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용자 시리즈의 최종보스 | ||||
제2작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 ~ | 제3작 전설의 용자 다간 | ~ | 제4작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드라이어스 | → | 오보스 | → | 블랙 느와르 |
전설의 용자 다간의 최종 보스. 성우는 용자 시리즈의 음향감독이기도 한 故 치바 코이치/김준(비디오), 문관일(KBS), 한상덕(SBS).[1]
국내 더빙판에서는 비디오판은 그대로이나 KBS와 SBS판에서는 검은 마왕. 아마 여기선 오보스가 있던 별의 색상이 검은색이라 거기에 맞춰 로컬한 것으로 추정.
이름의 유래는 불명. 부하들의 이름은 전부 색깔에서 따왔지만 오보스라는 명칭의 유래만큼은 알 수 없다.[2]
2 상세
오보스 군의 수령. 우주의 탄생과 함께 태어난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3]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힘의 소유자이다. 지구의 생명 에너지 개방점을 탐색하기 위해 모든 간부들을 차례대로 사자로 파견시켜 지구를 침략하는 행위를 계획한다. 우주의 모든 쾌락을 경험했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오래 살아서 모든 것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마지막 즐거움으로 행성을 파괴하며 생명이 죽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 많은 별들을 없애는 중 전설의 힘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힘을 찾아 손에 넣으려는 야심을 품은 야심가이다. 하지만 사실 전설의 힘을 찾는 것조차 단순한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비범함을 자랑한다.
아래에도 언급되지만 다른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과는 목표의 질이 다르다. 애초부터 행성 파괴, 플래닛 에너지 수집, 전설의 힘 탐색 등은 부가적 목표나 심심풀이 따위에 지나지 않았으며 진정한 바람은 자신의 죽음이었다.
3 작중 행적
작품의 도입부에는 레드론이 주 악역으로 등장할 때 존재 자체가 일절 언급이 되지 않았다가 초반부 11화에서 데 붓쵸와 함께 첫 등장. 이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그 존재만 언급되었다가 후반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때에는 얼굴 형태의 보라색 불꽃으로만 묘사되었는데 자세하게 확실한 그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최측근이자 2인자인 시안만이 유일하게 오보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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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쩌면 오보스 행성 자체라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이 조차도 확실하지는 않은데, 후반부에서 시안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오보스의 모습을 비올레체가 몰래 엿보고 경악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원래 비올레체는 오보스가 단순히 우주에서 가장 강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존재라고만 생각했으나 정작 오보스의 실체를 직접 목격한 뒤 엄청난 충격을 받고 오보스에 대한 충성심을 완전히 잃었으며, 그 후 오보스를 "우리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괴물."이라고 표현한다.
비올레체는 오보스 성이나 보라색 불꽃 같은 형태를 접한 이후였기에 그가 목격한 것은 이 두 가지 형태와는 다른 형태임은 분명해 보인다. 게다가 비올레체 자신도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고 데 붓쵸 같은 인물도 있던 걸 고려해보면 적어도 생물적인 특이성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뭐가 됐든 상식을 뛰어넘은 어마어마한 괴물이란 점만은 확실하다.이거 어쩐지(…).
요약하자면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불확실한 존재... 정도가 아닌가 싶다.
최종화인 46화에서 레전드 모드가 발동되어 시안을 단번에 해치운 그레이트 다간 GX와 함께 오보스의 별에 쳐들어간[4] 타카스기 세이지가 오보스에게 나오라고 닥달하자이 안에 너 있다"너는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다."라고 하며 세이지와 다간에게 전설의 힘을 보여달라고 한다. 세이지가 전설의 힘은 네가 뺏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자 "그렇다면 나를 죽여봐라! 전설의 힘으로 죽을 수 있다면 그것도 만족스럽겠지!"라고 하는, 그야말로 여타 용자 시리즈의 다른 최종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위엄을 보인다.국내 TV판에선 그냥 도발 검은 전기 에너지 형태의 말뚝으로 다간을 찌르고[5] 반격을 당한 뒤 전설의 힘을 가져가겠다며 수정으로 다간을 가둔다. 다간이 수정을 부수고 나온 뒤 이 힘은 미래를 비추는 빛이라고 하는 세이지의 대사와 함께 전설의 힘으로 엄청난 위력으로 쏘아지는 GX 버스터는 오보스 행성을 엉망으로 만들고, 오보스는 "으아아아아악!!"이라고 비명을 질렀다. 세이지는 이걸로 '끝났나'라고 말했지만...
오보스는 오히려 "미래는 영원의 고요 속으로... 네 놈에게 암흑의 미래를 주마!"라고 하면서 차원 유폐인지 봉인인지 모를 기술로 다간을 엄청난 힘으로 압축해 버리며 압도적으로 최종 보스의 힘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간의 의지와 똑같이 의지를 불태우는 타카스기 세이지가 전설의 힘을 완전 방출하자[6] 결국 전설의 힘에 의해 휩싸이며 완전 소멸된다.
