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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에 대해서는 무한도전 400회 특집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
촬영 기간 | 2012년 6월 29일 ~ 2012년 8월 6일 |
개봉일 | 발표 2013년 9월 7일[1] / 한국 2014년 8월 13일 |
러닝 타임 | 104분 |
감독 | 존 카니 |
음악 | 그레그 알렉산더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러빈 |
국내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1 개요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원스의 감독인 존 카니가 만든 음악 영화. 토론토 국제 영화제 상영 당시 제목은 <Can a song save your life?>였다가 상영 전에 제목을 바꾸었다.[2]
북미 2014년 6월 30일, 국내 2014년 7월 14일 OST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다.
한국 개봉 당시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의 기세에 밀려 상영관 확보도 많이 하지 못했고 수입사측에서도 크게 홍보를 하지 않은 작품이었으나, 관람한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을 탔고, 상영관 숫자와 점유율, 관람객 수 등이 되려 크게 올랐다. 그야말로 흥행 역주행. 개봉 당시만 해도 상영관 수가 200개를 넘지 못하고 일일 관람객도 2만명을 넘기지 못했지만 2014년 9월 12일 기준 상영관수는 400개에, 일일 관람객도 7만 명에서 10만 명까지 기록하고 누적 관람객 150만 명을 넘겼으며, 2014년 9월 17일 전국 관람객 200만 명을 넘겼으며 10월 들어 300만 관객도 곧 넘어섰다. 그 밖에 일부 영화 사이트에서는 예매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입소문에 의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종 관객 집계는 전국 342만, 달러로는 2587만 달러로 1761만 달러를 벌어들인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나라가 되었다. 흠좀무.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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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어느 바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스티브는 자신의 연주가 끝나고서, 시무룩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그레타를 억지로 무대로 불러올린다. 억지로 무대로 올라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그레타 (A Step You Can't Take Back-되돌릴 수 없는 한 발짝), 하지만 처음에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하던 손님들은 그레타의 노래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제각기 소음을 내었고. 노래를 마쳤을 때도 의례적인 박수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 그런 손님들 중에 딱 한 사람, 댄만이 그레타를 감동받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메라는 그를 클로즈업하며 그 날 아침으로 되돌아간다.
댄은 과거 뉴욕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킨 천재 프로듀서였다. 파트너 사울과 함께 음반 레이블 디스트레스 레코드(Distress Record)를 세웠고 한동안은 잘 나갔다. 처음엔 순수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던 사울은 점점 상업주의에 물들어 과거엔 자신이 싫어했던 기획을 지금은 자기 입으로 말하는 속물이 되어버렸고, 자신은 원석을 발굴해 가공한다는 기본을 충실하게 지켜나갔지만 몇 년 동안 기획을 연속해서 실패하면서 회사에서의 위치가 점점 작아져만 갔다. 거기에 아내 미리엄과의 불화로 집에서도 나와서 일 년 째 허름한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신세. 24시간 힙 플라스크를 홀짝 거리며 다니며, 바에서 맥주를 사마실 돈 조차 수중에 없을 때가 많다.
그 날도 숙취 속에서 깨어난 댄은 마감으로 바쁜 아내 대신 딸 바이올렛을 마중하러 학교로 차를 몰고 나간다. 자신에게 온 데모 시디를 듣다가 마음에 안 드는 데모는 차창 밖으로 불법 투기던져버린다. 이후 딸을 태우고 회사로 향한 댄은 미팅 자리에서 사울과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난 사울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해고 통보를 듣게 된다. 딸과 회사 사람들 앞에서 한참 난동을 부리다가 그만 가자는 딸에 말에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간다. 딸을 본가에 바래다주고 거기서도 아내와 딸의 양육 문제로 말다툼을 한창 벌이고 뛰쳐나간 댄. 차 시동까지 걸리지 않는 최악의 상황. 벤치에 한창 앉아서 술을 홀짝 거리다가, 지하철역에서도 선로를 바라보며 또 한참을 앉아 있는다. 그렇게 인생도 뭐도 하나 잘 풀리는 것 없이 미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들린 바에서 버번을 마시던 댄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그레타를 만나게 된다.
수수한 기타 반주와 그레타의 노래뿐이었지만 댄은 머릿 속으로 드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소리를 상상하며 전율에 떤다. 그레타의 노래가 끝나자 댄은 그녀에게 명함을 건낸다. 아직 이름값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댄이었기에 그레타도 쉽게 응할 줄 알았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서로 음악의 진정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둘. 내일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레타에게 댄은 내일 하루까지 고민해서 연락을 달라며 사정하고, 비행기 값도 자신이 내주겠다고 한다. 뉴욕의 거주지로 돌아온 그레타는 처음 뉴욕에 왔을 때의 일을 회상한다.
