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레이스

20131107170133_dfyvpTep.jpg
초기형 모델.

HYUNDAI GRACE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했던 승합차. 기아 봉고에 이어 등장한 라이벌로, 한국의 고급형 RV 시대를 연 선구자 이다. 당시 승합차 시장에서 독판을 치던 기아자동차기아 봉고에 도전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승합차로, 1986년 미쓰비시의 델리카 승합형 모델을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판매한 모델이다. 비교적으로 봉고보단 약간 작은 크기였으나, 프리미엄 컨셉 등으로 차별성을 꾀했다.

2 모델별 설명

2.1 HD1000 미니버스 (1978~1981)

img_1?1368191519.jpg
본래 1978년 출시했던 HD1000 미니버스가 그 시초로 1981년 자동차산업합리화조치에 의해 강제 단종되었다. 1977년 미쓰비시의 1세대 델리카를 들여온 모델이며,[1] 아예 그대로 들여온 각포터와 달리, 이쪽은 현대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에 손을 댔다. 당시에는 포터도 HD1000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지라, 현대 HD1000 미니버스는 말 그대로 포터를 승합차로 만든 형태였으나 현대측에서 독자적으로 손댄 부분이 더 많았다. 1세대 델리카에다 포니의 전면을 붙여놓은 모습으로, 포터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img_4?1368191519.jpg
물론 이 때는 포터 라인업으로 묶여서 등장했지만, 트럭과 밴 모델만 포터로 불리고 승합 모델은 "현대 미니버스"로 팔렸다. 당시 포니, 코티나와 같이 나오는 광고를 봤을때, 나름 잘 팔렸던 것으로 보이나 고작 활동한 기간은 3년뿐, 곧바로 시행된 악법인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단종되었다. 이 현대 미니버스는 이후에 합리화조치가 다시 풀리면서 현대 그레이스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대체로 HD1000은 포터와 그레이스의 공통된 전신으로 한데 묶이는 경우가 많다. 미니버스가 1세대 델리카를, 그레이스가 3세대 델리카를 바탕으로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시기상으로 보면 기아 봉고보다는 이 차가 먼저 나왔으므로, 나이상으로 보면 대한민국 RV의 제일 왕고참이자 대선배이겠지만, 악법으로 뜻을 펴지도 못하고 강제로 퇴장해야 했는지라 당시 왕성하게 활동한 기아 봉고에 비해 존재감 없이 묻힌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차는 기아 봉고와 함께 대한민국 RV의 시대를 연 주역이자 한국 RV의 최고참 대선배라고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활동한 대선배가 기아 봉고라면 진짜로 연도상 대선배는 현대 미니버스인 셈. 심지어 아시아자동차의 AC081보다도 출시가 1년 빨랐다.

2.2 그레이스 (1986~1993)