이 때 남긴 유언은 "이제야 죽을 수 있게 되었군…" 비디오 더빙판에서는 원작과 똑같이 "이제야… 내가… 죽게... 되었구나…!"라는 대사를 하는데, KBS 더빙판에서는 어린애들에게 자살을 미화하면 안되므로 대신 전설의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우주지배 하려는데 쓰지 못한 아쉬움과 발악으로 "난 죽지 않는다! 언젠간 반드시!"라며 마지막까지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7] 그런데?! 문제의 SBS 더빙판에서는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아이고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라는 벙찌는 대사를 날리며 소멸했다.더빙판 성우 캐스팅으론 가장 좋은데 하필... 어떻게 보면 유언은 KBS 더빙판이 좀 더 박력있어 보인다. 다만 오보스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오리지널 일본판과 국내 비디오판 유언이 오보스의 성격과 더 맞는 듯.SBS판 유언은 그냥 잊자
4 기타
용자 엑스카이저의 다이노 가이스트에서부터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심장원종(Z 마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자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스케일이 가장 크고 최강의 힘을 가지고 있는 최종 보스.[8] 이 작품에 등장하는 용자들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대였으며, 가히 모든 용자 시리즈를 통틀어 최악이자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역 용자들이 대등하게 맞서거나, 혹은 밀리더라도 어느 정도 싸워볼 수는 있었던 다른 작품들의 최종 보스와는 달리 오보스는 지구의 용자들로서는 아예 대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존재이다.[9]
하지만 그런 스케일이 큰 보스치고는, 의외로 마지막 전투가 심심한 면도 없잖아 있는데다 무엇보다도 보스 본인이 소멸하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꽤 이례적인 부분. 전설의 힘에 죽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는 대사나, 결국 죽을 때 이제야 죽는다는 말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가 그렇게 전설의 힘에 매달렸던 이유는 본인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매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그렇게 찾아헤멘 전설의 힘이 눈앞에 있는데도 적극적인 공격이 아닌 자극에 가까운 공격을 했던 것 또한 납득이 가는 부분. 최대한 각성을 시켜서 본인을 소멸시키길 바랬던 것이리라 생각된다.
다간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태어난 별의 분신인 만큼 스케일 면에서는 단순히 외계인이 빙의한 메카나 초AI가 탑재된 로봇에 불과한 일반적인 용자로봇들, 다그 텍터를 착용하기 전에는 평범한 인간일 뿐인 다그온들, 사이보그인 시시오 가이[10]나 솔다트 J 002와 격이 다른데[11] 그 다간조차 압도되는 스케일이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역대 용자 시리즈의 보스 중 가히 최강의 힘을 지닌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12]
오보스 행성의 이름이 카레콘다라고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オーボス星(오보스성)이라고 나올 뿐 카레콘다가 아니며 그 어디에도 행성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13] 사실상 확실한 이름을 알 수 없는 드문 최종보스.
상술한 것처럼 역대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강하고 스케일이 큰 존재이면서도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비록 전설의 힘을 얻은 다간에게 최종적으로 패배하면서 그 자신이 소멸되었으나 그 소멸이 자신의 목적이었으니... 아이러니컬하게도 소멸이 됨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죽음을 얻었으니 죽었으나 승리한 최종 보스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도 역대 여러 애니메이션 악역 최종보스로서도 엄청 드문 사례.- ↑ 한국판 세 성우 모두 가온과 중복이다(...).
- ↑ 王(오우)와 Boss(보스)의 합성어란 설이 있다.
아니면 그냥 보스를 높여 부르는 식일지도 - ↑ 자칭 우주 그 자체라고도 한다.
- ↑ 이 때 오보스의 별에서 웃고 있는 형상이 나온다. 비디오 더빙판에서는 여기서 오보스가 크게 웃는다. 어떻게 보면 잘 표현한 셈.
- ↑ 이 감촉이 전설의 힘이냐고 하는 걸 보면 검은 전기 에너지 형태의 말뚝도 오보스의 일부로 보인다.
- ↑ 세이지의 반박은 이렇다. "농담 그만해! 난 내일을 믿고 있단 말이야. 내일은 우리들이 만들어 갈 거야!"
- ↑ 대사가 대사인지라 사실 최종화가 아니라 몇 화 동안 더 싸우거나 후속작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 아이들도 많았다.
- ↑ 용자성전 반간의 그란다크 정도가 초월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쪽은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아닌 게임이다. 그것도 용자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평행세계의 이야기.
- ↑ 중간 보스인 시안은 다간 일행이 싸워보기는 고사하고 저항조차 제대로 못할 만큼 차원이 다른 힘을 지녔으며, 용자 시리즈의 중간 보스급 최고 간부들 중 취급이 가장 좋아 유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 ↑ OVA에서는 에볼류더
- ↑ 창조신이 만든 황금용자 골드란의 용자들보다는 좀 비교가 안 될지도 모르지만, 서로의 정체가 별의 분신과 창조신의 부하인지라 직접 비교하기도 애매하다. 거기다가 창조신의 부하라는 존재들이 힘을 최대로 높여도 지구에 존재하는 어느 공화제국의 황제가 이끄는 군대에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차라리 다간은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자 숙적을 짧은 시간 내에 박살내버렸지만.....
- ↑ 여담으로 사실 드라이어스도 칭호나 목적을 보면 그란다크와 오보스 레벨이지만 우주경비대의 다굴 정도에 당해서 쳐주질 않는다.
- ↑ 비올레체가 레버를 당겨 오보스 행성을 부수겠다는 협박할 당시의 대사인 "溜め込んだエネルギーを…"타메콘다 에네르기오..."(모아뒀던 에너지를...)를 -> "카레콘다 에네르기" 라 잘못 들어 오보스의 행성 이름이 아닌가 하고 추측에 의한 의역을 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