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그

Squiggly Beasts, Squig

1 설정

스퀴그는 Warhammer/Warhammer 40,000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로, 워해머 40k에선 스퀴고스라고 하는 거대한 상위종 스퀴그가 있다. 단어 '스퀴그 (Squig)'는 '구불구불한 짐승 (Squiggly Beasts)'의 약자로,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꿀꿀이(...)로 번역된다.

2 워해머 판타지 - 오크 & 고블린의 스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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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스퀴그(Cave Squig)' 는 머나먼 세계 끝 산맥(World's Edge Mountain) 아래의 지하 동굴에서 찾을 수 있는 생물이다.
스퀴그는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은 매우 이상한 생물로 - 곰팡이와 살덩이로 반반씩 이루어진 몸에, 크게 벌어진 아가리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가득하며 다리에는 큼지막한 발톱이 달려있다. 당연히 매우 사납고 위험한 야생동물(?)이지만, 지하에 사는 나이트 고블린(Night Goblin)은 그들의 다양한 목적을 위해서 기꺼이 동굴 스퀴그를 사냥한다. 일단 스퀴그의 가죽은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고, 스퀴그의 고기는 진미로 간주되며, 또 일부 부유한 고블린 보스들을 위해서 경비용 생물이나 애완동물이나 탈 것 등으로 길들여지기도 한다.

생포된 스퀴그들은 필요하다면 전투에 끌려나가는데, 이 때 나이트 고블린의 스퀴그 몰이꾼(Squig Herder)들은 쇠스랑과 창과 불에 달군 부지깽이, 그리고 피리심벌즈 등의 시끄러운 소리로 스퀴그 무리(Squig Herd)의 방향을 적들에게 향하도록 할 수 있다. 만약 모든 상황이 잘 풀린다면 - 이 스퀴그 무리는 자기 앞에 있는 모든 적들을 쿵쾅거리면서 짓밟고, 그들의 큰 입으로 콱 깨물어서 잘근잘근 씹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나이트 고블린 스퀴그 몰이꾼이 죽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남아있는 스퀴그 무리는 모두 흩어져버릴 것이다.

전투가 끝나면 이 스퀴그들은 다시 가축으로 돌아가며 Pit이라는 스퀴그 구덩이로 몰려들어간다.

날카로운 가시울타리와 고블린 가축 감독관이 스퀴그의 탈출을 막으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스퀴그는 우리를 탈출해 야생으로 돌아간다. 그 외의 스퀴그는 요리나 잔치를 위해 도살당하거나, 가죽을 얻기 위해 죽거나, 고블린들의 탈 것이 된다. 운이 좋으면 고블린 워보스의 애완동물이나 경비견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스퀴그스러운 삶을 살다 죽는다.안습

네임트 나이트 고블린인 스카스닉, 8봉우리의 워로드 (Skarsnik, Warlord of the Eight Peaks) '꿀꺼긔(Gobbla)' 라는 이름을 가진 커다란 애완용 스퀴그를 데리고 다닌다. 꿀꺼긔는 수 많은 스케이븐드워프들을 먹어치웠으며, 스케이븐의 스톰버민들을 개발살 내고, 드워프들의 방어를 뚫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다. 조그만 고블린의 명령을 받는게 불만족스러운 옼스들이 스카스닉에게 덤벼드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개박살나는 쪽은 옼스이며, 결투에서 진 옼스들은 꿀꺼긔의 먹이가 된다.

Warhammer Fantasy Roleplay에 의하면 나이트 고블린과 거래를 하게 된 인간이 스퀴그 고기를 맛보았는데, 맛은 훈제 햄 맛이 나고 식감은 닭고기와 비슷한 것이 의외로 맛있었다고 한다.

