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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のぶ / Juniper Woods
1 소개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이자 중요한 측근인 여고생. 2화 <역전의 백귀야행>과 특별편 <역전의 귀환>을 제외한 모든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성우는 오제키 에리[1]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를 무대로 하는 3화 <역전 학원>에선 교복을 입고 있지만, 나머지 편에서는 옆 그림처럼 사복을 입고 있다.
2 상세
자연이 좋아 숲[2]에서 살아왔다는 수줍음 많고 순수한 여자아이. 첫인상부터 시골 소녀를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집에서는 농사를 짓고 있다. 가끔 자신이 직접 재배한 귤이나 연근 같은 걸 가져와 변호사들에게 주면서 기운을 북돋워주기도 하며, 그걸로 "이요칸[3](いよかん)을 먹으면 좋은 예감(いいよかん)이 들 거야" 같은 말장난도 친다. 그 외에도 뜨개질 등 다소곳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신체는 병약하다. 증언 내내 기침소리가 끊이질 않으며 그때마다 머리에 달고 있는 꽃을 끌어다가 숨을 들이마시기도 한다. 게다가 이 기침소리는 쓸데없이 음성지원이 된다(...).
키즈키 코코네와는 소꿉친구 관계로, 어릴 때부터 몸이 안 좋아서 학교를 잘 안 나갔는데 비슷한 처지의 코코네를 만나 그걸 계기로 친해졌다고. 시노부는 코코네를 '코코'라고 불렀다.[4] 하지만 코코네가 미국으로 가면서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라서 팬 사이에서의 별명은 '지브리(소녀)'.
2.1 이름의 유래
이름을 「숲에 살며 숨어지내다(森に住み忍ぶ, 모리니 스미 시노부)」로 풀어볼 수 있다. 그러니까 히키코모리즈미 모리즈미(森澄)의 澄자에는 '깨끗함'이란 뜻이 있고, 이름 시노부(しのぶ)는 「넉줄고사리(荵, 시노부)」를 뜻하는 낱말이기도 하다. 시노부의 속성을 오롯하게 보여주는 작명이다.
북미판에서는 주니퍼 우즈(Juniper Woods)고 애칭은 주니(Junie)이다. 주니퍼(Juniper)는 침엽수의 일종이며, 성 우즈(Woods)는 곧 숲이다. 역시 숲을 사랑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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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피고인이 된 학생회장
5편의 시간대상으로는 변호사 일행과 3화 <역전 학원>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에 갔던 코코네는 그곳의 학생인 시노부와 우연히 재회하는데, 시노부는 재판관 클래스 3학년인데다가 학생회장이 되어 있었다. 소꿉친구인 코코네한테까지 경어를 쓰는 등 깍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학생회장으로서 절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기백 있는 모습을 보인 것. 하지만 허약해서 계속 기침을 하는 건 여전하다.
학교에서는 아츠이 치시오, 시즈야 레이와 절친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그 둘과의 삼각관계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학원제가 개최되자 학원 전통인 모의살인사건의 대본을 썼는데, 모의 피해자인 학원 교사 미치바 마사요가 대본 그대로 진짜 살해되는 바람에 살인 용의로 반 고조 형사에 의해 구속된다.
치시오, 레이, 시노부 세 명이 서로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우정을 위해 감싸주려고 서로 거짓말을 해서 사건은 점점 꼬이게 된다.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셋의 비밀이 폭로되기 시작하고 시노부는 당황하지만 이윽고 우정과 진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다행히 코코네와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변호 덕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후에 시노부가 다시 피고인이 된 재판에서 아우치 후미타케 검사는 이 사건을 언급하며 그녀가 법정을 폭파한 동기에 대해 "용의자로 몰렸기 때문에 법정에 원한을 품었다"고 말했다. 그딴 게 동기라면 법정은 이미 몇 번이나 터지고도 남았다 다른 작품에서는 진짜 아우치 말대로 하는 데가 있긴 하다
3.2 피고인이 된 방청객
시노부는 위급한 상황에서 코코네를 도와줬던 오도로키에게 반하게 되었고 <별이 된 역전>에서는 오도로키의 재판을 방청하러 재판소에 온다. 하지만 재판 중간에 법정에 폭탄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방청객 전원이 법정에서 대피한다. 시노부 역시 빠져나오려 했으나 이내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파편을 맞을 뻔했다. 다행히 오도로키가 시노부를 감싸고 대신 파편을 맞은 덕에 다치지는 않았지만 곧 제4법정 폭파 용의자로 구속되어 <역전의 카운트다운> 시점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녀의 변호 역시 오도로키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서 코코네로 대체되었다. 너무 미숙했던 코코네는 재판을 제대로 끌지 못했지만 때마침 전설의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가 호출을 받고 와서 검찰측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기 시작했다.
