럼블때처럼 폭발할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2015년 가을에 보여주는 모습들은 위의 옹호론을 무색하게 할 지경. 말을 할 때마다 What 챈트와 Boring 챈트가 쏟아져 나왔다. 섬머슬램 2015 당시 루크 하퍼와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구타당해 기절한 채 딘이 혼자 이 둘을 상대하던 경기 중에는 Roman's Sleeping 챈트마저 받았다. 그리고 슬리핑 챈트를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며 다시 한 번 처참한 센스를 인증.
2016년 새해 들어와서 평가는 그야말로 역반응이 최대치에 달해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TLC에서 간신히 끌어올린 반응이 로얄럼블을 기점으로 완전히 죽어버렸는데 1 대 29라는 부제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30분간 공백을 가진 로만에 대해 사람들은 극렬한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로얄럼블 이후엔 패스트레인에서 브록레스너 딘 앰브로스와 트리플쓰렛매치로 넘버원컨덴더를 가리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립은 온전히 레스너와 앰브로스가 진행하고 로만 레인즈는 코빼기도 안비추더니(..) 당일 날에는 브록조차도 체어샷과 피니시무브에 링밖으로 떨궈져나가는 데 로만은 체어샷 5방을 맞고도 5초만에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스피어를 날린뒤 그 즉시 핀폴로 경기를 따내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해냈고 그 덕분에 이 날은 물론이고 그 다음 날 RAW에서까지 미친듯이 폭풍같은 야유를 먹었다 참고로 과거의 언더테이커 , 존 시나 그리고 현재의 브록 레스너까지 체어샷 5대 맞고 5초만에 일어나는 경우는 없었다 그 옛날 헐크 호건의 헐크업도 이러지는 않았다. 그 양반은 최소한 두들겨 맞으면 힘들어하는 척이라도 했었지(..)
여기에 더해 더 큰 문제가 RAW에서 발생하는데 현재 WWE에서 트리플H는 사람들에게 호불호는 갈릴지라도 거물이라 불리울 수 있는 인물이며 동시에 거물이면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야유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즉 레인즈와 대립할 수 있는 카드 중에 가장 무게감이 넘쳐흐르고 가장 야유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 트리플 H라는 건데 문제는 로만 레인즈의 역반응이 너무 거대해서 트리플 H가 엄청난 환호성을 받고 있다 이거 데자뷰인가!? 모두가...날 원하고있다.....WWE의 아이콘인 나를....!!!
어느정도냐면 패스트레인 다음 날 RAW에서 로만레인즈의 경기가 끝난 뒤 나타나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PG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로만을 피철갑으로 만드는 연출을 하면서까지 트리플H의 악랄함을 연출해냈고 트리플H 역시 최대한 잔인하게 보이기 위한 행동들을 하였는데..... 트리플H에게 미친듯한 환호성과 어썸챈트 그리고 YES챈트가 나와버리면서 존시나의 역반응떄도 아무렇지 않던 트리플H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RAW를 마무리해버렸다(..)
머니 인 더 뱅크 2016이 끝난 뒤 데이브 멜처는 로만이 타이틀을 잃는 결정은 '하우스쇼의 부진' 때문이라고 언급했다.[11] 로만 레인즈가 이끄는 1군은 규모가 큰 지역을, 딘 앰브로스가 이끄는 2군은 규모가 작은 지역을 돌면서 하우스쇼를 열었는데 둘의 관중 동원 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즉 로만 레인즈가 역반응 속에서도 존 시나처럼 상품성을 보장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는다.
2.3 로만 레인즈 옹호론
우선 로럼 당시의 푸쉬에 대해서, 아무리 로만 레인즈 푸쉬가 급작스러웠다고 바티스타와 비교하는건 말도 안 된다. 몇년간 영화촬영으로 아예 WWE를 떠나 있었던 바티스타와 달리 로만 레인즈가 빠져 있던 기간은 3개월이다. 경기력도 레매 직전 PPV를 망친 바티스타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마이크웍 역시 꾸준히 호평을 받았는데도 빈스가 썼다는 닭살돋는 멘트 빼면 로얄럼블 이후 비난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실 로얄럼블이 망한 건 로만 레인즈보다는 WWE 각본진 쪽이 더 책임이 큰데도 엄한 로만 레인즈가 독박을 쓴 것도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핵심은 존 시나 이후 고질적인 문제가 된 라이트한 팬층의 선호와 매니악한 팬들의 선호가 다르다는 문제에 기인한다. 물론 매니아들에겐 여전히 어느 정도 야유를 받고 있지만, WWE에게 돈이 되는 건 압도적인 숫자의 라이트 팬층이다. 트리플 H 역시 TV쇼하고는 다르게 하우스쇼에서의 로만 레인즈에 대한 환호성은 어마어마하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05, 06년의 시나와 비교가 많이 되지만, 당장 그때의 시나와 비교해보면 로만 레인즈에 대한 야유는 극히 적은거나 다름없으며[12] 이미 어린이들에게 로만 레인즈는 시나와 함께 영웅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한다. 실제 스맥다운 관람기들을 보면 이미 로만 레인즈의 인기는 대니얼 브라이언을 능가하였다고 한다.