자신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 되면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데이브는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선사해준 애인 그레타와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된다. 큰 음반사와 계약하여 시내 한복판의 고급 아파트에서 살게 된 둘. 데이브는 자신의 앨범에 그레타도 참가하게 시켜주려 하는 등 애인과 함께 장미빛 미래를 그려나간다. 둘은 예전부터 같이 음악 작업을 해왔으며,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노래를 작곡해준 적도 있었다 (Lost Stars-길 잃은 별들).
데이브의 음반 작업은 순조로웠고, 그레타는 오랜 음악 친구 스티브와도 재회하는 등 아무 문제도 없어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LA에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고, 갔다 오는 동안 갑자기 생각나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데모를 들려준다 (A Higher Place-더 높은 곳).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노래 분위기와 고개만 숙이고 있는 데이브의 어두운 표정에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해 만든 노래'라는 걸 눈치 챈 그레타는 다짜고짜 데이브의 뺨을 때리고,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폈다고 고백한다. 그레타는 그 길로 아파트를 나와 스티브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한동안 뉴욕에서 지내다 돈이 다 떨어지고, 의욕도 잃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우울하게 지내는 걸 보다 못한 스티브가 그레타를 끌고 자기가 노래하는 바로 데려갔고, 거기서 댄을 만난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댄은 음반을 만들어 보겠다는 그레타의 전화를 받는다. 댄은 곧바로 사울에게 데려가 그레타의 기타와 노래를 들려주지만 반응은 영 좋지 않았고, 데모를 만들 비용이라도 지원해 달라는 댄의 부탁마저 거절한다. 허나 댄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데모는 필요 없어, 그냥 바로 앨범을 만들자. 스튜디오도 뭐도 다 필요 없다'며 뉴욕을 돌아다니며 야외 녹음을 하자고 제안한다. 댄의 제안에 그레타도 쿨하게 응한다. 스티브의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깔고, 차에 드럼과 기타를 싣고, 지루하게 살아가던 세션맨들을 모은다.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온 신동 말콤[3],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는 수재이자 말콤의 누나인 첼리스트 레이첼[4], [5], 발레 학원에서 애들용 반주를 하며 살아가던 피아노맨 잭[6], 그리고 과거 자신의 프로듀싱으로 크게 성공한 래퍼 트러블검의 크루에서 드러머와 베이시스트를 빌려와서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한다. 스티브의 집, 아이들이 뛰어 노는 뒷골목 (Coming Up Roses-성공적으로 될 거야)[7], 호수에 띄운 보트 위, 지하철 역사 등등에서 노래하다가 경찰에 쫓겨 도망가기도 하는 등 야외 녹음은 유쾌하고 낭만적으로 진행되어 간다.
마지막 녹음 장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올려다 보이는 어느 건물의 옥상 (Tell Me If You Wanna Go Home-집에 돌아 가고 싶다면 내게 말해), 댄과 그레타는 일렉 기타를 치는 게 취미인 바이올렛도 녹음에 참여 시킨다. 미리엄은 딸의 기타 실력이 엉망이라 괜히 프로들의 일에 참가 시켰다가 망신을 당할 까봐 고민하지만 결국 녹음 당일 딸과 함께 나타난다. 댄이 과거 베이스를 쳤다는 걸 알게 된 그레타는 댄도 베이스를 잡도록 부추기고, 바이올렛에겐 아무 때나 원하는데 들어와서 원하는 걸 치라고 말한다. 밤이 되도록 이어진 녹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 걱정했던 바이올렛의 어설픈 기타 실력도 떠들썩함 속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었다.
녹음이 순조롭게 지내되던 어느 날의 밤, 그레타와 스티브는 서로 술에 취해 음악상을 받는 데이브를 방송으로 본다. 수염을 잔뜩 기른 데이브를 보고 깔깔 거리던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데이브에게 전화를 걸어서 음성 메시지 함에 노래를 남긴다 (Like A Fool-바보처럼). 음성 메시지를 받은 데이브는 그레타를 다시 찾아가 다시 한 번 잘해보자는 뉘앙스의 얘기를 꺼낸다. 그리곤 예전에 그레타가 선물로 주었던 Lost Stars를 앨범에 수록했다며 들려주는데, 원래 둘이 추구하던 음악성은 온데간데 없는, 대중성에만 치중된 노래가 되어 있었다.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데이브는 그레타에게 자신의 공연에 꼭 나오라고 당부하고 자리를 떠나간다.
