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 더즐리 Vernon Dursley |
1960년 출생 |
실사영화(배우) 리처드 그리피스[1][2] 모습 |
마법사 중에 돌로레스 엄브릿지가 있다면 머글 중에선 이 작자가 있다.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한국판 성우는 극장판에서는 이호인, sbs 방영판은 이종구 일본판은 쿠스미 나오미.
2 작중행적
주인공 해리 포터의 이모 페투니아 더즐리의 남편. 즉 해리의 이모부다. 어린 해리 포터를 어쩌다 보니 맡아 기르게 됐다. 그러나 이미 두들리 더즐리라는 아들이 있었고, 이 부부는 마법사라든가 비현실적인 일이라든가 하는 걸 엄청나게 싫어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해리와 두들리를 엄청나게 차별해서 키웠다. 싫어하는 걸 넘어서 정말 혐오, 증오하는 수준.[3]
마법사 세계에서는 순수혈통 주의자가 있다면 이쪽에는 이 인간이 있다. 페투니아나 두들리와 같은 경우는 그나마 어느 정도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는데[4] 이 양반은 마법사를 어떤 정당한 이유없이 그냥 싫어한다.[5][6] 해리에게 마법부라는 것이 존재한단 말을 듣자 "정부에 너희 족속들이 있다고? 이 나라가 개판인 이유가 드디어 설명되는군!"이라고 분개해할 정도다.(...)
그야말로 해리를 극단적으로 미워해서 해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절대로 보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 해리에게 하는 행위를 보면 다소 아동학대에 가까울 정도가 아니라 빼도박도 못할 심각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벽장에 가둬 두고 안 내보낸다든지, 목을 조른다든지(...) 그리고 어쩌다가 해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걸 진심으로 기뻐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혈연이나 가족간의 정을 중시하는 동양 문화권 사람들이 보기엔 더더욱 인간쓰레기로 보인다.
아니, 사실 서양권에서도 별 다를건 없고, 그쪽은 그쪽대로 미성년자에 대한 학대나 방치에 대해 동양보다 민감한 만큼 다른 분야에서 천하의 개쌍놈으로 인지한다. 어찌되었던 동서고금 막론하고 다 까이는 아저씨.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할 머글세계의 돌로레스 엄브릿지다.
묘사에 따르면 적당히 뚱뚱하고 콧수염이 많은 그냥 전형적인 아저씨. 그런데 자꾸 '보랏빛 피부'라는 말이 붙는다.[7] 스트레스를 받으면 콧수염을 뜯는 버릇이 있다. 드릴을 만드는 '그루닝스'라는 회사의 중역이며 일단은 해리의 양부모 자격인지라 어쩔 수 없이 해리가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대해주는 정도.
평소에 뭔가 특정한 주제로 까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하며, 주로 TV를 보면서 뉴스에 나온 인물과 함께 해리를 깐다.[8] 그리고 매우 속물적이기 때문에 어릴 적의 두들리가 보인 태도도 아버지를 닮아서일 듯 싶다. 두들리의 11살 생일때 드러나는데 36개의 선물을 보고 작년보다 2개가 적다며 때려 부술 기세였다. 아빠가 마지 고모의 선물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37개라고 때려부술 기세였다. 결국 엄마가 2개 더 사준다고 하자 그제야 좋아한다. 그런 아들을 보며 이 돼지 작자가 하는 소리가 "요녀석은 아빨 닮아서 돈을 따질줄 안다니까, 기특하구나 두들리." 였다. 그게 기특한거에 들어가나? 해리가 포터 가문의 유산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덤블도어가 더즐리 가족 앞에서 시리우스 블랙의 유산에 대하여 언급하자 탐욕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아마도 해리가 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태도는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유산을 가로채기 위하여 무슨 짓을 했을지 알 수가 없다.