매니아들 입장에선 참 속 터지겠지만, 그들이 제아무리 로만 레인즈를 까고 욕해도 결국 돈을 가져다주는 건 어린이 팬들과 그 부모들일 수밖에 없고, 이 압도적인 라이트 팬층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로만 레인즈는 푸쉬를 받고 있는 것. 답답하면 니들도 티셔츠를 사든가[13] 특히 존 시나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매니악한 팬들의 인기를 끌어모을 선수들이 레전드 외에 젊은 층에서는 부족했던 반면 현재는 인디 출신의 경기력 괴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상태이다. 최근 WWE가 NXT를 단순한 육성 단계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로 더 키워 나가려고 하는 것도 이런 서로 다른 선호를 더 잘 충족시켜 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9월 이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로만 레인즈의 상품성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존 시나에 이어 2위라고 한다. 링크 문제는 wwe가 오프라인에서는 일부러 고향이라도 자기들이 푸쉬를 주지 않는 선수들이나 악역 선수들의 티셔츠를 전시하지 않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티셔츠만을 가판대에 올려 판매하는 조작행위를 하기도 한다는 점이다.[14] 한때 프갤에서는 로만 레인즈의 상품판매가 10위권에도 못 든다는 캡처가 돌아다녔다. 이 캡처에 대한 반응들 중에 "어떻게 애덤 로즈가 12위냐"라는 반응이 나왔었는데 애덤 로즈부터는 ABC 순서다.
게다가 존 시나는 레슬러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 다른 활동도 차차 병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WWE로서는 새로운 얼굴이 절실하다. 그리고 역반응 어쩌고 저쩌고 할 거 없이 12월 TLC 이후에는 드디어 환호가 커진 상황을 이뤄냈다.였으나...정작 얼마못가 다시 위에 서술하였듯이 다시 야유바다로 돌아오고 말았다.
사실 이런 논란의 핵심은 과도한 푸시 때문에 일어나는 회사측의 흔한 딜레마다. 자세한 건 무적 선역 기믹 항목 참조.
3 챔피언 등극 이후
3.1 시청률 폭락이 로만 레인즈 때문이다?
3.1.1 비판론
현장의 역반응은 상대 워커들의 노력으로 인한 것인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는 하는데, 중요한 건 현장 반응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로만의 긴 세그먼트와 메인이벤트 원맨쇼가 진행된 서시 이튿날의 RAW의 시청자 수가 1997년 이래 최초[15]로 3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자그마치 2.16포인트의 시청률을 찍었고, WWE의 주가는 이 날만 2% 폭락했다. 이는 돌프 지글러의 대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년 서시 직후 RAW의 시청자보다 130만 명이 줄어든 수치로, 작년 스맥다운보다 시청률이 낮아졌으니 할 말 다 했다. 로만의 5분 천하는 WWE 각본진의 기대와 달리 전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지도 못했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한 것이다. 이러한 지표를 보고도 로만 레인즈가 라이트팬의 붐을 이끌어낼 최적의 카드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청자들의 로만 레인즈와 WWE에 대한 외면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당장 2015년 12월 8일자 RAW의 시청률은 그 전주의 2.15보다 떨어진 2.12레이팅인데 단순 시청률 수치는 0.03레이팅이 준거지만 세분화해서 보면 처음 1시간은 327만명이 시청을 하였으나 2시간째에서 304만명으로 줄었고 3시간째는 285만명으로 시청자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해당 쇼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게 로만 레인즈와 셰이머스라는 걸 생각하면 이미 이 둘의 대립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제일 충격적인 건 수위를 다투던 월요일 밤 시청률 순위에서 4위까지 떨어져 버린 것인데, NFL 시즌이 되면 늘 RAW의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성적이다.