녹음을 마치고 파티를 하고, 댄과 그레타는 완성된 앨범을 들고 디스트레스 레코드에 다시 찾아간다. 사울은 이번엔 환상적이라고 극찬하며 계약 얘기를 꺼낸다. 음반의 수익이 1:9로 가수와 회사 사이에 분배 된다는 걸 알게 된 그레타는 '앨범을 만드는 데 레이블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9나 가져간다고요?'라고 태클을 걸고 사울은 당황하며 관례라고 수습. 일단 계약은 나중으로 미루고, 댄은 그레타에게 '사울을 한 방 먹였다'며 기뻐한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다음엔 유럽을 일주하며 음악을 만들자는 등 이야기를 나눈다. 작별의 포옹을 하고 서로 지긋이 바라보는 두 사람. 그러다 이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따로 돌아간다.
이후 데이브의 공연장을 찾아간 그레타. 데이브는 수염을 말끔하게 민 채로 무대에 서 있었다. 데이브는 자신이 제멋대로 편곡한 버전이 아니라 그레타가 만들어 준 원곡이라고 소개하며 Lost Stars를 부른다 (Lost Stars - Adam Levine). 공연장 입구에 서있는 자신을 확인한 데이브에게 그레타는 웃어보인다. 관객들이 점점 더 환호하며 노래가 클라이맥스에 이르자, 끝내 그레타는 눈물을 비추곤 공연장에서 빠져나온다. 데이브는 그레타가 떠나간 것을 깨닫고 슬픈 표정으로 노래를 부른다. 댄은 그레타와 함께 노래를 들을 때 썼던 Y자 케이블(스플리터)을 돌려받고, 미리엄과 다시 예전 사이로 돌아간 듯 서로를 끌어안고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며 뉴욕의 밤거리를 달리는 그레타가 환하게 웃어보이면서 영화가 끝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 때, 그레타는 밤중에 댄의 아파트에 찾아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인터넷에 '1달러'에 앨범을 올리기로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댄은 앨범을 올린 후 트러블검에게 이를 트윗해줄 것을 부탁했고 치트키 앨범은 하룻밤 새 만 장이나 팔려나간다. 그리고 사울에게 다시 짤리는 댄
3 결말 해석
마지막 공연장 장면에서 데이브의 Lost Stars가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을 부르는 고음 파트에 이르자 그레타가 눈물을 짓고 빠져나기 때문에 편곡된 곡을 듣고 실망해 데이브에게 완전히 정이 떨어져 흘린 눈물이라는 해석이 있는 한 편사실 나이틀리가 고음이 안 나와서 그랬다 카더라, 노래에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정리하고 '놓아줌'으로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부분이 영화에서 계속 지속되는 '진정성'과 '대중성' 사이의 갈등의 테마가 해결되는 부분인데, 후자의 해석이 좀 더 우세하다. 해석이 분분한 이유는 마지막 씬에서 해석이 갈릴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OST 트랙의 키이라 버전의 Lost Stars를 들어보면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 이후의 부분이 삽입되어 있다. 영화 안에서는 그레타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Lost Stars를 불러줄 땐 바로 이전인 'up the dark'에서 곡을 끝내고 의견을 묻기 때문에 이 부분을 추가한 시점에서 데이브가 편곡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키이라 버전의 Lost Stars OST에도 삽입되어 있었던 이상,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 이후의 부분이 삽입한 것이 데이브의 편곡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또한 그레타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던 편곡은 데이브가 중반에 CD로 들려준, 빠른 템포로 편곡된 신나는 분위기의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이고, 실제 콘서트에서 부른 Lost Stars는 고음 파트 이전까지는 그레타가 부른 원곡의 느낌대로 애절한 감정으로 충실히 부른다.
