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젤나가와 혼종의 등장 인물, 유닛, 건물
관련 인물아몬
(어두운 목소리)
사미르 듀란
(에밀 나루드)
오로스사라 케리건마르
유닛혼종 약탈자(거대 혼종)혼종 파괴자(혼종 파멸자)혼종 네메시스
공허 분쇄자공허의 존재
(공허의 그림자)
젤나가 피조물젤나가 충전된 수정
건물젤나가 사원분열장 생성기젤나가 감시탑젤나가 수정탑젤나가 차원 관문
울나르젤나가 세계함공허의 수정공허 균열공허 파편
공허 타락공허의 틈고통의 피조물광란의 피조물망각의 피조물
소설 등 미디어 믹스에
등장한 요소
아도스트라어둠 속의 목소리에너지 생명체키타
마르
Maar[1][2]
종족혼종
목소리 연기
영어릭 와서만(Rick Wasserman)[3]
한국어정훈석(추정)

1 소개

저그프로토스 혼종유일한 네임드 혼종 파괴자. 또다른 이름은 구스타브 카운터펠트[4]

제라툴젤나가의 예언을 해독하기 위해 계승자들이 있는 행성에 찾아왔으나 이미 계승자들은 마르에 의해 속박되어 있었고, 자쿨 수호자들 역시 마르에 의해 타락해서 어두운 목소리에 복종하는 상태였다. 결국 제라툴은 계승자들을 해방시키고 타락한 수호자들과 마르를 제거한 후 예언을 해독한다. 설정에 따르면 제라툴이 브락시스에서 목격한 혼종과 같은 종류의 성체이다.

영문 원판에서는 자막 가운데 군데군데 대문자가 섞여 있다. 가령 "파헤쳐서는 안 되는 비밀도 있는 법이다"의 영판이 "Some SECRETS must remain HIDDEN"인 것처럼. 복선이라고 보기에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데다 임팩트도 없으니, 마르 자신이 강조한 단어를 대문자로 처리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른 프로토스 캐릭터의 대사에는 이런 식의 처리가 없지만, 마르는 프로토스가 아니라 혼종이므로.

2 유닛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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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꿀렁꿀렁

- 등장
"죽음을 준비하라."

- 선택
"절망에 굴복하라." / "아직도 희망을 믿는가?" / "부질없는 행동이다." / "왜 저항하는가?"

- 이동
"죽음이 가깝다." / "누구도 맞설 수 없다." / "삶을… 거두겠다." / "이게 마지막이다."

- 공격
"망각의 시간이다." / "파멸을." / "자비는 없다." / "저항은 소용없다."

- 교전
"잠시 물러날 뿐이다."

- 사망
"나는 돌아올 것이다." / "난 다시 일어나리라."

[5]

3 캠페인 대사

침입자로군….
오너라, 노예들아. 너희의 힘을 내게 줄 때다.
너희의 생명을 거두겠다. 절망에 굴복하라.
이것은 금단의 지식이다.
파헤쳐서는 안 되는 비밀도 있는 법이다.
다가오는 망각에 맞설 자는… 아무도 없다.
어리석은 저항은 멈춰라. 희망은 없다.
지금은 실컷 승리를 즐겨라. 아직 끝난 게 아니다.[6]
너라는 존재는 오늘 사라질 것이다.

4 상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처음 만나는 혼종이지만 네임드라서 그런지 성능은 그 혼종들 중에서도 초월적으로 강력하다. 기본 체력은 500/500(난이도 쉬움 기준) ~ 1200/1200(난이도 아주 어려움 기준)에 자체 디텍터인 데다가 부활할 때마다 더 강력해져서 돌아오며 원거리에서 사이오닉 폭발 공격을 해댄다. 그 외에 다양한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플라즈마 폭발: 대미지 260인 사이오닉 구체를 날린다. 쿨타임은 없으나 스킬 사용 후 준비 시간이 3초가 걸린다. 에너지 소모량은 15. 주로 건물에 날린다.
  • 중력 감옥: 에너지 5를 소모해서 유닛 한 기를 띄운다. 스킬 시간이 끝나서 떨어지면 피해를 입는다. 쿨타임이 없다.
  • 사이오닉 충격파: 에너지 5를 소모해서 주변 유닛들에게 충격파를 날려 공중으로 띄우고 떨어지는 순간 36의 피해를 준다. 범위도 굉장히 넓은 데다 쿨타임이 전혀 없는 흠좀무한 기술. 수호자들을 감금하고 있는 감옥이 공격 당할 때에는 이를 마구 난사한다. 중요한 것은 이 사이오닉 충격파는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는다. 주변에 있으면 그냥 무조건 띄운다.
  • 점멸: 추적자나 제라툴의 그것과 동일한 순간이동. 에너지는 들지 않고 다만 6초 쿨타임이 돈다.