파일:XA4ny3f.jpg
20150410145858_942814880.jpg
앞서 말한 자동차합리화조치 시절 승용차를 개발해가며 와신상담 중이던 현대는 [2] 통합조치가 풀린 후 당시 퇴장한 미니버스의 후속을 부활시키기 위해 미쓰비시 델리카 3세대 모델을 그레이스로 뱃지 엔지니어링해, RV 시장에 재진출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게 된다. 이렇게 해서 1986년 12월에 출시된 그레이스는 등장때부터 단아한 모습을 뽐내며 봉고에 '고급화'로 승부하기 위해서 탄생되었다. 언뜻 보기만 하면 봉고보다 높이도 낮고 작은 모델 같지만,[3] 봉고가 레저나 가족용에 초점을 둔 것에 반해 그레이스는 당시 사무용 비즈니스용 등으로 더 초점을 맞췄고, 고급형에 한해 회전식 시트를 갖추기도 하는 등[4] 당시로써는 생소한 옵션을 많이 집어넣었다. 게다가 1990년 3월에 국내 승합차 최초로 자동 변속기[5]도 채용했고, 연비는 나쁘지만 디젤모델보다 힘이 좋고 조용한 2.4 LPG[6] 엔진도 선보였다.
1987년까지 수동변속기의 경우 칼럼 시프트 타입을 적용했으나, 1988년부터 플로어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그레이스도 봉고처럼 교회나 유치원 등에 팔기 위해 사람을 많이 싣는 12인승도 있었고 밴도 있었다. 하지만 동급인 봉고와 비교해보면 고급스러운 면이나 깔끔한 면이 많았다. 물론 라이벌이던 기아 봉고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차였지만, 그레이스는 당시 보편적이던 승합차의 기준에 고급성을 더한 모델로써 의의가 있었다고 하겠다. 실제로도 현대자동차 사내에서도 코즈믹 스타일이라고 하여 공기저항을 줄인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에다가 싸이클론 엔진을 장착한 점을 굉장히 어필했으며, 사진만 놓고 비교해 봐도 외형적으로 단차나 깔끔함 등에 있어선 그레이스가 좀더 우위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1990년 11월에 차폭등이 주황색에서 투명색으로 바뀌고 밴 모델도 9/12인승처럼 4등식 해드램프이고 앞부분 프런트 마스크의 로고가 가운데로 온 후기형(1991년형)도 판매되었다.[7] 후기형은 전기형과 별반 다른 건 없으나, 프런트 마스크와 휠, 스티어링 휠 디자인[8]이 달라졌고, 몇몇 옵션을 더했으며 세부를 깔끔히 다듬었다. 이 모델은 1993년 3월 뉴 그레이스로 바뀌기 전까지 생산되었다.[9]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일반 9인승이나 12인승은 헤드램프가 4등식이었는데 반해, 판넬밴이나 글라스밴 등의 상용 밴 형태는 헤드램프가 2등식이었다.

광고에서도 혁신적인 스타일이나 고급성을 많이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기아에선 그레이스와 진짜 승부를 하기 위해 봉고의 아들격 모델인 기아 베스타를 내놓는다. 물론 베스타는 꿀리지 않는 라이벌이었고 아버지인 봉고보다도 스펙상 휼륭한 모델이었으나, 로나엔진의 고질적 문제[10]로 인해 말도많고 탈도많은 모델이었다. 결국 베스타가 엔진문제 등으로 삐걱대자 승합차 시장 쟁탈전은 그레이스가 대승을 거둔다.

2.3 뉴 그레이스 (1993~2003)

파일:Y6zlvog.jpg
1993년~1996년형 뉴 그레이스.

CI201307290000548701000800.jpg
1996년 4월 ~ 1999년 12월 생산분 뉴 그레이스[11]
CI201503100000786668000800.jpeg
2000년 1월 ~ 2002년 12월 생산분. [12]
파일:WHKAhho.jpg
최후기형 (2003년형) 뉴 그레이스[13]

큰 승용차[14]

출시 후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변경, 개선되다가 1993년 3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 이때 새로 바뀐 그레이스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곡선형이 되었으며 헤드램프를 중심으로하는 앞 부분의 디자인은 뉴 쏘나타뉴 엘란트라를 연상시키게 하는 날렵한 모습으로 바뀐다. 그리고 이 때 현대차의 새 로고인 H자 로고가 쓰이게 된다.[15]

처음에는 9인승과 12인승 뿐이었으나, 1993년 8월 아시아 토픽에 대항하기 위해 길이를 늘린 15인승 투어 모델도 출시 되었고[16], '봉고'에 이어서 승합차 시장의 강자로 우뚝서게 된다. 1995년에 12인승 그랜드살롱의 최급 선택양으로 디젤 T-2터보엔진이 적용되었다.

상기했듯 베스타는 당시 결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베스타의 장축형인 아시아 토픽도 잔고장 문제로 말이 많았다. 이후 대폭 개선된 기아 프레지오가 등장했으나 여전히 그레이스에게는 상대가 안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쌍용 이스타나는 품질상으로 그레이스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는 그레이스를 능가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17]과 무거운 무게[18]로 인한 낮은 연비로 인해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승합차 시장에서 그레이스에게는 이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스타나는 벤츠의 후광을 업고 그레이스를 턱 밑까지 추격했으며[19] 이후 승합차 시장은 그레이스가 우세한 가운데 이스타나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따르고 프레지오가 꼴찌로 노는 형태가 지속되었다.