재판은 검찰측이 심층조사를 더 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폐정했지만, 폐정 직후 무너진 제4법정에서 오도로키가 뒤통수를 얻어맞아 기절한 채로 발견되었고 그 옆에 피로 쓴 SINOBU라는 문자가 있었기에 시노부는 오도로키 습격 혐의까지 뒤집어쓰게 된다. 결국 나루호도가 시노부의 무죄를 증명하고 진범까지 전부 밝혀내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큰 비중은 없다. 4화에서는 1화에서 피고인이 되는 방청객일 뿐이라 전반부에 좀 나오다가 등장하지 않으며 5화에서는 나루호도에게 코코네의 과거를 알려준다.
4 이야깃거리
위에서도 말했지만 코코네의 변호를 도와주고, 폭발에서 자신을 구해주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자 자신을 변호하려고 했고, 변호를 할 수 없게 되었는데도 자신을 위해 증거품을 찾으려 시도하는 등 일련의 행동으로 인해 오도로키에게 반한 상태이다. 완전히 콩깍지가 씌여서 오도로키를 태양으로 표현하며[5], 오도로키 이야기만 나오면 시노부는 얼굴을 붉히면서 빨간 하트무늬 목도리를 짠다(…). <Quiz 역전 추리 ~사로잡힌 변호사들~>의 언급에 따르면 평소에도 오도로키를 따라다니고 있다고 한다. 코코네는 눈치챘지만 정작 오도로키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후일담에서는 집에서 콩을 기를 것이라고 한다. 검은 콩이 좋을지 흰 콩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이왕 기를 거 태양처럼 붉은 적두를 기를까…"라면서 목도리를 짜기 시작한다.
그녀가 다니는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은 전과가 하나라도 있으면 퇴학이라고 하는데 그녀는 법정에서 분명히 위증을 했다. 하지만 학교는 멀쩡히 다니고 있는 걸 보면 위증죄는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나이를 감안해서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위증죄가 얼마나 가볍게 여겨지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스토리 접점이 없는 스핀오프작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의 마호네 카탈루시아를 제외하면[6]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 작품에서 두 번씩이나 피고인이 된 인물이다. 핵심 인물에서 약간 벗어난 사람으로서는 그 지독히도 운이 없다는 스즈키 마코[7]를 제치고(...) 처음을 차지한다. 담임 선생님이 죽은 것도, 응원하러 온 법정이 폭발한 것도 전부 악운이 전염된 것 아닐까
-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사타케 미나코 역으로 나름 알려진 성우다.
- ↑ 근데 고도가 800미터라고(...). 이쯤 되면 산이다.
- ↑ 伊予柑. 귤의 일종.
- ↑ 영문판에서는 Athena를 Thena라고 부른다.
- ↑ 시노부에게서 오도로키의 이야기를 들은 나루호도는 그 말을 들으니 오도로키가 멋지게 들린다고 평했다.
안습 - ↑ 이 쪽은 무려 세 번이나 피고인이 되지만 스토리상 가장 핵심에 서있는 인물인 덕분이다.
- ↑ 사실 스즈키 마코가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 작품에서 두 번 피고가 될 뻔했다. <역전의 레시피>가 본래는 역전재판 2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용량 문제로 역전재판 3로 편성됐다고 한다. 따라서 본래 제작 계획대로였다면 스즈키 마코가 모리즈미 시노부보다 먼저 불운의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