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월역

수인선
수원 방면
오이도

2.1 km
달 월
1.5 km
인천 방면
월 곶
시흥기지선
오이도 방면
시흥기지

0.1 ㎞
달 월
1.5 ㎞
월곶 방면
월 곶
수도권 전철
수인선
오이도 방면
오이도

2.1 km
달 월
(K251)

1.5 km
인천 방면
월 곶

達月驛 / Darwol Station

달월역

다국어 표기
영어Darwol
한자達月
중국어达月
일본어タロル
역번
수도권 전철 수인선K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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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수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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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736번길 55
(舊 월곶동 662-3)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코레일
수인선 개업일2014년 12월 27일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수인선 개업일1965년 5월 1일
관리역 등급무배치간이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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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월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수도권 전철 수인선 K251번.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736번길 55(舊 월곶동 662-3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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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현재의 역명판을 보면 알겠지만, 역번호에 기입될 부분 동그라미 안에 노선색상과 맞게 적용했어도, 역번호 글씨색상이 바탕색상(노선색상) 채도와 겹쳐져서 검정색을 써야하는 글씨색상이 실수로 흰색을 표현해 역번호가 실종될 듯한 가독성을 선보였다.

숙대입구(갈월)역의 부역명 역명표기와 마찬가지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상으로는 'Darwol'이 표준 표기가 되어야 하지만 국토교통부고시 제2014-577호에 의해 영문 역명이 'Dalwol'로 정해졌는데, 국토교통부 확인 결과 국립국어원의 검수 없이 로마자표기법을 임의적으로 지정하였고 이것이 잘못된 표기법으로 인정되어 Darwol로 재고시되었다.

3 개통 과정

1965년 5월 1일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1994년 9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폐역되었다. 이후 수인선의 수도권 전철화 사업을 통해 전철역으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였다.[1] 2012년 6월 수인선 개통 당시에는 미개통역으로 남아있었으나, 코레일이 개통 당시부터 미리 안내방송을 녹음해두었다. 2012년 7월 말 승강장은 지어져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도로가 제대로 뚫려있지 않았으나, 8월경에 도로가 포장되었다.

주민들은 군자동과 월곶1~4통에 거주하는 400여 명을 비롯한 시민이 참여하는 '월곶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달월역 개통을 위한 농성에 들어섰다. 이들은 '수인선은 우리 4개통 주민들의 과거 삶과 애환이 담긴 대중교통 수단이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정차를 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2][3] 이래 놓고 정작 이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례가 워낙 많았기에 이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이뤄내고야 말았다. 농성은 400명이 했는데 이용객은 그보다 적다. 이 정도면 강남리 마을 전철ㅇㅅ 수준.

2013년 11월 21일 달월역사 건축현장에서 진행된 달월역사 건축공사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4] 2014년 12월 27일에 개통하였다.[5]

2014년 12월 27일에 용산선 공덕-용산구간, 일산선 원흥역과 함께 개통되었다.

4 역 정보

안산선과 공유하는 구간을 지나 처음으로 나오는 역이다.

4.1 승강장

오이도
12
월곶
1수도권 전철 수인선오이도 방면
2수도권 전철 수인선원인재·송도·인하대·인천 방면

5 역 주변 정보

파일:Attachment/dfgqerqer.jpg
배곧신도시 인근 지도. '차량기지'는 시흥차량사업소고, 그 바로 동쪽편에 달월역이 있다.

인근 인천 남동구 지역이나 정왕동 지역에 비해 달월역 일원에는 이렇다 할 건축물이 없다. 게다가 정말 저주받은 수준의 접근성을 자랑하는데, 서쪽으로는 시흥차량사업소가 가로막고 있고 동쪽으로는 본향산과 뒷방울저수지가 막아선다. 동쪽으로 달월마을이라는 자연 부락이 있으나 좁디 좁은 시골길, 심지어 산길을 30분 가량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솔빛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솔빛길을 따라 오르면 배곶신도시는 물론 송도국제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쪽으로는 시흥시의 개발 사업인 배곧신도시가 2015년부터 입주를 시작하였다. 이에 때를 맞추어 2014년 12월 개통하였으나, 정작 시흥차량사업소에 가로막혀 배곧신도시에서는 이 역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아래 문단 참고.