3 Warhammer 40,000 - 오크의 스퀴그

오크들과 같은 '오코이드' 포자에서 태어나는 종들(오크, 그레친, 스노틀링, 스퀴그) 중 하나로, 아주~ 열등한 인자가 자라면 스퀴그가 된다.[1] 열등하게 만들어진 종 답게 지능도 그냥 들짐승 그 자체다. 그래도 일단은 오크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포지션은 오크 사회의 산업용 자재…

기본적으로 스퀴그는 오크의 가축으로, 주로 스노틀링이 도맡아서 키우는데… 다만, 사육을 해도 전투력은 스노틀링이 딸려서(…) 역으로 잡아먹히는 일이 많다. 어쨌든 오크가 먹고 남긴 찌꺼기와 배설물을 쓰레기 처리장 겸 사육장에 버리면 그걸 스퀴그가 먹고, 그렇게 먹어서 살이 찐 스퀴그는 다시 오크에게 먹힌다. 이 사육장이자 처리장은 Da Drop이라고 불리는데 온갖 오물과 배설물과 함께 깊게 파인 구덩이 안으로 엄청난 양의 버섯과 스퀴그들이 살고있다. 특히, 이 구덩이에 적응한 스퀴그로는 이갈이 스퀴그가 있는데 이는 Drop 주위를 돌아다니는 것을 훨씬 더 위험하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육즙가득 스퀴그라는 고급 요리재료가 살고 있기도 한다.

저런 일반적인 식량용 가축 외의 사용 용도[2]로는 정찰, 식용, 동력원[3], 탄환, 가발[4], 악기, 그림그리기, 무기, 자폭용 폭탄, 기타 등등 오크 원하는대로 별의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참고로 오크들에게는 '스퀴그 먹기 대회'라고 해서 오크가 1:1로 산 채로 스퀴그를 잡아먹는 경기가 있다. 여기서 스퀴그를 먹어치우면 오크가 이기고, 스퀴그에게 깨물려 자빠지면 진다. 과연 오크다운 경기이다……

사실, 오크가 그렇듯 스퀴그 역시 모양이 천차만별이며 용도는 이 모양에 의해 결정되는 등 나름대로 기준은 있다.

오크들의 치아 한 개로는 곰팡이 맥주나 스퀴그 파이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생식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요리 재료로도 쓰이는 듯.

식용 스퀴그는 그레친 요리사가 주로 요리한다.
이들 중에서 타이탄 급의 크기로 자라는 스퀴그를 길들인 것을 스퀴고스라 부르며, 주로 페럴 오크들이 타고 다닌다.
그 이유는 워밴드정도 되면 배틀웨건이나 가간트의 사용이 가능한데 페럴 오크들은 말 그대로 야생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없다. 물론, 이 말이 문명화(?)된 오크 부족에서 스퀴고스를 안쓴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끔 올드 조그와트네임드 위어드보이가 쓴 마법에 의해 인간이나 오크, 그 외 종족들이 스퀴그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3.1 종류

전술한 것처럼 스퀴그는 매우 다양한 용도가 있는데, 이게 눈에 들어오고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잡이로 쓰는 게 아니라 종류가 따로 있다… 아래에 소개된 것들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스퀴그가 있으며 각각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일부는 기생충 청소용[5], 함선내의 생명유지장치, 주사기, 가방, 심지어 껌(…)의 용도[6]인 종도 있다.
또한, 스퀴그는 대체적으로 지구의 생물을 무식하고 우스꽝스럽게 다운그레이드(…)시킨 듯한 모습을 띄고 있는데 일부는 박쥐[7], 앵무새, 모기, 고슴도치[8], 심지어 공룡같은 모습을 한 스퀴그도 찾아보면 다 있다.......

3.1.1 머리카락 스퀴그 (Hairy Squig)

머리카락 스퀴그오크의 머리에 매달린 머리카락 스퀴그

머리카락 스퀴그는 오크의 머리 위에 붙어 머리카락을 흉내내는데 쓰인다. 오크의 두피를 치아로 물어서 고정하는 것으로 붙어있는다.

굵기에 따라 종류가 또 나뉘어서 여러가지 머리 스타일을 만드는 데 쓰인다. 색상도 여러가지 화려하고 기이한 색깔의 스퀴그들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옼스들은 인간의 머리카락을 약해빠진 스퀴그라고 생각한다… 또한, 페인보이들이 의료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 스퀴그를 오크의 상처 주변에 여러마리 박으면 녀석들이 피를 빨면서 상처에 붙어 살다가 떨어져 나간다.거머리!? 이때 흉터가 생기는데 옼스들은 이 흉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3.1.2 식용 스퀴그 (Eating Squig) & 육즙가득 스퀴그 (Juicy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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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식용 스퀴그. 다만, 그 식감은 심하게 질기다.

