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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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어른도 아이들도, 누나도.
- 大人も子供も、おねーさんも。 MOTHER2의 캐치프라이즈
MOTHER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 1994년 슈퍼패미컴으로 닌텐도에서 발매. 이후 1편과 함께 MOTHER1+2라는 이름으로 GBA에 이식되었다. 북미판의 제목은 "EarthBound". 제작은 전작을 만든 에이프와 별의 커비 시리즈 등을 만든 HAL 연구소에서 맡았다.[1] 기본적인 콘셉트는 「1편의 리메이크」이지만, 전체적인 볼륨이 크게 확대된 것을 포함하여 많은 면에서 전작과는 차이를 보인다.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이 거의 없는데, 이 점이 오히려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어린이들의 여행과 모험'이라는 주제에 몰입할 수 있게 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닌텐도의 대표적인 RPG 게임으로 입지를 굳힌 작품이며 또다른 RPG인 포켓몬스터 시리즈 또한 이로부터 받은 영향이 크다.
개발상의 문제로 인하여 제작이 중단되기 직전, “지금의 프로그램을 살리려면 2년이 걸리지만 처음부터 새로 만들면 1년 안에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고 그 말을 실현해낸 사람이 당시 HAL 연구소에 있던 前 닌텐도 사장 이와타 사토루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획이나 아이디어, 대사 등은 일본의 카피라이터인 이토이 시게사토가 맡았는데, 중간에 도쿠가와의 매장금을 찾아 산으로 떠나버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금맥을 찾다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바람에 실망하여 그것을 주인공에게 줘 버리는 NPC가 게임 내에 존재한다.
일본판 CM과 광고 포스터에서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덕에 캐릭터들의 기본 이름으로 SMAP의 멤버 이름이 있다. 네스는 기무라 타쿠야, 폴라는 이나가키 고로코, 제프는 쿠사나기 츠요시, 푸는 카토리 신고. 애완견은 마사히로링. 강제 성전환 수술?! 개 취급이라니, 나가이 마사히로는 무시당한 건가? 네스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SMAP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네스 전용기의 이름이 PK SMAP가 된다.[2]
이상하게 후반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기묘한 난이도 구성을 하고 있다. 이것은 MOTHER2의 독특한 HP 감소 처리 방식 때문인데, 아무리 심각한 대미지를 입었다 하더라도 체력은 실시간으로 천천히 깎이기 때문. 그 덕에 보통 체력이 낮은 초반에는 강한 공격을 받으면 빠르게 회복하기 힘들어서 죽는 경우가 많지만 후반에는 체력이 높으므로 파티 전원이 아무리 강한 공격을 받았다고 해도 라이프업Ω 한 방이면 상황은 끝난다.이는 MOTHER3도 마찬가지.[3] 더군다나 스토리상 네스가 각성해서 HP와 PP가 깡패가 되기에 PP가 부족해질 걱정도 없다.[4] 물론 상태이상에 걸린다든가(특히 혼란, 수정화[5]) 즉사기를 맞는다든가 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또한 전작과는 달리 맵에 적들이 돌아다니고 마주치면 전투가 시작되는 방식인데, 만약 적들이 매우 약하다면 마주치지마자 전투도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로 약한 적들은 주인공 파티를 발견해도 다가가지 않고 오히려 도망치려 한다. 전투가 스킵은 되지만 경험치와 보상도 멀쩡하게 들어온다. 아예 이걸 노린 하구레 메탈식의 적도 있다.
적들과 마주칠 때 평범하게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 그냥 전투에 돌입하지만, 만약 적이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다가가서 전투하면 선제공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적이 주인공의 뒤로 다가가면 적에게 선제공격 당한다. 이때는 전투 시작시 화면이 빨갛게 변한다.