5.1 진입로 문제

배곧신도시의 입주는 2018년 무렵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나, 달월역은 배곧신도시 구역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배곧신도시에서 77번 국도를 건너야 나오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나쁘다. 차라리 오이도역이나 월곶역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배곧신도시 내의 버스 노선들도 오이도역과 월곶역으로 접속한다. 게다가 4호선을 이용해서 서울 방향으로 갈 경우 달월역에서는 환승이 필요하다. 오이도역에서도 수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굳이 달월역에 갈 필요가 없다.

배곧신도시에서 차량을 통해 달월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7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타이어뱅크 왼편으로 나있는 샛길을 따라 가면 다리를 건너 달월역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오이도역으로 가는 편이 훨씬 빠르며, 월곶역과도 크게 거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연히 달월역에 접속하는 버스 노선도 없다.[6]

도보를 통한 접근은 더 가관이다. 배곧신도시에서 달월역으로 걸어서 오려면 77번 국도(서해안로)를 건너야 하는데, 배곧신도시와 맞닿은 대부분의 구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도보 횡단이 불가능하다. 동원아파트삼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77번 국도를 건너고 나서도 지하차도를 통해 철길을 건너야 하고, 그 후에는 샛길을 따라 1.7 km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배곧신도시 아파트에서 달월역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는 4 km로, 사실상 도보 이용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오이도역으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

화전역한국항공대학교 방면 출구처럼 시흥차량사업소지하로 통과해서 배곧신도시로 들어가는 3번 출구와 무빙워크를 만들어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2 제시되었던 활성화 방안들

  • 배곧신도시 방면 버스 노선 개설?
역사 앞에 버스 정류소 시설물은 설치되어 있으나, 버스 노선은 없으며 들어올 예정도 없다. 또한 대형 버스를 운행할 만한 도로 시설도 없다. 이미 시흥시에서는 오이도역으로 인근 버스 노선을 집중시키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그 편이 더 효율적이다.
  • 시흥시청 방면 버스 노선 개설?
달월역에서 장곡동, 연성동, 시흥시청 방면으로 버스 노선을 개설하자는 의견이 동호인들[7] 사이에 있었으나, 달월역에서 이들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모두 좁은 시골 마을길이기 때문에 버스 운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소사원시선, 경강선, 신안산선 등이 건설되어 시흥시청 인근 지역의 궤도교통 접근성이 높아지면 굳이 달월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요가 없어진다.
  • 인근 폐도로를 통한 접근 도로 확보
위에서 언급한 타이어뱅크 건물 오른편으로 평택시흥고속도로 개통 이전까지 월곶IC의 진입로로 쓰던 폐도로가 방치되어 있는데, 이 도로를 사용하면 달월역 인근까지 갈 수 있다.[8] 뿐만 아니라 이 폐도로는 인근 도로의 우회로로서도 기능할 수 있어 주민들은 달월역 개통 당시부터 이 폐도로의 사용을 주장해왔다.[9] 그러나 달월역으로 가려면 폐도로에서 우회전해서 샛길로 틀어야 하는데, 이 샛길은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자 통행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류되었다.
  • 배곧신도시 방면 육교, 출입구 개설
2013년 최초 계획된 배곧신도시 육교 계획도에는 배곧신도시 북쪽에서 달월역 방면으로 보행 육교 설치가 계획되어 있었다. 이 육교를 통해 77번 국도를 건너고, 77번 국도에서 위의 폐도로를 이용해 달월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폐도로 사용 계획이 보류되면서 이 육교의 설치도 보류되었다.
인근 이지더원1차 입주 예정자가 2016년 3월 시흥시청 도시교통국과 균형발전사업단에 문의한 결과, 달월역 연결통로 공사 계획은 없으며 되려 시청 관계자가 "오이도역 이용하시는 것이 빠를 것이다"라고 했다고.[10]
  • 관광 자원?
인근 주민들은 역 개통 당시 인근 등산로인 솔빛길 홍보, 농산물 판매 부스 설치 등으로 특화된 역을 만들자고 제안하였다.[11] 교통평론가 한우진 역시 환승 주차장 설치와 함께 본향산 솔빛길 등산로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12] 그러나 본향산은 해발 90 미터에 불과해 이 산을 오르려고 전철을 타고 이 역에 내릴 사람이 많을지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의견이 지역 여건과 무관한 제3자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걸지도...

