授業時間. school hours. 수업을 받는 시간을 말한다.
1 특징
과목에 따라 달라지는데 체육의 경우에는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하게 되며 음악이나 미술은 음악실이나 미술실 또는 다목적실로 가게 된다. 기술가정의 경우엔 실습실에 가며 과학은 과학실에 간다. CA는 정해진 교실, HR은 자기가 속한 교실에서 한다. 그 외에는 보통 교실에서 진행된다.[1] 고등학교로 갈수록 국어, 영어, 수학, 사회(문과) 또는 과학(이과)의 비중이 커져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예체능 계열은 비중이 매우 줄어든다. 대학교는 학과별로 전공별로 건물을 배정받기 때문에 여러 건물을 이동해 다니며 과목이 다르면 강의실도 달라진다.
시간의 경우 초등학교는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이며 대학교는 50~75분[2]으로 학교마다 다르다. 이는 3학점을 어떻게 배정하냐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시험기간 보정 못지 않게 공부를 제외한 다른 일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초등학교 때는 수업이 짧고 학교에 있는 시간도 적어 이런 일이 잘 없지만 중학교만 돼도 만화책을 갖고 온다든가 하는 일이 생기며 요새는 휴대 전화(아이폰, 스마트폰, 피처폰 등 포함)의 보급 때문에 실시간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이나 음악을 듣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1990년대말부터 수업 시간에 문자를 보내거나 하는 학생들 때문에 사회 문제가 됐는데 요새는 아예 등교할 때 폰을 수거하여 하교 시에 돌려주는 경우도 있고 수업 시간에 사용할 경우엔 무조건 압수하는 일도 많다. 다만 대학교에서는 그런 제약이 매우 어려운데[3] 휴대 전화나 아니라 태블릿 PC나 노트북 등을 꺼내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은 손 필기를 하기 싫어서 워드 필기한다고 말은 하지만. 수업시간에 만화를 뚝딱 그려내거나 소설을 쓰는 학생들도 많다. 걸리면 털리지만. 노트 압수+잔소리+벌점 크리, 담임 상담과 부모님 전화는 덤이다
2 교사의 입장에서의 수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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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수업시간은 현장 근무이다. 그러나 교사 입장에서 실제 수업과 관련해 주어지는 부담은 수업시간 그 자체 보다는 수업의 준비에 있다. 제대로 수업을 하는 교사라면 수업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선행지식과 학습자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잘 짜여진 쇼를 진행하는 것인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 준비가 만만치가 않다. 학교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업부담이 큰 특목고의 주요교과의 경우 1시간의 수업 준비에 5~6시간을 소모하는 일이 허다하다. 문제는 수업 준비라는게 마치 옷과 같아서, 살 때는 열심히 예쁜 옷을 고르지만 다음해에는 왠지 촌스러워 보여 새 옷을 사는 것 처럼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고 자료를 만들어도 다음해에 다시 쓰려면 무언가 부족해보여 새로 준비하게 된다.(그리고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게 된다;;;)
수업시간보다 수업의 준비가 힘들기 때문에 동일한 시수를 맡더라도 다학년, 다교과 지도일수록 심히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똑같이 주당 20시수라 하더라도 같은 학년 같은 과목 10반을 2시간씩 20시간을 수업하는 것이라면 주 당 2차시 분만 준비하면 되지만 서로 다른 2개 학년에 대해 5반씩, 2시간씩 수업한다면 주 당 4차시 분을 준비해야 하므로 부담이 커진다. 학년 또는 과목을 3개 이상 걸쳐 들어갈 경우 헬게이트가 펼쳐지게 된다.
학생들과는 달리 교사 입장에서 수업시간은 매우 빠르게 지나간다. 학생들은 시간이 빨리 가길 기대하지만, 교사들은 정해진 진도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천천히 가길 기대하는 편이다. 교사와 학생 간에 생각의 차이가 나는 또 다른 하나는, 학생들은 흔히 교실 뒷자리가 숨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교사라도 키가 작은 편이 아니라면 교단에서 뒷자리가 생각보다 잘 보인다는 것이다.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일 앞자리가 눈에 덜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한 학기 수업 시수는 초중고등학교는 단위수×17시간으로 수업 결손일을 제외한 것이고, 대학교는 학점수×15시간(단, 실험, 실습과목은 학점수×30시간)으로 수업 결손일을 포함한 것이다.(심지어 중간, 기말 등의 정기시험도 시수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