게임이 끝나가는 후반부까지 파티원이 자꾸 들락날락거리고, 느닷없이 강한 놈[6]이 나온다든가, 네스만 깡패가 되어버려서 후반부에서는 네스를 뺀 나머지 캐릭터들은 신나게 죽어 자빠진다든가, 최종전의 연출[7]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전투의 밸런스가 썩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게임. 파이널 판타지 4? 드래곤 퀘스트나 포켓몬스터처럼 전투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8개의 멜로디를 찾아 음악을 완성해야 하는 등, 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쓰이는 게임이다. 그걸 증명하듯이 MOTHER 시리즈는 동시대 게임 중에서 곡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MOTHER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의 감동으로 존재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MOTHER1이 완성될때 광고 카피가 "엔딩을 볼 때까지 우는 게 아니야. MOTHER 드디어 대완성." 이였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른도 아이도 누나도 모두."라는 광고 카피가 비추듯이 만인에게 불러오는 감동과 향수를 경험하는 것이 MOTHER시리즈의 큰 특징이다.
2013년 3월에 일본에서, 7월 19일에 Wii U용 버추얼 콘솔로 일본 외 지역에서 버추얼 콘솔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926엔/9.99달러이며 공략집도 따로 있다는 듯. 원판과 100% 똑같지는 않고, 일부 번쩍이는 애니메이션을 쓰는 PSI 공격들이 잔상이 남는 형태로 바뀌었다. # 그리고 심의가 T(15세)로 올랐다
2016년 1월 8일, 마더 1+2 합본의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1.1 그런 마케팅으로 괜찮은가?
북미판 한정으로는 마케팅이 참 이상했는데, 캐치프레이즈가 "이 게임 구려(This game stinks)."였다.[8] 캐치프레이즈 뿐만 아니라 광고도 괴상했는데, 메인 캐릭터들은 뒤로 제쳐놓은 채 중간 보스인 겟푸를 한 가운데에 제일 크게 소개해놓은 적도 있고, 닌텐도 파워의 EarthBound를 소개한 페이지에서는 말 그대로 '구린내'가 났다. 종이를 살짝 긁으면 냄새가 나는 모양. AVGN이 닌텐도 파워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실제로 냄새를 맡아봤다.
여기에, 사람 한 대 칠 정도로 무식하게 크고 아름다운 패키지[9]로 인해 상업적으로는 실패작이 되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를 계기로 북미에도 팬이 생겨, MOTHER 3의 현지 발매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다가 팬들 스스로 데이터를 뜯어고쳐 현지화를 해버리지 않나, 그동안 시리즈에 뿌려졌던 떡밥을 회수한답시고 기획자가 공식적으로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MOTHER 4를 자발적으로 개발하지 않나, 그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1.2 국내 부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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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SFC콘솔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일본에서도 최고 명작 RPG로 꼽히는데 큰 주저함이 없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파판이나 드퀘시리즈에 비해 별로 인기를 끌지도 못했고, 현재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마더 자체가 미국의 80, 90년대에 대한 이해도가 별로 없는 상태라면 그것을 아는 상태보다 이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비교적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게임은 수많은 80, 90년대의 미국 문화, 사건에 대한 풍자와 오마주를 담고 있으며, 미국인들이 earthbound(마더2 북미판)에 그렇게 열광하는 이유도 다 그러한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악당 포키의 설정도 '옆집에 사는 뚱뚱한 백인 금발머리 소년' 이라는 전형적인 미국식 '짜증나는 꼬맹이' 설정이며, 게임내 등장하는 폭력경찰들은 8, 90년대 미국에서 크게 문제가 되었던 과잉진압 경찰 사건들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오네트 마을의 '오락실을 장악한 동네깡패단' 의 설정도 딱 그 시기의 동네 bully(양아치)들 설정이다. 그 bully들을 야구를 좋아하는 정의로운 소년이 '정신차리게' 만들어준다는 설정 역시 너무나 80년대 미국적인 소년판타지 설정의 짬뽕판. 그리고 전화 걸때마다 아버지가 어린소년에게 맞지 않는 큰 돈을 보내주는데, 기그를 물리친 뒤 집에 들어가기 전 포키의 집에 가서 포키의 새아빠에게 말을 걸어보면 주인공 집이 큰 빚더미 위에 앉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겉보기엔 풍요롭고 화목해 보이지만 실은 허울뿐인 아메리칸드림 가정' 이라는 날카로운 풍자로 읽힐 수 있다.
