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펄먼

Ron_Perlman.jpg

Ron Perlman

1 소개

미국 뉴욕 출생의 배우. 1950년 생으로, 생일은 4월 13일이다.

흡사 네안데르탈인을 연상시키는 우락부락한 인상이 트레이드마크인 배우로[1], 워낙 인상이 특이한 까닭에 분장이 많이 필요없다고 걸어다니는 특수효과라고도 불리운다.

비록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괴물 역을 많이 맡았지만, 워낙 강렬한 인상으로 어필하고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점차 맨 얼굴로도 많이 출연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도 꽤 쌓은 배우다. 특히 울림있는 저음의 목소리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성우로 참여한 적도 있다. 덩치좋은 배우라 액션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많아서 돈벌이도 상당히 좋은 모양이다.축복인지 불행인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장피에르 죄네, 장자크 아노 감독과 함께 하였다. 당시 대표작은 살바토레 역과 싱크로율이 상당했던 《장미의 이름》. 특이한 것은 펄먼을 아끼는 감독들이 많다는 것이다. 죄네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일리언 4》에서 연달아 출연했고, 아노 감독과는 《불을 찾아서》, 《장미의 이름》,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세 작품이나 함께 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와도 《헬보이》 시리즈'와 《퍼시픽 림》까지 다섯 작품을 함께 했다.

그러나 그 인상에 특수분장까지 하면 더 멋질 거라 생각한 감독들이 너무 과하게 분장을 시켜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등장하는 작품도 꽤 된다(...).[2] 모션 배우로 성공하는 바람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거의 없는 앤디 서키스 정도는 아니지만, 좀 손해를 본 경우.

2 그 외

영화 《헬보이》에서 주인공 헬보이 역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이크 미뇰라의 작화를 봤다면 거의 헬보이의 현신으로 볼 만하다.

《블레이드 2》에서도 나왔다. 후반부에 악당 기지에서 블레이드에게 칼가지고 시비걸다가 공수입백도에 칼 뺏기고는 몸이 두쪽나서 죽는 그놈이다.

영화TV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 성우 연기까지 하는 등 활동 범위가 넓은 편이다. 특히 DC 코믹스 관련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활동했는데, 슈퍼맨 TAS에서 몽굴역을 맡은 바 있고 배트맨 TAS에서는 클레이페이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오리온의 목소시를 맡았다. 특히 틴 타이탄에서 주요 악역인 데스스트록 역을 맡기도 하였다.

HALO 시리즈의 후드 제독 목소리도 담당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폴아웃1부터 폴아웃: 뉴 베가스까지 인트로 영상과 엔딩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아 시리즈 전통의 캐치프라이즈인 'War... War never changes' 를 말해왔다. 폴아웃 4에서는 주인공에게 목소리가 생기면서 나레이션에서는 물러나고 대신 트레일러에서 War never changes를 말했다.

그러나 헬보이에서는 좀 무리해서(...) 분장을 하기 위해 12시간을 소모할 정도로 고생이 막심하였다고 회고했다. 게다가 당시에 50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십 kg에 달하는 분장을 뒤집어 쓰고 연기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감독에게 빨리 3편 찍자고 설득하고 있는걸 보면 헬보이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생얼 연기 대표작이라면 《드라이브》. 물론 여기서도 악역이다.

《헬보이 3》이 다른 계획들 때문에 족족 밀리고 있어서, 이제 60대인 펄먼이 시리즈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에게 '자기가 더 늙기 전에 빨리 헬보이 3편을 찍자'고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 신비한 동물사전에 캐스팅되었다.

3 주요 출연작

3.1 영화

3.2 게임

3.3 TV 시리즈

3.4 애니메이션

  1. 실제로 크로마뇽인 역을 한 적도 있다!
  2. 때문에 특수분장을 하고 괴물이나 기형 인간을 연기한 경력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장미의 이름》의 수도사 살바토레 역.
  3. 작중 무뚝뚝한 크로마뇽인 전사를 열연하였다. 대사는 모조리 '우가우가'(사실 우가우가는 아니다. 언어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원시적인 언어를 재구성하여 만든 대사들이기 때문. 하지만 역시 해석도 자막도 없다. 대사의 비중이 크지 않고 행동만으로 알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
  4. 괴승 살바토레 역. 이 영화로 론 펄먼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을 정도로 대단히 인상깊은 역할.
  5. 헐리우드에서 인상이 험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니 트레호 주연의 본작에서 시장역으로 출연. 영화팬들은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 영화내내 이 두 사람의 심각한 얼굴만 비추고 있어도 뭔가 그럴듯해 보일거라는 평을 남기기도...
  6. 여기 출연한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데, 신존의 2인자인 외계인이 바로 론 펄먼(...). 분장이 너무 두껍고 표정을 가린 탓에...
  7. 게임 던전 시즈 영화화지만 그 악명높은 우베 볼이 감독한 덕분에 망작이 되었다. 국내에 개봉 1주일 만에 막을 내렸고 개봉 도중에 케이블로 방영되기까지 했다!
  8. 정부가 독일로 유학을 보내 놓고는 돌아오자 독일 첩자라고 누명을 씌워서 수용소에 있다가 풀려났다는 고참 소련군 저격수 역.
  9. 야수인 빈센트 역으로 유명해졌는데, 야수 분장을 한 흉악한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신사적이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연기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한국 방영당시에는 성우 김병관이 더빙한 것이 더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