수도권 전철역으로 개통된 것 자체가 인근 자연 부락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태생적으로 접근성의 한계가 뚜렷하다. 시흥시청은 물론 배곧신도시 입주자 카페에서조차도 달월역은 버린 자식 취급이어서 개통 1년 반이 되도록 제대로 된 연결 도로 개설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경강선, 신안산선 등이 건설되면 월곶역을 통해 서울로 빠르게 향할 수 있게 되므로 달월역의 가치는 더욱 더 떨어지게 된다. 달월역 개통 시위했던 400명은 무슨 역을 이용하고 있을까?

6 기타

  •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웬 달월역 냄새가 검색창에 뜬다. 아마 거름냄새 때문인 듯 하다.

7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2014년2015년
71명83명

이 역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달월역은 전국 도시철도 역들 중 가장 이용객이 낮은 역이 되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녹동역과 함께,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이용객이 두 자리 수인 역이다. 하지만, 녹동역은 배차 간격이 1시간에 달하는 데다 규모도 간이역 수준이며, 차량기지 인근 자연부락의 교통 편의와 역 인근에 2,4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섰고 역에서 5분 거리에 시내버스 노선이 많아 그나마 대중교통 연계가 나은 상황이지만, 달월역은 하루에 양방향 82회씩 총 164회나 정차하는 역이므로 실질적으로는 공기수송계의 원톱이다.

수도권 대표 잉여역인 국제업무지구역은 물론이거니와, 부산에서 제일 승객이 없는 석대역도 제치고, 장암역처럼 열차가 거의 한시간에 한번 꼴로 들어오는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종점 간이역녹동역에도 밀려버렸다. 철도 갤러리에서는 달월역 옆에 있는 시흥 차량기지 직원 출퇴근용으로 만든 역이라고 농담 섞어 디스한다.

사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승차량 계산에서 꼴찌는 아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이 51명으로 제일 낮은 승차량 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는 ITX-청춘 환승객 외에 경의중앙선을 위한 전용 승하차 게이트가 없어 경의중앙선 수도권 전철 승차량도 모두 3호선 승차량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1. 관련게시물, 2005-09-30, 네이버 블로그
  2. 「"수인선 복선전철 달월역 정차해야"」- 2012-06-24, 경인일보
  3. 「수인선 달월역 이용객 적어'개통 보류'」- 2012-06-24, 인천일보
  4. 「수인선 달월역사 안전기원제 개최」- 2013-12-02, 환경일보
  5. 「철도시설公, 수원~인천 복선전철 달월역사 10월 본격 착공」- 2013-08-21, 뉴시스경제
  6. 비슷한 경우로 연계 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대공원역도 있지만, 이 역은 애초에 서울랜드 바로 앞에 만들어놓은 역이며 그로 인해 주말 수요라도 많지 이와는 대조적으로 달월역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7. 물론 이는 지역 여건과 무관할 수 있다.
  8. 다음 지도
  9. 「개통하면 뭐하나… ‘고립무원’ 수인선 달월역」, 2015-02-09, 경기일보
  10. 「'달월역 접근성이 좋지 않을듯 하네요」, 2016-03-14, 네이버카페<시흥 배곧신도시 이지더원 입주자 협의회>
  11. 「수인선 달월역 개통」, 2015-01-02, 시흥저널
  12. 「2014년 말 경기도에 새로 생긴 전철역 3개」, 2014-12-30, 네이버블로그<한우진의 교통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