요리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 대표적으로 스퀴그 꼬치구이가 있고, 스퀴그 파이를 해먹거나, 캠프 파이어굽거나, 튀겨서 버섯튀김(fungus chips)과 먹거나, 버섯 와인/곰팡이 술(fungus wine)에 절여서 요리하거나, 스퀴그 안에 버섯과 허브를 잔뜩 채워 넣어서 먹거나, 퍼프볼(Puffballs)[9]이라는 버섯의 독성 포자를 제거하고 소스를 뿌린 스퀴그와 함께 올리면 훌륭한 식사가 되며[10], 퍼프볼 버섯에 다진 스퀴그 고기를 넣어서 일종의 만두처럼 먹는 요리 등이 있다. 참고로 이 만두 요리는 옼스들 사이에서 고급 요리로 간주된다. 영국 요리… 그런데 원본보다 맛있을 것 같다

육즙가득 스퀴그는 식용 스퀴그의 희귀한 형태로, 덩치가 크고 나이가 많을수록 맛있어진다. 그러나 Drop의 깊숙한 곳에 있는 데다가 위험한 얼굴 깨물이 스퀴그도 같이 사는 탓에 발견하기 어렵고, 그만큼 주로 이 음미한다고 한다. 이런 식용 스퀴그는 물론, 당연하겠지만 그레친이 요리하는데, 근처에 그레친이 없으면 오크들은 스퀴그를 날로 먹는다.

이 스퀴그 종들은 생김새가 많이 특이한데 안그런 스퀴그가 어디 있겠냐 네모난 민달팽이같이 생겼다. 또한, 이 녀석들의 껍질은 팔레트나 페인트통으로도 쓰인다. 게다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리가 없다시피 해서 사냥이나 도축이 아닌 그냥 집어서 손질하면 된다. 어떻게 보면 가장 만만한 스퀴그.

3.1.3 목동 스퀴그 (Herd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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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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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스퀴그 하운드를 데리고 있는 오크 런트허드

일명 '스퀴그하운드(Squighound).' 오크 목동(Runtherd)이 사용하는 스퀴그.
사냥개 용도로 쓰이며 달아나는 그레친이나 스노틀링을 추적해 붙잡아오거나 찢어 죽인 뒤에 잡아먹는다.
어릴 때는 기본적인 훈련밖에 모르지만 커가면서 런트허드와 일종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아예 붙어다닌다.

3.1.4 으르렁 스퀴그 (Growler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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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워보스들이 주로 애완용으로 기르는 스퀴그. 강아지랑 비슷한 덩치지만 더 성질이 더럽다.

그런데 의외로 주인을 즐겁게 해주는데 다른 오크가 들어오면 다리를 세게 물어준다. 그걸 보고 워보스들은 이 스퀴그를 귀여워 해준다.

다른 종으로는 미믹(Mimic) 이라는 종이 있는데 오크 해적인 프리부터즈(Freebooterz)들이 어깨 위에 올려다 놓는다. 생긴 것은 앵무새 비슷하게 생겼다. 딱 봐도 해적 선장 패러디.

3.1.5 기름덩이 스퀴그 (Oily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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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덩이 스퀴그(Oily Squig)를 옆구리에 끼워 들고 다니는 그롯 주유원(Grot Oiler)

오크의 너덜거리는 차량들에 연료로 쓰기 위해 멕보이들이 기른다.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공격용 스퀴그랑 비슷하지만 입 대신 기름을 분비하는 호스같은 기관이 있고, 다른 하나는 개미핥기나 뚱뚱한 땃쥐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는 압축기로 기름을 짜내지만 오크들은 그레친이 이 스퀴그를 밟아 뛰면서 기름을 짜는 것을 더 선호하며, 그러다가 그레친이 기름에 멍청하게 미끄러지는 것을 즐긴다.

