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내시

(케빈 내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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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1995년 PWI 선정 올해의 레슬러
베이더
헐크 호건
디젤자이언트
1995년 PWI 500인 선정 올해의 레슬러
브렛 하트디젤숀 마이클스

WCW, WWE를 거쳐 TNA에서 활동했던 전직 프로레슬러 겸 배우.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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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케빈 내쉬
본명Kevin Scott Nash
별칭빅 섹시
빅 대디 쿨
생년월일1959. 7. 9
신장206cm[1]
체중150kg
출생지미국 미시건 디트로이트
피니시잭나이프 파워밤
테마곡Diesel Blues
Rockhouse
주요 커리어WWF 챔피언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WWF 월드 태그팀 챔피언 2회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5회
WCW 월드 태그팀 챔피언 9회
1998 WCW 월드 워 3 우승
TNA 레전드 챔피언 2회
TNA 월드 태그팀 챔피언
헐크 호건케빈 내쉬스캇 홀
케빈 내쉬 시절의 타이탄트론디젤 시절의 타이탄트론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
페드로 모랄레스브렛 하트디젤숀 마이클스스티브 오스틴
더 락트리플 H케인크리스 제리코커트 앵글
에디 게레로크리스 벤와릭 플레어에지랍 밴 댐
부커 T랜디 오턴제프 하디CM 펑크존 브래드쇼 레이필드
레이 미스테리오돌프 지글러크리스찬빅 쇼미즈
대니얼 브라이언
총 26명
같이 보기: 그랜드슬램 (상위 등급) / 달성자


Big Sexy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북미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룬 거구 레슬러 중 한명.

2 경력

2.1 출생, 프로레슬러 데뷔전

출생과정이 매우 불운한 레슬러인데, 그가 태어나고 여덟살이 되던해에 아버지인 로버트 내쉬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고, 어머니 완다 내쉬도 1990년 암에 걸려 4년간의 투병끝에 결국 사망하였다. 하지만 친척의 도움으로 애퀴너스 고등학교를 근로장학으로 다니며 졸업했으며, 테네시 대학 물리학을 전공하게 되며, 큰 키덕분에 [2]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NCAA 디비전1에 활동할만큼 실력이 있었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농구를 접고 독일 202 헌병중대에서 2년간 복무를 마친 뒤, 마땅한 직장을 찾지못해 주간에는 포드사의 생산팀에서 일하며, 밤에는 스트립쇼 클럽 가드로 일하던중, 클럽에 자주 오는 손님의 제안으로 프로레슬링 선수가 되기를 결심하게 된다.

2.2 WCW 활동 (1990~1992)

조디 해밀턴으로부터 훈련을 받고 1990년 마스터 블래스터즈라는 태그팀의 일원인 '스틸'로 WCW에 데뷔하지만 1991년 팀이 해체됨에 따라 오즈의 마법사에서 컨셉을 가져온 캐릭터 '오즈'로 싱글 활동을 시작한다. 케빈 설리번을 매니저로 두고 상당한 푸시를 받았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자 1992년에는 '비니 베가스'라는 캐릭터로 일신, 거구 레슬러들의 스테이블인 하프톤 오브 홀리 헬에 들어가서 활동했고 이 또한 얼마 못 가서 해체됐다.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의 스테이블인 다이아몬드 마인으로 적을 옮겼으나 이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 와해되고, DDP와 베가스 커넥션이라는 태그팀으로 활동했지만 또 해체돼버린다. 이렇게 잦은 기믹의 변경과 태그팀, 스테이블의 해체로 우왕좌왕하던 끝에 결국 WCW를 떠난다.

커리어 희대의 흑역사 오즈. 같이 나오는 대마법사가 바로 케빈 설리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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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오글거리던 OZ시절 사진버전 누구세요 케빈 내쉬 노년기 모습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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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렇게 캐릭터 상품도 나왔었다.

후술에 나오는 경기 스타일과는 달리 이 당시에는 아직 나이도 젊었었고 몸상태도 한국팬들이 흔히 아는 그런 하품만 해도 터질거 같은 유리몸 시절은 아니었던지라 나름대로 힘이 있는 경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 기믹일 때 쓰던 피니시는 캐너디언 백브레이커 자세로 상대를 한쪽 어깨에 짊어진 뒤, 빙글빙글 돈 다음 내던져버리는 '오즈 트위스터'. 사용 후에는 한쪽 발로 상대를 밟는 거만한 핀 자세로 마무리했다.

2.3 WWF 활동 (1993~1996)

숀 마이클스의 요청에 의해 WWF와 계약, 숀의 악역 보디가드인 '디젤'이라는 캐릭터로 데뷔, 본격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1994년 4월의 슈퍼스타즈에서 숀의 도움으로 레이저 라몬의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따낸 뒤 8월에는 숀과 팀을 이뤄 헤드쉬링커즈를 꺾으며 WWF 태그팀 타이틀까지 차지하지만 다음날 섬머슬램에서 라몬에게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뺏겼고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마이클스와의 동맹이 깨지며 선역으로 전환한다. 한편 이 무렵 숀 마이클스, 레이저 라몬, HHH와 함께 클리크라는 사적인 조직을 구성,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막강한 권력을 구사했다.

1994년 11월의 하우스쇼에서 내쉬는 밥 백런드를 불과 8초만에 꺾고 WWF 챔피언을 차지하면서[3][4] 데뷔 1년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이후 전 파트너였던 숀 마이클스, 싸이코 시드, 메이블 등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해나가며 1년을 넘게 WWF 챔피언에 올라있었지만 1995년 11월 서바이버 시리즈의 노 DQ 매치에서 브렛 하트에게 패배, 타이틀을 내주고 만다. 타이틀을 잃은 뒤로는 악역으로 전환, 언더테이커의 라이벌격 캐릭터로 떠올랐으나 라몬과 함께 거액을 제시한 WCW로의 이적을 결심하면서 사실상 푸쉬가 끊기게 된다. 레슬매니아 12에서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한 뒤 1996년 4월 인 유어 하우스에서 숀의 WWF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또 패배했고, 5월의 하우스쇼에서 가진 숀과의 철창경기에서 다시 패배한 것을 마지막으로 내쉬는 WWF를 떠나게 된다.

