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명칭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영문명칭Empire State Building
위치미국 뉴욕 주 뉴욕맨해튼 5번가
착공1929년
완공1931년
개장1931년
층수지상 102층 [1]
높이443m[2] 381m
소유주헬름슬리 스피어

Empire State[3] Building.

당대 세계 최고높이의 마천루
미국 크라이슬러 빌딩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미국 제1 세계무역센터
1930년 ~ 1931년1931년 ~ 1971년1971년 ~ 1973년
319.4m381m417m(1동)

1 소개

미국 뉴욕 맨해튼 34번가에 자리잡은 마천루이자 마천루의 대명사라고 할수있는 건물.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졌다. 약칭은 ESB. 어?

2001년에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무너진 이후로는 다시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미국에서는 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으나, 이후 세계무역센터가 2013년 7월 17일자로 부활하면서 다시 뉴욕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 순위가 2등으로 밀렸다.

2 연혁

뉴욕 주의 재원으로 1929년에 기공식을 치르고 2년 뒤인 1931년에 초고속으로 완공되었다.[4] 1929년은 세계 대공황이 불어닥쳤던 해인데, 오히려 임금과 철골값이 반값으로 떨어져 매우 저렴하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참고로 손에 꼽힐 만한 마천루를 지을 때는 경기 침체가 징크스처럼 따라다니는데, 이는 마천루의 저주를 참고.

2.1 최고층 마천루의 경쟁

이 건물을 지을 무렵 미국에서는 초고층 건물 건축경쟁이 붙어, 1930년에서 1931년 사이에 세계최고층 빌딩의 순위가 3번이나 바뀌었다. 제일 처음 1930년 초 세계 최고층 빌딩인 트럼프 빌딩[5]이 맨해튼에 세워졌으나 그 직후 크라이슬러 빌딩[6]이 완공되며 2위로 밀리고, 다시 그 다음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세워지며 크라이슬러가 2위로 밀린다.

그래서 1931년, 대공황의 첫머리에 뉴욕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 1, 2, 3위가 나란히 위용을 뽐내는 광경이 벌어졌다. 이 세 건물의 착공시기가 모두 1928년에서 1929년으로, 대공황 직전이란 것도 공통점. 그래서 마천루의 저주의 교과서적 사례로 꼽힌다.

2.2 공실률

이렇게 지어진 마천루들은 완공과 함께 대공황 세례를 받고 상당기간 입주하는 회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공실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던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1930년대에는 Empty State Building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거의 모든 층에서 임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러 빈 층에 불을 켜놓아서 임대가 이루어진 것처럼 보일려는 꼼수까지 썼었다. 2차대전이 끝나고 1950년대가 되어서야 이들 초고층빌딩들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원래 있던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을 헐어내는 데만 80일이 걸렸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당시 유행하던 울워스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전체 102층에 높이 381m[7]로 그때 당시 최고층이었던 크라이슬러 빌딩[8]을 누르고 약 40년 동안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다가 세계무역센터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다만 세계무역센터의 경우 거의 일년만에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당시 시어스 타워)에 자리를 내주게 된다.

2.3 1945년의 비행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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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7월 28일 오전 9시 40분, B-25 미첼 중형 폭격기 한 대가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항로를 변경하다 빌딩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조종사 측의 마지막 교신은 "이상하다, 이 근방 어디쯤 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여야 할 텐데...?"였다고. 충돌의 여파로 78~80층의 외벽이 파손됨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고, 해당 층수에 세들어 있던 천주교 산하기관 직원 11인과 비행기 승조원 전원(3인)을 합하여 총 열네 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자가 적은 것은 위에서 언급한 그 가공할 공실률 덕분이었다고.

구조작업 중에도 사고가 터졌다. 폭발의 충격이 승강기 운전 계통을 건드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당시 사람들은 미처 하지 못했는지 소방 당국은 구조된 자들을 승강기로 실어나르려 하였다. 결국 승강기는 80층에서 갓 구조된 화상 환자(승강기 안내양) 한 명을 태우고 내려가다가 75층에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지하까지 그대로 자유낙하하였고,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은 놀랍게도 치유 가능한 골절상만 입은 채 지하층에서 발견, 또다시 구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3 특징

초고층 빌딩의 상징같은 건물이라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영화 킹콩에서 킹콩이 빌딩 꼭대기로 올라가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장면이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는 두 주인공 남녀의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며, 뉴욕 야경을 배경으로 빌딩 외벽에 하트가 그려지는 엔딩씬이 유명하다.

