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px-Earthbound-logo.png MOTHER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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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 MOTHER 2 | MOTHER 1+2 | MOTHER 3 |
목차
1 시리즈 일람
로고 | 제목 | 기종 | 발매일(일본) | 발매일(북미) | ||||
MOTHER | 패미컴 | 1989년 7월 27일 2015년 6월 14일 | 2015년 6월 14일 | |||||
MOTHER 2 기그의 역습 | 슈퍼패미컴 | 1994년 8월 27일 | 1995년 6월 5일 | |||||
MOTHER 1+2 | 게임보이 어드밴스 | 2003년 6월 20일 | 발매하지 않음 | |||||
MOTHER 3 | 게임보이 어드밴스 | 2006년 4월 20일 2015년 12월 17일 | 발매하지 않음 | |||||
* 기울임체 발매일은 Wii U 버추얼 콘솔 발매일 |
2 개요
마더(マザー / MOTHER) 시리즈는 1989년에 첫 발매된 닌텐도의 RPG 시리즈로, 일본의 작가 이토이 시게사토가 기획, 제작하였다.
북미명은 어스바운드(Earthbound) 중화권에서는 《地球冒险》 (지구모험)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북미에서는 시리즈 2편인 마더 2가 넘버링 없이 Earthbound로 북미에 출범하였으며 시리즈 1편인 MOTHER는 영문화까지 완료하여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취소되고 롬만 추출되어 어스바운드 제로(Earthbound Zero)라는 가칭으로 불리며 유포되다가 2015년 6월14일에 어스바운드 비기닝스(Earthbound Beginnings)라는 정식 타이틀을 얻어 Wii U의 버츄얼 콘솔로 정식 발매되었다. 마더 3는 북미판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으며 영어권에서는 어스바운드 2 보다는 그냥 마더 3로 불린다.
인기가 많고 개성이 강한 시리즈로서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으며, 나무위키에 등재된 문서 중에서는 유메닛키, 진리의 막대, LISA: The Painful RPG, 언더테일, 사망여각 등이 있다.
더 나아가, 몇몇 평론가들은 마더 시리즈를[1]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겪는 거친 모험'이라는 콘셉트 자체를 제일 처음 시도한 게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LIMBO, Ori and the Blind Forest , Bastion, Child of Light 등등.
3 특징
MOTHER 시리즈는 모험 RPG로서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세상과 모험을 표현하는 데에 게임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시작은 근대화된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은 어린 아이로 시스템상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야구방망이나 프라이팬 등을 무기로 사용해 나무나 택시, 술주정뱅이 아저씨를 물리치기도 하고 어렸을 적에 상상해봤음직한 모습의 로봇이나 외계인이 적으로 등장한다. 그 밖에도 원시시대나 미스테리 스팟, 비밀기지 등 어린 시절 세상에 가질 법한 호기심을 반영한 것들이 등장한다.
작품의 분위기는 밝아 보이지만 살펴보면 넌센스 투성이로 전체적으로 나사가 빠져 있다. 주인공이 쓰레기통을 뒤져 햄버거를 주워 먹는다거나 노점상의 요리사에게 말을 걸어보면 "우리 음식은 파리가 앉아 좋은 맛을 내주지." 같은 정신나간 대사를 날리며, <꽃을 소중히 합시다> 라는 푯말을 확인하려면 꽃을 밟아야만 한다.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성도 갖추고 있어 진행하다 보면 범죄행위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출세한 친구가 주인공을 쫓아내거나 어린아이에게 비싼 뇌물을 요구하는 NPC가 등장한다.
전개와 연출은 클리셰 파괴를 일삼으며 전지적 시점의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구성을 잘 채택하지 않는데, 서사적이면서도 전개상 중요한 사실이 아주 짤막하게만 언급되거나, 진행을 위해 조작하지 않고 가만히 두는 행위를 요구하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 못한 사물이 적으로 돌변하여 보스전을 치르는 등 뒤죽박죽인 요소들 투성이이며, 이러한 점은 RPG로서의 요소에도 적용되어 평균 레벨대가 10을 넘은 시점에 새로 들어온 동료의 레벨이 1이라던지 적이 강한 패턴을 난사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투를 치뤄야 하는 등 난이도 설계의 폭이 들쭉날쭉하기도 한다. 이러한 낯설면서도 개성있는 세계관과 연출은 게임 전체에 기묘한 생동감을 주며,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 배치된 진지하고 명확한 감정을 품은 대사와 키워드들은 절실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특히 어린 아이로서의 경험에 관련된 부분은 대체로 뼈있게 묘사된다, 게임 오버 화면에서 다정한 격려를 받으면서 돌아올 수 있으며 주인공의 친구인 동료들은 상식 밖의 대사를 하지 않고, 부모와 장기간 통화를 하지 않으면 향수병에 걸려 전투에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MOTHER의 테마는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이 낯설면서도 순수했던 어린 아이 시절의 감각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성취와 성장의 과정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준다.
