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의 브리엔느

(브리엔느 타스에서 넘어옴)

Brienne

가문타스 가문
별칭타스의 처녀(Maid of Tarth)
미녀 브리엔(Brienne the beauty)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로라스 : 검을 뽑아라, 이 여자야!

제이미 : 뽑지 않기를 바라는 게 어때. 아니면 자네 시체를 실어내야 할 테니까. 저 계집은 그레고르 클리게인 만큼이나 강하다고. 그 놈(그레고르) 만큼 예쁘진 않지만.

로라스 : 렌리는 저 여자 꼴이 어이없다고 생각했어요. 여자가 남자 갑옷을 차려입고 기사인 척 하다니요.

제이미 : 저 여자가 분홍빛 새틴과 미르산 레이스로 장식된 나풀나풀한 옷을 차려입고 있는 걸 봤다면 갑옷 차림에 불평을 하진 않았을 걸.
로라스 : 한번은 저 여자가 그렇게 추하다면 대체 왜 가까이 두는지 물어봤었는데, 다른 기사들은 성이든, 영예이든, 아니면 부이든 간에 그에게 뭔가를 얻어내려고 했지만 브리엔느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를 위해 죽는 것뿐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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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의 브리엔느(Brienne of Tarth). 이븐폴의 영주 셀윈 타스의 딸로 뛰어난 검사다. 푸른 갑옷을 입고다닌다. 브리엔느의 말을 봐선 그녀의 어머니는 아주 어릴 때 사망한 모양으로, 셀윈은 아들을 보기 위해 여러 차례 결혼했으나 아이들이 대부분 어릴 때 사망해서 현재 살아 남아 있는 자식이라고는 브리엔느뿐. 그래서 그녀는 이븐폴의 후계자다. 또 키 큰 던칸 경의 후손이라고 한다.

무력이 작중에서 최고 수준인 전사들을 꺾을 정도로 용맹하지만 대신 처참하게 못생긴 것으로 유명하다. 키는 엄청나게 크고 근육질이지만[1] 가슴은 납작하고 얼굴도 형편없이 못생겼으며 싸움의 상처까지 가득하다.[2] 하지만 푸른 눈만은 초롱초롱 아름답다고 한다 [3]. 별명도 다 비웃음조다. 처녀 브리엔(Brienne the Maid)라는 별명의 뜻에는 너무나 못생겨서 평생 처녀로 늙을 것이라는 비아냥이 섞여 있고, '미녀 브리엔(Brienne the Beauty)'은 아예 대놓고 반어법이다. 그런데 의외로 나이가 어려서 5부 기준으로 19세.

기사가 되고 싶어하지만 여성이라서 작위를 받지 못했다. 웨스테로스는 여성은 가정에만 있어야 한다는 전형적인 중세적 세계관을 지닌 곳이라 정작 중세에는 여기사가 있었는데, 아름답지도 못 한데다 남자만 될 수 있는 기사가 되고 싶어하는 브리엔느는 어딜 가나 거의 괴물 취급을 받는다. 명문 귀족 가문의 후계자인지라 약혼을 3번이나 했는데, 이 약혼들이 깨진 대부분의 이유가 약혼자들이 브리엔느의 외모에 호의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 브리엔느 본인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탓에, 자신에게 호의를 보인 캐틀린 스타크와 마가에리 티렐의 태도에 약간 어색한 듯한 반응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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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렌리 바라테온을 주욱 짝사랑해 왔고, 무술 실력을 닦아 그의 수호 기사단인 레인보우가드에 들어가지만 그 곳의 동료 남성들에게까지 조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브리엔느는 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상관 안 한다. 그렇게도 렌리를 짝사랑하는 이유는 일단 잘 생겼고[4], 다른 사람들은 브리엔느가 없는 자리에서 브리엔느를 비웃고 깔보지만 렌리만은 어릴 적부터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렌리는 브리엔느를 신뢰해, 그녀를 최측근으로 삼고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브리엔느에게 그의 곁을 지키게 한 것으로 볼 때 브리엔느의 충성심을 높이 샀다.

