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11

1 제원

종류군용 중형트럭
엔진7,255cc 6기통 수냉식 디젤 엔진 (대우중공업 MAN D0846HM). 160HP / 55kg.m
변속기전진 5단, 후진 1단
전원24V
속도최대 86㎞/h
연비2.62km/L
연료적재량200L
항속거리523㎞
최고등판능력60도
길이6,712mm (7m)
2,483mm (2.4m)
높이2,845mm (2.8m)
중량5,790kg
탑승 인원20명[1]
탑재량4,536kg(포장)/2,270kg(야지)
도입연도1978년~2003년

2 개요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군용 중형 트럭.

한국 제식명 K511. 아시아 자동차에서 AM 제너럴과의 협력 아래 M35A2를 기초로 개발하여 1978년 생산을 시작하였다. 엔진은 J603의 엔진 개량에 사용되어 검증된 대우중공업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MAN D0846HM 7,255cc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M602나 M35와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현재까지 한국군 주력으로 운용되는 중형 트럭.

3 상세

같은 블럭을 이용하는 대우버스 BF101/BV101의 D0846HM 엔진이나, 같은 계열의 개량형 엔진인 BS105의 D1146 엔진과 1차/2차 연료필터 및 오일필터 등 대부분의 소모품이 공유되기도 하며 통일중공업(지금의 현대다이모스)의 변속기와 구동계로 교체하는 등 국산화에 많은 공을 들인 모델이다. [2]

이 장비는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된 장비이다.라고 조수석에 안내문까지 붙어있는 국민의 혈세로 구매한 장비.[3]초기 도입가격은 1천만원선 이었으나, 최후기형은 약 3천만원 정도의 가격에 도입되었다. 생산은 기아자동차(당시 아시아자동차. 현재의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였다.

부대마다 부르는 호칭이 제각각인데 육공트럭, 5/2톤, 둘반, 포차[4], 빵차[5] 이일톤, 두돈반, 밥차[6],카고 등으로 불린다. 이중 가장 대중적인(?) 호칭은 역시 두돈반. 하지만 2000년대 초까지는 육공트럭이 더 대중적인 호칭이었다.

주로 화물과 인원 운송용으로 사용되며, 최대 승차인원은 20명이고, 최대 적재량은 포장도로에서 4.5톤, 야지에서 2.5톤이며, 최대 견인 중량도 2.5톤. 2½톤 이란 명칭은 여기서 기인한다.
참고로 화물 혼적은 금지되어 있으며, 일선 수송관들이 항상 교육하는 내용중에 사람과 화물을 혼적하지 말라는 내용도 주구장창 해주니 간부가 시켜도 하지 말자. 하지만 까라면 까야하는 게 군대. 심하면 비가 주륵주륵 내려도 훈련물자를 그득 실은 두돈반에 사람을 끼얹어버린다.

화물 운송시 적재함에 방수천[7]을 씌워야 하며, 인력 수송시에는 벗겨내야 하는것이 원칙으로, 이는 전복사고시 적재함에 승차한 인원이 방수포때문에 탈출하지 못한 것[8]이 원인이라는 분석에 의한 것이다. 어째서인지 공군 비행단에서는 벗기는 경우가 드물다.[9]

어찌됐든 사람이 트럭 좌/우에 달라붙어 올라가서 매우 두껍고 무거운 방수 천을 직접 두르고 묶어야 하는 매우 짜증나는 방식. 그리고 날이 개면 다시 벗겨야 한다(...) 물 묻은 천을 말릴려고 도로나 연병장에 펼쳐놓는데, 마르고 나면 흙투성이(...) 그래서 항상 더럽다. 게다가 관리소홀로 인해 망실되는 경우도 잦은데 가격이 비싼탓[10]에 청구를 넣어도 보급이 늦다. 여러가지 건드릴 것도 많은데, 적재함에 있는 4개의 U자형 프레임[11]은 뽑아서 앞쪽의 슬롯에 모아놓을 수도 있고 아예 빼버릴 수도 있다. 적재함 좌 우의 목제 칸막이는 화물 수송시에는 그냥 칸막이지만 병력수송시 내려서 의자로 변형이 가능하며, 운전석에 있는 전면유리는 앞으로 젖힐수 있고, 그 위의 방수천을 걷어서 오픈카로 만드는 것도 가능.[12] 이러한 특징은 비슷한 모양의 5톤 트럭도 같다.[13]

의외로 운전병이나 정비병 출신이 아닌 경우 잘 모르는 점은 열쇠(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핸들 아래 우측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그 옆의 갈고리 처럼 생긴 손잡이를 당기면 연료차단 와이어가 쭉 당겨지면서 시동이 꺼진다. [14] 통상 엔진스탑 케이블이라고 부른다. 이게 의외로 잘 끊어지는데 작동이 안될시 5단기어 넣고 클러치를 떼주자. 스마트키 그렇지만 이것도 개체차가 있어서 키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차량이 있다.[15] 거진 5톤트럭이 이런 겅우다. 이 경우 시동을 끌때는 키를 다시 돌리는 것으로는 엔진 정지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엔진만 정지시키고 키를 빼놓지 않으면 배터리 완전방전이라는 참사가 발생한다. 꼭 확인하자. 나중에 걸리면 갈굼 심하게 먹는다.

포병 견인포나 발전기, 급수차 등[16]을 견인할 수 있게 차 후면에 견인고리, 브레이크 공기압 밸브와 전기 단자가 붙어있다. 견인고리에 105mm 견인곡사포를 체결 한 후, 리셉터클이라 불리는 전기 단자를 결합해주면 차가 제동할 때 불이 들어온다. 의외로 세심한 설계.

