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체자 | 最佳拍檔 |
간체자 | 最佳拍档 |
광동어 | 쩌이까이 팍똥(Zeoi3gaai1 paak3dong3) |
보통화 | 쭈이자 파이당(Zuìjiā pāidàng) |
영어 | Aces Go Places 또는 Mad Mission |
제목의 '최가박당'이란, '최고의 파트너/콤비'를 뜻한다.[1] 즉 짝패.
1 개요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총 다섯 편이 개봉된 홍콩 액션 코미디 첩보영화. 아니,홍콩 영화의 전설.
개그 만화같은 연출이 많이 나오면서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시리즈의 특징으로서 잘 녹아있으며, 30년 전 작품임에도 현재 기준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명작이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현재 20대 중·후반 이상인 사람이라면 극장을 통해서건 TV를 통해서건, 한 번쯤은 접했을 영화이다. 유튜브에서 '最佳拍檔'을 치면 최가박당 전편을 볼 수 있다. 대신 자막의 압박
허관걸[2]이 작곡하고 부른 동명의 흥겨운 주제가 또한 유명하다.
타이타닉, 소림축구가 개봉되기 전까지 홍콩의 박스스코어 흥행 기록을 휩쓸었던 시리즈이며, 현재까지도 시리즈 1편은 2604만 홍콩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흥행 순수익 1위를 지키고 있다. 참고로 홍콩 달러는 미국 달러와는 달리 환율 가치가 격동이 심해서 수입액수만 치자면 다른 홍콩 영화들보다 떨어진다. 이를테면 2편은 2300만 홍콩 달러였고 3편 여황밀령은 2900만 홍콩 달러였는데 1992년 심사관이 5120만 홍콩 달러를 벌어들였고 무간도는 6500만 홍콩 달러, 소림축구가 71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단지 숫자로만 보면 옛날에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환율 가치 때문에 아직까지 홍콩 영화 역대 개봉 흥행작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3년 7월 2일에 개봉해서 서울 11만 8천 관객을 동원하여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하였다. 오히려 비디오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금성비디오[3] 에서 4편 천리구차파까지 출시했고 5편인 신 최가박당은 D&S 비디오[4]에서 출시하였다. 과거 금성비디오에서 낸 영화를 사은품으로 주던 금성전자 비디오를 구매할 경우에 이 비디오를 랜덤으로 주기도 했다. 다만, 사은품으로 주는 비디오는 가게마다 달라서 최가박당 시리즈 말고도 금성비디오에서 수입한 라붐이나 귀여운 반항아를 받던 이들도 있다. 참고로 금성비디오판의 자막에서는 킹콩을 그대로 음차하여 금강이라고 번역했다.[5]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것은 극장 개봉작과 미개봉작의 비디오 납품가가 꽤 차이가 났기 때문에 듣보잡 영화라도 대충 1주일이라도 극장 개봉해서 극장개봉 화제작이라는 문구를 써놓고 비디오로 내놓는 일도 흔했던 당시에[6] 금성비디오에서 출시한 최가박당 시리즈는 이상하게 비디오 표지 어디에도 국내 개봉작이라는 문구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신 최가박당 비디오 표지에서는 극장 개봉 흥행작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붙여져 있다.
국내에서는 TV에서는 1989년 토요명화로 방영했으며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1990년에 재방영했다.
1996년에 또 토요명화로 재방영되었는데 성우진이 모두 달라졌다. 이 재방영판의 참여 성우는
킹콩-유동현, 앨버트-김정호, 하동시-정미숙.
참고로 일본에서는 악한탐정(惡漢探貞)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고 다른 홍콩 영화들이 극장 개봉 당시부터 인기가 있던 것과는 반대로 극장 개봉 당시에는 별다른 흥행을 거두지 못해서 개봉한 것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나중에 TV로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 성우진은 킹콩-이노우에 카즈히코, 앨버트-오오츠카 치카오, 하동시-켄 나오코.
2 최가박당 1편
전설의 시작. 총수입은 26,043,773홍콩달러.
제목이기도 하면서 1편부터 5편까지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최고의 파트너'가 확립된 작품으로, 감독은 증지위[7]
홍콩 최고의 도둑 킹콩(허관걸)과, 미국의 경시청 형사 알버트(맥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협력하면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 거기다가 귀여운 외모지만 성격이 괄괄한 여형사 하동시(장애가)가 합세한다.