클리크의 멤버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 모여서 작별의 아쉬움을 포옹으로 달랬지만 선역과 악역이 공적인 자리에서 어울리는 이러한 장면은 각본상으로 절대 용납될 수 없었다. 내쉬와 라몬은 WCW로 이적함에 따라 별 화를 입지 않았으며 마이클스도 당시 챔피언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이 수뇌부측에서 별 징계를 줄 수 없었지만 이도 저도 아니었던 HHH는 징계를 피해갈 수 없었고 이후 각본상으로 굴욕스러운 역할들을 많이 수행하게 된다. 이 사건은 훗날 '커튼 콜 사건', 혹은 '메디슨 스퀘어 가든 사건'으로 불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후 케인이 짝퉁 디젤로 몇 차례 등장하기도 했으며 금방 잊혀졌다.

2.4 WCW 컴백 (1996~2001)

본명으로 WCW에 돌아온 내쉬는 역시 본명인 스캇 홀로 링네임을 바꾼 라몬과 아웃사이더즈라는 팀을 이뤄 WWF로부터의 침략자라는 컨셉으로 활동했다. 1996년 7월 배쉬 앳 더 비치의 메인 이벤트에서 홀, 미스테리 파트너와 팀을 이뤄 렉스 루거, 스팅, 랜디 세비지를 상대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미스테리 파트너는 등장하지 않고 그대로 2 VS 3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 중반 루거가 기절해서 실려나감에 따라 남은 인원들의 2 VS 2 형국으로 흘러갔는데 스팅이 링 밖으로 쫓겨나고 세비지가 로블로를 당해 링 위에 누워있던 시점에서 헐크 호건이 등장하자 내쉬와 홀은 링 밖으로 물러난다.

누워있는 세비지를 바라보던 호건은 돌연 세비지에게 레그드랍을 날리고 링 위에 올라온 내쉬, 홀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스테이블 뉴 월드 오더, nWo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호건은 사고를 친 직후 변절의 이유에 대해 '팬들과 WCW에 지쳤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프로레슬링 비즈니스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링 위에는 분노한 팬들이 던져대는 쓰레기가 연신 날아들었다.

내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웃사이더즈로 WCW 태그팀 챔피언에도 올랐고 nWo는 여러 선수들을 끌어들이면서 급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었지만 주도권 등의 문제로 스테이블 내에서의 마찰이 서서히 커져가고 있었다. 1998년 5월 20일 나이트로에서 호건과 세비지의 월드 헤비웨잇 타이틀이 걸린 경기 도중 난입한 내쉬는 호건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리면서 본격적인 nWo의 분열을 알린다. 내쉬는 세비지, 코난, 스팅 등과 함께 선역 스테이블인 nWo 울프팩을 구성, 호건의 nWo 헐리우드에 맞섰다.

1998년 11월 내쉬는 월드 워 3의 60인 배틀 로얄에서 승리, 빌 골드버그의 월드 헤비웨잇 타이틀에 도전할 권리를 얻게 되고 다음달인 12월 스타케이드에서 골드버그와 경기를 가졌으며 경기 막바지 스캇 홀의 스턴건 공격으로 실신한 골드버그를 커버하면서 헤비웨잇 타이틀을 차지함과 동시에 길고 길었던 골드버그의 연승 기록을 끊어버리게 된다.

1주일 후의 나이트로에서 골드버그는 내쉬와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엘리자베스를 스토킹한 혐의를 뒤집어쓰면서 연행됨에 따라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고, 대타로 호건이 등장한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호건이 내쉬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찔러 벌러덩 쓰러뜨리고 핀폴을 가져가면서 헤비웨잇 챔피언에 오른다. 이 경기는 내쉬와 호건 두 사람의 연극이자 분열되었던 nWo의 재결합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지만, WCW가 쇠락세로 들어서는 전환점도 되었다.[5]

1999년 5월 슬램버리에서 내쉬는 DDP를 잭나이프 파워밤으로 꺾으면서 2번째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에 오른다. 이후 브렛 하트와 대립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는 오웬 하트의 사망으로 인해 무산되고, 대신 7월 배쉬 앳 더 비치에서 스팅과 팀을 이뤄 새비지와 시드 비셔스를 상대로 '핀 폴을 가져간 이가 챔피언에 오른다'는 조건이 걸린 태그팀 매치를 치르나 세비지에게 핀 폴을 허용하면서 타이틀을 내주고 만다. 타이틀을 잃은 내쉬는 다음날 나이트로에서 세비지와 호건의 타이틀 매치 도중 난입, 세비지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리고 호건의 챔피언 등극을 돕는다.

그대로 잘 유지될 것만 같던 내쉬와 호건의 관계는 내쉬가 호건을 공격하면서 다시금 깨져버렸고, 8월 로드 와일드에서 호건과 '지는 쪽이 WCW를 떠난다'는 조건이 걸린 경기를 치르지만 패배하면서 WCW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은퇴로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다시금 WCW에 돌아와 홀, 브렛 하트, 제프 제럿, 스캇 스타이너, 해리스 브라더스 등과 함께 새로운 스테이블 nWo 2000을 꾸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브렛이 부상을 당하면서 오래 가지는 못했다. 이후 테리 펑크, 마이크 어썸, 스캇 스타이너 등과 대립을 가진다.

2000년 8월 28일의 나이트로에서 부커 T에게 승리하면서 통산 5번째 월드 헤비웨잇 타이틀을 차지하나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9월 펄 브롤의 철창 경기에서 부커 T에게 패배, 다시 타이틀을 내준다. 타이틀을 잃은 뒤로는 잠시동안 WCW의 커미셔너 역할을 수행했으며 신예들로 이뤄진 스테이블 내추럴 본 스릴러즈의 멘토 역할로 활동하다가 대립하는 관계로 틀어져버리고, 이에 실로 오랜만에 DDP와 힘을 합쳐 인사이더즈라는 태그팀을 구성, 내추럴 본 스릴러즈 소속이었던 숀 스테이시악과 척 팔럼보의 태그팀 퍼펙트 이벤트를 상대로 11월 메이헴에서 경기를 치뤄 다시 WCW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다.