여담으로 후방 방향 지시등이 그냥 브레이크 등이 깜박거리기 때문에 비상등을 켰을 때 이 차량을 접하는 기회가 적은 운전자들은 저 미친놈이 왜 자꾸 브레이크를 밟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이 방향 지시등 레버가 플라스틱이고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부러진 상태에서 보급이 늦어질 경우 운전병과 선탑자가 수신호를 하면서 차선변경 하는경우도 있다.
후진등도 없어 밤에 후진을 할 일이 생기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임시방편으로 비상등 불빛에 의지해 후진하는 방법도 있으나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17]

제동방식이 정말 특이한데, 공기보조유압식 브레이크로, 흔히 쓰는 진공배력식이나 공기유압식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공기압이 보조해주는 역할이다(자세한 건 후술). K-511의 경우 와이퍼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내부 장치 기동에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 공기압 관리를 제대로 안해주거나, [18]에어라인에 손상이 생기면 그대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 차량아침점호때나 운행전 점검시 똑바로 확인하는걸 권고한다. 군생활 하다 죽으면 억울하잖아?

운용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며, 2005년 기준 1만 9천여대로, 가장 많은 댓수가 보급되었다.

4 파생형

  • K511 카고트럭
  • K512 정비샵밴(근접지원정비용으로 쓰이는 박스샵차)
  • K513 유조차(야전유류수송)[19]
  • K514 포병사격지휘통제차(FDC 차량)
  • K515 급수차
  • K516 암호차
  • K517 장축카고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공군에서 호크미사일적재기운반용으로 운용중]

  • K519 전투부식차[20]

등등이 있고, 그 외에 공군에서 각지 사이트나 방공포 부대 간부들의 부대 출퇴근을 위해 K511의 적재함을 탈거하고 그 위치에 인원 탑승이 가능하도록 탑을 설치해 버스로 만든 버전이 있다. 일명 2 1/2톤 간이버스 or 진중버스라 하며 혹은 버럭(버스+트럭)이라 하기도 한다. 일단 버스라 해도 기본적으로 K511 뒤에 탑을 설치한 것에 불과하므로 승차감 같은 걸 기대하면 곤란(...) 특성상 산 위를 자주 올라가고 운전병들이 험하게 다루기 때문에 센터축이 부러지는 사고 사례가 많다. 그래서 이 차 말고 노부스 8.5톤 트럭을 버스로 개량한 차를 타고 다닌다.

4.1 K511A1

표준차량 개선 사업이 2000년도에 국방부로부터 승인되어 2003년 최종승인을 얻어 배치되기 시작하는데 이 개량사업으로 나온 기본형 트럭의 제식명칭이 K-511A1이다.
개량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엔진을 대우중공업제 MAN D0856HM 엔진에서 기아자동차제 히노 라이센스 K7[21] 7,412cc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교체. N/A 디젤 183HP / 51kg.m
  • 중간변속기 및 주차브레이크 등 차량 조작 장비를 스위치를 통한 전기조작식으로 변경
  • 후차축에 LSD 장착.
  • 토크로드 이탈 방치장치 장착.
  • 제동라인을 한개에서 두개로 분리.
  • 공기보조유압식에서 공기유압식[22]으로 제동방식 변경.
  • LED 계기판 채택.
  • 운전석을 전체적으로 개량하여 인체공학적 설계 도입.
  • 최고속도 향상.(86km/h → 95km/h)[23]
  • 연비 향상(2.6km/L → 5.5km/L), 따라서 항속거리도 향상.(523km → 600km)
  • 배기브레이크 적용.

기타 소소한 개량이 있었다.

4.2 구형과의 외형상 차이점

수송/병기쪽 주특기가 아닌 병사들이 봤을 때는 그게 그거쇳덩이로 보이지만 관련병과 출신의 시각으로 봤을때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구분점K511K511A1
라디에이터 그릴그물망 형태가로줄 형태(좌우로 더 넓어졌다)
전방 등화의 위치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세로배열로 배치펜더(Fender) 제일 앞 부분에 가로배열로 배치
후방 등화의 구성오로지 적색등 한쌍으로 제동등, 방향지시등, 비상등 다해먹는다. 후진등은 없다.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 각각 1쌍씩 장착되어 있다.
보조등옆면과 뒤는 보조등따위 없다. 전방은 보조등이 있다.전방 등화 옆면에 방향지시 보조등이 위치. 적재함 맨 뒤 옆면에 차폭등이 위치.
사이드미러타원 형태직사각형 형태이며 원형 보조미러도 붙어있다. [24]
OVM(차량 기본 정비공구)수납공간운전석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구형과 동일하나 추가로 공구수납공간이 더 추가되었다.[25]
스페어타이어 수납방식휠복스렌치로 검열삭제빠지게 돌려야 한다.[26]Φ←요걸 옆으로 돌린() 형태의 전용공구로 쉽게 올리고 내린다.[27]
보조 발판보조 발판이 없기 때문에 적재함이 닫힌 상태에서 오르내리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28] 헛디디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보조 발판이 생겨 적재함이 닫힌 상태에서도 오르내리는데 문제가 없으며 전방에도 보조 발판이 추가되어 정비시 올라가기 편하다.[29]
와이퍼 작동방식공기식. 왕복 주기가 불규칙적이고 소음이 매우 크다.칙칙폭폭 성능도 그다지...[30] 블레이드가 노후된 경우가 많은데 교체용 수리부속이 잘 안나온다는게 문제.기계식. 왕복 주기가 규칙적이고 소음이 적다. 성능은 사제차량과 비슷. 그러나 전방 창문을 개방하고 작동 시킬 경우 문제가 발생하고(차 안에도 경고문구가 붙어있다.) 내구성이 좆망이라 자주 망가진다. 다만 내구성 문제는 구형도 동일.
스티어링휠Y자의 3포크 형태. 완전한 Y자 형태이기 때문에 어디로 돌려도 같은 모양이라 조향바퀴를 정렬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감에 의존)[31]ㅅ자의 2포크 형태이며 두께와 크기가 커지고 구형의 단점이 없어졌다.
운전석그냥 시트.. 직각이다. 승차감이 매우 좋지않고,[32] 목받이도 없다.목받이도 생기고 유압식시트가 장착되어 승차감이 좋다. 험로나 야지에서도 푹신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만 선탑좌석은 별로 달라진게 없다
엔진 배기구좌측 뒷바퀴 중간에 있다. 주행시엔 별 문제 없으나 정차시 매연이 적재함을 뒤덮는다.상용 트럭처럼 차량 우측 뒷쪽으로 나있다.[33]

