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

(볼파르트 박사에서 넘어옴)
Phaenomen-Mueller-Wohlfahrt-Der-Bayern-Doc-wird-70_ArtikelQuer.jpg

바이에른 뮌헨어느 한 선수 보다 어려보이더라
종신하게 생겼다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
(Hans-Wilhelm Müller-Wohlfahrt)
생년월일1942년 8월 12일
국적독일
출신지비트문트
소속팀헤르타 BSC 베를린 팀닥터 (1975~1977)
FC 바이에른 뮌헨 팀닥터 (1977~2015)

현대 스포츠의학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1]FC 바이에른 뮌헨, 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 대부분의 팀닥터가 물리치료사인 것에 비해 뮐러-볼파르트는 의학박사로서 스포츠의학 전문의이다.[2]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려 1977년에 팀 닥터로서 합류한 이후 2015년까지 일해왔다. 대략 40년간 일해온 셈이다. 중간에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일 당시 그와의 불화로 인해 6개월 정도 팀을 떠났던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팀을 지켜왔다.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과 조국 독일의 팀닥터이기도 한 뮐러-볼파르트 박사는 뮌헨에 개인병원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 방문객들의 네임벨류는 가히 흠좀무한 수준이다!!!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을 비롯해서 우리에게 호돈신으로 잘 알려진 그 호나우두, 그리고 스티븐 제라드, 우사인 볼트.[3], 코비 브라이언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마이클 오웬 등등 수많은 유명 스포츠선수들을 종목 가리지않고 치료해왔다.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도 건강 자문 및 치료를 받는데, U2의 보컬 보노의 주치의로 잘 알려져있다.

마츠 후멜스, 율리안 드락슬러 등등 자국 리가 선수들도 부상당하면 진료받으러 찾아오거나 자문을 구하는데다 위의 네임벨류급 선수들까지 몸소 뮌헨을 방문한다니 그야말로 스포츠 의학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다. 타 팀팬들 사이에서는 볼파르트 박사가 왕진이라도 와주시는건 바라지도 않고 단체로 뮌헨가서 진료받고 와야되는거 아니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우스갯소리까지 나돌정도다. 뜬금없이 위의 선수들이 뮌헨에서 목격됐다며 괜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돌아 애꿎은 바이언이 욕먹기도 할 정도다(...)

유리몸의 대명사로 악명 높았던 바이언의 양날개 프랑크 리베리아르연 로번도 강철몸까진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경기에 뛸 수 있게 된 것도 이분의 공이 매우 크다.

최근에도 핀란드 최고의 피겨스타중 한 명인 키이라 코르피의 아킬레스건 부상도 담당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진료받으러 뮌헨에 있는 그의 개인 병원을 방문한다 하니 설명이 필요한지(...) 리오넬 메시케빈 미랄라스도 뮌헨을 방문해 치료 받았다. 세기의 라이벌은 의사로 통한다

그 외에 페어 메르테자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미하엘 발락, 로케 산타크루즈 등등.. 수많은 선수들이 경력의 치명적인 위기 속에서 볼파르트 박사 덕에 생명연장을 할 수 있었다.[4][5]

어쨌건 스포츠 의학계에서 워낙 먼치킨이라 상대적으로 수많은 타 명문클럽 팀닥터들을 돌팔이로 만들곤 하는데, 클럽에서 별다른 진단을 내리지 못했던 사미 케디라가 A매치 소집 때 볼파르트 박사의 진단 후 허벅지 근육이 완전히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오자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은 맹비난을 받았으며 메수트 외질도 10월 A매치 소집 때 가장 먼저 볼파르트 교수의 병원을 찾았고, 결국 12주 아웃 진단을 받아 아스날 FC 의료진들은 졸지에 돌팔이 집단이 되었다.[6][7][8] 심지어 볼파르트 교수를 찾은 이유도 아스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없고 가장 자신이 신뢰하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외질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때도 티아고의 개인 스페인 의사는 티아고가 뛰어도 좋다고 OK사인을 냈지만 볼파르트 박사는 무릎부상이 재발할 위험이 있다며 반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의사의 편을 들어 티아고를 출전시켰으나 다음 리가 경기에서 진짜로 무릎부상을 당했다. 결국 시즌 내내 볼파르트 박사와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던 펩도 자신의 실수를 뉘우치고 앞으로도 볼파르트 박사의 결정을 존중했다고 한다. 더욱이 브라질 월드컵 기간동안 볼파르트 박사가 독일국대에 합류해 있는 동안 스페인 의료진의 관리를 받으며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장기부상을 끊어 박사님이 아주 노발대발하셨다고한다. 바이언에선 멀쩡하던 오언 하그리브스맨유로 가더니 급격하게 유리몸화 된 전례도 있고.. 여하튼 보통이 아니신 분이다.

여담으로 이 분조차도 구원해내지 못한 선수로는 조너선 우드게이트가 있다고(..)