3.1.6 얼굴 깨물이 스퀴그 (Face-Eater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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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깨물이 스퀴그스퀴그 먹기 대회의 한 장면 미쳤다

통칭 '이갈이(Gnasher)'.

무기 용도나 '얼굴 먹기 대회'용으로 기르는 날카로운 이빨이 난 스퀴그. 생김새는 큰 입과 근육질의 꼬리. 끝이다…

물론, 저 입은 스노틀링을 통채로 삼킬 만큼 크다. 이갈이 스퀴그는 Drop이라고 불리는 쓰레기 처리장이자 사육장에 매달려 사는데 이 때문에 Drop 근처에 가는 것을 위험하게 만든다. 참고로 이 '대회'는 오크들이 인간의 키스(…)를 패러디한 것이라 한다.

'얼굴 먹기 대회'는 옼스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이며 이 경기에서 수많은 도박과 거래가 이루어진다.

경기 내용은 지극히 간단하다. 오크가 스퀴그를 먹어치우면 승리, 못 견디고 넘어지면 패배, 그리고 패배한 오크는 스퀴그에게 잡아먹힌다. 여러모로 정신나간 경기. 이걸 적들에게 던지면 적들의 얼굴이 사라질거 같다

3.1.7 위어드스퀴그 (Wyrdsquig)

위의 이갈이 스퀴그의 변종. 입이 달린 뇌같은 형상을 띄고 있으며 일종의 사이킥 폭탄으로 이용된다.
대 엘다전용 수류탄

3.1.8 스퀴그파이프 (Squigp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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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그파이프를 연주하는 그레친

오크들이 전투에 나갈 때 전투 음악을 위해 쓰이는 스퀴그로 백파이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백파이프처럼 생긴 모습답게 소리 역시 인류의 웬만한 관악기보다 크고 시끄럽다. 그레친이 연주한다.

3.1.9 공격용 스퀴그 (Attack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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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싸우기 위해 쓰는 피에 굶주린 스퀴그. 전투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스퀴그이기도 하다.
생긴 모양은 아마도 워해머 판타지의 동굴 스퀴그와 비슷하게 생겼으리라 짐작된다.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는 매 턴마다 빗나간 근접 공격 하나를 리롤 시켜준다.

3.1.10 색칠 스퀴그 (Paint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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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친들이 옼스들의 차량이나 기지를 색칠할 때 쓰는 스퀴그.
염료를 분비하는 구멍과 붓처럼 털이 나있는 구멍이 있어 페인트통과 브러시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3.1.11 붕붕 스퀴그 (Buzzing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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옼스들의 버섯 농장 주위를 날아다니는 스퀴그 무리. 생긴 것은 그냥 입 큰 벌레떼 같다.
그레친이 주로 점토를 굳힌 그릇에 버섯조각을 넣어 잡은 뒤, 투석기로 그릇을 적한테 날려 벌떼처럼 화난 스퀴그의 공격을 받게 유도한다. 이 스퀴그는 오크를 제외한 다른 생물들 - 다른 스퀴그종들까지 잡아먹으려 든다. 오크를 안 먹는 이유는 맛이 없어서…

3.1.12 스퀴그뱀 (Squigsnake)

올드 조그와트가 애완용으로 데리고 다니는 스퀴그. 뱀처럼 길쭉한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카타찬에 서식하는 듯 하다.

3.1.13 주사기 스퀴그 (Syringe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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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보이들이 사용하는 기다란 부리가 있는 스퀴그.
이 녀석 몸속에는 강한 독이 있으며 건장한 오크를 사흘 동안 기절하게 만들 수도 있다.

3.1.14 폭탄 스퀴그 (Bomb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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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로켓, 폭약폭탄, 지뢰 등을 잔뜩 묶고, 달고, 얹어서 적에게 내보내는, 살아있는 대전차지뢰. 탱크버스타들이 사용한다.
차량에 접근하여 자폭하면 S8 AP4, 즉, 대전차 미사일 급의 파괴력을 낸다. 물론, 오크답게 과거 판본에서는 아군의 차량에 박아서 자폭할 확률도 있었다…

3.1.15 조준 스퀴그 (Targeting Squ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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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조준 마크가 그려져있는 외눈박이 스퀴그. 플래시 깃츠의 조준용 광학 장비(깃파인다, Gitfinda)로 주로 쓰인다.

