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후소

mitsubishi_fuso_logo_4c.jpg
정식명칭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 주식회사
(三菱ふそうトラック・バス株式会社)
영문명칭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oration
설립일1932년
기업형태주식회사
업종명상용차 및 엔진 제조업
CEOAlbert Kirchmann
회장Szuki Takao
소재지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 사이와이 구
시가총액359억 (2015년)
홈페이지[1]

1 개요

일본의 버스와 트럭 메이커.

1980년대까지는 그냥 미쓰비시 소속이었으나, 현재 독일의 다임러 AG에 넘어간 상용차 회사. 현재 다임러 AG가 소유하고있는 지분은 89.5%라고 한다. 외국 기업 지분율이 큰 몇 안되는 일본의 회사 중 하나로 프랑스의 르노가 최대주주인 닛산자동차와도 비슷하다. 미쓰비시 그룹 내의 자동차 관련 브랜드들은 전부 미쓰비시 그룹 내에서 분리되었으며 상표만 공유한다. 물론 미쓰비시 그룹 내에서는 상표권 공유 가능한 수준으로 여전히 지분을 쥐고 있기는 하다. 미쓰비시 자동차르노-닛산 소속이며, 미쓰비시 후소는 다임러 벤츠 소속이다. 웬지 미쓰비시 연필이 생각난다면 기분탓이다.

다임러 벤츠가 미츠비시의 이 부문을 인수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원래 미쓰비시 자동차가 크라이슬러와 협력관계였을 무렵, 다임러 벤츠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며 협력관계였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도 인수하여 대주주 자리에 올랐으나, 결국 크라이슬러와 결별하면서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식을 털어내게 되고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관계도 중단된다. 하지만 그때 같이 보유하던 미쓰비시 상용차 부문은 계속 유지하기로 하여 앞으로도 다임러가 벤츠가 계속 소유중이다. 미쓰비시 자동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미쓰비시 그룹 내에선 승용 부문이 갈수록 병크로 치닫고 있었고, 그나마 미츠비시 자동차 전체에서[1] 수익을 더 잘 내는 쪽이 상용차 부문이었다. 승용차 부문에 비해 수익도 잘 내고 일도 잘 하던 미쓰비시 상용차 부문인 미쓰비시 후소를 당연히 벤츠는 포기할 수 없었고, 미쓰비시 후소를 메르세데스 벤츠 상용차의 아시아 기지로 키워내기 위해, 지분인수를 늘려 자회사로 만들었다.

최근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하이브리드 버스, 트럭을 개발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고, 전기트럭까지 선보였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트럭의 BMS는 한국 회사가 공급한다! 또한 다임러 산하에 들어가서 그런지 트럭 모델에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쓰는 블루텍을 탑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오히려 타 회사로의 인수합병 후 품질이 더 나아진 사례.

2 제품목록

2.1 트럭

현대 마이티 트럭의 베이스가 된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2]...만 현재는 단종되었다. 전기트럭이 캔터의 수출형 버전으로 개발되었다. 최신형 모델은 친환경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트럭 최초의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로, 4륜구동 모델이 존재한다! 하지만 마이티랑 달리 보조공간이 없는게 함정
현대 91A 4.5, 5톤 트럭의 베이스가 된 모델
  • 파이터 미뇽 - 파이터 섀시에 캔터의 캡을 얹은 모델. 현재는 단종
  • 더 그레이트(대형트럭)
슈퍼 그레이트의 전신. 현대 91A 대형(8톤이상)트럭의 베이스가 된 모델
더 그레이트의 후속. 현재는 하이브리드 트럭도 생산중이다.
  • 캔터 Guts 용기

guts_mainvisual.jpg
용기라고 붙여놓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캔터의 못생기고 저렴한 버전(...) 미쓰비시 후소의 자체 차종은 아니고 닛산 캡스타를 OEM으로 가져와서 팔고 있다.[3]

  • FA/FI

fafi.jpg
fafi_top_img01.jpg
캔터보단 크지만, 파이터보단 작은 신흥시장 전용 트럭. 과거의 파이터 미뇽을 어느정도 대체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마이티 3.5톤급 정도.

fh.jpg
fh_cockpit_img_01.jpg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파이터를 베이스로 한 아프리카 전용차. 정말 싸보인다[5]

fkfm.jpg
fkfm_interior_img_01.jpg
촌스럽다
구형 파이터를 우려먹고 있는 모델

  • FP/FV

fpfv.jpg FP
fpfv_lineup_img_02.jpg FV
fpfv_interior_img_01.jpg

이건 구형 그레이트를 우려먹고 있다

2.2 버스


rosa.jpg
equipment_img_10.jpg

equipment_img_03.jpg
소형버스. 캔터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이전 세대는 과거 현대의 소형버스인 현대 코러스의 플랫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기아 콤비같이 생긴 게 함정[7]

aeromidi.jpg

현대 에어로타운의 베이스가 된 모델. 현재에는 에어로 스타와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다만 실제외형은 에어로 타운보다 약간 큰 현대 그린시티에 가까운 편이다.