연주 초반부터 드럼이나 다른 악기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드럼이나 세션 악기들이 추가되었다고 원곡을 편곡한 것도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레타는 들어오자 마자 세션 악기가 나오는 소릴 듣고 마음에 안 들어서 나가거나, 적어도 데이브를 향해 미소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그 후 표정이 굳어가는 때도 고음 파트가 나오기 이전으로, 고음 파트 때문에 실망한 것이라 보는 것도 힘들다. 연출상 감정 기복이 심화되는 장면을 곡의 후렴구와 겹쳐 넣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러우며, 고음 부분도 곡을 뜯어 고쳤다기보다는 한 옥타브 올린 것 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1절이 끝나고 'But don't you dare let our best memories bring you sorrow'을 부를 때까지 카메라는 그레타를 비추지 않는다. 이후 오묘한 무표정을 짓고 있는 그레타를 비추고, 곧이어 데이브가 그레타를 발견하고 웃으며 무대 위로 올라오라 고갯짓을 하지만 그레타는 웃으며 거절한다. 데이브가 다시 노래를 부르고 바로 그레타의 표정은 무표정으로 돌아간다. 그 뒤 관객들이 손을 올리며 환호하는 모습이 비춰지고, 그레타의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비춘다. 그리고 고음 파트가 시작되면서 모든 관객들이 손을 올려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 데이브가 노래하는 모습, 관객들이 환호하는 모습, 그레타의 슬픈 듯한 표정을 차례대로 비춘 후, 관객들이 노래를 듣는 클로즈업, 이후 그레타가 눈물을 흘리고 무언가 마음을 정리한 듯 공연장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비춰진다.
극 중 대사들도 복선이 될 수 있다.
그레타 : 내 생각엔 노래가 묻힌 것 같아. Lost Stars는 내가 발라드로 쓴 곡인데, 이건 뭐랄까... 이건 무슨 공연장 노래 같아.데이브 : 그렇긴 한데 히트곡을 만들고 싶었어.
그레타 : 왜?
데이브 : 왜라니? 이 곡을 쓴건 너야. 네 이름도 오른다구. 굉장한 일이잖아.
그레타 : 하지만 그 와중에 노래가 사라지면 안 되잖아. 그 섬세함이 말야.
(중략)
그레타 : 다른 사람 생각에 왜 그리 집착해? 우리 노래잖아.
데이브 : 그렇지만 음악은 공유하기 위해 있는거야.
그레타 : 그 곡은 아냐.- 극 중 그레타와 데이브가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를 들은 후 한 대화.
예전과는 변해버린 데이브가 마치 초심을 찾으려는 듯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행복했던 시절의 데이브와 자신이 만들었던 노래를, 그동안의 '대중성'에 치중하던 태도와 달리 '진정성' 있는 태도로 부르며 수많은 관객들과 공감하는 것을 보면서 분명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고, 그 복잡한 심경을 그레타의 표정 변화에서 엿볼 수 있다. 결국 그레타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떠나간 이유는 '서로 둘만이 교감했던 노래가, 이미 많은 사람과 교감을 이루는 곡으로 변했듯이 둘의 사이도 결국 변한 것'을 깨닫고 마음을 정리하였기 때문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클로즈업으로 비추었던 관객들이 절묘하게도 모두 여자 관객들이다 보니, 데이브의 마음이 아무리 진정성이 있고, 얼마나 노력을 할지라도 그가 록스타인 이상 서로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음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8]
그레타가 데이브가 편곡을 해서 정이 떨어져서 흘린 눈물이란 관점으로 볼 때의 해석을 하자면,
그레타가 표정이 굳어지는 타이밍은 3분 11초 근처로 "trying to light up the dark?"을 부르는 장면인데, 1절에서 "trying to light up the dark?"를 불렀을 때(1분 55초 근처)와 연주도 멜로디도 음 전개 방식도 전혀 다르다. 위에서 말했듯 1절을 마친 시점에 원곡과 다르게 편곡된 것이라 생각했다면 이때 표정이 굳어졌어야 정상이란 소리는 틀렸다. 그레타의 표정이 굳어가는 장면도 고음 파트가 나오기 이전이란 것은 사실이지만, 굳어지는 시점에서 이미 1절에서의, "trying to light up to dark?"과 연주도 노래도 달라진 상태였다. <1절과 확연한 음의 차이가 생기는 장면>에서 그레타의 얼굴을 클로즈 업하고, 그레타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참고로 그레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Lost Stars를 부르는 장면은 딱 1절까지로, 데이브의 공연의 첫 파트와 교차해서 들어도 정확히 일치한다.
자 이제 In to the night mix 버전의 "trying to light up the dark?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Huuu" (2분 52초 부분)을 들어보자. 참고로 그레타가 영화 본편에서 Into the night mix 버전을 들을 때 영상 안에서 들려주는 파트는 정확하게 2분 45초 이후부터로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레타는 이건 발라드로 썼는데 스튜디오 팝 같이 들린다고 하고, 노래의 뜻을 유명세를 타기 위해서 잃고 싶지 않다고 한다. 데이브는 모두가 열광할 것이고 라이브에 와서 열기를 느껴야 한다고 하며 노래는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레타는 이 노래는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감독은 굳이 이 편곡 버전의 이 파트를 들려주고, 우연히도 이 파트에서 그레타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클로즈 업했다. 여기서 해석이 갈린다. 그레타는 데이브의 말대로 공연장에서 가수와 관중의 열기와 교감을 느끼고 감동해서 마음을 정리하고 데이브를 놓아주고 떠났다. 또는 그레타는 데이브가 이 부분을 불렀을 때 이 곡이 그레타와 데이브 만의 곡인데 불구하고, 데이브는 관중들과 공유를 함으로서 데이브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떠났다. 또는 데이브가 관중들과 열광하고 공유를 하기 위해 원곡에서 다소의 편곡을 했기 때문에 음악성이 달라진 데이브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떠났다. 또는 이 모든게 한꺼번에 일어났다.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느낀대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누가 헷깔렸다 아니다 할 것이 아닌 것이다.
