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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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홈페이지
손오공 쇼핑몰 홈페이지

1 사업의 시작

1974년 수도꼭지를 제작하는 '합성공업사'로 출발했다. 어느날 장난감 제작을 의뢰받아 완구와 인연을 맺게 되어, 1986년 '서울화학'을 창립해 개발한 '끈끈이' 장난감이 히트를 치면서 40억원을 벌어들인다. 이후 지속적으로 완구를 출시, 마침내 1992년 정식으로 타카라와 계약해서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1994년 '그레이트 다간'이 붐을 일으키며 90년대 완구업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한다.[1]

본사는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는데, 공고롭게도 서울 시계 코 앞이다(...). 그런데 전화는 부천(인천)지역번호가 아닌 서울지역번호다.

2 사업영역 확장

1995년 사명을 '손오공'으로 바꾸고, 애니메이션, 게임 등 사업영역을 넓힌다.

당시 MBC 성공시대 라는 프로그램에 손오공에 관한 창업과정과 성공기가 방영되었었는데 이 때 직원이 만들어온 다간 로보트를 사장이 직접 던져서 박살 낸 다음 "애들이 던지고 놀아도 안 부서지도록 다시 만들어오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오 패기 오오 왠지 닌텐도게임보이 일화와 비슷하다. 이쪽은 카더라 통신이지만. 삼성전자 애니콜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이 역시 MBC 프로그램의 유명한 창업과정과 성공기를 대역이 나와 연기하는 방식으로 꾸민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시제품을 보던 사장이 공돌이들 앞에서 그 프로토타입을 밟아 본뒤 더 튼튼하게 만들어서 가저오라고 한 일화가 방영된적 있다. 결국 이것은 휴대폰 내부 지지대에 금속 고리를 첨가하면서 해결됐다.

2000년 방송사와 영업제휴를 맺고 '하얀마음 백구'를 제작 방영했고, 2001년엔 타카라와 제휴해 '탑블레이드' 애니, 완구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그 후부터 2013년까지만 해도 트랜스포머 카로봇, 슈팅 바쿠간이나 비드맨 시리즈메탈 베이블레이드 완구를 적극적으로 발매, 인기를 지속시키는 등 타카라와 제휴 관계가 깊었고, 타카라가 토미와 합병해 타카라토미로 거듭나며 토미의 라인업인 토미카프라레일 등의 완구도 유통하게 되었으나... 최강! 탑플레이트로 20년 가까이 이어져 왔던 협력 관계를 신나게 말아먹고, 타카라토미는 새로운 기업 파트너들을 새로 찾았다.[2]

타카라토미와의 협력 관계가 사실상 청산된 이후로는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등의 자체 제작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기를 올리고 있으며, 타카라토미를 대신해 역시 10년 이상 협력해 왔던 바비 인형, 핫휠 등으로 유명한 마텔과 파트너십 및 유통계약을 맺어 국내에 들어오는 마텔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게 되었다. 다만 자체 제작 완구/애니메이션의 경우 최강! 탑플레이트의 건도 있고 타카라와의 협력 관계 시절 완구 제작 하청을 맡으면서 쌓아 온 기술들을 통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저작권 문제는 없다고 하나 용자 시리즈 등 과거 손오공에서 정발되었던 타카라제 완구를 가지고 놀았던 팬들에게는 그다지 좋게 비쳐지지는 않는 듯 하다.

그 외에도 TV동화 행복한 세상 제작에 협찬한 적이 있으며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에도 참여하려 했으나, 실무진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었다.(...)

그 밖에 PC, PS2, XBOX360 등으로 다양한 게임을 유통하기도 했다. 특히 워크래프트 3 유저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녔는데, 온게임넷(현 OGN)의 워3 프로리그와 MBC GAME(현재는 폐국)의 프라임리그로 대변되던 워3 리그의 전성기 시절 최강의 팀으로 군림하던 팀인 '손오공 프렌즈'[3]를 후원했으며,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의 배급도 담당했다.

2007년에는 PC방 관리/유통을 담당하는 손오공 IB를 설립하였으며, 워3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한동안 e스포츠와는 접점이 없었으나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의 PC방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롤챔스에서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수여하는 경기 MVP의 명칭도 손오공 IB MVP다.

3 완구 목록

3.1 제작 완구

  • 구슬동자

3.2 유통하는 완구

4 이런저런 이야기들

  • 여담으로 아서스 메네실에 대해서 무섭다고 말한 유저에게 센스있는 답변을 하여 아서스를 싱거운 녀석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요즘에도 이 건에 똑같은 내용을 복사하여 물어본 유저에게 '이 떡밥은 많이 상한 떡밥이군. 4년도 더 된 중복 게시물로 사람을 낚기엔 내공이 부족하시구햐~ 내공 좀 더 쌓으시길'이라는 더욱 센스있는 답변을 하여 정말 센스있는 회사란 것을 입증하였다.#

하지만 2009년 8월 중국 특촬인 개갑용사(국내명 천하무적 아머히어로)를 수입, 관련 상품 판매를 전개하여 흥행을 노렸지만, 흥행을 하기는 커녕 되려 쪽박만 찼다. 게다가 실적 또한 너무 나빠서 회사 존재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그 덕에 개갑용사 관련 상품들도 전부 발매되지 못한 채 중간에 발매가 중단되고 말았다. 그나마 메탈베이블레이드 시리즈와 바쿠간 시리즈가 아니었으면 회사 자체가 문 닫았을 위기에 몰렸을지라...

  • 여담이지만 과거에는 광고가 끝날때마다 "우리의 친구 손오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나왔다. 현재는 나오지 않는 중.