일부 NPC가 플레이어에게 대놓고 말을 거는 등 플레이어가 전개에 직간접으로 개입하는 메타적인(Self-Aware) 요소들도 큰 특징으로, 1, 2, 3편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이름을 입력하는 부분이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타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게임의 개념 안으로 포용하여 이야기의 감동에 진심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게임 제목은 MOTHER지만 정작 스토리에 어머니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속에서 인과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은 3뿐이다. 물론 1, 2에도 어머니가 나오긴 하지만. 게임 내에서 모험 자체에 참여하지 않고 향수를 상징하는 위치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3편에서의 어머니는 몇걸음 더 나아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 때문인지 1과 2는 아이의 시점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모험물이지만 3편만큼은 외부의 거대한 폭력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어떠한 가치를 지키려는 사투를 그린 가족드라마에 가까우며, 3편만큼은 전작들에 비해 직접적으로 죽음과 복수등의 키워드를 다루는 등 이야기가 어둡다.
3.1 시리즈에 대해
MOTHER 2까지 이토이 시게사토가 닌텐도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 에이프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에이프는 90년대 중반에 해체되고 소속 스태프들은 에이프를 계승하여 회사 크리처스를 새로 세운다. 크리처스는 이후 포켓몬스터의 제작에 관여하게 되며 2016년에는 명탐정 피카츄를 개발했다.
2편부터는 HP가 한번에 줄어들지 않고 서서히 줄어드는 카운트 다운식 대미지제를 도입했다. 대미지가 누적되어 실 HP가 0이라도 줄어들고 있는 HP가 남아있으면 전투 불능에 빠지지 않으며, 회복 효과를 받는 순간에 HP가 1이라도 남아 있으면 회복시켜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실제 HP가 0이지만 남은 HP가 많으면 회복시키지 않고 몇 턴을 더 버틴 뒤 타이밍에 맞춰 회복시키면 문제 없다. 대신 이 반동인지, 후반부로 가면 적들에게 받는 대미지가 황당할 정도로 커지게 된다. 3편에는 가드를 하면 HP 감소 속도가 대폭 줄어들어 위기 상황을 대처하기가 쉬워졌다.
MOTHER 3로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시리즈 기획자 이토이 시게사토가 "MOTHER 4는 없다."는 발언을 직접 했기 때문. 본래 중단되었던 3편의 제작이 재개되는 데에도 거의 8년 가까이 걸렸고,[2] 인터뷰에서 "게임 제작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토이 씨가 예전의 감을 잃었거나, 현재의 제작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2016년으로 MOTHER 3 도 벌써 발매 10주년...
사실 MOTHER 3를 처음 제작할때(즉 N64의 MOTHER3를 제작할 당시에) 이토이 시게사토씨가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며 64버전 MOTHER 3의 포부를 밝혔는데, 64버전을 취소하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고스펙의 3D모델이 나오지 않아도 이야기가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것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 생각을 바꾸었고 원래 기획되었던 고스펙이 아닌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MOTHER3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초기 참전 캐릭터 8명 중 하나로 네스가 채택되었고, X부터는 류카도 참전한다.
시리즈가 완결된 것이 확인된 후 팬들의 2차 창작으로 MOTHER 4라는 제목의 팬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획자인 이토이씨가 한 "MOTHER 4는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지만, 실제로 4가 나온다면 플레이어의 입장으로 해보고 싶다." 라는 말에서 시작된 기획이며, 게임 자체는 완전히 무료에 나름대로 전작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유명 작품의 인지도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거나 쓸데없는 참견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등 서양 쪽 포럼에선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그럼 이 게임은?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의견이 별로 없다...
4 등장 요소
4.1 3부작 공통
* 프랭클린 뱃지
프랭클린 뱃지의 공식 디자인 | MOTHER 2의 설정집에서의 프랭클린 뱃지 |
-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반드시 얻는 중요 아이템이며, 번개, 전기 종류의 공격을 100% 확률로 튕겨내는 효과가 있다. 1편에서는 삐삐에게 받은 뒤 던컨 공장에서 하나 더 얻을 수 있고, 2편에서는 폴라에게 받을 수 있으며,[3] 3편에서는 플린트에게 받은 녹슨 뱃지를 토성씨들이 고쳐준 뒤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작에서는 특이하게도 류카에게 자동으로 장착되어 다른 캐릭터들은 쓸수가 없는데, 이 이유는 훗날 밝혀진다.
- 설정상 벤자민 프랭클린이 피뢰침을 발명할 때 사용한 뱃지라고 한다.
실제로는 열쇠였지만 신경쓰지 말자
- * 무기
- 보통 RPG하면 검이나 지팡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야구 배트, 각목, 프라이팬, 구두 등을 무기로 사용한다.