특성도 '생체 - 중장갑'으로 이루어진 혼종 파괴자와는 달리, '생체 - 사이오닉'으로 분류가 되어서 혼종 킬러인 불멸자의 공격에도 어느 정도 버티는 데다가 점멸 등을 비롯한 온갖 특수 능력으로 공격을 해대는데 정말 아프다. 다만 마르가 쓰는 기술들은 상기했듯 에너지 소비를 거의 하지 않으니 고위 기사의 환류를 쓰면 꽤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 이전에 대미지 문제보다 환류로 일단 에너지를 태워두고 싸우는 것이 좋은 것이, 사용하는 스킬들이 에너지도 얼마 안 먹으면서 쿨타임도 없다 보니 에너지를 없애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줄창 스킬들을 써대서 아군 피해가 커진다. 최대한 빨리 고위기사를 확보해 환류를 먹이자. 에너지만 없애 놓으면 체력 많고 점멸 쓰는 집정관 수준으로 난이도가 떨어진다. 게다가 네임드라고는 해도 여전히 거대 속성은 아니므로 불사조의 중력 광선이 먹힐 것 같은데 아쉽게도 해당 미션에서는 불사조가 안 나온다. 그냥 불멸자의 몸빵과 고위 기사의 환류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쓰러뜨려도 다시 귀환해서 계승자들로부터 힘을 뽑아낸 후 부활하여 등장한다. 참고로 힘을 흡수하는 과정 중에는 유닛 선택도 안 되고 공격도 안 된다. 심지어 스플래시 대미지 등을 통한 강제 공격을 가해도 씨알도 안 먹힌다. 이때는 유닛 상태가 아니라 그냥 조형물 상태인 듯. 만약 마르가 기지를 공격하러 간 사이에 감옥을 파괴하려 하면 순간이동으로 돌아와서 방어한다. 이때는 사이오닉 충격파를 난사하므로 상대하기 까다롭다.

자유의날개 출시 초기(출시 후 6개월 이내)에는 암흑기사만 뽑아서 마르가 본진을 털러오는 동안 후방의 계승자들을 털러가면 마르가 본진 부수고 있는 사이에 암흑기사들이 계승자를 구출하는 방법도 있었다. 정확한 시점은 모르지만 어느 때부터 마르가 본진털러 오는동안 숨겨놓은 유닛들이 계승자를 가둬놓은 감옥을 부수면 마르가 순간이동으로 계승자들쪽으로 돌아온다. 물론 파훼하는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다. 그저 세 감옥을 전부 한대 툭 치면 터질 정도의 체력만 남을 정도로 두들긴 다음 적절히 타이밍을 컨트롤 해서 세 감옥을 한꺼번에 부수면 돌아오건 말건 미션은 끝나니 말이다.

상대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바로 광자포 농사(...). 먼저 광자포를 기지 주변에 최대한 빨리 잔뜩 깐다. 그리고 불멸자 위주로 유닛을 뽑고, 고위 기사는 환류를 3번 이상 바로바로 쓸 수 있을 정도만 뽑는다. 그럼 선수필승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다만 AI가 한 유닛의 실드만 모두 깎으면 다른 유닛으로 타겟팅을 바꾸기 때문에, 아군 유닛을 잘 죽이진 않는다.

군단의 심장에서 나온 혼종 파멸자도 마르의 대사를 공유한다. 다만 속성과 계급과 체력/실드가 다르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혼종 파괴자가 프로토스 형태에 거의 가깝고 망각의 속삭임에 등장했던 고위 기사가 자신들을 혼종으로 변형시켰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마르라는 이름은 나루드의 실험으로 변형된 프로토스의 원래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스토리에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에 혼종화된 우룬의 자료 표기가 혼종 우룬임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1. 넓고 낮은 형태의 칼데라를 뜻하는 명칭이다. 혼종은 그런 지형에서 태어난 것인가?
  2. 또한 네덜란드어로 영어의 but에 해당한다. 제라툴이 예언을 해독하러 자쿨에 갔을 때 뜻밖의 반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면 적절하다 할 수 있다.
  3. 아몬의 성우이기도 하다. 같은 회사의 게임에선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도 맡았다.
  4. 베스트가이 2, 3,4에서 마르의 대사와 목소리를 차용했다.
  5. 이 중 대부분의 대사가 어떤 게임 시리즈에 쓰인다. 항목 참고.
  6. 이 대사는 스타크래프트 1 마지막 미션(오메가)에서 아르타니스가 케리건에게 한 말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