언제나 티격태격하면서도 속으로는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이라는 설정은, 이후의 코미디 버디무비에서는 지겨울 정도로 차용되는 부분.
특히 주인공 두 사람이 갱인 매드 맥스에게 잡혀서 목이 매달리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이며, 이후의 영화에서 장르를 막론하고 '두 사람의 우정'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자주 인용된다. 2011년에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도 오마쥬된 바 있다.
최가박당 1편 트레일러. 1분 정도부터 해당장면이 잠깐(...)나온다.
본 작품의 최종보스는 괴도 흰 장갑이지만 오히려 실질적인 악당은 킹콩의 원수이자 갱인 매드 맥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흰 장갑의 비중은 안습. 심지어는 중간에 매드 맥스 일당들에게 죽을 위기를 여러 번 맞는 주인공 콤비 모르게 흰 장갑 일행이 몰래 그들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해준다.
참고로 세계에서 흰 장갑을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은 단 두 명뿐인데, 한 명은 피터 셀러스[8](...)이나 이미 고인이 되었고, 나머지 한 명이 바로 알버트 형사.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자동차 추격씬들과 영화 초반부와 흰 장갑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등장하는, 킹콩의 여러 가지 발명품도 영화의 큰 볼거리 중 하나. 특히 RC카 폭탄.
서극(徐克, Tsui Hark) 감독이 무대 감독으로 카메오로 나온다. 게다가 영웅본색 2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준 석천(石天, Dean Shek)이 멍텅구리 조라는 역으로 우정출연한다. 킹콩의 파트너지만, 극 초반에 자신이 차버린 여자 친구의 오빠이자 유명한 갱인 매드 맥스 일당에게 붙잡혀서 크레인에 잡힌 채로 자기는 여자를 잘못 만나서 이렇게 되었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홍콩의 명물 스타페리 여객선의 굴뚝 위로 떨어져서 리타이어 당한다(...). 단 조는 다이아몬드를 숨긴 장소를 자신이 만났던 여성들 중 두 명의 여성들의 몸에 문신으로 적어 둔 장본인. 그 여성들을 찾아서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 라인이므로 어떻게 보면 작품의 줄거리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
그 밖에 본 작품의 각본을 쓴 황백명[9],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을 보고 '하나는 미치고 하나는 돌았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파트너(최가박당)로군'이라는 대사를 하는 의사양반으로 배우 임자상(林子祥)[10]이 카메오 출연. 출발하는 앰뷸런스 안에서, 친절하게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기도.
패러디도 많이 나오는데, 초반에 킹콩에게 다이아몬드를 탈취당하는 밀수조직의 보스 만테로스의 아버지는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의 패러디.
본래 최가박당 1편은 당시 홍콩 영화판에 본격적으로 간섭을 하기 시작한 삼합회 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해 홍콩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영화사, 시네마 시티의 첫 개봉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11]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가볍게 제작하여 다른 영화들을 제작하는 기반을 만들려고 한 것인데, 최가박당 1편이 제대로 대박이 터지면서 후속작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3 최가박당 2편
다음해인 1983년에 개봉된 시리즈 제 2편.
부제는 '대현신통(大顯神通)'. 해외에서는 '매드 미션(Mad Mission)'으로 소개되었으며, 1탄에 이어 증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이번 편의 적은 전편의 최종보스인 흰 장갑의 동생, 검은 장갑(...). 거기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더티 해리 시리즈의 패러디이다. 별명도 아주 더러운(filthy) 해리.
극 초반에 검은 장갑에게 일을 의뢰하는 암살 요원은 리처드 닉슨의 패러디. 또한 쿠라타 야스아키[12](倉田保昭)가 출연하기도 했다.
등장하는 적 소품들은 2m가 훨씬 넘는 로보트가 등장하는 등 SF 분위기를 풍길 정도이며, 이에 따라 킹콩의 발명품 역시 엄청나게 파워업한다. 여기서는 아예 집에다 연구실을 차렸다(...). 마지막에는 로켓 추진기로 하늘을 날기도.