그리고 과거에는 상표가 한글로 손오공 이라고 적혀있었지만 현재는 빨강색 직사각형의 박스 안에 흰색으로 위에는 SONO 아래에는 KONG이라고 적혀 있어 '소노콩'이라면서 까였었다. ㅋㄲㅈㅁ 또한 그 시절에는 제천대성 손오공 캐리커처의 얼굴이 상표로 쓰였으나 지금은 손오공 얼굴이 쓰이지 않는다.

  • 2015년 2월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터닝메카드의 완구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지상파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악성재고 완구를 끼워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016년 4월 30일 현재까지도 손오공은 소규모 장난감 매장에 악성재고를 끼워 팔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어 터닝메카드 점보시리즈를 사려면 악성 재고인 옥타와 우르스를 같이 끼워 팔고 있는식.
  • 완구 AS를 직접가지 않고 우편으로 처리할 경우 굉장히 처리가 늦다. 홈페이지에는 4주가 걸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6주 이상이 걸리며 두달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AS 문의 콜센터가 있지만 통화량 폭주라는 이유로 통화는 굉장히 어렵다.
  • 타카라제품의 라이센스 생산을 했지만 품질이나 사출색상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중국,대만 등의 타카라 하청판은 원판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손오공에서 생산한건 타카라의 라이센스판이 맞는지 의심갈 정도의 제품이 어느정도 있다.

5 블리자드 비난

2011년 9월 29일 손오공의 대표가 자서전을 냈는데 그 내용중 블리자드의 사기행각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국내에서 워크래프트 3의 레인 오브 카오스한빛소프트에서 발매했지만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은 손오공에서 발매했는데, 이걸 계약할 당시 블리자드에서 "워3 계약하면 스타2 님들과 계약" "ㅇㅇ, 콜" 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 2는 개발 시작도 안했었고 7년 뒤에나 발매, 그것도 다운로드 판매라 속았다는 것. 안그래도 워3로 300억의 손해를 봤는데[4] 덕분에 탑블레이드 아니었으면 회사 망했을 거라고...참고

오죽하면 이런 기사가 나왔을 때, 게임 웹진내에 골수 블빠라고 자처하는 유저들도 이건 블리자드가 잘못했다고 성토했을 지경이다. 그로 인해 라이엇 게임즈와 손오공이 리그 오브 레전드 PC방 유통 계약을 체결할 때, 라이엇측에서 이 이야기를 미리 들었는지 한국 서비스 기자회견에서 이 이야기를 들어 은근히 블리자드를 디스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하필이면 롤충들이 했던 언플과 묘하게 맞물려 한국 한정으로 라이엇은 블리자드 안티 라는 인식이 퍼져버렸다.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동종 업계 회사 팬이면 신기 한거 아닌가

이렇게 화난 손오공을 달래기 위해서 인지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의 패키지 판매권을 손오공에게 맡겼다.# 그러나 디아블로 3 소장판을 한정판으로 팔아먹는 미숙한 방식을 보여주면서 발매 당일 사이트가 폭파된 11번가와 더불어 욕을 먹었다.[5]

6 탑블레이드 논란 발언

손오공은 탑블레이드는 우리가 만들었다는 발언을 하여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손오공은 투자를 해서 지분과 저작권 일부만 가지고 있지 개발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으며, 사업이 전개된 시기(팽이완구, 만화, 애니메이션 순)나 완구가 나온 시기도 일본이 빠른데다 한국엔 미발매 된 제품이 수두룩하다.[6][7] 덕분에 몇몇 베이들은 일본 타카라 제에서는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조합이 손오공제 베이로는 못 하는 사태가 생기니 이런 손오공이 탑블레이드를 만들었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무엇보다 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최신작인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의 정발을 영실업에서 담당하게 된 것을 보면 세상에 확인사살한 셈이다.[8]

7 기업분석

손오공은 케릭터완구 및 게임, 애니메이션, PC방 수수료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중 전체 매출액에서 93.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케릭터 완구 및 게임부문이다. 특히 터닝메카드 열풍은 손오공의 실적을 터닝Point를 만들어준 효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1. 그 후, 방영 안된 하나를 제외한 모든 용자 시리즈 완구가 손오공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
  2.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같은 경우는 무려 영실업
  3.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였던 슈마배에서 우승했던 그 팀이다. 지금도 T1의 오버 트리플 크라운급의 못지 않던 포스를 뿜어냈던 시절이 있었다. 유니폼은 흰색/빨간색이었다.
  4. 손오공이 워크래프트 3에 투자한 돈이 300억인거지 손해가 300억이 난건 아니다.
  5. 게다가 하필이면 디아블로3는 그 뒤에 상황이 아스트랄하게 전개되었는데, 항목 참고.
  6. 여러 특전 등 각종 한정 베이들은 물론 주요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베이만 봐도 그리포리온, 와이보그, 볼틱 에이프, 우리엘, 버닝 케르베로스, 제우스, 기가스 등 국내에 들여오지 않은 제품들이 많다. 심지어 주인공들의 팽이들 중에서 발매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
  7. 그리고 발매안된 제품중 하체가 탑플레이트의 하체 기믹과 똑같은 베이가 있다. 덕분에 기대하던 베이블레이드 팬들은 탑블 + 메타베이라며 까고 갔다.
  8. 웃긴게, 탑블레이드를 자기네들이 만들었다고 할땐 언제고 언론 플레이를 보면 베이블레이드는 한계를 못 뚫었다고 까는데, 탑블의 페가수스의 하단부 기믹은 탑플레이트와 같고 본인들이 만들었는데 본인들이 까는 셈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