비록 기사 작위는 없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품을 통틀어 가장 이상적인 기사에 가까운 순수하고 올바른 인물이다. 에다드 스타크가 고단하고 거친 정의라면 브리엔은 깨끗하고 고상한 정의. 특히 기사도와 정의에 집착하여 고집이 대단히 세다. 거기다 특유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투력은 작중 최강급을 다투는지라 조연으로 등장하는 일반 병사들이나 산적이나 다름없는 남자들은 상대가 되지 않으며, 처음 등장했을 때 로라스 티렐을 힘으로 제압했고, 비록 포로 생활로 인해 지치고 손이 묶였다고는 하나 제이미 라니스터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그를 생포하기도 했다. 심지어 드라마에서는 산도르 클리게인을 육탄전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쯤되면 세계관 최강자 다만 당시 묘사로는 산도르의 몸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무력의 우위를 나타낸다고는 볼 수 없다.

드라마에서 산도르와의 전투영상.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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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틀린 스타크와 함께 있다가 멜리산드레가 보낸 그림자에게 렌리 바라테온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해 렌리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다. 케틀린이 변호해주었지만 평소에 브리엔느를 싫어하던 기사들은 케틀린의 변호를 무시하고 오히려 그녀를 처형하라고 한다. 결국 그녀를 죽이려는 기사와 병사들을 모두 죽여버렸고 캐틀린과 함께 도망치면서 렌리의 복수를 하겠다는 맹세를 하며 자신을 보호해준 캐틀린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후에 캐틀린이 제이미 라니스터를 석방했을 때, 그를 클레오스 프레이와 함께 킹스랜딩까지 경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처음에는 자신이 갖추지 못 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으면서도 기사도를 지키지 않는 제이미를 혐오했지만[5], 여행을 계속하고 서로를 도와가다가 그를 존중하고 동정하게 된다.

안하무인이던 제이미 라니스터를 변화시킨 인물로, 제이미는 그녀에게 감화를 받아 남은 생이나마 기사도를 따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고, 그녀에게만은 아에리스 타르가르옌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기도 한다. 아에리스가 저지르려고 한 미친 짓을 듣고는 종국에는 제이미에게 공감하게 된다. 용맹 전우회 일당들에게 강간당할 뻔하지만[6], 제이미의 구라로 인해 간신히 강간당하는 건 면한다.[7]

제이미에게서 산사 스타크를 찾아 무사히 캐틀린에게 돌려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각지를 돌아다니며 산사의 행방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티리온 라니스터의 종자였던 포드릭 파이네를 종자 아닌 종자로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레이디 스톤하트에게 제이미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가 포드릭, 하일 헌트와 함께 교수형을 당해 죽기 직전까지 묘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외쳤는데, 이 한 마디가 칼(Sword)라고 작가가 확인해 주었다. 레이디 스톤하트가 '나에게 칼 바칠래? 로프에 목 매달릴래?'하는 선택을 주었고, 그 중 칼을 바친다(충성을 맹세)는 선택을 한 것.

5부 제이미 라니스터 시점에서 재등장한다. 제이미를 찾아와 하운드가 산사 스타크를 데리고 있는데 구하려면 제이미 혼자 와야 한다는 거짓말로 제이미를 꾀어낸다. 이게 왜 거짓말인지는 산사 스타크 참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제이미는 자신의 맹약[8]을 지키기 위해 통솔하던 라니스터 가문의 군대도 내팽개치고 그녀와 함께 떠나게 된다. 제이미를 속인 이유는 목숨이 저당잡힌 포드릭과 하일 경을 구하기 위해서[9]

살기 위해 캐틀린의 말을 들었지만, 명예를 아는 브리엔느 성격에 제이미를 죽이라는 그 명령을 들을지에 대해서는 추후 다음 권이 출간되어야 알 수 있을 듯.

