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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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ッドロン

1 소개

전설의 용자 다간의 악역. 일본판 성우는 사와키 이쿠야, 한국판의 성우는 조동희(비디오)[1]/장정진(KBS 전기)[2]문관일(KBS 후기)/강구한(SBS)[3].

2 상세

오보스 군의 간부. 지구의 생명 에너지 개방점을 탐색하려는 오보스로부터 파견된 제1의 사자로 지구침략을 지휘한다. 간부들 중에서 다간 일행이 처음으로 맞붙는 간부이다. 기계를 좋아하며, 로봇의 생김새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작품 중 기지를 처음 만들고 제일 먼저 한 짓이 지구의 메카 수집.[4] F-1의 자동차에도 굉장한 관심을 보여줬다. 분돌급 미적감각에 샤아급의 빨강바보가 더해진 악당.

3 작중 행적

3.1 전설의 용자 다간

3.1.1 TV판

처음 등장하였을 때에는 그야말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서 온갖 계획과 방법을 다 세우지만 항상 지구용자대에 의해 방해받게 되어 가면 갈수록 다간 일행(지구용자대)에게 패배만 당함은 물론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이 큼에도 불구하고 부관로봇에게 책임을 추궁하여 부관로봇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면 갈수록 개그 캐릭터 수준으로 떨어지고 만다. 자세히 보면 램프의 바바와 판박이다. 아마 이복동생인 듯

7화에서 직접 전선에 나서서 타카스기 세이지의 앞에 나타나 그와 대결을 펼쳤다. 10화에서 다간 일행과 대결전을 벌이나 끝내 패배하여 자신이 이끌고 온 전함까지 잃어버리고 전투기를 타고 도망가다가 비올레체의 거대 전함을 발견하는 바람에 결국 잡혀 실각되었다. 이 때 다간 일행에게 보였던 패기는 온데간데 없고 겁에 질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외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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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의 미적감각이 듬뿍 반영된(...) 전용기 레드 가이스트와 함께 중반부에 재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중간 보스의 모습을 보여주어 강력한 강적으로 돌변한다. 지구침략부대의 총사령관인 비올레체에 의해 반신이 사이보그화 개조를 받으면서 성격이 냉혹, 냉정해지고 뛰어난 상황판단 및 전술, 그리고 타 간부와 비교를 불허하는 조종능력으로 다간팀을 문자 그대로 가지고 논다.[6] 그 때문에 개그적이고 웃기는 모습은 사라졌다.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파워업이 되어버렸지만 사이보그가 된 이유는 다간에게 패배하고 기지마저 잃었기 때문에 징계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레이디 핑키는 반로환동(?), 데 붓쵸는 몸이 8개로 갈라져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은 어째 행적을 보면 벌칙을 받고 더 좋아진 듯하다.[7] 물론 외모가 혐오스러워 졌지만.

최종 보스오보스를 제외하면 간부들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8] 그 때문에 데 붓쵸, 레이디 핑키와는 달리 세이지 앞에 단 한 번도 착한 친구 등으로 변신해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없다.

비올레체의 전함이 대파 될 때 레드론과 레드가이스트는 트리플 포메이션 어택의 폭풍에 휘말려 모 대인배 간지보스마냥 대기권에서 추락해 미도리가하마 인근 바다에서 대기 중이다 세븐 체인저에게 얀차성의 복귀 떡밥으로 다간 일행을 부르는 것을 제안하지만 세븐 체인저는 혼자오고 별을 살리는 방법을 듣겠다하자 세븐 체인저를 1:1로 발라버리고 직후 원호를 위해 온그레이트 다간 GX는 물론 페가서스 세이버, 랜드 바이슨과 3:1로 싸워 이들을 발라버리고, 이 때의 공적을 인정받아 오보스가 직접 렛드가이스트를 파워업 시켜주고, 최고 간부인 시안의 직속 부하로 승격[9], 그의 휘하에서 활약한다.