내추럴 본 스릴러즈와 커미셔너인 마이크 샌더즈와의 대립을 이어나가던 내쉬는 2001년 2월 슈퍼브롤에서 당시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이었던 스캇 스타이너와 2선승제 경기를 치뤘는데, 이 경기는 타이틀이 걸려있는건 물론이거니와 어디서건 핀 폴이 가능하고 패배하는 쪽은 은퇴한다는 조건까지 걸려있는 경기였다. 스타이너에게 타이틀 벨트샷을 날리고 첫 핀 폴을 가져갔지만 이후 쇠파이프에 의한 공격으로 핀 폴을 내주고 막바지에는 체어샷에 이은 스타이너 리클라이너에 탭아웃하면서 패배하게 된다. 결국 WCW에서 은퇴하게 된 내쉬지만 WCW는 WWF에 인수되어 3월의 PPV인 그리드와 그 다음날의 나이트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또한 내쉬는 부상을 안고 있었으며 AOL 타임 워너와 맺은 계약이 2001년 12월 31일까지였기 때문에 그 때까지 WWF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부상을 회복하며 휴식을 취해야 했다.

2.5 WWE 컴백 (2002~2003)

WWF의 인베이전 각본이 끝난 이후 WCW와 ECW의 연합군을 이끌던 쉐인 맥맨과 스테파니 맥맨이 패망하여 빈스 맥맨이 WWF의 모든 권한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쉐인과 스테파니가 처분한 주식을 모두 사들였다는 릭 플레어가 WWF의 공동주주로 등장하게 된다. 이에 빈스는 영상을 통해 릭에게 지분을 처분하지 않으면 WWF를 멸망시킬 독을 투입시킬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했고, 영상 속의 빈스가 뒤로 돌아앉자 의자에는 nWo라는 세 글자가 써져 있었다.

고민하던 릭은 스티브 오스틴의 충고를 받아들여 지분을 포기하지 않기로 하고 끝내 2002년 2월 노 웨이 아웃에서 내쉬는 홀, 호건과 WWF에 nWo로써 컴백하게 된다. 호건이 더 락과 대립하는 한 편 내쉬와 홀은 오스틴과 대립을 맺었는데,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내쉬는 직접 경기를 가지지는 않고 레슬매니아 18에서 오스틴과 경기를 가진 홀을 도와주기 위해 등장했지만 스터너에 당했으며 홀 또한 스터너로 패배하게 된다.

호건은 더 락에게 패배한 뒤 선역으로 전환하며 nWo에서 축출당했고 nWo는 대신 엑스팍, 빅 쇼, 부커 T를 새로운 멤버로 영입했다. 이두박근에 부상을 입으면서 몇 주간 공백을 가지게 됐던 내쉬는 홀이 2002년 5월 기내에서 취중 난동을 부리고 해고당함에 따라 황급히 복귀, nWo의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내쉬는 한동안 WWE를 떠나있었던 숀 마이클스까지 nWo의 멤버로 컴백시켰고, 이내 숀은 부커 T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리면서 nWo에서 축출시켜버렸다.

2002년 7월 8일자 러에서 내쉬가 이끌던 nWo는 크리스 벤와, 에디 게레로와 팀을 이뤄 부커 T, 골더스트, 버버 레이 더들리, 스파이크 더들리, 랍 밴 댐을 상대하게 됐으나 이 경기에서 대퇴사두근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다시금 큰 공백을 가지게 되고 리더를 잃어버린 nWo는 빈스에 의해 공식으로 해체되어버린다.[6]

2003년 5월 7일자 러에서 숀과 HHH가 대립 중이던 와중 기존의 디젤 테마와 함께 컴백한 내쉬는 둘의 대립을 어떻게든 말리려 해봤지만 HHH가 내쉬에게 로블로를 날리며 배신하고 이에 HHH와 대립하게 된다. 2003년 4월 백래쉬에서 마이클스, 부커 T와 팀을 이뤄 HHH, 릭, 크리스 제리코와 3 VS 3 경기를 가졌지만 HHH의 슬렛지 해머 공격에 당해 패배했고 이어서 5월 저지먼트 데이에서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이었던 HHH와 타이틀 매치를 가지나 HHH가 의도적인 슬렛지 해머 공격으로 반칙패를 당하면서 타이틀을 가져오는데는 실패했다. 6월 배드 블러드에서는 역시 HHH와 타이틀을 두고 스페셜 레프리로 믹 폴리가 참관한 가운데 헬 인 어 셀 매치를 가졌지만 패배했다. 2003년 8월 18일자 러에서는 제리코와 헤어 대 헤어 매치를 가졌지만 제리코의 브래스 너클 공격에 당하고 핀폴당하면서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깎이고 만다.

2003년 8월 섬머슬램의 일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에 참가했지만 제리코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넣으려던 찰나 숀의 스윗 친 뮤직을 맞고 그대로 제리코에게 핀 폴을 내주며 첫번째로 탈락하게 되자 분노하여 숀 마이클스를 제외한 챔버 내의 전원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리고 퇴장했다.[7] 이후 목수술로 인해 공백을 가지게 됐지만 WWE측에서 내쉬와의 계약 갱신을 원하지 않아 그대로 WWE를 떠나게 된다.

2.6 TNA 활동, 조용한 은퇴 (2004~2010)

2004년 11월 홀과 함께 빅토리 로드에 모습을 드러낸 내쉬는 제프 하디와 NWA 월드 타이틀을 두고 래더 매치를 펼치고 있던 제프 제럿이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후 내쉬와 홀, 제럿은 자신들을 킹스 오브 레슬링이라 자처하며 제프, AJ 스타일스와 대립을 가졌고 12월 터닝 포인트에서 제프, AJ, 세비지를 상대로 3 VS 3 경기를 펼쳐 승리한다. 하지만 홀은 잦은 스케줄 펑크로 인해 TNA에서 퇴출당하고 내쉬는 NWA 월드 타이틀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면서 제럿과 갈라서게 된다.

