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

1 24절기

芒種

계절24절기(節氣)
立春
입춘
雨水
우수
驚蟄
경칩
春分
춘분
淸明
청명
穀雨
곡우
여름立夏
입하
小滿
소만
芒種
망종
夏至
하지
小暑
소서
大暑
대서
가을立秋
입추
處暑
처서
白露
백로
秋分
추분
寒露
한로
霜降
상강
겨울立冬
입동
小雪
소설
大雪
대설
冬至
동지
小寒
소한
大寒
대한
24절기의 하나.

이름 그대로 수염(까끄라기) 있는 종자, 즉 수염이 있는 곡식씨앗을 뿌리기에 좋은 때라는 뜻이다. 보리는 이 시기 이전에 수확해야했고, 모내기가 시작하니 농가가 가장 바쁠 때의 피크.

소만(小滿)와 하지(夏至) 사이에 든다. 음력 4월또는 5월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이 75˚에 있을 때이다.

양력으로 6월 6일 전후로 현충일과 자주 겹친다. 사실 현충일 날 자체가 귀주대첩이 있었던 고려 현종 때부터 망종에 고인을 추모하는 풍습에 따라 일부러 제정한 것이다. 한식청명의 관계와 비슷하군

2 영화

파일:Syl1sNn.jpg

장률 감독의 2005년작 영화. 장률 감독이 조선족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 영화이며 이후 영화에도 계속 나오는 순희와 창호라는 이름의 시초가 된다.

김치를 파는 조선족 여성 최순희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녀는 아들 창호를 데리고 고향을 가고 싶어하며 계속 김치를 파는데, 아내가 있는 몸인 김씨와 불륜을 했다가 체포되고 설상가상으로 경찰인 왕씨마저 몸을 요구한다. 게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아들은 사고를 당해 죽어버린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그녀는 경찰 왕씨의 결혼식에 선물할 김치에 독을 탄다.

장률의 두번째 장편으로, 평론가들조차 별로 언급을 하지 않았던 당시와는 달리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면서 국내외 평론가들한테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사실상 장률을 알려준 출세작. 나름 복수극의 플롯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 자체는 장률 영화답게 느릿느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