5 성능

400px

흠집 하나 없는 깔끔함을 보라
대신 운전병부터 시작해서 그 위로 줄줄이 깨지겠지[34]
어디선가 온 세상을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가...
제네시스 DH와의 대결이 궁금하군. 이겼다[35]

외관의 90% 이상이 로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단단하고 무겁다. 군 차량과 일반 차량이 부딪히면 군 차량은 페인트만 약간 벗겨질 뿐(심지어 범퍼도 강철이기에 멀쩡하다. 그게 범퍼냐)이지만 상대 차는 이미 사람이 탈 수 있는 물건이 아닐 것이다. 비유하자면, 돌멩이와 계란이 부딪친 정도?두돈반 충돌테스트영상[36] 장갑차K200 APC와 이 차량이 부딪치고도 장갑차보다 더 멀쩡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알루미늄 합금으로 용접제작한 장갑차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만 장갑차가 아니기때문에 총격에는 K200보다 취약하다.

심지어는 두돈반이 빈 사병식당을 들이받아 건물의 한쪽 벽면이 완전히 무너진 반면 차량에는 전혀 피해가 없어서 별다른 조치없이 계속 운행이 가능했던 사례도 있다. 야수대 수송교육관들 사이에서는 이 차가 사슴이든 벽이나 외계인이든 어떤 물체와 충돌해도 괜찮은데 뒤집히는 사고만은 내지 말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사람없는 시설물에 충돌을 피하려다 전복시키지 말고 차라리 들이받는것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는 뜻. 운전석에 안전벨트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에 만약 차량전복등의 사고가 나게되면, 내부에서 이리저리 부딪혀 다치게 되며 무엇보다 뒷칸에 병력수송이라도 할 경우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무게는 동급의 민수용 트럭을 아득히 초월하며(화물은 물론이고 연료마저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게가 약 5.8톤에 달한다![37]) 연비는 상상 이상으로 나쁘다.[38] 워낙 오래된 차량이 많아 통상 20년 이상의 연식을 자랑하는 장수만세 장비도 있으며, 군대 정비환경의 특성상 정비 자체도 썩 잘 되는 게 아니고 부속품도 제때제때 보급이 안 나와 폐차에서 떼어다 붙인 부속품으로 연명하는 일이 잦다. 때문에 부속품이 많이 낡아서 잔고장이 제법 있는편이다. 하지만 웬만한 잔고장이 일어나도 일단은 어떻게든 움직이기 때문에 이등병 일병들은 고장이 난지 모른 채 운행을 끝마치고 나중에 정비병 고참에게 갈굼을 먹기도 한다. 그래도 구조 자체가 단순한 덕분에, 자동차 주제에 제법 근성이 있는 편으로 사회의 정비소보다 비교적 실력이 떨어지는[39]정비병들이 하는 정비에도 불구하고 몇년이고 그럭저럭 굴러다니는 걸 보면 대견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타긴 싫다.

90년대 초반, 80년대 후반에 생산된 차량은 파워 스티어링이 아니기 때문에(...90년대 중반 연식의 차도 파워스티어링 차가 있다.) 재수없게 그런 차량을 지급받는 운전병은 전역할때 쯤엔 상당히 팔이 굵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차량은 핸들을 꽉 잡아야 돌아가기 때문에 한 손으로 여유롭게 차량을 운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40][41][42] 무파워 차량이 있는 수송대의 경우, 선임들이 신입들의 운전기량 향상과 팔힘을 기르게 할 목적으로 무파워 핸들을 정차상태에서 수십번씩 돌리게 시키기도 한다. 처음에는 깜짝 놀랄정도로 뻑뻑한데어라? 왜 핸들이 안돌아가지? 짬이 차면 쉽게 돌린다...(..) 그 느낌을 미리 알고 싶다면, 93~94년도 연식까지인 국산 내수용 차량으로 맛보길 권한다. 자신의 능력이 좋으면 하드코어한 케이터햄 같은 스포츠카로 맛보던가.. 운전엔 도가 튼 이 분경량 스포츠카인 AE86 스티어링 X나 무겁다며 불평한다.

파워스티어링 외에도 차량의 기초 설계가 워낙 오래된 물건인지라 조작계 전반적으로 운전병의 힘과 노하우를 상당히 요구한다. 기어를 넣을 때에도 일단 기어 자리로 살짝 밀어넣은 다음 상반신을 비틀어 온몸으로 기어레버를 쑤셔넣어야 들어가며[43], 브레이크, 클러치 페달은 걷어 차야 들어가는 수준이라 숫제 자신이 페달을 밟는건지 바닥을 밟고있는건지 헷갈릴 수준의 장절한 답력을 제공한다. 물론 신형은 유압식 클러치가 장착되어 있다.

유압클러치와 파워핸들이 없는 구형차량을 군생활 내내 운행할 경우 웃지 못할 부작용도 생기는데, 구형만 주구장창 몰다가 사제차량을 몰게되면 핸들과 기어, 페달등 조작계통이 너무 가벼워서 순간 당황하게 된다. 급가속 급정거 급방향전환의 충공깽을 경험하는것이다.
실제로 갓 수송교육단을 수료하고 자대로 온 신병들에게 레토나 운전을 시켜보면 가솔린 엔진이기도 하고, 사제차량과 비슷할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백이면 백 시동을 꺼먹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시동을 거는 방법이 주전원 레버를 돌린 후 시동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고, 일반적인 차량과는 다르게 전조등 관련 스위치가 계기판 근처에 독립적으로 달려있으며[44] 딤머 스위치(전조등의 상하를 바꾸는 스위치)가 왼발로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있는 등[45] 일반 차량과 조작법이 상당히 다르다. 기어 또한 일반 차량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70년대 이전에 설계된 주류의 자동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그렇다

물론 2005년을 전후해서 보급되는 신형인 K51xA1은 제법 개선이 되어 있다. 여전히 기본 사양은 군용 장비에 맞춰져 있지만 신형이니만큼 잔고장 염려도 적고 편의 기능도 더 붙어 있다.