현대 에어로 시티의 베이스가 된 모델. 생긴건 뉴 슈퍼 에어로 시티 F/L전 모습을 중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 처럼 생겼으며, 이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이 존재한다. 현대 에어로시티의 베이스가 된 모델인 탓인지, 일본에 돌아다니는 시내버스 차종 중에서는 엔진 배열이나 메카니즘이 한국의 시내버스와 매우 흡사하다.

현대 에어로 버스의 베이스가 된 모델. 옵션으로 회전시트 등이 있다.

  • 에어로 에이스(하이데커)
현대 유니버스와는 경쟁 모델. 편의사양 면에서 유니버스를 넘는다지만, 나쁘게 말하면, 편의사양이 쓸데없이 풍부하다.(...)[8][9] 가격 경쟁력이나 디자인은 유니버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 최근에는 중형버전이 출시되었다. 중형?

  • 에어로 퀸(슈퍼하이데커)
슈퍼 하이데커급(전고 3.7m 이상)모델로, 현대의 에어로 퀸과는 그다지 상관없었던 모델이다. 슈퍼 하이데커급인데 듀에고 EX 닮았다 현대 유니버스의 전고가 3.49m, 기아 그랜버드의 전고가 3.47m, 대우버스 BX212의 전고가 3.54m, FX212의 전고가 3.5m인걸 생각하면 (한국기준으로)많이 높다... 편의사양은... 에어로 에이스보다 비슷하거나 고급스럽다...만 고속버스는 1열당 1+1+1 배치가 되어있다. 고속버스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쓸데없이 풍부하다(...)

2.3

이 부분은 자체 개발이 아닌, 닛산자동차의 NV350을 뱃지 엔지니어링한 모델이다. 미쓰비시 자동차와 미쓰비시 후소가 별개의 회사가 되었지만, 닛산과의 뱃지 엔지니어링 계약에서는 어째서인지 동급 취급받는듯(...) 미쓰비시의 지분이 어느정도 남아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10]

마이크로버스와 밴 두 종류가 있다.
cantervan_van.jpg
밴 모델
cantervan_microbus.jpg
design_img_01.jpg

마이크로버스 모델
  1. 이때는 상용차 부문과 승용차 부문이 통합되어 있었다.
  2. 덧붙여 경쟁 모델인 히노 듀트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3. 특징적인 사이드 윈도를 보면 알겠지만, 닛산 아틀라스의 소형 모델이다.
  4. 당연하겠지만 볼보 FH와는 관련이 없다.
  5. 이 모델이 하도 많이 팔리다보니, 비슷하게 생긴건 죄다 미쓰비시라고 하는 바람에 테러 사건의 수사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있었다.
  6. 역시 볼보 FM과는 관련이 없다(...)
  7. 웃긴건 현대가 로자를 코러스로 들여온건 기아 콤비와 한판 붙기 위해서였다. 물론 소형버스 시장은 콤비가 좀더 잘나갔다. 물론 현대가 카운티를 자체개발한 후에는 상황이 역전되어버렸다.
  8. 일본에서는 이만큼의 편의사양을 갖춘 버스가 일본내 모든 상용차 회사에 하나씩은 존재한다...지만 일본은 철도가 훨씬 강세다.
  9. 고속버스 사양은 화장실도 있으나 멕시코 같은데도 화장실은 다 있다. 한국의 고속버스에 왜 화장실이 없냐면,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나라가 크지 않기도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잘 되어 있어서 굳이 화장실이 있을 필요가 없다.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10. 미쓰비시 자동차 시절에는 마이크로급의 밴이 별도로 있었다. 바로 현대 그레이스의 베이스가 된 미쓰비시 델리카다. 단종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마쓰다에서 OEM으로 공급받고 있다. 참고로 OEM 모델은 봉고. 기아 봉고의 베이스가 된 그 봉고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