이러한 사회비판적 요소 이외에도 주인공의 야구소년 설정, 재즈클럽, 도시 한가운데 있는 공원, 사막 한가운데 기획도시, 대륙 횡단버스, 햄버거와 피자 그리고 콜라로 대변되는 미국의 식문화, 그밖에 수많은 미국식 오브젝트들(적군이 미국식 국도표지판이라든지) 등도 미국현지에 특화된 요소들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MOTHER 2 가 북미에서 인기를 끈 이유는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린이 모험물을 위시한 향수의 정서 때문이다.
MOTHER 시리즈는 (그중에서 1과 2)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 E.T.와 구니스에서 많은 부분 영향을 받았다고 이토이 시게사토 본인이 이야기할 만큼 소년의 모험과 미지와의 조우라는 정서를 포함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혹자는 80~ 90년대의 스필버그가 북미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딱 그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만 먹힐만한 정서이지 않으냐라고 반문할수 있으나, 북미의 Earthbound 팬덤은 20대도 적지 않고 새로운 세대의 팬층도 영입되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어린이 모험이라는 정서가 아직까지도 먹히기 때문이다.
최근 영화중 동일한 정서를 중요하게 표현한 영화가 있는데, J.J. 에이브럼스의 슈퍼 에이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힌 괴수 영화 슈퍼 에이트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북미에서는 평론적/상업적 성공을 이루어내고 국내에서는 그에 비해 부진했던걸 보면 스티븐 스필버그 식의 어린이 모험물이 얼마나 북미에서 사랑받고 현재까지도 유효한지 그리고 MOTHER 시리즈가 하필이면 북미에서 더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 역시 공감할만한 요소가 꽤 되는데, 터널의 유령은 일본 각지에 흔한 터널 괴담을 소재로 삼고 있고, 허름한 집에 틀어박혀 자기 분야에 몰두하는 오타쿠, 명예만 쫒는 가짜전문가, 옴진리교 사건, 거기에 8, 90년대 일본 사회가 열광하던 '고도발전한 미국도시 (뉴욕과 LA)' 이미지 재현 등, 당시 일본인들 역시 감정이입할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반면 한국인들은 별로 공감할만한 요소가 없고, 그저 다른 판타지RPG 하듯이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 라는 구조로, 단순 내러티브적인 흥미만을 느꼈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 게이머들이 느꼈을 감정이입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따라서 북미의 열광적인 반응에 비해 태도가 미온적일 수밖에 없는 것.
2 등장인물
2.1 주인공 일행
기본 내장된 이름들엔 규칙이 있는데, 디폴트 - 캐릭터 특징 - SMAP - 비틀즈 - 원숭이/영장류 - 마리오 - 개의 행동 순이다. 단 '좋아하는 음식'이나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이 규칙에서 벗어나 있는 이름도 일부 있다.
- 네스 (주인공)
- 폴라
- 해피해피 마을에서 성녀로 쓰려는 이유로 납치되어 어느 밀폐된 공간의 감옥안에서 혼자 갇혀 있었으나 네스가 구해주면서 동료가 되었다. 이 캐릭터가 돌아 왔을 때 어떤 NPC한테 말을 걸면 "폴라, 유괴범의 불X을 까버렸구나! 대단하다."라고 한다. 북미판에서는 이 대사가 수정되었다. 기그를 물리친 뒤 엔딩 분기에서 "집까지 데려다 줄래?" 라고 묻는데[10], 그냥 집에 데려다 주면 평범한 엔딩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네스의 집으로 데려가면 폴라와 함께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폴라도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끝난다(…?).
