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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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혼종 약탈자

1 소개

Hybrid.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저그의 장점만을 합쳐서 만든 존재.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특성을 섞어 놓은 새로운 존재로,[1] '저그에 감염된 프로토스'나 '프로토스의 유전자를 흡수한 저그'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종족으로 스타크래프트 2 스토리의 중심축 중 하나이다.

2 등장

2.1 스타크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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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으로 종족 전쟁 저그 측 보너스 레벨인 'Dark Origin'에서 제라툴브락시스 부근의 외딴 행성에서 프로토스 신호를 포착하고, 그곳에 주둔하던 테란 자치령으로 추정되는[2] 테란들 사이에서 정지장 안의 혼종을 처음 발견했으며[3] 하나하나 살펴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들린 사미르 듀란의 목소리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듀란은 이 실험을 추진하는 자신을 '케리건 이상으로 강력한 힘의 하수인'이라고 하였으며, 우주 곳곳에 뿌려 놓은 이것들이 우주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발매된 공식 소설 암흑 기사단 Twilight 편에서 혼종의 의미가 밝혀졌다. 본래 젤나가는 엄청난 장생을 누리지만 불로불사는 아니었으며 번식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부활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 조건이란 젤나가 본인들처럼 '순수성을 지닌 육신'과 '순수성을 지닌 정신'을 가진 두 종족의 특징을 하나로 합쳐 완벽하고 순수한 생명체를 만드는 것. 행성 아이어에서 프로토스를 발견한 젤나가는 이들의 육신이 순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고 조작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토스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판단한 젤나가는 프로토스를 떠나고, 그 결과 프로토스는 끝없는 전쟁[4]이라는 내전에 빠져든다. 이후 행성 제루스에서 저그를 발견했으나, 젤나가의 의도인지 누군가의 조작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저그 의식의 집합체 초월체는 자유 의지를 뺏긴 채로 탄생하였으며, 젤나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화를 거듭하다가 마침내는 젤나가를 공격해 집어삼켜 버리고 누군가가 입력한 명령에 따라 프로토스를 흡수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이후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사미르 듀란이 만든 혼종은 어두운 목소리가 젤나가가 아닌 자신의 설계대로 우주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진정한 젤나가가 원했던 융합은 이렇게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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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소설의 2편인 Shadow Hunters에서 컨테이너에 담겨져 있는 혼종들이 아이어 지하에서 발견되었는데,[5] 소설에서는 이것을 굉장히 잘못된 존재라고 묘사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몇 프로토스가 그 컨테이너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것으로부터 방출된 사이오닉 에너지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기까지 했다. 가브리엘 토시는 자유의 날개 비밀 미션 당시 히페리온에 있었기에 혼종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에너지가 태양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뜨거워서 눈을 못 뜰 정도였다고 했는데, 테란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훨씬 뛰어난 프로토스마저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보면 혼종이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는지 알 수 있다.

2.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스타크래프트 II 젤나가와 혼종의 등장 인물, 유닛, 건물
관련 인물아몬
(어두운 목소리)
사미르 듀란
(에밀 나루드)
오로스사라 케리건마르
유닛혼종 약탈자(거대 혼종)혼종 파괴자(혼종 파멸자)혼종 네메시스
공허 분쇄자공허의 존재
(공허의 그림자)
젤나가 피조물젤나가 충전된 수정
건물젤나가 사원분열장 생성기젤나가 감시탑젤나가 수정탑젤나가 차원 관문
울나르젤나가 세계함공허의 수정공허 균열공허 파편
공허 타락공허의 틈고통의 피조물광란의 피조물망각의 피조물
소설 등 미디어 믹스에
등장한 요소
아도스트라어둠 속의 목소리에너지 생명체키타

2.2.1 자유의 날개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제라툴이 레이너에게 건네준 이한 수정의 정보에서 혼종과 관련된 제라툴의 경험을 엿볼 수 있었다. 제라툴의 군대가 직접 혼종과 대면하기도 했으며, 초월체가 예견한 미래에서는 테란은 이미 멸종당했고, 프로토스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끝도 없이 몰려오는 혼종이 지배하는 저그 군단 앞에 전멸하게된다.