상당한 미노년이다. 72세의 나이가 무색할 동안으로 주름없는 피부와 풍성한 머리칼을 자랑한다.

국내에 뮐러-볼파르트 박사가 쓴 생활건강 책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번역되었다. 제목은 "나에게 맞는 운동과 건강관리" 몸에 대한 상식과 올바른 운동법과 영양보충법 그리고 부상관리 노하우에 대해 저술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위키러는 읽어보기바람.

결국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의 자리는 물러나실 예정이라고 하신다. 고령의 나이도 나이인데다 바이에른 뮌헨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퇴 의사를 내비쳤으나 뢰브의 반대와 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은 국가대표팀 팀닥터는 여전히 맡고 있다.

이후 2015년 바이에른 뮌헨의 포르투전 패배 이후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CEO와의 말 다툼,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와의 불화설 이후 자신의 의료팀과 함께 단체 퇴거했다. 신뢰가 깨져서 정확한 치료가 불가능 할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
펩이 제롬 보아텡이 부상으로 나가자 팀닥터를 조롱해서 나간걸로 알려져 펩이 비난을 많이 받은 적이 있는데 실상은 전부터 곪아왔던 문제가 이제서야 터진것. 자세한 상황은 엘 콘피덴셜에 나와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펩은 훈련장에 팀닥터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감독부임 첫날부터 매우 기분 나빠했다. 바이에른에서는 선수가 훈련중 다치면 일단 물리치료사가 와서 부상을 한번 보고 문제가 있을 것 같으면 차로 실어서 뮌헨 시내에 있는 팀닥터 볼파르트의 개인 클리닉에 데리고 가서 살펴봐야했다는 것. 볼파르트 박사와 의료진은 '우리는 경기날만 함께 하면 되고 우리가 계속 훈련장에 붙어있는 것은 시간 낭비임' 이라고 펩에게 대놓고 말을 해서 서로의 의견갈등이 좁혀지질 않았고 문제는 볼파르트는 클리닉에서 항상 다른 사람들(스포츠 스타 등의 거물들)을 진료하느라 바쁜 상황이었다는 점. 결정적으로 펩이 뮌헨 의료진에 불신을 가지게 된 계기는 슈퍼컵 당시에 의료진이 출전 불가 판정을 한 선수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동행시키지 않았는데, 그 선수들 모두 약 30 시간 뒤에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때부터 의료진에 대한 펩의 불신이 매우 커졌다.[9] 하지만 선수들이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뮌헨에 위치한 그의 개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아직도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영향력은 막강하다.

파일:CLqQgmG.jpg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팀과 완전히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인 마티아스 잠머와 함께 관전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팀 닥터 직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고, 자문 위원 형태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며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거라고 한다.

  1. 뮐러-볼파르트의 나이가 70세가 넘은 현재, 사실상 뮐러-볼파르트를 능가하는 권위자는 없다고 봐도 된다. 그 이유로 뮐러-볼파르트 박사는 치료에 효과가 없을때 때로 동종요법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워낙 권위자다보니 이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동종요법이 너무 잘 듣기도 한다
  2. 그래서 언론에서 뮐러-볼파르트를 다룰 때 '피지오'라고 호칭하기보다 '닥터'라고 호칭한다
  3. 뮐러-볼파르트 박사와의 인연으로 볼트 고질병인 척추문제를 해결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그 이유로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기도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적극적으로 서포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맨유가 싫다고 했으니 이제 바이언이 제일 좋은가...
  4. 메르테자커는 잘 알듯이 코뼈 함몰이 될뻔한 위기도 있었고.. 미하엘 발락도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직전에 FA컵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선수생명의 위기인 상황에서 볼파르트 박사가 극적으로 그의 왼쪽 발목에서 뼛조각을 발견해 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다.
  5. 여담으로 페어 메르테자커는 이때 볼파르트 교수의 치료를 받으며 재활 중에 같이 재활 중이던 독일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선수를 만났고, 지금의 와이프가 되었다. 실제로 재활 중인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는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전세계의 여러 유명선수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6. 월드컵 이후 계속된 혹사를 당하는데도 외질의 통증 호소에도 별다른 이상한 징후를 발견해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14-15 이번시즌 아스날이 줄부상이 이어지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아스날팬들의 우려가 잇따르고있다.
  7. 그러나 유독 햄스트링 부상만 줄을 잇자 팀닥터 문제가 아니라 트레이닝 방식의 문제가 아니냐며 아르센 벵거 감독을 비판하는 구너들도 적잖다.
  8. 유독 맨체스터 시티선수들만 볼파르트 교수를 찾아오지 않았다 하는데,이유는 만수르가 엄청난 돈을 풀어 영국내 최고의 의사들을 팀의 전속 의료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전설처럼 떠돌아다닌다.
  9. 엘 콘피덴셜에 나온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