폴라집을 모르는 사람이면 폴라를 갈 데가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니 뭐엔딩에는 별로 영향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자.
- 전작 안나의 컨셉을 이어받은 캐릭터. 회복계 PSI는 사용할 수 없지만 공격계 PSI에 능하다. 특수 커맨드로 '기도하기'를 가지고 있는데 영 좋지 않은 효과만 나오니 기도는 포기하고 PSI나 쓰자.
- 여담으로 집안이 폴라스타라는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 제프
- 안도너츠 박사의 아들. 윈터즈 사립 학교의 우등생이고, 과학 광이다. 폴라의 텔레파시 하나만 듣고 문답무용으로 기숙사를 뛰쳐나온다.
다들 미쳤어!PSI 기술도 없고, 자체 스펙도 좋지 않고, 로이드의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은 캐릭터인지라 가장 전력이 안 된다고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본 게임 최고의 사기템인 "펜슬로켓 20"[11]을 사용하면 어떤 보스든지 단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어차피 게임 특성상 이거 살 돈은 남아돈다.이게 다 아빠가 빚을 내며 준 돈이란 건 신경쓰지 말자.최종전의 '중무장한 포키'는 폭발 공격에 내성이 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한 방에 500씩은 깎을 수 있다.오오 공돌이 오오.인벤토리에 '고장난' 아이템이 있다면 하룻밤을 묵을 때 낮은 확률로 적의 PSI 공격을 막거나 적의 HP를 빼앗을 수 있는 도구나 비교적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다. 고장난 아이템을 수리해서 얻는 방식. 네스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높고 도구들도 대부분 그럭저럭 좋은쪽에 속한다.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도 어시스트로 등장했다. 여기서의 스킬도 펜슬로켓.
- 제프 등장마을인 윈터즈의 배경음악으로 제프의 입장에 대해 노래하는 영상이 나왔다.Ballad of Jeff 애니메이션버전
- 푸
- 람마 왕국의 왕자.
황비홍?금조교?공격, 회복을 둘 다 할 수 있는 캐릭터. 회복이 살짝 어정쩡 하지만[12] 공격에 대해서는 후반에 익히는 PK 스타스톰 덕분에 꽤 활약할 수 있다. PK 스타스톰 Ω의 위력은 주인공의 기술인 PK 기합 Ω보다도 강력하며[13] 사실상 최강의 공격수. 문제가 있다면 최대 PP가 네스나 폴라에 비해 초라하며, PK 스타스톰 Ω는 최후반에야 익히기 때문에 마지막 던전에서나 써먹을 수 있다. 아쉽지만 스토리 진행 중에는 기본 위력 360의 PK 스타스톰 α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 PP 회복이 의외로 쉬운 편. '깨달음의 도시락'을 먹으면 다른 캐릭은 PP 50 회복 되는데 푸가 먹으면 PP 100 이상으로 엄청나게 회복된다. 가게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다. 또 매우 싼 PP 회복제로 '물'이 있는데, 이건 푸 전용 PP 회복제이다. 즉 가장 저렴하고 쉽게 PP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
물론 돈은 넘쳐나기 때문에 깨달음의 도시락만 먹게 된다.하지만 이에 대한 패널티인지 일반 회복 아이템의 효과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 없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14]
- 그리고 적 몬스터로 일정확률로 변신이 가능하다. 일부 적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변신에 성공하면 그 몬스터랑 거의 비슷한 스펙을 가지게 되지만 그냥 몬스터가 아군이 된 것 처럼 푸가 자동으로 싸우게 된다. 확률이 어정쩡하여서 잘 안 쓰이지만 일부 몬스터의 경우 아군에게 유익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로봇으로 변신하면 팀원들 HP를 풀충전 해주어서 좋다!
- 여담으로 이 녀석은 무기를 단 하나밖에 낄 수 없는데[15] 이름은 '제왕의 칼'로 스톤헨지 밑에 외계인 함선에 있는 몹인 '슈퍼스타맨'이 1/128의 확률로 드롭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면 게임 플레이하는 내내 무기 구경조차 못 할 수도 있다. 없어도 진행이 어려운 건 아니긴 하지만...