또한 캠페인의 비밀 임무에서 테란 자치령의 비밀 연구 시설에서 혼종들이 태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설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DNA를 인위적으로 융합했으며, 인간의 기술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죽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테, 피해를 주는 게 불가능한 건지, 테란의 모든 무기를 동원해도 상처입히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지는 불분명하다. 아무튼 혼종이 등장하면 혼자서 천천히 걸어오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미지를 주는 게 불가능해서 시간 폭탄으로 이동 속도를 늦추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주위에는 자치령 군인들과 실험체들이 서로 싸우는 아수라장이라서 탈출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아군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혼종을 보고 있노라면 제이슨이 떠오를 지경.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까지는 혼종 약탈자혼종 파괴자만 등장하였다. 혼종 약탈자는 저그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혼종 파괴자는 프로토스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6] 조종할 기회도 없는 유닛 때문에 목소리를 새로 녹음하기엔 그랬는지(정찰기 같은 예외도 있지만) 둘 다 집정관의 목소리를 공유한다. 그런데 혼종 파괴자는 게임상 대사 파일이 들어 있기는 하다.

혼종의 게임상 능력치는 초월적으로 강력하다. 혼종 약탈자는 특수 능력을 쓰지 못하지만[7] 강력한 공격력과 1000이라는 몸빵으로 웬만한 유닛 서너 기는 혼자서 황천으로 보내주며[8] 혼종 파괴자는 사이오닉 폭발 또는 공허 폭발로 지상과 공중 모두를 공격할 수 있다. 둘 다 탐지기 속성은 없지만, 암흑 속에서 미션 후반부에는 감시 군주도 무리지어 오기 때문에 암흑 기사 같은 유닛으로 입구를 틀어막아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이렇게 무식하게 강하지만 유닛 특성이 둘 다 중장갑이라 불멸자에게는 상당히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불멸자의 공격에 추가 피해를 받고, 공격을 해도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이 통으로 씹는다. 다만 혼종 파괴자 네임드인 마르는 '생체-사이오닉'으로만 분류되어서 불멸자에게는 서로 상성적으로 우세하지도, 열세하지도 않은 특이한 네임드 혼종이다.

이들은 저그나 프로토스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지 않고 혼종 장갑이나 혼종 실드라는 자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듯하다. 분명히 자체적인 능력치 이름이 있는데 어째선지 페인 '암흑 속에서'에서 팁을 보면 나오는 종족 유닛 계통도에는 약탈자는 저그 계열, 파괴자는 프로토스 계열에 등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테란 자치령에서 스탠리 버제스 박사의 주도로 만들어진, 한없이 조잡한 짝퉁이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혼종도 있다 고위 유령 요원이라도 가장 낮은 사이오닉 능력의 프로토스를 따라잡기 어렵기때문에 만들어진 '게슈탈트 제로'라는 존재로, 사이오닉 등급은 7등급을 넘기며 전투 적응률은 평범한 유령의 187%라고 한다.

2.2.2 플래시포인트

군단의 심장 직전을 다룬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 3마리가 나왔는데 모습은 각각 다른 것으로 보인다.

2.2.2.1 플래시포인트 등장과 생김새

복도를 거의 꽉 채울 만큼 거대했고, 끔찍하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이었다. 하나는 거대한 벌레 같았다. 여섯 개의 호리호리한 프로토스의 다리가 길고 각진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히드라리스크의 낫과 같은 팔과 프로토스의 호리호리한 사지를 뒤섞은 듯한 두 개의 마디 다리가 경비병의 몸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중략)..

다른 한 놈은 땅딸막한 체구로 프로토스의 기다란 두개골과 저글링의 턱을 가지고 있었다. 머리뼈의 후면은 마치 선풍기처럼 돌출되어 있었다. 몸의 일부는 다른 혼종과 마찬가지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그들은 짐이 전에 보았던 혼종과 전혀 닮은 점이 없었고, 둘 사이에서도 비슷한 구석을 찾기한 어려웠다. 짐은 놈들이 나루드의 애완견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혼종이 한 마리 있었다.
혼종이 곧바로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고, 사라 역시 혼종 괴물에게 달려갔다. ..(중략).. 혼종은 다리가 없었지만, 뱀처럼 몸을 놀리며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다. 등에는 박쥐 날개 같은 날개가 뻗어 있었고, 그 모습은 놀랍게도 칼날 여왕의 날개를 닮아 있었다. 집게발 두 쌍이 사라를 향해 다가왔다. 붙들기만 한다면 사라의 몸을 통째로 두 동강 낼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