해리가 루베우스 해그리드의 손에 이끌려 호그와트로 간 이후에는 해리에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 사실 해리 쪽에서도 이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동전 하나를 보낸다거나(...)[9][10] 여름 방학 때에도 학교에서 지낼 수 없냐고 물어보라고 하는 등 어떻게든 해리를 집에서 쫓아내고 싶어서 안달이다. 불사조 기사단 영화판에서 해리의 퇴학 통지를 듣자 "정의는 살아있어!" 라고 외치기도(...) 아오 뒷골이야
2권에서는 해리를 호그와트에 못가게 하기 위해서 해리를 감금하고, 3권에서는 마지 더즐리가 먼저 해리의 부모님에 대해서 고인드립&패드립을 쳐서 해리가 화를 낸 것인데 오히려 해리에게 소리 질러대며 화를 내고, 4권에서는 두들리가 프레드&조지가 의도적으로 흘린 간식을 먹고 혀가 길어져 버리자 분노해서 애꿏은 아서 위즐리에게 물건을 던져대며, 5권에서는 해리의 목을 조르는 것도 모자라 두들리가 디멘터에게 공격받자 아예 해리를 집에서 완전히 쫓아낼려고 하는 등 점차 갈수록 더 인면수심+철면피인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인다.[11] 이 정도면 진짜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뒤 닭장차가 출동해서 한번 감방 or 정신병원에 처 박혀 할 빼도박도 못할 정신나간 인간말종이다.
결국 7권에서 일가가 다 함께 퇴장하며[12] 그 이후로는 딱히 해리와 교류가 있었던 것 같지 않다. 해리와 헤어지면서 마지막으로 악수를 할까 고민한 모양이지만 결국 하지 않았다. 참고로 7권 초반에서 마법사들의 보호하에 대피해야하는것을 탐탁찮게 여겨서 요즘 프리벳가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 니가 우리 쫓아내고 마법으로 집문서 니 명의로 하려는게 아니냐고 따졌다가 생긴것만큼이나 멍청하냐고 조카에게 디스 당한다. 어우 시원하다 그리고 볼드모트 일당이 자신을 노리면서 그 주변인들도 위험해진다고 설명하는 조카에게 “마법부 있다며? 그럼 마법부가 우리를 보호해줄수 있지 않냐? 요주의 인물 받아준거 외엔 죄 없는 무고한 우리야말로 정부기관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충분할텐데?” 라고 해서 조카 해리가 실소하게 만든다. 그토록 증오하고 혐오하며 불신하는 마법사 세계에서조차도 정부기관에 매달리는게 딱 버논다운 행동이어서.
롤링이 2015년 탑기어의 제레미 클락슨 복직 서명운동에 사인을 했다고 밝힌걸 보면 아직까지도 안 뒈지고 징글징글하게 살아있는것 같다. 이제 그만 뒈지면 좋을텐데... 자기가 유일하게 TV 수신료를 내는 이유라고. (...) 출처.
롤링 본인은 돌로레스 엄브릿지랑 질데로이 록허트에 이어 '무인도에 절대 단둘이 있고 싶지 않은 인물'로 이 인간을 꼽았다. 추가로 덧붙이길 버논 같은 인간들과 같이 있어본 적이 있는데 매우 불편했다고. 아무래도 롤링 본인의 경험에서 따온 캐릭터인듯 하다.
정확히 추측하고 분석해보자면 아마도 롤링 여사 본인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쓰기 전, 경험한 사회 생활에서 - 이른바 세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기주의자에 속물적이고, 실제로 그렇게나 대단하고 잘난 거물도 아니면서 자기가 대단하다는 거만한 착각과 과대망상 속에 빠져 사는, 허영심만 가득 차고 탐욕스럽고 자기보다 만만해보이고 약한 자에겐 구역질날 정도로 꼴불견이며 한없이 거들먹거리며 권위적이고 교만한데다가[13] 소수를 업신여기고 차별하기 좋아하고, 자기보다 강하고 권세있는 자에겐 한없이 비굴하며 아부와 아첨을 떨면서 알랑거리면서 자기 보신에만 눈 먼 그런 밥맛인, 추접스럽고 구역질나는[14] 소인배 인간들을 모델로 한 듯하다.
마법사고 마법이고 다 싫어하고 아주 치를 떨지만 예외가 있다면 킹슬리 샤클볼트인데 이는 버논 더즐리가 텔레비전에서 킹슬리 샤클볼트가 영국 수상을 보좌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킹슬리의 직위가 수상의 보좌관이라 신뢰를 한거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아재는 그 대상이 타고 다니는 차와 사회적 직위와 집안 재산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진성 쓰레기 속물. 그래서 이왕에 마법사들의 경호를 받을 거면 킹슬리 샤클볼트를 보내달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더욱 두 말하면 잔소리인 것이 엄연한 일국의 국가 정치 지도자와 그 다음가는 중요 정치인이나 대기업인도 아닌, 그것도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직장인+잠재적 예비 범죄자(아동학대죄)중 누구를 목숨걸고 보호할 필요가 있느냐 묻는다면 답은 뻔하다[15]
4권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서 위즐리와 위즐리네 형제들을 만난 적이 있다. 아서야 머글에게 호의적인데다 기본적으로 점잖은 사람이니 버논에게도 친절하게 대했지만, 버논은 여전히 무례하고 거만하게 굴었는데 평소 더즐리네를 고깝게 보던 프레드와 조지가 두들리에게 자기들이 만든 과자를 넘겨주면서... 이하생략. 그 뒤로 위즐리네만 봐도 경기를 일으킨다.