3 기타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 덩크의 후손이 4권에서 등장한다고 작가가 언급한 적이 있기에, 그 후손이 브리엔느라는 설이 있다. 근거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쓰는 문장이 던칸 경과 같은 '느릅나무와 유성'이라는 것. 문장으로 삼은 이유는 가문의 무기고에 걸려있는 방패의 문장인데 마음에 들어서. 작가 본인이 팬미팅 등의 대담장소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참고

3.1 발리리아 강철검

에다드 스타크의 딸을 에다드 스타크의 강철로 지켜주게 될 거야. - 제이미 라니스터, 까마귀의 향연에서

발리리아 강철로 된 명검 오스키퍼(Oathkeeper; 맹세를 지키는 자)를 소유하고 있다. 에다드 스타크가 살해당한 뒤 그의 발리리아 검 아이스를 녹여 두 개의 검으로 만들었는데 제이미가 자신의 발리리아 강철검을 진정한 기사도를 보인 브리엔느에게 넘겨준 것. [10] 에다드 스타크의 검을 녹여 만든 검을 스타크 가문의 딸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브리엔느가 가지게 된 것이니 오스키퍼라는 이름은 꽤나 적절하다 할 수 있다.

4 영상화 관련

1978년생의 영국배우 그웬돌린 크리스티가 배역을 맡았다.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여배우들 중 가장 큰 키다. 덕분에 체격도 상당해서 갑옷을 입은 상태서의 위압감은 일단 나와준다. 나중에 제이미역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와 같이 있을 때 보면 니콜라이가 왜소해 보이는 판(...).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의 키도 187로 장신(IMDB 프로필상)이지만 그웬돌린에 비하면... 물론 더불어 낮은 톤의 목소리 연기도 괜찮아서 호평이 많다. 얼굴이 여성으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중성적으로 보이며, 좀 분장을 하긴 했어도 말끔하게 생겼다. 위의 일러스트같이 우락부락한 곰같은 모습을 기대한 팬들은 상당히 배신감을 느낄듯? 하지만 남성적인 여성의 모습을 제대로 살려냈다고 좋아하는 팬도 많다. 애초에 덩치가 있고 키가 아주 큰 여성이라는 전제 때문에 배우를 고를 때 선택지가 많지 않았을 것이므로 넘어가 주자.

다만 아무래도 여배우의 피지컬인지라 스테로이드 보디빌더같은 원작에서의 근력은 없어 액션씬에서 대역을 자주 쓴다. 검을 버거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싸울 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괴성을 지른다. 끄에어아어아!그래도 스토리상 버프를 받았는지 4시즌 최종화에서는 상태가 안 좋았다고는 해도 무력이 뛰어난 하운드와 싸워서 이기기도 한다.

일기토에서 로라스 티렐을 바르며 항복을 받아내는 장면으로 첫 등장.[11] 첫 등장부터 비명과 함께 렌리 바라테온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만 곧바로 렌리가 흑마술로 죽임을 당하고, 사정을 모르고 뛰어들어온 경비병들에게 렌리 시해의 범인으로 찍히고 만다. 도망가면서 자신의 무죄를 아는 캐틀린 스타크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북부군 진영까지 동행한다.

시즌 3에서는 제이미 라니스터를 킹스랜딩까지 비밀리에 호송하는 임무를 맡지만 중간에 볼튼 가문의 군대에 생포되고, 볼튼의 수하들에게 제이미와 함께 학대당하고, 강간당할 뻔한 자신을 구출해낸 제이미가 건방지다며 로크에게 손을 잃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보게 된다. 루즈 볼튼이 꾸민 음모 덕에 제이미는 킹스랜딩으로 떠나지만 본인은 정치적 음모에 쓸모가 없었기에 볼튼 군대의 장난감으로 전락하고, 드레스 차림으로 곰과 결투를 벌여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12] 목숨을 걸고 되돌아온 제이미의 용기 있는 선택으로 죽을 위기에서 살아나 다시 킹스랜딩까지 동행한다.