덧붙이자면 이것은 키이라(그레타) 버전의 Lost Stars다. 자 이제 In to the night mix 버전(2분 52초 부분)과 키이라 버전의 "trying to light up the dark?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 (2분 36초)부분 그리고 위의 데이브의 공연의 3분 11초 부근을 비교해보자. 데이브의 공연의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은 어느 쪽 버전에 가까운가? 아니 질문을 바꾸자. 그레타의 관점에서 데이브의 공연은 Into the night mix 버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순도 높은 그레타의 원곡 버전과 같게 느껴졌을까? 또는 키이라 버전과 데이브의 공연 버전의 멜로디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완벽하게 일치하는가? 판단하는 것 또한 역시 각자의 몫이다.
따라서 그레타의 버전과는 달리 데이브는 공연할 때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고음 처리하고 허밍하며 관객과 호응하고 공유한 시점에서 음악적으로 그레타가 추구했던 Lost Stars와 의미가 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물며 그레타는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든 노래를 듣고 바로 바람 피웠다고 느끼는 감성의 소유자인데, 관중을 위한 편곡으로 인해 그와의 관계 또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레코드와 계약하지 않고 1달러에 앨범을 풀어버린 것도 데이브 같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왜냐면 과거에 데이브 또한 음반사와 계약하고 스타가 되어 변해버리고 결국 그레타와 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위에서 말했듯이 그레타와 데이브가 서로 웃어보이는 시점, 그레타의 표정이 굳어가는 시점, 마지막에 그레타가 환하게 웃어보이는 것 등을 미루어보아 설득력이 높지 않다. 또한 1달러에 앨범을 풀은 것은 극 중에서 나오듯이 레코드가 불공평하게 판매 수익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반항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데이브와 무관계 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단지 반항 뿐이었다면, 굳이 데이브의 노래를 듣고 나서 1달러로 풀기를 결정할까?
4 등장인물
배역은 왼쪽부터 배우, MBC 더빙판 (무한도전 소속 인원들이 더빙에 참여), 일본어 더빙판 성우.
- 주인공. 남자친구인 데이브를 따라 영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건너왔지만 실연의 상처를 입었고 이에 영국으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댄의 설득 끝에 뉴욕에 남아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다. 다른 무엇보다 '음악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천재 프로듀서. 영화 내 묘사를 보면 위키백과에도 항목이 개설되어 있을 만큼 음악계에선 유명한 인물. 노래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편곡까지 되는 등 천재적인 센스를 지닌것으로 묘사된다. 영화 초반 본인이 설립한 음반 레이블에서 해고당한 날, 그레타의 노래를 들으며 상상으로 반주 세션을 하나씩 추가시키며 노래를 완성하는 장면은 영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레타의 수수한 노래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댄 혼자 그녀의 진가를 알아보고 함께 앨범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 데이브 콜(Dave Kohl) - 애덤 리바인 / 유재석 / 타무라 마코토
- 마룬5의 그 애덤 리바인이 맞다. 그레타의 전 남친이며 상당히 성공한 가수로 뉴욕에 왔지만 녹음활동 중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펴서 그레타와 헤어지게 된다. 그레타가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고 다시 그녀를 찾아온다. 마지막에 그레타에게 콘서트로 오라고 한 뒤 콘서트에서 그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던 곡 'Lost Stars'를 부른다.