1993년 3월 페이스리프트 출시 초기 광고.

1995년 독일 수출 광고. 해외 수출시 이름은 H100이라고 했다.[20]
배경음악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에서 등장하는 합창곡인 "사냥꾼들의 합창"이다.

1996년 4월 페이스리프트 출시 광고.

광고에서는 혁신적인 스타일링에 초점을 둬 광고하고 있다.
당시 기아의 뉴 베스타나 하이 베스타가 여전히 각을 살린 스타일이라면 그레이스는 물 흐르는 듯한 스타일로 날렵함을 뽐냈다.
물론 1996년 4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다시 출시되지만 이듬해인 1997년 3월 스타렉스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몇년뒤인 형인 그레이스를 스타렉스가 죽였다 본격 팀킬

2000년 10월에는 울산공장에서 기아자동차의 광주공장으로 생산지를 이전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추진한 차종별 생산라인 통합이라는 원칙에 따른 것이었으나, 이전에 대해 울산 지역에서 반대하여 늦어졌다. 이후, 단종될 때까지 광주공장에서 생산했다.

진짜 고급형 밴인 스타렉스가 등장하자 뉴 그레이스는 점차 옵션을 많이 간소화 한 서민용 차량으로 포지션이 변하게 된다. 생계형 차량이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야 했기에 편의사양이 많이 떨어진다. 1톤 트럭모델인 포터를 보면 1996년 페이스리프트 초기모델부터 2003년 단종모델까지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반면 [21] 그레이스는 1996년 4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때나 단종때나 거의 그대로였다.[22] 일례로 공조장치는 고급형 모델인 그랜드살롱에서도 레버식(구형) 공조장치를 단종 전까지 그대로 채용하였다. 단종 직전 그랜드 살롱 윗급 최고급형 모델 옵션이 로터리 공조장치,[23] 쏘나타 2,3시절에 쓰인 H827 테이프 데크, 트위터 스피커, LSD가 전부였다.

단종 전까지도 연 2만 ~ 3만대씩 꾸준하게 팔려나가는 차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한 범퍼 정도로 쉽사리 해결될 리 없는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의 압박과, 2003년에 실시한 배기가스 총량제 규제에도 걸려 스타렉스와 통합되는 형식으로 단종되었다. 그냥 포터2에다 버스 껍데기만 붙여놓아도(마이티 것을 카운티가 그렇게 했다.) 잘팔렸을텐데[24]

3 후손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차량이지만 역시나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자연스레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한다. 후속모델로는 현대 스타렉스가 있으며 그 외의 모델로는 현대 쏠라티가 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아직도 대체가 완전히 되지 못한 모델이다.

3.1 현대 스타렉스&그랜드 스타렉스

autowp.ru_hyundai_grand_starex_2.jpg
그레이스의 아들.[25] 하지만, 해당 문서나 쏠라티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한국의 사정과는 하등 상관 없는 이유로 단종된거라 그레이스 역시 이 녀석이 나올 때까지도 여전히 대체제 없이 잘나갔던 차다. 원박스카로는 유일한 현대 내 차종으로 그레이스의 계보를 이어가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건 현대 스타렉스 참조.

물론 현대-기아 그룹까지 기아자동차 역사로 편입한다면, 스타렉스는 친계인 현대 그레이스와 방계인 기아 봉고의 중의적 후손이라고도 할 수 있다.

3.2 현대 쏠라티

hyundai_h350_minibus_6.jpeg
해외에서 먼저 활동중인 그레이스의 손자아들이 아니라?. 현재 한국에도 등장했다. 그레이스의 진짜 포지션을 계승하는 실질적인 후속모델이라고는 하나... 그레이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며, 북미나 아시아 밴의 특성보단 유럽형 밴의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국에서의 위치는 애매하다. 심지어 화물을 싣는거보다 '버스'로 많이 사용되는 분위기.