- 파티원들 중 스피드가 제일 빠르나 무기를 얻는 게 아니라면 딜은 오로지 PSI에 의존하게 되며 여러가지 제약에 약간 여러모로 애매한 캐릭터.
- 치비 (초반에 도망간다)
- 네스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극초반에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갈 때 데리고 갈 수 있는데 전투시에 공격을 해 준다. 운석 근처까지 가면 무섭다면서 집으로 줄행랑. 이후엔 데리고 다닐 수 없다. 아예 처음부터 안 데리고 가는 것도 가능.
어차피 데리고 다녀봤자 그다지 쓸모가 없다 - 기본으로 내장된 이름은 치비(꼬맹이), 버나드, 마사히로링, 링고, 루시, 요시, 삼포(산보).
- 붕붕 (초반에 맞아 죽는다)
- 오네트에 떨어진 운석에서 등장. 네스에게 기그를 쓰러 뜨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포키의 어머니가 똥파리로 오인하는 바람에 맞아서 사망(!). 죽어가면서 네스에게 소리의 돌을 건네준다. 네스의 사명을 전해주고 잘 들었냐고 묻는 질문에 네, 아니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니오를 선택하면 죽어가는데 또 물어본다고 짜증내며 또 말해주는 게 깨알 재미. 몇번 아니오를 더 누르면 결국 죽어서 못 들으니까 잘 들어놓고 장난치자.
2.2 조연
- 집에 방문해 말을 걸면 "좋아하는 음식"으로 설정한 음식
아아아아을 대접하며 회복시켜 준다. 편지를 보면 아들이 모험을 떠나는 동안 세탁물이 줄어들고 먹는 햄버그 수도 줄었다고.
- 세이브 포인트. 전화를 걸면 적을 처치할 때마다 통장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돈을 입금해주고 다음 레벨업 시 필요한 경험치 양을 알려준다. 참고로 스태프롤 나오기 앞서 등장인물이 지나갈 때 딴 것도 아니고 전화로 나오신다.
- 그밖에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면 전화로 쉬엄쉬엄 하라고 조언해준다.
- 트레이시
- 네스의 여동생. 아이템을 맡아준다.
- 천재 사진가
- 게임 중간중간 나타나서 사진을 찍고 간다. 이때 찍은 사진들은 최종전 이후 앨범이 되어 주인공의 집으로 배달되고, 스태프롤이 흐를때 한 장씩 보여준다.
- 애플 키드
- 투손에 사는 발명가. 지저분한 외견과는 달리 스토리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문어 모양 동상을 지우는 지우개'[16] 라든가 '딸기 두부 제조기' 같은 것들인데 조금 뜬금없는 것 같긴 하지만 확실히 진행에 도움이 된다. 발명품을 받은 후 때마침 문어 동상이 길을 막고 있다던가, 발명품을 받은 후 때마침 딸기두부 마니아와 만나는 식으로.
- 오렌지 키드
- 투손에 사는 발명가. 실력도 없지만 잘 생겼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겐 애플 키드보다 더 인정받는다. 애플 키드가 안도너츠박사와 기그에 대항하기 위해 연구하는 동안 '삶은 달걀을 날 달걀로 만드는 기술' 같은 괴이한 발명에 매진한다. 그런데 그런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시대를 앞서갑니다!이들은 결국 이그노벨상까지 수상했다.
- 줄행랑 브라더스
- 북미판에서는 'Runaway Five'. 투손과 포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는데, 만날 때마다 빚을 지고 있어서 네스 일행이 대신 갚아주게 된다. 빚을 갚아주면 밴으로 다음 지역으로 데려다 준다.