미국의 하드코어 WWE 팬이 WWE 본사에 보낸 호소문
실제로 옹호론이 무색하게 현지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로만 레인즈만의 문제가 아닌 건 맞지만 책임 소재를 논할 것 없이 WWE가 대놓고 로만 레인즈 외엔 안된다 / 로만 레인즈 외에는 그 누구도 푸쉬를 주지 않겠다는 강한 집념(...)을 보여주며 오로지 로만의 로만을 위한 로만에 의한 RAW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저질 쇼를 감내해야 하는 시청자들의 원망과 증오는 로만 레인즈에게로 쏠려 버렸다.
2016년 4월중순을 기준으로도 RAW의 시청률 상황은 결코 좋지 못하다. 레슬매니아가 끝난 직후 RAW까지는 그럭저럭 선방하였으나 이후 한달동안 평균 시청률은 극히 좋지 못하였고 25일자 RAW 시청률은 2.2를 기록하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LON과 대립할때 그 2.15 다음으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AJ스타일스 케빈오웬스라던가 불렛클럽을 새로이 선보이곤 있지만 어찌되었든 쇼의 메인은 로만 레인즈가 지속적으로 차지한다고 봤을 때 이런 시청률 부진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WWE는 그들이 주장하는 대중 [17] 들과의 소통과 캐주얼 팬들과의 연결이 로만이 가진 강점이라 어필하고 있지만 정작 그간 로만이 보여준 마이크워크나 쇼 외부의 언행등을 보면 소통과는 거리가 멀며 캐주얼팬들과의 연결고리 역시 희미하기만 할 뿐이다.
괜히 브렛하트가 인터뷰등을 통해 로만 레인즈를 렉스루거에 비교하며 비판하는 것이 아닌 것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밑에 있는 옹호론은 모두 무색해지고 있다. 과하게 표현하면 싹 다 부질없는 소리들이 되어버렸는데 최근 관중동원 능력이 극히 저조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WWE 하우스쇼는 로만과 딘이 각각 나뉘어서 메인을 맡고 있는데 큰 경기장은 로만이 작은 경기장은 딘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둘의 동원능력이 엇비슷하다는 얘기(..) 경기장의 크기, 지난 2년간 받아먹은 푸시를 생각해보면 로만의 흥행력은 메인급을 넘어서 아이콘으로 밀어주려는 기준에는 완전히 미달이다.
게다가 로만이 메인을 맡고 난 뒤 RAW의 시청률은 갈수록 처참해서 NFL시즌에는 어쩔 수 없다지만 NBA시즌에마저도 시청률이 처참하다 물론 NBA가 RAW보다 시청률이 높은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적어도 시나가 메인이던 시절에는 현재처럼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진 않았다. 굳이 일부러 더 재밌는 게 있는데 로만을 보려고 RAW를 보진 않는다는 이야기 반론으로 이는 RAW가 3시간체제가 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문제는 RAW의 3시간중 가장 시청률이 낮은 부분이 바로 로만이 메인을 맡는 후반부라는 것(..)
3.1.2 옹호론
하지만 시청률 하락은 이미 9-10월부터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링크 8월말 2.7을 넘던 시청률은 10월 내내 2.3을 맴돌다가 10월 19일 2.21까지 떨어졌는데, 19일 방송은 Hell in a Cell PPV 전이다. 즉 로만 레인즈는 이 시기 내내 브레이 와이어트와의 대립을 하면서 서브 대립을 하고 있었고 메인 대립은 세스 롤린스와 케인 그리고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였다. 이런데도 시청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조건 로만 레인즈 탓일까? 10월 19일 당시 해외 기사를 보면, 로만 레인즈가 문제의 원인으로 전혀 언급되지도 않는다. 링크 과거 로만럼블 및 로만에 대한 역반응이 심할 때 로만 레인즈가 시청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이었을지는 몰라도 이번 10-11월의 시청률 하락에 로만 레인즈의 영향이 컸는가는 의문스럽다.