2005년 2월 어게인스트 올 오즈에서 내쉬는 제럿의 NWA 월드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고 제럿은 전매특허인 기타샷까지 금지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쉬에게 유리한 상태였다. 제럿은 기타 대신 첼로를 들고 나왔으나 첼로샷을 날리는데는 실패했고, 내쉬가 제럿을 잭나이프 파워밤으로 쓰러뜨렸지만 심판은 내쉬의 실수로 쓰러져 있었다. 그 사이 난입한 빌리 건이 내쉬를 공격하고 션 월트먼도 등장하여 제럿을 공격하는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내쉬는 제럿에게 로블로에 이은 스트로크를 당하면서 패배, NWA 월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다. 계속해서 제럿과 대립하던 내쉬는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공백을 가지게 된다.

2005년 10월 1일 스파이크 TV에서 첫 방송된 임팩트에서 컴백, 팀 3D의 난입으로 제럿이 수세에 몰려 있던 가운데 등장하여 제럿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린다. 이어서 10월의 PPV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제럿과의 NWA 월드 타이틀 매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PPV 바로 전날 심장쪽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고, 결국 당일에 대타를 선발하기 위해 긴급편성된 배틀 로얄에서 우승한 라이노가 제럿과 경기를 가져 승리하면서 NWA 월드 챔피언에 오른다.

2006년 4월 27일자 임팩트에서 미리 녹화된 알렉스 쉘리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모습을 비친 내쉬는 X 디비전을 파괴해버리겠다고 선언, 퓨마와 크리스 세이빈을 비롯한 X 디비전 레슬러들을 습격하면서 이를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세이빈과 주된 마찰을 빚었으며 X 디비전을 파괴하겠다던 내쉬는 세이빈과의 대립을 통해 X 디비전에 데뷔하면서 뭔가 묘한 모양새를 만들어냈다.

동시에 쉘리, 쟈니 디바인과 함께 파파라치 프로덕션이라는 스테이블을 꾸려 활동했고 고난도 공중기를 개발했다면서 편집영상을 제작하는 등 코믹한 세그먼트를 많이 선보였다. 8월 PPV에서는 크리스 세이빈과 일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고도의 수련 끝에 만들어낸 필살기 840도 문설트를 선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정작 경기 당일 목부상을 핑계로 쉘리를 대타로 내세운다.

2006년 10월에는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케빈 내쉬배 오픈 인터내셔널 X 디비전 건틀렛 배틀 로얄'을 주최, 여기서 우승한 오스틴 스타(= 오스틴 에리스)와 손을 잡으면서 쉘리와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허나 2007년 1월 파이널 레졸루션에서 쉘리가 스타를 꺾자 쉘리에게 타이틀을 수여하며 쉘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시에 스타와 다시 안 좋은 사이가 되어버린다. 이외에도 제이 리썰, 썬제이 더트에게 영감을 주는 등 X 디비전과 밀접한 활동을 해나간다.

한편 TNA 헤비웨잇 챔피언으로써 스팅과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있던 커트 앵글에게 스팅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에 대해 알려준 뒤, 2007년 10월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앵글과 스팅과의 경기에 난입하여 앵글을 도우려했지만 무위로 돌아가고 타이틀은 스팅이 가져가게 된다. 이 때문에 앵글과 대판 싸우고 잭나이프 파워밤까지 날렸으나 스팅과 앵글간의 재경기에서 자의가 아닌 내쉬의 도움으로 앵글이 타이틀을 탈환하자 앵글에게 악수를 청하고 앵글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이에 화답한다. 2008년 10월 사모아 조와 활동하던 중 조를 배신하고 스팅, 부커 T, 앵글이 주축이 된 노장 스테이블 메인 이벤트 마피아의 일원으로 들어가지만 또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공백을 가지게 된다.

2009년 1월 다시금 복귀, 7월 빅토리 로드에서 AJ를 꺾고 레전드 챔피언에 오르면서 TNA에서의 첫 타이틀을 가져가지만 불과 3일만에 믹 폴리에게 타이틀을 잃었고, 8월 하드 저스티스에서 믹 폴리를 꺾으면서 다시금 레전드 챔피언이 됐다. 10월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는 에릭 영, 에르난데스와 3자간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내내 내쉬의 눈치를 살피던 영이 경기 막바지 내쉬가 에르난데스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준비하던 찰나 에르난데스를 힘껏 밀어서 머리를 내쉬의 사타구니에 충돌시킨 뒤 핀 폴, 레전드 타이틀을 먹튀해간다.

2010년 1월 헐크 호건이 TNA에 데뷔하자 스캇 홀과 션 월트먼도 간만에 TNA에 모습을 드러낸다. 내쉬는 홀, 월트먼과 함께 더 밴드라는 스테이블을 구성하는 한편 예전의 대박 or 해고 경기에서 따낸 태그팀 타이틀 도전권으로 홀과 함께 태그팀을 이뤄 2010년 5월 맷 모건이 혼자 가지고 있던 태그팀 타이틀을 가져오지만 홀이 TNA에서 다시금 방출되면서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만다.

2010년 10월 말 헐크 호건의 악역 스테이블 이모탈(immortal) 가입 제의를 거절하는 세그먼트를 끝으로 TNA를 떠났다. TNA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스팅, 디 엔젤로 디네로와 팀을 이뤄 사모아 조 & 제프 제럿을 상대한 핸디캡 매치. 경기 후반 제럿이 조를 배신하면서 링을 떠나는 바람에 혼자 남은 조에게 황혼의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예전처럼 내리찍는 것도 아니고 힘이 부쳐 손에서 놓치다시피 들어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TNA를 떠난 내쉬는 트위터로 TNA와 여러 선수를 비난하는 등 키보드 워리어의 길을 걷고 있었으며, 숀 마이클스의 WWE 명예의 전당 입성에 대해서는 축하하는 뜻을 밝히며 레슬매니아 27 당일 직접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헐크 호건 & 에릭 비숍의 이모탈, 릭 플레어의 포춘이라는 두 스테이블에 의해 정복되어버리다시피한 현 TNA에서 어메이징 레드의 각본상 동생으로 등장한 크림즌이 제프 제럿에게 이모탈과 포춘에 맞설 그들이 오고 있다며 경고했고, 실제로 TNA를 떠나 있었던 스캇 스타이너가 컴백하여 이모탈과 포춘 연합을 공격했다.