역시나 현대-기아 그룹까지 기아자동차 역사로 편입한다면, 쏠라티 역시 현대 그레이스와 기아 봉고 모두의 후손이 된다. 자세한 건 현대 쏠라티 참조.

3.3 직계 후손이라 하기엔 애매하지만...

autowp.ru_hyundai_trajet_24.jpg
현대가 기아를 인수합병하고, 카니발이 대박치던 시기에 나온 또다른 미니밴인 현대 트라제 XG 역시 그레이스의 후손이기는 하나, 방계후손이고 조카뻘이며, 직계라고 볼 수는 없다.[26] 트라제는 카니발의 사촌동생이자 그레이스와 봉고의 먼 친척후손으로 편입하긴 하나, 오히려 선조인 그레이스같이 훌륭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되레 트라제 XG는 베스타나 토픽같이 결함으로 인해 초반에 이미지를 말아먹은 적도 있다. 안습

4 여담

앞부분 서스가 많이 내려앉은 차량이 종종 보이는데, 판스프링이나 코일스프링을 적용하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지만 쇽업소버에 상당한 부담을 떠넘기는 토션바 스프링 방식을 채용해서 그렇다. 동일한 구조인 포터의 경우엔 주로 고중량의 화물적재 때문에, 쇽업소버의 파손으로 인한 전륜 처짐현상을 그때그때 빨리 수리해 놓지만, 그레이스는 상대적으로 사람을 많이 태우는데다가, 밴모델조차도 포터에 비하면 가벼운 중량의 짐만 싣는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오너들이 신경을 잘 쓰지 않는다. 단, 1997년 이전년식의 포터나 그레이스는 코일스프링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거 없다.

단종되었으나 아직 이스타나와 함께 시내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상업목적 운행 내구연한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개인적인 운행이 아닌 이상 의무 폐차 또는 해외수출되어 개체수가 많이 없어질 것이다. 다만 국내에 15인승 승합 미니버스가 없기 때문에 15인승 모델의 경우 중고차 수요가 매우 높은 편. 당연하지만 이는 유럽과는 다른 대한민국의 자동차 안전 기준및 경제성때문이다.

지난 1999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생산라인을 둘러보다 조립이 끝난 '그레이스' 슬라이딩도어를 20여차례 힘껏 여닫았다가 '덜컹'하며 문짝이 슬라이딩레일에서 이탈했다. 정 회장은 이를 지켜보던 경영진을 향해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 만들라"고 지시하며 대차게 임원들이 까였다고 전해진다.

초기에는 다인승 차량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고급스러움과 혁신적인 편의사항을 내세우며 프리미엄 밴을 표방했고, 전성기때는 승합차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기도 했으며, 마지막에는 저렴하지만 실용성있는 차로 사랑받아왔고, 단종되고서도 중고차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활동하며 마지막 불씨를 지피던 그레이스는 이제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역사 속으로 퇴장하게 되었...어야 했으나 후속모델인 쏠라티가 과한 가격으로 판매가 부진하여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이집트에서는 마이크로버스라는 이름 하에 그레이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애용중이다.