2.2.2.2 능력

그들은 '사이오닉 음'인 '사이오닉 비명'을 사용하는데, 일반인은 뇌리까지 파고들어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하다. 나루드를 보느라 한눈을 판 케리건을 공격해 케리건의 허벅지를 한 움큼 잘라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2.2.2.3 플래시포인트 최후

땅딸막한 혼종의 툭 튀어나온 뒷머리가 중앙에서부터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개골 전체가 갈라졌다. 괴물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놀란 짐이 제대로 쳐다보기 전에 괴물의 뇌가 ……폭발했다. 마치 스위치가 꺼지기라도 한 듯이, 어쩌면 어떤 방식으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괴물의 팔다리에 은은하게 감돌았던 푸른빛이 즉시 사라졌다.

혼종이 끔찍한 사이오닉 비명을 지르며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다. 괴물은 낫과 같은 팔을 벌린 채 푸른색 빛을 내는 몸을 돌려가며 위에서 그녀를 덮쳤다. ..(중략).. 사라는 양손에 괴물의 다리를 하나씩 움켜쥔 채 머리를 젖히고 분노의 비명을 내질렀다. 괴물의 다리는 힘없이 몸에서 뜯겨 나갔고, 뜯긴 자리에서 체액이 분출되었다. 사라는 괴물의 등에서 뛰어내리면서 뜯어낸 다리를 던졌다. 끝 부분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두 개의 다리가 마치 창처럼 공중을 날아 괴물의 목을 꿰뚫었다. 괴물이 비명을 질렀고, 남은 다리들이 허우적거리며 바닥을 긁었다. 상처 부위에서는 창백한 푸른빛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중략).. 사라는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괴물의 턱을 붙잡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증오의 비명을 내질렀다.

무언가가 갈라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사라는 일을 끝냈다. 괴물은 마치 치명적인 살충제 세례를 받은 벌레처럼 온몸을 비틀며 꿈틀거렸고, 다리를 흔들며 죽어가는 내내 끔찍한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움직임이 멎었다.

팡파르호에 탄 레이너 특공대는 자기들의 대장보다 더 낙천적인 생각을 가진 듯했다. 그들은 하얀별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위협을 향해 무기를 겨낭했다. 사라는 그들의 의도를 읽은 듯 바로 물러섰고, 수송선은 혼종을 공격하여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2.2.3 군단의 심장

자치령의 혼종 실험실이 있는 스카이거 기지에서 등장. 나루드에 의해 인간/저그 혼종[9] 상태가 된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최후의 전쟁에 사용될 궁극의 무기라고 설명한다.[10]

아쉽게도 군단의 심장에 새로운 혼종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래도 테란, 저그, 프로토스, 케리건에게도 매우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은 변함없다.

캠페인 '어둠의 손아귀'에서 등장하는 '혼종 파멸자'는 혼종 파괴자의 변종이다. 사이오닉 공격으로 케리건을 공격하고 있으며, 제한 시간 내에 없애지 않으면 케리건은 바로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특이하게도 혼종 파멸자는 독자적인 혼종 계급이 아닌 일반적인 프로토스 계급(수련생, 조언자, 교관, 지도자, 집행관)으로 나와 있다. 사용하는 스킬은 마르와 동일하며, 실드 1500, 체력 1000이며 이동 속도는 마르보다 훨씬 빠르다.

  • 관통 촉수, 가시지옥 등 버로우해서 공격하는 유닛은 효과적이지 않다. 먼저 탐지기를 기본으로 달고 있는 데다 잠복한 유닛을 보면 띄우기 스킬을 가하기 때문이다. 한 번 떠올랐다가 내려오면 버로우가 풀리기 때문이다.
  • 뮤탈리스크같은 공중 유닛도 소용이 없다. 사이오닉 충격파는 공중 유닛들에게도 악영항을 준다.
  • 바퀴 고름의 능력으로 속도를 20%로 감소 시킬 수가 있다.

캠페인 '공허의 환영'에서 등장하는 혼종은 혼종 약탈자의 변종이다. 자유의 날개에 나온 카스타나 혼종과 동일한 스킬인 DNA 흡수와 점막 조이기를 가지고 있다. 일반 지상 공격력은 30(15*2)이지만 중장갑, 구조물에게는 70(35*2)이며 대공 공격력은 50~55이다. 체력은 2000~3000이다.