86층의 콘크리트 건물 위의 16층짜리 안테나는 원래 비행선 계류라는 야심찬 계획을 위해 세워졌지만 결국 강풍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았고,[9] 이후로는 전망대와 방송용 안테나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은 라이벌 건물들이 다 사라져서 전망대로써 신나게 돈을 버는 중. 기본 요금을 내면 86층까지 올라갈 수 있고, 돈을 더 내면 안테나 밑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실 86층이나 더 위층이나 경관은 비슷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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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당시를 촬영한 이 1,000 여 장의 흑백 사진이 꽤 유명하다. 이 사진들은 당시 주지사가 루이스 하인이라는 사진작가에게 모든 과정을 기록해달라 부탁한 덕분에 매우 많은 자료가 남아있다. 다들 골조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사실 이 사진처럼 당시의 건축 현장의 노동 환경은 매우 열악해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안전장치 없이 철골위를 오다녔다. 특히 철강 노동자 중에는 캐나다 출신의 모호크족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많았다. 이들은 고소공포증이 거의 없다고... 이런 환경 덕에 당시 가장 중요했던 안전수칙은 바로 철골위에 기름이 흘러있나 확인 하는 것이었다. 건설 기간동안 총 6명이 사망했다. 5명은 인부였으며 1명은 지상에서 걸어가던 보행자. 3,500 명 가량의 노동자가 동원 되었으며 건물을 짓는데 10만 개의 리벳[10]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안전장치가 전무했는데도 겨우6명밖에 죽지 않았다는 것이였다. 그 2~30년대에.

뉴욕은 알다시피 외국계 자본이 많다보니 2016년 8월 24일에 카타르지분 9.9% 매입하였다.

4 매체에서의 등장

뉴욕의 상징이자 마천루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니만큼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뉴욕이 무대인 작품에선 배경으로 자주 나오며 로맨틱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가끔은 극중의 핵심적인 장면을 장식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물론 재난 영화나 괴수물에 나오면 얄짤없이 박살난다.

  • 러브 어페어에서는 두 주인공이 3개월 후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온다. 남자 주인공은 먼저와서 들뜬 마음에 기다리지만 여자 주인공은....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는 두 남녀가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첫 인사를 하고, 뉴욕의 야경 속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하트가 떠오른다.
  • 오블리비언에서는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이 달을 파괴하면서, 전세계에 들이닥친 재앙적인 지진과 해일로 나머지는 땅 속에 묻혀버리고 윗부분 전파탑만 남아있다. 주인공의 기억을 되돌아오게하는 실마리가 되는 장소.
  • 닥터후에선 닥터가 이 빌딩이 대공황기에 지어질때를 배경으로 이 건물에 숨겨진 달렉의 음모를 막기도 했다.
  • 작안의 샤나의 두번째 외전 S에서는 이 빌딩이 막 완공된 무렵 홍세의 무리 '천철의 동굴' 아나베르그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봉절도 없이 파괴하려 한다. 그렇지만 '조사를 읆는 자' 매저리 도가 친 봉절에 의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데다, 매저리 도와 협공한 '이세의 인도자' 유리 흐보이카에 의해 토벌되었다.
  • 퍼시잭슨 시리즈에서는 이 빌딩 꼭대기에 올림포스가 있으며, 그곳에서 신들이 산다고 한다.
  • 수퍼내추럴에서는 카스티엘의 본체 크기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도라 한다...
  • 라바 3기 라바 인 뉴욕의 진행장소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으로 인트로에서 배경으로 꼭 등장하며 가끔 벌레들때뿐에 험한 꼴을 당한다. 2기 후반에서 등장한 적도 있다.
  1. 86층 마천루에 16층짜리 방송용 지붕이 추가되어 있다.
  2. 1953년에 설치된 안테나의 높이.
  3. 제국의 주. 뉴욕 주의 별명이다.
  4. 정확히는 1년 45일
  5. 283m / 70층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가 사장인 그 회사 맞다.
  6. 319m / 77층
  7. 안테나를 제외한 빌딩 자체의 높이. 안테나를 포함한 높이는 443.2m이다.
  8. 전체 높이 319.4m이다.
  9. 그냥 동시기에 지은 크라이슬러 빌딩 보다 높으려고 올렸다고 한다.
  10. 금속을 결합시키는 못처럼 생긴 핀이나 걸쇠. 이것의 특징은 나사와는 달리 한번 박아서 아래쪽 부분을 변형시키는것이기 때문에 풀릴일이 없고 튼튼하다. 대부분의 대형 철골 구조물이 다 리벳을 사용한다. 당장 위 사진의 결합부의 둥그런 부분이 다 리벳 박은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