이에 이모탈과 포춘 연합에 맞서기 위해 MEM이 재결성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나돌았고 MEM의 주축 중 하나였던 내쉬의 TNA 복귀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내쉬 본인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으며, 끝내 TNA 홈페이지에서 케빈 내쉬의 프로필이 삭제되었다.

2.7 다시 WWE 컴백 (2011)

WWE 로얄럼블 (2011)에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디젤 이름을 쓰면서 32번째로 깜짝 출전. 하지만 등장한지 3분 27초만에 웨이드 배럿에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WWE와 5년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현역 로스터는 아니고 그냥 백스테이지에서 이런저런 잡무를 맡고 있는 듯. 하지만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빅 쇼와의 대립을 원한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던 중 섬머슬램 2011에서 경기가 끝난 후 조용히 난입하여서 CM 펑크에게 잭나이프 파워밤을 작렬시키고 쿨하게 퇴장하였다. 이때 특별 심판이었던 트리플 H마저도 갑작스러운 등장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트리플 H는 내쉬에게 무슨 뜻으로 한 행동인지 추궁했으나 내쉬는 이 모든게 트리플 H의 사주였다고 털어놨으며, 펑크는 둘 중 누구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와중에도 펑크에 대한 내쉬의 훼방 및 공격이 계속되자 펑크는 내쉬와 1:1로 대결을 치르기로 했지만...경기를 할만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펑크의 상대는 트리플 H로 급변경 되어버렸다.

원래 계획은 펑크가 내쉬에게 승리를 거둔 뒤 훗날 서바이버 시리즈쯤에 트리플 H와 붙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꼬여버렸다. 그래도 트리플 H까지 밀쳐 넘어뜨려버리는 모습을 봤을 땐 아직 스토리에서 완전히 빠지는건 아닌 듯 했지만 인디 레슬링 단체의 경기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펑크에게 져주기 싫어서 일부러 경기를 거부한거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게다가 10월 벤전스에서 CM 펑크와 트리플 H가 팀을 맺어 미즈와 R 트루스를 상대하던 중 난입, 트리플 H를 공격하고 잭나이프까지 날리면서 본격적인 트리플 H와의 대립을 알렸다. 이미 2003년에 둘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대립을 선보인 바 있는데다가 내쉬의 나이도 나이니만큼 불안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실제로도 다음날 RAW에서 이 둘의 세그먼트는 시청률이 하락한 주요 포인트였다.

2011 TLC에서 내쉬는 트리플 H와 슬렛지 해머 래더 매치를 치뤘지만, 당연하게도 트리플 H가 먼저 슬렛지 해머를 따내 내쉬에게 슬렛지 해머샷을 날리며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내쉬는 경기가 끝난 뒤 다시 은퇴를 선언했고, 각종 프로레슬링 관련 웹진들은 2011년 최악의 대립으로 주저없이 내쉬와 트리플 H의 대립을 꼽았다.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WWE에서도 묻히는가 했는데...뜬금없이 2014 로얄럼블 매치에 복귀했다. 잭 스웨거도 제거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했는데, 손가락 인대부상 입은 게 알려지며 유리몸 클라스만 입증하였다. 이때 로만 레인즈에게 러쉬를 가하다가 공격을 당하고 로프밖으로 떨어졌다가 로프를 잡고 버티면서 다시 올라가는게 원래 각본이었던듯 한데 이때 동영상을 보면 내쉬가 갑자기 "어엌!" 하면서 고통스런 표정을 짓더니 어이없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본 로만 레인즈가 당황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즉 이때 내쉬의 탈락이 각본대로 되지 않은셈이다.

2015년 1월 19일에 RAW 리유니온 특집에서 nWo 멤버들과 등장, 당초 사건사고란에 있는 아들과의 사건으로 못나올줄 알았으나, 서로간에 정리가 되면서 출현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5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 레슬매니아 31에서 nWo 멤버로 참가했다. 같이 명전에간 팀 멤버인 스캇 홀과 달리 링네임이 아닌 본명으로 명전에 입성했는데 이유는 "흥행에 실패한 챔피언" 이라는 오명이 싫어서 본명으로 했다고 한다.

이후 NXT에서 경기를 가진 쥬신 썬더 라이거와 백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는데 쥬신 썬더 라이거옹을 타이거 마스크라고 잘못 표기한 건지 진짜 이렇게 알았던 건지해서 프갤에서 왕창 까이고 있다(...)# 이 멍청아

3 경기 스타일 및 평가

경기 운영은 적절한 마이크웍, 절제된(느릿한) 경기운영과 브롤러 타입의 거친 엘보우 공격과 니 어택, 무엇보다 농구선수 출신다운 긴 다리로 시원시원하게 뽑아내는 빅풋이 일품.
게다가 Big Sexy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대부분 얼굴 손발의 비대화로 마치 프랑켄슈타인같이 무서운 외모를 가진 여느 거인들과는 다르게, 전성기 디젤 기믹때도 간지폭팔의 미남으로 상당한 여심을 울렸고, 지금도 중후한 외모와 함께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
그때문인지 여전히 팬이 많고[8] 빅맨다운 간지폭풍을 잘 살릴줄 아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레슬러들 중에서도 유리몸으로 유명하다. [9]
여기다 점점 나이도 60을 맞이하며 노쇠하다보니 더욱 막장으로 치닫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고, 각종 거듭되는 부상으로 인해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자체의 임팩트가 많이 감소했다.

경기력 논란이 많은 만큼[10][11], 이러한 평가 역시 부정적일 수 있겠지만 90년대에 활동한 빅맨 프로레슬러 중 언더테이커, 케인, 빅 쇼, 사이코 시드, 베이더[12] 정도를 제외하면 이보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니시인 잭나이프 파워밤은 여타 파워밤과 달리 들어올린 상대를 내리찍는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주머니칼을 땅에다가 던져 내리꽂는다는 느낌[13] 다른 선수들의 파워밤과는 다르게, 무엇보다 2미터가 훨씬넘는 거구가 거는 기술인만큼 케빈 내쉬의 상징적인 피니시이다.

다만 무게가 꽤 나가는 상대에게는 파워밤 자세로 끝까지 들지 않고 중간쯤 들어올렸다 놔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WCW에서 자이언트로 활동하던 빅 쇼에게 아래 장면처럼 이 기술을 시도했다가 목부터 내리꽂아버리는 대형사고를 치고 한동안 기술을 봉인하기도 했다.

