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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빵을 넣은 봉지
간혹 일회용품 사용금지에 따라 비닐봉지를 돈 주고 받는 곳(파리바게트, 올리브영, 일반 약국 등...)에서 종이봉투를 달라고 하면 이건 공짜로 주며 손잡이가 없어서 불편할 뿐.
1.1 빵을 넣은 종이(혹은 불투명한) 봉지
뒤집어쓰면 보통 살인마나 그에 준하는 강자가 되곤 한다. 아니면 개그 소품이나 신상노출방지용 소품으로 쓰기도 한다. 최가박당1의 경찰서 정모 씬에서 빵봉투를 쓴 범죄자들이 단체로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미국에서도 프로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가령 자신의 좋아하는 팀이 하위권을 맴돌거나 연전 연패 중일 경우, 나 맨 정신으로 못보겠음!이란 항의(?)의 뜻으로 팬들이 눈부분만 오려내고 뒤집어 쓴다. 그리고 대개 곁에다가는 "우리팀 꼬라지 땜에 ㅈ ㄴ 챙피함." 같은 문구를 써넣기도 한다.
코디 로즈는 나올 때마다 눈코입에 맞춰 구멍을 뚫어놓은 빵봉지를 들고나와 '님들 얼굴은 보기 추하니 이거나 써라'면서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봉투를 쓰는 관중들이 꽤 심심찮게 보인다. 경기 상대를 쓰러뜨리고 얼굴에 씌우기도 한다. 일명 그로테스크 기믹.[1]
2000년대 중반에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서 메소치치란 사람이 빵봉지를 쓴 자신의 사진을 올린 후, 다른 사람들이 한 명씩 그림판 등으로 장난을 친 게 유행했다. 링크
2015년 10월 11일, 스파이럴 캣츠가 삼성동 코엑스에 방문하기 전에 타샤가 빵봉투를 썼다.[2] 2015.10.11 삼성동 COEX (코엑스) 방문기
바이오하자드4의 닥터 살바도르, 그리고 길티기어 시리즈의 파우스트가 애용하는 소품(?)이라, 이녀석들의 별명도 빵봉지.
덤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키라 요시카게도 여자의 팔을 빵봉지 안에 한번 넣었다.
뿌요뿌요 SUN의 촛풍도 빵봉지 같은 걸 쓰고 다닌다.
덤으로 여기저기의 이누이 사카키도 키쿠에 선생님을 놀래주려고 곰 인형 옷을 입은 마요이와 함께 협력을 위해 썼다. 답으로 오토나시 이오는 경찰이 보면 체포부터 할거라고... 그 빵봉지의 모티브는 파우스트다...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인 고산 공작이 이걸 쓰고 다닌다. 그의 여친도 쓴다고 한다
사실 외국작품을 제외한 한국 만화계에서 신분 위장의 목적으로 뒤집어쓰는 '빵봉지'의 원조는 김철호 화백이 1980년대 말부터 90년 초반에 보물섬에서 연재하던 만화 "빵야 빵야"이다. 특히 양영순 화백의 경우는 보물섬을 직접 보고 자란 세대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지라... 애초에 고산 공작의 별명이 빵봉지가 아니라 빵봉투임에 유의. 빵봉투는 빵야 빵야에서 주인공이 정체를 숨기고 뒤집어쓰던 아이템이자 축구선수로서의 이름이기도 하다.(그래서 배번도 0번이다...)[3] 주인공 성일이가 유명한 청소년 권투선수이고 아버지인 성백훈도 권투를 더 원하는데 정작 주인공은 축구를 더 좋아하고 더 재능을 보이기 때문에 항상 빵봉지를 뒤집어쓰고 축구경기에 나서는 것. 비가 오면? 초칠한 빵봉지로 갈아쓴다(...)[4][5]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와 메이플스토리에 캐시 아이템으로 존재한다. 단, 이름은 각각 다르다. 테일즈위버에서는 빵봉투헬름이고,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종이 봉투다. 이들 중 메이플스토리의 종이 봉투는 유저들에게는 빵봉투로 불린다. 2015년 8~9월 경에 한 게이머가 어떤 일로 인해 유명해졌는데, 그 게이머의 캐릭터가 종이 봉투를 주로 써서 한때 자신의 캐릭터에 캐시템인 종이 봉투를 씌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2015년 09월 03일 캐시 아이템 업데이트 안내, 풀린 후1, 풀린 후2 2016년 8월 11일에 테섭에서 종이봉투 뒷골목주민이라는 몬스터가 패치되었는데, 그를 떠올린 유저들이 많았다.