오보스 군의 간부들이 중간 보스시안을 제외하면 전부 오보스의 휘하를 떠나 다간 일행에게 협력한 것과는 달리, 시안과 함께 끝까지 오보스의 휘하에 남았다. 다만 다간에 대한 끝도 없는 복수심으로 남아 때때로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다간을 없애려 하였는데 상관인 시안이 레드론을 제지하여야 할 정도였다.[10] 이걸로 볼 때 애초에 인간미적인 구석은 없는 악당이었거나 사이보그로 개조당하면서 인간미도 사라진듯 하다.개조당하기 전에는 웃긴 구석이라도 있었는데 개조된 후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

다간에 대한 분노와 집착이 어지간하여 가면갈수록 보면 파괴밖에 모르고 미쳤다는것을 알수 있어 아동만화치곤 꽤 무섭다. 특히 최종화인 46화에서 광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11] 오보스의 명령에도 불구하고[12] 다간을 파괴하려고 하였지만 마지막에는 세븐 체인저와의 사투 끝에 결국에는 동귀어진으로 서로 자폭하여 사망하였다. 물론 굳이 세븐체인저 아니더라도 다간에게 죽거나 맛이가서 제멋대로 행동한것 때문에 시안한테 죽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이 때 유언은 "네놈들은 졌다. 이긴 건 바로 나야 아하하하하하~" 미친놈 답다.

3.1.2 드라마 CD

전투가 없는 동안에는 아이들 장난감 가게를 배회하며 로봇 완구를 감상하는 게 취미라고 한다. 전 용자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엑스카이저 완구와 파이버드 완구를 보며 "아름다워!"라고 감탄하는 대사가(…) 신칸센을 싫어하나

3.2 브레이브 사가 시리즈

빌드타이거를 보고서는 "뭐냐!? 왜 로봇 가슴에 호랑이 머리가 달려 있는거지!?"라고 경악한다. 사에지마 장관"그건… 멋있으니까다!"라는 대답이 일품. 그 말을 듣자마자 자신의 미학에 반한다면서 뚜껑이 열려서 달려든다(…).

4 부하

4.1 학자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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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키시노 카즈히코/김준(비디오)

오보스 군 소속으로 레드론의 직속 부하. 그의 옆에서 작전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잔소리가 많기 때문에 매번 작전이 실패하면 일도양단당해 반창고로 보수되어 부활하는 등[13], 레드론의 화풀이 대상이 되는 안습한 역할이다. 하지만 충성심이 강해 자신의 고난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초대의 사망 시의 유언도 '레드론 각하 만세'로 레드론에 대한 충성심이 드러나 있다. 10화에서 실패에 대한 숙청을 두려워하던 레드론에게 해방점 및 지구에서 지금까지 얻은 데이터를 넘기고 최대한의 자구책을 제공했다.

극중에서는 완전히 파괴될 때마다 2번의 사소한 변경이 가해져, 도색도 초대와 3대는 흰색, 2대째는 노란색으로 변화했다. 또 3대째는 회화기능은 삭제되어 있는데 레드론 자신과 오보스외에는 학자로봇에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알아내지 못하기 위해 회화기능을 삭제했을 듯 싶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14]그나마 마지막화에서 낸 기계음은 해석이 가능했다("다간을 죽여선 안됩니다").

오보스의 부하들은 원래 자기들끼리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미루어볼 때[15] 다른 동료들이 자신의 학자로보에게서 정보를 빼내지 못하기 위함인 듯.

레드론과는 기계언어로 회화가능하다. 팔로 인간을 붙잡거나, 레드론을 대신에 렛드가이스트를 조종하거나 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있다.[16]

4.2 레드론의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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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자 다간의 등장 잡몹.

오보스 군 레드론 측의 전투원. 전원이 안드로이드로 레드론의 기지에 많은 수가 배치되어 있다. 총을 무기로 사용한다. 인간들을 인질로 삼거나 레드론이 지시한 작업을 실행한다. 인간 크기라서 소총과 로켓포로 무장한 지구방위군 병사들만으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며 세이지는 아예 죽도로 쓰러뜨렸다.

5 메카

레드론이 모은 수집품이 주 병기. 곳곳에 빨간색 도장이 칠해진 것도 특징이다.

5.1 리켄α

정찰용 로봇으로 원반으로도 변형. 같은 계통의 기체로 리켄β가 있다. 또 설계 계획상으로 리켄γ가 있지만 완성되지는 않았다. 야라레메카답게 여러대가 나오지만 합체하지 않은 용자들에 의해 쓰러진다.

5.2 레드론 아이

레드론이 지구의 개방점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에 뿌린 정찰장치로 레드론 자신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비올레체가 몰래 회수해 정보수집을 행했다.

5.3 에벤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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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론이 조종하는 로봇. 붉은 몸체에 커다란 망토가 특징으로 검과 방패를 무기로 다간 X와 호각의 싸움을 벌이지만, 다간 X의 초필살기인 브레스트 어스 버스터의 첫 재물이 되어 분해되고 만다. 초록색 몸체의 양산형도 있으며, 기관총을 장비하고 다간과 싸웠다. 다간에 등장하는 악역 로봇들중에서 가장 간지있게 생긴지라 인기가 많았다. 다만 단역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씁쓸할 따름이다.