문제의 그 장면이 바로 아래의 움짤.[14] 삑사리를 냈는데도 두번째 파워밤에도 도전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성공.거봐 할수 있댔잖아 본인도 간담이 서늘했는지 그것이 빅쇼에게 쓴 마지막 파워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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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잭나이프 파일 드라이버

그래서 그런지 외모와 다르게 힘이 약하다는 평가를 항상 받는다.
하지만 여기에는 나름 사연이 있다. 농구선수 시절때 십자인대파열 부상의 후유증은 레슬러가 되기위해 훈련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앓고 지내왔기에 무리한 하체 근력강화운동을 할수없다보니 자연스레 그의 운동 중심은 상체의 비중이 높아갈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진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2미터10이 넘는(각본상 키가)빅맨들이 대부분 몸매가 썩 좋지않은 빅맨들이 대부분이고, 내쉬 보다 어린 빅 쇼도 전성기 시절엔 180kg에 육박하는 거구에도 나름 근육이 제법있는 몸을 보유했으나 부상이후 급속도로 늘어버린 체중때문에 결국 배불뚝이가 된것에 비해, 내쉬는 지금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군살없이 제법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보아서는 결코 힘이 마냥 약하다곤 할수는 없다.

후일, 본인 스스로가 라디오 토크쇼에서 밝히길, 십자인대파열뒤에 하체운동을 제대로 못해서 상체에 비해 하체가 날씬하다보니 허벅지까지 드러나는 바지는 잘 입고다니지 않는다고 밝혔고, 선수시절 롱타임 풀매치를 하다보면 제일 먼저 무릎에 이상 신호가 왔기때문에 자신도 잭나이프 파워밤을 쓸때 부담이 너무 많았다고 심지어 '울면서 하소연하듯 그 심정을 터어놓은 적이 있다.

사실 파워밤이라는 기술이 상체힘만 세다고 되는게 아니라, 상대를 들어올릴때 강한 허리근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준다는 전제조건하에 하체힘이 서포트가 되주어야 깔끔하게 시전이 가능한데, 무릎부상후유증을 늘 달고사는 내쉬로써는 100kg이 넘어가면 여간 부담이 아니었을것이다.

차후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듯, WWE복귀 이후부터는 안습한 잭 나이프 파워밤을 보이진 않았으며, TNA시절에도 150kg의 맷 모건과 170kg의 어비스나 사모아 조에게도 제법 깔끔한 잭나이프 파워밤을 선보였다.
나이가 들고서는 초크 슬램의 빈도가 조금씩 늘고있는데, 그래도 어디까지나 최종 피니시는 잭나이프 파워밤.

하지만 이런 고질적인 부상후유증을 늘 달고사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하고, 틈만 나면 자기 몸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것으로 보아서는 프로레슬러로써 자기 관리에 신경쓰는 만큼은 프로답다는 평가. [15]

하지만 유리몸때문에 본의 아니게 각본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게다가 꼭 중요한 각본을 맡고 있던 시기에만 골라서 공백을 가지는 바람에 각본에 끼치는 후유증도 상당히 심했던 편. WWE에서는 내쉬의 부상으로 인해 nWo가 해체되어버렸고, TNA에서는 제프 제럿과의 타이틀 대립이 두 번 파토났으며, 크리스 세이빈을 띄워주려던 체급을 초월한 대립이나 사모아 조가 치고 올라갈 기회였던 배신 각본도 말아먹어버렸다. 이쯤 되면 민폐.