서극 감독 또한 재미가 들렸는지 다시 카메오 출연을 하는데, 이번에는 FBI요원을 자칭하는 정신병자 역할. 게다가 3편은 직접 감독까지 했다. 참고로 2편에서 1편 감독 증지위와 같이 가수 앨런 탐(담영린, 譚詠麟)도 카메오로 나온다. 한국에선 미개봉하고 비디오로만 나왔다. 흥행은 2327만 홍콩 달러. 참고로 이 작품 또한 국내 공중파로 더빙 방영했던 바 있다.
4 최가박당 3편
1984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부제는 여황밀령(女皇密令).
1편과 2편에 연달아 카메오 출연을 하더니만, 후속편은 아예 감독으로 나선 서극. 그리고 캐스팅은 전편들과 같이 허관걸, 맥가(麥哥), 장애가(張艾嘉), 故 허관영(許冠英, 1946~2011/허관걸의 형.) 등이 출연한다.
부제에서 보듯 3편의 줄거리는 영국 여왕과 관련이 있다. 가짜 007 제임스 본드 행세를 하는 아파스는 역시 가짜 엘리자베스 여왕을 내세워서, 이미 손을 씻은 킹콩에게 밀령을 내린다. 한편 앨버트와 하동시는 앨버트를 쏙 빼닮은 아들을 낳았는데, 앨버트는 이 아들 때문에 연신 골탕을 먹는다. 홍콩에 돌아온 킹콩은 여왕이 내린 밀령인 치밀한 전자 감시망의 경찰국 비밀 창고에 있는 행운의 별이라는 보석을 훔쳐내는데 앨버트를 이용하여 알리바이를 만든다. 킹콩은 또다른 밀령인 왕관도 훔쳐 낸다. 하지만 자기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앨버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파스가 아랍의 대부호에게 왕관을 팔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홍콩 경찰은 아랍 대부호의 배를 납치하고 앨버트와 하동시 등을 아랍 대부호로 위장시켜 아파스와 거래하게 하여 그를 붙잡으려하나 마지막 순간에 그를 놓치고 만다. 그 후 앨버트와 킹콩의 훈장 수여식 도중 앨버트의 아들을 인질로 잡은 아파스가 나타나서 왕관과 돈을 요구한다.
특기할 사항은 해외 로케(프랑스 등지)를 통해 스케일이 더욱 더 커진 점, 그리고 타 첩보물에 등장하는 인물의 패러디가 대거 출연한 사실이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죠스로 나온 리처드 키엘(1940~2014) 본인(속칭 강철이빨), 미션 임파서블 TV 드라마[13]로 알려진 피터 그레이브스 (1926~2010) 본인, '007 골드 핑거'에서 칼날모자를 날리던 해롤드 사카타[14]와 같은, 007 및 미션 임파서블 같은 인물들이 조연 및 패러디로 호화출연했다. 무엇보다 허무하게 죽는 죠스. 거기다가 숀 코너리, 심지어는 엘리자베스 2세, 로널드 레이건을 닮은 배우가 출연하여 해당 인물을 패러디하여 연기한다.
본 작품 역시 서극 감독의 코드가 웃음과 액션이 잘 조화롭게 섞여져, 2928만 홍콩 달러라는 큰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이 영화도 국내 공중파로 더빙 방영했던 바 있다.
5 최가박당 4편
最佳拍檔之千里救差婆
그런데 임영동이 감독한 4편 천리구차파(1986)는 웃음을 없애고 진지한 액션물로 만들면서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둔다. 살인 기계같이 되어버린 앨버트가 나오는가 하면 그야말로 여지껏 시리즈와 딴판이던 느낌을 보여주었으니 평이나 흥행이 안 좋을 법했다. 1987년에 국내에서 개봉했지만 서울관객 3만으로 확실히 참패했다. 그나마 이 작품까지는 어느정도 재미가 있었다. 홍콩 흥행은 2701만 홍콩 달러.
6 최가박당 5편
1989년에 나온 유가량이 감독한 5편 신 최가박당에선 가수 장국영, 이수현까지 같이 나오면서 다시 웃음과 액션을 골고루 넣으며 돌아왔으나 그리 평은 안 좋아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작품도 한국에서 개봉은 했지만 서울관객 5만 9천을 기록했다. 흥행은 2003만 홍콩 달러.