꼬맹이들이 배트랑 프라이팬가지고 좀비,드래곤을 때려 잡는 모습을 상상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좋아하는 음식
- 맨 처음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할때 좋아하는 음식의 이름도 함께 입력하게 되며, 나중에 집에 돌아오면 이때 정한 음식을 대접받게 된다.[4]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시스템이 아닌 탓에 이것을 잘 모르던 사람들은 대부분 '아아아아' 따위로 입력한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한다. 더불어 가정에서 나올 수 없는 요리의 이름을 적거나, 욕이나 최애캐의 이름을 적는 등 각종 장난을 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3편에서는 스토리 중간에 종종 언급되는것으로 역할이 바뀌었는데, 덕분에 예전처럼 장난을 친다면 진지한 상황에도 황당한 대사가 나오는 아스트랄한 풍경을 보게 된다.
* 회복 아이템
- 종종 예외도 있지만 보통은 음식을 먹어 체력을 회복한다. 그냥 회복 아이템이지만 어째서인지 종류가 많고 자세한 설명이 첨가되어 있다.
* 딸기 두부
- 성능은 그냥 평범하게 좋은 회복 아이템이지만, 왜 재료가 딸기와 두부인지는 아무도 모르며, 왜 미국 생활을 배경으로 한 게임에 이런게 나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어찌보면 가장 불가사의한 아이템. 시리즈에서의 취급을 보면 별미인듯 하다. 딸기와 콩을 갈아 실제로 만들어 본 사람도 있다고 한다.
4.2 1,2의 등장요소
* 8개의 멜로디
MOTHER 2에서 사운드 스톤으로 시각화한 8개의 멜로디 |
- 1, 2편의 주요 소재로, 동기는 다르지만 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8개의 멜로디를 모으는것이 게임의 목적이 된다. 이 8개의 멜로디를 합친것이 각 시리즈의 메인 테마이다. 플레이어가 고생해서 모은 멜로디의 어레인지가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연출은 상당한 여운이 남는것으로 유명. 하지만 3편에서는 멜로디가 아닌 7개의 바늘로 바뀌었고, 엔딩곡은 1편, 2편, 3편의 메인테마를 전부 어레인지한 곡이 되었다.
* 스타맨
클레이 모델 | - |
- 기그의 부하들로, 각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치 동상과도 같은 자세이며, PSI등으로 공격을 해온다. 스타맨의 아들, 스타맨 블루등의
전대바리에이션이 있다. 3편에서는 기그가 사라지면서 와해된듯. 대난투 4에서 어시스트 피규어및 필드 스매시 적 캐릭터로 참전. 여기저기 순간이동[5]을 하면서 PK 빔을 발사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판의 로딩 툴팁에서 이 캐릭터를 "저머럽"이라 설명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 매지칸트
- 누군가의 정신이 구현화된, 일종의 환상세계다. 1편에서는 메리 여왕의, 2편에서는 네스의 정신이 구현화 되었다. 몽환적인 BGM에, 문사이드 정도는 아니지만 나사빠지고 은유적인 대사로 가득하다. 1편에서는 희귀한 아이템을 파는 상점과 무료 회복소 때문에 자주 들르게 되는 장소이며, 2편에서는 네스가 이곳에서 파워업을 한다.
* 플라잉맨
매지칸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수호자. 매지칸트의 적들로부터 데미지를 대신 입어주고 싸워준다. 죽게 되면 플라잉맨의 집 옆에 묘비가 생긴다.
4.3 2,3의 등장요소
* 토성씨
항목 참조
* 문어 모양 동상
- 말 그대로 문어 모양인 동상으로 아무 이유없이 길을 막고있다. 이것만으로도 어이가 없지만 문어지우기계라는 더 어이없는 아이템으로 동상을 제거하고 지나가야 한다. 북미판에서는 연필 모양 동상으로 바뀌었다.
5 관련 문서
6 바깥고리
- 정보가 많은 대표적인 위키다.
- 문서 수는 위의 위키보다 조금 적지만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MOTHER 3의 잡다한 타격음 같은 걸 들을 수 있다.
- MOTHER 시리즈 관련 각종 정보들이 올라온다.
- 제일 유명할 듯한 MOTHER 시리즈 관련 사이트다.
7 기타
시리즈 제목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 존 레논의 곡에서 따왔다는 설.[6]
- 모든 것의 어머니인 지구를 뜻한다는 설. 마침 타이틀 로고의 O 부분에도 지구의 모습이 있다.
- 모든 게임의 모체라는 의미에서 지은 제목이라는 설.
- 1편의 메리 여왕을 의미한다는 설.
- 주인공들의 모험을 이끌어 주는 플레이어 자신이라는 설.
난이도가 자비가 없어서[7]
사실 제목을 마더로 지은 것은 존 레논 곡을 듣고 필이 꽂혀서 그런 것이 맞지만, 작중에서 마더는 마더 어스, 즉 어머니인 지구를 가리킨다.(OST 1번곡의 제목도 마더 어스다.) 따라서 1, 2번 모두 맞는 이야기.
여담으로, "MOTHER는 있는데 FATHER는 없나요?"라는 질문에 이토이 씨는 "FATHER 대신 FINAL FANTASY를 하세요."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