- 토니
- 제프의 룸메이트. 공식 설정상 게이다. 게임 내내 제프와 그렇고 그런 분위기를 풍기며 제프도 이를 의식하고는 있는 듯. 엔딩에서 제프에게 연애편지 비슷한 걸 보내는데, 편지의 내용이나 제프의 반응이나 여러모로 충격적이다.
- 안도너츠 박사 (アン・ドーナッツ博士)
안도 너츠가 아니다.
- 아인슈타인을 뛰어넘는다는 MOTHER 2 세계관의 천재 과학자. 아들은 제프가 있다. 연구 때문에 아들을 아기 시절부터 사립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한번도 연락조차 하지 않은 막장 부모. 결론적으로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조금씩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 부분은 3편에서 조금 더 부각된다.[17] 이름의 어원은 이거인듯.
- 토성씨 (どせいさん)
- 픽키
- 포키의 동생.
- 프랭크 플라이
- 오네트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깡패 갱단 샤크단의 두목. 네스와 전투에서 질 때 자학을 한다.(...)
- 그 이후로부터 오락실 뒷문에 오면 네스를 도와준다.
2.3 악역
3 여담
- 이 게임의 백미(?)는 4번째 마을인 포사이드의 중간에 진입할 수 있는 문사이드. 검은색 기조에 여러가지 색깔의 선만이 건물들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예'와 '아니오'가 진짜 세계와 반대이다. 또한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걸린 듯 말의 특정 부분을 반복하거나 글자의 순서를 바꾸고,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등, 계속 진행하면 머리가 이상해져버릴 것 같은 괴상한 마을이다. 게다가 "헬로~! 그리고… 굿바이~!"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대화를 하면 이상한 곳으로 워프되어버리며 건물 위치도 시공이 꼬여있는 듯 포사이드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정신이 나가버릴 듯한 부분. 이 마을의 정체는 마니마니의 악마 동상에 의한 환시지만, 사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존재 자체가 검은 닌텐도. 여기가 어린 시절의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고 마는 사람들도 많다.테미
- 준비되어 있는 대사가 매우 다양해서 특정 이벤트에서 네스가 죽어있거나 하는 경우 대사가 바뀐다. 폴라를 구한 후 데려다줘야 하는 이벤트에선 폴라가 죽어있을 경우 진행 자체가 되지 않는다.[18]
- 후반부 겟푸 2차전을 격파하고 얻는 네스 전용 무기는 획득 시점에 비해서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명중률이 25%로 떨어지는 황당한 패널티가 있다. 이걸 모르면 평타가 강한 네스가 삑사리만 연발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대신 높아진 공격력 만큼 파티 전력도 강해진 걸로 판정되기 때문에 전투의 회피가 쉬워지는 장점도 있긴 하다. 이게 특히 유용한 것이 위에 말한 스톤헨지의 슈퍼스타맨.
- 네스의 매지칸트 전용 스프라이트로 나체가 있는데, 북미판에선 심의상 잠옷 차림으로 바뀌었다.
- 매지칸트 맵이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3DS에서 나온다.나체는 안나온다. 맵 안에서는 플라잉맨이 나오고, 배경으로 게임 진행 도중 볼 수 있는 몇몇 컷신이 나온다. MOTHER의 컷신도 같이 나오는 듯 하다.
- 최종 보스인 기그가 2페이즈부터 보여주는 모습이 하도 공포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되었다는 건 매우 유명한 이야기. MOTHER 2를 플레이 해보지 않고 게임만 아는 사람이 MOTHER 2를 언급할때 게임의 이야기보다 기그의 충격적 비주얼을 먼저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 최종 전투 1차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명곡. 초반의 8비트 음에서 일렉기타로 분위기가 순간 반전되는 것이 유명하며, 슈퍼 패미컴 명곡을 꼽을 때 순위권 안에 들어간다. 여담이지만 초반의 8비트 부분의 분위기가 비장하다….