게다가 다양한 케이블 방송의 등장으로 시청률은 어느 방송이든 어느 정도 낮아지고 있으며, hulu 등 여러 다른 플랫폼으로 RAW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최근 WWE는 2016년부터 스맥다운의 방송국을 USA 네트워크로 옮길 것을 확정했고 추가로 스맥다운을 생방송 전환 혹은 3시간 확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여전히 WWE 관련 방송의 선호도는 높다. 동시에 로만 레인즈가 다시 메인으로 올라선 10월 26일 기점으로, 단 하루 사이에 존 시나가 휴식에 들어갔고 랜디 오턴이 부상으로 이탈이 확정되었으며 알바 브록 레스너도 휴식에 돌입했다. 3주 후 세스 롤린스, 한 달 후 세자로의 부상까지 중첩되었기에, 갑작스럽게 로스터가 얇아져 그에 따라 쇼의 질도 문제가 생긴 거라고도 할 수 있다. WWE 위기론을 쉽게 언급하면서 이게 다 로만 레인즈 때문이다라고 하기엔 무리수라는 것. 그 얇은 선수층도 전부 로만용 자버가 되버리니 문제가 되긴 한다만
3.2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가 과도하다?
3.2.1 비판론
시나 챔프때는 그래도 '기' '승' '전' '결시나'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게 로만으로 시작해서 로만으로 끝난다 - 프로레슬링 갤러리의 반응
라이트 팬들이 잘생긴 선수 하나 있다고 3시간을 죽치고 앉아서 노잼쑈를 볼 것 같나? 아니거든. 걔들은 그만큼 레슬링에 관심이 없어요. - 멜쳐 평가 중
한 줄로 요약하자면 로만 레인즈 한 명을 위해 모두를 희생시키고 있으나 그만한 결과물이 안 나온다.로만 레인즈는 레매에 나온 다른 레슬러들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다만 현재 로만 레인즈는 과도한 푸쉬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팀 메이트[18]나 팀을 배신하고 떠난 놈, 거기에 자신과는 상관 없지만 언제나 경기를 하드캐리 하는 선수에게 마저도 반응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 WWE 팬들은 로만 레인즈에게만 푸시가 몰빵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는 각본진들이 무관심해 특히 PPV를 혼자서 다 만들어낸 선수가 1년만에 폭망하기도 했고[19] 가능성 있는 신인과 미드 카더들은 그저 서로간의 핑퐁게임만 반복해 동시다발적으로 반응이 죽고 있다. 이는 자버들도 마찬가지다. 또 WWE를 지켜온 베테랑들은 매니아들에게 진심어린 은퇴종용 소리를 듣고 있고, 간간히 나오는 알바들도 결국 패배하고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에 이전만큼의 호응을 못 얻고 있다. 아니면 승리하고 사라지기를 원하거나
즉 아무리 푸쉬를 줘도 치고올라가질 못하니 역으로 기존 선수들이 쌓아가던 리스펙트를 모조리 다 박살내면서 로만 레인즈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건 누가 봐도 대놓고 로만 레인즈를 밀어주기 위함인데, 문제는 로얄럼블 2015 이후로 줄곳 로만 레인즈는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무적 기믹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각본,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마이크워크가 삼위일체를 이루며 총체적 난국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는 로만 레인즈의 개인 기량의 부족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부족한 레인즈를 무리하게 끌고가는 수뇌부와 각본진이 자초한 결과이다. 비슷한 경우로는 탑 힐로 키우고 있는 브레이 와이어트가 있다. 브레이도 너무 단일화된 "습격 위주의" 각본때문에 현장 반응에 비해 온라인 반응이 썩 좋지만은 못하다.[20] 오히려 악역 라인중에서 2015년 성공한 케이스는 더 뉴 데이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무리하게 선역을 유지하다 팬들에게 방출 1순위들이라 몰렸던게 이들이였다. 하지만 이들은 팬들이 원하지 않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며 팬들의 야유(호응)을 얻게 되어 자연스럽게 악역으로 전환했고 여기에 개그 기믹까지 추가해 적절히 살아 남아서 태그팀 라인업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WWE가 원하는 인기 좋은 슈퍼스타들은 수뇌부와 각본진이 된다고 믿으면서 무리하게 밀어 붙힌다고 되는게 아니라 합당한 푸시와 설득력 있는 각본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어내야 가능한 법이다. 그리고 2015년 현재 수뇌부들은 이를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RAW의 시청률 저하라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뭣보다 존 시나의 경우를 생각하며 과도한 푸쉬를 주는게 말이 안되는것이 시나는 데뷔때부터 솔로로 자신만의 팬층을 구축하고 나서 그러한 푸쉬가 들어갔기에 반응이 양분되며 오늘에 이를수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탁월한 몸관리와 깨끗하기 그지 없는 사생활과 멘탈로 무장하고 평균이상의 마이크 웍을 구사하고 있는 시나와 같은 상황인지 의문이다.