백스테이지에서의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 권력욕의 화신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WWF 시절 클리크로 깽판을 치고 다녔던건 유명하고, WCW 시절에도 권력을 쥐고 흔들면서 여러 선수들과 마찰을 빚었다.
게다가 자신의 덩치, '빅 섹시'라는것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기로 유명한데, 딘 말렝코, 에디 게레로, 레이 미스테리오, 크리스 벤와 등 비교적 덩치가 작고 말이 없는 스타들을 바닐라 난쟁이(Vanilla midget)라며 비꼬기도 했으며, 자기보다 더 큰 선수나 같은 거인들에게 경쟁심리가 굉장히 심해서 각본 간섭이 상당했다. [16]]
게다가 골드버그의 173연승을 저지한 장본인이 된 것도 당시 내쉬가 각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큰 패착이 되고 말았다.
골드버그의 무적행진이 계속 되면서 엄청난 화제와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골드버그의 팬들은 연승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기대하며 모여들었고, 안티들은 골드버그가 지기만을 기대하면서 모여드는데다, 라이트한 팬들과 일반적 시각에선 그 자체로 화제가 되어 흥미를 끌고있었는데, 그걸 독단적으로 끝내면서 순식간에 열기가 확 식어버리게 만들었으니...근 몇년 간 존 시나의 엄청난 영향력이 지속되는 것에는, 시나에 대한 무수한 안티들과 과연 이번에도 이길까 궁금해하는 여론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보면, 골드버그의 연승 끊기는 WCW에 전혀 도움 안되는 삽질이었던 것이다. [17]
빅 쇼 역시 내쉬로 인해 각본상 여러 불이익을 보자 학을 떼며 WCW를 떠나게 된다. 에디 게레로는 자서전을 통해 '케빈 내쉬와 같이 WCW에 있었을 때 제일 레슬링을 하기 싫었다'고 회고한 바 있고, 심지어 WCW 말기 내쉬는 다른 선수들에게 '릭 플레어를 쫓아낸 뒤 우리가 그 봉급을 갈라먹자'며 대놓고 말했다 전해진다.
골드버그와 제리코의 난투극 사건도 그 빌미를 제공한것은 사실 케빈 내쉬였다. 불필요한 분쟁으로 은근히 싸움을 잘 붙이기로불난집에 기름붓기의 고수유명하고 둘과의 싸움도 사실 안싸우고 말로 충분히 해결할수있는 상황이었는데 골드버그가 성질이 급하다는걸 알고 옆에서 골드버그가 무력행사를 하도록 시비를 붙이고 묵묵히 방관했다. 원래 싸움구경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지 그나마 레전드 챔피언 2회에 태그팀 챔피언 1회로 비교적 초라한 커리어를 지낸 TNA 시절은 많이 자제한 것. 부상 공백이 워낙 긴 탓도 있었거니와... 2011년 WWE로 다시 돌아온 뒤 '5년간의 TNA 활동보다 지금이 더 즐겁다'고 밝혔었는데 왠지 순수한 의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멘탈도 좋지 않다. 더 락에게 'Big daddy bitch'라고 방송에서 조롱 좀 당한 걸 갖고 백스테이지에서 '그런 모욕을 당하는 건 내 캐릭터에 맞지 않다'며 화를 냈었고 2012년 초반의 인터뷰에서는 그 일을 끄집어내며 '누구든 나한테 그런 말을 하려면 나랑 싸울 각오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유치뽕을 늘어놓질 않나, 프로레슬링 업계에 오랜 세월 몸 담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아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2012년 8월에는 크리스 벤와, 에디 게레로에게 고인드립을 치면서 두 사람이 챔피언이 되는 순간 레슬링 업계가 끝장났다고 인터뷰해 욕을 배터지게 먹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케빈 내쉬가 챔피언이던 95년이 WWE의 최대 위기였고 트위터 하다가 부상이나 당하지 말라고 내쉬를 비꼬았으며 업계의 다른 사람들도 하나같이 내쉬는 까고 보는 분위기. 그런데 의외로 그로써는 드물게 존 시나에 대해선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WWE 네트워크 홍보 언플용일지도 모르지만돌프 지글러를 고평가하며 경기 녹화도 하고, WWE 네트워크를 가입했다고 한다.
확실히 좋은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을 굳이 꼽자면 과거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트리플 H에 대해 크게 오해한 숀 마이클스에게 일침을 가해 갈등을 해소시키는데 일조한 일화를 들 수 있다.[18] 언더테이커와도 친하고 브렛 하트가 파이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캇 홀스캇 홀은 자비없이 까내린 반면에 내쉬가 좋은 사람인 것은 맞다고 말한 사실로 볼 때 레슬링과 관계되지만 않으면 괜찮은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드코어 할리의 자서전에 실린 일화를 보면 실세들한텐 찍소리 못하고 만만한 워커나 자버들한텐 강하게 나가는 전형적인 양아치 성깔, 그나마도 밥 할리가 대놓고 한판 뜰려고 하자 바로 깨깽한 걸 보면 덩치에 비해 심약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도? #
WCW 시절에는 스캇 스타이너가 깽판을 부리자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가 화를 내며 맞서다가 죽다 살 정도로 얻어맞고 그걸 본 내시가 스타이너에게 덤볐으나 호되게 두들겨 맞고 내쉬가 이를 말리려고 그들의 싸움에 가세했지만 내쉬 역시 스타이너에게 호되게 얻어맞고 DDP와 내쉬 둘다 죽일듯이 덤비는 스타이너를 제지못하고 도망쳤다고. [19]

2012년 8월에는 크리스 벤와, 에디 게레로에게 고인드립을 치면서 두 사람이 챔피언이 되는 순간 레슬링 업계가 끝장났다고 인터뷰해 욕을 배터지게 먹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케빈 내쉬가 챔피언이던 95년이 WWE의 최대 위기였고 트위터 하다가 부상이나 당하지 말라고 내쉬를 비꼬았으며 업계의 다른 사람들도 하나같이 내쉬는 까고 보는 분위기. 그런데 의외로 그로써는 드물게 존 시나에 대해선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WWE 네트워크 홍보 언플용일지도 모르지만돌프 지글러를 고평가하며 경기 녹화도 하고, WWE 네트워크를 가입했다고 한다. 확실히 좋은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을 굳이 꼽자면 과거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트리플 H에 대해 크게 오해한 숀 마이클스에게 일침을 가해 갈등을 해소시키는데 일조한 일화를 들 수 있다.[20] 언더테이커와도 친하고 브렛 하트가 파이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캇 홀스캇 홀은 자비없이 까내린 반면에 내쉬가 좋은 사람인 것은 맞다고 말한 사실로 볼 때 레슬링과 관계되지만 않으면 괜찮은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드코어 할리의 자서전에 실린 일화를 보면 실세들한텐 찍소리 못하고 만만한 워커나 자버들한텐 강하게 나가는 전형적인 양아치 성깔, 그나마도 밥 할리가 대놓고 한판 뜰려고 하자 바로 깨깽한 걸 보면 덩치에 비해 심약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도? #

4 사건사고

#아들 트리스탄(18세)가 술에 취해 귀가, 집에서 꾸랴꾸랴 주정을 부리자 몸싸움을 벌였고 둘 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갔다. 아버지와 아들 둘다 먼저 폭력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 하지만 경찰은 케빈의 주장을 받아들여 아들을 구속시키고 케빈은 귀가조치시켰다. 케빈의 주장에 따르면 트리스탄은 평소에도 주사가 심했고 이 날 케빈은 주정을 부리던 아들 트리스탄을 레슬링 기술을 이용해[21] 넘어뜨렸고,트리스탄은 이제 맞서 아버지 케빈을 주먹과 팔꿈치로 폭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WWE는 케빈과의 레전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걸 보면 일단 어느정도 참작은 된듯. 더군다나 아들인 트리스탄도 2m가 넘는 거한인데다 완력이 엄청나서 정당방위가 인정된 측면도 크다. 더군다나 이때 트리스탄은 그자리에 있던 어머니 타마라 내쉬와 삼촌에게까지 행패를 부린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난 상황이라 WWE 측에서도 이점을 감안해준듯 하다.

5 프로레슬링 이외의 활동

1991년 닌자 거북이 2에서 슈퍼 슈레더역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2004년작 퍼니셔나 롱기스트 야드, DOA 등의 영화는 물론이고 각종 TV 시리즈에도 출연했는데, 대부분 단역이다.
하지만 비주얼과 싱크로율로 호평받은것이 2004년작 퍼니셔에서 악역인 러시안역과 DOA에서의 배스[22]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뒤로는 연기수업을 받고 존 윅에서 클럽 문지기 단역이지만 제법 분위기있는 대사처리를 하였고, 남자 스트립퍼를 다룬 영화 매직 마이크에서 타잔 역을 맡아 헐리우드 A급 영화에 조연으로 맡게되어 독특한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추후 2017년도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전문배우도 아니라보니 작품들이 대부분 B급 영화들이라 더 락은 물론이고, 바티스타만큼 영화 커리어를 쌓기는 좀 힘들것으로 보인다.