란란루 문서에서 볼 수 있는 리믹스 중 하나로도 쓰였다. 이 전투 음악은 기그와 포키가 같이 나올 때에 흐르는데 기그의 테마라기보다는 포키의 테마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 그렇지만 이 음악의 제목은 "사라지세요(イナクナリナサイ)". 기그가 MOTHER에서 존댓말을 썼음을 감안한다면 기그의 테마로 보는 것이 옳겠지만…. 북미판에서는 아예 곡의 이름이 "Pokey Means Business!"라고 바뀌면서, 음악의 제목과 기그와의 관련은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 유투브에서 굴러다니는 대난투 X의 최종 전투 1차전에서 나오는 음악이 포키의 테마로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그 노래는 팬 메이드다. 대난투 X에서 포키의 테마는 따로 있으니 한번 찾아서 들어보자.
- 적 중 하나로 그거(あれ)가 나온다. 강화판은 바로 그거(あのあれ).
- 게임을 켜고 타이틀 화면이 나오기전에 UFO가 마을을 공격하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기타로 연주한 걸 SFC 음악에 맞게 가공시켜 만든 걸로 유명하다.
- 한국닌텐도가 정발된 대난투 X에다가 MOTHER를 Mother로 써놓아버렸다. 대문자가 포인트인데!
- 언더테일에서 마더2의 사운드폰트를 사용했다. 몇몇 곡을 들어보면 익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Amalgam과 이 곡을 비교해 들어보자.
3.1 스크립팅 언어
마더 2는 세계 비디오게임 역사상 그 코드가 가장 기괴(?)하기로 이름높다. 이 게임의 모든 부분(그래픽, 텍스트, 음악, 음향효과, 플래그 관리, 메모리 관리 등등)은 동일한 단일 스크립트의 관리를 받는다. 즉 기능별로 모듈이나 엔진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짜 프로그램이라는 말이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엔진, 헤드라이트, 에어콘, 와이퍼, 라디오 등등이 따로 만들어져 조립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기능을 전부 엔진이 도맡아 하는 차 같은 것이다. 때문에 마더 2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스크립팅 언어는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해석이 되지 못했으며, 열성적인 팬들이 마더 2 언어의 해석을 위한 전용 툴까지 개발했을 정도로 난해하다.
3.2 충격적인 불법 복제 방지 방법
불법 복제를 막는 잔인희한한 장치가 되어있다.[19]
해적판으로 플레이하면 원판보다 더 강하고 많은 적[20]들이 나오는데[21], 이걸 물리치고 최종 보스까지 가면...
게임이 멈추고 세이브 파일이 죄다 삭제된다!
TIG 카툰의 재미있는 복제방지 TOP 11에서 최악(?)의 복제방지로 선정되었다. #
치트를 통해 일부러 일으킬 수도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하드 모드라 불리는 듯.
3.3 TAS
8개의 멜로디를 모두 모아 클리어하는,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TAS로는 약 3시간 26분의 기록이 존재한다.
그 후, 스킵 샌드위치를 먹고 벽을 통과하는 버그, 감기/독으로 인해 HP가 죽기 직전까지로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경고문을 계단 위에서 띄우게 하여 공중으로 솟아나는 등의 스킵 글리치를 이용해2시간 이상 단축된 70분대의 기록도 등장.
그런데, 슬리그 마을의 서커스 텐트를 특정 위치에서 체크할 때 발생하는 버그를 이용해 30분대로 단축한 영상이 나왔다…. 나왔는데….
또 다른 버그가 발견되어 20분대로 단축되었고, 같은 버그를 이용해 스태프롤마저 뛰어넘어 9분이라는 기록이 나왔다. 그러나…
아예 메테오 구경마저 생략해버리는 정신나간 4분짜리 영상까지 등장했다!!! 그중 2분 동안은 음악이랑 키음 맞추는 놀이한다는 게 함정 이쯤 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것….
그런데 이런 미친 엔딩 소환을 RTA로 해낸 용자가 나타났다!. ##
- ↑ 그래서 그런지 디버그 모드를 켜면 안에 커비가 있다. 물론 커비는 스토리 진행하면서 한 번도 안 나온다.