부대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름을 넣으러 갈때 특별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부대마다 있는 주유소(또는 유류저장소)에서 소속과 이름만 장부에 기입하면 언제든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쇼미더머니 사회에서 높은 유류비에 벌벌 떠는것에 비하면 군대는 천국인 셈. 야 신난다! 하지만 결국엔 국민들의 세금 어차피 개인용도로 쓸일이 없으니 절차가 단순한것도 당연하다. 단 부대단위가 큰 경우에 해당하며 보급이 늦는곳은 역시 여유가 없다.

기타 성능(?)으로 일부 기름 보일러와 연료호환이 된다. 이는 군대 막사에 설치되는 보일러가 대부분 민간에서 흔하게 사용하지 않는 경유보일러이기 때문.[46] 그리고 군용 연료의 품질이 안좋은 것은 보급될때까진 좋은데 일반 야전부대에서 관리가 드럼통 단위나 유조차 단위로 이루어지다보니 관리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한 몫을 한다. 그래서 매일 연료여과기 수분확인을 하는 것이다.

2 1/2톤의 기어 위치 (신형과 구형 모두)

후진2단5단
1단3단4단

참고로 일반적인 승용차(스틱차량)의 기어배치는

1단3단5단
2단4단후진

기어 배열이 뭔가 좀 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일반 스틱차량의 기어 배열(1단~5단) ↖-↙↑↓↗ 이렇게 W자형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2 1/2톤은 ↙-↑↓↘↗ 이렇게 되어 있다. 격투 게임 커맨드같다

구형 5/4톤(신형인 K31xA1은 2 1/2톤과 같다)이나 1/4톤(K131계열)은 그나마 상식적인 기어 배열을 가지고 있는데[47], 2 1/2톤이나 5톤 표준차량은 신·구형을 막론하고 이모양인지라 어리버리 이등병들에게 주요 갈굼포인트가 된다. 주로 2단에서 3단으로 변속할때 차가 출렁출렁 거리던가 혹은 3단에서 상향변속시 4단을 생략하고 5단에다 쑤셔넣어서 차가 빌빌댄다던지 5단에서 엔진브레이크 걸 때 4단 생략하고 3단으로 막바로 내려버려 차가 울컥대는[48] 증상을 보이는게 많다. 2010년도에 나온 시내버스(특히 BS 090이면..)를 타면 이 느낌을 경험할 수 있긴하다. 기어가 개떡인건 개발당시나 지금이나...

또한 깜빡이를 키고 핸들을 돌려도 깜빡이가 자동으로 꺼지지 않기 때문에 일일히 깜빡이를 켰다가 껐다가 하는 불편함도 존재한다. 물론 구형에 한해서.

보통 최대 시속은 80km 정도이며[49] 내리막길 등에서 탄력을 받았을 때엔 100km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마저도 엔진 기어비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린다.(내리막길엔 차라리 클러치를 밟자!!) 그래도 A1계열 신형의 경우 100km는 가볍게 넘기고 어떤건 140km이상 나가는 것도있다. 물론 그렇게 달렸다가는 수송관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을수 있으며, 바로 레드존을 돌파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거기다 차고가 높아 70정도만 넘겨도 속도감이 엄청나고, 차마다 다르긴 하지만 80~90정도 밟으면 마치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차가 떨리니까 웬만하면 하지 말자. 군대 가서 죽으면 기분이 안 좋지 않겠나?[50][51]
전방부대의 경우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 많지 않지만, 후방부대는 지역이 넓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형 차량을 타고 고속도로에서 나도 모르게 풀악셀을 밟다 보면 120km/h이상 속도가 나와 과속카메라에 찍히는 경우도 있다......

브레이크를 보면 성능이 영 미덥잖다. 공기보조 유압식 브레이크(ASH, Air Support Hydraulic)라는 괴상한 형태를 하고 있는 데다[52] 차량 와이퍼 등 여타 공기를 이용한 부분은 전부 브레이크랑 유압을 공유하는 바람에 빗길에서 와이퍼를 켜면 어느순간 압축공기가 빠져 브레이크가 약해지는(...) 현상도 경험한다. 가끔 브레이크가 밟힌채로 안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숙련된 고참운전병들은 대수롭지 않게 엔진브레이크로 감속한 뒤 내려간 페달을 손으로 잡아당겨 다시 밟아서 세운다 ㅎㄷㄷ
공차 상태에서는 썩 괜찮은데, 화물을 적재하면 신나게 죽죽 미끄러진다. 빗길에서 빡시게 발BS[53] 밟다 보면 어느 순간 압축공기가 바닥나며 유압만으로 브레이크 슈를 밀어붙일때의 엄청난 답력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워낙에 무겁다보니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도 잘 안걸린다. 3단넣고 내리막길 내려가다보면 RPM이 3,000을 넘어 4,000까지 거침없이 치솟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실한 브레이크 성능 때문에 내리막길이 길어지면 등만 아니라 얼굴에서도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적재함에 짐까지 만재한 상태라면... ㅎㄷㄷ

속도는 안나는 대신 힘 하나는 좋다응?.[54] 6개의 휠 전체가 구동륜인데다[55] 차체 자체가 높아서 접근각/이탈각이 꽤 나오는지라 경사지 돌파능력은 웬만한 싸제 짚차 귀싸대기를 맛깔나게 후려칠 정도.[56] 물론 5톤인 K-71x에도 적용되며 1 1/4톤과 1/4톤에는 4X4가 적용되어 있다.