5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후속으로 등장한 그레이스는 3세대 델리카를 들여온 모델이다.
  2. 반대로 기아는 소형 승합차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와신상담중이었다.
  3. 실제 스펙은 그레이스가 전고는 낮지만 전장은 더 길다. 후속모델들이나 15인승 모델들도 해당되는 사양.
  4. 물론 기아 봉고의 9인승 모델인 봉고나인에도 회전식 시트가 있었으나 기억하는 사람은 적다. 봉고 라인업에서 많이 팔린 모델은 12인승 봉고 코치였으니...
  5. 기아 프레지오가 4단 자동을 최초로 탑재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각그레이스 시절에도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카탈로그 확인 결과 나와있다. 다만 이는 12인승 모델에 한정. 프레지오 역시 12인승과 3•6인승 밴에만 선택 가능. 반대로 1톤 화물트럭인 포터는 1996년 페이스리프트 출시 때 옵션으로 적용. 여담이지만 최초로 자동변속기를 채용한 1톤 트럭은 1995년 1월 기아 와이드 봉고가 최초로 적용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경쟁모델인 쌍용 이스타나는 자동변속기가 없었다.
  6. 뉴그랜저 2.4 택시용 엔진을 후륜구동형으로 손보았다.
  7. 맨 초기형은 랜드로버의 경우처럼 앞부분 프런트 마스크의 로고가 정면에서 볼때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이는 H 마크 이전의 현대차들 대부분의 특성이기도 했다.
  8. 1990년까지 생산된 그레이스 전기형 모델은 포니엑셀과 비슷한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였다. 각그레이스 후기형 모델의 스티어링 휠은 뉴 그레이스가 출시되기 까지 Y2 쏘나타 초창기형의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였다.
  9. 1991년 8월에 그랜드 살롱급 모델이 출시되었다.
  10. 고속 주행시 헤드가 녹아버리는 결함이 있었다. 사실 80년대의 마츠다의 4행정 엔진은 죄다 어딘가 나사가 빠진 꼴이었다(...)
  11. 2000년 1월까지 생산하기도 했다.
  12. 2000년식부터 그랜드 살롱급 한정으로 스틸 휠 디자인이 스타렉스 밴 모델과 동일한 스틸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13. 2003년형 모델은 충돌안전성 향상을 이유로 범퍼가 돌출형으로 변경되었다. 정확히는 2002년 12월부터 범퍼가 돌출형으로 변경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14. 199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나온 멘트.
  15. 동시기 포터에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H자 로고가 쓰였다.
  16. 참고로 원본인 미쓰비시 델리카에는 이런 형태가 없다. 원판 델리카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우리나라에선 숏 휠 베이스의 표준형 모델로 팔렸다. 즉 일본에는 소, 중만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중, 대 만 있는 셈...
  17. 그레이스와 프레지오의 풀옵션 가격이 1000만원에 약간 못미치던 시절 이스타나 풀옵션의 가격은 무려 1400만원이었다.
  18. 그레이스보다 공차중량이 무려 500kg이상 무거웠다.
  19. 종종 판매량에서 그레이스를 이기기도 했다. 특히 단종직전인 2003~4년 즈음에는 오히려 이스타나가 가장 잘 팔렸다.
  20. 그리고 이때 그레이스는 포터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에 수출된다. 1995년 당시 독일에 수출된 그레이스를 보고 당시 베를린 현대자동차 딜러가 설명을 하고 이를 본 소비자가 그레이스를 시운전하고 그레이스. 마음에 드는데요! 라고 말하며 감탄하는 CF가 있었다. 당시의 광고멘트는 독일을 달린다 였다.
  21. 대쉬보드 변경, 컵 홀더 추가, 가운데 좌석 포켓 변경, 실내등 개선(2001년형부터), 오디오 교체(1999년형/2003년형 두 차례), 계기판 변경(2002년형부터 거리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경), 공조장치 변경(1998년형부터 레버식에서 로터리식으로 변경) 등등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22. 엔진 업그레이드(1997년형부터, D4BA → D4BB), 우드그레인 추가(2001년형부터), 휠 디자인(2000년형부터 동시기 그랜드 살롱급 한정으로 스타렉스 밴 모델과 같은 휠로 변경, 반면에 슈퍼급 휠 디자인은 1996년 4월 페이스리프트 초기 그대로다.), 데코테이프 변경이 전부다. 오히려 퇴보한 점이 있다면 2000년까지만 해도 ABS와 LS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01년 모델 이후부터는 ABS는 옵션에서 사라졌다.
  23. 포터에는 1998년형부터 기본장착으로 바뀐다.
  24.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봉고 3의 샷시에 승합차 비슷한 보디를 붙여서, 트라벨로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25. 사실 이 녀석이 등장함으로써 그레이스는 단종절차를 밟게 된다.
  26. 그레이스는 원박스형 밴이고 트라제는 미니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