1.1.1 빵봉지를 쓴 가상인물
어쩌다가 한 번 쯤 나온 작품들도 포함.
- 길티기어 시리즈 - 파우스트
- 덴마 - 고산 공작, 스포일러
- 란포 기담 Game of Laplace - 그림자 사나이
- 마이너스의 손 - 제오
- 메이플스토리 - 종이봉투 뒷골목주민
- 무적코털 보보보 - 절망맨
- 미래일기 - 히라사카 요모츠
- 바이오하자드4 - 닥터 살바도르
- 빵야 빵야 - 빵봉투(성일이)
- 뿌요뿌요 SUN - 촛풍
- 아이작의 번제: 애프터버스 - 아이작 등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특정 아이템 획득 시 쓴다.
- 아쿠에리온 EVOL - 핑크색 빵봉지를 뒤집어 쓴 여학생
- 여기저기 - 이누이 사카키
- 주문은 토끼입니까? - 키리마 샤로
- 최가박당1 - 빵봉투를 쓴 범죄자들
- 킬라킬 - 오구레 마이코
-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 체스터 맥배드뱃의 아버지
- 페르소나 2 벌 - 죠커
- SERVAMP - 제제
듀블곧하향함
2 공기를 넣어 부풀린 봉지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간데다 터트리면 '빵' 소리가 난다.
3 게임 패키지를 담을 때 쓰는 비닐 봉지
보통 중고를 판매할때 '빵봉지에 담아드릴께요'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실제로는 빵을 담는 봉지가 아닌, 입구에 접착테이프가 발려있어 쉽게 열고 닫을수 있는 비닐봉지이다.[6] 보통 게임을 사두고 플레이하지 않는 경우 팩키지에 기스가 나는 것을 막기위해 이중 밀봉을 할때 쓰이기도 하는데, 이 봉지를 이용해 중고를 안전하고 깔끔하게 판매하기위해 쓰이기도 한다.
4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하는 가나도 닥터 살바도르
머리에 덮어 쓰고 있는 것이 마치 빵봉투 같다 하여(...) 국내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 그리고 자신도 그 빵봉투를 쓴 적이 있다. 테드 디비아시가 씌워버린 것.
- ↑ 참고로 이 빵봉투는 도레미가 크래프트지로 만들고, 타샤가 그림을 그렸는데, 잘못 그려서 앞뒤에 그림이 있는 모양새다.
- ↑ 김철호가 소년 중앙에 80년대 후반에 연재하던 만화 제목은 0번 골잡이였다... 여기서도 당연히 등번호가 0번.
- ↑ 축구 팀 감독에게는 병을 앓아서 얼굴이 흉칙하게 변해서 이걸 뒤집어쓰고 있다고 뻥을 쳤다. 그리고 감독은 그걸 믿고 신원확인도 안하고 이놈(성일이)을 고용했다. 프로팀인데도 말이다. 물론 감독은 볼보이로 쓰려고 데려온 거였는데 의외로 축구를 잘해서 그냥 어어하다 선수로 눌러앉은 것. 그런데 그러고나서도 끝까지 신원확인을 안했다가 결국은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소련팀 에이스안 로스케가 시합 시작전 냅다 봉투를 벗겨버리면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 ↑ 그리고 이 만화에서 축구의 득점 규칙에 대한 오류를 실었다. 러시아{당시 소련}선수인 로스케가 드로인으로 골을 넣는 장면을 그린 후 그것을 득점으로 인정했던 장면인데 실제로 이것은 축구 규칙상 골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 자세한 건 축구/규칙#s-4참고.
- ↑ 일반적으로 빵집에서 보통 사이즈의 빵을 담을 때 쓰는 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