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돌프 히틀러가 당의 지도자가 되어 이끈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즉 나치당의 공식 이념이었다. "나치즘"이라는 표현은 1933년과 1945년 사이 들어선 나치 독일 독재 정권과 관련하여 사용되며 "민족사회주의"(독일어: Nationalsozialismus)를 줄인 표현이다. 나치즘의 지지자들은 이른바 독일인이 대표라고 주장한 '아리아 민족'이 타 민족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과 강력한 중앙집권적 제국을 지지하였다. 게르만인을 포함한 아리아 인종이 "Master Race" 즉 세계의 지배 인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매우 심각한 순혈주의와 초국가주의 나치즘은 전후의 독일에서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만, 네오나치라 불리는 소수의 부흥 세력들이 독일과 해외에서 활동한다.
2 기원
- 나치즘은 독일의 Völkisch nationalism[1]과 반유대주의에서 영향을 받고, 파시즘의 전체주의적 사회 유기체론에서 시스템을 빌려왔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한창 인기를 얻던 보수주의 혁명 운동의 방식과 혼합되었다.
3 나치즘에서 정한 절멸 및 노예화 대상 열등인류(untermenschen)
- 유대인
- 집시
- 슬라브족
- 흑인, 황인 및 유색인종[2]
- 프리메이슨
- 일루미나티
고인드립 -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 트렌스젠더
- 페미니스트[3]
- 여호와의 증인
- 오컬트 신봉자
힘러는? - 사이비 종교 신봉자
-
기독교 신자 및 천주교 신자[4] - 공산주의자
- 사민주의자
- 아나키스트
- 퇴폐미술생산자
- 민주주의자
- 반란분자
- 선천적 장애인
- 정신병자
- 에스페란티스토
- 혼혈아
- 왕당파근왕주의자
- 병역 기피자
- 초식동물
일본인[5]
나치즘에서는 저들 모두를 살 가치가 없는 생명 혹은 더러운 병균, 쓰레기, 전염병, 해충(기생충) 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커녕 동물 그 이하라고 생각했다는 것.
4 나치즘에 관한 일화
이 사진 속의 아기는 1935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리아인스러운 아기" 를 뽑는 대회에서 1등을 한 아기이다. 무려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직접 선정한 아기였다. 그리고 저 아기의 부모에게 막대한 상금이 내려졌고, 아기의 사진은 게르만의 우월성을 알리는 선전 잡지와 포스터에 자주 실리기도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실 저 아이는 유대인이였다. 아이의 부모는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몰래 노란색의 다윗의 별을 붙이고 다니지 않았고 철저하게 자신이 유대인임을 숨기고 살아갔다. 그리고 간도 크게도 세계에서 가장 아리아인스러운 아기를 뽑는 대회에까지 나갔던 것이다! 유대인인 자신들의 아이가 최고의 아리아인으로 선정될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1938년, 아이의 부모는 게슈타포에게 붙잡혀가기도 했으나, 그것은 아이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아인이라고 속인 것을 들켜서 그런 게 아니라 단순한 탈세 문제였다. 심지어 감옥에 아주 잠깐 갇혔다가 일 주일만에 풀려났다고 한다! 그리고 괴벨스도 히틀러도 나치 독일이 패망하는 그 날까지 저 아이와 저 아이의 가족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현재 저 아이는 자라서 뉴욕 모 대학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
한 유대인 소년 한스가 있었다. 그의 부모는 신분을 세탁하는 데 성공하여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고, 독일인으로써 정상적으로 살게 되었으며, 한스도 아리아인으로 인정받은 다른 독일인 아이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하루는 교사가 말하길, "내일은 골상학적, 그리고 유전학적 측면에서 우리 게르만족이 얼마나 우월한 인종인지 배울 거란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스는 겁이 덜컥 났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유대인인 것이 들통나면 학교에서 퇴학은 물론이거니와, 당장 소문으로만 어렴풋이 들리는 강제 수용소라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 아닌가?[6] 갑자기 병을 핑계로 학교에 가지 않으면 그 또한 의심할 것이 분명했다. 그와 그의 부모는 크게 걱정하면서 살얼음판 같은 하루를 보냈고, 결국 그 다음 날 한스는 덜덜 떨면서 등교를 했다. 그리고 결국 수업이 시작되었고 한스는 줄자와 계측기로 한스의 키와 두상 형태를 측정했고, 체중계로 체중을 검사하고, 또한 유전자를 검사했다. 이윽고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스는 동프로이센 지역 바이킹 계통의 아리아인이네요! 아주 우월한 혈통이구나, 한스! 한스는 크게 안심함과 동시에 어리둥절함을 느꼈다. 속으로 계속 헛웃음만 나왔다. 훗날 그는 독일 국방군에 입대하여, 동부 전선에서 복무하였는데, 종전 이후에도 살아남았다. |