- 댄과 미리엄의 딸. 취미로 기타를 친다. 그레타의 조언으로 스타일이 전에 비해 미묘하게 차분해졌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건물의 옥상에서 'Tell Me If You Wanna Go Home'를 녹음할 때 마지막의 기타 솔로가 압권이다. 기타 실력은 비교적 떨어진다는 설정인데, 실제로 일렉기타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기타를 앰프에 너무 가까이 갖다대서 실수로 오디오 피드백 현상 (앰프에서 최고음이 계속 출력되는 현상으로 실제 록 기타리스트들이 곡의 일부로 사용하기도 한다)이 나타나 어쩔 줄 몰라하다가 옆에서 보던 스티브가 앰프를 조정해준다. 근데 이게 타이밍상 굉장히 그럴듯하게 들어가서 분명 실수인데도 음악과 잘 어울린다(...) 나중에 이어지는 기타솔로에서 톤을 상당히 괜찮게 잡은 걸 보면 그렇게까지 실력이 엉망은 아닌듯하다. 일렉기타는 생초짜가 치면 톤도 제대로 못 잡고 지지직거리는 잡음이 굉장히 심하게 난다.
- 스티브(Steve) - 제임스 코든/ 정준하 / 아베 소이치
- 그레타의 친구이자 실연의 상처를 겪은 그레타의 정신적 지주, 이 사람 덕분에 댄과 그레타가 만난거나 다름없다. 뉴욕에서 홀로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한다. 그레타가 홀로 나올때 거취를 제공해주고 녹음활동까지 도와준다.
- 미리엄(Miriam) - 캐서린 키너 / 윤소라 / 시나다 미호
- 댄의 전 부인. 음악 잡지 관련으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졌다. 1년전 출장을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가수와 사랑에 빠졌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이혼을 하기로 약속 했지만 상대는 겁을 먹고 도망간다. 그 이후 가정은 엉망이 되었고, 댄은 결국 집을 나가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댄과 다시 잘 된 것 처럼 보인다.
- 트러블검(Trouble Gum) - 시 로 그린 / 정준하 / 키타무라 켄지
- 댄과 친분이 있는 뮤지션으로, 영화 속에서는 집사와 수영장이 딸린 넓은 집에 살며 영화 말미에는 트위터에 리트윗 한 번만으로도 그레타의 앨범 판매에 큰 도움을 줄 정도로 엄청난 팔로워 수를 보유한 넘사벽급 슈퍼스타로 등장한다. 대사로 미루어 볼 때 그의 성공에는 댄의 도움이 컸던 듯하다.
중간에 댄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프리스타일랩으로 물 흐르듯 변하는 것을 보면 과연 흑형하고 생각하게 된다.실제로 이 역할을 맡은 Cee Lo Green은 "Crazy"로 유명한 Gnarls Barkley's 멤버이기도 한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 사울, 바텐더2, 남 목소리7, 지미 : 박명수
- 음반사 대표 : 안지환
- 남 목소리3, 안내방송남 등 : 김영선
- 남아이2, 여 목소리1 등 : 조현정
- 바텐더 : 방성준
- 교인, 남 목소리6 : 이우신
- 기타 단역
멀티맨: 황광희
5 국내 더빙
2015년 9월 29일 MBC에서 추석특집 외화로 방영하며 더빙에는 무한도전 멤버들도 참여했다. 연예인 더빙 논란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편성표 상 사골을 끓여서 그나마 명절 특선영화 구색을 갖춘 KBS, SBS, EBS와는 달리 이번 추석때 MBC가 방영하는 영화는 이 작품 하나 뿐이다. # 또한 2016년 기준 MBC가 자체 더빙한 마지막 외화. [9]
방영에 앞서 9월 26일 무한도전 주말의 명화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오디션 및 더빙 과정이 방송을 탔으며 멤버들 중 정형돈은 폐렴으로 입원한 관계로 불참했다.
무한도전 측이 밝힌 입장에 따르면, 원래 비긴 어게인은 추석 편성 예정이 아닌데다 MBC측에서 비상 상황을 대비한 예비편성으로 상영 라이센스를 구매해두었던 것으로, 이러한 상황 발생시 자막 방영으로 예정되어 있는것을 무도 측이 편성국에 제안하여 더빙 방영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일부 성덕들은 무한도전이 성우들의 밥그릇을 뺏는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애초에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MBC는 비긴 어게인을 그냥 자막 방영할 예정이었다. 성우공채 중지한지 10년이 넘은, 공중파에서 제일 더빙에 관심없는 MBC인지라[10] 추후 외화 더빙을 편성할 거란 기약도 없다. 한마디로 뺏을 밥그릇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서 서술했듯 무한도전이 비긴 어게인의 더빙에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MBC는 비긴 어게인을 그냥 자막본으로 방영했을 것, 즉 '성우들을 일절 기용하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따지고보면 오히려 무한도전이 이 영화 더빙에 도전함으로서 성우들에게 일거리가 생긴 것이니 역으로 성우들이 무한도전에게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베테랑 성우들이 무도 멤버를 지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었다. 여기에 더해 무한도전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성우라는 직업의 정확한 역할과 특성 등을 대중에게 재조명시켜 주는 순기능도 하였고, 더불어 무한도전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우 활동을 할 것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무한도전이 성우 밥그릇을 빼앗을 일은 전혀 없다. 따라서 성우 팬들이 주장하는 비성우 더빙의 폐해와는 다르다.