절망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지만 딱 하나, 작중 프랭크 캐슬과 러시안과의 대결이 가장 인상깊었다는게 후문이고, 실제로 러시안역을 맡은 케빈 내쉬가 원작과 제법 싱크로율이 상당하다.
[23]

  1. CelebHeights에서 실제 높이를 인증 하였다.
  2. 안드레 자이언트자이언트 곤잘레스,그레이트 칼리같은 거인증이 아니라, 세미 슐트나 스테판 스트루브같이 그냥 순수하게 키가 큰 쪽이다.
  3. 케빈 내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타이틀을 얻은건 회사에서 스테로이드 금지 이후에도 여전히 덩치가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예 그게 유일한 이유라고 얘기했다.
  4. 참조
  5. 흔히들 이 사건을 Finger poke of doom이라고들 일컫는다.
  6. 역대 케빈 내쉬의 부상 중 가장 황당한 부상으로 약 3달만에 복귀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태그 후 빅 붓 한방 날린 후 상대방 코너로 세걸음 정도 뛰자마자 무릎을 움켜쥐며 쓰러졌다. 그리고 경기는 숀 마이클스의 재치로 어쨌든 마무리하였으나 그 다음주 RAW에서 nWo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7. 내쉬가 탈락할 때 링에 있었던 건 제리코, 랜디 오턴 그리고 숀 마이클스였는데, 내쉬는 제리코와 오턴에게는 잭나이프 파워밤을 날려 복수했지만 실제로나 기믹으로나 절친이었던 숀에겐 차마 그럴 수 없었는지 노려보기만 하고 퇴장했다.
  8. 고향인 디트로이트에 가면 공항에 내리자마자 지금도 그의 팬들이 어마어마하다. 올드팬은 물론이며 10대들에게도 '멋진 키다리 아저씨'라는 이미지로 인기가 대단하다.
  9. 농구선수 시절에 입은 십자인대부상의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그때부터 레슬러 데뷔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주사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10. 릭 플레어 같은 경우에는 정말 눈꼽만큼의 재능도 찾아볼 수 없다고 깠었다.
  11. 브렛 하트는 한창 디젤로 서서히 올라가던 내시를 갑자기 메인급으로 세우는 바람에 더 성장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
  12. 게다가 이 넷은 사이코 시드를 제외하고는 거인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훌륭한 선수들이다.게다가 이 넷 중 베이더를 제외하면 사이코 시드보다도 큰 선수들이다.
  13. 자신보다 훨씬 체급이 작은 선수에게만 그렇게 보일뿐, 100kg이 넘어가는 선수들은 그냥 "툭 내려놓는다는 느낌"이 더 크다.
  14. 무슨 파일드라이버도 아니고 머리를 수직으로 찍는 바람에 빅쇼는 하마터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뻔했다
  15. 일례로 케인도 WWF시절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온 운동벌레란 소릴 들었는데 그가 체육관에 1등으로 왔다고 생각해도 항상 케빈 내쉬가 먼저와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라며 내쉬의 몸매 관리에 감탄했다고.
  16. 디젤로 데뷔하던 시절엔 당시 언더테이커의 라이벌이였던 자이언트 곤잘레스를 자기보다 크다는 이유로 굉장히 싫어했고, WCW시절에 호건이 데뷔시켜준 빅 쇼에 대한 질투심때문에 그에게 큰 부상도 자주 입히고 그가 푸쉬를 못받도록 각본에 난입하여 빅 쇼가 치를 떨었을정도. 물론 지금은 둘다 서로 인정해주는척하며 원만하게 형동생같이 잘 지낸다.
  17. 특히 제리코와 골드버그의 사이를 안좋게 만든 계기이기도 했다.
  18. 숀 마이클스가 2001년 약에 손을 대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본 트리플 H가 그를 구하기 위해 빈스에게 알렸는데, 마이클스가 배신했다며 매우 화를 내고 1년 동안 대화도 안 하자 내시가 욕설을 섞어가며 트리플 H의 뜻을 알려주자 오해를 푼 마이클스가 전화로 사과해 화해했다.
  19. 릭 플레어와 각본 문제로 다투었는데 스타이너가 감정이 폭발하여 주차장에서 릭 플레어를 쫒아가서 폭언욕설을 하며 싸움을 걸려고 하던 찰나였다. 스타이너는 실제로 부당한건 절대 못참는 다혈질에다가 싸움실력도 대단해서 백스테이지에서 그에게 대들수있는 사람이 유일하게 DDP였는데 그런 DDP조차도 스타이너의 주먹에 쓰러졌다가 케빈 내쉬가 이를 말리기위해 덤벼들었는데 자신도 이미 열받쳐 폭발해버려 눈앞에 뵈는게 없는 스타이너의 거센 공격을 감당못해 DDP와 도망을 친 사건.
  20. 숀 마이클스가 2001년 약에 손을 대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본 트리플 H가 그를 구하기 위해 빈스에게 알렸는데, 마이클스가 배신했다며 매우 화를 내고 1년 동안 대화도 안 하자 내시가 욕설을 섞어가며 트리플 H의 뜻을 알려주자 오해를 푼 마이클스가 전화로 사과해 화해했다.
  21. 초크슬램을 날렸다고 전해졌으나 이후 내쉬에 의하면 이건 그냥 찌라시의 낚시질이었단다.(...)
  22. 전체적으로 악평이 자자한 실사판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서 그나마 호평을 받은 건 베스 암스트롱을 연기한 케빈 내시다.
  23. 놀랍게도 이 씬에서 칼에 진짜로 찔렸다고 한다! 원래 찌르면 칼날이 들어는 스프링구조에 가짜피가 나오는 소품인데, 고장이 나서 진짜로 찔렸는데도 내쉬는 촬영하는 동안 찡그린 기색하나없이 촬영을 완수해냈다. 스탭들이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응급치료를 해주자 "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놓길 잘했군"이라며 농담까지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