담당배우인 리처드 그리피스는 2013년 심장수술 합병증으로 별세하였다. 6편의 영화에 걸쳐 멋진 연기를 펼쳐준 배우의 명복을 빌자.- ↑ 1947년 7월 31일 ~ 2013년 3월 28일
- ↑ 토니상, 올리비에 로렌스 상 등을 수상한 영국의 명배우다. 그러나 어린 팬들에게는 이 역과 캐리비안의 해적 4편의 뚱뚱한 조지 왕(...)으로 가장 유명할 것이다.
- ↑ 7권 이후 시점에서는 해리랑 어렵지 않게 지낼 가능성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해리가 이 작자의 아들의 영혼을 구해줬기 때문이다.
- ↑ 페투니아는 여동생과 그 소꿉친구 때문에 마법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두들리는 인성이 쓰레기인 부모 아래에서 자라서 버릇이 없었던 데다 해그리드한테 마법으로 호되게 당하기까지 했다.
- ↑ 추측상 마법사라는 부류가 하는 행동 등이 그에게는 비정상적으로 보여서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소설내에서도 무엇이던 정상적인 것과 먼지만큼이라도 다른것을 참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 ↑ 라고는 하지만 정작 버논 지 자신의 성품과 자기 친아들 두들리와 조카 해리에게 한 막장 가정교육도 엄연한 비정상이며 이것을 조금도 자각못하는 것을 볼땐 이 작자야말로 빼도박도 못할 비정상적 얼간이+막장부모가 맞다.
- ↑ 정말로 원문이 'purple face'이다. 다만 원래 영어에서 purple은 보라색보다는 '자주색'에 더 가깝고,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나타낼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니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이 혈색이 엄청 좋은(?) 얼굴이거나 비만합병증인 듯. 아니면 해리때문에 화나서 얼굴이 붉그락 푸르락 달아오른다거나.
- ↑ 가령 방송에서 어떤 운동선수가 경기중 큰 실수를 저질러서 자신의 소속팀을 패배하게 했다면 "저 해리 같이 못난 선수가 잘못했네!" 같은 식이다.
- ↑ 이 동전은 정황상 바로 옆에서 처음보는 머글 화폐에 신기해하던 론에게 간듯 하다.
- ↑ 그 다음 해에는 더욱 초라하게 이쑤시개 하나(...)와 그리고 2년 후인 불의 잔 시점에서는 휴지 하나를 보냈다.(...) 그땐 프레드와 조지가 혓바닥 늘이기 태피로 빅 엿을 먹인지라 어찌 그거라도 보낸게 용타 싶긴 하지만...
- ↑ 그리고 5권 결말에 리무스 루핀, 님파도라 통스, 아서 위즐리, 매드아이 무디에게 그간 해리한테 니가 한 개막장 짓거리들을 다 알고 있으니 또 해리를 학대했다간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협박을 받는다.
캬아! 핵사이다~!본인은 나름대로 자기가 협박에 넘어갈 사람처럼 보이냐고 객기부리며 따졌지만, 무디의 마법의 눈을 보고 쫄았다(...)만약 거기에 이 아저씨가 있었다면 진짜로 금상첨화, 화룡점정이었을 텐데 - ↑ 영화 미공개 필름에서는 여기서 작별이다.
- ↑ 마법사의 돌 극초반에 괜히 애꿎은 부하 비서직원에게 화풀이 형식으로 불호령을 내렸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를 보아 당연히 좋은 성품의 상사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 ↑ 독버섯+구더기 같은
- ↑ 이런 모순적인 점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법사 세계에서 비슷한 부류에 속하는 루시우스 말포이와 비슷해 보인다. 본인 해당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루시우스 말포이도 머글태생 마법사와 머글들을 혐오하고 멸시해대면서, 정작 돈벌이 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머글세계의 부동산 투자에 꼽사리 껴서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점에 있어서는 말이다.
결론은 둘 다 소인배+기회주의자가 맞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