적재할 수있는 장비와 화물이 다양해 호로대를 제거하고 사단공병대에서 미니포크레인을 실어오는경우도 왕왕있고 보도블럭 흙 모래 자갈등등 건설자재 운반도 잦다
레토나를 싣고 가기도 한다 적재함 사이즈에 딱 맞더라 견인을 해 미친놈들아 대다수 부대의 견인차는 5톤이야!!! 누구 죽일려고

개량형인 A1의 경우 왼쪽 후륜 스타트볼트에 오른나사가 들어가있다.[57] 따라서 주행중에 나사가 풀릴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차량점검간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야전에서 구를 일 없는 부대나 도로 주행이 많아야 하는 차량의 경우 일부를 민수차량으로 대체하는경우가 있다. 이는 민수차량 항목 참고.

A1차량은 가격이 도입년도에 따라서 들쭉날쭉하다(...) 최소 2500만원에서 최대 5000-6000만원까지 치솟는 경우도 있다.

위의 취소선에 제네시스와의 대결이 궁굼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대, 2016년6월22일 결론이 나왔다. 제네시스 운전자 중태.(...)

6 여전한 문제점

개량형이 나오긴 했지만 대한민국 국군은 여전히 수송차량에 관심이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일단 기본 설계 자체가 너무 구형이다. 개량을 한다고 해도 기본 성능 자체가 민수용 차량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도입 가격이나 부품이 매우 비싸다. 워낙 구형이라 부속 자체가 귀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7 엔진 문제

7.1 비판

신형인 A1형이 생산되기 전까지 구형은 MAN D0846HM 엔진(7,255cc 160HP / 55kg.m)을 사용하였다. 1960년대 중후반에 개발된 이 엔진은 1978년 K-511 등장 당시에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엔진이었으나, 1986년에 D1146 엔진이 등장 이후에는 구형이 되어버린 엔진으로 본국인 독일에서는 1960년대 중후반에 등장했고, 1975년부터 국내 면허생산 됐음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사용한 셈이다. 그 당시 널리 쓰이던 상용엔진이라는 점과 국내 기술의 한계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선택이었으나 문제는 이후에 D1146엔진이 등장했음에도 신형인 K-511A1이 등장할때까지 25년 가량 엔진 개량이나 교체가 없었다는 점이다.[58]

7.2 신형엔진의 선택문제

  • H07D엔진 사용에 대한 옹호

2003년에 신형 엔진을 장착했는데 신형의 K7엔진(7,412cc 183HP / 51kg.m)은 1989년에 나온 히노 H07D 엔진[59]을 장착했다.[60]

H07D 엔진은 히노의 중형버스나 트럭에 사용된 마지막 OHV방식 엔진으로 충분히 검증되었고 매우 신뢰성이 높은 엔진이며, 1991년 파리-다카르랠리에 참전한 히노 레인져는 H07D 엔진을 튜닝하여 사용했고 파리-다카르랠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신뢰성과 내구성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용차량에 썼다는 자체를 나쁘게 볼 수도 없다. 구형 두돈반 엔진도 70년대 당시에 많이 쓰던 상용 엔진이라서 채택한 것이다. 게다가 현대가 기아자동차 인수 이후에 미쓰비시 엔진을 버리고 한동안 사용하던 KK엔진도 H07D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것이니 그 신뢰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군용 차량의 특성상 G260엔진은 개발된지 10년도 채 안되어 검증기간도 부족한데다가[61], 기존의 기계식 OHV 디젤엔진에 비하면 구조도 복잡하여 야전정비에서도 불리하다.

더군다나 같은 H07D 엔진을 사용한 라이노 트럭들이 지금도 흔히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고, 당장 일본의 지방 도시에만 가도 같은 엔진을 쓴 크루징 레인져나 레인보우 버스들의 상당수가 지금도 아무렇지도 않게 현역으로 잘만 굴러다니는데, H07D 엔진을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까는것도 어폐가 있다. 그리고 아직도 H07D 엔진에 쓰이는 부속들은 구하기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니고, 또한 군부대에서 굴린다는 건 앞으로도 한참 동안 부품 수요가 있다는 말이다. 수요가 있고 단가가 맞다면 부품은 공급된다.

연료 문제도 중요하다. 기계식 OHV 엔진에 비하면 최신의 전자식 커먼레일 엔진은 연료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편인데, 연료 민감도 때문에라도 연료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한경우도 많은 야전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K-9 자주포에 들어가는 사격 통제 장치의 CPU도 486을 대신에 코어 i7으로 바꾸라고 할 수 있을까? 군부대에서 혹한기용 경유와 일반경유의 보급과 관리가 잘되지 않는다. 사제 주유소처럼 유류저장고를 며칠마다 비워내고 채울 수도 없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혹한기엔 난방용 등유를 경유에 섞어 사용하는 일도 많았다. G260같은 커먼레일 차량에 이 짓 하다가는 고압펌프, 인젝터 사망이다. 그렇다고 안섞어쓰면 경유의 파라핀이 석출되서 연료필터를 막아 시동불량이다. 한국은 북부와 남부의 기온차가 크고 그로인해 사제 주유소 들도 겨울이 되면 동절기용 경유, 북부 산간지방엔 혹한기용 경유를 따로 공급한다. 남부지방에서 스키타러 강원도갔다 한숨잤더니 다음날 경유가 굳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기름통 다 비워내고 또 혹한기용으로 교체하기도 번거롭다. 이래서 급하면 난방용 등유를 섞어쓰는데 커먼레일 차량엔 금기다. 미군처럼 전부 JP로 통일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또한, G250,G260 엔진은 터보엔진이다. 시동즉시 출발, 예열전 급출발, 주행후 급히 시동커트등을 해서는 안되는 엔진이다. 연비와 세금문제로 다운사이징된 엔진은 그만큼 관리요소가 있다.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고, 운전자가 계속 교체되는 군부대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야전이나 긴급상황에선 더더욱 강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연비차이도 생각보단 크지않다. 애시당초 6X6라는 미친 구조에다 무식한 프레임과 차체, 더러운 타이어와 휠 등 연비저하 요소가 넘쳐난다. 연비와 출력 중시의 상용차완 별세계 이야기다. 애시당초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그냥 상용 5톤 트럭 굴려야지... 노부스 메가트럭, 아니 옛날 라이노나 91A도 지금 두돈반에 비하면 연비는 절륜하다.
구형 IDI엔진시절 상용차와 신형 CRDI엔진 상용차의 연비차이는 단순한 엔진교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다양한 부분에 연비절감을 위한 구조적 개량이 더해진 결과다. 30년된 차체에 신형 CRDI 엔진을 스왑해보면 연비차는 20%를 넘기기 힘들었다.