당시 홍콩 영화를 자주 소개하던 영화지 로드쇼에서는 이 영화가 중국 반환에 대한 홍콩인들의 불안감을 담고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극중 알버트와 킹콩이 중국 공안에게 잡혀서 감옥에 들어가 그 안에서 박대당하며 강제 노동과 형편없는 식사에 족쇄를 찬 투옥 생활에 알버트가 아내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차라리 죽겠다고 우는 장면같이 중국에서 본다면 기분 나쁠만한 장면도 들어가 있다.
7 최가박당 지 취가박당
1997년작으로 진가락이 감독하고 2에서 카메오로 나온 알란 탐, 그리고 양조위가 주연으로 나왔다. 제목은 최가박당이지만 시네마 시티가 아닌 만다린 필름에서 제작했고, 감독이나 주연진도 다른 외전격 작품. 흥행은 1074만 홍콩 달러를 기록했기에 흥행은 가장 나빴고, 이것이 최가박당이란 제목이 들어간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 ↑ 最佳(최고 / 최상의)拍檔(파트너).
- ↑ 許冠傑(Samuel Hui). '허씨 삼형제'의 셋째로, 배우이자 가수. 가신(歌神)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홍콩 내에서는 조용필 급으로 존경받는 레전드급 가수이다. 홍콩에서 록 음악을 거의 최초로 시도했었다.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중 가족들의 권유로 1991년 은퇴하였으나, 2004년 다시 복귀하였고 신작 앨범은 거의 뜸하지만 틈틈히 공연을 하며 활동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미스터 부 시리즈'와 '최가박당'의 주연, '소오강호'의 영호충 역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허관걸이 가지고 있던 가신이라는 별명은 이후 장학우가 물려 받게 된다. 또한 아들 둘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음악을 하고 있다.
- ↑ 현재는 LG전자. 참고로 과거 비디오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스타맥스 비디오, 대우전자는 대우비디오 클럽이라는 상표로 영업했었다.
- ↑ 이전 명칭은 동양비디오.
- ↑ 동키콩이 중국어 음차를 거치면 대금강이 되는걸 생각해보자.
- ↑ 이는 비디오 시장이 죽어버린 2010년대에도 똑같다. 바로 IPTV 영화가 그것.역시 듣보잡 영화를 이젠 1주일도 아닌 달랑 하루, 심지어 1회 상영하곤 개봉작이라며 액수를 높이 받으며 유료 방영한다...이른바 꼼수 개봉.
- ↑ 曾志偉(Eric Tsang). 과거 복성 시리즈라는 홍금보와 성룡, 원표가 나온 영화에서 뚱뚱보 사고뭉치 막내 같은 배역으로 (오복성) 자주 나오던 배우이자, 무간도에선 그야말로 냉혹한 악역으로 나온 배우이지만 이래 봬도 감독과 제작자로 홍콩 영화계뿐 아니라 TVB 예능 프로그램인 장문인(獎門人) 시리즈로 MC로도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다. 한가지 흑역사라면 아버지인 증계영(曾啟榮)이 홍콩에서 이름난 부정부패 사범이었다는 점(...) 참고로 1989년 홍콩 배우들과 한국 연예인들의 친선 축구경기 행사 때 한국에 온 적도 있지만 주윤발이나 유덕화 같은 이들에게 가려져서 알려지지도 못했다(...).
- ↑ 영화 핑크 팬더의 주인공이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로 유명한 명배우.
- ↑ 이 사람도 배우이다. 한국에선 개심귀 시리즈가 알려지기도 했다.
- ↑ 엽천문(葉倩文)의 남편이기도 하다.
- ↑ 화려한 게스트를 자랑하는 이유도 시네마 시티 영화사의 설립 취지에 동감한 홍콩 영화인들이 카메오 출연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 ↑ 일본 액션배우로, 홍콩에서 활동했다. 바로 이연걸의 정무문에서 여주인공의 할아버지이자 무술유단자로 나온 인물.
- ↑ 우리나라에는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 ↑ 해롤드 사카타는 1982년에 사망하였으므로 닮은 배우인 일본 배우 스기야마 산다(1940~2002)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