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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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永武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25대 남해일26대 송영무27대 정옥근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26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최종계급 해군대장.

2 생애

1949년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태어났다. 1969년 해군사관학교 27기로 입학하여 1973년에 항해소위로 임관하였다.

청주함 등을 역임했다. 1997년에 해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시험평가부장을 지냈다. 1999년 제2함대사령부 산하의 제2전투전단장으로 제1연평해전의 승전으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 소장으로 진급한뒤 제1함대 함대사령관을 지냈고 조함단장, 기획관리참모부장을 거쳐 2005년에 해군 중장으로 진급하였다. 합참 인사군수참모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06년에 해군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남해일 해군 대장에 이어 해군참모총장에 올랐다. 2008년에 전역했고 후임자는 정옥근 해참총장이다.

참모총장 시절에 직별 통폐합, 해군작전사령부 청사 문제 등으로 해군 장병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2008년에 합참의장 인선 당시에 해군 최초의 합참의장이 될 수도 있다는 하마평이 나왔으나 무위에 그쳤다. 동기급인 육사 29기 김태영 대장이 합참의장에 진출하였다.

전역 후 2011년에 민주당에 입당하였으나 정작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받지는 못 하였다.

입당은 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 사태 등 연이은 북의 무력도발에 대처하기 위하여 정부에 내놓은 군 개편안에 해군과 공군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격렬히 반발하는 와중에 이루어졌다. 당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은 해공군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이들과 접촉하였고, 이 과정에 참여정부 시절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송영무 제독이 입당한 것이다.[1]

당시 정부의 군 개편안은 합참의장을 다시 한직으로 돌리고(혹은 폐지하고)[2] 합동군사령관을 설치하여 군령권군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방안이었다. 이리되면 기존의 해공군 참모총장들이 갖고 있는 군정권이 사라지고 합동군 형태로 군의 개념이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육군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군의 특성상 합동군사령관을 육군이 차지하게 되면 해공군이 본연의 정체성을 잃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해공군 예비역 제독과 현역장성들이 반대했다. 결국 이 계획은 취소되고 대신 합참의장이 가진 군령권과 각 군 참모총장들이 지닌 군정권을 서로 일부씩 교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정작 입당 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다. 민주당에서 공천을 못 받은 게 송제독의 참모총장 재임 기간 중에 제주해군기지의 건설이 확정되었고, 이 점이 2012년의 제19대 총선 당시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재검토를 주장했던 민주당의 입장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해석된다.

그후에 건양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이수한 것이 인연이 되서 현재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 11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신설한 당내 국방안보연구소 소장으로 위촉되었다. 2016년과 2017년으로 다가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방, 안보 정책 대안의 개발 능력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영입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0대 총선의 출마자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후신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에 도전했지만, 공천을 받는 데 실패한 것. 후새드

2010년에 천안함 피격사건 직후에 극우세력들이 공개한 소위 친북인명사전 예비명단에 이름이 올랐던 적이 있다. 초기에 정보가 부족했을 때 북한 개입설을 낮게 봤단 이유였으나 후에 정상참작(...)을 이유로 삭제되었다. 뉴데일리 관련기사. 정작 친북인명사전은 2016년까지 발간되지 않고 있다. 어차피 그런 불쏘시개에 대부분 관심도 없지만.
  1. 이명박 정부 이후 대양해군론 폐기 논란 등, 여러가지로 해군 출신들의 불만이 쌓여있었다는 후문이 있다.
  2. 처음에는 합찹의장을 폐지한다고 했다가, 헌법에 합동참모의장이라고 명시되있는데, 어떻게 없애냐는 지적에 그럼 기능과 권한을 없앤다는 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