시즌 3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와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제이미가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해내는 등의 인연이 겹치면서, 시즌 4에서는 웨스테로스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인 제이미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 같은 오묘한 공기가 감도는 사이로 보이게 되었다. 아무에게도 말 못 할 서로의 정신적 고통을 털어놓은데다가 죽을 고비에서 서로 목숨을 구해 준 사이다 보니 그런 듯. 의심 많은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대놓고 '너, 제이미를 사랑하지?'라고 추궁했을 정도다. 하지만 결국 발리리안 강철검 '서약수호자'를 주고받으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고 헤어지게 된다.[13]

제이미는 브리엔느가 산사 스타크를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귀찮게 굴자 '너 정말 내 친척 아닌 거 확실해?(Are you sure we are not related?) 왜냐면 킹스랜딩에 돌아온 뒤로 라니스터 집안 인간들 모두는 날 들들 볶아댔거든. 머리는 그렇게 볼 수 있겠는데, 외모는 그렇지가 않다는 게 문제지만.'[14]이라고 대답했는데, 화자가 화자라서 모두가 이걸 작업 거는 거라고 받아들였다. (...) 덕분에 '우리 친척 아닌거 확실해?'는 제이미의 작업용 대사라는 개드립이 흥했다.

원작과는 달리 산사 스타크램지 스노우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제인 풀의 '가짜 아리아 스타크' 역할을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 되면서 자연스레 산사 스타크를 구출하는 인물도 만스 레이더에서 브리엔느로 변경된 듯.

시즌5 파이널에선 산사의 구조신호를 정말 간발의 차이로 보지 못 하고 윈터펠을 돌아서는데 램지에게 대패한 스타니스를 발견하고 렌리의 복수를 하게 된다. 이로써 바라테온 가문은 왕좌의 게임 리타이어.

시즌6 1화에선 위기에 빠진 산사를 구해낸 후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이때 볼튼의 추격대와 싸우는데 무쌍이 상당하다. 이후 장벽까지 산사를 호위해 온다. 여기서 다보스를 만나 자신이 스타니스를 끝내버렸다는 얘기도 해준다. 토르문드가 브리엔느를 보고 첫눈에 반한 듯이 멍히 쳐다본다. 그뒤에도 브리엔느에게 호감을 표시하는데, 그의 시선을 느낄 때마다 브리엔느가 짓는 썩은 표정이 일품.

5화에서는 산사에게 리버런으로 가서 브린덴 툴리에게 군대를 이끌고 윈터펠 탈환을 도와달라는 전언을 위한 사신이 되길 부탁받는다. 다만 브리엔느는 존을 제외한 장벽에 있는 사람들을 믿지 못한다[15]. 하지만 산사의 부탁으로 산사를 존과 같이 장벽에 남겨두고 리버런으로 향한다.