  • 울트라리스크는 효과적이지 않다. 중장갑에 공격력 70을 가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죽기 때문이다.
  • 뮤탈리스크는 효과적이지 않다. 대공 공격력이 55이기 때문이다.
  • 군단 숙주, 무리 군주 or 살모사가 효과적이다. 바퀴 등으로 정면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11]
  • 관통 촉수, 가시지옥 등 잠복해서 공격하는 유닛이 효과적이다. 특히 중장갑 추가 피해와 긴 사거리의 관통 촉수가 가장 유용하다.
  •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놀지 말고 계속해서 부식성 폭발, 감염된 테란 생성 등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둘 다 영웅 속성이 부여되어 있어 신경 지배에 면역이다.

2.2.4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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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등장하였으며, 처음으로 프롤로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시 칼날 여왕이 된 사라 케리건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하며 바닥에 내팽개치는가 하면 깔아뭉개기까지 하는 등(프롤로그 49초)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다.

망각의 속삭임 미션에선 첫 번째 미션인 '어둠의 속삭임'에서 첫등장, 다만 혼종 파괴자만 나오고 몇마리 정도밖에 없다. 구출한 프로토스들의 발언을 보면 프로토스들을 납치해 마개조하는 방식으로 혼종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혼종이 그렇게 만들어지란 보장은 없지만 어둠의 속삭임에서 프로토스와 닮은 파괴자만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프로토스를 베이스로 하면 파괴자가, 저그를 베이스로 하면 약탈자가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3번째 미션인 '깨어난 악'에선 혼종이 여러마리 나오고 말라쉬가 혼종 약탈자와 혼종 파괴자를 소환하고 어딘가로 전송된다. 그리고 제라툴이 공허 촉매를 파괴한 후 탈출 할 때 아몬이 공허의 그림자와 혼종들을 계속 소환한다.

이후 첫 번째 임무 아이어 수복에서도 마지막에 혼종 약탈자가 몇마리 등장한다. 이번엔 말도 한다!

또한 기존의 혼종 파괴자혼종 약탈자 외에 새로운 혼종인 '혼종 네메시스'의 등장이 확인되었다.# 공허 포격기+타락귀...진정 끔찍한 피조물이로군!

공식 사이트에서 연재한 단편소설 '6번 구역'에서 혼종이 어떻게 뫼비우스 재단을 아몬의 노예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이 소설 내용을 통해서 본다면 통제불능인 아이어의 저그들을 통제하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이다. 인간의 경우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곧바로 저항하지 못하고 노예가 된다. 여담으로 묘사가 크툴루 신화 혹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레드 마커를 닮았다는 평도 있다. 혹은 인디펜던스 데이의 외계인과 닮았다는 평도 있다.[12]

켐페인 내내 엄청난 숫자의 혼종이 나타나지만, 혼종을 생산하는 뫼비우스 특전대의 본거지인 레반스카를 파괴한 이후부터는 등장 빈도가 크게 줄어든다. 우주 곳곳에 뿌렸다는 듀란의 말과는 다르게 대량 생산 가능한 곳은 얼마 안됐던가, 그 동안 케리건이 혼종을 생산하는 기지를 열심히 파괴하고 다닌 탓에 확 줄어버렸을지도. 그리고 레이너 특공대와 발레리안 휘하의 자치령 군대도 (중추석의 사이오닉 파동에서 벗어나면) 혼종과 교전하면서 박살내기도 한다! 이제 테란 무기로도 혼종을 상대할 수 있게 된 듯. 어쩌면 개인화기 수준의 병기는 아직도 통하지 않지만, 공성병기 수준의 대화력을 대량으로 밀어붙이면 어떻게든 상대가 가능한 수준인 듯하다.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바이오닉 병력은 혼종 앞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녹아내리지만, 메카닉 유닛들로 이루어진 부대는 어느 정도 교전이 가능하다. 다만 난이도에 관계 없이, 도움 없는 테란측 공세는 적들의 방어선을 뚫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캠페인 중에는 여전히 방어타입이 중장갑이므로 광전사 등으로 몸빵해두고 추적자, 불멸자, 공허 포격기와 같은 중장갑 격파용 유닛으로 일점사하면 금방 녹는다.

3 유닛 종류

자날 캠페인에는 두 종류가 나온다.