웃긴 사실은 나치당의 간부들 가운데에 그들이 말하는 순혈 아리아인 의 조건에 만족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는 것이다. 나치당에서 추구하는 우월한 아리아인이란, 금발에 벽안, 그리고 건강한 신체와 운동능력, 뚱뚱하지도 않고, 너무 마르지도 않아야 하며, 웬만하면 시력도 좋아서 안경을 끼지도 않아야 한다" 였는데.......... * 아돌프 히틀러 - -벽안이었지만 흑발이었다(어린시절엔 금발벽안 이었으나 성장한뒤 흑발로 바뀜) * 파울 요제프 괴벨스 - 흑발인 것도 모자라, 소아마비 장애인이였으며, 굉장히 말랐다. * 헤르만 괴링 - 벽안인 것은 맞으나 갈색 머리였고, 심각한 비만이였다. * 하인리히 힘러 - 흑발에 갈색안이였고, 얼굴의 생김새가 심각하게 동양인적였으며, 안경도 꼈다. * 루돌프 헤스 - 흑안에 흑발이였다. * 마르틴 보어만 - 벽안이긴 했으나 흑발이였고, 비만이였다. 당장 국가원수인 히틀러부터가 아리아인 기준에 미달이였고, 저렇게나 많은 고위 간부들이 아리아인으로 실격점이였다. 저것도 극히 일부만 소개하였을 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나치당 간부들이 아리아인 기준점에 실격이였으며,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나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 정도만이 아리아인 기준에 얼추 맞아떨어질 뿐이였다. |
5 미디어
2차대전 중에는 나치즘에 대한 풍자로 이런 만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도날드덕 주연. 제목은 총통각하의 낯짝.
Der Führer's Face
아리안 퓨아라 슈퍼맨?!
그리고 나치 독일의 어린이들의 성장과정과 히틀러 유겐트 단원들이 군인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적나라하게 그린 "히틀러의
아이들" 이라는 만화도 있다. 이 만화에서 나오는 묘사들은 전부 실제였으며, 독일 국방군과 무장친위대는 전부 저러한 세뇌 속에 자라나
역사상 가장 잔학한 군대가 되고 만다. 또한 이 만화는 나치스의 어린이 동화 조작, 그리고 초식동물에 대한 경멸와 혐오도 여지없이 보여주는데 전부 한 치의 거짓도 없는 사실 그대로를 잘 나타내었다. 더 자세한 것은 링크 참조.
Hitler's Children
[1]- ↑ 이는 인민주의적, 종족적 민족주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 ↑ 다만 황인에 대해서는 동맹인 일본 제국 때문에 그다지 탄압이라 할 만한 게 적었다. 명예 아리아인 참조.
- ↑ 나치는 철저한 남성우월주의를 신봉했고 여성은 사회생활을 하기 보단 집에서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이 독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 ↑ 다만 이 점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 나치가 마치 볼셰비키처럼 모든 종교를 철저히 탄압하였으며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 종파들과 천주교 역시 모조리 혐오했다는 주장도 있는 반면, 실질적으로 나치가 나서서 탄압했던 것은 여호와의 증인 뿐이며, 그 외의 종교에 대해서는 그나마 자유를 주었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다
- ↑ 뜬금없이 동물이 왜 나오냐 하겠지만, 이 역시 나치 사상 세뇌와 연관이 아주 깊다. 나치는 설치류, 토끼, 사슴, 영양 등 초식동물들은 겁쟁이이고 약하기 때문에 살 가치가 없으며 육식동물들에게 잡아먹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 괴상한 논리를 침략에 써먹었는데, 다른 유럽 국가들과 그 국민들은 모조리 다 초식동물과 같고 독일과 독일인들은 육식동물이니 모조리 다 독일에게 지배당하고 먹히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같이 당연하다고 세뇌시켰다.
초식동물이 절멸 당하면 육식동물도 죄다 굶어죽을 거란 건 넘어가자 - ↑ 나치 독일 시절의 민간인들은 수용소에 대한 소문만 들었지 그것이 진짜 있는지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