- ↑ SMAP만 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으면 네스의 전용기 이름으로 설정해준다.
- ↑ 이쪽은 2보다 더 느리다. 거기다 가드하면 더 느려진다.
- ↑ 매지칸트를 지나면 네스의 모든 능력치와 최대 HP/PP가 대폭 상승하는데, 이후 확인해보면 HP는 600대, PP는 500대를 넘어가고 있다.
- ↑ 타 게임의 '석화' 상태이상과 비슷하지만, 석화와는 달리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회복은 되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인 전투 불능 상태와는 달리, HP와 PP는 유지된다. 생명의 뿔피리 등 부활계 스킬/아이템을 통해서만 회복 가능.
- ↑ 그냥 강한 거면 모르겠는데, 운이 나빠서 특별히 강한 기술만 쓰면 적정 레벨대에서는 이쪽이 반드시 패배한다는 게 문제. 즉 일부 전투는 운에 맡긴다는 뜻.
- ↑ 때려잡는 게 아니라 '기도'를 이용한 이벤트성 전투. (방식은 다르지만 1와 3도 마찬가지.) 주인공들 나이대를 생각하면 이게 더 현실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뭐 이런 연출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는 않은 듯.
- ↑ 'stink'는 '냄새난다'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처럼'형편없다', '막장이다'란 뜻도 있다. 북미판 제목 'EarthBound'에도 '진부하다'란 뜻이 있으니, 참으로 적절한 문구. 그 외에도, MOTHER시리즈 위키에서도 "이 위키 구려(This wiki stinks)."라고 써두었다. - ↑ 그냥 설명서가 아니라, 충격적이게도 가이드북이 들어갔다.
- ↑ 여기서 싫다고 하면 "그럼 내가 널 집까지 데려다 줄게!" 라면서 합류한다.
- ↑ 이름 그대로 펜슬로켓을 20발 날리는 정신나간 아이템이다. 위력도 일반 펜슬로켓의 20배.
- ↑ 라이프 업은 γ까지 밖에 못 배우지만 대신에 네스는 못 배우는 힐링 Ω를 배울 수 있다. 실패할 확률이 있는 힐링 γ와는 다르게 Ω는 확정적으로 부활시킨다.
- ↑ PK 기합 Ω가 640, PK 스타스톰 Ω가 720. 덤으로 PP 소모량이 98인 기합과 달리 42밖에 되지 않는다.
- ↑ 다른 캐릭터들이 십의 자리나 백의 자리 회복하는 것을 푸는 일의 자리 정도만 회복한다.
- ↑ 무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템들도 마찬가지로 아이템 이름 앞에 '제왕의~'가 붙지 않으면 장착할 때 스탯이 오히려 내려간다.
왕자님이라고 참 여러가지로 까다롭다 - ↑ 북미판에서는 왠지 연필 모양 동상을 지우는 지우개로 바뀌었다. 적중에 문어 모양 적이 나오는데 그 때문인가?
- ↑ 마더 2 ROM 모드 가운데 The Halloween Hack에서는 최종보스로 나오며, 이 때의 BGM이 토비 폭스의 대표곡이자 그가 만든 게임의 특정 루트 최종보스의 배틀 테마로 유명한 Megalovania이다.
- ↑ "이상하다? 폴라가 들어온 것 같았는데?"라면서 폴라의 아버지가 다시 나가버린다.(...)
- ↑ 불법 복제를 막는 기능은 ROM 파일을 분석하면 총 5개 나오지만, 사실상 4개다. 적들 말고 다른 거는 국가 코드하고 저장 데이터 분석. 또한 SRAM의 사이즈를 분석해 8kb가 넘으면 너 이상한 기기에서 돌리고 있구나! 하고 저작권 경고 문구를 띄우고 게임 정지.
- ↑ 단순히 적들의 공격력이나 HP가 더 많아지는 게 아닌,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적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 ↑ 일단 시작시 복제품을 쓰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