더더욱 나쁜 것은 로만 레인즈에게 쇼의 무게중심이 노골적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서바이버 시리즈 이후 로만 레인즈는 출연한 모든 RAW에서 10분 이상의잘하지도 못하는 단독 세그먼트를 배정받았으며, 모든 메인 이벤트를 독점했던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로만과 셰이머스의 대립을 보조하기 위해 급조된 스테이블들인 리그 오브 네이션즈와 더 패밀리로 인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케빈 오웬스와 대립해야 하는 딘 앰브로스는 퓨드를 미처 만들지도 못하고 PPV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존 시나가 열심히 위상을 올려 놓은 U.S 챔피언을 이어받은 알베르토 델 리오 역시 대립상대가 희미해져 버렸다. 이는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기껏 올려 놓은 2선 타이틀의 가치가 로만 레인즈의 푸시를 위해 훼손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3.2.2 옹호론
문제는 무적 선역 기믹을 필요로 하는 WWE의 방침이다. 존 시나 이후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것. 라이트한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통해 WWE의 저변을 넓힐 인물이 필요한 것이다. 무적 선역 기믹의 선수가 단체 운영에 필수적인가 여부 역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무적 선역 기믹이 필요하다면, 경기력보다 외모와 카리스마가 더 중요하며 WWE는 이에 걸맞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더 쉴드 데뷔시절부터 외모와 카리스마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로만 레인즈를 낙점해 줄기차게 밀고 있는 것이다. 더 뉴 데이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딘 앰브로스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개성도 인기가 있지만 WWE는 과거 스톤 콜드 시절 이후 그의 후계자를 열심히 물색했으나 브록 레스너, 크리스 벤와, 바티스타, 랜디 오턴 등등 결국 다 실패했고 성공한 게 갖은 욕을 먹으면서 주구장창 밀었던 존 시나다. 이런 경험과 학습효과가 WWE로 하여금 더욱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를 쉽게 버릴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결국 선수의 능력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고, 외모와 연기력으로 팬층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21]
일단은 12월 PPV TLC 다음날 RAW에서 필라델피아에서 로만은 압도적인 환호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언젠가 로만 레인즈에 대한 반응이 시들해진다면, 2015년 1월과 같은 야유가 다시 계속된다면 WWE는 로만 레인즈를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12월까지는, 미묘하다. 라이트 팬들이 어느 정도 호응하고 있는 반면 국내의 다수 팬 및 레슬링 열성팬들은 현시점의 로만 레인즈가 무적 선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지는 않다. 나아지고는 있으나 다시 야유가 심해지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더하여 11-12월 내내 로만 레인즈에게 노골적으로 쇼의 무게중심이 분배된 것도 아니다. 세스 롤린스의 부상으로 모든 각본이 변경되었고, 존 시나나 랜디 오턴이 있었으면 다양한 선수들에게 분배될 수 있었던 쇼가 선수들의 많은 공백으로 결국 로만 레인즈에게 집중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단적으로 선수들이 많았다면 단독 세그먼트에 10분 정도 상당한 시간이 배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딘 앰브로스의 퓨드가 눈에 띄지 않은 제일 큰 이유는 3주간 서시-TLC 사이의 공백에서 2주차에 케빈 오웬스가 건강상 이유로 RAW에 등장하지 않은 것이며, 알베르토 델 리오와 잭 스웨거의 대립은 반대로 기존 선수들의 집단 부상으로 새로운 선수가 기회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게 잭 스웨거라 티가 안 날 뿐이다 단적으로 만약 세자로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콜터와 인연이 있는 세자로가 알베르토 델 리오와 좋은 대립을 하거나, 아니면 리그 오브 네이션 가입을 놓고 악역 선수들과 활기차게 대립했을 수도 있다.[22]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로만 레인즈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 메인 사진도 카오게이급의 굴욕적인 사진이나 초밥(...)으로도 수정됐었다.
- ↑ 다음 날 RAW는 폭설로 인해 취소되고 스맥다운이 생방송으로 열렸다.
- ↑ 참고로 앞선 RAW에서는 "You can't wrestle!" 챈트가 나왔는데, 이에 일부 관중들이 "Yes he can!" 챈트로 화답(...)하기도 했다.
