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배곧新都市 / Baegot New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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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배곧신도시 홍보영상.

1 개요

경기도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정부시책 신도시 사업은 아니다. 25,000여 세대에 5만 6천명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다.

2 상세

이름은 주시경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웠다는 '배곧학당'에서 따왔다. 이름만 가져온 것으로, 배곧학당하고 배곧신도시는 크게 관련이 없다.(...) 그리고 배이라고 쓰는 혼동이 잦다. 의외로 아직도 많은 홍보물에서 배곶이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월곶'이라는 지명이 있기 때문에 혼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2.1 배경

배곧신도시는 원래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화약(현 한화)에서 화약폭발 시험장으로 매립하였던 땅이었다. 초기에는 군자 매립지라 불렸다.

2006년 시흥시에서 토지를 매입하였고, 개발논의 끝에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하였다. 원래 시화호 간척을 해서 신도시를 지으려고 했지만, 시화호 간척사업은 환경오염 문제로 실패하고 군자지구 간척 개발로 선회하게 되었다. 시흥시에서 군자지구 개발을 통해 시가지를 연결하고 시흥스마트허브[1]로 알려져 있는 이미지를 해소해 보기 위해 짓게 되었다.

2.2 추진현황

2007년부터 공식적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간척사업을 시작하였다. 2012년부터는 간척이 마무리되고 택지지구 사업이 시작되었다. 2015년 첫 지구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가 배곧신도시에 국제교류 캠퍼스를 만들고 몇개의 학과를 설치하기로 예정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격렬한 반대에 캠퍼스 설립이 불투명해졌다.

2015년 7월 첫 지구인 호반 베르디움 센트럴파크 1차호반1차, SK뷰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었다. 다음 표는 현재 건축중인 아파트 목록이다.

단지 이름입주예정년월
골드클래스'16.8
호반베르디움프라임'16.11
이지더원 1차'17.7
한라비발디 1차'17.8
이지더원 2차(에듀그린)'17.8
호반베르디움3차'17.12
한신휴플러스'18.1
한라비발디 2차'18.2
한라비발디 3차'18.9
중흥S클래스'19.2

현재 배곧신도시의 진입로가 대부분 개통되어 신도시 건설현장으로 진입 가능하다.

3 교통

3.1 철도교통

동쪽 끝부분에 수도권 전철 수인선 달월역2014년 12월 개통했다. 다만 달월역은 77번 국도시흥차량사업소에 가로막혀 있어 진입로가 없으며, 실제로 배곧신도시에서 달월역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2]. 그래서 배곧신도시 내의 버스 노선은 달월역이 아니라 오이도역 또는 월곶역으로 연결된다.

이외의 철도교통 대책은 아직 수립되어 있지 않아 버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지역에 송도 인천신항 화물인입선이 계획되어 국토부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다. 인천신항선은 월곶역에서 인천신항을 잇는데, 시흥시 측에서는 이 인천신항선을 배곧신도시쪽으로 끌어와서 배곧역을 세우고 배곧역을 거쳐서 인천신항으로 향하는 노선을 제안하고 있다. 20대 총선 새누리당 시흥을 출마자인 박식순은 아예 비슷한 노선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민주당 조정식 현역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인천신항선은 화물철도기 때문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다. 전철역은 좋지만, 지상으로 화물열차가 다니는 선로는 싫다는 것.

3.2 도로교통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남동대교와 정왕 나들목이 배곧신도시 북부를 지나며, 봉화로, 서해안로 등이 동쪽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도시 내의 도로명은 일단 임시적으로 배곧1로, 배곧2로처럼 정해지고 있다.

현재 버스노선은 다음의 노선들이 있다.

- 센트럴병원쪽으로 가는 따복버스인 11-A
- 이마트를 지나서 안산 쪽으로 가는 99-2번과 따복버스 11-B
- 배곧~오이도역까지만 운행하는 셔틀버스인 99-3번
- 부천 쪽으로 가는 63번
- 대부도 쪽으로 가는 따복버스 11-C 가 있다.

얼핏 많은 것 같지만 차량이 노선 당 1~2대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교통이 매우불편하다. 주민들의 민원도 상당한 상황.

3.2.1 연결 교량

바로 맞은편에 송도국제도시가 있는데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 간 직행 교량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때문에 교량이 생기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이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배곧대교라는 이름으로 연결 교량이 생길 예정인데 배곧신도시 내에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이유는 인천신항으로 가는 화물차가 배곧대교에 진입하기 위해 배곧신도시 내부를 주행하면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배곧대교가 배곧신도시 내부가 아닌 배곧신도시 남측 아세아제지 부지 인근으로 연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송도와 인천경자청 측에서도 반대 여론이 있다.

남동구 한화지구의 경우에는 현재 민간인의 통행을 금지하는 교량인 해넘이 다리(구 한화교)[3]가 놓여져 있는데, 이는 과거 한화지구 구역이 한화 화약공장이었을 당시 수송로로 쓰였던 교량이다. 지금은 배곧신도시가 공사 중인지라 안전문제 때문에 에코메트로 쪽과 시흥시 쪽 모두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 배곧신도시가 어느 정도 개발된 이후에는 사람들의 통행을 위한 구름다리로 쓰일 계획이다. 기사

4 생활 환경

첫 지구는 대부분 공사중이고 완성된 아파트의 평수는 20평 후반~30평 중반대가 많다. 대부분이 공사 중이라 위험한 부분도 있다. 옥구공원쪽 진입로는 자동차 통행만 허용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은 현재 막아놓은 상태이다. 막아놔도 들어갈 사람은 들어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5 기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 IC부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비싼 집값,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까운 배곧신도시가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1. 현재도 그나마 '스마트허브'라는 이름을 지속적으로 밀어줌으로써 이미지가 상당히 희석된 것으로, 시화공단 시절에는 반월공단(현 안산스마트허브)과 함께 환경오염·우범지대라는 이미지가 팽배했다.
  2. 차량으로는 샛길을 따라 가야 하며, 도보 진입은 4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3. 이 교량의 위치는 남동문화예술회관의 주차장 바로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