  • G260엔진 사용을 주장하는 입장

일단 H07D엔진은 1989년에 개발된 엔진이라 라이센스로 생산한 2003년 당시에도 한계가 뚜렷한 상태였다. 과도기에 쓰던 구형엔진의 최종개량형을 신형이라고 배치한 꼴이 된 것이다. 결국 수년 내에 수리부속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중형트럭인 현대 메가트럭에 달린 G250엔진(2008년부터 적용)은 5,899cc, 최대 250HP / 87kg.m의 성능을 내는데 2012년엔 신형 G260엔진으로 교체되어 최대 260HP / 95kg.m로 강화되었다. 마력이나 토크 모두 상용엔진이 월등하다. 암만 시대차이가 있다지만 1,000cc 넘게 작은 엔진보다도 못한 성능이라니. 연비까지 가면 정말 답이 없다.
장기적인 유지비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이라도 엔진을 교체하고 차체를 전면 재설계한 신형을 내놓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단종된 엔진의 문제점은 구형 두돈반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연히 부품 수급도 빡세질 터, 부품이 부족해지면 야전정비 또한 당연히 힘들어질 테고, 그렇게 되면 구형 엔진이 자랑하는(?) 신뢰성이 무슨 소용이랴? '오랫동안 사용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신뢰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현실은 단종된 지 오래되어 부품 구하기도 힘들어지는 엔진과 온갖 신기술을 때려박아 개발되어 순식간에 널리 사용되어 부품 구하기도 쉬운 신형 엔진 중 어느 것이 '실질적인' 신뢰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까 ?

첨언하자면 '신기술=복잡'이란 명제가 반드시 성립하는 것도 아니다 라고 하지만, 군용차와 민수용 차량을 동일선상으로 놓아서 생각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런데 어차피 두돈반 후속차량이 G엔진 쓸예정이라 이제는 쓸데없는내용이 되었다

7.3 주파능력

험지 주파능력 역시 논란의 대상이다. 등판각이 60%로 낮은 점도 문제이지만 낮은 지상고와 야지에서 지형적응력이 떨어지는 서스펜션, 진창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구형 타이어가 큰 문제로 지적된다. 제한된 국방비의 문제로 차량 구조에 큰 비용을 들일 수 없다면 1 ~ 2년마다 반드시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인 타이어 만이라도 교체함으로써 지형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해야한다.

구형은 물론 신형 역시 제2차 세계대전때나 쓰던 올록볼록 교차무늬 형태의 타이어를 쓰고 있다. [62][63] 이런 낡은 트레드 패턴은 진창 극복능력이 극악이라 비만 내리면 산은 커녕 평지주행도 장담 못하는 타이어이기 때문이다(툭하면 강원도에서 두돈반 굴렀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지형적응력이 심히 좋지 못한 서스펜션과 최저지상고가 낮은 문제까지 고려하면 험로 주행능력은... 전시 혹은 통일시 도로 상태가 열악한 북한 지역에서 작전할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7.4 그외 문제

기본적으로 정비성이 떨어지는 구조다. 설계가 구형이라 그런지 탑승자에 대한 배려나 정비성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때문에 소소한 고장에도 정비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현재 노후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기본성능 외 아웃오브안중과 더불어 노후화까지 진행되면서 공해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일단 동력계통 자체가 공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했던 시절에 설계된지라 친환경이란 단어와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64] 대부분의 차량들이 너무 노후화 되면서 시동시 배기구에서 회색, 심한 경우는 시꺼먼 매연이 풀풀풀 나오는 아름다운 관경을 목격할 수 있다. 추운날 시동걸때는 엔진점화 박자에 맞춰 도넛모양 구름도 볼수있다(만화가 아니라 현실...) 디젤 점화성능이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불완전 연소 덕에 훨씬 많은 매연이 발생하고 이런날 수송부 내 전차량 시동이라도 걸면 회색 구름이 밀려오는 장관을 볼수 있다(...) 일반 상용 디젤차량의 매연과 궤를 달리하는 물건으로 소위 썩은 차라고 불리는 특히 낡은 차량의 매연은 코가 맵고 눈물이 나는 등 화생방 훈련 빰치는 농후함을 자랑한다... 5대기 전용으로 막사 출입문 바로 앞에 세워둔 이녀석을 이동시키려고 시동을 거는 순간 막사로 매연이 엄청나게 흘러 들어가서 난리가 나는 상황을 겪을수도 있다.그리고 운전병은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8 기타

  • K511 계열과 K-711 계열을 통합하여 개량이 시도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제식명이 붙은것은 아니지만 전술 장비 탑재용의 중형전술차량과 일반 운송업무를 담당할 표준차량형 통합차량이 개발중이다511,711 후속차량
  • 레바논에 한개 수송여단급 규모의 K-511을 공여했다고 한다 '#'

레바논 군 운전병: ?????