사실 성덕들을 자극한건 무한도전 자체보다는 이를 보도한 기자들의 행태였다. 본편 방영전 사전 방송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걸 뻥튀기해서 '성우 뺨때리는~'식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 어그로를 끌었다. 여기에 그동안 많은 상업영화들에서 되도 않는 실력의 연예인들을 순전히 유명세 하나만 보고 데려와 더빙을 시켜 처참한 결과물들을 내놓은 역사들 때문에 비전문인이 성우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쌓인 것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9월 29일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방송에서 보여준 기대치에 비해선 다소 부족했다. 방송에서 칭찬받던 하하는 초반엔 잘 이어나갔으나, 10시간이나 되는 긴 녹음시간+많은 대사량을 못이겨내고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졌고[11] 멘토인 안지환의 톤을 그대로 따라간데 대해 차라리 오디션 때 보여준 본래의 톤이 훨씬 낫다는 평을 들었다. 유재석은 첫등장시에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음색이 어울린듯싶었으나 연기면에서 감정씬이 무미건조하다는 평가이며 그냥 수염난 유재석을 보여주었다.[12] 광희는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13] 성의를 갖고 캐릭터 분석을 철저히 해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박명수는 방송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을 지운 더빙을,[14] 그리고 정준하가 엄청나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대 호평을 받았다. 다만 광희 분량이야 말할것도 없고, 박명수도 캐릭터가 잘 맞는 편이었고 조연이라 분량이 적어서 자연스러웠지 연기력 자체가 탁월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순 없다.[15] 하하나 유재석도 이 정도 분량이라면 그다지 욕을 먹진 않았을것이다. 그래도 흔히 비성우 더빙하면 떠올리는 발연기까진 아니었고, 이 둘이 예전에 보여준 더빙 실력을 생각하면 발전이 있었던건 사실이다.[16] 물론 정준하야 "주먹왕 랄프"에서 디즈니의 심사를 당당히 통과해 더빙했던 경력이 있던만큼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17] 사실 연기에 정식 입문하지 않아 사실상 연기 분야에서는 일반인이나 다름없던 멤버들이 고작 일주일만의 연습(그것도 일주일을 전부 연습에 쏟아부은게 아니라 원래 본업과 병행하면서 틈틈이)만 할 수 밖에 없었음을 고려하면 멤버들이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 퀄리티라도 낸 것은 정말 성우역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접근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무한도전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의 홍보성 + 원래도 유명했던 명작 영화의 이름값 덕분인지 대체 휴일 심야 편성임에도 광고가 완판되었으며, 방영 직후 멜론 급상승차트에서 비긴 어게인 OST가 줄줄이 역주행을 했다. 특히 'Lost Stars'는 실시간차트 6위까지 올랐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 VOD로도 출시되었다. #
6 여담
- 극장판에서 가사를 번역함에 있어서 오역이 난무했다. Lost Stars만 봐도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를 "왜 청춘을 청춘에게 주는 것이 낭비인가요?"라는 정 반대의 의미로 해석했다. 그 밖에도 Someone i can't see 를 보이는 사람으로 해석하는 등, 의역이라 볼 수 없는 오역이 난무했다. 문제는 워낙 가사가 시적이라 오역인 줄 모르고 넘어간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 발매된 OST에는 Lost Stars가 3곡이나 들어있다. 그레타가 부른 원곡, 데이브가 그레타와 다시 만나 들려준 빠른 템포의 곡(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마지막 공연장에서 부른 원곡과 비슷한 템포의 곡(Adam Levine)까지. 원곡에는 읆조리듯 소화하는 'I thought I saw you out there crying' 부터의 후반부를 데이브가 부른 두 곡에서는 애덤 러빈 특유의 고음 파트로 들을 수 있다.
-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를 위해 남편인 제임스 라이턴[18]에게 기타를 배웠다고 한다. 그녀가 밝히길 남편의 기타강습은 매우 끔찍했다고..
운전 가르치는 거랑 비슷한 건가
"그의 레슨을 끝까지 받았으면 결과는 둘 중 하나였을 거예요. 이혼을 하거나 살인을 하거나." (...)비긴 어게인 찍으려다 사랑과 전쟁 찍을 뻔
- 카니 감독은 '사랑의 순간'(The Edge Of Love, 2008)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노래하는 모습을 봤고, 이 영상을 수많은 음향전문가에게 보냈다. 그들은 이 정도 실력이라면 나이틀리가 그레타역을 소화 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했다.