5.4 레드론

레드론의 기함. 초 거대로봇으로 변형 가능.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합체 방해를 감행한 적도 있지만 세이지의 재치로 실패하고 결국 트리플 포메이션 어택에 박살났다. 위의 인물과는 표기가 다르다(レッドローン).

5.5 레드 가이스트

항목 참조.

6 그의 행각

대표적인 대사로는,

1. "(다간의 데이터를 보더니)거 정말 못생긴 로봇이로구나! 미적감각도 전혀 안느껴지는구만!"
2. "(부관에게)저 로봇의 머리부분에 깃털 장식을 달도록 해라. 더 아름답게 말이야!"
3. "(광고 네온사인이 붙은 봉고차(데코토라)를 보며)아, 아니 뭐냐? 이 상스러운 메카는?"
용자 시리즈 전통인 "합체 방해"를 거의 성공해 용자들을 발라버리고 있었는데 랜드 바이슨이 미리 합체해서 오는 바람에 합체방해용 빔포가 작살, 합체한 용자들의 트리플 포메이션 어택 때문에 망했다.
  1. 초반부에는 목소리가 다소 중후했으나,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에 맡았던 고죠 대령과 음성이 흡사해졌다. 물론 간혹 중후한 톤이 나올 때도 있다.
  2. 이후 비올레체, SBS에서 다간을 맡게 된다(...)
  3. 마지막에 동귀어진하는 세븐 체인저와 동일성우인지라 작중에서 자문자답이 나왔다(...).
  4. 제트 세이버와 셔틀 세이버는 이 인간이 희귀 컬렉션이라며 모아든 기체에 용자의 돌이 깃들어 부활했고 점보세이버와 마하랜더에게도 눈독을 들였다.
  5. 더빙판 중 비디오판 한정 대사. 원판은 반말투이다.그나마 KBS판이라면 목소리도 빼앗겨서 미처 말을 못했다 카더라
  6. 대표적으로 스파이를 잡기위해 미끼로 유인한 간다르 유적에서 비올레체를 제외한 전 간부들이 끌고 온 메카 중 유일하게 대파되지 않고 멀쩡하다.붓쵸와 핑키가 기다리라면서 쫒아간다
  7. 핑키의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던 젊음이 아니고, 데 붓쵸의 경우에는 몸이 갈라진 만큼 힘도 나뉘어져 오히려 약해졌다.
  8. 데 붓쵸는 단장 모드와 원래 모습의 변신 능력이, 레이디 핑키는 원래 모습 이외에도 야마모토 핑크와 매지컬 핑키로 변신하는 능력이, 비올레체는 고양이와 늑대 형태로 변신하는 능력이, 시안은 UFO 형태와 드래곤 형태의 변신 능력이 있다.
  9. 대략 비올레체와 동급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10. 전설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매개체가 될 다간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레드론이 다간을 너무 두들겨서 죽어 버릴까봐 말린 것. 그래서 시안이 '야이~ 등신아 적당히 해'라며 욕한다.
  11. 특히 다간을 붙잡아서 라이플 세례를 퍼 부으면서 "네 놈이 얼마나 형편없는 넝마로봇인가를 나의 사랑스런 렛드가이스트로 증명하겠다! 이 것이 미학이라는 거다 하하하하하하~!"라며 다간에 대한 집착을 제대로 드러냈다.
  12. 레드론 메카의 컴퓨터가 오보스 명령 때문에 죽이는거 안된다고 했는데도 '시끄러, 전설의 힘 따윈 필요없어'하며 죽이려 든다. 이정도면 제대로 미쳤다는 것을 알수 있다.
  13. 5화에선 새로로 쪼개졌고, 6화에선 가로로 쪼개졌다. 단 국내 TV 더빙판은 편집됐으며, 비디오판은 새로로 쪼개진 장면만 나왔다.
  14. 붓쵸의 컴퓨터가 회화기능등으로 인해 핑키와 비올레체에게 정보만 탈탈털리고 파괴된 경험이 있어서 그런 듯.
  15. 비올레체와 레이디 핑키도 원래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시안의 경우에는 오보스의 2인자 인데다가 무서워서 다들 따르는 것이지 진심으로 시안을 따르는 자는 한 명도 없다. 레드론 역시 비올레체를 귀찮은 상관으로 여기고 있으며 레이디 핑키에 대해서는 허세만 쩌는 년, 데 붓초에 대해서는 무식한 또라이 취급하고 있다.
  16. 레드론이 학자로보의 전자두뇌에 자신의 전투방식을 복사해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