9 매체에서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참전한 국군의 수송트럭으로 참전. 실제로는 군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군용차량이지만 전작에서 싸구려 수송트럭들이 스팸을 하는 바람에 수송트럭들이 대폭 칼쳐지는 바람에 예비군조차 K200을 타고 배치되는등 K200보다 훨씬 보기 어려운 수송 트럭이 되었지만 소중하디 소중한 보급품을 수송해주는 트럭이기도 해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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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단, 혹은 군단마다 단위가 다르다. 최전방 부대의 경우 장비가 굉장히 노후화 되어있는곳이 많고 지형도 험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18명 혹은 16명 등으로 안전을 위해 탑승 인원을 줄이는 편.
  2. 여담이지만, 당시 새한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던 이스즈 TX트럭의 라이센스판인 6.5톤/8톤 본네트형 트럭과 많은 부품이 호환되었다고 한다.
  3. 대다수의 군용 중장비나 차량등에는 이게 붙어있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레이더 조작패널에도 붙어있다.
  4. 105mm 야포 견인이 가능하기에 105mm 운용 포대에서 견인용으로 사용함.
  5. 방공포대의 '방'에서 따왔다. 공군에서 방공포의 견인, 배치는 주로 이 차로 하기 때문.
  6. 영외중대나 독립중대는 작은 규모로 인해 자체 조리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보통 이 차로 주변의 큰 부대에서 식사를 추진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7. 호루 혹은 호로라고 부른다. 일본어 幌(ほろ호로 : 마차나 인력거의 포장)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8. 사실 말이 탈출이지 차가 구르면서 튕겨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죽었다 라는 얘기가 된다
  9. 공군 비행단 내부에서 다니는 트럭은 기본적으로 포장도로에서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전복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적다. 벗기더라도 어차비 비오면 다시 씌워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둔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그런 규범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10. 한장에 무려 40만원이나 한다!!
  11. 호로대/호루대 라고 하기도 한다.
  12. 전시에 화기를 장착하기 위함이다. 1/4t도 마찬가지.
  13. 5톤카고트럭의 경우 실제로 훈련시에는 운전석의 방수천을 탈거하고 그 위에 K6 중기관총을 거치한다.
  14. K77 사격지휘장갑차 역시 이 방식으로 시동을 끈다. K-55 자주포도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는 지에 대해서는 내용추가바람.
  15. 대체로 K-511A1, 즉 후기형 두돈반에 해당한다.
  16. 군에서는 통칭 츄레라(트레일러의 일본식 표현)->'트레라'라고 한다
  17. 유도병의 도움을 받거나 유도병이 없다면 운전보조자(선탑자)에게 유도를 요청하자. 운전보조자의 임무 중 하나다. 그리고 애초에 군차량은 후진할 때 무조건 유도를 받는게 원칙이다.
  18. 동절기에는 차 하부에 있는 에어탱크가 자주 동파되므로 운행 후 탱크에 있는 에어노즐구멍의 너트를(나비 모양으로 생겨서 나비너트라고 한다.)열어 에어빼기 작업을 한다.
  19. 3,000리터이상 위험물 수송차량에 해당되어 K-51x 중 유일한 대형면허(1종 대형) 차량이며 이 차를 몬 경력기록이 있으면 1종 대형면허로 갱신할 수 있다. 일부 부대에선 자체시험으로 임시로 대형으로 갱신시키는 편법을 통해 중형운전병에게 대형면허를 발급하여 운행을 시키기도 한다. 개량형인 K513A1이나 사제 유조차로 대체보급되고 있으나, 오래된 연식이 많은 관계로 난이도가 높은 이 차량의 운행을 기피한다.
  20. 요즘은 점점 보기 힘들다. 대개 훈련때나 최전방지역에서만 이 차를 쓰고, 평소에는 현대 마이티로 부식수령 하고 다닌다. 게다가 요즘엔 훈련시에도 그냥 마이티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21. 승용차 K7 말고 히노 H07D 엔진의 기아 생산 코드명. 1998년~2000년식 기아 코스모스기아 라이노에도 들어간 엔진이다.
  22. 흔히 중형 트럭에서 쓰이는 방식
  23. 제원상 최고속도는 95km/h 지만 공차상태의 카고차는 130km/h까지 나간다. 짐을 어느정도 적재한 상태에서도 내리막에서 탄력받으면 115km/h까지도 낼 수 있다.
  24. 5톤의 경우 앞 범퍼 오른쪽에도 원형 보조미러가 설치되어 있다. 5톤트럭은 차폭이 넓어 차폭감각을 보조해줄수 있는 철봉을 범퍼에 다는경우가 많은데 A1에선 이 철봉이 기본 옵션으로 달려나오고 여기에 보조미러가 장착되어있다.
  25. 이 추가된 수납함에는 주로 견인용 체인이나 제설용 모래를 넣어놓는다.
  26. 그나마도 없으면 몽키스패너로 한땀한땀 돌려야 한다!
  27. 현대 마이티1¼톤 트럭(구형/신형 관계없음)과 똑같은 방식이다.
  28. 숙달된 운전병이나 고참병들은 적재함 뒤편이 아니라 뒷바퀴를 밟고 올라가곤한다.
  29. 간혹 구형 차량에도 전방에는 보조 발판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30. 노후화된 와이퍼의 경우 실제 시야가 상하 20cm 좌우 40cm 정도다.
  31. 일부 부대에선 자체적으로 스티어링에 표시를 해놓기도 한다.
  32. 승차감이 얼마나 꽝이냐면 야지에서 운전할경우 운전자도 멀미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정도. 절대 뻥이 아니다.
  33. 뒷쪽으로 일자로 쭉 뻗은 형태와 오른쪽 아래로 살짝 꺾인 형태, 2가지가 있다. 2009년 생산차량은 그냥 일자고 2014년 생산차량이 꺾인형태를 하고있는것을 보아 2009년 ~ 2014년 사이에 잠수함 패치를 한번 한 듯. 전자의 경우 매연이 오른쪽 보조발판을 직격해 시커멓게 되는 문제가 있는데 이걸 해결하려 한 듯 하다. 5톤의 경우 배기구의 위치는 같지만 배기구 길이가 좀 더 길어졌다.