군심 캠페인에는 두 종류가 나온다.

  • 혼종 파멸자(Hybrid Dominator) : 자날 캠페인의 혼종 파괴자의 변종.
  • 혼종(Hybrid) : 자날 캠페인의 혼종 약탈자의 변종.

공허 캠페인에는 세 종류가 나온다.


출처

공허의 유산 공개된 영상에서 나온 새로운 혼종으로 혼종 군단들 중 최초의 비행타입. 빨대같이 생긴 광선을 꽂아 공격한다.약해보여도 혼자서 전투순양함 한대는 잡는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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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종 파멸자(Hybrid Dominator) : 혼종 파괴자와 이름만 다르지 생긴 건 똑같은 군단의 심장과는 달리 여기는 약간 초록빛을 띄고 이곳저곳에 장식이 많아졌다.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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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혼종(Hybrid Behemoth) : 혼종 약탈자의 거대화 버전 붉은색으로 빛나며 외눈박이다. 가장 강력한 혼종이며 일반 관문 유닛따위는 삭제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혼종.공중공격도 가능하다.시간만 있으면 관문도 삭제할 수 있다 사거리가 무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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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몬의 숙주 육신 : 본인은 혼종이 아니지만 혼종을 기반으로 이 육체를 만들었다. 아르타니스의 말을 들어보면 초월체의 시체와 사냥한 프로토스들의 살로 만든 모양. 만약 육신이 완성되고 아몬이 우주에 강림했다면 말 그대로 세계관 최강자가 됐겠지만 아슬아슬하게 완성되기 일보 직전에 댈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화력을 쏟아부어 파괴했다.
  • 우룬: 공허의 유산 더미 데이터에 혼종이된 우룬의 더미데이터가 남아있다. 수정되기 전 스토리에서 혼종이된 우룬이 황금 함대를 이끌 예정이였나보다.

참고로 공허 분쇄자는 혼종이 아니다.

4 기타

플래시포인트에서 나온 혼종은 나루드의 애완견이라 그런지, 나루드 박사는 그 혼종들을 진정시키고 온순하게 만들어 줄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그 혼종이 있던 곳에는 추가 보안 장치로 문이 잠겨 있었으며, 그 앞에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파괴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대포들이 있었다. 하지만 혼종이 겨우 그 정도로 제압이 가능한 존재라면 테란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니 혼종의 스펙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저 보안 장치들이 제대로 먹힐 가능성이 성립하기 어렵고, 그리고 혼종과 나루드의 진짜 관계를 생각해본다면 그것들은 죄다 연막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그냥 나루드가 자기 의지대로 조종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사라 케리건도 프로토스-저그의 혼종만 아닐 뿐, 따지고 보면 혼종이다. 소설 등의 매체에서 저그와 테란의 육신이 조화롭게 합쳐진 케리건의 육신을 참고해 아몬 들이 혼종 실험에 적극 활용한다는 암시가 여러 설정에 암시된다. 다만 저그는 원래 상대의 정수를 흡수해 그 특성을 반영하는 종족이다. 일단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확실히 혼종으로 구분 지어지는 것은 아몬 휘하의 혼종들 뿐이다. 그 외에는 실질적으로 혼종으로 볼 수도 있다. 수준에 그친다.

로하나가 말하길 가짜 젤나가. 아몬은 혼종을 젤나가와 같은 완벽한 존재로 여기지만 실제론 그냥 흉칙한 괴물일 뿐. 그래서 로하나는 이들이야말로 아몬의 본성을 나타내는 진짜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5 말말말

저항은 무의미하다. 나의 사도들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 어두운 목소리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라니… 아아, 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 제라툴
대장님! 제가 보는 신호가 정확하다면 그 혼종을 죽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싸우지 마십시오, 그냥 거기서 빠져나오세요! - 맷 호너
강렬한 사이오닉 에너지에 눈이 타버릴 것 같았습니다.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군요.

어둠의 사도입니다. 당신이 본 건 그중 첫 번째일 뿐입니다. 곧 전 은하계에 퍼지게 될 테고, 전 우주가 눈물을 흘리게 되겠죠. - 가브리엘 토시

(감염된... 프로토스인가요?) 아니, 그런 게 아니었어. 누군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을 모아 하나로 붙여 놓은 것 같았지. 농담이 아니고, 그런 게 실제로 존재한다면 골치 깨나 썩겠어.[14] - 짐 레이너
이봐. 자치령 비밀시설에 대체 뭐가 있었나?