- 나이틀리가 연기한 그레타 역은 원래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 되었었다고 한다.
헐크와 블랙 위도우?
- 마찬가지로 애덤 러빈이 연기한 데이브 역은 보이존(Boyzone)의 로넌 키팅(Ronan Keating)과 경쟁한 끝에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촬영 전 마룬5는 알았지만, 애덤 러빈은 누군지 몰랐다고 한다.(...)
- 그레타가 댄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댄과 그레타의 키스신도 존재했지만 최종 편집에서 삭제되었다. 만약 영화에 들어갔다면 그레타와 댄 사이에 흐르던 미묘한 기류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 되었겠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나같이 키스신이 빠져서 더 좋다는 반응. [1]
- 참고로 무한도전이 최초로 한국어 더빙한 것은 아니다. 2014년도 인기작이었기 때문에 기내더빙판이 존재한다. 물론 기내에서 이미 서비스 종료한지 오래라 볼 방법은 없지만.
- 극중에 보신탕을 비꼬는 듯한 대사가 포함돼 있다. 링크 이 때문에 이 영화가 가장 히트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씁쓸하다는 이들도 있다.
배은망덕한 놈들.더빙판에선 그냥 뉴욕의 식당 이야기로 바뀌었다.
- ↑ 토론토 국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 그런데 독일에선 그 제목 그대로 개봉했다.
- ↑ 장애가 있는 건 아닌 듯 하지만 좀 많이 순박하게 나온다.
- ↑ F-word가 튀어나오는 비발디만 아니면 뭐든 좋다며 쿨하게 참여한다(...) 음대 장학금 얘기할때 은근히 풍기던 고귀함(?)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F-word가 일품
- ↑ 물론 이런 음대에서는 듣기만 해도 욕나오게 시켜대기는 한다
- ↑ 명함을 받자마자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발레 학원을 그만둔다.
선생님 그만둔다는데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는 아이들이 포인트.여자아이들아 안녕! 연락해~ - ↑ 옆에서 공 던지고 노는 아이들을 댄이 쫓아내는가 싶더니 즉석에서 코러스로 참가시킨다.
- ↑ 물론 단순히 환호하는 관객들을 비춘 것 뿐이지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유심히 보면 카메라에 클로즈업 되었던 관객 맨 앞쪽에는 여자 관객밖에 없는데 이를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 ↑ 이후에도 2016년 설에는 외주제작한 더빙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유일한 특선영화였고, 2016년 추석에는 지상파 3사중 유일하게 특선영화를 편성하지 않았다.
- ↑ KBS는 그래도 레옹, 워터 디바이너, 아메리칸 셰프, 패딩턴 4편의 외화를 더빙으로 방영했다.
- ↑ 전문적인 발성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특유의 긁는 목소리만으로 자기보다 목소리가 굵고 나이 든 배우의 톤을 재현하려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음색도 다소 젊은것같다는 평도 많다. 이 때문에 정준하가 이 역을 맡는 게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 ↑ 특히 데이브가 시상식에서 상 받고 수상소감 말하는 장면은 그냥 유재석이 연예대상 수상하는 것과 같았다는 평이 많았다.
- ↑ 분량 수준이 아니라 대사 전체를 합쳐도 1분이 넘기 힘들정도
- ↑ 박명수가 맡은 조역 및 단역들 중 대부분이 흑인 배우였는데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해서 루리웹과 무도갤에서 '흑명수'란 별명을 얻었다.(...)
- ↑ 무한도전 최하위권인 박명수의 스태미너를 고려하면 하하처럼 분량이 많았다면 퍼져버렸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사울은 악인은 아니지만 경영인으로서 약간 속물근성이 엿보이는 캐릭터인데, 박명수는 이런 캐릭터하곤 잘 맞는다.
- ↑ 엄청난 연습량과 성우들의 적극적인 지도 덕분에 아예 못들을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들을 수있을 만한 수준은 되었다.
- ↑ 정준하의 분량이 하하나 유재석보다야 적었지만 조연 중에서는 가장 많은 분량이었다. 게다가 1인 2역이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준하에게 주어진 역할은 결코 만만한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탁월하게 소화한 것은 멤버들 중 정극 연기 경험이 가장 풍부하며,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뮤지컬을 장기간 해왔기에 10시간에 달하는 녹음시간에도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 ↑ 영국의 록밴드 클랙슨스의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