  34. 상황을 보면 두돈반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다가 들이받은 상황이다.망했다
  35. 진지하게 말하자면 당연히 제네시스도 상대가 안 된다. 애초에 차체 재질부터가 다르다.
  36. 이 영상은 실제가 아닌 그래픽이다.
  37. 이게 얼마나 무거운건지 실감이 안된다면 2013년식 현대 마이티의 총중량(화물 풀로 적재 시)이 6.2톤이라는걸 생각해보자.
  38. A1기준 5.5km/L. 이게 그나마 나아진 수준이며 구형은 2.6km/L이다...
  39. 심지어 군대와서 처음 정비라는 걸 배운
  40. 구별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좌측 앞바퀴 휀더 안쪽을 들여다봤을때 조향로드 근처에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있다면 파워스티어링 장착차량, 그딴거 없고 떨렁 로드만 있다면 무파워 차량 당첨이다. 핸들 뒷면이 울퉁불퉁하게 표면가공이 되어있다면 파워스티어링 차량, 매끈한 표면이면 무파워 차량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41. 간혹 년식은 무파워인데 정비창에서 재생시 달려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 파워스티어링 적용 차량인데 파워스티어링 오일 보급이 안나와 무파워가 되는 퇴화차량도 있다.
  42. 일반적으로 파워스티어링 적용 연식은 IMF시기를 기준으로 갈라진다.
  43. 물론 익숙해지면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잘 들어간다. 단, 전투차량만 운전하다 현대 마이티기아 봉고같은 민수차량을 탈 경우 기어가 너무 부드러워서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기어를 넣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
  44. 한국차나 일본차의 경우야 전조등 스위치가 핸들에 붙어있지만, 미국차나 유럽차는 계기판 왼쪽에 로터리식으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45. 핸들축에 달려있는 전조등 스위치는 일반 차량이 유니버셜 스위치로 사용하는 반면 군 차량에서는 말 그대로 전조등 스위치다. 딴 기능 아무것도 없다.
  46. 보통 밖에서는 등유 보일러나 도시가스 보일러를 쓴다.
  47. 1/4톤은 위에 제시된 일반적 기어배치와 동일하나 구형 5/4톤의 경우 후진이 전자의 1단 위치에 있다는 점이 다르다.
  48. 말 탄다고 표현한다. 말 한번 태우면 욕을 태바가지로 얻어먹는건 필수코스. 적재칸에 중대 선임들 태우고 있는데 말 태웠다간 특히 각별하다. 대처법이 어쩌고 많지만 대부분 한참 말탄후에야 듣기 시작해 별 소용이 없고 걍 클러치 한 번 밟아주면 바로 멈춘다.
  49. 평지 활주로에서 주행해본 결과 약 83km/h까지 나오며, 도달시간은 15초 안팍이었다. 연식은 03년 기준.
  50.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 잘못 밟으면 안전띠 안맨 사람이 차밖으로 튕겨저 나온다. 실제 사고사례로 운전병이 이렇게 튕겨저 나와 차에 깔려 죽은 적이 있다.
  51. 그래서 운전병들은 방어운전 습관 생활화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별 대단한 건 아니고 가급적 서행 운전/추월이나 차선 임의 변경 금지 같은 정도의 안전 운전을 위한 제칙. 때문에 군용 차량들은 어지간해선 60km/h를 넘기는 일이 많지 않다.
  52. 일반적인 2~5톤 트럭에 쓰이는 공기유압식(AOH, Air Over Hydraulic) 브레이크가 아니다. 당연히 35인승이상 버스나 동급 트럭에 쓰이는 에어브레이크도 아니다. (단, 신형에는 공기유압식이 적용되어있다.)
  53. 발+ABS... 뭐 대단한 건 없고 ABS의 역할을 근성의 페달질로 대신 해 주는 것일 뿐...
  54. 제원을 보면 알겠지만 엔진 자체가 마력 대신 토크빨만 세운 롱스트로크 형태의 구형 엔진이기 때문이다.
  55. 6X6. 평소에는 6X4로 후륜(후전륜+후후륜)만 구동. 전륜구동 스위치를 ON할 경우 6X6으로 구동된다. 중간변속기를 저속으로 변속할 경우 속도는 1/2이 되나 힘은 2배가 된다. 일부 부대에서는 평소에는 6X2라며 후전륜만 구동된다고 가르치는 부대가 있는데 차동잠금장치 때문에 후후륜이 잠긴 상태를 보고서 멋대로 넘겨짚은 것이다.
  56. 농담으로 눈만 오면 백두산도 올라갈 수 있다고들 한다. 단, 눈이 안오면 못간다.
  57. 원래는 왼나사가 들어가있어야 정상이다.
  58. 구형 엔진인데다 개량이 안된 점은 5/4톤, 5톤 트럭도 동일하다. 구형 5/4톤 엔진의 경우 1960년대에 등장한 엔진이다.
  59. 기본설계는 1979년에 나온 히노 EH700 엔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사실상 EH700 엔진의 롱스트로크 버젼이자 1989년 일본 배출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개량이었다. 일본에서 민수용으로는 1995년 단종.
  60. 현대자동차는 2000년대 초 신형엔진 개발을 위해 벤츠와 교섭하였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2004년부터 독자적으로 엔진 개발에 들어가 2007년 10월에 개발을 완료하였다. 그 결과물이 G250엔진을 포함한 현재 현대상용차에 사용 중인 엔진들이다.
  61. D0846HM은 당시로서는 10년 이상이나 사용되어 검증되었고, H07D 엔진도 14년간 (따지고 보면 24년간) 사용되면서 검증되었다.
  62. 심각한 것은 아직까지도 타이어 속에 튜브가 들어가는 바이어스 타이어다. 바이어스 타이어는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재 래디얼 타이어로 대체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아니 대체 무슨 깡으로?
  63. 구형닷지도 비슷한 형태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A1으로 개량하면서 튜브리스 타이어로 바뀌었다.중요성으로만 따지자면 두돈반이 훨씬 중요할터인데 왜 이런 차별을
  64. 배출 가스 개선에 관련된 장비가 하나도 없다! 차를 좀 운전하고 돌아오면 온몸에 배기가스 냄새가 배어버리며 시동이 걸려있을때 배기구 근처에 있을 경우 정말 숨을 못 쉴 정도의 고농도 배기가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