멩스크 녀석, 이젠 자기가 신인 줄 알아요. 괴물을 만들어냈더군요. 그것도 무더기로! 그 많은 시설에서 또 뭘 만들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돌아가시겠군. 저그 놈들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이젠 멩스크가 만드는 괴물들까지 신경 써야 하니…
- 로리 스완, 짐 레이너

혼종. 정수가 강력하다. 하지만 수집할 수 없다. - 데하카
저그와 프로토스의 DNA를 결합한 거야,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지. - 알렉세이 스투코프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15] - 알라라크, 라크쉬르에서 승리할 때
오호, 오만하기도 하지. 알지도 못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다니. - 알라라크, 레반스카를 초토회시킨 이후
절대 해서는 안 될 실험도 있는 법. - 카락스
혼종이야말로 아몬의 진짜 얼굴입니다./혼종은 그 연구의 정점입니다. 그의 형상을 따라 만든 가짜 젤나가지요. - 로하나
그들이 오면 우주는 불바다가 될 거야. - 사라 케리건
모두 다 굴복하리라.- 혼종 약탈자
  1. 이 때문인지 저그처럼 인해전술로 쳐들어오기도 한다.
  2. 사실 당시 이리저리 채이던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입장 때문에 상당수가 근처 민병대 또는 용병쯤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공허의 유산을 보면 이들은 뫼비우스 특전대일 가능성이 높다.
  3. 물론 실험작답게 정지장을 깨면 고위 기사를 포함, 저글링이나 감염된 테란이 나올 정도로 대부분 불안정한 모습이다.
  4. 프로토스 부족들끼리 젤나가가 떠나고 현자 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서로 싸우던 시기를 일컫는다. 원래는 젤나가의 도움으로 성장한 프로토스가 교만해지자 이에 크게 실망한 젤나가들이 떠나버렸고 이에 각 부족들이 그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며 싸운 것.
  5. 당시 아이어 지하에 자리잡고 있던 울레자즈가 만든 것들이었다.
  6. 그중에서도 각각 울트라리스크, 고위 기사와 유사한 편이다.
  7. 비밀 임무에 나오는 혼종은 공격력이 20에 불과하지만 'DNA 흡수'와 '점액 조이기'라는 능력을 사용한다.
  8. 기본 48 대미지에 2번 공격한다. 따라서 대미지는 96.
  9. 감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아바투르가 말하길 DNA가 감염같이 조잡하게 섞인 게 아닌 완벽히 융합된 상태라고 했기 때문이다. 외형은 일단 온몸에 촉수와 발톱이 돋아나고 눈에서 안광이 나오고 재생 능력 등 감염된 테란(=저그)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일반적인 감염된 테란이나 저그 개체와 다르게 무리어미 같은 상위 종의 지배를 전혀 받지 않으며, 스투코프 개인의 자율적인 자아와 감염되기 이전 기억까지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즉 저그의 특징과 테란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인간/저그 혼종이라고 해도 되는 상태이다. 단지, 일단은 저그화된 인간으로, 엄연히 저그인 상태이다.
  10. 케리건데하카에게 "나루드와 협조하면 정수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잖아"라는 질문에 역시 데하카는 "아몬과 그의 추종자들은 정수를 모조리 회수할 것이다. 아몬이 살면 정수가 없어진다. 변화가 중단된다."라며 거절한다.
  11. 군단 숙주는 땅무지로 진화시켜두면 악성 점막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살모사는 마비 구름을 적재적소에 깔아줘야 해서 조금 까다롭다. 그리고 캠페인의 군단 숙주들은 패치 전의 성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바퀴의 경우 고름으로 진화시켜두면 한 번 공격할 때마다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20%는 낮춰줄 수 있다.
  12. 특히 혼종 파괴자와 매우 흡사하다.
  13. 진짜 빨대가 아니고 광선이다. 갤럭시 에디터로 확인해 보자.
  14. 예언 미션보다 자치령 비밀 실험실 임무를 먼저 하면 다른 대사가 나올 수도 있다.
  15. 한 마디로 아몬말라쉬탈다림 그 자체를 속여온 게다. 그리고 이를 폭로한 것은 알라라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