- ↑ "The majority of critics are people who have no clue what they're talking about, been in a wrestling ring, been a public speaker, and wouldn't even lock up with me. They would have no clue what to do. So, for them to critique or ever say anything about any performer is asinine and just blows my mind,"
- ↑ 시나는 걸핏하면 자기에게 야유하며 낄낄거리는 이들에게 불평 한마디도 하지 않은 보살의 모습을 항상 보이고 있다. 로만 입장에서도 자꾸 야유와 디스를 노골적으로 받으니 화가 날만 하겠지만 눈치없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발언이다.
- ↑ 특혜 맞다. 다른 선수들의 마이크웍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 ↑ 비슷한 예로 브렛 하트의 샤프슈터, 숀 마이클스의 스윗 친 뮤직, 제프 하디의 스완턴 밤(원래 기술명은 센턴 밤이었는데 하디의 이 기술이 유명해져서 아예 기술명이 독립해버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 ↑ 기껏 사용하는 슬램(메치기) 기술이 사모안 레슬러라면 개나소나 사용하는 사모안 드롭 정도다.
- ↑ 물론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나 락은 탑로프 기술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오스틴은 원래 브롤러라 탑로프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낼 수 있었고 락은 다양한 슬램 기술로 커버가 가능했다.
- ↑ 단 데이브 멜처는 패스트 레인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호평하며 별점 4.5를 남겼다.
- ↑ 당시엔 로만이 웰니스 프로그램에 걸린 사실이 밝혀지지않았다.
- ↑ 물론 이건 그 당시 시나에 대한 불만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 ↑ 만약 현실이 매니아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잘못되었다면 WWE는 존 시나 때에 몇번은 망했을 것이다.
- ↑ 실제로 CM 펑크가 파이프밤을 터뜨리고 존시나의 티셔츠 판매량을 압도했을 때 펑크의 티셔츠는 구석으로 몰리고 시나의 티셔츠는 새로운 종이 5개가 추가되기도 했었고 1년 전에 세스 고향에서 세스 티셔츠는 없고 시나 티셔츠만 있어서 아들에게 어쩔 수 없이 시나 티셔츠를 사주고 WWE에 항의 한 적도 있었다.
- ↑ WCW가 nWo로 대박을 터트리고, WWF은 이렇다 할 반전을 못 찾고 2인자를 못 벗어나던 시절이다. 그리고 2015년 현재 WCW의 몰락으로 장기간 1인자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 ↑ 모두 잘 알겠지만 스티브 오스틴의 3:16 Austin을 패러디한 것이다.
- ↑ 멜처는 이에 대하여 x까라고 팟캐스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WWE가 생각하는 대중이란 건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레슬링 시청자들이 있을 뿐이고 이들은 그들이 그토록 무시하는 매니아들이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WWE가 생각하는 것처럼 레인즈는 일반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이 현 로스터중에 가장 좋은 것은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일반 대중들이 WWE로 끌여들어왔을떄의 얘긴데 레인즈는 지난날의 오스틴이나 더 락처럼 그들을 끌여들이지 못하기때문에 다 무의미하다고..
- ↑ 딘은 로만 레인즈가 탈장으로 빠져있던 4개월 기간동안 세스 롤린스와의 대립을 통해 착실하게 리스펙트를 쌓아갔고, 선역 주자로서 좀 더 푸쉬를 받을 만한 인기와 지명도를 누리고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PPV 연패 기록을 써나간다.
- ↑ 서바이버 시리즈 2014에서 돌프 인생PPV라는 극찬을 받은 돌프 지글러 역시 라이백과 함께 그대로 해고되는 각본을 받으며 메인 이벤터로 발돋움할 기회 자체를 봉쇄당했다.
- ↑ 여기에 브레이는 무조건 승리하는 것도 아니라 로만이나 언더테이커 등에게는 한껏 시비를 걸어놓고 정작 마지막에서 떡실신해버려 강력한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 마저 부족해졌다.
- ↑ 다만 시나는 안티 팬을 무시한게 아닌 포용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만은 로럼 당시 인터뷰에서 아예 안티 팬들을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결과는
10년에 걸쳐서시나의 안티는 점점 줄어 들고 있고,로만은 안티가 늘다 못해 WWE를 아예 안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시청률 부진이 로만 레인즈 떄문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 ↑ 다만 현지에서는 잦은 부상 상황에서 잠시 악역으로 써보자는 의견도 꽤 많았다. 그러나 빈스가 명백하게 무적선역을 원했기에 묵살되었다는 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