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박지훈(야구선수), KIA 타이거즈/2012년
1 시즌 전
선동열 감독이 부임하면서 2011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신인 한승혁과 함께 2012 시즌 불펜진에 힘을 보태줄 노예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2 4월
정규시즌에 들어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KIA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했으며, 특히 긴박한 상황에 자주 콜업되어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에서 지켜주었다. 다만, 등판 직후엔 제구가 조금 불안하여 피안타나 볼넷을 자주 허용하는 경향이 보였다. 폭투도 심심찮게 범하는 편.
3 5월
5월 6일까지 총 10경기 등판해 0승 1패 2홀드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윤완주가 천금같은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주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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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거 맞다 오승환?
5월 9일, 10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제4, 5차전에 모두 나와 적절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사용으로 팀의 리드를 무난히 지켜냈다. 9일에는 1⅓이닝동안 9개의 공을, 10일에는 2⅓이닝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각각 단 1개의 피안타만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KIA의 굳건한 필승조로 성장해 나갔다.
5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박찬호를 상대로 7회부터 등판해 8회에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등 맹활약을 하면서 프로통산 첫 승을 따냈다.
5월 25일 광주 LG전에서는 양현종이 만든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상황을 막아내었다.
4 6월
6월 7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8차전, 스코어 1:2로 달아나던 6회초, 유동훈에 이어서 등판하였다. 6회초에 1점을 실점하여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 공격 때 한 점을 뽑아서 스코어 2:3이 되었기 때문에 이대로 막는다면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8회초에 선두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대주자 강명구에게 도루를 허용하여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승엽에게 중견수 플라이 진루타, 강봉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여 1점을 다시 실점하면서 동점을 만든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교체되었다. 이날 박지훈은 2⅔이닝 47투구수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5로 승리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퍼져가는 기색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6월 1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스코어 5:5인 7회말부터 등판, 9회말 1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박지훈의 기록은 2⅓이닝 51투구수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패전.
6월 23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스코어 2:9로 팀이 앞선 9회초에 유동훈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4점이나 내주면서 결국 무사 1루, 스코어 6:9 상황에 등판하였다. 분식회계를 했지만 스코어 7:9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유동훈에게 세이브를 선물 받은 셈.(…) 이날 박지훈의 기록은 1이닝 15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세이브.
5 7월
7월 3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스코어 1:3으로 팀이 앞서던 7회초 1사 1루 상황에 등판,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고영민과 최주환에게 안타를, 이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정수빈에게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였다. 이후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날 박지훈 ⅔이닝 19투구수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5:4로 역전패하였다.
7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스코어 1:1로 비기던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 서건창은 1루수 땅볼 유도 후 최희섭의 홈송구를 통해 실점을 막았고, 장기영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8회초에서는 이택근에게 안타 허용 후 박병호를 뜬공으로 잡은 후, 강병식과 1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며 접전을 벌이다 박경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 날은 1이닝 13투구수 4타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아쉽게도 비기던 상황이라 홀드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은 스코어 2:1로 역전승하였다.
7월 12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팀이 스코어 1:4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1⅓이닝을 10투구수 퍼펙트로 막았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지훈 비가 내린 덕분에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었고, 팀이 스코어 1:5로 승리하면서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훈이가 지훈이의 세이브를 챙겨준 셈.
이후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었고, 7월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이 스코어 4:6으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루에 등판하여 박석민에게 몸에 맞는 볼, 최형우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여 스코어 4:9를 만들었다. 그 후에 진갑용에게 초구를 머리 쪽으로 향하는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진갑용은 이를 빈볼로 판단하여 마운드 쪽으로 뛰쳐 나가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1] 벤치 클리어링 후, 투수가 진해수로 교체되었고, 이날 박지훈은 3투구수 1피안타 1피홈런 2사구(死球)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의 포스를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팀은 스코어 8:11로 패했다.
6 8월
이후 체력문제 때문인지 계속 부진하다가 결국 8월 1일에 2군으로 내려갔고, 한승혁이 대신 1군으로 올라왔다. 8월 17일, 한기주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으로 돌아왔다.
7 9월
9월 4일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2:1로 쫓기던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손아섭에게 3타점 역전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홍성흔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홍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2:4로 역전패.
9월 9일 잠실야구장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3:3으로 비기던 10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대타 양영동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이대형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말았다.[2] 쪽박지훈 뽜이야!!
9월 18일 무등야구장 두산 베어스에서 2:2 연장 11회초 등판,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2이닝 6타자 26투구수 6타수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8 시즌 후
전반기에는 불펜 에이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반만에, 후반기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그나마 신인왕 투표에서 서건창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는 게 위안거리가 될 지도..[3] 콩지훈 최종 성적은 50경기 61⅓이닝 3승 3패 2세이브 10홀드 ERA 3.38 55피안타 35사사구 37탈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