3.1.16 스퀴고스 (Squiggoth)

코끼리 크기에서 60피트(18미터) 이상의 크기까지 다양한 덩치를 자랑하는, 건물을 때려부술 정도로 거대한 생물들.
짐을 부리기 위해 쓰거나 이동요새를 등에 짊어지게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3.1.16.1 오코사우루스 (Orkeos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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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고스보다 훨씬 더 큰 대형종. 에픽 40k 보드게임에 등장.

4 그 외 기타

사실, 스퀴그는 원래 타이라니드의 유닛이었다.
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웃겨서(…) 이후, 타이라니드는 스퀴그를 대체할 리퍼 스웜이 생겼고, 스퀴그는 오크 아미로 이동되었다.
현재 이 타이라니드 시절의 스퀴그 모형들은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수집가들에게 거래되는 중.

구판 설정상, 스퀴그는 타이라니드가 오크의 DNA를 바탕으로 조작하면서 만들어진 파생 생물이었다.
언젠가 오크는 타이라니드의 생체 전함에 들어갔을 때, 거기서 최초의 스퀴그들을 발견했고, 무의식으로 오코이드 동족이라고 여긴 오크들은 이 작은 생물들을 냥줍함께 데려왔다. 이후 스퀴그들은 오크들이 사는 모든 곳으로 퍼져나갔으며, 나중에 타이라니드 스퀴그는 리퍼 스웜의 하위종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이런 기원에 상관없이, 어쨌든 간에 스퀴그는 오크 문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4.1 참고 링크 및 자료 출처


  1. 정확히는 오크가 행성을 침략하고 떠나면 남은 포자는 자궁 모양의 큰 자실체로 자라고 거기서 나오는 열매중 첫번째로 스퀴그가 나온다. 그 뒤에는 스노틀링이 자라나 스퀴그와 곰팡이를 키운다. 그 뒤에는 그레친이 자라나서 옼스들이 거주할 터를 닦고 최종적으로 옼스들이 태어나 식량과 노예가 충분한 상황에서 세력을 늘려 페럴 오크 가 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특정 유닛에게 일정 포인트를 추가 지불하는 형식으로 스퀴그를 장착시킬 수 있다. 스퀴그 탄환이라든가.
  3. 기름을 분비하는 Oily Squig라는 녀석을 연료 공급원으로 쓰거나(물론, 살아있다), 그냥 적당한 기계덩어리 안에 스퀴그를 던져 넣어서 어떻게든 사용할 수도 있다…
  4. 그렇다! 오크는 사실 대머리다. 정확히는 스퀴그를 제외하면 모든 오코이드 생명체들은 몸에 털이란게 없다. 털이 있는 오크는 어디서 주워온 털이나 털 난 스퀴그를 붙여놓은 것이다.
  5. 기생충 사냥 스퀴그(parasite-hunting squig)이다.
  6. 고브 스퀴그(Gob squig)라는 종이다.
  7. 뱀파이어 스퀴그(Vampire squig)라는 종이다.
  8. 가시투성이 스퀴그(Spiky squig)라는 종이다.
  9. 동그란 구체의 버섯으로 대량의 독성 포자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 구슬 같은 버섯이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부서지면 포자를 방출한다. 스노틀링들은 이것들 모아서 원시적인 버섯 폭탄을 만들어 적들이 밟아서 터트리도록 유도한다. 이걸 밟은 적들은 코를 얼얼하게 만드는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와 독성 포자의 공격을 받게 되며, 스노틀링그레친, 오크(Ork) 역시 이 냄새 때문에 기침과 구토를 하게 되지만, 독성 포자로 고통받지는 않는다.
  10.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프렌치 드레싱을 뿌린 버섯 샐러드를 첨가한 스퀴그 스테이크가 되시겠다.