8화. 포드릭과 리버런(얼음과 불의 노래)에 당도. 제이미와 만난 후 브린덴과 병사들을 북부로 데려가기 위해 시도하나 실패한다. 결국 리버런이 점령당할 때 포드릭과 탈출한다. 배를 타고 떠나는 브리엔느와 성벽 위에서 떠나는 브리엔느를 보는 제이미가 마주 손을 흔들어주는데 역시나 뭔가 진한 썸씽이 느껴지는 연출.
  1. 산도르 클레가네나 전성기의 로버트 바라테온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정도면 2미터에 가까운 장신.
  2. 이빨도 나갔다. 드라마판에서는 아예 하운드랑 싸우다가 죽빵을 얻어맞고 부러진 이빨을 퉤 뱉어낸다!
  3. 작중에서는 눈만 아름답기 때문에 얼굴의 다른 부분이 추하다는 게 더 부각된다고 한다.
  4. 렌리는 소설 내에서 외모 서열로 보면 수위권에 드는 잘 생긴 남자다.
  5. 특히 제이미가 주군인 아에리스 타르가르엔을 등 뒤에서 찔러죽여 근위대의 서약을 어긴 점을 혐오했다.
  6. 드라마판에서는 볼튼 가문 수하로 오리지널 캐릭터인 로크나 그 부하들의 짓.
  7. 원래 타스 섬의 별명 중 하나인 '사파이어 섬'은 타스 근해의 바닷물이 사파이어처럼 아름다운 푸른빛이기에 지어진 이름이지만, 제이미가 브리엔을 구하려고 '타스의 별명인 사파이어 섬은 거기에 사파이어가 지천으로 널려 있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브리엔의 처녀를 건드리지 않으면 아버지 셀윈 타스 공이 두둑히 보답할 걸?'이라고 뻥을 친 것.
  8. 상당히 복잡하게 꼬인 상태인데 원래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 케틀린이 풀어주면서 제이미에게 '기사로서 맹약을 걸고 어떤 경우에서도 스타크 가문과 툴리 가문 일원을 결코 다치게 하지 않겠다는것을 맹세하게 하고 풀어주었다. 이후 제이미 라니스터가 브리엔느에게 감화되어 기사도를 지키며 살기로 맹세하였고 이후 킹스가드의 로드커맨드로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된 자신을 대신하여 케틀린에게 충성을 맹세한 브리엔느에게 대신 케틀린의 딸들을 구출해 집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것.
  9. 오해가 겹쳤는데 제이미가 풀려나면서 루즈 볼튼에게 케틀린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한것 > 루즈 볼튼이 치명상을 입은 롭 스타크를 마무리하면서 제이미가 안부 전해달라더라 > 이를 케틀린은 킹슬레이어로서 제이미가 맹약을 깬 것으로 생각하고 이후 부활한 후 복수하고자 하는것.
  10. 발리리아 강철검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 가문에서 두 아들 중 장남에게 가문의 성과 땅을 물려주고 뛰어난 무용을 가진 차남에게 발리리아 강철검을 넘겨주자 장남이 아버지는 자신에게 빈 껍데기만 물려 줬다고 불평을 터뜨렸을 정도. 라니스터 가문만 하더라도 잃어버린 가문의 발리리아 강철검을 찾기 위해 수색대가 수 차례 파견되었지만 전부 실종 상태다.
  11. 이것 때문에 로라스는 개망신을 당하고, 독설가인 올레나 티렐은 예외적으로 브리엔느를 만났을 때는 비꼬는 기색이 전혀 없이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로 '백문이 불여일견이구려.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라니' 하면서 감탄하고 곧바로 '내 철딱서니 없는 손자 녀석을 메다꽂은 그분이 맞으신가?'라고 물어본다.
  12. 기실 브리엔느의 전투력이 아무리 세다고 해도 무장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곰 같은 대형 맹수와 1대 1로 붙는 건 사망 확정이나 다름없다. 맹수의 근력과 체중, 스피드는 일단 인간을 상당히 앞지르니까...
  13. 드라마판에서 제이미는 도른으로 항해해 가게 되는데, 브리엔을 살리기 위해 '사파이어로 가득한 섬'이라고 구라를 쳤던 타스 섬 근해를 지나간다. 여기서 제이미는 '사파이어 같은' 물을 바라보면서 애틋한 표정을 짓는다. 제작진이 의도하고 집어넣은 듯.
  14. 라니스터 가문은 밝은 금발과 빼어난 용모가 특징이다. 브리엔은 금발이지만 추하게 생겼다.
  15. 브리엔느 입장에서는 원쑤 2호와 3호쯤 되는 멜리산드레와 다보스 시워스가 장벽에 있으며, 자신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와일들링도 있으니 산사에게는 위험한 장소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